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최규춘
기사사진
온리원오브, 미주 투어 열기 '후끈'…티켓 오픈 매진 행렬

그룹 온리원오브가 미주 지역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에잇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판매한 온리원오브의 미주 투어 '온리원오브 그랜드 아메리카(OnlyOneOf GRAND AMERICA)'의 VVIP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7개 도시에서 매진됐다고 전했다. 온리원오브는 오는 3월 31일부터 미주 16개 도시의 투어에 돌입한다. 저지시티를 시작으로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애틀랜타, 댈러스, 산후안 (푸에르토리코), 피닉스, 몬테레이, 멕시코 시티, 브라질리아, 상파울루, 보고타, 올랜도,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순으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미주 투어를 향한 팬들의 관심이 계속이어지고 있다. 이번 투어는 'undergrOund idOl'에 대한 미주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결정됐다. 에잇디엔터테인먼트 측은 "온리원오브 미주 투어 소식을 듣고 팬들의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뜨거운 반응을 보여줘 너무나 놀랍고 감사하다"며 "첫 미주 투어인 만큼 온리원오브 멤버들이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온리원오브는 2019년 5월 'dot point jump'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자체 프로듀싱 앨범 'Produced by 'myself''를 발매해 '실력파 아이돌'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2023-01-11 14:22:40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불타는 트롯맨' 신성, 독보적 음색 시청자 홀렸다

가수 신성이 MBN '불타는 트롯맨' 예심에서 조항조의 '정녕'을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로 재해석하면서 주목을 받고있다. 당시 연예인 판정단 이석훈 또한 "조항조 선배님의 목소리가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라며 극찬했고, 최종 예심 2위 타이틀을 차지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민 응원 투표 결과에서도 TOP3에 안착하며 인기몰이를 예고했다. 하지만 3회 팀 데스매치에서 현철의 '싫다 싫어'를 선곡한 '트롯본색'(신성·한강·최현상·최성)은 '개띠클럽'(황영웅·민수현·장동열·태백)에게 10대 3으로 패배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10일 방송된 4회 '패자부활 구원자전'에서 '트롯본색' 팀원 한강이 '초고수 막내' 팀원 홍성원과 경쟁, 141점으로 동점이 나오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연예인 판정단 조항조는 "한강, 신성, 최현상 모두 현역 가수로 이렇게 평가받는 자리에 나오는 것이 절대 쉽지 않은 일이고 모두 이미 프로 가수다"라며 최고의 무대였음을 인정해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신성은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듯 했지만 국민 대표단의 양자택일 결과 본선 2차에 극적 진출, 오뚝이처럼 일어나 멋지게 부활하며 눈물을 쏟았다. 11년 차 기성 가수로서 적지 않은 부담감을 안고 도전을 이어가는 신성이 앞으로 활약이 주목된다.

2023-01-11 14:08:33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국토부, "그냥 사세요" 민간 임대 아파트 하자 전수조사 실시

국토교통부는 최근 불거진 충북 충주 호암 소재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에서 발생한 하자보수 미처리 사건과 관련해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장에 대한 하자 민원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에서 도배, 샤시 등 주택마감 하자가 처리되지 않았음에도 '그냥 사세요'라는 조롱 글을 써놓는 등 온라인에서 논란이 제기되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직접 SNS를 통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토부는 LH 품질관리단, 하자분쟁조정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하자 점검단'을 구성하고 오는 12일부터 하자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주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공공의 지원을 받아 건설되는 민간임대주택이니만큼 이번 전수조사를 계기로 앞으로 입주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해나가는 한편, 임대주택 품질향상과 주거서비스를 적극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은 무주택자 등이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70%~95% 이하)로 10년간 안정적(5% 임대료 상승제한 등)으로 거주할 수 있는 서민 주택으로 민간이 기금 지원 등을 받아 건설 후 임대운영을 하는 민간임대 주택이다.

2023-01-11 11:03:39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유엔 "세계 아동 4.4초마다 1명씩 사망" 이들을 살릴 방법은?

2021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약 500만명의 어린이가 5세 생일 이전에 사망했으며 5세에서 21세까지의 21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 유엔 아동사망률 측정 통합기구'( UN IGME. Inter-agency Group Child Mortality Estimation)'가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또한 이 기구의 별도의 보고서에서는 같은 기간중에 전 세계에서 약 190만명의 사산아가 발생했다고 유엔은 밝혔다.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의 비디야 가네시 데이터분석 기획조사국장은 "매일 너무나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잃는 비극에 직면한다. 심지어 태어나기 직전에 잃는 경우도 많다"고 언론 보도문을 통해서 말했다. 사망한 아동들은 전 세계적으로 4.4초 마다 1명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만연한 비극적인 현실은 정치적인 의지와 집중 투자, 모든 여성과 아동에 대한 기초적인 건강 돌봄만 이뤄지면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통계상 긍정적인 요소도 없는 건 아니다. 2000년도에 비하면 모든 연령층의 어린이들에게서 사망률은 현저하게 낮아졌다. 21세기초에 비해 5세 이하 아동사망률도 절반 이하로 줄었다. 5세 이상 어린이의 사망률은 36% 줄었고 사산아 비율도 35% 감소했다. 이는 여성과 어린이 청소년의 보건에 대한 투자 강화 덕분이라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2010년 이후에는 모든 지표가 심각하게 악화했다. 전 세계 54개국에서 5세 이하 아동 사망률의 지속가능한 목표에 미달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보건의료 서비스의 강화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는다면 2030년 이전에 약 5900만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사망하게되고 거의 1600만 명의 사산아가 발생할 것이라고 유엔은 경고했다. 아동 사망률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있지만 특히 아프리카의 사하라 이남지역과 동남아시아가 가장 많은 사망률의 쌍벽을 이루고 있다고 유엔 보고서는 밝혔다. 사하라 이남 지역은 세계 신생아의 29%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2021년 5세 이하 사망률은 56%를 차지했다. 동남아시아의 사망률은 26%에 달했다. 이 지역 산모들은 특히 사산의 고통을 집중적으로 당하고 있어 1년간 전세계 사산아의 77%가 아프리카 사하라이남과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하고 있다. 사망원인은 조산과 임신 출산중 산모에 대한 돌봄의 부족이며 피할 수 있는 재난이 대부분이다. 코로나19의 대유행은 직접적으로 유아의 감염과 사망을 늘리지는 않았지만 어른들의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향후 어린이의 생존율도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백신접종 캠페인의 미비와 영양보급의 미비, 기초 건강진료의 부족으로 앞으로 수년 간 아동 생존률에는 위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유엔은 경고했다.

2023-01-11 10:47:22 뉴시스 기자
기사사진
이재명 "檢 조작·왜곡에 굴하지 않겠다…반드시 승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데 대해 "주권자를 위한 성실한 노력을 범죄로 둔갑시키려는 검찰의 폭력적인 왜곡과 조작 시도에 앞으로도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에서 진행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10일) 정치검찰에 맞서서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당하고 의연하게 저들의 야당 파괴와 민주주의 파괴 시도를 분쇄하겠다"며 "검찰이 어떤 모략과 날조를 해도 결국 국민과 역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의 전진을 믿으며 정부가 포기하다시피하고 있는 민생 위기 극복에 전념하겠다"며 "정권의 폭정과 정권의 무도함에 국민과 함께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이 대표는 "경제는 망가지고 안보는 통째로 구멍났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존립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며 "그런데도 국정 최고 사령탑인 대통령실은 만사를 제쳐놓고 당권주자 줄세우기, 권력 장악에 골몰하고 있다. 명백히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저버리는 직무유기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당권 싸움에서 손을 떼고 민생과 안보를 챙기는 데 주력하기 바란다. 집권여당을 이리저리 헤집는 대통령실의 보이는 손이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는 점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 "대통령실이 슬그머니 공직감사팀을 신설한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신속한 특별감찰관 임명은 아직 감감무소식"이라며 "모든 것이 나와 주변만을 뺀 윤석열 대통령식의 '내 맘대로 법치'로 보인다. 이러자고 멀쩡한 민정수석실을 폐지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일에는 순서가 있다"며 "즉시 특별감찰관을 임명해 대통령 본인과 주변부터 엄히 관리하고 단속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01-11 10:46:57 뉴시스 기자
기사사진
대출이자 부담 커지자 소형 아파트 매매 '역대 최고'

지난해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절반 이상이 전용면적 60㎡이하 소형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급등한 상황에서 잇단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까지 커지자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소형 아파트로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1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1월부터 11월 서울 아파트 매매 총 1만4383건 중 전용 60㎡ 이하의 아파트 매매는 7947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에서 소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55.3%로,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1~11월 기준)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의 소형 아파트 매입 비중은 5년 연속 증가세다. 서울 아파트값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고, 1~2인 가구가 증가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소형 아파트 매입비중은 2017년 36.6%, 2018년 36.9%, 2019년 41.0%, 2020년 42.2%, 2021년 46.4%으로 상승했고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50%를 넘겼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전용 60㎡이하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차지구는 성북구로 74.5%의 비중을 보였다. 이 외에도 금천구 71.8%과 노원구 70.3%가 70% 이상의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구로구 69.2%, 종로구와 중랑구 69.1%, 중구 64.2%, 영등포구 60.0%, 동대문구 58.1%, 동작구 57.5% 등으로 집계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출 이자 상환 부담에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소형 저가 아파트를 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형 아파트 시장 주도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1-11 10:35:15 뉴시스 기자
기사사진
쇼트트랙 안현수, 러 귀화 12년 만에 한국 복귀

러시아로 귀화한 전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38·한국명 안현수)이 한국 복귀를 노리고 있다. 10일 빙상계 관계자에 따르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을 지도했던 빅토르 안이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채용에 응시했다. 빅토르 안은 이번주 면접을 앞두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선발기준 관련 "국적은 관계가 없다"고 밝혔고 "이달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빅토르 안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다. 이후 무릎부상과 2010 벤쿠버 올림픽 출전 실패 그리고 그해 12월 소속팀이었던 성남시청 빙상 팀이 해체 되었고 이후 러시아로 귀화해 선수생활을 이어왔다. 안현수에서 빅토르 안이 된 그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르면서 러시아의 국민적 영웅이 되었다. 2020년 현역 은퇴를 택한 빅토르 안은 중국 대표팀의 제안을 받아들여 기술코치로 합류했고, 중국이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메달 4개(금 2·은 1·동 1)를 따는 데 힘을 더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이후 다른 외국 대표팀으로부터 장기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하고 한국에 머문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성남시청소속 선수로 최민정선수가 있다.

2023-01-10 10:39:26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연초 급등한 은행주…저평가 딛고 반등?

새해 들어 은행주들이 적극적인 배당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했다. 오랜 기간 저평가돼있던 은행주가 부진한 증시에도 눈에 띄는 오름폭을 보여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경기, 부동산 침체에 따른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규모나 비은행 계열사 약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 등이 제약 요인으로 거론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은행지수는 올해 첫 개장일인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13.16% 상승했다. 이 지수를 구성하는 9개 종목 중 가장 오름폭이 컸던 건 KB금융지주(16.91%)다. 비교적 주주환원책에 적극적인 하나금융지주(16.05%), 신한지주(15.34%)를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연초 가파른 상승세는 지난해 말 배당락일 이후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던 상황에서 주주환원 강화 기대감,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신용위험 경감, 증시 외국인 수입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지주는 지난 2일 경영포럼에서 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배 수준으로 낮아 앞으로 자본비율을 12%대로 유지하면서 초과분은 주주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국내 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중기 주주환원정책 도입을 촉구하는 공개 주주서한을 발송한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이에 대해 당국이 배당 자율성을 어느 정도까지 허용할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은행의 낮은 주주환원율은 주요국 은행주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주가 대비 실적 수준) 원인으로 제기돼왔고 은행권은 간담회 등을 통해 금융당국에 관련 의사를 전달하고 있다"며 "경기 침체 환경에서 대손 부담 상승이 예상되는 현 국면에서 어느 정도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은행주의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낮은 PBR 배경이 대부분 규제리스크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규제리스크 중 일부를 차지하는 배당 부분이 해소될 경우 복합적인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은행주의 단기 주가 상승폭이 컸지만 관련 기대감이 소멸될 가능성이 낮고 외국인 수급도 추세적인 방향성을 가질 공산이 커 긍정적으로 대응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카카오뱅크(11.93%)도 대형주 뒤를 이었다. 주주 환원과 별개로 예·적금 경쟁력과 대출 규제 완화에 따른 성장률 회복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JB금융지주(9.63%), DGB금융지주(5.44%), BNK금융지주(4.46%) 등 지방지주는 10%대를 하회했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자본비율이 높은 대형은행의 반등폭이 지방은행 대비 컸다는 점에서 주주 환원 정책 확대 기대감이 주가 반등의 핵심 요인"이라며 "높아진 주가와 달리 내년 은행 실적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인식에는 큰 변화가 없는데 순이자마진(NIM)은 상반기내 정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고 가계를 중심으로 한 성장률 둔화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은 연구위원은 "여기에 금리에 후행해서 올라오는 대손비용도 부담"이라며 "그렇다고 과거와 같이 증권,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 약진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높은 자본비율과 이익체력을 보유하고 있다곤 하나 비우호적인 대내외 환경을 고려할 때 지금 당장 급진적인 변화를 보여주기엔 한계가 뒤따른다"고 평가했다. 조만간 공개될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변수는 희망퇴직 비용도 비용이지만 충당금 적립 규모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희망퇴직 규모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충당금은 올해 경기와 부동산 침체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당국의 권고가 특별히 없더라도 적극적인 적립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순이자마진은 크게 상승할 전망인데 사채 시장 악화로 대기업 대출이 급증해 이자수익률이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금리 예금으로의 전환에 따른 중도해약 증가로 이자비용률은 하락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3-01-09 15:13:01 뉴시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