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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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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24년 美대선 출마선언 임박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8일 중간선거 이후에 2024년 미국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가디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 참모들은 이미 그의 출마 선언 후 이어질 정치 활동 재개에 필요한 기반을 다지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은 공화당 내 확실한 대선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몇 주 전부터 향후 전개될 잠재적 선거운동에 대한 계획을 가속화하기 시작했다. 공화당이 올해 중간선거에서 폭넓은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승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14일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액시오스가 처음 보도한 이 날짜는 최종적인 것은 아니며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에 달려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법무부의 범죄 수사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2024년 대선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기를 고대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내 경쟁자에 대한 공격도 시작했다. 미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그는 지난 5일 펜실베이니아 러트로브에서 열린 정치 행사에서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이름을 '드생티모니어스(DeSanctimonious)'라고 불렀다. '생티모니어스(sanctimonious)'는 '독실한 체하다'라는 뜻이다. 드샌티스에게 위선적이라는 느낌이 드는 별명을 붙인 것이다. 드샌티스 주지사는 미 공화당 내 대선주자들 가운데 최대 경쟁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올해 우리는 하원을 되찾을 것이다. 그리고 상원도 되찾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2024년에 우리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백악관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승부처 중 하나인 경합주 펜실베이니아 선거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SNS에 "또 시작이군. 부정선거!"라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가 인용한 것은 우익 사이트에 올라온 기사로 이 매체는 뚜렷한 증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부재자 투표 자료에 관한 의혹을 제기했다고 CNN은 전했다.

2022-11-07 14:13: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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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수천명 감원 예고… '메타버스 투자 줄여야' 조언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이번주부터 18년 역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인원 감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메타는 메타버스 분야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못보이고 있고 지난해부터 150억 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어 이렇다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는 이르면 9일부터 해고를 통보할 예정이며 이번 대규모 해고는 수천명의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6일(현지시간)보도했다. 메타의 지난 9월 말 기준 직원 규모는 8만7000여명이다. WSJ는 지난 9월 메타가 직원 감축을 통해 향후 몇달 동안 최소 10%의 비용 절감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우선 순위가 높은 소수의 성장 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며 "일부 팀은 의미있게 성장하겠지만 대부분의 팀은 유지되거나 줄어들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었다. 메타는 2020년과 2021년 2만7000명이 넘는 직원을 늘렸고 올해도 9월까지 1만5300여명을 추가 고용했다. 그러나 메타 주가는 올해 들어 70% 이상 하락하며 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거시 경제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동시에 투자자들은 회사의 핵심인 소셜미디어 산업의 성장성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헤지펀드 알티미터캐피털은 지난달 메타에 공개서한을 보내 메타가 직원을 줄이고 메타버스 투자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기세가 꺽이고 있는 건 메타만이 아니다. 트위터를 일수 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는 적자라는 명분을 앞세워 직원의 절반 정도인 3,700여명에게 해고를 통보한 봐있다.

2022-11-07 14:12:2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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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비 임지민, 파란색 칠한 미니 3집 '= (NEUN)' 개인컷 공개

그룹 저스트비(JUST B)가 멤버들의 오피셜 포토를 속속 공개하며 컴백 소식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7일 공식 SNS를 통해 리더 임지민이 세 번째 오피셜 포토로 개인컷 여러 장을 공개했다. 임지민은 서스펜더, 재킷, 데님 등 스타일링에 따라 천의 얼굴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지민의 에너제틱한 무드가 표정과 포즈, 구도 곳곳에서 느껴져 새로운 콘셉트를 향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파란색이 의상부터 이름 캘리그래피와 페인트 색까지 곳곳에 등장한다. 파란색은 지난해 10월 발매된 저스트비의 싱글 1집 'JUST BEAT'(저스트 비트) 앨범의 포인트 컬러이자 올해 4월 발매된 저스트비의 미니 2집 'JUST BEGUN'(저스트 비건) 티저부터 임지민과 함께한 컬러다. 전날 공개된 트레일러에 이어 개인컷에서도 전작과의 유기성이 포착돼 저스트비의 탄탄한 서사를 향한 기대감을 자극한다. 또한, 전도염의 노란색, 임지민의 파란색에 이어 다른 멤버들의 개인별 컬러를 예측하는 재미도 더하고 있다. 무대 위, 아래에서 팀의 밸런스를 책임지는 리더 임지민은 '= (NEUN)'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차례로 공개된 전도염과 임지민의 티저와 함께 저스트비의 컴백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다음 오피셜 포토의 주인공을 추측하는 재미도 이들의 화제성을 더욱 키워주고 있다. 저스트비(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는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 (NEUN)'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2022-11-07 13:49:2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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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2022 서울인디뮤직페스타' 개최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국내 인디뮤지션과 레이블, 팬들이 함께 교류하는 '2022 서울인디뮤직페스타 (SIMF, Seoul Indie Music Festa)'레이블 마켓&쇼케이스 를 개최한다.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에서 열리는 '2022 서울인디뮤직페스타' 레이블 마켓&쇼케이스는 지난 2018년에 시작돼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하는 타운형 뮤직 페스티벌이다. 이번 레이블마켓에는 국내 최대 규모 페스티벌인 '그랜드민트페스티벌', '뷰티풀민트라이프' 등 다양한 페스티벌과 유명 아티스트가 소속된 주식회사 엠피엠지가 참여를 확정했다. 이밖에도 인넥스트트렌드, 모던보이엔터테인먼트, 엠와이뮤직, 록스타뮤직앤라이브 등 인디신의 유명 아티스트를 매니지먼트 하고 있는 레이블들이 참석해 LP와 CD, 굿즈 등 300여 개의 물품들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쇼케이스에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밴드 몽니와 국민송 '오빠야'의 신현희, 짙은, 디에이드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이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인천, 충남, 제주 등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까지 총 16팀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 무대는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분들을 향한 애도의 의미를 담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청년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곡을 노래할 예정이며, 참사로 희생된 분들과 충격을 받았을 대중에게 애도와 치유의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2022 서울인디뮤직페스타' 레이블 마켓&쇼케이스는 별도의 신청 없이 선착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2022-11-07 13:15:0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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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한 전당포' EPEX(이펙스) 에이든, 첫 고정 출연! '예능 샛별' 등극

그룹 EPEX(이펙스) 에이든이 '신묘한 전당포'를 통해 '예능 샛별' 존재감을 보였다. 에이든은 지난 5일 첫 방송된 SKb 새 예능프로그램 '신묘한 전당포'에 등장해 다채로운 예능감을 선보였다. '신묘한 전당포'는 현실에서 사용하지는 않지만 켜켜이 쌓인 추억 때문에 묵혀두고 있는 당신만의 '라떼템'을 의뢰하고 추억을 업사이클링 하는 예능이다. 에이든은 개그맨 이진호, 방송인 장예원과 함께 고정 출연하며 프로그램을 이끈다. '신묘한 전당포'에서 그는 "추억 아이템 사요"라며 리어카를 끌고 등장했다. '전당포 알바생'으로 등장한 그는 "부모님 허락 받고 아르바이트를 지원했다"라며 센스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신묘한 전당포' 첫 알바를 시작한 그가 맞은 첫 고객은 '레전드 코미디언' 심형래였다. 그는 심형래가 맡긴 담보 '티라노의 발톱' 비디오테이프를 전달했고 심형래의 '라떼 토크'를 들으며 신기한 듯 경청하고 다채로운 리액션을 보였다. 에이든은 영구의 전매특허 표정 연기부터 혀 짧은 소리를 '영구'를 따라하며 망가짐도 불사했다. 이에 장예원은 '심쿵'한 듯 미소를 지었지만 심형래는 냉정한 평가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그는 다시 영구 연기에 도전하며 재차 웃음을 안겼다. 이진호, 장예원 그리고 심형래와 함께 다양한 토크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에이든은 '라떼템' 고무신으로 심형래가 걸어온 길을 표현한 업사이클 아이템을 선물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마무리했다. SKb '신묘한 전당포'는 총 10화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2022-11-07 13:10:3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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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슨' 첫방! 임한별, '이별하러 가는 길'로 첫 포문…김희재와 '인형' 열창

가수 임한별의 목소리가 쌀쌀해진 요즘 날씨를 따뜻하게 녹였다. 임한별은 지난 5일 방송한 SBS '더 리슨: 우리가 사랑한 목소리'(이하 '더 리슨')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한별은 가수 허각과 김희재, 2F의 신용재와 김원주, 하이라이트의 손동운과 함께 신촌에서 버스킹을 펼쳤다. 먼저 '이별하러 가는 길'로 포문을 연 임한별. 호소력 짙은 음색과 진심이 느껴지는 가사가 듣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는 자신의 무대를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마이크를 넘기며 관객들과 특별한 호흡을 보여줬다. 이어 임한별은 김희재와 이지훈의 '인형'을 불렀다. 혼자서 무대를 채울 때와는 다르게 서로를 마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두 사람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끝으로는 있지의 'SNEAKERS', 뉴진스의 'Attention', 아이브의 'After LIKE' 등 메들리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떠나보낼 준비해 둘걸 그랬어', '이별한 이유가 너무 아파', '사랑 이딴 거' 등 다수의 히트곡이 있으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보컬의 교과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임한별의 음악여행 여정을 담은 '더 리슨'은 매주 토요일 밤 12시 25분에 SBS에서 만날 수 있다.

2022-11-07 10:19:1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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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공방, 컬러 프로젝트와 만났다! 신보 '선물' 발매

산뜻한 목소리로 포근함을 전하는 새벽공방이 뮤직퍼블리싱 클래프컴퍼니와 손잡은 '컬러 프로젝트(Color Project)'의 세 번째 싱글 타이틀 '선물(Little Forest)'을 발매한다. '선물(Little Forest)'은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마음을 담은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와 스트링이 어우러져 가을의 차갑지만 기분 좋은 바람을 느낄 수 있는 듯한 곡이다. 특히 '인디계의 신선한 바람'이라고 평가받는 새벽공방은 청량하고 깨끗한 보이스로 프로듀서 박진우, 서기의 음악을 잘 표현해 내고 있다. 들을수록 마음이 편안해지고 밝은 초록빛 숲을 산책하는 듯한 휴식을 선물한다. 새벽공방이 참여한 '컬러 프로젝트'는 신진 작곡가 박진우가 콘텐츠 진흥원의 2022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우수 프로젝트 사업 지원을 받아 기획, 제작된 프로젝트다. 신인 프로듀서가 프로페셔널한 아티스트와 함께 협업, 음악적 완성도 높은 곡을 발표해왔다. 새벽공방은 희연(보컬, 기타), 여운(피아노)으로 구성된 듀오다. 새벽 감성을 닮은 음악을 빚어낸다는 뜻을 담고 있는 팀명처럼 잔잔하고 편안한 음악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인기 애니메이션 '카드캡터 체리', '달빛천사'의 주제곡을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장나라의 '4월 이야기'를 리메이크로 다시 한번 주목 받은봐있다. 새벽공방의 '선물(Little Forest)'는 7일 정오 국내외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2-11-07 10:10:2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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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추행 김근식 구속기소, '16년전 아동성범죄 사건 DNA 일치

[서울=뉴시스] 아동 성범죄로 15년간 복역한 김근식이 아동 성추행 혐의로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약 16년 전 미제사건의 피의자로 김근식이 특정되면서 검찰이 다시 기소한 것이다.수원지검 안양지청(지청장 김성훈)는 구 성폭력 처벌 및 피해자 보호법 위반(13세미만미성년자강간등) 등 혐의를 받는 김근식을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김근식은 2006년 9월 경기도 한 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13세 미만이던 아동을 죽인다고 협박해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인천과 경기 지역 7개 경찰서에서 보관 중이던 미제사건 기록을 전수 검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기록에 남아있는 DNA가 김근식과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다.검찰은 김근식에게 이와 같은 증거기록을 제시, 결국 김근식의 자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통해 2차 구속영장을 새로 발부받아 김근식을 다시 구속했다.다만 기존에 김근식을 1차로 구속한 인천지역 아동 강제추행 혐의 사건은 사건 발생 당시 김근식이 구금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혐의 없음 처분했다. 인천지역 아동 강제추행 혐의 사건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당시에는 김근식에게 유죄가 확정된 사건의 범행장소 인근에서 발생하고, 범행수법이 유사하고,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있는 등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 상당한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김근식이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에서 보완수사를 철저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인천지역 아동 강제추행 혐의 피해자에 관한 기록이 경찰서 미제사건 기록에서 발견됐고, 피의자가 김근식이 아닌 것으로 조사돼 불기소 처분한 것이다. 또 해남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김근식은 2019년 12월 다른 재소자와 말다툼을 제지하는 교도관을 폭행한 혐의, 지난해 7월 소란을 제지하는 교도관을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2017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는 교도소에서 배식 문제 등으로 시비가 붙은 동료 재소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도 적용됐다.검찰은 전자장치 부착명령과 성충동 약물치료 명령도 청구할 예정이다. 또 김근식의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내려지도록 공소유지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2022-11-04 13:54:51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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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닷새째 이태원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5일 연속 조문으로 윤 대통령은 하루 일정을 조문으로 시작하고 있다. 이날은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김용현 경호처장김일범 의전비서관 등과 함께 조문했다.조문 보좌 논란을 빚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30분에 열리는 중대본 회의 참석으로 조문에 동행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이 장관은 2일과 3일 재난 대응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조문에 동행하는 것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에는 서울광장 분향소, 1일 오전에는 이태원 합동분향소와 이태원역 인근 추모공간을 방문한데 이어 저녁에는 부천과 서울 소재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희생자 빈소를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서울광장 분향소는 2, 3, 4일 연속으로 찾았다. 국가애도기간인 5일까지 계속 합동분향소를 조문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한독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부부는 한독정상회담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2022-11-04 13:54:37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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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9%…이태원 사고 후 지지율 1% 하락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며 다시 20%대를 기록했다.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후 집계된 이번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의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을 비판하는 여론이 급증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4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이들은 29%였다. 지난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은 6주 만에 30%대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한 주 사이 1%포인트가 하락하며 다시 20%대로 내려온 모습이다. 윤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포인트 상승한 63%였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2%, '모름/응답거절'은 7%다.지역별로 봤을 때 대구/경북의 지지율은 45%로 가장 많은 지지를 했고, 부산/울산/경남은 35%로 뒤를 이었다. 다만 대구/경북에서도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47%로 지지자보다 많았고 부산/울산/경남 역시 57%, 즉 과반이 윤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했다. 연령별로 봤을 때 70대 이상의 지지율은 55%, 60대의 지지율은 43%다. 30대의 지지율은 15%로 가장 낮았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지지율은 65%에 달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지지율은 8%에 그쳤다.정치 성향별로 분류했을 때 보수층 50%가 윤 대통령을 지지했고 진보층의 지지율은 11%에 불과했다. 중도층의 지지율은 21%고 이들의 72%는 윤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1위는 모름/응답거절(17%), 2위는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11%), 3위는 전반적으로 잘한다(10%)였다. 이태원 사고 수습을 꼽은 이들은 6%였다. 반면 부정 평가한 이유 1위는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6%)이었다. 전주 대비 5%가 증가했다. 2위는 모름/응답거절(11%), 3위는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였다. 4위에는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8%)이 올랐다. 한국갤럽은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이태원 참사가 새롭게 등장했고 관련 언급도 늘어 상반된 시각이 존재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34%-국민의힘 32%…중도층 34%가 '민주당 지지'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9%, 정의당 5%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한국갤럽은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성향 중도층에서 비롯한다"며 "월별 통합 기준 중도층에서의 국민의힘 지지도는 6월 36%에서 10월 23%로 점진 하락했고, 민주당은 6월 28%였으나 7월부터는 30%대 초반과 후반을 오간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 봤을 때 20대 24%는 국민의힘, 27%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40대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이들은 19%에 불과했고 49%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70대 이상은 53%가 국민의힘, 20%가 민주당을 지지했다.정치 성향별로 보수층의 66%는 국민의힘, 진보층의 64%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의 경우 21%는 국민의힘, 34%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2-11-04 13:54:23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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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만 누르면 작동하는 재난안전망…참사땐 무용지물

[서울=뉴시스] 세월호 참사 이후 대규모 참사를 막기 위해 1조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구축한 재난안전통신망이 이태원 참사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 브리핑에서 지난해 경찰·소방·지자체 간 동시 소통이 가능한 4세대(PS-LTE) 무선통신기기가 보급됐지만 이번 참사 때 활용되지 않은 게 맞느냐는 질문에 "사실로 보여진다"고 답했다. 재난통신망은 재난 관련기관들이 재난 현장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는 전국 단일 통신망이다. 국가적 재난 발생 시 음성·사진·영상을 전송하며 의사결정권자의 효율적인 대응 지시와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업을 가능케 한다.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사고 때 처음 논의됐으며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그 필요성이 대두돼 2018년부터 총 1조5000억원을 들여 구축하기 시작해 지난해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 등에는 지난해 관련 단말기를 보급하고 실전 활용을 위한 훈련 등을 진행했다. 박 실장은 "그간 오랜 기간 구축해 온 재난통신망이 재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참으로 안타깝다고 생각이 된다. 관련 조사가 이뤄져야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도 "재난통신망은 소방·경찰·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사고 현장에서의 통화가 주요한 목적"이라며 "평소 통화그룹에 지정된 기관들이 버튼만 누르면 다 연결해서 통화를 할 수 있는 체제가 돼 있는데 이번에는 그 부분이 잘 작동이 안 된 부분은 있다"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다만 "기관 안에서의 통화는 재난안전통신망으로 원활하게 이뤄졌다"며 "가량 경찰의 경우 1500명, 1500대의 단말기가 현장에 있었고, 그 1500대가 동시에 통화할 수도 있고 13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통화가 이뤄졌다. 소방과 의료 병원도 마찬가지로 기관 간 통화에도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재난안전 통신망에 문제가 있다거나 통화가 안 됐다든가 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다만 유관기관 간 통화를 해야 되는데 그룹으로 묶어놓은 부분들을 사용을 안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왜 사용하지 않은 것이냐는 거듭된 질문에는 "확인을 해 봐야 할 것 같다"며 "관련 훈련들도 하고 있는데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답했다. 김 본부장은 또 이태원 참사가 '육상 사고'로 분류돼 112 신고가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로 접수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재난관리법상 경찰이 재난관리기관에 포함이 돼 있지 않아 상황실로 전달이 안 되는 한계가 있었다"며 "해상에서의 사고는 성격상 재난이 될 우려가 커서 해경의 정보가 112를 거쳐 행안부 상황실로 들어오는 것이고 육상에서의 112 신고는 경찰의 사건 등 재난과 다른 측면이 있어 법상 보고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이런(재난) 상황에서 경찰청과 협의해 (112 신고)정보를 취합할 수 있도록 법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4 13:53:52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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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지노 '감쪽 같이 사라진 145억' 중국인 용의자 구속영장..."내가 딴 돈" 부인

[제주=뉴시스]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140억원대 자금을 외부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있는 30대 중국인 용의자와 관련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제주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횡령) 혐의로 30대 중국인 A(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9년 말부터 2020년 1월 사이 랜딩카지노 금고 관리 직원 B(56·여·말레이시아)씨와 공모해 카지노 금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145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020년 2월께 중국으로 출국한 이후 이달 2일 국내로 자진 입국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A씨를 체포하고 제주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카지노에서 딴 돈"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4일 오전 도주의 우려, 증거 인명 등을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사건 초기 도난 신고된 145억6000만원 가운데 90%에 해당하는 134억원을 추적해 회수했다. 회수된 자금은 제주 지역 은행에 위탁된 상태다.경찰이 유력 용의자인 A씨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1년 넘게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던 카지노 수사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0월 초 이들이 해외로 출국함에 따라 소재 파악이 어려워지면서 수사를 중지한 바 있다. 현금 도난 신고가 이뤄지기 전 A씨는 지난 2020년에 중국으로, B씨도 같은 해 12월께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했다.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랜딩)는 지난해 1월4일 시설에 보관 중이던 145억6000만원이 사라졌다며 경찰에 신고했다.당초 이 사건은 홍콩 공시에 게시되면서 알려졌다. 공시에는 "시설 내 자금 146억원이 사라진 상태이며, 자금 담당 직원에게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2022-11-04 13:53:37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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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조사 받은 '이태원 토끼 머리띠' 男 호소, "코난놀이 이제 그만"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고의로 군중을 밀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토끼 머리띠'를 한 남성 A씨가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 2일 A씨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제 경찰서 가서 조사받았고, CCTV 영상에서 저와 친구가 사고 현장을 빠져나오는 시간이 오후 9시 50분으로 확인됐다"고 올렸다. 경찰은 참사의 진상을 파악하고자 A씨 관련 의혹의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A씨는 "교통카드도 제 것이라는 걸 확인해주셨고, 그 외 모든 증거를 제출하고 왔다, 이제 코난놀이 그만 좀…"이라며 자신을 향한 마녀사냥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교통카드 사용 내역을 공개하며 사고 전 이미 이태원을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가 공개한 지하철 탑승 내역을 보면 A씨는 사고가 발생한 시각 오후 9시 55분 이태원역에서 승차해 10시 17분 합정역에서 내려 인근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29일 참사 발생 직후 SNS 등에서는 '5∼6명의 무리가 밀기 시작했다', '토끼 머리띠를 한 남성이 밀었다', '밀라고 소리쳤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온라인 상에서는 토끼 머리띠를 한 남성 A씨 신상을 특정했고 이들 무리가 주범이라는 식의 비판이 쏟아지며 공분까지 이끌었다. 이처럼 사법적 판단이 이뤄지기도 전에 유언비어가 일반시민을 '범죄자'로 몰아가는 형태는 자칫 수사나 공무에 혼선을 줄 수 있고 내용에 따라 공무집행방해죄나 업무방해죄로 처벌될수 있다.

2022-11-03 14:33:53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