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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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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M 항공 News]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밴쿠버 노선 프로모션…편도 총액 34만3600원부터 티웨이항공이 오는 31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인천 출발 밴쿠버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앱(웹)에서 진행된다. 탑승 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티웨이항공 회원은 '인천~밴쿠버' 노선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FLYDEC'를 입력하면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34만 3600원부터다. 할인코드는 편도와 왕복 항공권 이벤트 운임 이상 예매 시 모두 적용 가능하며, 일자별 적용 가능 운임은 상이하다. 인천-밴쿠버 노선 120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인천~밴쿠버 노선은 현재 주 4회(화·목·토·일) 운항 중이다. 출발편은 오후 9시 2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2시 25분 밴쿠버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현지 시각 오후 4시 25분 출발해 다음날 오후 9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 겨울 눈 덮인 도심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밴쿠버로의 여행을 추천드리기 위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승객분들의 편안하고 행복한 여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B737-8 20호기 도입…기단 20대 완성·평균 기령 7년 이스타항공이 지난 16일 올해 마지막 항공기이자 20번째 기체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20호기는 189석 규모의 B737-8 기종으로, 중고기가 아닌 신규 제작 항공기다. 이달 초 제작이 완료됐으며, 이스타항공이 최초로 운항을 시작하는 신기재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보유 항공기 20대 가운데 절반인 10대를 B737-8 신기재로 운영하게 됐고 평균 기령은 7년으로 낮아졌다. B737-8은 기존 기종 대비 약 20% 향상된 연료 효율을 바탕으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기내 엔진 소음도 50% 이상 낮다. 20호기는 항공기 안전 검사를 마친 뒤, 항공 수요가 집중되는 성탄절 성수기부터 김포~제주 노선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항공기 수급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올해 다섯 대를 차질 없이 도입하며 기단 스무 대를 완성했다"며 "내년에도 신기종 도입을 통해 기단 현대화를 지속 추진하고, 원가 절감 및 운항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1:30:1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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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회장도 함께한 연말 나눔…HD현대, ‘GRC 플리마켓’ 성료

HD현대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전하는 'GRC플리마켓'을 개최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RC 플리마켓'은 임직원과 사회적 기업, 복지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물건을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HD현대의 연말 사회공헌 행사다. 지난 2023년 첫 개최 이후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에는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지원받는 한부모 셀러들을 비롯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적기업이 참여해 수공예품, 디자인 소품, 꽃 등 다채로운 물품을 판매했다. HD현대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현장에서 판매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플리마켓에는 정기선 HD현대 회장도 물품 기부에 참여했다. 정 회장은 와인, 가죽 장갑, 선글라스 등 개인 소장품을 기부했으며 해당 물품은 경매 방식으로 판매돼 임직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정 회장은 행사 첫날 현장을 찾아 참여 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물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장애 화가의 작품으로 제작된 포스터 액자를 구매하며 '착한 소비'에 동참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HD현대1%나눔재단이 지원하는 '마스터피스 제작소' 소속 장애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포토존 등 방문객 참여형 코너도 운영해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임직원은 물론 경영진까지 함께 참여한 이번 플리마켓은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17 11:26:4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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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 기탁…누적 2120억원

포스코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는 1999년부터 매년 연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누적 기탁액은 2120억원에 달한다. 올해에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등 총 9개 그룹사가 참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성금은 미래세대 교육지원, 취약계층 자립 등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1%마리채', 포스코봉사단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1%마리채'는 온정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을 포스코그룹이 직접 발굴해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획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에는 미래세대 성장·교육 프로그램, 어르신 복지시설 리모델링 등 도움이 절실한 100여 개 사업에 8억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온라인 기부 플랫폼을 구축한 이후 올해까지 838개 기관을 대상으로 53억원을 모금해 지원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해 운영하는 포스코봉사단은 제철소가 위치한 포항·광양 지역의 200여 개 마을·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특산품 구매, 농번기 일손 돕기, 시설물 보수, 환경 정화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그룹이 지난 2010년부터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사업장 임직원이 참여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운영해 온 주간 프로그램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통해 임직원 자긍심을 높이고, 16년간 사업장 소재지에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해 왔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17 10:49:3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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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R 상선 추진 구상 확산…정부·조선·원자력 ‘차세대 노형’ 개발 로드맵 가속

탈탄소 규제가 선박 연료 지형을 흔들면서 소형모듈원자로(SMR) 추진선이 친환경 선박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용융염원자로(MSR) 기반 원자력 추진선을 놓고 정부와 조선·원자력 업계가 개념설계와 사업모델 검증에 나서며 기술 주도권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해양 원자력 세미나'에서 해양 SMR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했다.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과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에 100MWth급 MSR를 적용하는 구상이다. 이 가운데 MSR 추진 LNG운반선 개념설계는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미국선급협회(ABS)·라이베리아 기국이 참여한 공동개발(JDP)로 추진돼 지난해 9월 ABS와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기본 승인(AiP)을 획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월 미국 휴스턴 '해양 원자력 서밋'에서 SMR 기술을 적용한 1만5000TEU급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개념 설계 모델을 공개했다. 해당 설계는 MSR을 염두에 둔 개념 설계로 ABS로부터 AiP를 받았으며 초임계 이산화탄소 기반 추진 시스템과 방사선 차폐 설계를 적용했다. MSR은 SMR급 MSR 노형으로, 경수로(PWR)와 달리 고체 연료봉이 아닌 우라늄-용융염 혼합 액체연료를 사용하며 상압(약 0.1~0.2MPa) 조건에서 600℃ 이상 고온 운전이 가능하다. 고압 증기 폭발 위험이 구조적으로 낮고, 고온 열원을 활용해 탄소비용이 부과되는 환경에서 효율·비용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20~30년 설계수명 동안 재급유 없이 운항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는 글로벌 MSR시장은 지난 2023년 177억1000만 달러에서 오는 2030년 415억5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연평균 성장률 12.95%). 한국은 KAERI를 중심으로 원천기술을 개발 중이며, KAERI·삼성중공업은 지난 2023년부터 정부 사업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내년 해양용 MSR 개념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SMR 분야에 오는 2030년까지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 연구는 초기 운전 조건 검증 단계로, 지난해 5월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대회 발표 논문에서 연료 주입 전 접촉면 590℃ 예열을 전제로 과도 열해석을 수행해 염 동결 방지와 히터 용량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MSR은 유망하지만 인허가까지 시간이 걸린다"며 "중국은 원자력 전반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개발 속도에서 앞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중수소 문제는 과제로 지적되지만 다른 원자로 대비 과도하다고 보긴 어렵고 관리·포집 기술로 대응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25-12-16 16:46:5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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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

[M 항공 News]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 ◆진에어, '2026 미리보는 진마켓'…19일까지 4일간 특가 진에어가 19일까지 4일간 '2026년 미리보는 진마켓'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진에어의 최대 특가 프로모션인 '진마켓'의 스핀오프 형태로 마련된 이번 프로모션은 진마켓 정식 오픈에 앞서 얼리버드·출발 임박 항공권을 특가로 구성했다. 진마켓 다음으로 최대 할인율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내년 봄·여름 시즌 항공권을 편도 총액 운임 기준 6만원대부터 판매한다. 대상 노선은 내년 스케줄이 확정된 노선으로, 인천발 나리타·오사카·치앙마이·보홀·다낭 등과 부산발 세부·클락·다낭 등 총 16개 노선이다.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얼리버드 주요 노선의 편도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오사카 6만 8800원 ▲인천~후쿠오카 6만 8800원 ▲인천~삿포로 8만 9600원 ▲인천~다카마쓰 6만 3800원 ▲인천~치앙마이 13만 300원 ▲인천~보홀 9만 7900원 ▲부산~세부 7만 9900원 ▲부산~다낭 11만 2900원 등이다. 항공 총액 운임은 환율에 따른 공항세·유류할증료 등의 변동으로 예매 시점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출발 임박 항공편은 최대 20% 할인이 주어진다. 16일부터 내년 3월 28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제선 44개 노선이 대상이며, 항공권 예약 시 프로모션 코드 'EARLYJIN'을 입력하면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프로모션 기간(4일)에는 매일 새로운 부가서비스 혜택도 공개된다. 1일 차에는 좌석 지정과 우선 수하물 1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묶음 할인 '좌석팩'을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 선착순 제공된다. 해당 쿠폰은 일본 미야코지마·이시가키지마 노선에서 사용 가능하다. 2일 차에는 사전 좌석 지정 1+1 쿠폰, 3일 차에는 사전 수하물 1만원 할인 쿠폰, 4일 차에는 묶음 할인 '골프팩' 최대 4만원 쿠폰이 제공된다. 항공권 결제 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카오페이 결제 혜택도 마련됐다. 카카오페이로 6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원 즉시 할인이 제공되며, 미야코지마·이시가키지마 노선은 2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진에어는 "연말연시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여행 계획이 있는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진마켓의 스핀오프 형태로 처음 진행되는 만큼 알찬 혜택을 마련했으니 이번 프로모션을 활용해 즐거운 여행 계획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항공기 자재 발주·재고관리 담당 신입 모집 티웨이항공은 이달 24일 오전 11시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정비자재 부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정비자재로, 항공기 자재 발주와 재고·저장 관리 등 자재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지원 대상은 기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이공계 또는 상경계 전공에 TOEIC 700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자재관리·보급, 무역·통관 업무 경력자와 위험물산업기사/기능사, 자동차 운전면허 소지자 등 관련 자격·경력 보유자는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및 역량검사 → 1차 면접 → 2차 면접 →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되며, 단계별 일정은 합격자 발표 시 안내할 예정이다. 입사 후에는 3개월 수습기간을 거쳐 본채용 여부를 심사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24일 오전 11시까지이며,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고 응시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취업보호대상자와 장애인은 관련 법령에 따라 우대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과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진에어·에어서울, 부산 범일동서 연탄 나눔 봉사 에어부산은 지난 15일 부산 범일동 일대에서 지역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에어부산 임직원과 진에어·에어서울 임직원 등 약 60명이 참여했다. 에어부산은 부산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부산연탄은행에 연탄 2만 장을 기부하고, 기부한 연탄을 인근 이웃 가정에 직접 배달하며 온정을 전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에도 연탄 2만 장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표 기부활동인 '사랑의 기내 모금활동'을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으며, '행복나눔 자선 바자회', 객실승무원 봉사동아리 '블루엔젤' 등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역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에 진에어, 에어서울 임직원까지 한마음으로 힘을 더해 올해는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16 15:07:4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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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와칭]정기선의 HD현대… '재편-신성장-글로벌' 3축 2030년 매출 100조 로드맵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그룹의 방향타를 쥐고 미래로의 항해를 본격화하고 있다. 미·중 패권 경쟁과 중국발 공급과잉, 고금리·고원가의 복합 위기 속에서 HD현대는 '재편·신성장·글로벌'로 요약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새롭게 그려가고 있다. 지난 10월, 43세의 나이로 그룹 회장직에 오른 정기선 회장은 2021년 대표이사 사장, 2023년 부회장, 2024년 수석부회장을 거치며 주요 계열사의 구조 개편과 미래 신사업 구상을 주도해왔다. 정 회장은 조선과 건설기계 등 전통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재정비하는 동시에 수소·인공지능(AI)·친환경 등 미래 동력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HD현대는 지난해 기준 약 67조8000억 원 규모인 그룹 매출을 오는 2030년까지 100조 원으로 확대한다는 비전을 지난 12월 4일 그룹 경영전략 회의를 통해 밝혔다. 정 회장은 회장 취임 이전부터 자율운항 전문 계열사 아비커스(Avikus)를 출범시키고, HD현대마린솔루션 설립을 주도하는 등 스마트 선박·미래 모빌리티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왔다. 또 베트남 두산비나와 HD현대마린엔진 인수를 통해 조선·엔진·기계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그룹의 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조선부문 통합법인과 건설기계 통합법인 사업 재편 모두 정기선 회장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 부문에서는 통합 HD현대중공업을 통해 생산·설계·R&D 역량을 결집하고, 함정·특수선 등 고부가 선종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건설기계 부문에서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합병해 건설기계 통합법인 HD건설기계가 내년 1월 1일 출범한다. 상호 보완적인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며, 양사 기술력을 통합해 핵심 모델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춰 포트폴리오를 개선·강화할 예정이다. ◆ 수소·AI·친환경 등 신성장 동력으로 정기선 회장이 제시해온 신성장 전략의 방향은 주요 글로벌 행사에서 확인된다. 정 회장은 지난 2023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현장 메시지를 통해 바다를 친환경·저탄소 에너지와 미래 산업의 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취지의 '오션 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CES 2024 기조연설에서는 무인·자율화, 전동화, 디지털 트윈, 친환경 기술을 산업 전반에 적용하는 'Xite 트랜스포메이션'을 그룹 중장기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난 2022년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 투자, 세계 최고 빅데이터 기업 미국 팔란티어와의 MOU 체결 등을 주도하며 스마트 조선소 구축과 ICT 기술의 사업 융합을 이끌었다. HD현대는 수소 연료전지 기반 선박 추진 기술 개발과 함께 조선과 에너지 사업을 연계한 수소 활용 방안도 중장기 성장 과제로 모색하고 있다. ◆ 정기선, 해외 협력·미국 공략 전면에… MASGA로 조선 세일즈 확대 정 회장은 해외 협력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직접 챙기는 행보를 이어가며 조선·방산 등 핵심 사업의 대외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칼리드 알팔리 투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현지 합작조선소와 엔진공장의 안정적 가동 및 기자재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는 조선업을 넘어 건설기계·스마트에너지로 협력 범위를 넓히며 국내 기업 가운데 사우디와 가장 폭넓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조선산업 재건 전략인 마스가(MASGA)와 연계한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참석해 서버러스 캐피털, 한국산업은행 등과 함께 미국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 프로그램 조성에 합의했다. 미국 정부가 조선업 재건에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가운데 정 회장은 주요 관계자들과의 연쇄 미팅을 통해 미국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정 회장은 최근 울산 본사를 방문한 대릴 커들 미국 해군 참모총장과 케빈 킴 주한 미국대사 대리 일행을 맞아 MASGA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첨단 이지스함 건조 현장을 직접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는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20억 달러 규모 신규 조선소 설립 사업에도 참여한다. 인도 타밀나두 주정부와 신규 조선소 건설에 관한 배타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인도·베트남·필리핀·사우디를 잇는 해외 조선 벨트가 완성된다. HD현대는 'SMITH(Shipbuilding Make in India Together with Hyundai)'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하는 인도 조선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정 회장은 최근 방한한 인도 대표단에게 "인도 조선업 발전의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취임 이후 임직원과의 소통을 첫 행보로 택했다. 직원식당을 찾아 임직원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사람 중심·현장 중심 경영을 강조한다. 자녀 유치원비 지원, 직장 어린이집 개원, 유연근무제 도입 등 조직 문화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 HD현대 정기선 회장 이력 2001년 대일외국어고등학교 졸업 2005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2011년 美 스탠퍼드대학교 MBA 2005~2007년 대한민국 육군 중위 전역(ROTC) 2007~2008년 동아일보 기자 2009년 현대중공업(주) 재무팀, 대리 2011~2013년 보스턴 컨설팅 그룹 2013~2015년 현대중공업(주) 그룹기획실 기획팀 담당, 수석부장 2015~2016년 현대중공업(주) 그룹기획실, 상무 2016~2017년 현대중공업(주) 그룹기획실 부실장, 전무 2017~2021년 현대중공업지주(주) 경영지원실장, 부사장 2021~2023년 HD현대 대표이사 사장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HD현대글로벌서비스 사장 2023년 HD현대 대표이사, 부회장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부회장 HD현대마린솔루션(구. HD현대글로벌서비스) 부회장 2025년 HD현대,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이사, 회장 HD현대마린솔루션 회장

2025-12-15 17:16:40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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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제주항공·티웨이항공·에어프레미아

[M 항공 News]제주항공·티웨이항공·에어프레미아 ◆제주항공, 1~11월 정비 지연율 0.52%…전년比 40%↓ 제주항공의 올해 정비 지연율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제주항공은 지난 1~11월 정비 지연율이 0.52%로 지난해 같은 기간(1~11월) 0.89% 대비 0.37%포인트(p) 낮아져 40% 이상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선 정비 지연율은 1.11%에서 0.61%로 0.50%p, 국제선은 0.65%에서 0.44%로 0.21%p 각각 줄었다. 특히 지난달에는 월 기준으로 올해 가장 낮은 수준인 0.22%를 기록했다.. 정비 지연율은 항공기 정비 문제로 인한 지연 비율을 뜻하며 항공사의 안전성과 정시 운항 능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정시 운항률도 개선됐다. 제주항공의 지난 1~11월 정시 운항률은 77.2%로, 지난해 같은 기간(70.8%) 대비 6.4%p 상승했다. 국내선은 70.7%에서 78.2%로 7.5%p, 국제선은 70.8%에서 76.1%로 5.3%p 각각 높아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정비로 인한 지연율을 낮추고 정시 운항률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운항 안정성 강화를 통해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운항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염경중 학생 25명 대상 '항공 안전보안' 직무 특강 티웨이항공은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항공 직무 진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염경중학교 학생 약 25명을 대상으로 한 민·관 협력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립항공박물관이 주최하고 티웨이항공이 참여했다. 항공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형주 티웨이항공 안전보안 매니저가 강연자로 나서 항공사에서 '안전'이 갖는 중요성과 의미를 설명했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기 안전을 담당하는 안전보안 직무의 주요 업무를 소개하고, 역할과 필요한 전문성 등도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아울러 항공 산업 내 다양한 직무 정보도 함께 안내해 학생들이 진로 경로를 이해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강연은 현직 종사자가 학생 눈높이에 맞춘 자료와 질의응답 중심으로 진행됐다. 항공사의 안전관리 체계, 직무별 역할과 필요 역량, 실제 업무 경험에서 나온 조언 등을 다루며 학생들이 항공 분야의 업무 환경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진로 강연이 학생들이 새로운 꿈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를 위한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 연말 특가…미주·아시아 9개 노선 최대 15%↓ 에어프레미아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전 노선 대상 연말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달 28일까지 인천 출발 9개 노선(워싱턴D.C. 포함)을 대상으로 최대 15% 할인을 제공한다.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하단의 프로모션 코드 입력란에 'YPXMAS15'를 기재하면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코드 적용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왕복 총액 기준으로 미주노선 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는 ▲워싱턴D.C. 202만9900원 ▲뉴욕 159만400원 ▲LA 137만2600원 ▲샌프란시스코 135만5100원 ▲호놀룰루 107만64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워싱턴D.C. 124만9150원 ▲뉴욕 67만8900원 ▲LA 62만4100원 ▲샌프란시스코 61만5600원 ▲호놀룰루 60만6400원부터 제공된다. 아시아노선의 경우 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는 ▲나리타 32만2500원 ▲방콕 57만2000원 ▲다낭 51만500원 ▲홍콩 35만8100원부터 판매되며, 이코노미 클래스는 ▲나리타 25만9500원 ▲방콕 35만6000원 ▲다낭 33만500원 ▲홍콩 29만91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탑승기간은 15일부터 내년 10월24일까지다. 특가 항공권이지만 별도의 탑승 제한 기간 없이 전 기간 이용할 수 있다. 워싱턴D.C. 노선은 신규 취항 이후 예약 및 탑승이 가능하다. 예매는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특가 항공권은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전 노선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연말연시 기간 동안 더 많은 고객이 에어프레미아와 함께 따뜻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15 16:12:5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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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SMR 탑재형 부유식 해상 원전 플랫폼 ‘FSMR’ 개발

삼성중공업이 다양한 방식의 소형 원자로(SMR) 탑재가 가능한 부유식 해상 원자력발전 플랫폼 ''FSMR(Floating SMR)'을 개발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선급 ABS로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이 개발한 'SMART 100' 2기를 탑재한 FSMR의 개념설계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SMART 100은 일체형 SMR로, 지난해 9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표준설계 인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 과정에서 삼성중공업은 SMR과 부유체 통합, 원자력 발전설비 종합 설계, 다중 방벽 원자로 격납용기 개발을 맡았고 KAERI는 육상용 SMR인 SMART 100의 해상 적용 전환 과제를 수행했다. FSMR은 다양한 종류의 SMR을 탑재할 수 있도록 범용 플랫폼 형태로 설계됐다. 원자로와 발전설비를 기능별로 분리해 그룹화한 뒤 배치하는 '구획 설계'를 적용해 SMR이 배치되는 구획만 변경하는 방식으로 서로 다른 SMR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의 핵심 구성 요소인 원자로와 안전시스템을 하나의 격납용기 안에 모듈화해 안전성을 높였고, 격납용기 내부에 SMR을 배치해 선상 탑재 전 육상에서 시험할 수 있어 공기 단축도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안영규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이번 인증은 해상 원자력발전 시장 개척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플로팅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경제적인 해상 원전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진영 KAERI 선진원자로연구소장은 "SMART100 기반 AIP 획득은 우리 원자력 기술의 혁신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해양 원자력 산업 선도국 도약을 위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15 15:07:4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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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탈탄소·MASGA…2025년,K-조선 세계 조선·방산망 축으로

올해 산업계는 새로운 정부 출범과 미국 관세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겹치며 거센 변화를 맞았다. 그 속에서도 각 업권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초격차 기술력 강화 등 다양한 해법을 모색해왔다. 본 기획은 업권별 주요 이슈와 흐름을 되짚어보고, 산업 전반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심층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편집자주] 2025년 글로벌 조선업은 발주 급감과 탈탄소 규제 강화, 미 해군 조선산업 확대 전략(MASGA)로 이어지는 공급망 지각변동이 한꺼번에 몰아친 격동의 한 해였다. 물량은 줄었지만 한국 조선업은 고부가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와 연료 전환·디지털·인공지능(AI) 기술력, 북미 MASGA 및 방산 협력 확대를 앞세워 수익성 개선의 기반을 다졌다. ◆ 고부가 선박 '선별 수주', 적게 받아도 많이 남기는 방식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전 세계 누적 발주량은 4499만CGT(표준선 환산톤수)(1627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7152만CGT·2994척) 대비 37% 감소했다. 한국 조선소는 1003만CGT(223척·점유율 22%), 중국은 2664만CGT(1067척·59%)를 기록했다. 물량은 중국이 앞서지만, 척당 CGT는 한국이 4만5000CGT로 중국(2만5000CGT)보다 80% 높다. 실제 수주 구성에서도 고부가 선종 쏠림이 뚜렷하다. 한화오션은 올해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9척, 대형 컨테이너선 17척, LNG운반선 6척, 쇄빙연구선 1척을 합해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으로 총 43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도 LNG운반선 7척, 1만5000TEU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 9척, 초대형 에탄선 2척, 셔틀탱커 9척, 해양 사전예비작업 계약 1기를 포함해 총 39척을 확보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LNG운반선 8척, LNG벙커링선 6척, LPG·암모니아선 11척, 에탄선 2척, 컨테이너선 71척(대형급 38척), 탱커 18척(VLCC 8척), PC선 3척을 수주했다. 고부가 선종 위주의 수주 전략은 실적 개선으로 이미 확인되고 있다. 지난 2023~2024년 수주한 LNG운반선의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면서 조선3사의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조352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2조1747억원)의 2배 수준을 9개월 만에 달성했다. 3분기 실적을 보면 HD한국조선해양은 매출 7조5815억원, 영업이익 1조5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 164.5% 증가하며 분기 영업이익 1조원 돌파를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매출 3조234억원, 영업이익 2898억원으로 각각 11.8%, 1032% 증가했고, 삼성중공업은 매출 2조6348억원, 영업이익 2381억원으로 각각 13.4%, 98.6% 증가했다. ◆ 탄소 규제 강화 속 조선업 기술 전환 가속 유럽연합(EU)은 EU·EEA 항만을 오가는 선박을 대상으로 해운 부문을 EU 배출권거래제(EU ETS)에 포함해, 배출연도 기준 올해 70%, 내년 100%까지 배출권 구매 의무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오는 2035년 이후 기존 선박 연료에는 톤당 450~500달러, LNG에는 250~330달러의 추가 비용이 부과될 것으로 내다본다. 규제 강화 속에 조선 3사는 연료전환·탄소저감 기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10월, 프랑스 선급(BV)로부터 암모니아 연료 적용 선박 설계에 대한 기본승인(AIP)을 받았다. 암모니아 연료 가스터빈 실증은 한화파워시스템 등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이며 오는 2027년 완료를 목표로 한다. 연비 개선을 위해 SGM(축발전기모터), ALS(공기윤활시스템) 적용도 확대하고 있다. HD현대는 지난달 수주한 컨테이너선 2척에 스크러버를 적용해 황산화물 배출을 줄였다. 지난 2월에는 1만5000TEU급 SMR(소형모듈원자로)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개념선(船)을 발표했으며 풍력 보조장치 윈드세일은 육상 실증을 마치며 실선 적용 검증을 추진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아모지(AmoGI)의 '암모니아 파워팩'을 내년부터 국내 독점 생산한다. 지난 7월에는 HMM 2200TEU급 선박에서 아민 흡수식 OCCS(용액으로 CO₂를 선택 흡수) 실증에 성공했고 지난 10월에는 틸팅형 풍력보조장치 '세이버 윙'을 선보였다. AI 기반 효율화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스웨덴 AI 기업 세타솔(Cetasol)은 해상 연료 효율 AI 시장이 오는 2033년 62억7000만 달러(CAGR 14.7%)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조선소들도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0월 설계 자동화 플랫폼 'S-EDP'를 공개해 도면·문서·계산서 자동 생성과 설계 오류 최소화를 실현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미래 첨단 조선소(FOS)' 프로젝트로 지난해 완료한 1단계 '눈에 보이는 조선소'에서 디지털트윈 기반 생산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으며, AI 분석을 결합한 '지능형 자율운영 조선소'완성을 오는 2030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오션 역시 드론·사물인터넷(IoT) 기반 공정 데이터 수집과 로봇 자동화를 통해 거제조선소의 스마트야드 전환을 추진 중이며 미국 필리조선소에도 이를 적용해 북미 MRO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K-조선, 내년 MASGA 본격 가동…세계 조선·방산망의 중심에 선다 미 해군의 조선산업 확대 전략인 'MASGA'가 구체화되면서 한국 조선업계의 북미 방산·MRO(유지·보수·정비) 진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해군 준비태세 보장법 제정과 MASGA 세부 계획 공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조선사들이 미국·유럽·아시아를 잇는 군함·특수선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화오션은 미 해군의 조선산업 확대 전략인 MASGA의 핵심 파트너로 소개되며,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 규모의 미국 조선·생산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해군 지원함 MRO 전문업체 비거마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비거마린이 보유한 미 해군 인증 MRO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제너럴 다이내믹스 산하 NASSCO, DSEC와 3자 MOU를 맺고 미 상선·군수선 건조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 사모펀드 서버러스 캐피털, 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투자 프로그램'을 구성해 미국 내 조선소 인수·현대화, 기자재 투자, 자율운항·AI 기반 조선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까지 MASGA가 논의·계획 단계에 머물렀다면 내년부터는 '실행 단계'로 전환될 여지가 크다고 본다. HD현대·한화오션이 올해 북미에서 함정 MRO 실적을 쌓은 만큼 내년에는 현지 공동생산·투자,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구체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유럽·아시아에서도 캐나다 60조원 규모 잠수함 사업을 포함해 잠수함·군함 프로젝트가 대기하고 있어 글로벌 특수선·방산 시장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윤현규 국립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올해는 고선가 시기에 수주한 선박을 본격 인도하면서 조선 3사 수익성이 좋아졌다"며 "세계 수주량은 줄었지만 공급 과잉보다는 조선소 도크가 가득 찬 영향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이미 투자가 결정된 LNG 사업이 많아 LNG선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방산·MRO·원자력추진잠수함과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2단계 사업, 피지컬 AI 등 조선·해양 디지털화·자율화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15 12:00:2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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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항공방산소재, 보잉과 장기공급계약 체결…신공장 물량 선점

세아베스틸지주의 자회사 세아항공방산소재가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 보잉과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소재 공급을 위한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내년부터 항공기 동체·날개용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보잉에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보잉과 체결한 직거래 계약의 후속이다. 안전과 직결되는 항공기 구조부품용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은 정밀성과 균일한 품질 안정성이 요구되는 만큼 원재료 입고부터 압출·열처리·가공·검사에 이르는 전 공정의 이력 관리와 데이터 투명성이 필수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알루미늄 합금 소재의 추적성·품질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보잉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장기공급계약은 세아항공방산소재가 경남 창녕군에 건설 중인 2300톤 규모 알루미늄 소재 신공장의 생산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신공장은 오는 2027년 본격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글로벌 항공 소재 수요 확대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보잉 이외에도 범유럽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 중국 '코맥(COMAC)', 브라질 '엠브라에르(Embraer)', 캐나다 '봄바디어(Bombardier)' 등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이번 보잉과의 장기계약은 세아항공방산소재가 글로벌 항공 소재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지속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와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소재 공급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신규 플랫폼 진입과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15 10:49:1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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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미 해군 군수지원함 MRO 첫 계약 체결

HJ중공업이 미 해군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첫 계약을 체결했다. HJ중공업은 15일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 소속 4만 톤급 건화물 및 탄약 운반선 'USNS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의 중간 정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J중공업은 내년 1월부터 부산 영도조선소 안벽에서 정비 작업에 착수해 선체 및 주요 시스템 점검·수리, 부품 교체, 도장 작업 등을 진행한 뒤 내년 3월 말쯤 함정을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함정의 운용 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 MRO와 개선 작업이다.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은 미 항공모함과 전투함 등 주력 함정에 최대 6000톤의 탄약·식량·화물과 2400톤의 연료를 보급하는 군수지원함이다. 지난 2008년 취역 이후 미 해군의 군수지원 임무를 수행해 왔으며, 길이 210m·너비 32m로 20노트(약 37km/h)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함명은 여성 최초로 대서양 횡단비행에 성공한 항공인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이름에서 따왔다. 업계는 이번 계약이 HJ중공업의 미 해군 MRO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MRO는 함정 생애주기에 걸쳐 고부가가치 유지·보수·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특히 미 해군 함정 MRO는 규정이 까다롭고 높은 기술력이 요구돼 진입장벽이 높지만 그만큼 수익성도 높다는 평가다. 한·미 간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미국 국방부의 지역기반 지속지원 프레임워크(RSF) 도입으로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 중심의 방산 협력 기조가 확산되면서 국내 방산업계의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HJ중공업은 특수선 건조·정비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해외 MRO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1974년 국내 최초 해양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최신예 함정의 건조와 MRO, 군수지원체계 사업까지 1200여 척을 수행해 온 경험과 기술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주한 미 해군사령관과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 현장실사단, 미 상무부 부차관보 등이 부산 영도조선소를 잇달아 방문해 시설·장비·보안 상태와 기술력 등을 확인하기도 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정비 역량과 기술력, 계약 이행 능력 등 MRO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50여 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 해군이 요구한 납기와 품질을 충족해 신뢰를 쌓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15 10:46:0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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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기어 올린다…티웨이항공, 1910억 증자 단행

티웨이항공이 11일 이사회를 열고 총 1910억 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결정했다. 최대주주 소노인터내셔널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할인 없이 시가 기준으로 전액 참여해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내년 사명 변경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의 이번 유상증자는 10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과 91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로 구성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으로 주관사를 맡는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소노인터내셔널이 할인 없는 시가 참여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투자 매력을 높이기 위해 할인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대주주가 무할인 참여를 선택한 것은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 희석을 최소화하고 장기적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전달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에 확보된 자금은 운영 안정성 강화, 신규 항공기·자재 확보, 중장기 성장 인프라 구축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최근 LCC 업계는 코로나19 이후 수요 회복세를 바탕으로 중·장거리 노선 확장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항공기 가용력과 정비 인프라 확보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필수 요소로 꼽히며, 티웨이항공의 자본 확충은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월에도 2000억 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진행했다. 모기업의 지원과 이번 유상증자를 합하면 누적 약 4000억 원의 신규 자본이 유입된 것으로, 이는 LCC 업계에서 이례적인 규모다. 재무구조 개선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회사는 수익성 회복과 투자 여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내년 상반기에는 사명을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으로 변경하며 브랜드 전략도 전면 재정비한다. 항공기 리버리 교체와 BI 개편 등 리브랜딩 작업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기존 LCC 이미지를 넘어 중·장거리 중심의 '미들캐리어'로 도약하려는 방향성과 맞물린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주주의 책임경영과 주주 보호 원칙을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1 17:13:5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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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에어프레미아·이스타항공·진에어

[M 항공 News]에어프레미아·이스타항공·진에어 ◆에어프레미아, 취항 후 첫 연간 탑승객수 100만명 돌파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총 3808편을 운항해 탑승객 수 100만 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의 연간 탑승객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항 첫해인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내선과 무착륙 관광비행을 중심으로 8만1457명을 수송하며 출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2022년 국제선 정기편 취항을 기점으로 성장세가 본격화되며 ▲2022년 9만8153명 ▲2023년 67만1483명 ▲2024년 76만6503명으로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왔다. 올해는 12월 중순을 앞둔 시점에서 이미 100만 명을 돌파하며 취항 5년 만에 '연간 100만 시대'에 진입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100만 명의 탑승객 가운데 아시아 노선은 약 52만여 명(52%)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미주 노선은 46만2000여 명(46.2%), 전세기는 1만8000명(1.8%)으로 집계됐다. 여객 증가는 매출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약 76만 명의 탑승객으로 50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으며, 장거리 중심 노선 전략을 바탕으로 높은 1인당 매출을 실현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연말 추가 기재 도입이 완료되면 내년에는 월 평균 10만 명 이상의 수송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계속해서 경쟁력 있는 노선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스누피 굿즈 온라인 판매 개시…'별별스토어'서 3종 세트 3만원 이스타항공이 자사 온라인몰 '별별스토어'에서 이스타항공×피너츠 컬래버레이션 굿즈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4월부터 글로벌 IP 브랜드 '피너츠'와 협업해 이스타항공 유니폼을 입은 스누피 캐릭터를 공항 카운터, 기내, 공식 홈페이지 등 다양한 접점에 적용하며 캐릭터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이스타항공 아이덴티티와 스누피 디자인을 활용한 러기지택, 배지, 담요 등 굿즈를 출시해 기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11일부터는 공식 온라인몰 '별별스토어'에서도 판매를 확대한다. 가격은 ▲러기지택 8000원 ▲배지 5000원 ▲담요 1만9000원이며 3종 세트 구매 시 3만원에 제공된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스누피 굿즈 온라인몰 출시를 기념해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기존 기내에서만 판매하던 스누피 굿즈를 온라인에서도 판매하며 구매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추후 스누피 키링과 마그넷 등의 굿즈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에어 임직원, 방한용품 봉사…취약계층 150가구에 따뜻한 겨울 선물 진에어는 지난 10일 취약계층을 위한 방한용품 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진에어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혹한기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진에어 임직원 3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서울 강서구 등촌9종합사회복지관에 모여 직접 제작한 목도리와 카본 매트 등 방한용품을 손수 포장해 150세대 가정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3사 임직원이 목도리 뜨기 작업에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고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11 16:47:13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