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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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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징역 40년…"인간 존엄성 짓밟아"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으로 사형이 구형된 전주환(32)이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박정제·박사랑)는 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전주환의 선고공판을 열고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피해자를 오로지 보복 목적으로 찾아가 살해해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무참히 짓밟았다"며, "반사회적 범행으로 충격과 분노, 슬픔을 줬고 범행의 잔혹성을 살펴보면 죄책이 무거워 엄중한 형으로 처벌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실형 선고와 함께 전주환에 위치추적 장치를 15년 동안 부착할 것도 명령했다. 전주환은 지난해 9월14일 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내부 여자화장실에서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인 여성 직원 A씨를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전주환은 A씨로부터 스토킹 등 혐의로 고소돼 재판을 받고 있었는데, 이와 관련 검찰이 1심 재판에서 징역 9년을 구형하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과정에서 전주환이 범행 직전 흔적을 감추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전주환은 A씨를 찾아갈 당시 주소지를 재차 확인하고, 동선을 감추기 위해 휴대전화 GPS 위치를 실제와 다른 장소로 인식하게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헤어캡과 장갑을 준비하고, 혈흔이 묻을 경우를 대비해 양면 점퍼도 착용했다고 한다. 또 A씨를 찾아가기 전 해당 주소지의 강수량까지 확인했는데, 태풍 북상 시기여서 A씨가 우산을 쓰거나 하면 알아보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주환은 결국 A씨가 거주지를 옮기자 스토킹 등 혐의 1심 선고 전날 지하철역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전주환에 대한 심리분석을 진행한 전문가 증언 등을 토대로 법정최고형인 사형 선고와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전주환은 스토킹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2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징역 9년을 선고 받았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전주환의 1심에서 선고된 총 형량은 징역 49년이다.

2023-02-07 14:56:08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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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아이스하키팀 '하이원' 해체 위기...팀 해체 방침 통보

강원랜드 하이원 리조트 '하이원 아이스하키'팀이 해체 위기에 놓였다. 회사 측은 한 달 전 아이스하키팀 선수단에게 해체 예정을 통보했다. 강원랜드 스포츠 파트 관계자는 1주 정도의 시간차를 두고 팀 해체 방침을 감독과 선수들에게 각각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원 아이스하키팀 관계자는 "힘들 것 같고 불투명하다는 식으로 회사가 통보했고, 결정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없고 협회도 많이 안 도와주고 이슈도 안 되고 비인기종목이고 (회사가 운영하는 알파인스키, 알파인스노보드, 유도) 종목과 비교해 아이스하키팀이 운영비도 더 많이 들어가고 해서 많이 힘들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없앤다고 하는데 서운하고 안타깝다. 재창단하고 해체돼 안타깝다. 납득이 안 된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하이원 리조트 측은 "아이스하키팀 운영 중단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확인했다. 하이원 아이스하키 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가 끝나고 해체됐다가 2019년 재창단했다. 하이원 아이스하키 팀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성인 남자 아이스하키에 새 바람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2004년 9월 '강원랜드'라는 이름으로 창단했다. 이후 2007년 하이원으로 공식 명칭을 바꿨다. 성적도 좋았다. 성인 남자아이스하키의 최강을 가리는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서 7차례나 우승했다. 또 한국과 중국, 일본의 국가연합리그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 2005년 가입해 2018~2019년 시즌 5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아시아리그는 2018~2019 시즌을 끝으로 탈퇴했다. 하이원 아이스하키팀은 오는 14일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일반부 경기를 마지막으로 국내 대회 출전에 마침표를 찍는다. 한편, 대명 킬러웨이즈팀에 이어 하이원 아이스하키팀까지 해체되면 국내 성인 남자실업팀은 HL 안양만 남는다. 강원랜드는 아이스하키, 알파인 스노보드, 알파인 스키, 유도 등 4개 종목 스포츠팀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축구 강원FC와 한국여자골프협회(KLPGA)도 후원하고 있다.

2023-02-07 14:51:33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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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사실상 지지 선언? 김기현 오찬 회동 후 "많은 인식 공유"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이후 잠행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7일 김기현 당대표 후보와 단독 오찬 회동을 한 뒤 "많은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이 사실상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모 음식점에서 김 후보와 단둘이 오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 내년 총선 승리다. 그 앞에 어떠한 사심도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지금 당의 모습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균열 전당대회가 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안타깝다"면서도 "우리가 참 어렵게 세운 정권"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어떤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인가에 대한 얘기, 당에 대한 애당심, 충심에 대해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인식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20년 세월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보수 우파 정당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우들의 노력에 대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보수 우파 가치를 더 잘 실현해서 국민들이 행복한 나라, 더 부강한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나 전 (원내)대표님과 많은 의견을 나누고 자문을 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나 전 의원이 지지선언을 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저와 함께 앞으로 여러 가지 논의를 하겠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된다"며 "나 전 의원이 우리 당 애정, 윤석열 정부 성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 공조할 일이 많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답했다. 나 전 의원은 '김 후보와의 거듭된 만남으로 전당대회 역할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 바뀐 것인가'라 묻는 말에 "많은 인식을 같이 공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 어려운 시기이고, 우리가 할 일이 많은 시기다. 총선 승리를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권에 따르면 이번 오찬 회동은 김 후보가 나 전 의원과 약속을 잡은 뒤 당대표 후보 캠프 측과 의원실에 알리지 않고 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 수행팀도 따라붙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한 나 전 의원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김 후보는 앞서 나 전 의원의 자택과 강릉 가족여행 등 두 차례 직접 찾아 연대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김 후보가 이번 세 번째 회동에서 사실상 나 전 의원의 지지 선언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삼고초려'를 이뤘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3-02-07 14:51:22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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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 사망자 5000명 넘어…국제 사회 구호 지원 나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 남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시리아까지 합쳐 5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규모 7.8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북부 국경 지역까지 건물 수천 채가 무너지고 수백명이 여전히 잔해 속에 갇혀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카흐라만마라슈 지방을 중심으로 120번의 여진이 계속되면서 구조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현재 1만5000명이 구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악천후로 헬리콥터와 비행기를 이용해 지진 현장에 도착하고 있다"고 말했다.시리아 당국도 정부 통제 지역에서 430명이 숨지고 131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반군 측 민방위군으로 알려진 '하얀 헬맷'(White Helmets)은 390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튀르키예 당국은 여진이 아닌 새로운 지진으로 평가하면서 수백 차례의 여진이 예상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에 국제 사회가 잇달아 구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유럽연합(EU), 나토 등 서방국가를 비롯해 유엔, 국제적십자연맹(IFRC) 등 국제기구,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교를 맺지 않은 이스라엘 등까지 동참하고 있다.

2023-02-07 09:19:3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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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야외 행사 중단

서울시는 7일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50㎍/㎥ 초과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6일 밝혔다. 수도권 지역의 고농도 상황은 한반도에 위치한 이동성 고기압과 대기정체로 지난 4일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지속적으로 축적되고, 전날 중국 측 국외 유입이 더해져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는 2곳 이상에서 발령기준을 충족할 때 비상저감조치를 공동발령하고 공동 시행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6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1~3종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8개소의 운영시간 단축·조정, 비산먼지 발생 건설공사장 349개소 공사시간 단축·조정,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도로청소 강화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시행하고, 이행실태 점검반 시·자치구 55개조를 편성해 점검한다. 특히 미세먼지 취약계층(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 건강보호를 위해 비상저감조치 발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원칙적으로 시·자치구 주관 공공 야외 행사 및 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덕수궁 왕궁수문장교대의식, 숭례문 파수의식, 남산 봉수의식 등 시 주관 야외행사는 6일 운영중단 됐고, 7일도 중단될 예정이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들께서는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 등 개인 건강 보호에 유념해 주시길 바란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대기배출사업장 및 민간 공사장에서도 공사시간 운영 단축, 터파기 공정 중단 등 비산먼지저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3-02-06 17:58:45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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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 접경 강진…500명 이상 사망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접경지역에 발생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500명 이상이 숨지고, 23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CN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푸앗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자국에서 최소 284명이 사망하고 23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또 시리아 국영 사나(SANA)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시리아에서 최소 237명이 사망하고 639명이 부상 당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사망자 수를 합하면 현재까지 최소 521명에 달한다. 양국은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시리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즉각적인 구호와 긴급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잔해 속에 갇힌 사람들을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수색 구조대가 피해 지역에 파견됐다면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이 문제를 함께 극복하기를 희망하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술레이만 소일루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모든 팀이 경계 태세를 취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4단계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진이 덮친 가지안테프 지역의 경우 시리아 난민 수백명이 살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더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의사 무헵 카두르는 이 지역에 대해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튀르키예 부통령은 자국 10개 도시에서 1700개 이상의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청과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6일 오전 4시17분(한국시간 10시17분)께 튀르키예 남부 핵심 산업도시인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지역 일대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가지안테프는 200만명이 넘는 인구가 사는 지역이다. 약 10분 뒤인 오전 4시26분에는 규모 6.7의 여진이 이어졌다. 튀르키예 당국은 대낮에 발생한 여진 중 가장 강력한 규모는 6.6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지난 100년 이내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지진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강도가 84년 전인 지난 1939년 튀르키예 동부를 강타해 약 3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지진과 같은 규모라고 밝혔다.

2023-02-06 17:50:49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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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강타한 7.8 강진, 84년 만에 최대 규모"

6일(현지시간) 오전 튀르키예 남부를 강타한 규모 7.8의 지진은 지난 84년 간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된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강도가 84년 전인 지난 1939년 튀르키예 동부를 강타해 약 3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지진과 같은 규모라고 밝혔다. 칼 랭 조지아테크대 지구대기과학 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지진이 일어난 튀르키예는 지진 활동이 일어나기 쉬운 단층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표면에서 느껴지는 진동의 크기는 방출되는 에너지의 양, 즉 지진의 규모뿐 아니라 그 에너지가 지표면 아래로 얼마나 멀리 방출되는지(진원의 깊이)에 따라 달라진다"며 "지표면에서 가까운, 즉 얕은 곳에서 발생한 지진이라면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이한 점은 오늘 지진은 지표면에 가깝고 규모도 매우 큰 지진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진이 이 정도 규모로 발생하는 사례는 드물다고 CNN은 전했다. 최근 25년 동안 규모 7.0 이상 지진은 일곱 차례 발생했다. 7.8 규모로 지진이 발생하는 경우는 전세계 모든 지역을 통틀어 연평균 다섯 차례도 되지 않는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접경지역에 발생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300명 이상이 숨지고, 약 2000명이 부상당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청과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오전 4시17분(한국시간 10시17분)께 튀르키예 남부 핵심 산업도시인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지역 일대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약 10분 뒤인 오전 4시26분에는 규모 6.7의 여진이 이어졌다. 터키 당국은 최소 20여 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대낮에 발생한 여진 중 가장 강력한 규모는 6.6이라고 밝혔다.

2023-02-06 17:27:54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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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 정찰풍선 격추시켰더니... 선명한 영상이

미국 영공을 비행하다가 격추된 중국 풍선 사건에는 비밀과 미스테리가 함께 깔려 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풍선 사건을 두고 공화당 의원들이 정부를 비난하자 군 당국자들이 트럼프 전임 정부 시절에도 풍선이 미 영공을 날았지만 대응하지 않았다고 반박하는 등 논란도 벌어진다. 다만 과거 사례는 이번처럼 미 영공을 장기간 비행하지 않았거나 미 본토 영공까지 오지 않았다. 다음은 미 국방부 당국자의 이번 사건 설명이다. 우선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들이 있다. 중국이 정찰용 풍선을 날리기 시작한 것은 몇 년 전이다. 국방부 당국자는 지난 4일 밤 중국의 풍선 5개가 전 세계 상공을 떠돌고 있으며 중국이 지난 10년 동안 20~30개의 풍선을 띄웠다고 밝혔다. 정찰 풍선이 중국이 운용하는 저궤도 정찰 위성보다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지는 못하는 듯하다. 며칠 전 몬타나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장 상공을 장시간 통과한 것처럼 더 오래 떠 있거나 아예 체공할 수도 있으나 풍선의 신호수집 능력이 중국의 다른 정찰 능력보다 뛰어나진 않다고 국방부 당국자가 밝혔다. 당국자는 다만 정찰 풍선이 더 선명한 영상을 찍을 수 있으며 미국의 레이더 신호와 전자전 신호가 발신되도록 자극해 포착함으로써 미래 공격에 활용하려 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당국자들은 격추된 정찰 풍선의 정보 수집 장치를 인양해 분석하면 중국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더 잘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당국자는 수집 장치들이 대부분 파괴되지 않은 상태로 바다에 떨어졌다면서 인양해 역분해하면 중국 정보 능력과 통신 능력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사건이 미국의 정보전 능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정부가 정찰풍선이 미 대륙을 통과해 바다로 나간 뒤 격추한 것은 정찰 장치가 파괴되고 파편으로 다치는 일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국방부는 정찰 풍선이 버스 2~3대 크기라면서 몬타나에서 격추했다면 2000 명이 위험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풍선을 요격하면서 미사일이 풍선을 뚫고 지나가지 않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풍선이 미사일을 맞은 뒤에도 800~1000㎞ 이상 더 비행해 미국이 인양할 수 없는 곳에 떨어지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자는 풍선의 공기를 빼 풍선이 떨어지도록 해 나포하는 방법도 고려했지만 "나풀거리며 떨어지는" 풍선을 나포할 수 있는 기술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정보 당국자들은 중국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하루 앞두고 정찰 풍선을 띄워 방문을 취소하게 만든 이유는 미스테리다. 중국 정부가 경제 침체와 코로나 대처에 대한 여론의 비판 등 국내적 상황이 어려워지자 힘을 과시하려 했을 가능성이 크다. 항상 미국의 "약점을 공격하려" 시도해온 중국 정부는 지금 어느 때보다도 호전적이다. 미국이 대만 해협 항해 자유를 과시하기 위해 미군 함정을 수시로 통과시키고 있다고 하지만 중국 영공과 영해를 침범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왜 이 시점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를 두고 전문가들은 중국 군부 또는 강경파들이 일부러 블링컨 장관의 방문을 사보타지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대만 문제로 의도치 않게 분쟁이 발생하는 등 갈등을 억제하는 전략적 안정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마지막으로 단순한 실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를 때도 있다"고 말했다. 스파이들은 정보를 수집한다. 중국은 정찰 위성으로 정보를 수집했으며 미국은 중국 정찰 위성의 정보수집 기술을 분석하려고 시도할 태세다. 정보수집 기술 분석으로 중국의 의도까지 파악할 순 없겠지만 중국이 전 세계적으로 힘을 과시하려는 최근의 태도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2023-02-06 14:06:22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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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상민 탄핵' 당론 발의 결정…"압도적 찬성, 모레 표결"

더불어민주당은 6일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수호하고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국회 책무를 다하기 위해 당론으로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159명이 무고하게 희생된 대형 참사에도 정부는 그 누구도 책임감 있게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물러나지 않았다"며 "이 장관이 정치·도의적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길 바랐지만 거부했다"고 말했다. 또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인사권자로서 이 장관을 파면해주길 바랐지만, 이 또한 거부했다"며 "부득이 해임 건의라는 국회에 주어진 책무를 통해 윤 대통령에게 건의했지만 이마저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은 이 장관을 치외법권, 신성불가침으로 여기는 듯하다"며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이제는 이 문제를 매듭지어야 할 때다. 이 문제에 대해 의원들 뜻을 충분히 살펴서 신중히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다수당으로서 해야 할 당연한 책무라는 취지의 발언도 이어졌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시해야 하는 건 헌법이 부여한 국회의 제1 역할이고 민주당 또한 이 문제에 대해서는 그 어떤 타협도 없다는 입장으로 당론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수 있다는 우려에는 "2004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헌재는 이미 공직자들은 파면을 해도 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다고 판시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즉, 일반 공무원과는 달리 정무직 공무원에 대해서는 장관은 언제든지 차관으로 대체할 수 있고, 다음 장관을 임명할 수도 있다는 것"이라며 "헌재가 충분히 인용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주말 동안 이 장관 탄핵소추안 발의 여부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온라인으로 받아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 원내대표는 "정확한 숫자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생각 이상으로 압도적인 의원들이 탄핵소추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는 부득이하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당론으로 의결하기에 충분한 다수 의원들이 동의했다"며 "반대 토론에서 목소리를 내는 분은 없었고, 의총이 끝날 무렵 한 명 정도가 우려했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 탄핵소추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정의당, 기본소득당, 무소속 의원 등 다른 야당 의원들의 의견도 담을 예정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본회의 보고 이후) 국회법에 따라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의결하게 돼 있다"며 "오늘 보고되면 수요일 정도 (의결이)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본회의 표결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오늘 제출하는 탄핵소추안에 충분히 내용을 담으면 된다"고 발언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분들이 변호인을 선임해서 헌재에서 논의될 때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며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을 때 이중장치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마음대로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2-06 13:57:30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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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 싱글 '메이지'로 컴백!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 느꼈으면 좋겠다"

싱어송라이터 Rosy(로지)가 새 싱글 'Mage(메이지)'를 발매하면서 그녀의 독특한 알앤비를 선사한다. '메이지'는 사랑하는 상대에게 외로움과 상처를 느끼고 혼란스러워하는 연인의 마음을 표현한 알앤비 곡이다. 사랑을 게임에 비유한 색다른 접근 그리고 몽환적인 로지의 목소리가 한층 특별한 곡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게임에 사용되는 단어들도 가사에 활용해 보다 위트 있고 신선한 매력을 더한다. 로지는 매 싱글마다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특색 있고 소울 넘치는 음악들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데뷔앨범부터 다양한 시도로 앨범을 발표해 왔다. 데뷔 싱글 '붉은 청어'에서 돋보이는 보컬과 중독성 있는 훅을 선보였다. 그녀가 모두 작사 작곡에 참여한 총 세 개의 알앤비 트랙으로 구성된 'Escape(이스케이프)'앨범도 그녀의몽호나적인 감성을 담아냈다. 또한 애매한 연인들을 향한 당동한 메시지를 담은 'JK'까지 모든 앨범 작업에 차별화된 음악적 색깔을 녹여왔다. 이번 새 싱글 '메이지'에서는 어떤 감성을 전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새 싱글로 돌아온 그녀는 "'JK' 발매 이후 약 1년 만에 컴백하는 것 같다. 다시 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번 'Mage'에서도 사랑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담고 싶었다. 많은 분이 듣고 다양한 감정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Rosy(로지)의 새 싱글 'Mage(메이지)'는 6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바램한다.

2023-02-06 10:25:17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