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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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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당대회에 '친윤' 단일대오…윤심 지도부 꾸려질까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친윤(親윤석열)계가 단일대오로 뭉쳤다. 친윤계가 지지하는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최근 여론조사 상 경쟁 주자인 안철수 의원과 접전을 벌이는 상황 때문이다. 차기 지도부를 친윤계 지지 인사로 구성하는 게 목표인 만큼 이들은 한목소리로 경쟁 주자인 안 의원을 비판하고 있다. 동시에 비윤(非윤석열)계 인사들에 대한 비판도 이어가고 있다. 경쟁 구도에서 밀려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반영한 차기 지도부가 꾸려지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최근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들은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시절 안 의원이 윤 대통령과 갈등 겪은 사례를 언급하며 '공세'에 나섰다. 대통령실도 대통령직속위원회에 속한 안철수 캠프 관계자를 인사 조치했다. 안 의원이 단일대오로 뭉친 친윤계로부터 전방위적 공세를 받는 모습이다. 친윤 측 공세에 안 의원은 밀리는 분위기다. 5일 대통령실과 여권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진들에게 "실체가 없는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표현을 운운해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자는 대통령에 대한 공격이자 적(敵)"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 의원이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펜앤드마이크TV' 인터뷰에 출연한 가운데 윤핵관 그룹을 두고 "대통령의 어떤 안위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의 다음 공천이 중요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한 데 대해 겨냥한 메시지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에 앞서 친윤계 이철규 의원은 지난 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당대회) 경선판에 끌어들이면 안 될 대통령 의중까지 (안 의원) 자신에게 있다며 당심을 유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에 '윤심'이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되는 만큼, 이와 관련한 비판에 집중하는 셈이다. 이를 통해 친윤계가 지지하는 당 지도부를 선출시키려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더해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 등 지도부 자리를 두고 친윤과 친이(親이준석) 간 대리전 양상도 펼쳐졌다. 당 대표를 제외한 선출직 최고위원 4명이 뭉치면 지도부도 붕괴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친윤 그룹에서 최소 2명의 최고위원이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안 의원은 자신을 향한 공세가 이어지자 5일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윤심 논쟁이 없도록 강력한 조치 ▲공정·클린 선거 협약식 기회 제공 ▲현역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들의 특정 후보 지지 금지 조항 준수 및 위반 사항에 대한 윤리위원회 제소 등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다만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안 의원 요구에 같은 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0·29 참사 국회 추모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연설회, TV 토론 등으로 각 후보가 가진 정책 방향 같은 게 토론이 돼야 하는 게 아닌가, 그 점에서 후보 캠프들이 유념해줬으면 좋겠다"면서도 "모든 정치인들이 입을 다물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당헌·당규상 특정 후보 지지 금지 조항과 관련 정 위원장은 "분명히 국회의원, 당협위원장이 캠프에 참여해 일을 못 하게 돼 있지만, 당헌·당규에 입각해 캠프에 참여해 하는 일인지, 어떤 정견을 갖다가 얘기하는지 구분돼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어 윤리위 제소 여부에 대해 "별도의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을 아꼈다.

2023-02-05 14:42:4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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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장외 투쟁' 민주에…與 "오직 '재명 수호'·'방탄 호소'"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숭례문 인근에서 대대적인 장외 투쟁을 강행한 데 대해 "진실은 장외 투쟁 방탄으로 막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자 '정치 탄압'이라며 장외 투쟁에 나선 것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경고한 것이다. 양금희 당 수석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국회를 박차고 나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기'를 부르짖었다. 그토록 위기가 걱정됐다면 길거리에서 투쟁과 규탄을 외칠 것이 아니라, 국회 논의의 장에서 산적한 현안에 머리를 맞댔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장외 투쟁에 나선 데 대해 양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 출범 1년도 되지 않아 압도적인 의석수를 가진 거대 야당이 거리로 나갔다. 출범 이후 첫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부터 탄핵을 경고했고, 일부 의원은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석해 선동했던 민주당 전례를 봤을 때, 장외 투쟁은 일면 예견되었기에 새삼스럽지도 않다"면서도 "민주당 당 대표 한 사람으로 인해 치러야 할 국가적·사회적 혼란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 이 대표가 연루된 범죄 의혹에 방어하는 차원에서 민주당이 나선 데 대해서도 양 수석대변인은 "오직 '재명 수호', '방탄 호소'를 위해서 국회를 내팽개친 채 거리를 선택한 것임을 국민께서 모를 리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를 향해서도 양 수석대변인은 "본인에게 제기된 범죄 의혹이 억울하다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면 되는 것"이라며 "개인 비리에 민주주의 훼손을 비판하며 가당찮게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고, 검찰의 영장에 대해 국민의 위협이라 주장하는 이 대표의 변함없는 인식은 실소를 넘어 이제 분노가 치민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가 국민 앞에 해야 할 책임은 '진실함'"이라며 "연일 구체적 정황이 드러나는 대북 불법 송금 의혹은 시간이 지날수록 '소설'이 아닌 사실에 기반을 둔 '다큐'가 되어 가고 있다. 성남FC 후원금,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등의 진술과 정황은 한 사람을 향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국민께서 이 대표의 검찰 수사에 대한 민주당의 대응을 똑똑히 지켜보고 계심을 명심하라. 민주당의 장외 투쟁은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조롱하고 법치주의를 짓밟으며, 총동원령으로 집결한 힘을 과시해 여론에 기대어 조금이라도 더 방탄막을 두껍게 둘러보려는 행태에 지나지 않는다"며 민주당을 향해서도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개인 미리 혐의에 대한 수사 방탄을 위한 장외투쟁을 멈추고 부디 국회로 돌아오기를 바란다. 위기의 '민생'을 짓밟은 것은 다름 아닌 민주당과 이 대표"라고 강조했다.

2023-02-05 12:01:5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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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어선 전복 사고에…"신속한 수색·실종된 선원 무사 귀환 기원"

국민의힘은 5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 "신속한 수색과 구조로 실종된 선원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어 "구조 과정에서 다른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 인력 안전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양금희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전남 신안 해상 어선 전복 사고, 현장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브리핑에서 양 수석대변인은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께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12명이 탄 인천 선적 24t급 근해통발어선 청보호가 전복된 사고가 발생한 뒤 당국이 실종 선원 수색에 나선 점을 언급한 뒤 "밤샘 수색을 벌였으나 구조 소식이 늦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했다. 사고 직후 해양경찰이 경비함정, 항공기를 현장에 파견했고 인근에 항해 중이던 상선과 협조해 3명을 구조했으나 9명은 실종 상태인 만큼 양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도 관계부처 장·차관을 현장에 보내고, 구조범위 확대 등 총력 대응을 지시한 만큼 관계 당국은 구조 역량 강화에 집중해 달라"고도 했다. 한편 5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아직 찾지 못한 9명의 구조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도 조사할 계획이다.

2023-02-05 11:47:4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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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3·8 전대 후보 등록…80만 당원 표심 '윤심' 향할까

국민의힘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2일 시작했다. 후보 등록 첫 날, 김기현·안철수 의원은 오전부터 후보 등록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공세에 나섰다. 특히 친윤(親윤석열) 그룹은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 의중)에 전당대회 결과가 좌우되는 분위기로 흘러가자 안 의원을 '가짜 윤심팔이'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지지자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방문,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 등록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난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면서 내년 총선 압승을 이끌 낼 적임자"라며 "혼신의 힘을 바쳐 선당후사 하면서 반드시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여론조사 상 지지율 변화와 관련 '엎치락뒤치락하는 과도기적 현상'으로 규정한 김 의원은 "후보 등록이 마감됨과 동시에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면 김기현이 매우 안정된 추세로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말도 했다. 윤심이 자신에게 향한 만큼 본선 경선에서도 결선투표 없이 당선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출한 셈이다. 안 의원은 같은 날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안(윤석열·안철수) 연대로 여기까지 왔다. 저는 윤힘(윤 대통령에게 힘)이 되기 위해 나온 후보"라며 "윤 대통령과 저는 최상의 조합"이라고 말했다. 친윤이 안 의원에게 '가짜 윤심팔이'라고 비판한 데 대한 반박 차원의 메시지를 낸 것이다. 이와 관련 친윤은 김 의원 지지 차원에서 안 의원에 대한 비판 메시지로 포문을 열었다. 이철규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이 진윤(진짜 친윤)이라 하는것은 가짜 상품으로 상표도용 하는것과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박수영 의원도 같은 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가운데 안 의원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당시 잠적한 때를 거론한 뒤 "(당시 대통령은) 굉장히 분개했다. 나경원 케이스하고 똑같은 것"이라며 "'아주 높은 장관 하나를 맡아 달라, 또는 총리를 맡아달라'는 부탁도 거절해 (대통령이) 아주 서운해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과 인수위 때 수행팀장이었던 이용 의원도 같은 날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경선 출마 선언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은 (대통령선거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진심으로 자기 이익, 정치적 이익이 아닌 윤석열 정부 탄생에 아무 조건 없이 단일화를 했는지 의구심이 있다"고 꼬집었다. 최근 여론조사 상 친윤 지지를 받는 김 의원이 안 의원과 지지율 차이가 크게 나지 않자, 집중 포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다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에서 표를 행사하는 당원 수가 직전 전당대회(2021년) 때 28만명 규모였던 것에서 80만명 수준으로 늘어나 지역·연령대 등이 다양해진 게 변수로 꼽힌다. 이와 관련 '윤심으로 인해 당 대표 유력 후보였던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이 불출마 선언한 게 아니냐'는 당 안팎의 지적도 있다. 윤 대통령 측근 인사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은 이 같은 상황에서 2일 "차기 당 지도부에서는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는 백의종군 선언도 했다. 윤심에 반발, 여론이 안 의원에게 흘러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한편 안 의원은 "요즘 대통령께서 과학에 관심이 굉장히 많다. 지금 현재 법조인 출신 대통령과 과학기술인 출신 당 대표가 있게 되면 정말 그것은 최상의 조합"이라며 자신이 당 대표 적임자라고 했다. 이어 "도저히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흉내도 못 내고 따라올 수 없는 그런 최상의 조합"이라며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최상의 카드가 자신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3-02-02 16:05:0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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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불법 대북송금 의혹은 사실에 입각한 다큐멘터리"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법 대북 송금에 연루된 의혹에 대해 '신작 소설'이라며 비웃자 "사실에 입각한 다큐멘터리 시리즈"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에게 "현란한 요설로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이 대표는 쌍방울과 인연이 '내의 사 입은 것밖에 없다'고 주장했는데, 쌍방울 내의를 입었다는 이유만으로 김성태 회장이 이 대표 방북을 위해 자기 돈 300만 달러를 지불하고, 경기도의 대북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대신 떠안았냐"고 지적했다. 이어 "서로 모른다고 주장했던 이 대표와 김 회장은 서로의 모친상에 측근을 보내 조문하기도 했다. 전화 통화한 적 없다고 우기다가 최근에는 전화 통화 사실을 인정했다"며 "대북 불법 송금 사건 전모가 드러나더라도 이 대표는 '자기는 몰랐다'고 잡아뗄 게 분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위원장은 이 대표가 대북 불법 송금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에 '독재 정치'라며 공격하는 데 대해서도 "지금의 이 대표 정치야말로 범죄 독재 정치"라며 "검찰과 법원을 차례로 속여 넘기면 범죄자의 독재 정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이 대표는 백일몽을 꾸는 게 아닌가"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쌍방울의 자금 밀반출은 이미 입증된 사실이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남북 교류 행사를 총괄하며 김 회장의 대북 활동을 지원해준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 이 대표가 이런 일에 관여한 게 사실이라면 부패 관련 실정법은 물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도 크다고 여겨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밝혀지는 것은 진실이고 팩트이고, 이를 눈 가리고 무작정 부인하는 게 소설"이라며 "진실의 힘은 매우 세다. 허구로서 진실을 이기려면 본인만 더 무너질 뿐이라는 것을 빨리 알고, 더 이상 (의혹에 대해) 부정하거나 소설을 쓰지 말라"고 꼬집었다.

2023-02-02 11:21:2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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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지층 '당 대표' 가상대결…안철수 43.3%·김기현 36%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안철수·김기현 의원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유승민 전 의원의 당 대표 경선 불출마 선언 직후 이뤄진 여론조사에서 안 의원은 김 의원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월 31일∼2월 1일 전국 성인 1005명(국민의힘 지지층 428명)에게 실시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4.7%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안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3.3%를 기록했다. 김 의원 지지율은 36%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7.3%포인트로 오차범위(±4.7%포인트) 안이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8.0%), 윤상현 의원(2.8%), 조경태 의원(1.3%) 순으로 지지율을 기록했다. 기타 인물은 3.5%,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5.2%였다. 직전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안 의원 지지율은 9.4%포인트 올랐고, 김 의원의 경우 4%포인트 떨어졌다. 불출마를 선언한 유 전 의원 지지층이 안 의원에게 향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차기 당 대표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안 의원(48.9%)은 김 의원(44.4%)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다만 당 대표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김 의원(44.4%)이 안 의원(41%)을 앞섰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매우 잘한다'고 평가한 적극 지지층에서도 김 의원(52.7%)이 오차 범위 밖에서 안 의원(30.0%)을 크게 앞섰다.

2023-02-02 09:28:3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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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박근혜 생일 앞두고…축하 난·자필 편지 전달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1일 박근혜 전 대통령 생일 축하 난과 자필 편지를 전달했다. 박 전 대통령 생일을 하루 앞두고 대구 달성군 사저에 직접 방문한 태 의원은 자필 편지에서 "앞으로도 자유민주주의 이념이 북한 땅에도 꽃피는 그날까지 목숨 바쳐 싸우겠다. '통일은 대박'이라는 말씀이 진실임을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태 의원은 이날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관계자와 만나 준비한 생일 축하 난, 편지를 전달했다. 박 전 대통령에게 보낸 자필 편지에서 태 의원은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 속에 2016년 여름 자유와 민주주의를 찾아, 대통령과 함께 통일의 성업을 이루고자 탈북해 대한민국으로 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자필 편지에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 소식을 전한 태 의원은 "자유민주주의를 찾아 탈북한 저의 도전을 지켜봐 주시길 부탁한다"고도 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의 건강도 기원했다. 태 의원은 출마 소식을 전하기 앞서 "7년 전 대통령 말씀처럼 대한민국에서 어떤 차별과 불이익 없이 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모두 박정희 대통령, 박 전 대통령께서 가장 소중한 가치라 여긴 자유민주주의가 꽃핀 대한민국이었기에 가능했다"는 말도 했다.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도전한 태 의원이 박 전 대통령 지지를 얻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대표도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 첫날인 2일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생일 축하 행사를 열 예정이다. 황 전 대표는 1일 BBC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과 직접 소통이 된 것은 아닌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함께 대통령 사저 앞에 가서 박 대통령님 생신을 축하드리자"고 축하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2023-02-01 16:43:3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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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지율 상승세 이어갈까…'친윤' 결집 주목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1일 양강 구도로 맞선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대구에 방문했다. 지지세를 결집, 당원 표심도 챙기기 위해서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기현·안철수 의원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결과가 나오면서, 양측 모두 지지세 결집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안 의원은 이날 대구 서구·북구을 지역구에 방문, 당원 간담회를 했다. 당원 간담회에서 안 의원은 자신이 정권교체 주역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당내 기반이 약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 "그것은 굉장히 장점"이라며 계파가 없는 인사인 만큼 '공천 파동'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윤(親윤석열) 지지를 받는 경쟁자 김 의원에 대한 견제 차원의 발언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안 의원은 김 의원을 겨냥한 듯 "꼭 대통령의 생각을 반영해 하는 일은 아니었다는 인상을 받았다"는 말도 했다. 장제원 의원과 안 의원 측이 통화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질문에 안 의원이 "직접 통화하지 않아서 정확한 내용은 모른다"고 말한 뒤 언급한 부분이었다. 김 의원은 같은 날 대구 서문시장에서 '이기는 캠프 대구 출정식'을 갖고 세 결집에 나섰다. 보수 지지세에 대해 가늠할 수 있는 곳에서 출정식을 가진 김 의원은 "보수의 뿌리를 찾아갈 수 있는 당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 보수 적통 '김기현'에 한 표를 모아주면 윤석열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안 의원을 겨냥한 듯 '철새 정치인'이라고 비판한 것의 연장선상 발언이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철새 정치인이 안 의원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안 후보가 그동안 걸어왔던 길을 보면 10년 사이에 8번인가 창당도 하고 합당도 한 이력이라든지, 때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목도리를 걸어주고 격려한 적이 있다. 저는 그런 안 의원을 지적한 것이 아니다"라며 우회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양강 구도를 형성한 이들이 치열하게 다툰 것은 최근 줄어든 지지율 격차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안 의원 지지율 상승이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이 당 대표 경선 불출마 선언을 한 데 따른 '표심 결집 효과'로 해석되면서 김 의원 측은 긴장하는 분위기다. 여론조사 업체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실시한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1월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175명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504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37%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결선 투표를 가정한 경우 안 의원은 47.5%, 김 의원은 44.0% 지지율로 나타났다. 다자 대결에서는 김 의원이 36.2%를 기록해 안 의원(35.9%)보다 앞섰다. 해당 여론조사에서는 지난달 31일 불출마 선언한 유 전 의원 지지율이 11.1%였다. 뒤이어 황교안 전 대표(3.8%), 조경태 의원(3.8%), 윤상현 의원(2.3%) 순이다. 양자 대결에서 밀리는 여론조사 결과에 김 의원은 "국민의힘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서 커다란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축했다.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정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김 의원은 "유의해야 할 지표라고 생각한다. 당원들 마음을 얻기 위해 더 노력을 치열하게 하겠다"면서도 여론조사 결과에 큰 의미는 부여하지 않은 셈이다. 다만 여론조사에서 김 의원이 안 의원에 밀리는 결과가 나타나면서 친윤(親윤석열) 측은 긴장하는 분위기다. 친윤 결집 과정에서 생긴 당내 갈등을 의식해 김 의원에게 표심이 몰리지 않는 것이라는 해석 때문이다. 전당대회가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 의중)으로 흘러가는 것이라는 비판도 있어, 친윤계 목소리도 예전보다 줄어든 분위기다. 한편 안 의원은 최근 일부 여론조사 상 지지율이 오른 것과 관련 1일 대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분이 다음 총선에서 표를 가져올 수 있고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킬 수 있는 사람에 초점을 맞추지 않겠냐"라며 "이런 생각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냈다.

2023-02-01 15:20:0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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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남진 인증샷' 金·安 공방에…홍준표 "정신들 차려라"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1일 "당 대표 선거에서 앞으로 나라와 당을 위해 '어떻게 하겠다'는 거대 구상을 발표할 생각은 하지 않고 일회성 해프닝 사건을 두고 갑론을박하는 유치함은 봐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최근 가수 남진·배구선수 김연경과 사진 촬영한 뒤 발생한 논란을 두고 다투자 홍 시장이 비판한 것이다. 논란은 당권 주자인 김 의원이 최근 SNS에 올린 가수 남진, 배구선수 김연경과 함께 찍은 사진과 관련 악성 댓글로 시작됐다. 당사자인 두 사람은 악성 댓글에 시달리자 "모르는 사이"라고 입장을 냈고, 안 의원은 여기에 "총선 때라면 그 선거는 망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 측은 안 의원 발언에 '네거티브'라며 반발했고, 양측 공방이 시작됐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 대표 선거에는 전혀 도움도 되지 않는 부적절한 사진 한 장을 올린 사람이나 그 사진을 비난하면서 '총선 때라면 폭망했을 것'이라는 유치한 비난을 하는 사람을 보면서 과연 이 두 사람이 집권여당을 끌고 가는 수장 깜이 되는지 회의가 들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신들 차려라. 그런 유치함으로는 둘 다 당 대표 깜으로 당원들이 보지 않는다"며 "이번 선거는 여론이 아닌 프로 당원들이 뽑는 선거"라고 김기현·안철수 의원을 향해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 과정에서 지난 2017년 5월 대통령선거 당시 안 의원이 한 토론회에서 '내가 MB(이명박) 아바타입니까'라는 발언을 한 뒤 지지율이 떨어진 점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대선 후보 깜으로서는 유치했고 부적절한 멘트였다"며 "그때를 기화로 지지율 4%에 불과한 망한 정당 출신인 제가 치고 올라가 2위를, 안 후보는 3위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2023-02-01 11:53:2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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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연금 지속 어렵다…국민께 연금개혁 보고할 계획"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민연금을 처음 설계할 때와 상황이 달라져서 지속하기 어렵다"며 "연금개혁 특위가 공론화위원회를 만들어 (국민) 500명을 대상으로 연금개혁에 대해 보고하는 절차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윤(親윤석열)계 의원 주축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한 가운데 "국회가 연금개혁 특위를 만들어 논의하고, 정부도 필요성을 인식해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곰감 세 번째 모임 주제가 '연금개혁의 방향'인 만큼 주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9%로 시작해 (이제) 18%로 올리기로 했는데, 전혀 올리지 못했다. 수급 대상자도 노령층이 5.9%에서 현재 18%로 올랐고 2025년은 20%를 넘어 이대로는 (국민연금이) 유지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재정 추계를 해보니까 2050년에는 기금이 고갈되는 형태"라며 "신규 가입자들은 '돈만 내고 (연금을) 못 받는 게 아닌가' 해서 가입자들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연금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연금 개혁은 어렵다. 현재 갖고 있는 기득권이 줄어드는 분들이 개혁에 반발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그 고비를 넘기지 않고서는 연금 개혁이 안 되고, (국민연금 제도도) 존속할 수 없기 때문에 여야가 국민을 설득하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국회 연금개혁 특위는 최근 발표한 '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재정 추계 시간 결과'에 바탕, 오는 4월 말까지 국회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금개혁 특위 민간자문위가 최근 논의하는 국민연금 보험료율(9%→15%) 및 소득대체율(40%→50%) 상향안에 바탕해 국회 차원의 최종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한편 국민공감 모임에서 강연을 한 권문일 국민연금연구원장은 '국민연금 수익률 상향'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권문일 원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줄어드는 점'에 대해 언급한 뒤 "보험료 수입은 보험료율을 높여도 한계가 있어 기금은 줄어들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장기재정 추계를 할 때 수익률을 4.5%, 영구투자 수익률이 4.0%인데, 어떤 국가도 이렇게 하는 국가가 없다"며 캐나다가 연금 급여지출 40%를 기금 운용 수익으로 충당하는 점을 언급한 뒤 "(한국은) 연금이 본격적으로 투자한 시기가 2002년부터인데, 이후 수익률을 계산해보면 6.5%가 나온다. 만약 6.5%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으면 재정 상황이 확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2023-02-01 10:25:3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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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대 '컷오프' 당 대표 4명…나경원·유승민 표심 향방이 변수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3·8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군 예비경선(컷오프) 기준을 4명으로 정했다. 최고위원 컷오프 기준은 8명, 청년최고위원의 경우 4명으로 정했다. 컷오프 기준은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함인경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은 3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열린 6차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브리핑에 따르면 당 대표 본 경선 진출 기준을 4명이 된 것은 '출마한 후보가 많지 않아 과거 전력에 따른 판단'이라고 한다. 직전 지도부를 선출한 2021년 당시 전당대회에서 8명의 당 대표 후보가 출마했고, 컷오프 기준은 5명이었다. 다만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는 1월 31일 기준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가나다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김건희 여사 팬클럽 회장인 '건희사랑' 회장 출신 강신업 변호사 등 6명이다. 최고위원 경선 출사표를 던진 인사는 박성중·이만희·정미경·태영호·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 등이다. 청년 최고위원 경선에는 지성호 의원, 이종배 서울시의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김영호 변호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2월 2∼3일 후보 등록을 하게 된다. 이어 당 선관위가 2월 5일 공직 후보자 자격 기준을 심사한다. 공직 후보자 자격 기준에서 통과한 후보들에 대해 2월 8∼9일 여론조사(책임당원 6000여명)를 실시, 당 선관위는 2월 10일 본 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본 경선에 진출한 후보자들은 2월 13일부터 권역별 합동연설회와 방송토론회로 책임당원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다. 2월 5일부터 시작하는 선거운동은 오는 3월 8일까지 진행된다. 전당대회 컷오프 기준이 정해지면서 후보 간 대결 구도까지 갖춰진 분위기다. 특히 당 대표 경선은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 불출마 선언으로 '김기현 대 안철수' 양강 구도로 굳어지게 됐다. 이와 함께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 표심이 향할 곳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컷오프 기준이 4명으로 확정됐고, 결선투표까지 도입하면서 이들의 표가 어떤 후보로 갈지에 따라 당 대표 당선 여부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한 각종 여론조사상 김기현·안철수 의원 간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 안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이다. 이 때문에 두 사람 모두 한 표가 중요하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로 향하면 표 결집은 더 중요해진다.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조사한 '국민의힘 당 대표 적합도'(1월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440명, '국민의힘 지지층 한정' 당 대표 적합도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7%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안 의원은 39.8%였다. 김 의원은 36.5%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표 결집이 중요한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불출마한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을 향한 러브콜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은 현재 다른 후보에 대한 지원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결국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 표심이 차기 당 대표 결정에 변수가 되는 셈이다. 한편 유 전 의원은 31일 불출마 선언에서 향후 행보에 대해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겠다. 오직 민심만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가겠다"며 "폭정을 막고 민주공화정을 지키는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1-31 15:02:5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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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與 최고위원 출마 선언…"상향식 공천으로 정당민주주의 세울 것"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이준석 지도부 청년 최고위원으로 활동한 김 전 최고위원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거 권력 입김에 따라 자행되던 공천 갈등을 혁파하고 상향식 공천을 통해 정당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3월 8일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출마한다"고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당 대표 혹은 그 이상의 권력자가 행사했던 공천권을 국민과 당원에게 돌려 드리겠다. 이로써 권력이 권력을 재생산했던 구조를 깨부수고, 권력에 줄 서기 바빴던 세태를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총선 승리 방정식이 당 지도부가 공천권을 내려놓는 것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한 김 전 최고위원은 "정당 민주주의 완성과 총선 승리, 윤석열 정부 성공을 국민과 당원께서 직접 만들어 달라"며 지지도 호소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 과정에서 "저는 '정치꾼'이 되지 않고, 언제까지나 국민과 당원 선택으로 평가받는 '정치인'으로 남겠다. 권력에 조아리고 아부해서 살아남는 정치꾼이 아닌, 가치 중심으로 국민과 당원을 대변하는 정치인이 성공을 이루는 새로운 바람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마 선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김 전 최고위원은 자신이 '반윤'(反윤석열) 대표 주자로 지칭되는 데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반윤, 친윤 프레임은 중요하지 않다. 윤석열 대통령 성공은 당의 성공, 윤 대통령 실패는 당의 실패"라며 "그 책임에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전 최고위원은 출마 선언에서 상향식 공천을 주장한 이유인 '보이지 않는 손과 압력'과 관련 "대통령이 (선거에) 직접 개입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라는 분들이 대통령 의중을 팔아 본인 정치를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이들이) 국민, 당원의 눈과 귀를 막아 선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도 냈다. 이 밖에 김 최고위원은 '출마 전 이준석 전 대표와 얘기를 했느냐'는 질문에 "지난주에 만나서 생각을 전달했고 이 전 대표가 응원의 말을 했다"고 전했다.

2023-01-31 13:46:4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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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與 최고위원 출마 선언…"'당정대교'로 역할할 것"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이만희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의원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 민생 경제 회복과 안보 정상화를 통한 윤석열 정부 성공,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했다. 출마 선언에서 이 의원은 "국민의 삶에 힘과 보탬이 되는 정치, 통합을 위한 소통의 정치, 정쟁 야당에는 단호하게 맞서는 결기 있는 정치를 펼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며 ▲어려울 때 국민을 지켜줄 수 있는 정당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는 정당 ▲신념과 강단의 정치 ▲당과 정부를 잇는 '당정대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인연도 강조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윤 대통령 후보 수행단장으로 활동한 점을 언급한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 탄생은 대한민국을 위기의 벼랑 끝에서 가까스로 구한 역사적 대전환의 기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승리가 정권 교체였다면, 내년 총선 승리는 윤석열 정권의 성공, 대한민국을 다시 정상화 궤도로 올려놓을 수 있다. 저는 윤석열 정권 창출이 끝이 아닌 윤석열 정권 성공이라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출마 선언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가 친윤(親윤석열)·비윤(非윤석열) 구도로 가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국민의힘 의원이나 당원이라면 친윤, 비윤 개념으로 갈라지기 어렵지 않나. 당원 중에 윤석열 정부 성공을 바라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고 반박했다. 이어 "조금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대한민국과 윤석열 정부 성공을 바라고 힘 합치는 것에 모두가 같은 마음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대구·경북(TK) 지역 출신으로 최고위원 경선 도전장을 내민 배경에 대해 "교통정리라는 말은 적절하지 않다. 제 생각과 결심에 따라 나온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성공은 물론, 넓게는 당원들과 TK 지역의 많은 분들에 대한 책임감이 출마 결심 배경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3-01-31 13:23:2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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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난방비·택시비 인상…정부, 서민 부담 줄일 방안 고민해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 인상 방침에 "난방비 급등으로 국민 부담이 가중되는데 택시비까지 (2월부터) 오르게 돼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라고 했다. 오는 4월 버스·지하철 요금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정부가 나서서 서민 부담을 줄일 방안에 대해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택시와 대중교통 기본요금 인상 문제에 대해 거론한 뒤 "당국은 가뜩이나 여러 가지 고물가로 (국민이) 어려운데 각종 요금이 인상되는 데 따른 서민 부담을 경감할 방법도 고민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특히 버스·지하철 요금 인상 가능성과 관련 '65세 이상 성인 무임승차로 인한 적자 발생'을 언급한 주 원내대표는 "서울시와 기획재정부가 지하철 무임승차 문제를 둘러싸고 서로 기싸움 하고 있는데, 머리를 맞대 좋은 해결책을 찾아보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65세 이상 무임승차는 중앙정부가 결정하고, 부담은 지방자치단체가 지게 돼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중심으로 근본적 해결 방법을 논의해야 할 거 같다"며 국회 차원에서 지하철 무임승차 적자 보전 방안을 둘러싼 갈등 해결에 나설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난방비 급등 문제와 관련 취약계층뿐 아니라 중산층에 대한 지원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30일) 국무회의에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한 예비비 1000억원 지출 승인된 것과 관련 '중산층에 대한 지원 방법을 강구하라'고 추가 지시한 데 따른 대응이다. 주 원내대표는 난방비 대응 관련 당정 협의 일정을 미루기로 한 점에 대해 언급한 뒤 "정부가 난방비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 중산층 지원 대책을 좀 더 꼼꼼히 짜고 재원 대책도 마련해 충실한 당정 협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01-31 11:19:0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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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아무 의미 없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불출마 입장을 냈다.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유 전 의원은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 충분히 생각했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3·8 전당대회가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 의중)에 따라 치러지는 것으로 판단, 들러리로 서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풀이되는 발언이다. 그동안 유 전 의원은 전당대회가 '100% 책임당원 투표'로 치러지는 룰 개정 방침에 대해 반대했었다. 당시 유 전 의원은 국민 여론조사 없이 책임당원 투표로 전당대회가 치러지는 데 대해 "대통령 명령에 따라 유승민 하나를 죽이기 위한 폭거, 대통령 경선 과정에 앙금이 남아서 저를 배제하는 것 같기도 하다"고 주장했었다.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은 뒤 향후 행보와 관련 유 전 의원은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어 "오직 민심만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겠다. 폭정을 막고 민주 공화정을 지키는 소명을 다하겠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우리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원하시는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도 했다. 윤석열 정부가 잘못하는 점이 있으면 꾸준히 지적할 것이라는 메시지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한편 유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3·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구도는 김기현·안철수 의원 간 양자 대결로 굳어지게 됐다. 유 전 의원 불출마에 따른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2023-01-31 09:47:31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