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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예보, 정보보호 관리체계 우수성 재입증

예금보험공사는 국내 대표적인 정보보호 인증인 ISMS와 PIMS에 대한 사후 심사를 동시 통과하여 ISMS는 5년 연속, PIMS는 2년 연속 인증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예보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안전하고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이미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ISMS 인증은 해킹 등 각종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우수한 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예보는 보험금지급시스템 등 전체 정보화 서비스를 대상으로 지난 2013년 10월 ISMS 인증을 최초로 취득한 이후 조직·인력 확대 등 지속적인 보안체계 강화 노력으로 매년 인증을 유지해 오고 있다. 한편 PIMS 인증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전반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점검하여 개인정보 관리수준이 우수한 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예보는 예금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대상으로 지난 2016년 7월 공공기관 최초로 통합 PIM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사후 심사 통과로 우수한 개인정보 관리체계가 지속되고 있음을 공인 받았다. 예보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개인정보 교육·점검을 확대 실시하고 변호사로부터 법률자문을 받아 개인정보 규정을 전면 재정비하는 등 전 임직원의 개인정보보호 의식 확산 및 개인정보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보는 선제적 대응능력을 갖춘 최고의 금융안정 및 예금자보호서비스 기관으로서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와 공사의 주요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7-11-23 09:45:20 이봉준 기자
ABL생명·ABL인터넷보험, '웹어워드 코리아' 최우수상·우수상 수상

ABL생명은 ABL생명과 자사 인터넷보험 브랜드 ABL인터넷보험 홈페이지가 '제14회 웹어워드 코리아' 생명보험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에서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 웹사이트 평가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새롭게 구축되거나 리뉴얼된 유무선 기반의 웹사이트들을 대상으로 국내 대표 웹 전문가 3000명으로 구성된 웹어워드 평가위원단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들을 선정한다. 올해는 총 74개 분야에 걸쳐 각 분야별 대상 후보작을 공모해, 비주얼디자인, UI디자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등 6개 부문 18개 지표에 대한 평가결과를 토대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ABL생명은 지난 8월 알리안츠생명에서 ABL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함에 따라 새로운 사명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알릴 수 있는 디자인을 기획해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이 과정에서 상품소개, 재무설계, 공시정보 등 모든 정보와 홈페이지 형태를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동일하게 구현했다. 변성현 ABL생명 마켓전략실장은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회사를 대표하는 온라인 페이지에서 최적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내달 1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2017-11-23 09:45:1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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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스포츠꿈나무 250명에 장학금 11억원 지원

ING생명은 국내 스포츠꿈나무들을 후원하는 오렌지장학프로그램 시행과 더불어 총 1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ING생명은 지난 22일 오후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CC에서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후 오렌지장학프로그램의 골프영재 24명을 초대해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는 프로 골프선수 24명과 함께 원포인트 레슨, 멘토와의 대화 등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도입한 오렌지장학프로그램은 스포츠영재 50명과 스포츠꿈나무 200명를 선발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키워나갈 수 있도록 후원하는 ING생명의 사회공헌활동이다. ING생명은 올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재능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총 1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스포츠영재로 선발된 50명에게는 연간 1000만원, 스포츠꿈나무 200명에게는 연간 200만 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원된다. 후원금은 학비, 레슨비 등에 국한되지 않고 대회참가비용, 체력증진비는 물론 재능계발을 위한 장소를 빌리는 비용, 또는 교통비까지 재능을 키우는데 필요한 분야에 전반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 오렌지장학프로그램 대상 중 스포츠영재 27명과 스포츠꿈나무 68명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후원 받게 되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그 꿈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전년도 스포츠꿈나무였던 18명이 각종 대회 수상 등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올해에는 스포츠영재 후원대상으로 선정되어 이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후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난 한 해 동안 지원하고 격려한 결과 어린 선수들의 실력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높이 향상됐다"며 "ING생명은 고객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생명보험회사로서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ING생명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주는 오렌지희망하우스를 비롯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오렌지 희망 바자회'와 '끝전기부 프로그램' 등 어린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2017-11-23 09:27:0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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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스토리지, 24일부터 'M/M 사랑/사랑' 전시 개최

현대카드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3월 18일까지 서울 이태원에 있는 전시 문화공간 스토리지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 그룹 'M/M(Paris)'의 국내 첫 작품 전시인 'M/M 사랑/사랑'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M/M(Paris)'는 지난 1992년 프랑스 파리에서 마티아스 아우구스티니악과 미카엘 암잘렉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디자인 그룹이다. 그간 파리 퐁피두센터를 비롯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서 전시를 진행했으며 런던의 테이트모던과 파리 국립근대미술관, 마이애미 현대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M/M(Paris)'의 국내 첫 단독 전시인 'M/M 사랑/사랑'에는 'M/M(Paris)'의 대표작 'The Alphabet'과 'The Alphamen'을 비롯 드로잉과 포스터, 오브제, 조각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M/M(Paris)'는 이번 전시를 위해 스토리지의 지하 3층 공간을 '상상의 정원'으로 설정하고 새롭게 디자인했다. 형형색색의 구조물과 바닥판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꽃과 열매, 동물 등 작가들이 만든 그림문자(이모지)로 이루어진 포스터가 통로를 관통하며 배치됐다. 관람객들은 이 '상상의 정원'을 산책하며 뜻밖의 장소에서 작가들의 작품을 마주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M/M(Paris)'는 끊임 없이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장르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예술적 도전을 펼쳐 온 디자이너 그룹"이라며 "이번 전시는 'M/M(Paris)'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M 사랑/사랑' 전시의 입장료는 성인 5000원이다. 현대카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카드 스토리지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2017-11-23 09:26:5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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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 연말 쇼핑시즌 해외직구 프로모션 실시

마스터카드는 올 연말 쇼핑시즌을 맞이해 해외직접구매(해외직구)에 나서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해외직구 총 수입금액은 16억3000만 달러, 우리돈 약 1조7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전체 해외직구 건수는 1739만5000여 건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해외직구는 특히 블랙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연말 쇼핑시즌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올해는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해외직구에 참여하는 국내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마스터카드는 이러한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동향을 분석, 국내외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마스터카드는 먼저 국내 배송대행업체 몰테일에서 50 달러 이상 구매 후 마스터카드로 배송비를 결제하는 선착순 2만5000명에게 배송비 5 달러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몰테일 및 바이씽 모바일 어플리케이션(App)에서 마스터카드로 100 달러 이상 구매한 선착순 3000명에게 배송비 7 달러를 할인해준다. 국내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미국 건강식품 전문업체 아이허브(iHerb)에서 마스터카드로 80 달러 이상 결제하는 고객은 약 10%에 해당하는 8 달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이허브 결제 페이지에서 프로모션 코드 칸에 '아이허브마스터카드(iHERBMASTERCARD)'를 입력하면 된다. 아울러 노드스트롬, 메이시스, 블루밍데일스, 루랄라 등 해외 유명 쇼핑몰에서 100 달러 이상 결제하는 고객들에게 국내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마스터카드코리아 홈페이지 내 프로모션 메뉴를 클릭한 후 해외직구 무료 배송 및 할인 배너를 통해 미국 전자상거래 물류 사이트 보더프리에 접속하면 된다. 회원가입 및 마스터카드 등록 절차를 마치고 원하는 쇼핑몰 사이트에 접속하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외 마스터카드는 라쿠텐 매주 금요일 10% 슈퍼포인트 적립, 오플닷컴 매주 토요일 5% 포인트 적립 및 연말 경품 이벤트 등 연중 지속적으로 해외직구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마스터카드의 모든 해외직구 프로모션은 마스터카드코리아 홈페이지 내 프로모션 메뉴 접속 후 확인할 수 있다. 서명희 마스터카드 사업개발 담당 차장은 "이제 해외직구는 국내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소비패턴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마스터카드는 해외직구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블랙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 세일 시즌에 보다 많은 마스터카드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11-23 08:41:2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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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 오익환 사장, 내년 1월 임기 만료…연임 가능성은?

내년 1월 임기 만료를 앞둔 DGB생명 오익환 사장의 연임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주목된다. 당장 시장 관계자들은 오 사장의 연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월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오 사장은 그 실력을 인정 받아 이듬해 1월 연임됐다. 다만 올 들어 DGB생명은 수익성 악화와 지급여력(RBC)비율 하락 등 성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 둔화로 말미암아 올 3분기에는 누적 순이익 기준 DGB금융지주 내 '넘버2' 자리를 DGB캐피탈에 넘겨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DGB금융그룹이 이달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결정하는 등 외형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비(非)은행 계열사 비중을 크게 확대하면서 오 사장이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상반기 당기순익 74억원…전년比 39.8%↓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DGB생명은 올 상반기 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23억원 대비 39.8%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4억원에서 62억원으로 무려 54.7%나 하락했다. 보험금 지급 능력 등 회사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비율은 191.01%로 지난 6월 말 기준 290.7%인 생보업계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3분기에도 실적 부진은 지속됐다. DGB생명은 3분기 기준 99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같은 기간 DGB캐피탈은 110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DGB캐피탈은 누적 순이익 기준 올 3분기 처음으로 DGB생명을 넘어서며 DGB금융지주 내 대구은행에 이어 '넘버2'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DGB생명이 74억원, DGB캐피탈이 60억원으로 DGB생명이 그룹 내 2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3분기 DGB생명이 성장세 둔화를 면치 못하면서 DGB캐피탈에 2위 자리를 넘겨줬다. 실제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DGB생명은 지난 8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한 6조9290억원의 신계약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는 5.9% 감소한 545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말 기준 DGB생명의 신계약 및 수입보험료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각각 9.5%, 5.7% 감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 둔화를 나타냈다. ◆잇단 실적 악화로 그룹 내 지위 하락 DGB금융은 지난 2014년 농협금융으로부터 DGB생명(옛 우리아비바생명)을 인수했다. 교보생명, 푸르덴셜생명, 한화생명 등을 거친 오 사장은 지난 2015년 1월 DGB생명 대표이사로 취임, DGB생명의 수장으로서 최선의 경영 전략을 펼쳐왔다. DGB생명은 그간 보장성보험 상품 판매를 늘리는 전략으로 회사 규모를 키워왔다. 지난해 말부턴 해외 장기채권을 확보, 자산과 부채의 듀레이션 갭 축소에 나섰다. RBC비율을 높이기 위해 올 1월과 4월에는 5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5년 만기)에 나서면서 이에 성공했다. 그러나 새 회계기준 도입으로 보장성보험 상품 판매에 따른 초기 사업비 비중이 증가하고 미국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해외투자 비용이 확대됐다. 올해 발행한 후순위채 역시 5년까진 전액 자본으로 인정되지만 5년 미만으로 만기가 축소될 경우에는 매년 20%씩 자본이 차감된다. 이 경우 내년 550억원 중 440억원만 자본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있다. 박인규 DGB금융 회장이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향후 추가 자본확충을 위한 후순위채 발행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인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선 DGB금융지주의 결정이 필요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DGB생명은 3분기 들어 DGB금융 실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DGB금융의 하이투자증권 인수자금(4500억원)과 관련해서도 그룹이 신종자본증권과 회사채 발행 등 외부 차입을 통해 이를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선 그룹의 이중 레버리지와 부채비율 등이 상승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DGB금융의 자본 적정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는 것이다. 한편에선 박 회장의 정치적 리스크로 인한 금융당국의 인수 승인 실패 전망도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새 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DGB생명의 자본확충 등 주요사항에 대해 DGB금융의 결단이 필요하지만 현재 분위기가 좋지 않다"며 "DGB생명의 실적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4분기 획기적인 실적 상승을 가져오지 못할 경우 오 사장의 연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11-22 17:34:2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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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달러당 1090원선 붕괴 마감…2년 반 만 최저

원·달러 환율이 22일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2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화는 달러당 1089.1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7원 낮은 수준이다. 장 마감을 앞두고선 달러당 1088.6원까지 내렸다. 연중 최저 수준으로 장중 저가 기준 지난 2015년 5월 19일 달러당 1088.0원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환율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종가 기준 지난 13일 달러당 1120.6원을 찍은 환율은 7거래일 만에 31.5원 내렸다. 지난 16일에는 10.9원 급락한 데 이어 이날 1090원 선을 두고 엎치락 뒤치락하다 6.7원 내렸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환율 하락에 대해 국제시장의 달러화 약세가 전반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한다.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커지면서 원화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 통화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외환 당국이 급격한 환율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구두 경고'를 했지만 국제시장의 이 같은 전반적인 흐름을 막는 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일각에선 미국과의 통상 마찰 등을 우려해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못하는 당국과 이를 염두에 둔 '숏플레이(달러화 매도)'가 겹친 결과로 보기도 한다. 또 우리나라의 수출이 전반적인 호조를 보이면서 수출업체들이 내놓는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 부담도 작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위험 선호 현상이 지배한 가운데 약(弱) 달러 분위기에 막판 롱스톱(달러화 매수 포지션 청산)이 몰렸다"고 말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56분 현재 100엔당 971.02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대비 3.30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7-11-22 17:34:0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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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VC제도 일원화 신중해야"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은 22일 "창업투자전문회사와 신기술금융회사로 나뉜 현재의 벤처캐피탈(VC) 제도를 억지로 일원화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민간 벤처캐피탈의 역할 및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민간 주도의 벤처 투자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신기술금융업권과 창투업권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벤처캐피탈 제도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주장은 민간 주도 투자 확대라는 정부 정책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벤처캐피털 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관리하는 창투업과 금융위원회의 관리를 받는 신기술금융업으로 구분되어 있다. 다만 문재인 정부는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하고 벤처기업 투자를 지원해온 국내 주요 투자재원의 통합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책자금을 재원으로 활용하는 모태펀드(집합투자기관 한국벤처투자)와 금융기관 출자금을 재원으로 하는 성장사다리펀드(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통합을 통해 기업 생애주기별 일원화된 투자지원 방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빈기범 명지대 경제학 교수는 이날 '신기술금융회사의 벤처투자 및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하는 발표에서 "벤처캐피탈산업의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한국의 벤처 산업 육성과 이를 통한 경제 성장'이라는 공동의 목표 하에 두 부처가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은 재정과 민간자본 투자를 모두 유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창투업권과 신기술금융업권을 인위적으로 통합하기보다는 시장에서 각자 역할에 따라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호 보완하는 것이 좋은 방향이라는 입장이다. 빈 교수는 이어 양 업계의 역할과 특성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창투업은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에 주력하며 정부의 재정 지원을 많이 받기 때문에 창업 7년 이내의 벤처 초·중기 기업 투자가 주를 이룬 반면 신기술금융업은 민간자금 투자비중이 높아 창업 7년 이후 성장단계에 있는 벤처 후기기업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금융위원회는 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달리 재정 투입 주체는 아니지만 민간 금융시장의 여유 재원을 파악하고 이를 벤처산업 육성과 같은 정책적 목표 달성을 위해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벤처투자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주체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세제 혜택을 과감히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11-22 17:19:08 이봉준 기자
포항 지진 보험금 지급요청 500건 넘어…"손실액 경주 지진 상회" 전망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규모 5.4)으로 인한 보험금 지급 요청건수가 55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손실추정액은 지난해 경주 지진(규모 5.8)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보,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보 등 국내 상위 5개 손보사에 접수된 지진보험 청구 건수는 지난 21일 기준 550건으로 손실추정액만 47억7000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경주 지진 당시 보험사를 통한 보상은 638건으로 보상금액은 43억1000만원이었다. 지진 피해는 침수 피해와 달리 피해 집계에만 한 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면서 향후 손실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별로는 현대해상이 26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DB손보가 179건, 삼성화재가 80건 등 순이었다. 건당 청구금액은 평균 87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현대해상의 경우 지난해 경주 지진 이후 특약가입 판매가 늘면서 이번 포항 지진으로 인한 청구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해상 청구건 대다수는 화재보험 지진특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처럼 포항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늘면서 보험금 청구건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 주민들이 입은 피해액에 비하면 보상금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기준 국가재난관리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진 피해액은 775억9600만원(잠정)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 피해는 404건으로 532억1800만원, 사유시설은 1만3739건으로 243억78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2017-11-22 17:19:0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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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최소한의 노후생활 보장…'연금다운 연금' 만들 것"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2일 "국민연금이 (국민들의)최소한의 노후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연금다운 연금'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연금 가입자로서 나 역시 노후를 국민연금에 기댈 수밖에 없는 처지인데 현재 노후에 받게 될 예상연금액은 월 78만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연금의 소득보장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500만명에 이르는 국민들이 보험료를 제대로 내지 못하거나 내더라도 적게 내서 연금수령액이 적은 상황"이라며 "국민연금이 '유명무실'해지지 않도록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최근 기금운용과 관련하여 국민연금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기금운용본부의 기금운용인력을 현재 300명에서 50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금융시장의 절반가량에 머무는 급여 수준을 상위 25%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며 "국제적 시각을 갖춘 기금운용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또 일부 언론에서 국민연금이 현재 2% 수준인 코스닥 투자 비중을 오는 2020년까지 10%로 올릴 계획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 "그런 계획을 세운 적 없다"며 "모든 연금투자는 원칙적으로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사회적 합의를 거쳐 전략적으로 자산을 배분하고 그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짜서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혹시 최근 코스닥 이상 과열을 틈타 외부 작전 세력이 개입된 것 아니냐는 의심마저 든다"며 "선량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기금운용 당국은 물론 언론도 잘 검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아울러 국민연금을 공공임대주택과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등 공공에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기금운용의 3대 원칙은 수익성, 안정성, 공공성"이라며 "이 같은 점에 비춰볼 때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공공투자는 논란거리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어떤 방식으로 어디에 투자할 것인지는 고민과 토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최근 논란이 된 KB금융노조의 이른바 노동이자제 제안 찬성과 관련해 "사전에 전혀 보고를 받지 않아 언론보도를 보고서야 (그 사실을)알았다"며 "'노동이사'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노조는 우리사주를 모아 주주 제안을 한 것으로 주주의 일원인 노조가 사외이사를 추천한 건에 대해 (공단은)의결권 지침에 따라 입장을 낸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공단 이사장은 기금운용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전적으로 기금운용본부가 의결권 행사지침에 따라 독립적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그는 다만 노동이사제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노동이사제)제도 도입 시 사측 입장에서 노조 입김이 세진다고 불만이지만 국내 노조 조직률은 10% 미만이고 노동관계법이 제대로 정비돼 있지 않은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우회적인 옹호 발언을 펼쳤다.

2017-11-22 17:18:54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