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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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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보험사기 예방 캠페인 성료

신한생명은 지난 1월부터 임직원과 설계사를 대상으로 보험사기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사적으로 보험사기에 대한 인식개선과 건전한 보험문화 정착을 위한 것으로 신한생명이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실시하고 있다. 먼저 캠페인 기간 동안 보험사기 관련 이슈와 실제 사례 등을 담은 안내지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전파했다. 보험사기방지특별법 및 행정제재 등 제도 변화에 대한 이슈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퀴즈 형식의 내용으로 제작됐다. 이 밖에도 SIU(특별조사) 업무, 보험사기 신고 포상제도, 금융질서문란행위자 등에 대한 홍보가 진행됐다. 또 SIU(특별조사)파트 직원들이 영업현장에 직접 찾아가 보험사기방지교육을 실시했다. 캠페인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에는 신한생명 스마트창구 모바일 앱을 통해 보험사기 제보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보험사기 의심 사례에 대한 직원 및 설계사들의 제보를 받아 지난 22일 우수사례 4건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신한생명 보험금심사팀 관계자는 "사내 보험사기에 대한 인식 개선효과를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캠페인의 궁극적인 목적이 선의의 보험소비자 보호이므로 앞으로도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 및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8-03-23 13:51:2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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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금리역전]한은, 상반기 금리인상 단행하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올 들어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른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은 연 1.50~1.75%로 한국의 기준금리 연 1.50%를 상회했다.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한 것은 지난 2007년 8월 이후 10년 7개월 만으로 당장 오는 4월과 5월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은이 금리인상을 단행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주재하고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다만 시장에선 이미 미 연준의 추가금리 인상을 예상해온 바 이에 따른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주열 총재는 22일 오전 한미 기준금리 역전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미 금리 역전에 따른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영향은 미미하다"며 "(외국인 등)대규모 자본유출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美 연준 "올해 세 차례 금리인상" 파월 의장은 올해 금리인상 횟수를 세 차례로 밝혔다. 이 역시 시장 전망과 같았다. 다만 15명의 연방위원 중 절반가량인 7명이 네 차례 인상 의견을 내는 등 향후 금리인상 시기가 조정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인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정책문구가 매파(통화 긴축)적으로 변화했다"며 "네 차례 금리인상을 전망한 연방위원 수도 지난해 12월 4명에서 7명으로 늘어나는 등 미 연준의 올해 금리인상 횟수는 4회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 시점을 오는 6월 FOMC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실제 미 연준은 올해 금리인상 전망은 기존 분석을 유지했지만 내년의 경우 2회에서 3회로 올리는 등 미국의 경기 회복세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경제전망치를 살피면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2.5%에서 2.7%로 0.2%포인트 상향됐고 내년 성장전망치는 2.1%에서 2.4%로 0.3%포인트 높아졌다. 또 현재 4.1% 수준인 실업률은 3.8%까지 떨어질 것으로 봤으며 핵심지표인 PCE 물가상승률은 올해 1.9%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고심 깊어진 이주열 한은 총재…추가 인상 시기는? 이에 따른 한은의 금리인상 고민은 보다 신중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두 번째 인사청문회에서 "한미 금리역전 폭이 크거나 장기화할 경우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자금유출 흐름을 눈 여겨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빨라지면서 지난해 11월 6년 5개월 만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이번 이 총재의 연임으로 한은의 금리인상이 다소 빨라질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이 총재는 다만 올 상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현 시점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 총재는 인상 폭과 관련해서도 "저출산 및 고령화 등에 따른 잠재성장률 하락 추세를 감안할 때 앞으로 정책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올라가긴 어려울 것"이라며 "경기조절을 위한 금리 운용의 폭이 과거에 비해 협소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이날 금리인상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무역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폭탄으로 촉발된 글로벌 무역갈등이 미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앞서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안에 서명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무역정책이 미 경제 성장을 지속하는 데 우려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8-03-22 09:00:3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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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금리인상 신중…금융위기 수준 회복 어려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21일 "현 시점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금리인상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 총재 후보자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두 번째 인사청문회에서 "현 금리수준의 높고 낮음에 대한 평가는 유보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정책금리 상단을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확실시되면서 한미 간 기준금리는 지난 2007년 이후 10년 7개월 만에 역전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시장에선 이에 따른 외국인 자본유출을 우려하고 있다. 또 연준이 연내 세 차례 이상 금리인상을 예고하면서 한은의 한미 간 금리차에 따른 대응 방안도 주목받고 있다. 이 총재 후보자는 다만 이날 청문회에서 "경기조절을 위한 기준금리 운용 폭이 과거와 비교해 크게 협소해질 수 있다"며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하락 추세를 감안하면 정책금리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올라가긴 어렵다"고 강조했다. 당장의 정책 여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정책 수단이나 정책 운영체계를 정부와 협의 하에 모색하겠다는 설명이다.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2008년 8월 기준 5.25% 수준으로 이후 10월 4.25%, 11월 4.0%, 12월 3.0% 등 가파르게 하락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기준금리는 1%대 초·중반의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이 총재 후보자의 이 같은 발언에 비추어볼 때 향후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5%대 수준까지 회복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또 문재인 정부의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의지에 대해 "재정 역할을 확대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정책적 동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청년 실업은 현안이기 때문에 조금 단기적인 관점에서 시급히 처리해야 할 우선과제"라며 "일자리와 관련해선 여러 대책이 있을 수 있지만 상황이 심각하다면 재정에서 여력이 있으니 역할을 확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총재는 44년 만의 한은 총재 재연임에 대해 "(청와대의)연임 지명은 중앙은행으로서의 중립성을 확고히 하고 통화정책의 일관성을 견지하기 위함으로 알고 있다"며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국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3-21 11:27:42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