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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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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건강에 좋은 '과메기' 지금부터 먹어야 쫄깃! 쫄깃!

[b]찬바람 부는 12월과 1월사이 말린 과메기, 고소함고 쫄깃한 식감 일품 [/b]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에 ‘과메기 온정이’ 쏟아지면서 제철 맞은 과메기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구룡포 과메기를 구매했고 최근 청와대 충정관 구내식당도 포항 과메기 점심 메뉴가 올라왔다. 이처럼 지진으로 힘들어하는 상인들에 과메기 온정이 쏟아지면서 지역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겨울철 별미 포항 구룡포 과메기가 제철을 맞았다.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바깥에 내다 말리며 냉동과 해동을 반복하며 만든다. 과메기는 찬바람이 부는 3월까지 제철인데 특히 12월과 1월에 생산된 과메기가 더 맛있다. 고소함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과메기는 겨울철 입맛을 사로잡는 대표 별미로 자리 잡고 있다 과메기 맛은 마늘, 쪽파, 고추, 미역, 배추, 김과 함께 싸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이 과메기의 완전체라고 할 수 있다. 영양가도 높아 DHA와 오메가3지방산이 포함돼 성인병과 혈관질환에도 좋다. 또한 비타민A 성분도 들어있어 휴대폰 사용에 지친 눈의 피로도 풀어준다.

2017-12-08 11:37:5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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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열의 행복한 금융집짓기] ⑦ 부자지수란 무엇일까?

부자지수란 무엇일까? 가계 부채가 지난 9월 말 현재 1,400조 원이고, 1가구당 부채는 약 7천만 원이다. 부채는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부채가 줄어들지 않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예산을 통제하지 않기 때문이다. 노동을 통해 일을 하고 일의 대가로 돈을 받는 데 돈을 벌어서 사용하는 것은 쉬운데 중간에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나마 부동산이나 재테크를 통해서 악착같이 돈을 번 사람도 있고, 운이 좋게 물려받은 땅값이 올라 부자가 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물려받은 것도 없고, 하루하루 열심히 사느라 부동산이나 재테크에 신경 쓸 틈이 없다. 그래서 모아 놓은 돈이 별로 없다. 그렇기 때문에 돈을 벌고 쓰는 것은 쉽지만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런데 돈 관리에 대한 책이나 강연은 많지만 지속적으로 변화할 때까지 관리를 해주는 책이나 강연이나 프로그램은 별로 없다. 그러다 보니 작심삼일, 작신 삼 개월로 끝나고 다시 소비의 패턴이 이어진다. 그런데 우리를 둘러싼 각종 마케팅과 소비 광고의 위력은 우리를 무력하게 하고도 남는 엄청난 파워가 있다. 그래서 부채가 줄어들지 않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발을 땅바닥에 대고 걸어야 할 때가 왔다. 나의 현재 상황이 어디쯤에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스스로 체크해 볼 때가 된 것이다. 그래서 "금융집짓기"를 통해서 튼튼한 집을 짓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자신의 현재 자산상태와 부채 상태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그 첫 번째 지표가 바로 부자 지수이다. 부자 지수는 미국의 토마스 스탠리라는 부자학 교수가 "이웃집 백만장자"라는 책에서 소개된 개념으로 부자가 될 가능성을 수치로 표현한 것이다. 공식은 다음과 같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을 순자산이라고 한다. 이 순자산에 10을 곱한 숫자를 나이에 연봉을 곱한 숫자로 나누고 이를 백분율로 하면 부자 지수가 나온다. 예를 들어 자산이 10억이고, 부채가 5억이고 나이가 40세이고 연봉이 5천만 원인 직장인이 있다고 하자. 그럼 순자산은 5억이 된다. 5억에 10을 곱하니 분자에는 50억이 올라간다. 그리고 분모는 나이 X 연봉이라고 했으니 40세x5천만 원=20억이 된다. 그럼 50억을 20억으로 나누면 2.5가 되고 여기에 100을 곱하면 250(%)라는 숫자가 나온다. 이것이 이 사람의 부자 가능성을 나타낸다. 그러면 250이라는 결과는 무엇을 의미할까? 그것은 결과 숫자가 200을 넘으면 부자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고, 100을 넘으면 부자 가능성이 높은 것이고, 50을 넘으면 부자 가능성이 보통이고, 50이 안되면 부자 가능성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을 조금 풀어 보면 나이와 연봉에 비해서 순자산이 많아야 부자 지수가 높게 산출되는 데 이것의 의미는 나이와 연봉에 비해서 자산을 많이 모았거나, 부채가 거의 없다는 뜻이 된다. 그것은 그만큼 치밀하게 노력하였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자산을 상속받거나 증여받았다는 의미이다. 어쨌든 자의든 타의든 나이와 연봉에 비해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자산이 늘어 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이렇게 부자 지수만 산출해도 자신의 재테크 수준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것은 미팅에 나가는 선남선녀가 화장을 제대로 했는지 안 했는지 확인도 안 하고 미팅 장소에 뛰어나가면 안되는 것처럼 재테크를 할 때 제일 먼저 챙겨봐야 할 지표인 셈이다. 손자병법에 "지피지기면 백전 불퇴"라고 했다. 자기 자신을 안다면 100번을 싸워도 물러섬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전략적으로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안다는 것이다. 언제 돈을 많이 쓰고, 어디에 돈을 많이 사용하는지를 안다면, 미리미리 대비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욕망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은 해탈에 이른 부처님 만이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부자 지수가 낮거나 높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지금부터 어떻게 부채를 갚고, 자산을 늘려서 부자 지수를 올릴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 오상열 칼럼리스트 주요경력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 상담사 -한국FP협회 무료재무상담위원 -미국American College CFP과정 수료 -前 COT, 50주 3W, 월 77건 체결 기네스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前삼성생명 라이프테크 FP -前 삼성화재 교육팀 근무 -現 오원트금융연구소 대표

2017-12-08 09:57: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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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PG,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협정 촉구 서명 캠페인 서명 인원 99만 명 돌파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윤현숙 본부장)이 한반도평화통일여성조직위원회(박순좌 위원장)와 공동으로 진행한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협정 체결 촉구 천만 서명 캠페인'이 시행 한 달여 만에 서명 인원 99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1월 3일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서명 캠페인에 온라인 55만, 오프라인 44만 명이 참여했다고 4일 주최측이 전했다. 온라인 서명은 구글과 아바즈 사이트를 통해 진행됐다. 오프라인 서명은 대한민국 전역에서 진행됐고 서명 캠페인은 향후 약 2개월 간 온·오프라인으로 지속한다. 윤현숙 본부장은 "서명 열기는 한반도의 위기상황이 고조되면서 오히려 전쟁종식과 평화에 대한 열망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국민적 관심이 커 12월 18일경 경과보고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순좌 위원장은 "정전협정을 유지하고 있는 이상 한반도의 전쟁은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제 평화협정을 통해 새롭게 남북한 평화통일을 준비할 때"라고 말했다. IWPG는 향후 서명 결과를 정전협정 당사국인 UN, 중국, 북한은 물론 우리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전협정 폐기와 평화협정 체결에 대한 범국민적 의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2017-12-04 17:56:17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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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의 여성당당] ‘성 역할 이론’에 따른 여성리더에 대한 편견

여성의 고학력화에 따른 우수여성인력 활용이 우리사회의 이슈로 부각되면서, 정부는 물론 조직차원에서도 여성들의 경력단절 예방 및 경력 촉진을 위하여 일가정 양립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사회에서 남성대비 여성리더의 수치는 현저히 저조한 실정이다. 어렵게 노동시장에 진출한 여성들도 관리자로 성장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2017년 10월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자수는 총 11,513천명으로, 이중 실제 관리직을 포함한 전문직 여성비율은 23.5%에 그치고 있다. 2014년 한국에서 개최된 ‘위미노믹스(Womenomics) 컨퍼런스’에서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투자연구소 수석전략가인 캐시 마츠이(Kathy Matsui)는 침체된 한국경제를 살릴 방안으로 2010년 기준 54.5%인 여성 경제활동비율을 남성 수준인 77%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면, 2025년 한국의 GDP는 약 6%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2012년 OECD에서 발간한 ‘성별 격차 해소 보고서’에서도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남성 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면, GDP 성장률이 2030년까지 연 평균 약 0.9%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렇듯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경제성장률의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지만, 여성의 리더로서의 승진을 가로막는 장애요인들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 남성 중심적 문화에 의한 남녀 권력의 차이, 네트워킹의 부족 등도 있지만, ‘성 역할 일치 이론’에 따른 여성리더에 대한 편견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성 역할 이론’은 남성과 여성이 비슷한 행동을 보여도 성별에 따라 기대되는 역할의 차이로 인해, 상사 또는 부하직원에 의해 다르게 평가된다는 것이다. 남성은 강한 확신, 추진력, 경쟁적이고 결단력이 있는 반면, 여성은 수줍으며 부드럽고 관계 지향적이며 공감을 잘하는 친절한 모습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널리 인식되는 성공한 리더의 역할이 남성적 역할 모델과 일치하는 반면 여성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이 ‘리더로서의 여성’을 저평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즉, 여성이 친절하고 상냥한 성품의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이면 개인적 호감도는 상승하지만, ‘리더로서의 효과성’ 부분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는다. 남성리더는 강한 모습을 가지고 있으면 그 자체만으로 충분하지만, 여성리더는 ‘리더로서의 효과성’을 인정받기 위해 친절하고 섬세한 여성스러움과 더불어 결단력이 있는 강한 모습을 필요로 한다. 이에 조직 내에서 여성을 관리자가 아닌 단순 여성으로 간주하는 불편한 시선 대신, 조직의 목표달성을 위해 남성들과 대등한 역량을 갖춘 사회적 책임의 동반자로서 바라볼 수 있는 인식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된다. [b]■ 오지현 주요 경력[/b] -기아자동차 회장비서 -유로통상(몽블랑) 비서실장 -고용노동부 국가기술자격비서시험 출제위원 및 감수위원 -정책학 박사

2017-12-01 09:54: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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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열의 행복한 금융집짓기] ⑥보장자산 만들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11월 30일 1.25%에서 0.25% P 올라갔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비한 선제적인 방어이면서, 한국의 경제전망이 상향될 것을 미리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로써 6년 5개월 만에 한국의 금리가 상승한 것이다. 이미 3년 물 국고채 금리는 2.0%이고, 대출금리도 반영이 되어 대출이자도 올랐다. 금융에 전진이 온 것이다. 지진을 전진, 본진, 여진으로 나눌 때 전진에 해당하는 상황이다. 금융 지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규모 7.0에도 견딜 수 있는 튼튼하고 안전한 주택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기초공사를 튼튼히 한 이후에 부채를 상환하고 저축하고 투자하는 것이다. 기초공사는 보장자산으로 비상예비자금과 보장성 보험을 말한다. 보험은 보통 질병이나 사고 시에 보상을 해 주는 보장성 보험과 연금이나 저축의 역할을 하는 저축성 보험으로 구분한다. 보장자산에 해당하는 것은 보장성 보험을 의미한다. 보험은 어떤 사람이 갑자기 불행한 처지에 이르게 되거나 돈이 필요하게 되었을 때 도움을 주는 공적 부조제도이다. 즉 서로 돕는다는 개념이다. 이를 위해서 평소에 많은 사람들이 사망률이나 사고율에 해당하는 회비, 즉 보험료를 부담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일인은 만인을 위해, 만인은 일인을 위해"라고 한다. 보장성 보험은 크게 사고의 원인과 결과에 따라서 크게 4가지로 구분한다. 첫째 사망이나 장해, 둘째암이나 뇌출혈과 같은 중대한 질병, 교통사고와 같은 일상사고, 치매와 간병상태이다. 얼마 전 유명한 영화배우 김주혁 씨가 교통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 유명 가수이자 댄서팀인 클론의 강원래 씨는 오래 전 오토바이 사고로 장해를 입었고, 틴틴파이브의 이동우 가수 역시 건강한 사람으로 살다가 갑작스럽게 실명으로 장애자가 되었다. 또한 탤런트 안재욱 씨도 몇 년 전 미국 공연에서 지주막하출혈로 뇌 수술을 받았는데 병원비가 무려 5억 원이나 된다고 한다. 연예인도 부담스러운 이 금액을 일반인들이 자체적으로 조달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러한 질병이나 사고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적절히 준비하지 않으면 남겨진 가족들에게는 경제적 고통이 된다. 이것이 금융지진이다. 이러한 금융지진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을 소비해야 한다. 그래서 언제 올지 모르는 질병이나 사고에 적절히 대비하기 위해 보장성보험을 준비하는 것이다. 보장성 보험을 준비하는 방법은 4가지가 있는데 가장 먼저 실손 보험이다. 실손 보험은 실비보험이라고도 하는데 실제 본인이 손해를 입은 만큼 보상을 해 준다고 해서 실비, 또는 실손 보험이라고 한다. 현재 병원 의료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해 주는 급여부분과 자비로 처리해야 하는 비급여 부분이 있는데 입원 시에 5천만원 한도 내에서 급여비용은 10%, 비급여 비용은 20%를 자기부담금을 빼고 보상을 받는다. 두 번째는 중대한 질병에 대한 보험이다. 이는 한국 성인 3명 중에 한 명은 암이나 뇌출혈이나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한다는 통계가 있다.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정신적인 충격을 넘어 경제적인 치료비용이 큰 문제가 된다. 이때 미리 준비해 둔 암 보험이 중대한 질병을 보상하는 보험이 있다면 든든할 것이다. 셋째는 결혼을 하고 가정을 갖고 경제활동을 하는 가장(Wage Earner)의 경우에는 자신의 연봉의 최소 3배만큼 사망보험금액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이는 본인의 사후에도 가족들이 3년간 경제적인 고통 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이다. 이때 부채를 사망보험금에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자녀 한명을 두고 전업주부인 아내와 함께 살고 있는 홍길동씨의 월급이 500만원이라고 한다면 연봉이 6천만원인데 3배이므로 1.8억원의 사망보험금액에 주택담보대출이 1억원이 있다면 총 2.8억원의 사망보험금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망, 장해, 중대한 질병, 실손비용 등을 모두 해결할 수도 있는 방법으로는 생명보험회사의 종신보험과 정기보험, 손해보험사의 질병, 건강보험으로 해결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치매나 간병상태를 보상하거나 화재사고, 붕괴사고를 대비하는 다양한 보장성보험이 존재한다. "WISE"라는 말이 있다. 원래는 "지혜롭다"라는 뜻인데 이를 금융적으로 해석하면 W는 Work, I는 Insurance(보험), S는 Savings(저축), E는 Enjoy(즐기다)의 약자이다. 즉 일해서 돈을 벌면 제일 먼저 보험을 가입하고, 저축을 한 이후에 즐기는 것이다. 소풍도 가고, 여행도 가고, 외식도 하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먼저 소비하고, 지출한 이후에 저축하려고 하니 저축할 돈은 없고, 오히려 대출이 느는 게 현실이다. 지혜로운 현대인은 가장 먼저 보험을 가입하고, 저축해서 빚 갚고, 목돈 만들어서 자녀학자금과 결혼자금을 해결한 다음 슬기로운 투자를 한다. ■ 오상열 칼럼리스트 주요경력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 상담사 -한국FP협회 무료재무상담위원 -미국American College CFP과정 수료 -前 COT, 50주 3W, 월 77건 체결 기네스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前삼성생명 라이프테크 FP -前 삼성화재 교육팀 근무 -現 오원트금융연구소 대표

2017-12-01 09:34:5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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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도 영양가득, 송학식품 '한끼 떡국' 신제품 출시

송학식품 (대표이사 오현자)이 진한 사골국물로 만든 육수 건더기 스프와 국내산 쌀떡을 결합한 3분 즉석 '한끼 떡국'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바쁜 일상의 현대인이나 아이들 간식 등 식사 대용으로 알맞은 식품이다. 계절에 상관없이 어디서나 남녀노소 간편식사 대용으로 즐기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한끼 떡국' 신제품은 가정이나 캠핑장 등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뜨거운 물만 부으면 3분 간편식품으로 구성됐다. 송학식품 전진희 팀장은 "겨울철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떡국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이 집에서 육수를 장만하기가 번거롭고 마트에 기성 육수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끼 떡국' 신제품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바쁜 직장인 때문에 간편식이 인기"라며" 한 끼 식사대용으로 영양가 있는 즉석식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즉석용기에 떡국떡 160g, 분말건더기스프 14g, 통스픈 1개 등으로 포장되어 있어 조리시간도 3분이면 된다. 송학식품은 1946년 부산시 범일동에 간판을 처음 달고, 70여 년 동안 오로지 쌀과 국수 전문 식품회사로 대를 이어 전통가업을 지켜오고 있다.

2017-11-29 14:00:2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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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저성장 저금리 시대의 화폐가치 보전

한국경제는 고성장 단계를 지나 저성장 구조로 이미 진입하였다. 전 세계적 공급과잉 상황에 더하여 빈부격차에 따른 유효수요 부족으로 저물가 바탕에서 벗어나기도 상당기간 쉽지 않을 것이다. 일시적 등락이 있더라도 저금리 기조가 정착되어 가는 모습이 뚜렷하다. 저성장·저물가·저금리 구조에서는 가계운용이나 기업경영 패러다임도 바뀌어야 한다. 금리가 낮더라도 저물가로 화폐가치가 보전되니, 가계는 이자보다는 저축한 돈을 쪼개 쓴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기업은 미래 현금흐름이 보이지 않으면 레버리지 경영을 자제하여야 한다. 금리가 높아도 물가상승률이 더 높으면 이자까지 재투자하여도 돈의 가치를 보전하지 못한다. 반대로, 금리가 낮아도 물가상승률이 더 낮아지면 돈의 가치는 그대로 보전되거나 오히려 높아진다. 만약, 물가상승률이 높아 화폐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상황에서 금리가 높다고 좋아하는 것은 제 살 깎아 먹으면서 ‘공짜점심’으로 착각하는 것처럼 화폐 환상(money illusion)에 빠지는 일이다. 반대로 금리가 낮아져도 물가상승률이 더 낮아지면, 실질금리(명목금리-물가상승률)는 높아지므로, 금리생활자 입장에서도 저금리를 걱정할 필요 없다. 성장률이 저하되며 명목금리도 낮아지고 있지만, 물가 또한 낮아지고 있어 실질금리는 과거에 비해 오히려 높은 편이다. 물가상승으로 돈의 가치가 하락하는 시기와 달리 그 가치가 보전되는 시기의 경제적 선택은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시대에는 가계의 자산운용 패턴, 기업의 사업계획, 정부의 경제정책도 고성장, 고물가, 고금리 시대와는 달라져야 한다. 보통 소득의 일부분을 저축해야 하는 가계는 노후에 이자를 받아 생활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평생 저축한 돈을 쪼개어 쓴다.’는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여 투자하는 기업도 타인자본 사용을 되도록 억제하고 가능한 자기자본으로 안정적 수익이 예상되는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부도 성장 목표를 무리하게 높게 책정할 경우, 작용보다는 부작용이 커지고 결과적으로 가계와 기업을 피로증후군에 빠지게 할 우려가 있음을 경계하여야 한다. 금리가 낮다고 해서, 투기적 투자를 선호하다가는 위험과 불확실성의 대가를 고금리시대보다 더 크게 치러야 한다. 고도성장시대에는 여기저기, 이것저것 먹을거리가 있지만 경제가 성숙기를 지나면 눈먼 돈도 없어지고 단번에 큰돈을 벌 수 있는 경로가 줄어든다. 저성장 저물가 상황에서 현금흐름이 뚜렷이 보이지 않는데도 막연히 큰돈을 벌려고 투자를 확대하다가 잘못될 경우 수렁에서 빠져나오기 어렵다. 고성장,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는 돈의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니 공격적 투자로 성공하면 수지가 맞고, 설사 실패하여도 시간이 지나면서 빚 부담이 흐지부지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저성장, 저물가 시대에는 사회전체의 수익성은 낮아지며, 시간이 지나도 부채의 가치가 줄어들지 않는다. 수익이 줄어드니 상환능력은 더 악화될 우려도 있다. 가계나 기업이나 위험부담능력(risk tolerance)을 넘어선 과다부채 그리고 과잉투자를 하다가는 영원한 패자로 전락할 확률이 높아진다. 생각건대, 한국경제의 뇌관이 되어가고 있는, 가계부채 누적은 각 경제주체들이 저성장기조에 들어서고 있다는 상황을 인식하지 못한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정부는 고도성장 타성에 젖어, 툭하면 경기를 부양하겠다고, 억지 소비를 유도하는 등 국민경제를 피로하게 만들었다. 가계도 명목상 저금리(물가를 감안하면 사실상 고금리 상황)를 틈타 큰돈을 벌어보려고 이리저리 투기적 행태를 벌였기 때문이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저금리시대에는 개인들이 (현재)소비를 해야 경제가 활발해진다는 절약의 역설(paradox of thrift)이 아니라 미래소비를 위해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루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시대에 소비수요를 억지로 부추기는 단기대책은 국민들의 노후시대를 빈곤절벽으로 이끄는 길이다.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시대에 큰돈을 벌겠다고 두리번거리기보다 적은 수입이라도 쪼개어 미래소비를 위해 꾸준히 저축하는 사람에게 여유 있는 삶이 기다린다. 금리가 낮아도 「돈의 가치 보전」이라는 장점 때문이다. (초)고령시대에 국리민복을 위한 길은 당장의 소비보다는 미래의 소비를 위한 저축 특히 장기저축을 유도하는 길이다. 언젠가는 어김없이 노인이 될 젊은이들은 출근길에, 손에 비싼 커피가 아닌 도시락을 들고 다녀야 옳을지도 모르겠다. [b]신세철 칼럼리스트 주요경력[/b] -성균관대 경제학, 서강대 경제대학원 금융경제학, 미시간주립대에서 선물시장 연구. -증권(금융)감독원 제도연구실장, 조사부장, 조사연구국장 역임 -KB자산운용 리스크 관리, 자산운용 책임자 -금융투자협회, 코스닥협회, 대한상사중재원, 호서대대학원에서 금융시장 강의 [b]주요저서[/b] -우리나라 시장금리의 구조변화 -상장법인 자금조달구조 연구 -주가수익배수와 자본환원배수의 비교 연구 -선물시장 가격결정 -증권의 이론과 실제

2017-11-27 11:04:3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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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열의 행복한 금융집짓기] ⑤비상예비자금 만들기

내 돈을 안전하고 튼튼하게 만들고 지키기 위해서는 금융집 짓기를 제대로 해야 한다. 금융집짓기를하는 방법은 세 가지이다. 첫째는 보장자산이라는 기초공사를 먼저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저축이라는 기둥 공사를 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저축이라는 기둥 위에 투자라는 지붕을 올리는 것이다. 이것이 올바른 금융 집 짓기의 순서이다. 보장자산이라는 것은 "Protection Asset"이다. 즉, "자산을 지킨다"라는 의미인데 자산이란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말하고, 지킨다는 의미는 엄마가 품 안에서 갓난 아이를 지키듯이 또는 군인이 국가를 지키는 것과 같은 것이다. 즉 나의 돈을 지킨다는 것이다. 그럼 언제 나의 돈을 지키지 못하게 될까? 먼저 이야기한 데로 미국의 금리가 인상되어 대출이자가 오르면 나의 돈을 지키지 못한다. 갑작스럽게 회사로부터 실직되거나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게 되면 병원비와 생활비가 추가로 나가기 때문에 나의 돈을 지키지 못한다. 그래서 재테크를 시작하기 이전에 가장 먼저 내 돈을 지킬 수 있는 보장자산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보험과 비상예비자금이다. 먼저 비상예비자금(Emergency Fund)은 실직이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돈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서 자기 수입의 외벌이는 3개월치, 맞벌이는 6개월 치를 현금성 자산으로 준비하는 것이다. 이것이 원칙이다. 만약 월급이 500만 원이고, 외벌이인 가정이라면 500만 원의 6개월 치인 3천만 원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금융상품으로는 유동성이 있는 현금, 보통예금, CMA, MMF 등이다. 유동성이라는 것은 원금의 손실 없이 언제든지 내 돈을 찾을 수 있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잘 유지하고 있는 적금이나 연금을 깨서 문제를 해결해서는 안 된다. 돈이 필요하다고 보험을 해약하거나 펀드를 환매해서도 안 된다. 그래서 별도의 돈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3개월에서 6개월이라는 의미는 만약 부부 중에 한 명이 실직을 했다면 실직한 기간 동안 생활비용이 없으면 또다시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 마이너스대출 등으로 생활할 수 있기 때문에 실직한 동안 급여만큼을 현금으로 준비해서 생활비와 기타 고정지출을 충당해야 하는 것이다. 비상사태는 실직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급작스러운 치매와 간병상태로 인해 요양비용, 자동차 사고로 인한 차 수리 비용, 가족의 질병,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 복구 비용 등이다. 이러한 일들은 비상자금이 준비되어 있지 않는 집에 자주 찾아온다는 설이 있다. 이를 보통 "머피의 법칙"이라고 한다. 머피는 여유자금이 든든히 있는 집에는 잘 찾아오지 않는다고 한다. 항상 여유가 없고, 소득보다 지출이 많은 집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머피라는 놈이 우리 집에 찾아 오기 전에, 허리케인과 같은 더 큰 재앙이라는 우리 집에 닥치기 전에 미리 비상예비자금을 준비해야 한다. 비상예비자금은 먼저 자신의 3개월 평균 소득에 3~6개월을 곱한 금액을 목표로 정하고, 달성 기간을 정하고, 저축을 시작한다. 우선 100만 원을 먼저 만들고 난 이후에 목표금액까지 집중해서 달성하도록 한다. 저축이라는 것은 소비라는 욕망을 억제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저축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실제 저축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다이어트를 해서 멋진 몸매를 뽐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있지만, 실제 다이어트를 실천하기 보다 눈앞에 있는 맛있는 케이크에 손이 먼저 가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래서 독한 마음을 품고 비상예비자금 만들기에 돌입해야 한다. 이것이 금융 집 짓기의 시작이다. [b] ■ 오상열 칼럼리스트 주요경력[/b]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 상담사 -한국FP협회 무료재무상담위원 -미국American College CFP과정 수료 -前 COT, 50주 3W, 월 77건 체결 기네스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前삼성생명 라이프테크 FP -前 삼성화재 교육팀 근무 -現 오원트금융연구소 대표

2017-11-24 06:18: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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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열의 행복한 금융집짓기] ④어떻게 금융집짓기를 해야 하는가?

지난 15일 포항에서 진도 5.4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자연재해인 지진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듯 금융에도 언제 지진이 일어날지 모른다. 금융지진에 대비하는 길은 오로지 금융지진에 대비하는 내진설계를 미리 하는 것이다. 지진에 대비하여 내진설계를 하듯이 금융지진에 대비해서는 개인재무설계를 해야 한다. 개인재무설계는 투자방법을 알려 주고 실행하는 재테크와 같은 방법도 있지만 인생의 생로병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비책이라 할 수 있다. 금융지진에 대비하여 개인재무설계를 하는 것을 집짓기에 비유한 금융집짓기이다. 금융집짓기라는 개인재무설계를 하는 방법은 집을 짓듯이 하면 된다. 집을 지을 때 우리는 지붕부터 짓지 않는다. 보통은 땅을 파서 기초공사를 먼저 하고, 그 위에 기둥을 올리고, 그리고 나서 지붕을 올리게 된다. 이것이 집짓기의 순서이다. 금융집짓기도 마찬가지이다. 가장 먼저 인생이라는 땅에 보장자산이라는 기초공사를 한다. 그리고 나서 저축이라는 기둥을 올린다. 그런 이후에 투자라는 지붕을 올리게 된다. 그래야만 어떠한 금융지진이 와도 금융주택은 무너지지 않고 우리를 지켜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설계가 되고, 만들어진 집은 무너지거나 균열이 생기지 않아 그 안에서 우리는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보장자산이라는 기초공사는 보험과 비상예비자금이다. 개인재무설계의 핵심은 빚을 갚는 것이다. 그리고 저축을 하고, 그리고 나서 투자를 하는 것이다. 다만 빚을 갚기 전에 해야 할 2가지가 있는데 이것이 보험과 비상예비자금이다. 왜냐하면 보험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비상예비자금을 준비하지 않고 질병이나 사고가 생긴다면 또 다시 대출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빚을 갚고 있는 와중에 또다시 대출을 받게 된다면 지쳐서 대출 상환하는 일을 그만두게 된다. 그래서 예기치 않은 사건이 사건에 대비한 보험을 가입하고, 실직과 같은 비상사태에 대비한 비상예비자금을 준비하여 대출을 받지 않도록 항상 준비해야 한다. 이러한 보험과 비상예비자금이 준비가 된 이후에 비로소 저축을 하게 된다. 저축은 단기적인 저축과 장기적인 저축으로 나누어진다. 단기적인 저축은 대출을 상환하는 것이다. 장기적인 저축은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다. 이러한 저축이 된 이후에 비로소 투자가 된다. 투자에는 목적자금을 위한 투자, 목돈마련을 위한 투자, 자산운용을 위한 투자가 있다. 목적자금에는 자녀교육자금이나 주택담보대출이 있다. 그 밖에 사람에 따라서 전원주택마련, 여행자금, 토지구입, 자녀결혼자금 등의 목적자금이 있다. 안전하게 투자할 수도 있고,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도 있다. 이러한 목적자금이 만들어 진 이후에 목돈을 마련해서 드디어 공격적인 투자를 하게 된다. 이것이 주식이 될 수도 있고, 채권이 될 수도 있고, 펀드, 파생상품, 부동산펀드, 공모주, ELS등이 될 수도 있다. 금융상품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모두 다 좋은 상품도 아니고, 모두 나쁜 상품도 아니다. 장점이 있으면 약점이 있고, 강점이 있으면 약점이 있는 법이다. 자신의 목적과 기간, 위험과 수익율에 맞는상품이 좋은 상품이다. 만약 공격적인 투자가 설령 잘 되지 않아서 모두 실패한다고 해도 원금을 모두 잃었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이미 질병이나 사고에 대비한 보험과 비상사태에 대비한 비상예비자금도 수입의 3-6개월치를 준비했고, 이미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모든 신용대출을 갚아서 없으며, 노후준비는 지속적으로 소득의 10%만큼 하고 있고, 자녀의 교육자금이나 결혼자금, 주택담보대출을 상환을 모조리 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순서대로 저축과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격적인 저축과 투자를 하기 전에 기초저축인 대출상환과 노후준비가 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b] ■ 오상열 칼럼리스트 주요경력[/b]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 상담사 -한국FP협회 무료재무상담위원 -미국American College CFP과정 수료 -前 COT, 50주 3W, 월 77건 체결 기네스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前삼성생명 라이프테크 FP -前 삼성화재 교육팀 근무 -現 오원트금융연구소 대표

2017-11-17 07:01:4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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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역삼구역'… 삐걱 거리는 도시개발사업, 무슨 일이?

경기도 용인시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지역주택조합과 도시개발사업조합 및 업무대행사 간의 내홍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조합 및 업무대행사가 해당 토지에 아파트를 건립하려는 지역주택조합에 일방적인 매매계약 파기 통보로 법적 소송으로 이어저 조합원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용인시청역 지역주택조합(가칭 이하 지역주택조합) 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용인시 역삼지구 4블럭에 '아파트 건립' 토지 확보를 위해 토지 소유주인 '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도시개발사업조합) 및 업무대행사인 D사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도시개발사업조합은 해당 지역 토지소유주들이 조합을 결성, 토지 일부를 매각한 자금으로 토지를 정비한 후 환지하는 사업을 위해 결성된 조합이며, D사는 시행업무를 담당하는 업무대행사이다. 하지만 지난달 16일 도시개발사업조합과 D사는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 모집률이 50%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계약해제 통보를 하고, 이미 매각했던 토지를 지난 8일 '제3자 토지매각 매각공고'를 모 지역신문에 게재했다. 조합원 모집률이 50%에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조합 내에 토지매각을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조합원들의 조직적인 방해와 환지인가 지연으로 계약률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같은 관계자는 "하지만 환지인가 후 조합원 모집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약해지 통보를 받고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또한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 모집을 위해서 주택홍보관 건립 및 운영, 광고홍보비 등 많은 비용이 투입됐다고 전했다. 현재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의 피해를 막고자 도시개발사업조합과 업무대행사를 상대로 '토지매각금지가처분'이 결정됐고, '계약해제 무효확인 소송'을 진행중이며 토지매매 계약금 1백억원을 예치해 놓은 상태다. 이와 관련 도시개발사업조합의 업무대행사인 D사 대표 K모씨는 현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분양 및 공사를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으로 해당 지역 수사기관에 고소가 돼 조사가 진행중에 있다.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현재 지역주택조합원과 제3자 토지매각이 성사될 경우 발생하는 토지 매수자의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뿐만 아니라 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조합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예상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피해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에서 사업의 공정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한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용인시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사태가 더욱 심각해지기 전에 용인시의 책임있는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2017-11-13 17:37:03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