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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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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진로교육지원센터, ‘해(海)바라기’ 특별 체험 운영

부산시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산하 진로교육지원센터가 지난 20일 제30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바다주간 행사의 하나로 진로 체험 프로그램 '해바라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해바라기는 '바다 해(海)' 자를 활용해 기장군의 지역적 특성과 연계한 해양 직업 체험 프로그램으로, 동해어업관리단과 협업해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부두에서 진행됐으며 칠암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먼저 동해어업관리단의 홍보 영상을 통해 기관의 역할과 활동을 이해한 뒤, 실제 국가어업지도선에 승선해 선내를 둘러보는 투어를 진행했다. 이어 고속단정 승선 체험을 통해 바다 현장에서의 생생한 직업 세계를 직접 체감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1년에 단 한 번만 운영되는 특별한 해양 현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진귀한 경험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바다를 지키는 직업에 관심이 생겼다", "이런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기장군진로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바다와 수산자원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해양수산 분야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장군의 지역 자원을 연계한 특화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로교육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의 진로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5-05-23 10:02: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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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최우수 선정

부산교통공사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전국 24개 철도운영기관 가운데 최고점을 획득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2일 오전 공사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정의경 철도안전정책관과 이종석 한국교통안전공단 철도안전실장이 참석해 이병진 사장에게 '철도안전 최우수운영자' 지정서와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어 공사의 철도안전관리체계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현판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매년 전국 철도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기관의 안전관리체계 이행, 조직 문화, 사고지표, 종사자 교육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종합 진단해 자발적인 안전경영을 유도하고 철도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국가 단위 평가이다.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철도사고 및 운행장애 감소에 따른 사고지표 만점 ▲안전투자 및 우수시책 발굴 ▲경영진 및 직원 대상 안전 성숙도 면담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근 5년간 평균 1.8건이던 철도사고·장애 발생 건수를 2024년 들어 0건으로 줄여 실질적 무사고 달성에 성공한 점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병진 사장 취임 이후 공사는 '철도사고·운행장애 ZERO'를 목표로 전사적 안전 인식 개선에 나섰다. 철도 종사자 역량 강화, 안전 인력 확충, 철도통합무선통신망 구축, 리튬 배터리 화재 예방대책 수립, 비상 대응 훈련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기반 구축에 힘써왔다. 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특별안전관리TF'를 발족해 종합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숨겨진 위험요소를 능동적으로 발굴·개선하는 등 철저한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병진 사장은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현장의 모든 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안전 분야에 적극 도입해 시민이 더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철도안전체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3 10:02: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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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베트남 흥옌기술사범대와 세종학당 설립

춘해보건대학교가 지난 21일 베트남 흥옌성에 있는 흥옌기술사범대학교를 방문해 '세종학당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세종학당 설립에 필요한 ▲교육시설 및 기자재 확보 ▲교·강사진 및 운영 인력 배치 ▲교육 과정 구성 및 수업 운영 ▲수익 분배 및 관리 체계 등 실질적 운영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협약식 직후에는 학당 설치 예정 부지를 함께 점검하며 현장 실사도 병행했다. 흥옌기술사범대는 현재 25개 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과정에 약 1만2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특히 과학 기술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Vu Hung Son 국제교류원장은 "본교 학생들 중 한국계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아 세종학당 설립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희 국제교류원장은 "흥옌기술사범대는 이미 1급 및 2급 과정의 한국어센터를 운영 중이며 총 5개 반에 약 120명의 학생이 수강하고 있어 세종학당 운영의 기반이 충분히 갖춰져 있다"며 "산업도시로 성장 중인 흥옌 지역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계적으로 확산시키고,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춘해보건대의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대와 함께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을 확대해 나가는데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23 10:01: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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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2025 Defense Week’ 개최

국립창원대학교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2025년 Defense Week'를 개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50년을 대비해 K-방산·원전·스마트 자율 제조를 아우르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의 대전환을 목표로 진행된다. 2025 Defense Week는 28일 국립창원대와 방위사업청의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28~3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전시회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 참여한다. 이 행사에서는 국립창원대의 홍보 부스를 통해 대학의 연구 성과와 비전 등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국립창원대는 '글로벌협력사무소' 현판식을 시작으로 지역 사회와의 연계된 실질적인 글로벌 협력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력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경남도를 비롯한 지자체와 해외 도시 간 교류 확대를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Defense Week에는 네덜란드 방산진흥위원회 회원사와 경남 방산기업을 대상으로 한 국제 협력 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으로, 국제적인 방산 협력과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민원 총장은 "국립창원대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UGRIC의 협력을 통한 경남 방산기업의 산학 협력 HUB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우리 대학은 첨단방위산업 연구 활성화를 위해 DAX 연구소를 설립할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 첨단 방산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23 10:00: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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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우수상’

국립부경대학교 학생들이 2025 청년창조발전소 꿈터플러스 제3회 대학생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동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상은 정민영 국립부경대 경영학부 학생과 김민서 경상국립대 의예과 학생으로 구성된 연합 창업 동아리 '도약민' 팀이 차지했다. 한재호 지도교수와 함께한 이 팀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의 창업 아이템은 지역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GPS 기반 모바일 점령형 게임 '한국지'다. 게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결합한 창의적 접근 방식으로 최고 평가를 받았다. 게이미피케이션 전략을 도입해 게임으로 건물을 점령하면 지역 상점 쿠폰을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도약민' 팀은 이번 수상 이전에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5년 제16회 예비관광벤처사업 모집에서 '예비관광벤처'로 선정되는 등 유망한 예비 창업자로 주목받고 있다. 우수상은 국립부경대 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창업 동아리 '느림' 팀이 수상했다. 이승형 지도교수와 함께한 이 팀은 상금 60만원을 받았다. 반수생 거북이와 관상어의 식성 및 영양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배합비를 적용한 맞춤형 사료 '느림'을 개발했다. '느림' 팀은 전현철 수산생물학과 박사과정생을 비롯해 박상민, 문준혁, 정진우 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학생, 김도혁 수산생명과학부 학생과 조은채 졸업생이 협업했다. 이들은 자체 포뮬러 개발과 사료 프로토타입을 완성했으며 올해 차별화된 반수생 거북이 사료 배합비를 공식 등록하고 판매 절차까지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2025-05-23 09:59: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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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제대군인지원센터, 제주 전역 예정자 교육 진행

부산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이하 부산제대군인지원센터)가 제주 지역 전역 예정자들을 위한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제대군인지원센터는 이날 제주 소재 군부대를 찾아 전역을 앞둔 장병들에게 제대군인 관련 지원 정책을 안내하는 순회 교육을 펼쳤다. 센터는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 지역 회원 대상 찾아가는 전직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첫째 날 진행된 교육은 해병대 9여단과 기동함대사령부에서 진행됐으며 전역 예정 간부와 장병 약 100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국가보훈정책과 제대군인 대상 각종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전역 이후 사회 적응을 위한 각종 정보 및 센터 운영 현황 등을 홍보했다. 센터 담당자는 "전역을 준비하는 장병들에게 제대군인지원센터의 기능과 제대군인 대상 지원 정책을 알리고, 전역 후 재직업 활동 과정에서 제대군인지원센터가 확실한 후원자 역할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행사 목적을 설명했다. 현재 전국 10곳에서 운영 중인 제대군인지원센터는 5년 이상 근무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들에게 개별 진로 상담, 채용 정보 안내, 교육 훈련비와 전직 지원금 지원 등 각종 취업 및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05-23 09:58: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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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운송사 대상 환적운송 시스템 설명회

부산항만공사(BPA)가 환적 운송효율 개선을 위한 시스템 보급 확산에 나섰다. BPA는 지난 21일 부산항 환적업무 담당 전체 운송사를 대상으로 환적운송 시스템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TSS 시스템의 개발 경위와 활용 성과, 구체적 사용법 등을 소개하고 운송사와의 의사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계 2위 환적항만인 부산항은 여러 터미널로 분산 운영되면서 서로 다른 부두 간 환적화물이 연간 약 500만 TEU에 달한다. 다른 부두 환적 운송에 따른 추가 물류비용과 운영 비효율 문제는 부산항의 오랜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BPA는 타 부두 간 환적 운송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운송사의 운송 오더와 터미널 데이터를 실시간 연동하는 TSS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다수의 트럭과 화물을 자동 매칭해 최적 순서로 배차하는 그룹 운송오더 기능을 추가해 시스템의 실용성을 강화했다. BPA는 2020년 시스템 기획 단계부터 약 5년간 운송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스템 기능과 효과를 안내하고, 운송사의 각종 요구사항을 수렴해 시스템을 발전시켜왔다. 2022년 시스템 개발 완료 후 2회의 현장 시범 운영을 통해 TSS 이용 시 항만 내 트럭 대기 시간이 절반 수준으로 단축되고, 복화율이 3배 정도 증가하며 터미널 내 리핸들링도 크게 줄어드는 등 운송사와 트럭기사, 터미널 모두에게 유익한 결과를 확인했다. TSS는 2023년 11월부터 부산항 전체에서 본격 운영으로 전환돼 실제 활용을 통한 효과가 검증되고 있으며 사용률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TSS의 핵심 기능과 도입성과 소개뿐만 아니라 실제 시스템 시연을 통해 운송사들이 더 쉽게 시스템을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참석 운송사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이용자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도입 목적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BPA는 각기 다른 운송사의 여건을 고려해 TSS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BPA 무료 제공 시스템 활용, 중계망 사업자 시스템 활용, 자체 시스템 TSS 기능 개발 시 Open API 제공 등 3가지 방안을 준비했으며 운송사는 상황에 따라 3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 시스템을 사용하면 된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이 세계 2위의 환적항만으로서 지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환적 경쟁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TSS 시스템을 포함한 디지털 전환은 부산항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계속 항만 이해관계자들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3 09:57: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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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주민참여예산제, 시행 12년 만에 지역 민주주의 모델로 자리매김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2013년부터 시행해온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올해로 12년을 맞았다. 시는 이 제도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함으로써 예산의 효율성과 정책 체감도를 높이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을 실현하고 있다. 고양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제의 전문성과 참여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기존 분과별로 제안을 나누어 심의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분과가 제안을 공유하고 함께 검토하는 방식으로 심의 구조를 개편했다. 이는 사업의 다양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분과 간 협업을 통해 제안의 공공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구성 방식도 변경됐다. 제7기 위원회는 단순 추첨이 아닌 서류심사와 선정위원회 평가를 통해 선발된 시민 8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앞으로 2년간 △기획행정 △시민안전·교통 △환경생태 △민생경제 △문화관광 △시민복지 등 6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청년·청소년층의 참여 기반도 확대됐다. 고양시는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디지털 매체를 통한 제도 홍보에 나섰고, 청소년·청년 예산학교 운영 횟수도 기존 1회에서 3회로 늘려 젊은 세대의 정책 참여 기회를 대폭 넓혔다. 예산학교는 예산 편성의 기본 개념부터 제안서 작성까지 실습을 병행하는 교육 과정으로, 실질적인 참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최근 3년간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총 121건의 주민 제안 사업이 선정되어 약 5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제안 사업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인 △시민편의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에 집중되어, 행정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높은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6월 말까지는 2025년도 예산에 반영할 주민 제안을 접수받고 있다. 제안은 고양시청, 각 구청·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또는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제출 가능하다. 제출된 제안은 7~8월 중 해당 사업 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1차 선별되고, 이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 심의를 통해 우선순위가 결정된다. 더불어 10월에는 일반 시민과 위원이 함께하는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우선순위가 결정된 제안 사업을 대상으로 시민 투표가 진행되며, 최종 선정된 사업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된다. 오는 7월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관련 전문가들이 직접 사업 현장을 방문해 예산 사업의 적절성과 집행 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활동도 예정되어 있다. 이 과정은 예산 낭비 요소를 점검하고 결과를 주무 부서에 전달함으로써 예산 집행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에 참여하여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는 실질적인 제도"라며 "앞으로도 제도의 실효성과 전문성을 지속 강화하여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구현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23 09:57:1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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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안동서 개최

경상북도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로,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를 주제로 열린다. 청소년들이 역사적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주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진로 탐색, 창의 예술, 마음 건강, 디지털 역량, 지역특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총 218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창의력 개발, 정서적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진로체험마당에서는 적성과 흥미에 맞춘 직업 체험과 미래 유망 직종 탐색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창의예술마당은 창의적 사고와 예술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운영된다. 마음건강마당에서는 스트레스 해소, 인터넷 중독 예방 등을 위한 심리상담과 진단 프로그램이 마련돼 청소년 정서 지원에 중점을 둔다. 디지털역량마당은 최신 ICT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안동누리마당'에서는 지역 역사와 문화, 산업 등을 접하며 지역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나라사랑마당'에서는 독립운동과 광복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체험과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청소년이 주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전국 청소년 힙합댄스 경연대회는 예선과 결선을 통해 우수 팀을 가리며, 국내 정상급 안무가들과의 무대가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경상북도 청소년 페스티벌에서는 도내 청소년 밴드·댄스 경연과 랜덤플레이댄스, K-POP 스타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청소년 참여위원회 발대식, 희망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정책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며,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원작자 주동근 작가의 특별 강연도 예정돼 있다. 유튜버 김소정, 과학 크리에이터 이선호, 코미디언 박세미 등의 멘토 특강도 청소년들에게 진로와 미래설계에 대한 실질적 조언을 전한다. 이외에도 전국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경진대회, 청소년 대토론회, 청소년 활동 현장 포럼, 청소년 북 콘서트 등이 개최되어 청소년과 지도자, 전문가가 함께 소통하며 정책 발전과 청소년 활동의 방향을 모색한다. 박람회 개막식은 22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청소년의 달 기념식과 유공자 포상, 주제 영상 상영, 축하공연, 전시부스 라운딩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뿐 아니라 학부모, 교육 관계자, 일반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의 장"이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과 꿈을 확장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3 09:56:49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