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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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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에미상 6관왕 …모든 것이 최초인 기록의 연속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올해로 74회째를 맞은 에미 시상식에서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비영어권 드라마가 이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것이 최초이고 신기록의 역사를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은 12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시어터에서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Primetime Emmy Awards)에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작품 후보로 올라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앞서 진행된 지난 5일(현지시간 4일)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여우단역상, 미술, 특수효과, 스턴트퍼포먼스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오징어 게임이' 총 6관왕에 올랐다. 감독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은 "에미 측과 넷플릭스에 감사한다"며 "사람들은 내가 역사를 만들었다고 하지만 나 혼자 만든 게 아니다"라고 말하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 모두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작품이 에미에서 상을 받는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배우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가 에미 시상식 주요 부문에서 상을 받은 건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 국적 배우로도 최초 기록이다. 이정재는 무대에 올라 영어로 "에미 측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팀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한국어로 "대한민국에 보고 있는 국민 여러분과 친구, 가족, 소중한 팬들과 이 기쁨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정재는 시상식이 시작되기 전 레드카펫 행사에서 '상을 받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물음에 "다음 날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바로 볼 수 있는 곳에 트로피를 놔두겠다"고 했다.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 후보에도 오른 '오징어 게임'은 배우 오영수, 박해수, 정호연의 수상을 기대 했지만 아쉽게 상을 받지는 못했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작품 역대 시청 시간 1위 기록한 흥행 대작으로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49년에 처음 열려 올해로 74회째를 맞은 에미 시상식은 미국 방송계에서 권위있는 상으로 방송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린다. 1970년대 미국 TV 산업이 성장하면서 인터내셔널 에미 시상식과 데이타임 에미 시상식이 새롭게 만들어지면서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으로 불리게 됐다.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은 다시 2개로 나눠진다.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트 에미 시상식과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이다. 크리에이티브 아트 부문은 하나의 TV쇼를 완성하기 위해 화면 뒤에서 일하는 이들을 위한 행사이다. 가령 캐스팅·미술·음악·의상 부문 등이 이에 해당한다. 크리에이티브 아트가 붙지 않은 행사는 작품·감독·남녀연기상 등 주요 부문을 시상한다. 이번 6관왕을 찾이한 '오징어 게임은 미국에서 골든 타임에 방영되는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프라임타임 분야에서의 수상이다.

2022-09-13 14:11:3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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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거래일 만에 상승…3.6% 급등

[서울=뉴시스] 삼성전자의 주가가 3%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는 것은 7거래일 만이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6% 오른 5만7600원에 거래됐다.삼성전자의 상승세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기대감으로 인한 미 증시 강세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밤 미 증시는 다우지수 0.71%, S&P500 1.06%로 각각 올랐다. 나스닥도 1.27% 상승했다. 이번 CPI 발표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확인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긴축 속도가 완화될 수 있다. 시장 일각에선 미국 8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8.1% 상승에 그치면서 전월 8.5%에 비해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기대인플레이션이 크게 하향 조정된 데 이어 글로벌 상품 가격 하향 안정과 공급망 불안 완화 등 인플레이션 안정 기대가 확대된 점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하락하기 시작, 지난 6일 보합을 기록한 날을 제외하고 마지막 거래일인 8일까지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다.

2022-09-13 10:29:16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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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3, '2억 화소' 카메라 장착?…스펙 유출 시작되나

[서울=뉴시스]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할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에 스마트폰 최초로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3일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 유니버스 등에 따르면 갤럭시S23 시리즈는 전반적으로 S22와 같은 디자인, 동일한 디스플레이·센서·카메라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터리도 5000mAh(울트라)로 전작과 같고, 크기·무게 또한 S22 시리즈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스유니버스는 S23의 외형을 S22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변화는 중간 프레임이 보다 두꺼워져 디스플레이의 곡면(엣지) 부분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짚었다. 두께 또한 S23과 S22가 동일하나, 제품의 모서리 각도가 다소 달라질 수 있다. 제품 내장으로 눈을 돌리면 스마트폰의 두뇌인 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8 Gen2)가 탑재될 수 있다. S22의 경우 최상위 제품인 울트라에 스냅드래곤 8 1세대(8 Gen1)가 장착됐던 만큼 전반적인 성능 향상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전작과 가장 크게 달라지는 기능은 카메라다. S23 울트라에는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까지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화질의 카메라가 적용된 것은 1억800만 화소의 S22 울트라다. 이미 모토로라(모토 엣지 X30 프로), 샤오미(샤오미 12T 프로) 등 중국업체도 2억 화소 카메라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 중인 만큼 핵심 기술을 보유 중인 삼성전자 또한 내년 중에는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도 S23 울트라의 카메라에는 0.6μm 픽셀, 1/1.3" 센서, f/1.7 조리개 등이 장착되고, 전작에 있었던 10배 줌 렌즈도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열린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서 S22 시리즈를 공개한 바 있다. S23 시리즈 또한 내년 초 개최될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S22 울트라는 지난 1분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집계됐다.

2022-09-13 10:25:32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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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날' 5만7309명 확진…전주보다 4만명 감소

[서울=뉴시스]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12일 5만730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전날보다 2만여명 증가한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7309명으로 누적 2409만913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3만6938명)보다 2만371명 증가했고 일주일 전 9만9837명보다는 4만2528명 감소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 9552명, 경기 1만5478명, 인천 3407명 등 수도권이 2만8437명으로 49.7%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8812명(50.3%)이 나왔다. 부산 3200명, 대구 3466명, 광주 1336명, 대전 2033명, 울산 994명, 세종 567명, 강원 1664명, 충북 1953명, 충남 2729명, 전북 2168명, 전남 1809명, 경북 2808명, 경남 3778명, 제주 307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5만7037명, 해외유입은 272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이 1만1591(20.3%),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만2140명(21.3%)이다. 위중증 환자는 547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으나 닷새째 500명대를 이어갔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480명(87.8%)를 차지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5명으로 직전일(22명)보다 12명 늘었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29명(82.9%)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158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1.6%로 병상 1846개 가운데 1263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31.2%, 비수도권은 32.4%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5만1894명이 신규 배정돼 총 30만4442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72곳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 1만3870곳,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81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921곳)이다.

2022-09-13 10:24:23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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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종부세 체납액 5600억원…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시스] 지난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체납액이 55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가장 큰 규모다. 13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대구 서구)이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종부세 납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종부세 체납액은 5628억원이다. 2020년 체납액 2800억원보다 2배 이상(101%) 늘어난 것이다. 1인당 평균 체납액도 2020년 320만원에서 지난해 570만원으로 78.1% 증가했다. 체납 건수도 2020년 8만6825건에서 지난해 9만9257건으로 14.3% 늘었다.이 같은 체납액, 체납 건수 증가는 지난해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공시가격 상승 등으로 종부세 대상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종부세 대상은 66만7000명에서 94만7000명으로 증가한 바 있다. 지역별 체납액 비중은 부동산 가격이 높은 서울(2126억원)과 경기도(1300억원)가 전체의 60.9%를 차지했다. 다만 체납액 증가율은 지방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지방국세청은 지난해 체납액이 3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12억원) 대비 236.6%로 급증해 전체 7개 지방청 중에서 증가율이 가장 컸다.이어 ▲인천청(증가율 224.9%) ▲광주청(196.8%) ▲대구청(176%) ▲부산청(169.7%) ▲중부청(156.9%) ▲서울청(36.4%)순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한 해 만에 체납액이 100%이상 늘어나는 것은 비정상적 상황"이라며 "담세력 회복을 위해 종부세 특례적용에 대한 국회 논의가 재개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2-09-13 10:24:03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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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日 데뷔 쇼케이스 2만여 관객 동원… 현지 케플리안 사로잡다!

그룹 케플러(Kep1er)가 지난 추석명절에 일본 데뷔 쇼케이스를 가졌다. 소속사는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가 지난 10일, 11일 양일간 일본 마쿠하리멧세 마쿠하리 이벤트홀에서 개최된 'Kep1er Japan Debut Showcase LIVE <FLY-UP> (케플러 재팬 데뷔 쇼케이스 라이브 플라이-업)'을 가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번 일본 데뷔 쇼케이스는 2만여 명의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기에 충분했고 전 회자 공연 매진을 기록했다. 케플러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통해 일본 팬들을 하나로 이끌었다. 전 구간이 킬링파트인 'WA DA DA (와 다 다)'는 공연장을 꽉 채운 관객들을 단번에 매료시켰다. 일본 데뷔곡 'Wing Wing (윙 윙)'은 케플러만의 에너제틱한 무드를 매력적으로 담아내며 공연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팬들 앞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Wing Wing'의 퍼포먼스는 더 넓고 높은 곳을 향해 비상하는 아홉 멤버의 포부를 실감나게 담아냈다는 평이다. 'Up! (업!)' 무대가 선사하는 청량한 감성과 싱그러운 에너지 또한 현지 공연장의 신나는 무드를 이끌었으며 데뷔 앨범 'FLY-UP (플라이-업)' 중 'Daisy (데이지)'와 'O.O.O (Over & Over & Over)' 무대 또한 아홉 맴버의 발랄한 에너지를 흥과 함께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케플러는 퍼포먼스 외에도 토크와 'What's in Kep1er's Carrier?'와 같은 이색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에게 쇼케이스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3회 차 공연에서는 Abema TV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었다. 이밖에도 'FLY-UP' 앨범 준비 과정과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 등 다채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케플러는 "3회에 걸쳐 일본 팬분들을 만나 영광이다. 특히 케플러의 새로운 시작에 케플리안이 함께 해줘서 정말 고맙다. 지금처럼 늘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 더욱 빛나는 케플러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일본 데뷔 쇼케이스를 성료하며 케플러는 앞으로도 더 큰 글로벌 활약을 펼쳐 보일 계획이다.

2022-09-13 10:12: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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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적자' 한전, 4분기 전기료 추가 인상할까…정부 결단 촉각

[세종=뉴시스] 다음 달부터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기준 연료비가 오르는 가운데, 한국전력이 사상 최악의 적자에 빠진 상황을 감안해 정부가 추가 인상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정부와 한전 모두 높은 연료비 등을 고려해 연내 추가 상승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11일 한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기준연료비는 킬로와트시(㎾h) 당 4.9원이 오른다. 이때 4인 가구의 전기요금 부담은 월 평균 전력 사용량(307㎾h)을 기준으로 한 달에 약 1504원 정도 늘어난다.이런 가운데 전력 생산에 드는 국제 연료비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해, 기준연료비 인상분 외에 요금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기준연료비, 기본요금, 연료비 조정요금, 기후환경요금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연료비 조정요금은 국제 연료비에 따라 매분기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 분기·연간 최대 상·하한 폭은 ㎾h당 ±5원이다. 이미 3분기에 ㎾h당 5원을 한꺼번에 올려, 현재로서는 4분기 연료비 조정요금이 더 높아지는 게 불가능하다. 앞서 올해 전기요금은 지난 4월 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이 각각 ㎾h당 4.9원, 2.0원씩 인상됐고, 3분기 연료비 조정요금은 ㎾h당 5원 올랐다. 10월 기준연료비 상승분까지 반영하면 4인 가구의 전기요금은 인상 전인 지난 3월에 비해 약 5158원 늘어나는 셈이다.문제는 한전이 전기를 팔수록 손해를 보며, 사상 최대 연간 적자가 확실시된 상황이라는 점이다. 한전이 최근 발표한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 1월~7월 전력구입단가는 ㎾h당 140원이다. 반면 같은 기간 판매 단가는 113.8원으로, ㎾h당 26.2원씩 손해를 보며 전력을 팔아왔다. 이에 한전은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 규모만 약 14조원이고, 연간 영업적자는 27조2027억원 수준일 것으로 자체 전망하고 있다.다만 한전의 약관을 개정하면 4분기 전기요금을 더 올릴 수도 있다. 한전 내부 이사회와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의 인가를 받으면 연료비 조정단가 상·하한 폭을 확대할 수 있다. 한전의 정기 이사회는 오는 15일 예정돼 있고, 16일에는 전기위원회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만약 한전이 이번 이사회에서 연료비 조정단가 상·하한 확대와 관련한 안건을 상정·의결하면, 전기위원회와 정부의 결단에 따라 4분기 연료비 조정요금이 더 오를 수 있는 것이다. 정부와 한전은 4분기 연료비 조정요금 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닫지 않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적자와 에너지 가격 인상을 고려하면 요금을 추가 인상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해야 하는 에너지 위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한전은 이달 16일까지 산업부와 기획재정부에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내역을 제출해야 하며, 산업부는 20일까지 한전에 의견을 회신해야 된다. 최종 결정된 4분기 연료비 조정요금은 21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한전이 연료비 조정요금 상·하한 폭 확대를 요청하고, 산업부가 이를 인가한다고 해도 매 분기 연료비 조정요금은 물가 당국인 기재부와의 협의를 거쳐야 하므로 인상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대로 내려가 7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였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국제 원자재 변동성, 명절 성수기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하면 물가 불안 요인은 여전히 남아있다. 공공요금이 물가 인상을 부채질한다는 인식을 줄 수 있어, 정부 입장에서는 전기료 추가 인상 결단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도 이런 점을 고려한 듯 지난달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가는 충격을 최대한 완화하는 방향으로 긴 시간을 두고 해소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2-09-11 14:21:03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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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5년간 554억 잘못 지급"…66억 미징수 상태

[서울=뉴시스]최근 5년간 국민연금공단이 잘못 지급하고도 돌려받지 못한 금액이 66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민연금 과·오급금은 총 554억4800만원에 달했다.과·오급은 연금 수급자가 부정수급을 한 경우나 연급자격 변동사항을 신고하지 않거나 지연한 경우, 연금수급 중 새로운 급여가 생겼을 경우 발생한다. 공단은 최근 5년간 발생한 과오급금 554억4800만원 중 487억8100만원을 징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66억6600만원은 아직 징수하지 못하고 있다.6월까지만 집계된 올해 미징수액을 제외해도 2018년 1.9%→2019년 2.4%→2020년 8.5%→2021년 17.7%로 미징수액 비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공단 측은 "미징수액은 분할납부하는 경우가 많아 최근으로 올수록 징수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징수율이 낮다"며 "미징수액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러나 국민연금 징수권 소멸시효는 3년에 불과해 이 기간이 지나면 영원히 돌려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 의원은 "국민연금 징수권 소멸시효를 고려했을 때 매년 징수권 소멸로 환수하지 못한 금액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국민연금 고갈 예상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는 만큼 관리 체계를 철저히 점검해 과오급을 최소화할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2022-09-11 14:18:15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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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19일 거행…14일부터 4일간 일반 조문

[서울=뉴시스]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 날짜가 19일로 확정됐다.10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성명을 통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이 오는 19일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남편 필립공과 결혼한 곳이기도 하다. 여왕의 장례식 날은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다. 이날 모든 금융기관은 문을 닫는다.여왕의 관은 장례식을 위해 11일 밸모럴 성을 떠나 에든버러 홀리루드 궁전으로 옮겨진다.12일 여왕의 관은 에든버러 홀리루드 궁전에서 성 자일스 대성당으로 향한다. 성 자일스 대성당에서 찰스 3세를 포함한 왕실 일가가 참석하는 장례 미사가 진행된다. 13일 여왕의 관은 스코틀랜드를 떠나 영국 공군기로 런던으로 향한다. 여왕의 유일한 딸인 앤 공주가 이 여정에 동행한다. 런던에 도착한 여왕의 관은 버킹엄 궁전으로 옮겨진다. 14일 여왕의 관은 웨스터민스터홀에 안치된다. 이후 4일간 일반인 조문을 받고 1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장례식이 치뤄진다. 앞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8일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96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그는 1926년 4월21일 생으로 현존하는 세계 군주 중 최고령자였다.

2022-09-11 14:17:38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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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귀경길 정체, 내일 새벽까지…귀성은 오후 9시 해소

[서울=뉴시스] 추석 연휴 세 번째 날인 11일은 고속도로 귀경길 혼잡이 극심, 자정을 넘어서도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수는 전국 543만대로 전망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귀성길 차량은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귀경길 차량은 54만대로 예측된다. 연휴 중 양방향 정체가 가장 심했던 전날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귀경방향을 중심으로 오전부터 도로가 막히고 있다.귀성 방향은 이미 이날 오전 10~11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 절정에 이르겠고, 오후 8~9시께 해소되겠다.귀경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9~10시 막히기 시작해 오후 4~5시께 가장 답답하다가 내일(12일) 오전 2~3시께 원활해지겠다.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남청주에서 남이분기점 7㎞ 구간, 옥산분기점에서 청주휴게소 부군 6㎞ 구간, 목천부근에서 천안분기점부근 5㎞ 구간, 양재부근에서 반포 6㎞ 구간 등에서 정체다.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당진분기점부근에서 서해대교 20㎞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방향 남양주요금소부근에서 화도 9㎞ 구간에서 정체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은 용인~양지터널부근 6㎞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양평방향 선산휴게소에서 상주터널부근 4㎞ 구간, 문경새재에서 문경2터널부근 4㎞ 구간, 북충주부근에서 충주분기점부근 6㎞ 구간 등에서 막힌다. 이날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을 보면, 상행선은 ▲부산~서울 7시간10분 ▲대구~서울 6시간 ▲광주~서울 5시간30분 ▲대전~서울 2시간30분 ▲강릉~서울 2시간50분 ▲울산~서울 6시간40분 ▲목포~서울 5시간50분이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5시간 ▲서울~대구 4시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40분 ▲서울~강릉 2시간50분 ▲서울~울산 4시간4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이다.

2022-09-11 14:17:01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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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 계승 찰스 3세 "평생 봉사하겠다"…첫 대국민 연설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에 따라 왕위를 계승하게 된 찰스 3세가 영국 국왕 자격으로 처음 대국민 연설에 나서 "평생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9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오후 6시께 TV로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오늘 여러분 모두에게 평생 봉사의 약속을 새롭게 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생 동안 내 사랑하는 어머니인 여왕 폐하께서는 나와 모든 가족에 영감을 주고 본보기가 됐다"며 "여왕은 운명과의 약속을 지켰고 깊은 애도를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여왕이 21세 생일 "국민을 위한 봉사"에 평생을 바치겠다고 맹세했다며 "그것은 약속 그 이상이었다. 그의 전체 삶을 정의한 심오한 개인적인 헌신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애정과 존경"이 여왕의 통치 특징이 됐다며 "우리 가족 모두가 증언할 수 있듯이 이런 자질을 따뜻함, 유머, 항상 사람들의 장점을 볼 수 있는 확고한 능력을 결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의 평생 동안 그랬던 것처럼 충성심, 존경, 사랑으로 헌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장자이자 계승 서열 1위인 윌리엄 왕자가 콘월 공작이 됐다고 밝혔다. 왕실을 떠난 둘째 아들 해리 왕자 부부에 대해서도 애정을 표했으며 "사랑하는 아내 커밀라의 사랑스러운 도움에 의지했다"며 왕비로 격상된 부인 커밀라를 언급했다. 그는 "사랑하는 어머니"를 향해 "그동안 열심히 봉사해주신 우리 가족과 국가에 대한 사랑과 헌신에 감사하다"고 했다. 연설은 원로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예배가 열릴 예정인 런던 세인트폴 대성당에서도 생중계됐다. 추모 예배는 일반인에게도 공개되며 선착순으로 2000장의 티켓이 배부됐다. 앞서 런던으로 돌아온 찰스 3세는 버킹엄 궁전에서 리즈 트러스 총리와 접견했다. 찰스 3세는 버킹엄 궁전으로 들어서기 전 시민들과 악수를 하는 등 인사를 나눴다. 한 시민은 그의 볼에 키스를 했다. 이날 세인트폴 대성당 웨스트민스터 사원, 윈저성에서 애도를 표하는 종소리가 울려펴졌다. 런던 하이드파크, 런던타워 등에선 96세로 서거한 여왕의 생애를 기리기 위한 96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영국 정부는 여왕의 장례식이 열리는 날까지 국가 애도 기간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공공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실행되며 행사, 스포츠 경기 등을 취소 또는 연기해야 할 의무는 없다. 찰스 3세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세인트 제임스 궁에서 공식적으로 새 군주로 선포된다.

2022-09-10 13:10:55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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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향년96세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했다.향년96세.영국 왕실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별장인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서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건강은 지난해 4월 남편 필립 공의 사망 이후 급격히 쇠약해졌다.올해 2월에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뒤, 5월 의회 개원 국정 연설에 59년 만에 불참했고, 6월 열린 즉위 70주년 나흘간 행사에 발코니에서 두 번 잠깐 모습만 보이는 등 대외활동을 줄줄이 취소해 왔다. 1952년 26세의 나이로 즉위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70년간 영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사랑과 존경을 받아온 인물이다. 그의 본명은 엘리자베스 알렉산드라 메리 윈저로 큰 아버지 에드워드 8세가 왕위를 포기하고 아버지 조지 6세가 즉위하면서 불과 10세의 나이에 승계 서열 1위에 올랐다. 주요 연표 1926년 4월 21일 영국 런던에서 출생 1936년 12월 11일 아버지 조지 6세가 즉위하면서 10세에 승계서열 1위 올라 1945년 여군으로 입대해 트럭 정비와 운전 교육 받음 1947년 11월20일 필립공과 결혼 1952년 영연방 국가 순방 중 부친 조지 6세 서거로 25세 왕위 즉위 1953년 6월2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서 대관식 1981년 7월29일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 결혼 1997년 8월31일 다이애나비 파리서 교통사고로 사망 1999년 4월 한국 방문2011년 아일랜드 독립 후 첫 영국 왕 방문 2020년 1월18일 왕실 해리 왕자 부부와 결별 발표 2021년 4월9일 남편 필립공 99세로 별세 2022년 2월6일 즉위 70주년 기념식 2022년 9월8일 서거

2022-09-09 08:34:11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