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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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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WTIV 넘어 개발·EPC·운영까지…해상풍력 밸류체인 확장

한화오션이 해상풍력 사업 외연을 넓히고 있다. 풍력발전기설치선(WTIV) 건조를 넘어 EPC(설계·조달·시공)와 개발·운영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며 해상풍력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오는 1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목적 추가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추가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설치·운영·판매, 공급·판매, 발전사업권·지분·권리 양수도, 개발 컨설팅·용역업 등이다. 회사는 풍력 사업 등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이미 풍력 사업 기반을 구축해 왔다. 회사는 지난 2024년 12월부터 ㈜한화로부터 풍력 사업을 양수해 육상·해상 풍력사업의 사업개발부터 설계·시공까지 수행하고 있다. 회사는 400MW급 해상풍력 발전사업에서 입지 발굴과 발전사업 허가, 관련 인허가 등을 직접 수행하며 개발 역량을 확보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390MW 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의 EPC 계약을 체결했다. 완공 목표 시점은 오는 2029년이다. 해상풍력 설치 역량 역시 확대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WTIV 운영을 위해 오션이앤아이를 설립했으며, 해상풍력 전문기업 카델라에 WTIV 2척을 조기 인도해 국내 조선사 가운데 가장 많은 4척의 인도 실적을 확보했다. 지난달에는 계열사 오션 윈드 파워 1로부터 WTIV 1척을 7687억원에 수주해 오는 2028년 상반기 인도할 예정이다. 사업 확대에 맞춰 조직 체계도 정비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11월 육상 플랜트와 풍력 단지를 담당하던 에너지 플랜트 사업부문(E&I)을 해양 사업부문과 통합해 에너지 플랜트 사업부문(EPU)으로 재편했다. 한화오션은 자체 개발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 하부 부유체 모델 '윈드하이브(WindHive) 15-H3'에 대해 노르웨이 선급 DNV로부터 개념설계(Pre-FEED) 승인을 획득하며 기술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지난 2023년 8.4%에서 오는 2030년 18.8%, 2038년 29.2%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 2024년 기준 국내 풍력 설비는 2.3GW(해상풍력 224.5MW) 수준으로, 오는 2030년까지 18.3GW 보급 목표에 따라 신규 설비 확대가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풍력 사업 관련 업무 범위를 정관에 보다 명확히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동안 에너지 관련 투자와 운영, 기술 개발, 설비 제작 등을 통해 풍력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2026-03-16 16:01:2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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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진에어·제주항공·파라타항공·에어프레미아·이스타항공

[M 항공 News]진에어·제주항공·파라타항공·에어프레미아·이스타항공 ◆진에어, 사전 주문 기내식 개편…세트 메뉴 도입·신메뉴 7종 출시 진에어는 16일부터 사전 주문 기내식 메뉴를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단품 형태의 기내식을 스낵과 디저트가 포함된 세트 메뉴로 전환하고, 최신 외식 트렌드와 고객 선호를 반영한 신규 라인업을 도입했다. 메뉴는 기존 15종에서 12종으로 조정됐다. 이 가운데 소갈비찜덮밥, 더덕비빔밥, 소고기죽, 마늘 새우 포케, 잠봉버터 베이글, 새우&타코 지라시 스시, 참나물 불고기 파스타 등 7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진에어는 이들 메뉴가 내부 평가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메뉴 5종도 품질을 개선했다. 비빔밥은 고명을 강화했고, 제육쌈밥은 쌈 채소와 쌈장을 추가해 구성을 보완했다. 이 밖에 김치볶음밥, 소시지 오므라이스, 불고기 샌드위치도 함께 운영한다. 기내식 식기 패키지도 변경했다. 비빔밥과 포케 등 일부 메뉴에는 펄프 소재 볼 용기를 도입했고, 식기 포장에는 진에어 고유 일러스트를 적용했다. 기내식 사전 구매 가능 시점도 기존 출발 72시간 전에서 48시간 전까지로 조정됐다. 진에어는 이번 개편을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사전 주문 기내식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신 외식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이용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홍콩·싱가포르·대만 추천…미식 여행 수요 공략 제주항공은 홍콩, 싱가포르, 대만을 아시아 대표 미식 여행지로 추천한다고 16일 밝혔다. 홍콩은 오는 19일 '미쉐린 가이드 홍콩 & 마카오 2026'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미쉐린 3스타 식당 7곳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인천~홍콩 노선을 매일 운항 중이다. 오는 29일부터는 인천 출발편을 저녁 시간대로 운영한다. 마카오 노선은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미쉐린 3스타 식당 3곳이 있는 대표적인 미식 여행지로 꼽힌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부산~싱가포르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대만도 미식 여행 수요가 꾸준한 지역으로, 미쉐린 3스타 식당 3곳이 있다. 제주항공은 현재 김포~가오슝, 인천~타이베이, 부산~타이베이, 부산~가오슝 등 4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미식이 여행의 중요한 동기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합리적인 운임과 편리한 스케줄로 다양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라타항공, 7월 인천~삿포로 신규 취항…북해도 여름 수요 공략 파라타항공은 일본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 삿포로에 오는 7월 신규 취항하며 여름 성수기 북해도 여행 수요 공략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파라타항공은 오는 7월 6일부터 인천~삿포로(신치토세) 노선에 에어버스 A330-200(260석) 기종을 투입해 주 7회,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출발편은 오전 11시 10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1시 45분 삿포로 신치토세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 시각 오후 3시 5분 신치토세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파라타항공은 지나치게 이른 새벽 출발이나 늦은 야간 도착을 피하고 오전 출발, 저녁 귀국 시간대로 편성해 여행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투입 기종인 A330-200은 파라타항공이 지난해 10월 도입한 대형 항공기다. 넓은 좌석 간격과 기내식, 음료 서비스 등을 갖춰 단거리 노선에서도 중·장거리 노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좌석은 비즈니스 스마트 클래스 18석과 컴포트 클래스 242석으로 구성된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삿포로는 여름철 일본 여행 수요가 특히 집중되는 인기 노선"이라며 "편리한 운항 시간과 넓은 좌석을 갖춘 A330 항공기, 차별화된 기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북해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 B787-9 좌석 간격 33인치로 확대…수익성보다 편의성 택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보잉 B787-9 드림라이너(HL8701) 기종의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간격을 기존 31인치에서 33인치로 넓혀 16일부터 운항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항공기의 좌석 수는 기존 344석에서 326석으로 18석 줄었다. 에어프레미아는 좌석 수 확대를 통한 수익성 확보보다 좌석 공간 확충을 통한 고객 탑승 편의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24년에도 338석으로 운영하던 항공기 2대의 좌석 수를 320석으로 조정해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간격을 확대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순차적인 좌석 개조를 통해 현재 344석으로 운영 중인 다른 항공기들에 대해서도 좌석 간격 확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내 전 기재의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간격을 33인치 이상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총 9대의 항공기를 운영 중이다. 좌석 구성은 309석 3대, 320석 2대, 326석 2대, 344석 2대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344석 기체를 제외한 나머지 항공기는 모두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간격이 33인치 이상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장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좌석 공간과 기내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객실승무원 50여명 공개채용…항공기 도입·노선 확대 대비 이스타항공은 올해 예정된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에 대비해 객실승무원 5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상황대처 면접, 체력시험, 임원면접,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상황대처 면접에서는 가상의 기내·서비스 상황에 대한 지원자의 대응 능력을 평가한다. 체력시험에서는 오래달리기, 배근력 측정, 데시벨 테스트 등을 통해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을 확인할 예정이다. 간호학과 전공자와 관련 자격증 보유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일본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지원자도 우대할 방침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22일까지 이스타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5월 이후 인턴 승무원으로 입사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객실승무원의 본질적인 역할인 기내 안전 업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전형별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는다면 나이에 따른 제한은 없다"고 말했다.

2026-03-16 15:21:50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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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화물사업 고속성장…중장거리 확대 효과

티웨이항공의 화물 운송 사업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대형 기재 도입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사업 구조 다변화에 성과를 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 화물 물동량이 약 9000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 1분기 약 4000톤 대비 130% 증가한 수치로, 2년 만에 사업 규모가 2.3배가량 커진 것이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연간 화물 운송량도 전년 약 1만8000톤 대비 92% 늘어난 3만4000톤을 기록했다.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노선을 비롯해 시드니, 밴쿠버 등 중장거리 노선이 안착하면서 실적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화물 사업 확대는 여객 중심 매출 구조를 보완하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2742억원으로, 이 가운데 여객운송 비중은 90.94%, 화물운송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 비중은 9.06%다. 여객 비중이 여전히 절대적이지만 화물과 부가수입 확대를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화물운송수입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티웨이항공의 화물운송수입은 지난 2023년 223억5762만원에서 2024년 260억8029만원으로 늘었고,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443억7628만원을 기록했다. 운송 품목의 질적 고도화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화장품과 전자상거래 물량 중심에서 나아가 신선식품, 반도체 부품 등 고부가가치 화물 운송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있다. 특히 온도 제어 솔루션 기반의 콜드체인 운송 역량을 강화하며 의약품·바이오 화물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부터 에어버스의 친환경 항공기 A330-900NEO를 순차 도입하며 화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해당 기종은 기존 대비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약 25% 줄일 수 있어 ESG 경영 실천과 함께 화물 운송 효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화물 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해 글로벌 시장의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화물 운송 역량을 고도화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6 14:59:3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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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조선업계 첫 배관 스풀 자동화 공장 ‘파이프 로보팹’ 가동

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의 배관 스풀 제작 자동화 공장인 '파이프 로보팹'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배관은 선박의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하는 핵심 설비다. 배관 제작은 설계 도면에 따라 엘보, 티, 플랜지 등을 용접해 하나의 단위인 스풀로 조립하는 과정을 거친다. 삼성중공업은 배관 설계부터 자동 물류, 고정밀 가공·계측, 정렬, 용접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하는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 비전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자동화 생산 체계를 구현했다. 파이프 로보팹은 연면적 6500㎡ 규모로, 연간 약 10만개의 배관 스풀을 생산할 수 있다. 스풀 제작 공정에 첨단 로봇 기술을 적용해 생산 시간을 단축하고, 품질 균일성과 작업 안전성까지 높인 업계 첫 사례로 평가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0월 구축한 '엔지니어링 데이터 허브(S-EDH)'를 기반으로 설계·구매·생산 전 부문을 연결하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파이프 로보팹은 삼성중공업의 3X(AX·DX·RX) 전환이 생산 현장에 본격 적용된 대표 사례 중 하나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파이프 로보팹은 삼성중공업의 숙련된 용접 기술과 3X 기술이 융합된 배관 스풀 공정 혁신 현장"이라며 "조선업의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6 14:53:5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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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 16일자 한줄 뉴스

<자본시장> ▲지난해 4분기 실적 시즌이 절반가량 진행된 가운데,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10곳 중 6곳은 시장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우려스러운 점은 올해 1분기 실적도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동 전쟁과 고유가 변수 속에서 코스피가 하루 평균 5% 수준의 급등락을 이어가자 국내 증시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각도 엇갈리고 있다. 일부 글로벌 투자은행(IB)은 버블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지만, 반도체 중심의 상승 동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낙관론도 적지 않다. ▲코스닥 개별 종목을 발굴해 '바구니'에 담는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코스닥 지수만 따라가는 패시브 ETF 일변도였던 코스닥 투자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운용 역량에 따라 투자 성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패시브 ETF보다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는 한계는 있다. ▲증시 호황을 타고 대형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에도 장빗빛 실적 전망을 예고한다. 증시가 가파르게 성장하며 주식 투자자가 늘어남에 따라 증권사의 주요 수입원인 거래 수수료 또한 크게 늘었다. <정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중국 등 5개국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하라고 요구하면서, 아덴만에서 활동하는 청해부대가 투입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이는 국회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라 현실적으로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부터 이틀간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만찬을 한다. 이 자리에서 검찰개혁을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벌어진 데 대해 이 대통령이 어떤 이야기를 할지 관심이 쏠린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공식화하자, 여야 간 기싸움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에 따른 경제 악영향 최소화를 위해 조속히 추경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선거를 앞두고 '돈을 뿌리는 포퓰리즘'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란 전쟁으로 중동 국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204명이 15일 오후 우리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한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사퇴 의사를 밝힌 지 이틀 만에 복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염두에 둔 서울시장 후보 공천 추가 접수도 진행한다. <금융·부동산> ▲중동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선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주식 등 위험자산을 줄이고 달러로 자금을 옮기면서 원·달러 환율에도 상방 압력이 커지는 모습이다. ▲은퇴 후 소득을 책임지는 연금 제도가 바뀌고 있다. 국민연금은 올해부터 군복무·출산 크레딧을 확대하는 등 지원 범위를 확대했고, 주택연금은 신제도 도입으로 기존보다 보증료 부담이 줄고 수령액은 늘었다. ▲중동 전쟁 격화로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가 커지자 보험업계가 선박보험과 재무건전성이라는 두 개의 시험대에 동시에 올랐다. 한국 기업과 선박의 보장 공백을 막는 현장 대응이 시급해진 데다 유가·금리·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장기투자 비중이 높은 보험사 재무에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 ▲국내 산업계가 유가 급등, 환율 변동성 확대에 이어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라는 '삼중 압박'에 직면하며 복합 위기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불확실성이 제조 원가를 압박하는 가운데, 미국의 무역법 301조 조사까지 겹치면서 수출 중심인 한국 경제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칩 경쟁이 격화되면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자체 반도체 개발이 확산되고 있다. 아울러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생산능력이 한계에 가까워지면서 주요 고객사들의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대안으로 부각될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제조업 전반에서 하청노조의 원청 상대 단체교섭 요구가 확산하고 있다. 사용자 범위를 넓힌 개정 노동조합법 영향으로 조선·철강 등 하청 의존도가 높은 업종에서는 생산 차질과 구조조정 변수까지 겹치며 경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통&라이프> ▲서울시가 캠퍼스타운 사업을 AI 중심 창업 생태계로 고도화한다. 올해 창업기업 730개를 선발하고 2030년까지 AI·딥테크 분야 창업기업 1728개 육성을 목표로 대학 연계형 기술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 운영 성과 평가에서는 한양대, 경희대, 서울대가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며 캠퍼스타운의 성장 가능성도 확인됐다. ▲한국과 일본 외환당국이 환율 공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원화와 엔화의 미 달러화 대비 가치가 통상의 범위를 벗어나 크게 하락한 데 따른 대응이다. ▲케이블TV 산업이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범람과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 심화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가입자가 빠르게 줄어들며 수익성이 바닥을 치고 있음에도 재난방송과 지역채널 운영 등 공적 책임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정책적 해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과 시청 일대에서 열리는 대규모 K-팝 공연을 앞두고 통신 장애를 방지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이번 공연은 티켓 관람객 2만2000명 외에도 주변에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행사다. <IT >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과 시청 일대에서 열리는 대규모 K-팝 공연을 앞두고 통신 장애를 방지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포털 다음이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6년 만에 재도입한 가운데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뤼튼은 관련 서비스를 중단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휴대전화 개통 과정에서 안면인증을 의무화하는 정책과 관련해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보호를 위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개선을 권고했다. ▲케이블TV 산업이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범람과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 심화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가입자가 빠르게 줄어들며 수익성이 바닥을 치고 있음에도 재난방송과 지역채널 운영 등 공적 책임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정책적 해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6-03-16 06:00:0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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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현대건설과 부유식 해상풍력 독자모델 공동개발

현대제철은 지난 13일 충남 당진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현대건설과 '부유식 해상풍력 독자모델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강재·콘크리트 결합형 하이브리드 부유체 독자모델 개발 ▲2027년 노르웨이 선급(DNV) AIP(개념승인) 인증 획득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해저면에 구조물을 고정하는 대신 바다 위 부유체에 설비를 띄워 발전하는 방식이다. 수심이 깊은 먼바다에도 설치할 수 있어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조성에 유리하고, 풍황이 우수한 해역을 활용할 수 있어 차세대 해상풍력 시장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하이브리드 부유체에는 현대제철의 철근, 후판 등 고강도·고내식 강재와 콘크리트가 함께 적용된다. 이를 통해 구조물의 내구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은 차세대 해상풍력 시장 선점을 위해 자사의 고기능 강재 기술력과 현대건설의 해상 시공 역량을 결합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양사는 독자모델 관련 공동 특허도 출원하며 상용화 로드맵 구체화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부유체 사업 상용화의 핵심 요건으로 꼽히는 DNV AIP 인증을 2027년까지 확보해 프로젝트 경제성을 높이고, 해상풍력용 강재 공급 주도권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건설과의 시너지를 통해 독자모델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 철강재 공급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5 15:52:3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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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인터배터리 부스 3만명 방문”…전고체 소재 로드맵 관심 집중

에코프로는 지난 11일부터 3일간 열린 '인터배터리 2026' 전시 기간 동안 약 3만 명의 관람객이 자사 전시 부스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전시 기간 동안 30여 곳의 잠재 고객사와 개별 미팅을 진행하며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시 부스에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토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OEM)를 비롯해 삼성SDI, SK온, LG에너지솔루션, CATL, 파나소닉 등 주요 배터리 셀 제조사 경영진이 방문했다. 관람객들의 관심은 전고체 배터리 소재 기술과 개발 로드맵에 집중됐다. 에코프로는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과 전고체용 양극재, 리튬메탈 음극재 등을 고객사와 협의해 개발 중이다. 고체 전해질의 경우 연 50톤 규모의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고객사 일정에 맞춰 내년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전고체 배터리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도심항공교통(UAM)처럼 높은 에너지 밀도가 필요한 분야에서 먼저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고객사와 긴밀히 협력해 소재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 기간 동안 주요 산업계 인사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지난 13일 에코프로 전시관을 찾아 전고체 소재 개발 로드맵을 살펴본 뒤 "배터리 양극 소재 경쟁력은 셀 경쟁력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양질의 소재 공급을 통해 한국 배터리 밸류체인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에코프로 부스에는 동원그룹, 포스코홀딩스, LS MnM, LG화학, 고려아연, 한국전구체(KPC), 두산에너빌리티 등 이차전지 및 에너지 분야 기업 주요 경영진들도 방문했다. 동원그룹 창업주인 김재철 명예회장을 비롯한 그룹 사장단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코프로 부스를 방문했으며 구본식 LT그룹 회장, 최내현 고려아연 켐코(KEMCO) 회장, 구동휘 LS MnM 사장도 부스를 방문했다. 김재철 명예회장은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와 만나 유럽 에코프로 공장 건설 배경과 양극소재 조달 비용 등에 관심을 보였다. 이동채 창업주는 "유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양극재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헝가리 데브레첸에 양극재 공장을 준공했으며 올해 상업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 전시관에는 일본·캐나다·핀란드 등 해외 이차전지 소재 기업 관계자들도 방문해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또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학생 13명이 부스를 찾아 이차전지 소재 기술을 살펴보는 등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부산대학교 등 주요 대학 학생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전시 기간 동안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를 비롯한 그룹 경영진들도 현장을 방문해 셀 제조사와 소재·리사이클 기업들의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기술 동향을 점검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 역시 고객사 미팅을 진행하며 고객 다변화 전략을 모색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하이니켈 양극소재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며 "리사이클 기술 고도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미래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5 15:52:0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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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에 제조업 원청 상대 교섭 요구 확산…조선·철강 등 긴장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제조업 전반에서 하청노조의 원청 상대 단체교섭 요구가 확산하고 있다. 사용자 범위를 넓힌 개정 노동조합법 영향으로 조선·철강 등 하청 의존도가 높은 업종에서는 생산 차질과 구조조정 변수까지 겹치며 경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현대차·한화오션·HD현대중공업·한국GM 등 주요 제조업 원청이 하청 노조의 교섭 요구 대상에 올랐다.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는 임금 30% 인상과 원청 동일 성과급, 8시간 1공수, 최소 5일 유급휴일을 요구했고, 현대차 비정규직지회는 정규직 전환과 고용 불안 해소를 요구했다. 한화오션 하청 급식업체 웰리브는 성과급 지급을, 현대모비스 자회사 유니투스와 현대아이에이치엘 노조는 자회사 매각 철회를 각각 요구했다. 고용노동부의 지난 12일 기준 집계에 따르면 248개 원청이 교섭 요구를 받았지만, 교섭요구 사실을 공고한 곳은 6곳이다. 개정안은 원청이 하청 노동자의 임금·근로시간·복지 등 핵심 근로조건에 영향력을 행사할 경우 그 범위에서 단체교섭 당사자가 되도록 했다. 원청은 교섭 요구를 받으면 7일 이내 이를 공고해야 하며, 이행하지 않으면 노조는 노동위원회에 사용자성 판단을 요청할 수 있다. 업계는 지난 10일 법 시행과 함께 시작된 7일 공고 기간이 끝나는 오는 17일부터 관련 법적 분쟁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하청 의존도가 높은 제조업에서는 산업 특성상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B증권 김준섭 연구원은 조선업은 사내하청 비중이 63.9%로 높고 공정이 순차적으로 연결돼 있어 하청 공정 파업이 전체 납기와 지체상금(LD), 도크 가동률, 매출 인식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철강업계도 하청 비중이 36.9%에 달하는 가운데, 개정 노동조합법이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 경영상의 결정'까지 쟁의 대상으로 포함하면서 정리해고나 공장 폐쇄 과정에서 노조와 충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철강 생산은 원청과 하청이 정비·설비·운송을 분담하는 구조여서 특정 하청 지회의 파업이 전후방 공정 전체를 멈춰 세우는 병목으로 번질 수 있다. 특히 고로는 24시간 연속 가동이 필수적이어서 한 번 식으면 재가동에 막대한 비용이 든다. 실제로 원청 사용자성을 인정한 판례는 법 시행 이전에도 존재했다. 한화오션 사건에서는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가 지난 2022년 원청을 상대로 제기한 단체교섭 요구와 관련해 성과급·학자금·노동안전 의제에 대한 원청 사용자성이 인정된 바 있다. 업계는 이번 법 시행으로 이런 판단이 제조업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정봉수 강남노무법인 노무사는 "기간제법이나 파견법에도 차별 시정 장치가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하청 노동자와 원청 정규직 사이 임금 격차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노란봉투법은 이런 격차를 줄이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이어 "원청이 협력업체 단가를 조정하면 하청 노동자의 인건비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인 만큼 임금 문제 역시 충분히 교섭 의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15 15:50:32 유혜온 기자
"실적 성과급은 근로제공과 직접 관련성 낮아"...노사협상 새 쟁점될 듯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에 포함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나오면서 기업 경영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모인다. 기업 실적에 연동되는 성과급은 근로 제공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이 낮다는 기존 법리가 재확인되면서 기업들의 퇴직금 부담과 법적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성과급 지급 기준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향후 노사 협상에서 새로운 쟁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12일 한화오션 재직·퇴직자 970여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경영성과급 기준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등 재무지표에 연동돼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평균임금 산정에 포함되는 근로 제공의 직접적인 대가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은 실적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급이 평균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기존 법리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1,2심에서도 원고들의 청구는 기각됐다. 1심 재판부는 "이 사건 경영성과급은 사업이익의 분배일 뿐 근로 제공과 직접 관련되거나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없어 임금이 아니다"라며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즉, 한화오션의 경영성과급은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 근로복지' 성격이지, 근로의 대가성이 아니라는 취지다. 대법원은 또 지난달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유사한 소송에서도 같은 취지의 판단을 내린 바 있다. 업계에서는 잇따른 판결로 관련 소송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경영성과급이 퇴직금 산정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업들이 부담해야 할 잠재적 비용이 커질 우려가 있었는데, 이번 판례로 경영 리스크가 일정 부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모든 성과급이 평균임금에서 제외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는 남아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 퇴직자들이 제기한 소송에서는 법원이 일부 성과급을 평균 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는 취지로 판결했다. 당시 법원은 회사가 지급 기준을 명확히 규정한 '목표성과급'의 경우 정기성과 지급 가능성이 인정되는 임금 성격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향후 노사 협상 과정에서는 성과급 지급 기준을 어떻게 규정할지를 두고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노조 측이 성과급의 임금성을 인정받기 위해 지급 기준을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에 명문화하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노동법 전문가는 "이번 사안이 '노란봉투법'과 맞물리면서 원청을 상대로 한 교섭 과정에서도 성과급 지급 기준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유혜온

2026-03-12 17:24:00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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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한화오션 경영성과급, 퇴직금 반영 대상 아니다”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전·현직 직원들이 경영성과급을 퇴직금에 반영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12일 한화오션 재직자·퇴직자 97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2001년부터 2014년까지는 '성과배분 상여금',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경영평가 연계 성과보상금' 명목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 왔다. 이번 소송 원고 972명은 생산직 재직자로 중간정산 퇴직금을 받았거나, 이미 퇴직금을 수령한 퇴직자들이다. 한화오션은 이들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면서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에서 제외했다. 평균임금은 퇴직 전 3개월 동안 지급된 임금 총액을 해당 기간의 총일수로 나눈 금액이다. 회사는 근속 1년당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해야 하며, 평균임금이 늘어나면 퇴직금도 함께 증가한다. 원고들은 한화오션이 성과배분 상여금과 경영평가 연계 성과보상금 등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에 포함해 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며 지난 2021년 12월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한화오션이 지급한 경영성과급이 근로의 대가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회사 측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해당 성과급이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의 발생 여부와 규모에 따라 배분되는 만큼, 근로 제공의 직접적 대가라기보다 사업이익의 분배 성격이 강하다고 판단했다. 2심도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역시 원심 판단을 받아들였다. 대법원은 "한화오션의 경영성과급 성과지표는 영업이익, 경상이익 등 재무제표상 지표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며 "목표 대비 달성도에 따라 지급률이 차등 결정되는 구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근로 제공과 직접적·밀접한 관련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아울러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금품이 임금에 해당하려면, 그 지급 의무의 발생이 근로 제공과 직접적이고 밀접하게 관련돼 있어야 한다는 기존 법리도 재확인했다. 한편 대법원은 이 같은 법리에 따라 지난 1월 삼성전자 퇴직금 소송에서는 일부 성과급에 대해 임금성을 인정한 바 있다.

2026-03-12 17:17:2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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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美 버티콘서 UAG와 공동 전시…글로벌 헬기 시장 공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세계 최대 회전익 항공산업 전시회 '버티콘 2026'을 계기로 글로벌 헬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KAI는 10일(현지시간) 개막한 이번 전시회에서 항공 서비스 기업 유나이티드 에어로 그룹(UAG)과 공동 전시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버티콘 2026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애틀랜타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헬기 산업 전시회다. 전 세계 회전익 항공산업 관계자와 주요 헬기 제작사, 운용사, 정비(MRO) 기업 등이 참가한다. UAG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본사를 둔 항공 전문기업으로 헬기 운항, MRO, 부품 판매, 헬기 리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KAI가 제작한 LCH(소형민수헬기)를 구매했으며, 서울 ADEX에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도 체결한 바 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리온 소방헬기를 중심으로 군·관 파생형 헬기 모형을 전시한다. 아울러 소개 영상을 통해 LAH(소형무장헬기) 플랫폼과 이를 기반으로 한 LAUH(소형무장다목적헬기) 파생형 개념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KAI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글로벌 헬기 운용사와 정부 관계자, 항공산업 관계자들과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국산 헬기 수출 시에는 UAG의 MRO 역량을 활용해 정비·보급 체계를 확장하고, 해외 민수 감항인증 절차도 함께 추진해 해외 민간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KAI 관계자는 "이번 버티콘 전시는 글로벌 회전익 시장에서 KAI의 기술력과 플랫폼 확장성을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UAG와의 협력을 통해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7:17:2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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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잡페어 2026’서 취준생과 현장 소통

LG에너지솔루션은 12일 '배터리 잡페어 2026'에 참가해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행사 이틀 동안 약 400명이 기업설명회에 참석했고, 약 100명의 취업준비생이 부스를 찾아 1대1 멘토링을 통해 직무 상담을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연구개발(R&D)과 생산기술 분야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직자 멘토링과 기업설명회 등을 마련해 취업준비생들과의 현장 소통에 나섰다. 특히 선배 사원과의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생산기술과 R&D 분야 현직자 10여명이 참여해 직무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현장에서는 실제 업무 내용과 조직 문화, 회사 비전, 커리어 방향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현직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준비생들의 궁금증에 답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기업설명회에서는 회사와 사업 소개, 중장기 성장 전략, 구성원의 커리어 비전 등이 소개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잡페어를 통해 배터리 산업에 관심을 가진 많은 취업준비생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6:45:32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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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6 첫날 2만3000명 방문…전고체·AI 배터리 경쟁 본격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1~13일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 첫날 약 2만3000명이 전시장을 찾아 역대 최고 수준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1781명보다 약 5% 증가한 수치다. 12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기차 중심이던 배터리 산업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등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와 배터리 안전 기술, 차세대 에너지 저장 솔루션 등이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공개됐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와 고안전성 ESS용 배터리 기술을 선보이며 AI 데이터센터와 대형 ESS를 겨냥한 고신뢰성 배터리 전략을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를 넘어 ESS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하는 배터리 플랫폼 전략을 소개했다. SK온도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기술과 연구개발 전략을 공개하며 로봇,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소재 기업들도 차세대 배터리 시장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고성능 양극재·음극재 기술을 기반으로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구현 전략을 소개했고, 에코프로는 니켈 기반 양극재 기술과 차세대 소재 개발 방향을 공개하며 글로벌 공급망 내 역할을 부각했다. 배터리 밸류체인 협력 사례도 나왔다. JR에너지솔루션은 노르웨이 배터리 기업 모로우 배터리와 협력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모로우의 산업용 전극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유럽 현지 전극 파운드리 서비스를 구축하고 셀 부품 공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행사 둘째 날인 12일에는 '더 배터리 콘퍼런스'와 '2026 한·독 배터리 포럼'이 열려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글로벌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팩토리얼 에너지의 시유 황 대표는 차세대 모빌리티와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저장 솔루션용 전고체 배터리(ASSB) 공동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포스코퓨처엠 홍영준 부사장은 '무한한 에너지, 지속가능한 미래, 변화를 이끄는 포스코퓨처엠'을 주제로 전고체·LFP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양·음극 소재 포트폴리오 전략과 팩토리얼 에너지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인터배터리 사무국은 "인터배터리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최신 기술과 협력 방향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전시 기간 다양한 기술 발표와 산업 협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2 16:29:4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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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 의무화 앞두고 LCC 도입 확대…비용 부담 우려 확산

정부의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의무화를 앞두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국제선 노선을 중심으로 SAF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SAF가 기존 항공유보다 최대 5배 비싼 데다 원료 수급 불안까지 겹치면서 의무화 시행 이후 LCC의 수익성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9일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 운항편에 SAF 혼합연료(1%)를 주 3회 급유하며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4년 에쓰오일과 SAF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천~구마모토 노선에서 SAF 상용 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로마·바르셀로나·파리·프랑크푸르트·자그레브 등 유럽 노선에서도 현지 공항 급유 방식으로 SAF 사용을 확대했다. 진에어는 에쓰오일과 GS칼텍스에서 공급받은 SAF를 인천~기타큐슈 노선에서 혼합 급유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인천~후쿠오카 노선에 SAF를 적용한 바 있으며 현재는 해당 노선과 관련한 신규 계약을 검토 중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3월부터 SAF 상용 운항을 시작해 부산발 국제선에 적용하고 있으며, 파라타항공도 인천~나리타 노선에서 항공유 사용량의 약 1%를 SAF로 혼합해 공급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의 SAF 도입 확대는 정부의 혼합 의무화 로드맵과 맞물려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로드맵을 발표하고 오는 2027년부터 국제선 항공유에 SAF 1% 혼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혼합 비율은 2030년 3~5%, 2035년 7~10%로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문제는 비용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SAF 가격이 일반 제트연료보다 약 3~4배 수준이며 일부 시장에서는 최대 5배까지 높게 형성되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아직 제도 시행 전이지만 향후 연료비 상승과 규제 준수 부담이 현실화하면 재무 여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LCC의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높은 가격 구조의 배경에는 원료 공급 제약도 있다. SAF의 핵심 원료인 폐식용유(UCO)는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국내 폐식용유 수출량은 9만531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해외 수요가 국내 물량을 흡수하면서 향후 원료를 더 비싼 가격에 들여와야 하는 역수입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생산 방식의 한계도 공급 확대를 제약하는 요인이다. 국내 정유사들이 활용하는 코프로세싱은 기존 정유 공정에 바이오 원료를 투입해 SAF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다만 항공유 규격에 따라 대체 원료 투입 비중이 최대 5% 수준으로 제한돼 생산 확대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유가 영향을 많이 받는 항공업계 특성상 고환율·고유가로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 수준을 넘어서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SAF 가격은 공급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있는데 현재는 원료 확보가 쉽지 않아 정유사들도 생산 확대에 신중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2 16:18:0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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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한국유학장학 증서수여식 개최…19명 신규 선발

포스코청암재단은 1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22회 포스코한국유학장학 증서수여식 및 졸업 환송식을 열어 신규 선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한편 졸업 장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 포스코한국유학장학생 19명을 신규 선발했다. 포스코한국유학장학은 지난 2005년부터 해외 우수 인재들이 국내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 온 글로벌 장학사업이다. 지난 22년간 총 562명의 장학생이 한국에서 학업과 연구를 이어왔으며, 누적 지원금은 약 230억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아시아권 중심에서 벗어나 선발 대상 국가를 전 세계 27개국으로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신규 장학생들은 독일, 미국, 영국 등 유럽·미주 지역과 브라질 등 중남미, 말레이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서 선발됐다. 이들은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포스텍,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KDI국제정책대학원 등 국내 주요 대학원에서 생명과학, 공학, 행정학, 한국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업과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선발된 장학생들의 출발을 축하하는 동시에 학업을 마친 장학생들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졸업 장학생들 가운데 일부는 박사학위 취득 후 박사후연구원(Post-doc)으로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며, 일부는 논문 마무리를 위해 한 학기 더 재학하며 연구를 심화할 계획이다.

2026-03-12 15:59:06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