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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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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커피·라면 다 오르네"…올들어 '먹거리' 가격 끝없는 줄인상

원재료 가격 및 제반 비용 인상, 고환율 등으로 식품업계 원가 압박이 심화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저가 커피부터 라면 등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스미후루 코리아 '반값바나나' 가격이 이달 들어 2300원에서 2500원으로 8.7%(200원) 올랐다.반값바나나 가격은 지난해 초 2100원에서 2300원으로 약 9.5% 오른 바 있다.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가격을 인상한 것이다. 냉동만두를 비롯해 햄·소시지 등 가격도 이달부터 올랐다.CJ제일제당은 3월들어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비비고 만두 20여종을 비롯해 스팸 등 제품 가격을 올렸다.대표 제품인 왕교자 가격은 8980원에서 9480원으로 5.6% 올랐으며 스팸 클래식(200g)은 5080원에서 5580원으로 9.8% 인상됐다. 동원F&B도 이달부로 대형마트 유통채널에서 냉동만두 15종 가격을 평균 5% 올렸다.냉동만두, 반값바나나 뿐만 아니라 가성비를 앞세운 대표 '서민음식'인 라면 가격도 오른다. 농심은 오는 17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의 가격을 조정하고, 총 56개 라면과 스낵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다.2022년 9월 이후 2년 6개월만에 단행된 이번 가격 인상에는 라면 31개 브랜드중 14개, 스낵 25개중 3개 브랜드가 포함됐다. 뚜레쥬르와 파리바게뜨도 원재료 가격 인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앞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지난 1일부터 빵류 94종과 케이크 16종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했다.데일리우유식빵이 3500원에서 3600원으로 2.9%, 단팥빵은 1800원에서 1900원으로 5.6% 올랐다.케이크 중에선 부드러운고구마라떼케이크가 3만원에서 3만1000원으로 3.3% 뛰었다.앞서 SPC 파리바게뜨도 지난달 10일부터 원재료 가격 인상을 이유로 빵 96종, 케이크 25종 가격을 평균 5.9% 올린 바 있다. 음료와 맥주 가격도 오른다. 웅진식품은 이달 1일 자로 하늘보리와 옥수수수염차 500㎖ 편의점 판매 가격을 2000원에서 2200원으로 10% 올렸다.이외에도 오곡누룽지 500㎖, 결명자차 500㎖ 제품 역시 2000원에서 2200원으로 200원 올랐다. 롯데아사히맥주도 일본 맥주 아사히 맥주 가격을 지난 1일부터 8~20% 인상했다.아사히 수퍼드라이 캔맥주 350㎖는 3500원에서 4000원으로 14.3% 오르며, 500㎖는 4500원에서 4900원으로 8.9% 뛰었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와 캡슐 커피 브랜드도 원두 가격 폭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지난 4일 아이스 아메리카노(벤티) 가격을 1800원에서 2000원으로 11.1%(200원) 인상했다.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경우 기존 2300원에서 2600원으로 13%(300원) 올랐다.앞서 또다른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인 컴포즈커피도 원자재 가격 인상을 이유로 지난달 13일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1500원에서 1800원으로 30% 올렸다. 캡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지난 1일부터 에스프레소 3종과 이스피라치오네 이탈리아나 7종의 가격을 기존 699원에서 720원으로 3% 인상했다. 한편 올 들어서 식품과 함께 명품 패션·주얼리 등의 가격 도미노 인상도 두드러진 현상이다.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명품 백·의류 브랜드 뿐 아니라 명품시계 롤렉스도 올 초부터 '눈치를 안보고' 인상을 단행했다. 화이트데이 같은 기념일이나 봄 웨딩 시즌을 앞두고 주얼리 가격도 들썩이는 형국이다. 명품의 경우 신품 가격이 널뛰기를 하자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매를 하려는 '스마트족'들은 대안으로 중고 시장에 고개를 돌리기도 한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2025-03-08 18:45:5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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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중 불러모았던 프로야구, 시범경기부터 열기 '활활'…6만7264명 입장

2024시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어젖힌 프로야구가 2025시즌 시범경기부터 구름 관중을 불러모았다.한화 이글스가 13년 만에 청주에서 시범경기를 치른 가운데 매진 사례를 이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LG 트윈스-KT 위즈), 청주구장(두산 베어스-한화), 사직구장(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 창원 NC파크(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에서 열린 2025 KBO 시범경기 개막전에 총 6만7264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다.이는 10개 구단 체제 시범경기 개막전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3만6589명이 입장한 것이 시범경기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이었다.2016~2019년, 2023년에는 시범경기 개막전이 모두 주중에 열렸다. 주말 첫 경기에 가장 많은 관중이 입장한 것은 2018년으로, 4만8291명을 기록했다.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시범경기가 열리지 않았고, 2021~2022년에는 무관중으로 치러졌다.지난해에는 주말에 시범경기 개막전이 열렸는데 5경기에 3만6180명이 들었다. 이날 5개 구장 중 매진 된 것은 한화가 유일했다.올해부터 새로운 홈 구장을 사용하는 한화는 정비가 덜 끝나 청주구장에서 시범경기를 치렀다.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청주에서 열린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9000명이 모두 입장에 매진 사례를 이뤘다.다른 구장에도 '야구의 계절'을 손꼽아 기다리던 야구 팬들이 몰려들었다. 라이온즈파크에도 2만563명이 입장했고, 사직구장에도 1만7352명이 들어찼다. 수원 KT위즈파크에는 1만3179명, 창원 NC파크에는 7170명이 입장했다. 프로야구는 지난해 정규시즌 총 720경기에 1088만7705명의 관중을 불러모아 1982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17년 기록했던 역대 최다 관중 840만688명은 훌쩍 뛰어넘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올해에도 시범경기부터 열기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2025-03-08 18:36: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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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52일 만에 석방…구치소 걸어나와 지지자에 허리 숙여 인사

윤석열 대통령이 8일 비상계엄 사태로 구금된 지 52일 만에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다.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을 수용한 검찰이 즉시항고를 포기하면서 윤 대통령이 관저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으로 체포된 지 52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 검찰의 석방지휘서가 팩스로 송부된 뒤 석방 절차를 거쳐 출소했다.윤 대통령은 오후 5시47분께 구치소를 직접 걸어 나오면서 3~4분 가량 밝은 표정으로 주먹을 쥐고 손을 흔들었다. 이 과정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하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국민들, 그리고 우리 미래세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당 지도부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또 "저의 구속에 항의하며 목숨을 끊으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며 명복을 빌면서 "저의 구속과 관련하여 수감되어있는 분들도 조속히 석방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구치소 앞에서 대기했던 정진석 비서실장 등은 뒤에서 박수를 치며 대통령을 맞았다. 윤 대통령이 경호차량에서 나와 구치소를 걸어 나올 땐 석방 촉구 집회를 연 지지자들이 태극기를 흔들거나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윤 대통령은 출소 후 법무부 호송차 대신 대통령경호처 차량을 타고 호위를 받으며 서울 한남동 관저를 향해 출발했다.윤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출발한 지 30여분 만에 한남동 관저로 도착했다. 관저에 들어서기 전 경호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직접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관저에 도착한 후에는 김건희 여사 등 가족과 건강 상태 등에 대한 안부를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법원이 윤 대통령의 구금이 위법하다고 판단해 석방을 결정했지만, 탄핵심판은 여전히 진행 중이기 때문에 직무정지 상태는 유지된다.현직 대통령 신분이지만 대통령실로 출근하거나 참모로부터 업무, 현안 관련 보고 등은 금지된다. 이러한 제약을 감안하면 당장 외부 활동에 나서기 보다는 당분간 계속 관저에 머물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윤 대통령이 9일 대선승리 3주년을 맞는 만큼 예방을 받는 형식으로 측근들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 윤 대통령이 구치소 구금 중에도 측근을 통해 옥중 메시지를 냈듯 관저에 복귀한 후 금명간 대국민 담화나 입장문을 낼 지도 정치권에서 주시하고 있다.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다음 주로 예상되는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 극대화를 노린 여론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옥중에서 육필서신 등을 통해 활발하게 메시지를 내 '옥중 정치'를 펼친 것처럼 관저에 칩거하더라도 '관저 정치'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이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참모들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통령이 당분간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건강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관저 방문은 가급적 자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법원은 7일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 한 달여 만에 인용을 결정했다. 구속기소된 지 40일 만이자 구속취소 청구 31일 만이다. 구속취소는 법이 정한 피고인 석방 제도 중 하나로, 구속 사유가 없거나 소멸된 때 구속을 취소하는 것이다. 법원은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공소가 제기된 것으로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인용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법원의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을 환영한다"며 "국민과 함께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복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보여주기식 불법 수사가 뒤늦게나마 바로 잡혔다"며 공수처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15일 공수처로부터 체포·19일 구속됐고, 같은 달 26일 검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2025-03-08 18:33:4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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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 윤 대통령 "불법 바로잡아준 법원 용기에 감사"

법원의 구속 취소 판단으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8일 윤 대통령 측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석방 전 절차를 밟던 중 변호인을 통해 이런 입장을 전달했다.윤 대통령은 "그동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국민들, 그리고 우리 미래세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구속에 항의하며 목숨을 끊으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며 "저의 구속과 관련해 수감돼 있는 분들도 계신다. 조속히 석방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또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에 따라 공직자로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다가 고초를 겪고 계신 분들도 있다. 조속한 석방과 건강을 기도하겠다"고 했다. 그는 "단식투쟁을 하고 계신 분들도 계신데, 건강 상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뜻을 충분히 알리신 만큼, 이제 멈춰주면 좋겠다"고 청하기도 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석방지휘서를 서울구치소에 송부했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출소해 관저로 이동한다. 윤 대통령의 석방은 지난 1월 15일 체포된 이후 52일 만이다.

2025-03-08 18:33:4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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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비명계 주자들, 윤 구속취소에 "상식 밖" "검찰 항고해야"

더불어민주당 비주류 주자들은 7일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을 두고 일제히 "상식 밖"이라고 비판했다.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이) 윤 대통령 구속을 취소했다. 뜻밖의 결정"이라며 "국민적 상식과 동떨어져 있다"고 말했다.김 전 총리는 "이는 탄핵 심판과는 분명히 별개"라며 "헌재의 조속하고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도 페이스북에서 "내란 우두머리의 구속 취소 판단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상식 밖의 일이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김 지사는 "절차상의 엄정함을 내세우면서 내란이라는 범죄의 중대성을 간과하는 것은 아니냐"고 말했다.박용진 전 의원은 "검찰이 즉시 항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전 의원은 "헌법재판소는 빠르게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며 "법원 판단을 살펴보면 내란주범이 대통령 자리를 방패막이로 삼아 저항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봤다. 그는 "대통령 자리를 방패막이로 쓰는 내란수괴범, 국민 분열의 원흉에게 잠시의 틈도 허용해선 안 된다"며 "윤석열이 하루라도 빨리 대통령직에서 내려와야 형사처벌절차가 공정하고 제대로 진행될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헌재 책임이 무겁다. 사필귀정 운운하는 내란수괴 측에게 진짜 사필귀정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2025-03-07 15:22:4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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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기준 52시간 예외 없으면 "젠슨 황·스티브 잡스도 한국 오면 징역행"

윤희숙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이 주 52시간 근무제의 경직성을 비판하며 "젠슨 황이나 스티브 잡스가 우리나라에 오면 징역을 오래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나라는 전반적으로 노동 시장은 유연한데 혁신을 책임져야 하는 윗선이 대단히 경직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엔비디아 젠슨 황 얘기가 요즘 한창 나오는데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나오려면 기본적으로 대박 정신이 있어야 한다"면서 "80년대 학번이 카카오·네이버 만들었는데 당시에 공대생들처럼 '내가 이거 열심히 해 갖고 대박 스톡옵션 받아서 50되기 전에 은퇴해야지' 이런 정신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 사회에는 그게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엔비디아 부러워하지만 젠슨 황은 한국에 와서 기업을 경영하면 징역을 오래 살아야 한다"며 "그게 52시간 규제에 예외가 없기 때문이다. 근로기준법에서 52시간의 예외를 전혀 인정을 안 하기 때문에 대박 정신을 가진 젊은이들이 뭘 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우리 시스템이 지난 30년 동안 계속 그렇게 규제 일변도로 왔다. 이 시스템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 우리 경제가 살아나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주 52시간 예외' 문제와 관련해 "3.1절 기념식에서 국민희심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옆자리에 앉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이거 3년이라도 시범 사업이라도 해보자' 얘기를 했더니, 이 대표가 '노조 반대 때문에 안 된다'고 했다"며 "민노총이 반대하면 민주당이 반대하고, 민주당이 거대 야당이기 때문에 여당이 얘기를 해도 먹히지 않는다"고 한탄했다.또 윤 원장은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연금 개혁, 노동 개혁, 규제 개혁, 교육 개혁을 못한 건 정치 때문"이라고 했다.그는 "국민들이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믿을 수 있고 능력 있는 정치 지도자에게만 눈을 줘야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퇴출해야 한다. 일 못하는 정치에 대해 국민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윤 원장은 "52시간제도 문제고 지금 노란봉투법 이런 거는 빨리 철회해야 한다. 세상에 그런 법을 가진 나라가 어딨나"라며 "시장 경제를 한다 하지 말고 노란봉투법부터 빨리 철회하라. 끊임없이 돈을 뿌리는 게 정책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2025-03-07 11:21:0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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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배우자 상속세 폐지 동의할 테니 먼저 처리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국민의힘이 제안한 '배우자 상속세 폐지'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그간 상속세 일괄공제는 현행 5억원에서 8억원으로, 배우자 공제 최저한도는 현행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추진했는데 여당의 제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배우자에 대한 상속세 면제는 수평 이동이기 때문에 나름의 타당성이 있다"며 "여당이 상속세 일괄공제를 올리는 것도 동의하는 것 같으니 배우자 상속세 면제 폐지를 우리도 동의할 테니 이번에 (상속세법 개정안을) 처리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배우자 상속세 폐지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이날 '배우자 상속세 폐지'를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함께 재산을 일군 배우자 간 상속은 세대 간 부의 이전이 아니다"라며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대부분의 선진국은 배우자 상속에 과세하지 않는다"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부부 사이에 이혼하면 재산분할을 하고 그 재산분할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며 "그런데 사별해서 상속받으면 부부간에도 상속세를 내게 돼 있다. 얼마나 불합리한가"라고 지적했다.이어 "우리가 법안을 내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논의하면 민주당도 전향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러한 제안에 수용 의사를 밝히며 "합의된, 동의한 부분부터 신속히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와 최대주주 할증 평가 제도 폐지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이 대표는 "상속세법 개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처리하기로 했는데 초부자 상속세 감세 같은 조건은 붙이지 말고 합의된 것(공제 한도 확대)만 처리하자"며 "불필요하게 연관짓는 발목잡기 전략은 더 이상 하지 말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2025-03-07 11:19: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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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트코인 전략비축 행정명령에 서명…비트코인 1.3억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비축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7일 오전 9시께(국내시간) '크립토 차르'로 불리는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 백악관 가상자산·AI 정책 책임자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 X(옛 트위터)에 "몇 분 전, 트럼프 대통령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설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삭스의 발표와 함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에서 1억2800만원대에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은 1억3000만원대로 올라섰다. 310만원대에 거래되던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인 이더리움은 320만원대를 웃돌고 있다. 삭슨는 "준비금은 민·형사상 자산 몰수 절차의 일환으로 압수한 비트코인을 자본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납세자들에겐 비용이 한 푼도 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약 20만개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감사가 이뤄진 적은 없다. 연방정부의 디지털 자산 보유와 관련한 회계 전반은 재무장관이 지시한다. 삭스는 "미국은 준비금에 예치된 비트코인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고로 보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조기 판매로 미국 납세자들은 이미 17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며 "이제 연방 정부는 보유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추가 취득에 대해서는 "재무부 장관과 상무부 장관은 미국 납세자에게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위한 전략을 개발할 권한이 있다"면서도 "몰수 절차를 통해 얻은 자산을 초과해 비축 자산을 추가 취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7 11:01: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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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회장, 롯데쇼핑 이사회 복귀 "유통 위기극복 진두지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쇼핑 등기이사로 5년 만에 복귀하면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유통 사업에 힘을 싣는다. 최근 쿠팡과 C커머스(중국이커머스)의 공세가 격화하는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 매장을 효율화하고 영국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 오카도(Ocado)와의 협엽을 통해 신선식품 채널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오는 24일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 6층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7일 공시했다. 신 회장이 롯데쇼핑 사내이사에 복귀하는 것은 5년 만이다. 그는 2020년 3월 롯데쇼핑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2019년 12월31일자로 사임한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사내이사직은 연임하지 않는다. 5일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5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이달 정기주주총회를 거치면 신 회장은 롯데칠성 대신 롯데쇼핑을 포함해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등 4개사의 사내이사를 맡게 된다.신 회장의 이같은 선택은 유통 부문에 힘을 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롯데 관계자는 "신 회장의 롯데쇼핑 사내이사 선임은 유통 쪽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이라면서 "식품 쪽에서 손을 떼는 것은 아니다. 롯데웰푸드의 경우 신 회장이 2004년부터 계속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이커머스(전자상거래)의 부상으로 전통의 오프라인 유통 공룡들의 경영 환경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롯데쇼핑은 올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롯데마트와 슈퍼는 올해부터 마트 신규점 개점과 그로서리(식료품) 전문 매장으로의 리뉴얼, 슈퍼 가맹 사업 강화 등을 통해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다는 목표다. 올해 초에는 식료품 특화 매장인 롯데마트 천호점을 열었다. 백화점은 비핵심 점포 매각을 진행하면서 롯데타운 조성과 타임빌라스 확대를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잠실점은 식품관을 시작으로 본관 리뉴얼에 착수하고 본점은 명품관 리뉴얼과 함께 K-패션관을 조성한다. 인천점도 키즈관, 패션관 등을 추가로 새단장할 예정이다.또 지난해 문을 연 타임빌라스 수원에 이어 타임빌라스 군산을 통해 쇼핑몰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최근 롯데그룹은 그룹 전반에 걸쳐 비핵심 사업을 연이어 매각 중이다. 유동성 확보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롯데렌터카를 운영하는 롯데렌탈을 매각했다. 지난달에는 롯데웰푸드가 제빵사업부 증평공장을, 롯데케미칼이 파키스탄 자회사 LCPL의 보유지분 전량을,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업을 매각했다.전날에도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자회사 LCI 지분을 활용한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으로 6500억원 규모 자금을 추가 조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쇼핑은 이번 정기주총에서 강성현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김원재 롯데유통군HQ 재무지원본부장은 새로 이사에 선임된다. 또 조현근 전 풀무원샘물 대표이사, 히로유키카나이(일본인) 토키와(Tokiwa) 최고경영자(CEO), 정창국 에코비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롯데쇼핑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2025-03-07 11:00:3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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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개 공항 '방위각 시설' 개선…잘 부러지는 구조물로 변경

정부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공항의 '방위각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대항공항은 무안, 여수, 김해, 사천 등 6개 공항이다. 방위각 시설은 항공기에 활주로 중심선 정보를 제공하는 항행안전시설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방위각시설의 기초대가 지표면 위로 노출된 무안, 여수 김해, 사천, 광주, 포항경주공항에 대해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문제가 됐던 콘크리트 둔덕을 철거하고 '부러지기 쉬운 구조물'로 변경한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도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은 상황에서 활주로에 동체착륙을 시도한 여객기가 활주로 끝단에 위치한 콘크리트 둔덕과 충돌해 대형 참사가 발생한 만큼 콘크리트 둔덕을 철거하고 경량구조물을 시공하는 방안과 콘크리트를 지하화해 그 위에 흙으로 덮는 방안이 유력히 검토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돌출된 형태(둔덕)를 흙으로 덮어 땅속에 들어가는 시설로 할지, 방위각 시설을 부러지기 쉬운 경량철골로 개선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방위각시설 개선 실시설계 사전규격공개(2월27일∼3월4일)를 마쳤고, 한국공항공사가 이달 7일부터 17일까지 입찰 공고를 실시한다. 공항별 최적의 방위각 시설 개선안이 마련되면 본 설계에서 최종 확정될 계획이며, 설계과정이 효율적인 시공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특히 실시설계 입찰공고 후 낙찰자가 확정되면 이달 하순께 설계에 착수하고 설계가 완료되는 공항부터 신속히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5-03-07 10:59:28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