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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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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해양수련원, 전국 교육요원 합동연수회 개최

경상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원장 김영학)은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전국학생교육원발전협의회 2025년 전반기 교육요원 합동연수회를 주관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산하 27개 학생교육원 중 26개 기관에서 180여 명의 교육요원이 참여했으며, 경상북도교육청 관계자들과 내빈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경북교육감 임종식은 영상으로 격려 인사를 전했다. 1일 차 행사는 포항의 한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전국학생교육원 소개, 공연 관람, 기관별 소통의 시간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교류의 폭을 넓혔다. 2일 차에는 영덕에 위치한 경상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으로 자리를 옮겨, 수련원 운영 프로그램과 시설을 소개하고, 제트보트 탑승 체험 등 해양활동 중심의 특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체험을 통해 수련원의 교육 효과와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영학 원장은 환영사에서 "개원 이래 처음으로 이 같은 큰 규모의 행사를 주관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기관 간 활발한 소통이 우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교육요원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연수가 더 나은 교육과 수련 과정을 고민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상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국 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프로그램 품질 개선과 시설 확장을 위한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할 방침이다. 한편, 전국학생교육원발전협의회 합동연수회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진행되며, 다음 회차는 오는 10월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2025-05-22 08:30:5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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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공무원 대상 ‘적극행정 역량 강화 교육’ 진행

남해군은 지난 19일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실에서 6급 이하 실무 공무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함양하고, 주민 체감형 행정 구현을 위한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총감독을 역임한 최덕림 강사가 초청돼 '순천만에서 배운 혁신과 협력의 가치'를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최 강사는 순천만 국가정원 조성 과정에서 마주했던 다양한 규제와 갈등 상황을 어떻게 창의적이고 선제적으로 극복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생생하게 말했다. 그는 "적극행정은 단순한 성실함을 넘어 공감, 연결, 실행의 힘을 갖추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공무원들이 지역 현안에 대해 더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을 독려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공무원으로서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해결하려는 자세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현장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정 서비스를 실현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앞으로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중점 과제 선정 및 추진, 경진대회 참가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적극행정이 공직문화 전반에 안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2025-05-22 08:30: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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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빛의 시계탑’ 조성

포항시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 상징적인 조형물인 '빛의 시계탑'을 세우고,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영일대해수욕장은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대표 해수욕장으로, 아름다운 해안선과 푸른 바다 풍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노후화된 시계탑이 해수욕장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포항시는 지난해 8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새로운 조형물 건립 계획을 본격화했다. 총사업비 17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영일대해수욕장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빛의 시계탑' 조형물 디자인은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과 바다, 빛과 파도의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밤에는 LED 패널 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조형물 주변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모이고 쉴 수 있는 광장이 조성돼 영일대해수욕장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약속의 장소, 만남의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빛의 시계탑'은 해풍, 염분, 온도 변화 등 해안가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부식에 강한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또한 LED 패널에서 현재 시각과 날씨 정보, 포항시의 다양한 축제와 행사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인 프로포즈 이벤트 기능'을 마련해 영일대해수욕장을 연인들의 특별한 추억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상징조형물이 건립되면 영일대해수욕장이 더욱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해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포항을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해수욕장 개장 전 '빛의 시계탑' 조형물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05-22 08:29:59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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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이지영 강사 AI대학원 특임교수 임명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21일 오전 대학본부에서 이지영 사회탐구 강사를 인공지능대학원 특임교수로 임명했다. 임용 기간은 2025년 5월부터 2028년 4월 30일까지 3년이다. 이지영 특임교수는 이날 '인류는 AI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돼 있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UNIST 구성원들과 AI 의식·윤리 문제를 논의했다. AI와 윤리의 경계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윤리학을 전공한 이 교수의 UNIST 합류는 AI 의식·윤리 교육과 대외 교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임용은 AI에 맞선 대표적 인물인 이세돌 9단 특임교수 임용에 이어 AI 융합 인재 영입을 위한 전략적 행보다. UNIST는 이지영 교수와 함께 AI 캠퍼스를 구축해 AI 기반 융합 교육과 연구 환경을 제공하며 인간중심 AI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박종래 총장은 "AI 의식·윤리와 사회적 책임을 다룰 전문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지영 교수의 풍부한 대중 소통 경험과 교육 노하우는 AI 의식·윤리 분야를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영 교수는 "UNIST AI 의식·윤리 교육을 통해 미래의 AI 전문가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윤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AI 연구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특임교수는 서울대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윤리교육 석사 과정을 마친 후 현재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10년 이상 사회탐구 강사로 활동하며 400만 명 이상의 수험생을 배출했다.

2025-05-22 08:29: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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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주택 임대차 신고 과태료 부과…6월 1일부터 본격 시행

영주시는 오는 31일로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6월 1일부터 체결되는 모든 임대차 계약에 대해 신고 의무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고 21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2021년 6월부터 시행된 것으로, 임대차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정부는 제도 시행 이후 4년간의 적응 기간을 제공해왔지만, 오는 6월부터는 계도 없이 본격적인 행정 처분이 이뤄진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천만 원을 초과하거나 월세 30만 원을 넘는 주택 임대차 계약으로, 신규 계약뿐 아니라 갱신 계약, 임대료 변경, 해제 계약도 포함된다.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가 신고 의무자이며,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신고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 거래관리시스템(온라인·모바일)으로 제출할 수 있다. 신고 지연이나 누락 시 최소 2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까지, 허위 신고의 경우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조종근 토지정보과장은 "계도기간 종료 이후에는 행정처분이 실제로 시행되는 만큼, 임대차 계약이 체결되면 반드시 기한 내 신고해주시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5-05-22 08:29:0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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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소재 가공 기계 전문 기업 ㈜디피컴머설, 세계4대 기계박람회 북경 박람회(CIMT) 참석

디피컴머설은 2025년 세계 4대 기계박람회로 불리는 북경 박람회(CIMT)에 중국 판매 1위인 MJ LASER 한국 총판자격으로 참가, 시장에 레이저기계의 효율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은 "PCD, MCD소재 가공은 유일하게 레이저기계를 이용해서 가공할 수 있다. 기존 레이저기기는 일본, 독일이 비싼가격으로 시장에 공급, 몇몇 자본력이 있는 회사들만 기계를 도입, 가공하였으나, 디피컴머설은 가격대비 효율성이 뛰어난 중국내 판매 1위인 MJ LASER 한국 총판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레이저기기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공구시장에 진입하는 제조업체들은 레이저 기계에 대한 효능 및 시장흐름을 알아야 다가올 새로운 트렌드를 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가장 단단한 물질은 다이아몬드라고 알려져 있다. 이 다이아몬드와 물리적 · 화학적 성질이 동일한 합성 다이아몬드는 천연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높다. 합성 다이아몬드는 단결정(MCD:Mono Crystalline Diamond)과 다결정(PCD:Poly Crystalline Diamond)으로 나뉘는데, 단결정이 다결정보다 경도가 더 높다. 단결정이 더 높은 이유는 자연상에 존재하는 천연다이아몬드와 모든 면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보석으로 나왔을 때 전문가조차 구별을 할 수가 없다. 다큐멘타리 '다이아몬드의 습격'에서 다이아몬드 제조사들이 제조한 공업용 다이아몬드는 더 이상 구별 할 수 없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에 제조사들은 색소를 넣어 천연다이아몬드와 구별을 하기에 이르렀다. 다이아몬드는 귀금속용으로 많이 쓰이는 게 상식이지만, 합성 다이아몬드는 산업 현장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특히 다이아몬드를 절삭 공구 날로 다듬어 여러 산업 분야에서 쓰이는 각종 소재를 가공한다. 절삭 공구는 날의 소재가 단단할수록 더 높은 가공 효과를 낼 수 있다. 날의 경도가 높을수록 표면 조도가 높아 매끈한 표면을 만들 수 있고, 내마모성이 높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천연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높은 MCD 소재는 절삭 공구계의 황제라고 표현할 수 있다. 천연 다이아몬드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천연 다이아몬드에 근접한 가공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다양한 소재 가공이 늘어남에 따라 MCD 수요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다만 다이아몬드는 탄소 재질이라 철과 친화성이 강해 철 금속을 가공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다. 비철 금속인 구리, 알루미늄, 금, 티타늄 등과 비금속 소재인 탄소섬유, 아크릴, PE, PA 등을 가공할 때에 널리 쓰이고 있다. 매끄러운 표면 처리가 필요한 분야에서 MCD가 중요하다. 이 때문에 반도체, 광학 렌즈, 의료 기기, 항공 우주 등에서 정밀한 가공이 필요한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MCD의 수요는 날로 커지고 있다. 디피컴머설은 이러한 PCD, MCD소재 가공이 가능한 레이저기기의 판매회사이다.

2025-05-22 08:20: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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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5%대 급등, 속타는 서학개미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공화당의 감세 법안 등이 맞물리면서 미 국채 금리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 투자 수요는 유효하지만, 미 국채 펀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21일(현지시간) 미 장기국채 수익률이 급등(국채 가격 급락)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5.09%로 전장 대비 12bp(1bp=0.01%포인트) 급등했다. 30년물 수익률은 장중 한 때 5.1% 선에 육박하며 지난 2023년 11월 초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채 펀드는 통상적으로 금리인하기에 적합한 투자처로 주목되는데,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지면서 불리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내 투자자들은 2022년 중반부터 미국 채권 지분증권 순매수 규모를 가파르게 늘려왔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이달 19일까지 누적 순매수 금액은 약 2000억달러(277조)에 달한다. 앞서 16일 무디스는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의 신용 등급을 최고 등급(Aaa)에서 바로 아래 등급(Aa1)으로 한 단계 낮췄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조치에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채 장기물에 대한 전략적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19일 트럼프 예산안 관련 재정 리스크,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리스크 프리미엄이 반영되면서 미국채 30년물 금리는 장중 18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5%를 웃돌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발표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19일(현지시간) 30년물 미국채 금리는 5.03%까지 오르며 고점을 확대시켰다. 하지만 이후 장중 하락 흐름을 지속하면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흐름을 보였다. 결국 4.91%을 기록하며 직전 거래일 대비 1bp 상승했다. 다만 미국채 금리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이슈가 연달아 발생한 만큼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트럼프 감세안 연장·확대 등을 담은 메가 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알려지면서 채권시장에 다시 한 번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법안 통과 시 미국의 부채가 급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국가 부채는 올해 5월 기준 약 36조2200억달러(약 5경744조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그럼에도 장기물에 대한 상장지수펀드(ETF) 기반 수요는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단기 금리전망 보다 중장기 금리 레벨 수준과 포트폴리오 차원의 대응 수요로 접근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 미국 장기채 ETF인 ACE미국30년국채액티브(H)와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의 순자산총액은 각각 2조1000억원, 1조2000억원 수준으로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ACE미국30년국채액티브(H)의 이달 평균 거래대금은 약 224억3800만원으로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평균 금액(183억2800만원)을 상회한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장은 "경기불안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미국 장기금리 고점 인식 판단이 확산되고 있다"며 "금리 하락 시 자본차익 기대감이 높은 장기채 투자수요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미 국채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 호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지나면서 5월 미국 금리 상승이 가파르다"며 "이번 FOMC를 통해 시장의 인하 기대가 빠르게 조정되고 있기 때문에, 연속적인 지표 둔화가 확인되기 전까지 금리가 다시 하락 안정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중장기적으로 연내 인하 시행, 심리지표 부진의 실물지표 연결 등이 나타나겠지만 그보다 먼저 확인될 것은 관세 부담에 따른 단기적인 물가 상승"이라며 "최근 미국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레벨 상 분할 매수가 가능한 메리트를 보유한 것은 맞지만, 당장 수익을 기대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도 "금리의 급격한 상승과 달리 시장금리 방향의 전환은 다양한 변수가 이어지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며 "특히 정책 불확실성, 부채한도 협상, 감세안 통과 등 정책 이벤트들의 '정책 합의 전개 과정'이 안정적으로 흘러가는지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제언했다.

2025-05-22 07:51: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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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호한도 상향…저축은행, 금리 역주행 가속?

정부가 예금자보호한도를 상향하기로 하면서 저축은행이 예금금리 인하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자금 쏠림 우려가 있는 만큼 완급 조절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예금자보호한도가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지난 2001년 이후 24년 만이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25일까지 '예금보호한도 상향을 위한 6개 법령의 일부개정에 관한 대통령령안'을 순차적으로 입법예고 한다. 예금자보호한도가 상향되면서 저축은행권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신규 대출 규모가 축소된 가운데 이자 비용만 불어날 수 있어서다. 통상 저축은행은 은행권 대비 수신금리를 높게 책정한다. 안전한 투자를 원하는 '예테크족'과 '금리 노마드족'이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의 정기예금을 찾는 이유다. 은행연합회가 집계한 은행 19곳의 최근 정기예금(1년물) 평균 금리는 연 2.69%다.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정기예금 평균금리(2.96%) 보다 0.27%포인트(p) 낮다. 여기에 은행권의 우대금리를 제외한 기본금리와 비교하면 격차는 0.57%p 까지 커진다. 상향되는 예금자보호한도(1억원) 기준 연간 48만원 차이가 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턴 저축은행도 수신금리를 은행권 수준으로 낮출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고수익 대출 사업이 사실상 전면중단된 데다 리테일(소매금융) 수요 확보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유동성만 확보하는 선에서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기조가 확산하는 이유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저축은행의 여신잔액은 96조5800억원이다. 전년 동기(101조3777억원) 대비 4.73% 감소했다. 저축은행 여신잔액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22년 10월(116조4187억원)과 비교하면 2년5개월 만에 대출규모가 17.04% 쪼그라든 셈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어떻게든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수요를 찾아 대출을 일으키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결국 신규 수요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일부 사업자와 리테일을 제외하면 대출 취급이 전무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차기 논의과제는 예보료율 조정이다. 예금자보호한도가 높아지면 예보료율 부담이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은행과 보험사, 저축은행 등은 예금보험공사에 예보료를 지급한다. 저축은행에 적용한 예보료율은 0.4%로 금융회사 중 가장 높다. 1억원을 수신하면 40만원을 예금보험공사에 지불해야 한다. 저축은행권은 건전성 관리에 적잖은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예보료율을 재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일각에선 소비자 혜택이 축소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저축은행의 보험료 부담이 커지면서 정기예금뿐 아니라 수시입출금통장과 정기적금 상품의 금리를 낮출 것이란 해석이다.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에 많은 신경이 쏠려 있다"면서 "매일 여수신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있으며 자금쏠림 시나리오도 반영해 건전성 확보 방안을 수립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5-22 07:31:3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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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금융사 감독과 개입 사이

최근 금융감독원이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 조기상환(콜옵션 행사)에 제동을 걸어 논란이다. 금감원은 자본 적정성 유지와 금융시장 안정성 등을 명분으로 롯데손보의 상환 계획을 무산시켰다. 하지만 업계에선 감독권 남용이자 금융사의 경영 자율성 침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금감원은 금융사와 시장에 대한 감시자다. 기업경영에 간섭할 수 없다. 이번 사태는 감독기관이 '선택적 개입'을 통해 시장 원리에 딴지를 건다는 인식을 주기에 충분했다. 후순위채는 보험사의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을 보완하기 위해 활용되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발행 당시 계약서에 명시된 '콜옵션'은 일정 시점 이후 발행사가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는 권리다. 시장 신뢰를 전제로 작동하는 메커니즘이다. 롯데손보는 자본 여력과 재무 구조 개선 등을 근거로 콜옵션 행사를 진행했지만, 금감원은 제동을 걸었다. 킥스 비율이 당국의 기준인 150%를 웃도는 수준임에도 '향후 건전성 우려'를 들어 상환 불가 방침을 통보한 것이다. 문제는 바로 이 지점이다. 금융당국이 '미래의 불확실성'을 근거로 기업의 합법적인 계약 이행을 가로막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 롯데손보는 지난 2월 신규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콜옵션 상환 재원 확보를 계획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수요예측이 완료된 이후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고 발행은 무산됐다. 롯데손보의 콜옵션 행사 관련 계획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고 금감원은 이를 핑계로 외부에 공개한 것도 의아하다. 시장의 안정과 투자자 불안을 고려했다면 금융사 임원이나 최고경영자를 불러 주의를 주거나 컨설팅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본시장 전체에 '콜옵션 불이행 가능성'이란 부정적 신호를 보내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웠다. 후순위채는 고위험 상품이지만 발행사의 콜옵션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은 일정 수준의 예측 가능성을 전제로 투자한다. 금감원이 개입해 콜옵션 행사를 차단한다면, 이는 곧 향후 후순위채 발행 자체에 대한 투자자 불신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금감원이 동일한 문제에 대해 다른 잣대를 적용한다는 비판도 피하기 어렵다. 과거 일부 대형 보험사의 후순위채 조기상환은 무리 없이 승인된 반면, 롯데손보의 경우에는 유독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우며 제동을 걸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작년 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무저해지보험(일정 기간 동안 보험계약자가 해지할 수 없거나 해지 시 환급금이 거의 없는 보험상품) 관련 회계모형 논란이다. 금융당국은 예외모형과 원칙모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고 안내했지만 사실상 원칙모형을 권고하는 분위기였다. 대부분의 보험사가 원칙모형을 따랐지만 롯데손보는 예외모형을 택했다. 이때부터 롯데손보는 '미운털'이 박혔다. 보험사 간 형평성 문제와 감독의 일관성 부족은 시장의 혼란을 키운다. 이번 콜옵션 행사 제동 사태는 금융당국의 전반적인 '보험사 규제 강화 기조' 속에서 이뤄졌다. 자본확충 수단을 억제하면서도, 지급여력 비율은 높게 유지하라는 식이다. 중소형 보험사의 영업환경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 감독기관은 시장 원리를 거스르지 않아야 한다. 또 기업의 재무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순리다. 금융시장은 예측 가능성을 요구한다. 감독기관은 법적 근거와 명확한 기준에 기반한 조치를 통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 '사전 차단'이나 '불허 통보' 방식은 1차원적이다. 롯데손보의 후순위채 조기상환 제동은 단지 하나의 사례가 아니다. 향후 보험사 전반의 자본정책과 시장신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금융당국은 통제의 권위보다 시장의 신뢰를 생각해야 한다. /금융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5-05-22 07:20:49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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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경기FTA통상진흥센터, 자동차부품기업 美 진출 돕는다

KOTRA는 21일 KOTRA 본사에서 경기FTA통상진흥센터와 '2025 미국 조지아 자동차부품 투자환경조사단'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음 달 25일부터 27일까지 자동차부품 유망 기업 10개사를 미국 조지아주에 파견한다. 조사단 프로그램은 ▲현지 진출 세미나 ▲주정부 관계자 및 전문기관 상담회 ▲기진출 기업 제조시설 방문 ▲잠재 투자진출 부지 시찰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기업들은 조지아주 투자 환경을 익히고, 회계·노무 등 현지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확보하게 된다. 미국 조지아주는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들의 대형 투자가 이루어진 곳으로 현재 150여 개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애틀랜타 국제공항, 사바나 항구를 갖춘 효율적인 물류 네트워크와 기업 친화적 환경을 겸비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투자진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조사단은 미국 신정부 관세 정책에 대응하여 우리 자동차 부품 기업의 미국 내 생산 거점 마련, 제조시설 이전 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허진원 KOTRA 해외투자 국내복귀지원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의 미국 시장 경쟁력 강화를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OTRA는 경기FTA통상진흥센터와 협력하여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2 06:00: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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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조업 기업 일본 진출 돕는다'… KOTRA, 수출상담회 개최

KOTRA는 일본 제조업의 중심지인 주부(中部) 지역을 겨냥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과 기술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국내외에서 연이어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요타 본사가 소재한 아이치현은 일본 47개 도도부현 중 46년 연속으로 제조업 출하 규모에서 1위를 지켜온 일본 제조업의 심장부다. KOTRA 일본지역본부는 이 중부 산업권을 중심으로 ▲미래차 부품 ▲모빌리티 혁신 기술 ▲소비재의 3가지 분야에서 진출 기회를 연이어 모색했다. 지난 20일 KOTRA는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사들의 공장이 소재한 아이치현 안조시에서 '한일 K-테크 파트너링 전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 내수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일본 부품 공장이 필요로 하는 혁신기술 수요를 겨냥해 기획됐다. ▲자율주행 ▲차세대 배터리 ▲SDV 관련 프로그램 등 미래차 혁신 기술을 보유한 15개 국내기업이 참여했으며 320여 명의 부품사 조달본부 및 선행개발본부 담당자가 전시장을 찾은 가운데 ▲수출·개발상담회와 ▲제품 쇼케이스가 마련됐다. 전시상담회에 출품한 우리 기업 Y사 대표는 "이번 계기를 통해 한국 기업의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차 모빌리티 부품 기술력을 일본에 입증하고 싶다"며 "일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스타트업 등 5개사는 지난 21일 KOTRA 나고야무역관 K-테크캠프에서 개최된 '2025 한국 유망 스타트업-일본 투자가 밋업데이'에 참여했다. 피칭 세션에는 메이난M&A, 무사시정밀 등 나고야 지역을 대표하는 벤쳐 캐피털과 새로운 혁신기술을 찾는 일본기업 4개사가 참석하여 우리 스타트업의 기술력 및 투자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날은 서울 KOTRA 본사에서는 일본 대표 대형 유통기업인 돈키호테(Don Quijote)가 방한해 '2025 K-소비재 1:1 수출상담회'가 개최됐다. 돈키호테 측은 이번 사업 참여를 신청한 258개 국내기업 중 20개사를 우선 선별하여 1차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중 양측 수요가 일치한 ▲화장품 ▲식품 ▲생활잡화 ▲패션소품 등 국내 소비재 기업 10개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상담했다. 박용민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본과의 협력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일본 시장 내 여러 분야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의 재발견'이 이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KOTRA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산업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윈-윈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2 06:00:1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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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5월 22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5월 22일 목요일 [쥐띠] 36년 피싱이라는 덫을 조심해야. 48년 남쪽으로 출장 수가 있다. 60년 이기적인 마음이 연인에게 상처를 준다. 72년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도 모르게 돕자. 84년 이직으로 마음이 울적한데 친구가 있어서 도움이 된다. [소띠] 37년 부러움을 살만한 기쁜 일이 생긴다. 49년 바람이 불어대니 공연한 방황인가. 61년 인맥이 도움을 주어 성사된다. 73년 자손탄생으로 가족이 활기차고 화목이 넘친다. 85년 지혜는 부족해도 근면하고 성실로 극복. [호랑이띠] 38년 조상의 한이 서리면 슬픈 일 제사를 반드시 지내야. 50년 형편과 능력에 맞춰서 행동. 62년 망설임이 행운을 친다. 74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86년 동분서주해봐야 이득이 없으나 그래도 움직여라. [토끼띠] 39년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 51년 부부간에 견해차는 늘 있는 것 이혼이 웬 말인가. 63년 소띠와의 만남이 있을 듯. 75년 달리려고만 하지 말고 돌아도 보자. 87년 남의 말만 듣고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 [용띠] 40년 동료의 작은 실수는 언젠가는 나도 만들 수 있다. 52년 목이 마르면 물을 파는 노력을. 64년 이성 간에 삼각관계를 형성하지 마라. 76년 차가운 지성과 따듯한 감성을 찾도록. 88년 이웃 간에 돕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뱀띠] 41년 양손에 떡을 들고 남의 것을 탐내지 않도록. 53년 어려운 일은 스승님의 도움으로 극복. 65년 운전 때에 늘 양보심을 갖도록 해야. 77년 내 고집만 피우면 식구들도 외면. 89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게 된다. [말띠] 42년 쥐덫에 치일 수 있으니 몸수 챙겨라. 54년 상사의 도움으로 이득이 발생하니 감사. 66년 요행을 바라지 않으면 운이 온다. 78년 부모님의 도움으로 재물 어려움이 극복. 90년 산에 들에 벌 나비가 많으니 유혹도 발생. [양띠] 43년 시샘하는 사람이 있으니 조심하자. 55년 자녀에게 정서적 배려는 나한테서 나오니 지성을 갖추자. 67년 대기업에 취직 수가 있다. 79년 경쟁에서 지는 것이 서글프다. 91년 교양을 쌓는 것은 취미와는 다른 고차원적 처세. [원숭이띠] 44년 먼저 간 배우자의 슬픈 일은 잊어야 한다. 56년 내 것이 작아 보여도 소중한 것이다. 68년 유아독존적 이기심을 버려라. 80년 자녀에게 부모님의 존재는 살아 있다는 것이다. 92년 직장에서 언쟁에 휘말리면 본전 찾기 힘들다. [닭띠] 45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57년 길을 나서려는데 비가 오니 우산이 없다. 69년 목표를 정하여 우선 전진하자. 81년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오니 기다려라. 93년 언제나 오늘 준비를 꼼꼼히 해야 내일이 편하지 않겠는가. [개띠] 46년 다툼을 피하고 양보하는 것이 상책. 58년 성공이 가장 좋은 교훈이다. 70년 선봉에 나서다가 시기 질투를 받으나 그래도 도전. 82년 창업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준비가 부족함을 인식, 94년 갑자기 친구의 부음을 듣는다. [돼지띠] 47년 나이가 들면 의심이 많아지니 처세를 분명히. 59년 금전과 사랑이 따르는 하루. 71년 일이 잘 풀려도 의외의 복병은 있다. 83년 동서남북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뤘던 일을 마무리. 85년 치우치지 말고 가족 간 화목을 우선시.

2025-05-22 04: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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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좋은 관상

어떤 사람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어떤 사람은 불편하기 이를 데 없다. 대부분은 얼굴에서 풍기는 기운이 그 사람의 인상을 결정한다. 조금 더 들어가면 인상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준다. 얼굴은 관상이고 관상은 그 사람의 많은 것을 보여준다. 그래서 사람들은 관상에 관심이 많다. 관상이 좋으면 남들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고 비즈니스에도 유리하다. 관상 좋은 사람이 직장생활에서 기회도 더 많이 얻을 수 있고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관상이 좋은 관상일까. 먼저 눈을 보자. 눈은 관상에서 가장 중요한데 눈동자가 맑고 동공이 커야 좋다. 눈빛이 가장 중요한데 총기가 은은한 눈빛이면 추진력이 좋고 몸의 기운도 원활해서 활력이 넘친다. 코는 콧방울이 둥글둥글하고 선이 부드러우면 좋다. 코뼈는 굽지 않고 곧게 내려오면 좋다. 코는 재물을 의미하는데 콧구멍이 너무 많이 보이면 재물이 빠져나간다. 입은 입술 두께가 너무 얇거나 두꺼우면 좋은 관상이 되기 힘들다. 입술 색깔은 칙칙하지 않고 살짝 붉은 기운이 있으면서 광택이 나면 좋다. 음성도 중요한데 탁하지 않고 상대방이 듣기에 부드럽고 맑은 목소리가 좋다. 귀는 크고 길게 늘어진 모양이면 좋다. 삼국지에서 유비의 귀가 크고 길게 묘사된 것은 좋은 관상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귀 모양이 부드러운 관상은 성품도 역시 부드럽다. 좋은 관상을 이루는 데는 어느 한 부위의 모양새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조화다. 눈 코 입 귀가 모두 모여서 좋은 화음을 낸다면 좋은 관상이다. 눈 코 입 귀는 물론 골격의 생김새까지 보기 조화를 이루면 좋은 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얼굴은 자기의 표현이기에 나이 마흔이 되면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들 한다.

2025-05-22 04:00:1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