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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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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폭발할까"…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승인에도 횡보세

최근 대형 호재로 꼽혔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됐음에도 코인 시장이 횡보세를 띠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실제 거래가 오는 8월에야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9시18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8% 오른 9442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55% 하락한 9438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43% 밀린 6만7739달러를 나타냈다. ETF 주인공인 이더리움도 큰 움직임은 없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40% 상승한 524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85% 빠진 523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34% 오른 3760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김치프리미엄은 1%대를 유지했다. 김치프리미엄은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한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77%다. 비트코인 현물 ETF 때와 달리 이날 시장이 폭발하지 않은 것은 실제 거래까지 3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ETF 승인 효과가 시장에 바로 나타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 최종 거래까지는 한 단계(S-1 승인)가 남은 상태다. 앞서 비트코인은 S-1(증권신고서) 승인 이후 거래를 바로 시작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더블록은 "이번에 승인된 것은 19b-4(심사 요청서) 서류뿐이다. 거래 시작을 위해서는 S-1에 대한 승인도 필요하다"며 "SEC는 최근 발행사들과 S-1 관련 대화를 시작했다. 이 과정이 얼마나 오래 걸릴지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S-1 승인 과정은 몇 주 안에 완료될 수도 있지만 역사적으로 3개월 이상 소요된 사례가 많다"고 진단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4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6·극단적 탐욕)과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2024-05-24 10:52:1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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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전세 아파트 많아요"…강동구, 나홀로 전셋값 '하락'

서울 전역의 아파트 전셋값이 1년째 치솟고 있지만 강동구는 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강동구에 집중되고 있는 입주 물량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전세가격은 0.07% 올라 전월(0.0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지난달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역시 0.30%로 올해 들어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그러나 서울 내에서도 자체구별로 보면 강동구만 지난달 -0.02%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강동구는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명일·강일동 위주로 (전세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민간통계기관인 KB부동산의 '월간아파트 전세가격지수'를 봐도 지난 4월 강동구는 전월 대비 -0.089% 하락한 89.244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 25개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이다. 이처럼 강동구만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올해 강동구에 입주물량이 대거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강동구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총 1만8298가구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전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3만7897가구)의 48%에 달하는 수준이다.이미 올해 들어 1월 말 고덕동 '고덕풍경채어바니티(780가구)', 2월 말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593가구)' 등 6개 단지에서 입주가 시작됐다. 또 올 하반기에도 오는 6월 강동헤리티지자이(1299가구)를 시작으로 9월 강동밀레니얼중흥S-클래스(99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고, 11월에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이라 불리는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강동구에서는 아파트 전세 매물이 빠르게 늘고 있다. 입주를 앞둔 단지의 집주인들이 전세 세입자를 찾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앞다퉈 매물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네이버 부동산 조회 결과 입주를 6개월여 앞둔 '올림픽파크포레온'에는 벌써 전세 매물이 전날 기준 1514건 등록돼 있었다. 호가도 전용 84㎡ 기준 최저 6억원대에 올라온 급전세부터 8~10억원대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었다. '강동 헤리티지 자이'의 경우에도 260건의 매물이 올라와 있었고, 전세 호가도 전용 84㎡ 기준 6억원대부터 형성돼 있었다.전문가들은 여기에 계약갱신청구권으로 계약 기간 4년이 도래한 아파트들의 전세 매물들까지 쏟아지면 전셋값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리드는 "강동구는 서울 다른 지역과 달리 1년 내 직전 거래가격보다 전셋값이 낮게 거래된 '하락거래' 비중이 52%로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새 아파트와 기존의 신축들이 연달아 4년차에 도달하며 물량이 많아지며 전세수요가 분산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2024년 새 아파트 공급량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강동구에 올해 공급의 대부분이 집중되며 지역별 전세시장은 매물 수급불균형이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며 "2020년 시작된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2+2년)의 만기 시점이 8월에 다가오면서 계약갱신 만료 매물이 시장에 나올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24 10:52:1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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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7월 파리서 절대반지 꺼낸다…'갤럭시 링' 가격은 얼마?

삼성전자가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첫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마트링과 연계된 헬스케어 구독 상품도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차기 스마트 워치인 '갤럭시 워치7'과 묶음 패키지 형태로도 판매될 가능성도 높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월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폴더블 스마트폰 시리즈인 '갤럭시 Z' 신제품과 함께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도 공개한다.삼성전자는 지난 1월 언팩에서 갤럭시 링 영상을 최초 공개했고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는 갤럭시 링 실물을 최초 공개하며 올해 출시를 예고해 왔다.갤럭시 링은 손가락에 착용 시 건강 상태를 측정해 주는 헬스케어·웰니스 전용 기기다. 블랙·실버·골드 색상 9가지 크기로 구성된다. 최근에는 갤럭시 링 가격이 약 40만원대에 책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더 버지 등 해외 IT 전문지들은 지난 21일(현지시각) IT 팁스터 '요게시 브라' 엑스(전 트위터) 게시글을 인용해 갤럭시 링이 미국에서 300~350달러(약 41~48만원)로 출시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보도했다.또 갤럭시 링을 활용한 월 10달러(약 1만3600원) 이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가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반지 형태 웨어러블 기기를 판매하는 경쟁사 오우라도 40만~75만원에 달하는 기기를 판매하면서도 해당 기기 기능을 모두 이용하려면 월 5.99달러(약 8000원)의 별도 구독료를 내야 한다. 갤럭시 링과 갤럭시 워치를 묶음 판매하는 패키지 상품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언팩에서 함께 공개되는 '갤럭시 워치7'과 번들 상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것. 혼 팍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지난 2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삼성 스마트워치와 링을 함께 착용하면 사용자들이 다양한 건강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번들 상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차기 언팩에서 갤럭시 링과 함께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5-24 10:52:1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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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라파 중심부 인근서 전투"…도심으로 작전 확대

가자지구 최후의 도시 라파에서 군사 작전을 놓고 국제사회가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라파 중심부 인근까지 진격하며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2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가자 남부 도시 라파 중심부 인근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IDF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남서부 국경과 지중해 연안 중간 지점에 있는 라파의 브라질과 샤부라 지역에서 군사 작전을 전개 중이다. 이스라엘군 지상군은 지난 6일 라파에 진입, 이집트와 접한 라파 교차로를 포함해 동부 일부 지역을 장악한 상태다.IDF는 성명에서 "라파 특정 지역에서 작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여러 개의 터널을 해체하고 근접 교전을 통해 전투원을 사살했다"고 밝혔다.다니엘 하가리 IDF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무장조직 대원 180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부연했다. 이번 전투는 유엔 최고법원인 국제사법재판소(ICJ)가 24일 라파 공격 즉각 중단 요청에 대한 긴급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개시됐다.ICJ의 긴급명령은 강제력은 없지만, 국제적 압박을 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유엔은 현재까지 피란민 81만5000명가량이 라파를 떠났다고 추산했다. 라파에는 가자지구 북부에서부터 내려온 주민 140만명이 몰려있었다.

2024-05-24 10:51:4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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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산운용사 반에크 등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승인했다고 23일(현지시각)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비트코인 현물 ETF 이외의 알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 결정은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지 약 4개월 만에 내려졌다.SEC 측은 승인 명령 이외의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인해 블랙록 등 나머지 자산운용사들의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신청도 승인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다만 이번에 거래 승인을 받은 반에크 등 개별 발행사들은 실제 거래를 위해 S-1이라는 서류를 통해 추가 승인을 받아야 한다. S-1은 증권신고서를 말한다. SEC는 이 단계에서 승인을 지연시킬 수도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이번 승인은 일련의 법적 분쟁을 거치면서 SEC가 암호화폐에 대해 가져 온 비판적 입장을 한 걸음 더 선회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SEC는 지난해 그레이스케일과의 소송에서 패소한 뒤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당초 시장에선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하지만 며칠 전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발행사와 거래소에 관련 문서 업데이트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은 ETF가 승인될 가능성에 대해 재고하기 시작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이더리움의 가격은 개당 380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3000~3100달러 선에서 머물던 이더리움 가격은 SEC의 문서 업데이트 요청 소식이 알려진 이후 급등해 3700~3800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비트코인 현물 ETF의 경우 승인 이후 큰 인기를 끌며 3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았는데,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해서도 동일한 수요가 존재하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WSJ는 보도했다. 이미 6개 이상의 이더리움 선물 ETF가 거래되고 있지만 큰 관심을 끌지는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장 가치는 4500억 달러로 비트코인의 약 3분의1 수준이며, 급등락을 반복할 소지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도 WSJ는 설명했다.일각에선 이번 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이 '실수'라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 관련 비영리단체 베터마켓은 "이더리움은 매우 변동성이 큰 자산"이라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 자체에 사기와 조작에 취약한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2024-05-24 10:51:3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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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경찰이 날 먹잇감으로 던져"…6시간 귀가 거부 이유는?

음주 뺑소니(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한 뒤, 장시간 귀가를 거부한 이유가 공개됐다. 김호중은 "경찰이 자신을 먹잇감으로 던져 놓았다"며 불만을 토로했고, 비공개 귀가가 '마지막 자존심'이라며 6시간 가량을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SBS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은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의 포토라인을 문제 삼으며 "제 마지막 자존심이다"고 말했다. 김호중 측은 조사 후 경찰서 지하 주차장을 이용해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경찰은 "정문으로 나가라"고 했다. 이에 김호중은 변호인(조남관 변호사)에게 "이건(비공개 귀가)는 내 마지막 스위치다. 이것마저 꺼지면 살아도 의미가 없다. 마지막 자존심이기에 물러설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호중은 조사 종료후 변호인에게 "너무 억울하다. 죄는 달게 받겠는데 먹잇감이 된 기분이 든다. 경찰이 이렇게까지 해서 나를 먹잇감으로 던져놔도 되냐"는 취지로 토로했다. 그럼에도 경찰은 끝까지 비공개 귀가를 허가하지 않았다. 김호중은 결국 6시간 만에 정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김호중은 취재진에게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말한 뒤 빠르게 현장을 떠났다. 김호중의 변호인인 조남관 변호사는 법률적 측면에서 '경찰의 공보 규칙'을 문제 삼았다. 조 변호사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음주 정황을 뒷받침 하는 여러 증거가 있기는 하지만 무죄추정의 원칙이라는 게 있고 흉악범이 아닌 이상 죄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범죄 혐의 유무와 피의자의 인권(초상권) 보호를 별개 차원으로 봐야 한다. 경찰 공보규칙 상 비공개 출석·귀가가 규정돼 있는 만큼 결코 비공개 출석과 비공개 귀가는 특혜가 아닌 피의자의 권리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또한 조 변호사는 "당시 경찰 수사팀 간부도 (비공개 귀가는) 특혜가 아니라고 인정했다. 다만, 경찰 수사팀 간부가 상급청 지시라고 언급하며 '제발 좀 (정문으로 나가셔서) 도와달라'고 애원에 가깝게 부탁했었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를 받는다. 이후 사고 발생 약 2시간 뒤 김호중 매니저가 사고 당시 김호중이 입었던 옷을 입고 경찰서에 가서 '내가 운전했다'고 거짓 자수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고를 낸 차량 소유자 명의를 바탕으로 김호중을 추궁했고, 김호중은 사고 발생 17시간 뒤인 10일 오후 4시30분께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김호중은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하며 콘서트를 진행했지만, 이후 그의 음주 정황은 속속 드러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경찰에 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음주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지난 19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그는 "저는 음주 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경찰은 지난 21일 김호중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3시간 가량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임일수)는 다음날인 22일 오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낮 12시부터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광득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심사는 오전 11시30분, 본부장 전모씨에 대한 심사는 오전 11시45분에 열린다. 김호중의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밤이나 25일 새벽에 결정된다.

2024-05-24 10:51:0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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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안희정 '성폭행 피해' 前비서에 8400만원 배상해야"

법원이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확정받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피해자 김지은씨에게 8000만원 상당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최욱진)는 24일 오전 김씨가 안 전 지사와 충청남도를 상대로 제기한 3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 선고기일을 열고, 84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손해배상액 중 5300여만원은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배상하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형사사건과 증거에 의하면 안희정은 강제추행 및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이 인정된다"며 "신체감정에 의하면 피고의 불법행위로 원고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충청남도는 강제추행 등 불법행위와 관련해 직무집행 관련성이 있다"며 "국가배상 책임도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앞서 김씨 측은 지난 2020년 7월 정신과적 영구장해 진단 등 성폭행 피해로 인한 손해와 수사·재판 과정에서 발생한 '2차 피해'로 인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며 안 전 지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또 "(안 전 지사의 성범죄는) 직무 수행 중에 발생한 피해이므로 국가배상법에 따라 충청남도 역시 배상 책임이 있다"며 충청남도를 상대로도 손배소를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2021년 9월을 마지막으로 약 2년간 멈췄지만, 감정·촉탁 등 결과를 회신받은 뒤 지난해 7월 재개됐다. 안 전 지사는 2017년 7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당시 수행비서였던 김씨를 상대로 업무상 위력을 이용해 4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6개월을 확정받았다. 이후 지난 2022년 8월4일 안 전 지사는 형기를 채우고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지만, 공직선거법에 따라 출소를 기점으로 향후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

2024-05-24 10:50:3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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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물고기들에 먹이 던져주면 안 됩니다"…이유는?

청계천에 사는 물고기들이 굶주리는 것 같다며 먹이를 직접 던져줘야 한다는 시민 목소리가 나왔지만, 서울시는 이 행위가 오히려 물고기들과 청계천에 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모씨는 지난 21일 서울시설공단 온라인 민원 창구 '시민의 소리'에 청계천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이씨는 "청계천에 커다란 붕어들이 많이 있는데 먹이를 줄 수 있게 물고기 먹이를 가판대에서 1000원 정도로 판매를 하거나 도보하는 곳에 비치해 놓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물고기들이 먹이가 없다"며 "동물들을 갖다 놓기만 하고 먹이도 못 주게 하고 그들 보고 알아서 살아가라는 것은 너무나 잔인한 행태"라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는 이씨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물고기들은 청계천관리처가 풀어놓은 게 아니었다. 관리처는 "청계천에 서식하는 어류들은 한강과 중랑천에서 서식하다 상류인 청계천을 따라 올라온 어류들"이라며 "저희가 직접 풀어준 물고기가 아니며 자연적이고 생태적으로 청계천으로 유입돼 정착해 살아가는 물고기들"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생태 점검 결과 청계천에 사는 어류는 피라미를 비롯해 버들치, 돌고기, 모래무지, 잉어, 가물치 등이었다. 2019년 어류 조사 때는 8과 27종이 관찰됐다. 피라미가 62.3%로 가장 많았고 참갈겨니가 9.7%를 차지했다. 청계천 물고기들을 위한 먹이는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처는 "청계천에는 물고기들이 먹고 살기에 충분한 녹조류며 수많은 수서 생물들이 함께 서식하고 있다"며 "먹이가 부족하다면 얼마든지 하류로 내려가 중랑천이나 한강으로 돌아갈 물길이 연결돼 있어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생태적인 자연 환경이 만들어져 있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청계천 방문객이 먹이를 주면 오히려 물고기들이 굶어 죽을 수 있다. 관리처는 "자꾸 사람이 먹이를 줘 물고기들이 자연적으로 먹이 활동을 하지 않으면 생태적으로 도태되고 자연성을 상실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에는 사람이 먹이를 주지 않으면 굶어 죽을 수도 있다"고 했다. 선의로 던져준 먹이 탓에 청계천 수질이 악화될 우려도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방문객이 먹이를 주다가는 관리처로부터 제지를 당한다. 관리처는 "가끔 먹이를 주는 시민들을 먹이를 주지 않도록 계도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과도한 먹이 투척이 오히려 수질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이 또한 물고기 생육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2024-05-24 10:50:3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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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18X2', 정엽의 빛나는 감성 만난다! '아주 먼 곳에서, 가장 가깝게' 예고

팬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한 선물이 찾아온다. 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엽이 가창한 감성 로맨스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의 프로모션 곡 '아주 먼 곳에서, 가장 가깝게'가 오는 25일 정오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정식 발매된다. 특히 미디어캐슬과의 MOU, 누플레이와의 레이블 계약을 체결한 팬엔터테인먼트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이란 점에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팬엔터테인먼트는 미디어캐슬과 함께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을 공동 제공하며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국내 관객들에게 선물했다. 여기에 누플레이를 통해 정엽의 프로모션 곡까지, 빛나는 시너지를 선보인다. 더욱이 '아주 먼 곳에서, 가장 가깝게'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고 음원과 함께 찾아올 뮤직비디오에는 아름답고도 애절한 영화 속 장면이 담겨 작품의 감동을 다시 한번 전한다. 지난 22일 정식 개봉한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중화권 청춘스타 허광한(쉬광한)과 일본의 떠오르는 신예 배우 키요하라 카야가 출연한 영화다. 열여덟, 그때 대만에서 시작된 첫사랑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서른여섯 나의 여정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대만과 일본은 물론, 한국 보다 먼저 개봉한 나라에서의 뜨거운 사랑도 국내 흥행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대만에서는 누적관객수 30만명, 7000만 대만달러를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현지 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아울러 일본 박스 오피스 최고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호평은 물론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현지에서 개봉한 일본 및 대만 영화 중 최고의 흥행 기록을 거두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미디어캐슬과 함께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의 공동 제공을 시작으로 올해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영화 4편의 국내 개봉 및 공동 투자·제공을 확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누플레이를 통해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아티스트의 음악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팬엔터테인먼트는 설경구와 김희애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 아이유와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 김현수와 김용지 그리고 위너 김진우 주연의 영화 '커미션' 등을 예고, 관심을 받고 있다.

2024-05-23 13:57: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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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피 넛츠, 日 전국 투어 파이널 무대 Beyond LIVE로 글로벌 생중계

일본 힙합 유닛 크리피 넛츠(Creepy Nuts)가 지난 3월 시작으로 6월에 걸쳐 일본 전국 투어 'ONE MAN TOUR 2024'를 진행하고 있다. 그 중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중 제일 체육관 공연에서 진행될 예정인 6월 16일 파이널 공연에서는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해외팬들에게 유료 생중계를 진행한다. 크리피 넛츠는 일본 래퍼 프리스타일 배틀 대회에서 3연패 기록의 소유자 R-시테이와 세계 최대 규모의 DJ 대회 'DMC WORLD DJ CHAMPIONSHIPS 2019' 우승자 DJ 마츠나가로 구성되어 있는 일본 힙합 유닛이다. 크리피 넛츠는 2017년 메이저 데뷔 후 '예전에 천재였던 우리에게(かつて天才だった俺たちへ)', 스다 마사키와 협업한 '사운드트랙(サントラ)', 'NOBISHIRO(のびしろ)' 등 히트곡을 보유한 일본 내에서는 손에 꼽히는 힙합 아티스트다. 특히 2024년 1월에 TV 애니메이션 '마슐(MASHLE)' 2기 오프닝 테마곡 'Bling-Bang-Bang-Born(블링-뱅-뱅-본)'으로 일본을 넘어서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애니메이션과 함께 공개되자마자 틱톡 등 SNS에서 댄스 챌린지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으며,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라이즈(RIIZE) 등의 한국 아이돌 그룹이 동참, 댄스 챌린지 영상을 공개해서 국내는 물론 K-POP 팬들에게도 화제가 된 바 있다. 'Bling-Bang-Bang-Born'는 빌보드 재판 핫 100 (Billboard JAPAN Hot 100)에서 13주 연속 1위에 올랐으며 차트 내에서 집계된 스트리밍 누적 재생수는 3억 회를 돌파, YOASOBI(요아소비) 'IDOL(아이돌)'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Billboard Global 200)에서 8위에 랭크되는 등 일본을 넘어서 미국, 한국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4월에 진행된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ASEA 2024)에서 '핫 트렌드'상을 수상했으며, 국내 대표 페스티벌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한국에서도 크리피 넛츠의 인지도와 'Bling-Bang-Bang-Born' 싱글 인기도 심상치 않다. 이에 힘입어 크리피 넛츠는 전국 투어 'Creepy Nuts ONE MAN TOUR 2024'의 6월 16일 파이널 무대를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한다. 한국에서도 진행되며 티켓은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글로벌 콘서트 스트리밍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는 2020년 SM 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가 함께 론칭하여, 샤이니(SHINee), NCT, 에스파(aespa), 라이즈(RIIZE), 트와이스(TWICE),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있지(ITZY), 니쥬(NiziU), 아이브(IVE) 등 세계적인 K-POP 아티스트 공연과 더불어 YOASOBI(요아소비), 다카라즈카 가극단, SAKURAZAKA 46(사쿠라자카 46) 등 일본 아티스트 무대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한편, 크리피 넛츠의 일본 전국 투어 'Creepy Nuts ONE MAN TOUR 2024'는 내달 16일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유료 생중계된다.

2024-05-21 14:21:4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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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가리지 않고 14억 쓸어 담은 중국인 알고보니 불법 성매매

경기 광명시와 성남시 등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 14억원을 챙긴 중국인 부부 등이 무더기 검거됐다. 경찰은 업주 A(45·여·중국국적)씨 등 10명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3명을 구속했다. 2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 2월부터 올해까지 약 3년 동안 광명시와 성남시 분당구 일대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유흥 밀집지역에 겉으로는 마시지숍으로 보이는 업소를 차리고 실제로는 중국인 여성을 모집해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성매매 여성을 모집하고 성행위가 포함된 마사지 코스와 여성 사진 등을 담은 온라인 광고를 낸 뒤 사전 예약제로 손님을 받아 불법 영업했다. 이들이 범죄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14억원에 달한다. 다만 성매매 업소가 대부분 현금 거래인 것을 감안하면 범죄수익금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자신의 남편 B(44·중국국적)씨와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대상 여행 가이드 일을 하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수익이 줄자 성매매 업소를 차린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수익금 규모가 커지자 A씨와 B씨는 업소를 추가로 만들어 본격적인 불법 성매매 알선 범행을 벌였다. 이들은 경찰과 출입국외국인청 단속을 피하고자 가이드를 하면서 알게 된 중국인을 끌어들여 모집책, 관리책, 바지사장 등 역할을 주고 조직적 범죄를 저질렀다. 일부 업소가 단속되면 사업자 명의와 영업계좌만 바꾸는 수법으로 불법을 이어갔다. 범죄수익금 대부분은 고가 외제차량과 명품 등을 구입하는 것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25개 범행 계좌 추적 등 수사를 벌여 A씨 등 10명을 검거하고 이들의 범죄 수익금 14억원을 기소전 몰수·추징보전 신청해 환수했다. 아울러 업소를 모두 폐쇄하고 국세청에 과세 통보 조치했다. 경찰은 이 사건에 앞서 이달 초에도 수원과 화성 일대 오피스텔을 임차해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 8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업 전반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진행, 불법 성매매를 근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10:13:50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