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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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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내부통제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부산항만공사는 23일 한국내부통제연구원과 내부통제 및 내부감사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항만공사가 내부통제 및 내부감사 체계 전반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선진 위험관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계기로 내부통제를 단순한 점검 절차가 아닌, 조직 운영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내부통제 및 내부감사 시스템 고도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 개발, 사례 기반의 공동 연구, 소통·기술교류 협력, 세미나 등 지식 네트워크 활성화 등 구체적인 실행 목표를 마련했으며 실무 중심의 협력 과제를 지속 발굴·추진해 나간다. 부산항만공사는 연구원의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통제를 통한 예방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감사 사각지대 해소 및 조직 내 리스크 관리체계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외부 전문 기관의 검증된 역량을 바탕으로 내부통제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효적이고 지속 가능한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08:57: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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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랑의열매, 복지현안 지원사업 배분금 전달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3일 부산사랑의열매 회의실에서 '2025년도 복지현안 지원사업' 전달식 및 사업수행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문숙희 자매정신요양원 원장 및 부산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10개소 담당자와 박선욱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복지현안 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긴급한 위기상황 극복 및 시급한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 2회 공모를 통해 부산지역 사회복지기관에서 신청을 받아 지원하고 있다. 2025년부터 기능보강 신청 한도 금액을 5000만원으로 증액해 시설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기관들을 지원하고 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2025년 1차 사업에는 총 63곳이 신청했으며 이 중 14곳이 선정돼 총 2억 6500여만원의 지원금이 지원됐다. 지원금은 자립의지가 높은 노숙인을 위한 자립교육, 탈시설 장애인을 위한 웰다잉 교육,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 시설의 개보수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과 더불어 사회복지사업 수행의 전문성 강화와 투명한 사업비 집행을 위해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수행교육을 함께 실시했다. 복지현안 지원사업을 지원받는 복지시설을 대표해 문숙희 자매정신요양원 원장은 "복지현안 지원사업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복지기관들도 지역 사회에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기부자들의 소중한 성금이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적재적소에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공동모금회의 역할"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우리부산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 캠페인'을 통해 더 활발한 모금을 이어가, 더 많은 기관들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부산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은 2025년 6월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35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나눔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과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사랑의열매는 앞으로 2025년 9월에 2차 복지현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부산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에서 신청서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2025-06-24 08:57: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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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공공서비스디자인 사업 구체화

울산항만공사는 행정안전부 공공 서비스디자인 사업 '커넥팅 더 로컬'의 하나로 늘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 서비스디자인 사업은 정책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해 국민 중심 정책을 만드는 것으로, 울산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중 유일하게 이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4월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에는 초등학교 교사, 학부모, 항만근로자, 서비스디자이너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국민디자인단은 최근 워크숍에서 항만과 지역 미래 세대 간 관계 회복을 위한 정책 마련을 제안했다. 어촌마을의 교육 불균형 해소와 학생들의 지역 애착심 증진을 목표로 하는 늘봄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 플레이북 제작, 지역 문화시설 연계 스탬프 투어, 원유선 퍼즐 제작 등으로 구성된 늘봄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여름 방학 기간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국민이 제안한 프로그램을 통해 울산항과 지역 사회가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새정부의 공공정책 이행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 소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4 08:57: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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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2025 인천세계로배움학교’ 발대식 열고 글로벌 교육 비전 공유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국제교류 특화교육 '인천세계로배움학교'가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발대식에는 9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글로벌 시민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21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2025 인천세계로배움학교(Incheon Grand Edu-tour)' 연합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세계로배움학교에 참여하는 탐방단 학생과 학부모, 교원을 포함해 9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발대식은 ▲1부 '인천을 품고, 꿈·열정으로 나를 채우다' ▲2부 '읽걷쓰로 온세상을 채우다'라는 두 개의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국악합창단 공연과 함께 학부모 응원 영상 상영, 탐방단 소개 및 선서 등의 순서로 꾸며졌고, 2부에서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주제로 한 특강과 해외 탐방 선행 사례 공유, 실천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의 발표를 경청한 뒤 "우리가 아이들에게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인천교육은 교사도 배우고 학생도 가르치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철학으로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세계로배움학교는 단순한 해외 탐방이 아니라, 수십억 년 전 지구의 시간을 북극에서 체험하고, 세계 도시에서 인류의 미래를 만나는 새로운 시간 여행"이라며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다름은 틀림이 아니다'라는 다양성의 가치를 배우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감각을 기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딛고 있는 인천을 알아야 한다"며 "이번 탐방을 통해 인천을 넘어 세계를 보는 눈을 갖고, '나를 사랑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감성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세계로배움학교'는 2024년부터 인천시교육청이 중점 추진하는 국제교류형 교육 프로젝트다. 2025년에는 총 37개 프로그램에 약 5,00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인천 바로알기', '글로벌 역량 교육', '진로 연계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잇는 '인천형 글로컬 인재'로 거듭나고 있다. 도 교육감은 "학생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지속하며 성장해 나가는 그 자체가 '읽걷쓰'가 지향하는 진짜 배움"이라며 "AI 시대에도 나다움과 인간다움을 지키는 힘은 바로 여러분에게 있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2025-06-24 08:57:2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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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전 직원 대상 CS 자가 학습 시스템 운영

인천환경공단이 고객 응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자가 학습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내부 혁신의 일환이다. 공단은 23일부터 9주간 전 직원이 참여하는 고객서비스 자가 학습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원 응대 자세, 상황별 대응 요령, 친절도 자가 진단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상시 학습 형태로 제공된다. 카드뉴스와 퀴즈, 자가진단 등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몰입도를 높였고 교육 이수는 정규 학습 시간으로 인정된다. 교육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직원 스스로 서비스 역량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학습 시스템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공기업 직원으로서 갖춰야 할 고객 중심의 서비스 마인드를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단은 이를 통해 응대 품질을 균일화하고,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자가학습시스템은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학습을 통해 고객서비스 마인드를 자연스럽게 내면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의 고객서비스 역량 강화는 물론, 공기업으로서 시민 서비스 제고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08:53:4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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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신설학교에 ‘HUB형 공간’ 최초 도입

인천시교육청이 2028년 개교 예정인 신설학교 3곳에 'HUB형 공간' 개념을 최초로 도입해 학생 중심의 미래형 교육 환경 설계를 본격화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0일 (가칭) 영종학교, 아라3중학교, 미단초중학교의 신설학교 설계와 관련해 기본설계자문위원회를 열고 '허브형 공간' 구성을 공식화했다. 자문위원회는 교육청 관계자와 학교장, 학부모, 건축사 등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인천형 미래학교 구현을 위한 공간 구성 방향과 특화 설계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 중심 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이라는 교육 비전을 바탕으로, ▲공간의 다양성 ▲유연성 ▲다목적성을 담은 새로운 공간 모델을 설계에 반영하기로 했다. 'HUB형 공간'은 ▲중앙허브 ▲러닝허브 ▲포켓허브로 나뉘며 기능과 위치에 따라 역할이 달라진다. 중앙허브는 시청각실과 도서관 등 다목적 기능이 결합된 개방형 공간으로, 학교 중심부나 진출입 동선에 배치돼 교육 활동의 연속성을 높인다. 러닝허브는 교실과 공용공간 사이를 연결하며 학생들이 학습, 놀이, 소통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포켓허브는 일반 교실 사이에 배치돼 소규모 토론과 휴식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인천시교육청은 테라스와 발코니 등 내외부 연계 공간을 통해 획일적인 교실 배치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습 활동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도입할 방침이다. 복도 또한 단순 통로가 아닌 공용 공간으로 재설계해 학생들이 쉬거나 공부할 수 있는 여유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디지털 학습 환경을 위한 하이브리드 교실도 함께 마련된다. 첨단 기술을 반영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할 수 있는 공간 설계가 이뤄질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형 미래학교의 공간 설계를 통해 '학생성공시대'를 공간에도 담아내고 있다"며 "학교가 학생들의 꿈을 반영하는 교육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설계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08:53:3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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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올해의 포커스온' 시각예술 5건 선정

부산문화재단은 2025년도 부산문화 예술지원사업의 시각예술분야 집중지원사업인 '올해의 포커스온' 심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포커스온은 부산 시각예술분야 확산을 위한 2년간 다년지원사업으로, 1차년도 사업 3건과 2차년도 사업 2건 등 총 5건의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부산문화 예술지원사업의 예술확산지원에 해당하는 집중지원사업이다. 기존 시각예술분야 지원사업이 창작환경 조성과 창작지원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의 포커스온'은 시각예술의 홍보, 마케팅, 유통 및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 작가의 시각예술 성과를 아카이빙하고 브랜딩 작업을 통해 지역 작가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고자 2024년에 신설됐다. 작가, 총괄기획자, 아키비스트, 연구자, 행정가 등으로 구성된 시각예술 프로젝트팀을 대상으로 한다. 1차년도에는 작가 인터뷰, 작품 실물조사, 비평 등 작가의 작업 세계를 정리하고 연구하는 활동을 지원하며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1차년도 사업으로 김은주, 심점환, 정철교 작가가 선정됐다. 이들은 부산을 연고로 두고 활발히 활동 중인 중견작가들로 각 프로젝트팀은 작가의 흩어진 작업세계를 모아 정리하고 작가 브랜딩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예정이다. 2차년도는 1차년도에 수집, 정리한 자료를 바탕으로 책자, 홈페이지, 영상 등 콘텐츠 제작과 배포, 작가 프로모션 기획 및 운영 등 사업을 확산하는 내용을 지원한다.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며 감민경, 송성진 작가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작가의 프로젝트팀은 지난해 추진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작가의 프로필 도록 제작 및 배포,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작가 토크 프로그램 진행 등 확산 활동을 진행하며 부산지역 시각예술 작가의 인지도 제고와 브랜드 가치 상승을 기대한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시각예술분야 올해의 포커스온 지원사업을 통해 부산 시각예술 작가들을 더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산 문화 예술의 자산과 성과가 다양한 방식으로 확산·유통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24 08:41: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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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빚투에 6월 가계대출 3주새 4.3조 증가

5대은행의 가계대출이 20일간 5조원 가까이 불었다. 서울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며 가계대출이 늘어나고, 코스피 3000 돌파 등 국내 증시 상승이 영향을 준 까닭이다. 내달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도입됨에 따라 막차수요가 몰리면서 가계대출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4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은행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52조4310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들어 3주새 4조3498억원 늘었다. 5월 한 달 간 4조9964억원이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빠르게 증가한 수준이다. 하루평균 증가 금액은 2899억원으로 지난해 8월(3105억원) 이후 가장 높다. 가계대출이 증가한 이유는 새 정부 들어 부동산 상승세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주택을 매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전세자금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0일 기준 597조4977억원으로 5월 말(593조6616억원)과 비교해 3조8361억원 늘었다. 한국 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4월 99.94에서 99.91로 줄어든 반면 서울은 같은 기간 100.33에서 100.88로 나타났다. 서울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102.01, 102.02를 기록했다. 서울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면서 영끌이 늘었다는 지적이다. 코스피 3000 돌파 등에 따른 증시 투자자금 수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대출 잔액은 103조9033억원으로 지난달 말(103조3145억원)과 비교해 5888억원 늘었다. 코스피 상승세에 신용대출로 자금을 조달에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서는 투자자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은행들은 다음달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를 도입하기 전까지 막차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취급을 중단하거나 주담대 만기를 줄이고 있다. NH농협은행은 다른 은행의 대면·비대면 주담대 갈아타기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은 주담대 만기를 최장 50년에서 30년으로 줄였다. 지난 23일 이창용 한은 총재는 시중은행장과 만나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를 강조했다. 금리인하 기조에서 주택시장과 가계대출 관련 리스크가 재확대 되지 않도록 은행권의 가계부채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총재는 "은행권 현안을 포함한 주요 금융 경제 이슈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4 08:41: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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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야외 물놀이 명소 ‘남동 물빛놀이터’ 공사 순항중...7월 5일 개장

인천시 남동구가 도심 속에서 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야외 시설 '남동 물빛놀이터'의 7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는 논현포대근린공원 일원(논현동 644-1)에 조성 중인 '남동 물빛놀이터'를 7월 3일부터 이틀간 시범 운영한 뒤 5일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남동 물빛놀이터는 총 45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인천시 공공기관 최초로 유수풀(185m), 수영장, 유아 물놀이장 등 대형 수상 시설을 갖춘 야외형 물놀이 공간이다. 유수풀 면적은 601㎡(수심 1.1m), 수영장은 300㎡(수심 1.0m), 유아 전용 물놀이터는 503㎡(수심 0.3m) 규모로 조성됐다. 이 시설은 연령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5천 원으로 책정됐으며 남동구민은 5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3세 이하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시설 이용은 안전을 고려해 동시 수용 인원을 800명으로 제한하며 8월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정식 개장 전 이틀간 진행되는 시범 운영 기간에는 동시 입장객을 300명으로 한정해 무료로 개방한다. 정식 개장 다음 날인 7월 5일과 6일에는 개장을 기념해 18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물빛놀이터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 혼잡을 줄이기 위해 하루 500명까지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인천시 내 청소년과 성인이 이용할 수 있는 야외 물놀이시설이 부족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물놀이장을 조성하게 됐다"며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올여름, 남동 물빛놀이터가 가족과 함께 즐겁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08:40:5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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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춘남녀 매칭 프로그램 ‘i+ 이어드림’ 스타트...29쌍 매칭

미혼 청년들의 실질적인 만남을 지원하고 결혼 친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인천시의 여정이 시작됐다. 연내 추가 행사도 예정돼 있어 청년층의 호응이 이어질 전망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회장 박규홍)와 함께 기획한 제1회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행사가 지난 22일 영종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서 총 50쌍 중 29쌍이 커플로 성사되며 매칭률 58%를 기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4세부터 39세 사이의 인천 거주 또는 인천 내 기업체 재직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00명을 모집한 가운데 1,058명이 지원해 1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자는 남성 744명, 여성 314명으로 남녀 비율은 약 2.37대 1이었다. 참가자들은 연애코칭과 1:1 대화, 커플 게임, 디너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상대를 알아갔다. 공식 매칭 시간에는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며 진지한 교류가 이뤄졌고, 행사 종료 후 작성한 매칭 카드를 바탕으로 다음 날 커플 결과가 개별 통보됐다. 인천시는 이달 첫 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약 36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 회차는 7월 12일로 예정돼 있으며, 2차 참가자 모집에도 1,086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한 '아이 플러스 맺어드림' 사업도 병행 중이다. 4월부터 접수를 시작한 이 사업에는 현재까지 46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결혼을 준비 중인 커플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정책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제도적 기반도 마련 중이다. 인천시의회는 누구나 부담 없이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인천광역시 공공예식장 개방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높은 신청률과 커플 성사 비율을 통해 청년들이 실질적인 만남을 원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결혼·출산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행복한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5-06-24 08:40:5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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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구원, 수소경제 중심도시 전환 가능성 대비 정책세미나 개최

인천연구원이 수소경제 전환을 주제로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모색하며 인천을 지속가능한 수소 중심도시로 이끌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다. 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은 지난 20일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수소 관련 정책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인천의 수소경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수소 분야 전문가와 인천연구원 연구진, 인천시 에너지산업과 및 수소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인천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첫 발표를 맡은 문일 연세대학교 교수(전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 수소경제위원회 위원)는 수소경제 정책의 지속성과 중립성을 강조했다. 그는 "수소정책은 정치적 논리를 배제하고 정책 중심의 일관된 추진이 필요하다"며 "일부 탄소 배출을 감수하더라도 지금은 기반을 조성해야 그린 수소경제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이임철 SK E&S 부사장은 인천이 가진 산업 인프라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인천은 연간 3만 톤 규모의 세계 최대 액화수소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어 수소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실현하려면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 전문가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호군 인천연구원 원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있어 인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인천연구원은 관련 분야 연구를 확대해 정책적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6-24 08:40:4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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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협약…147개교 참여

성남시와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23일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한양수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초·중·고등학교 교장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주민 가까이에 있는 학교 체육관, 운동장 등의 시설을 생활체육, 문화 활동 동호회 등에 개방해 지역사회의 상생을 도모하려고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지역 내 147개교(총 155개교의 94.8%) 초중고등학교는 학생 안전과 교육 활동, 재산 관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학교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지역 주민은 학교장에 이용 승인을 사전에 신청해야 하며, 개방시설의 범위와 시간 등 세부 사항은 사용자와 학교가 협의해 정한다. 성남시는 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해당 시설 공공요금, 청소 등 운영 경비를 지원한다. 운영 경비에 관한 세부 내용은 추후 실무협의회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자원을 성남 시민의 삶에 더 가깝고 풍성하게 연결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면서 주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4 08:39:32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