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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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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자산 일괄조회 '마이데이터 2.0' 시행

금융위원회는 개별 금융회사의 상품을 일일히 연결하지 않고도 업권(은행·보험·증권 등)만 선택하면 전 금융업권에 흩어진 자신의 보유 자산을 조회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2.0'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4월 마이데이터 고도화를 위한 '마이데이터 2.0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신용정보업감독규정 개정·마이데이터 가이드라인 개정 및 전산개발 등 마이데이터 2.0의 서비스 시행을 준비했다. 마이데이터 2.0은 개별 금융회사의 상품을 연결하지 않고도 은행·보험·증권 등 업권별로 자신의 보유 자산을 조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에는 금융회사를 50개까지 연결 가능했으나, 마이데이터 2.0에서는 제한이 없어지면서 거래중인 모든 금융회사를 연결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의 계좌 관리 서비스인 '어카운트 인포'와의 연계를 통해 소액·휴면 계좌의 정리도 쉬워진다. 기존에는 마이데이터로 휴면·소액 계좌를 확인하더라도, 개별 금융회사의 앱이나 어카운트 인포를 통해 별도의 해지 및 계좌 통합 절차를 진행해야 했다. 마이데이터 2.0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계좌를 해지하거나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0개 회사(국민은행·기업은행·뱅크샐러드·비바리퍼블리카·신한은행·우리은행·웰컴저축은행·하나은행·KB손해보험·NH농협은행)은 즉각 마이데이터를 통한 계좌 해지가 가능하며, 12개 회사(경남은행·광주은행·네이버파이낸셜·농협중앙회·신한카드·아이엠뱅크·전북은행·카카오페이·키움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SC제일은행)은 하반기 내에 마이 데이터를 통한 계좌 해지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본인정보 관리도 개선한다. 지난 5월말 기준 마이데이터의 서비스 이용자 수는 약 1억6531만명(중복 허용)에 달했다. 하지만 자신이 마이데이터와 연계해 가입 중인 서비스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가입 내역 및 제3자 제공 내역을 일일히 확인해야 했다. 마이데이터 2.0은 이를 개선해 '마이데이터 포켓' 앱 또는 개별 사업자의 마이데이터 앱을 통해 전체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 내역과 제3자 제공 내역을 일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마이데이터 포켓' 앱에서는 개별 서비스의 가입 철회 및 제3자 제공에 대한 동의 철회도 가능하다. 잦은 동의를 요구하던 인증기간도 개선한다. 기존에는 마이데이터 가입 유효기간은 1년으로 제한돼,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경우 매년 신규 가입 시와 유사한 동의 절차를 반복해야 했다. 마이데이터 2.0은 이를 개선해 가입 유효기간을 최대 5년까지 1년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장기간 미접속 중인 고객의 정보가 과도하게 쌓이지 않도록, 6개월간 로그인하지 않을 경우 정보전송을 중단한다. 1년 이상 이용이 없을 경우 이용자 정보는 삭제해, 장기 미접속자에 대한 정보보호 조치는 유지된다. 마이데이터 2.0는 27개 회사에서 즉각 도입되며, 이외 금융기관은 개발적인 개발일정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마이데이터 2.0을 도입해나갈 예정이다. 금융위는 향후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6-19 08:00:0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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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대출축소에 中企 '한숨'…"돈 빌리기 더 어렵다"

올해도 저축은행이 중소기업 대출 규모를 축소하는 흐름이다. 건전성 확보 방안의 일환인 만큼 중소기업의 자금난은 지속할 전망이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저축은행 자산규모 상위 5곳(SBI·OK·웰컴·한국투자·애큐온저축은행)의 중기대출 합산잔액은 16조950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2조4645억원 감소했다.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연체 위험이 높은 중기대출 취급에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저축은행 중 중기대출을 가장 많이 줄인 곳은 애큐온저축은행이다. 전년 동기 대비 29.4% 급감했다. 지난해 1분기 총대출의 46.1%를 차지했던 중기대출 취급 비중은 13.6%포인트(p) 떨어지면서 32.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총대출잔액은 40억원 증가하면서 횡보세다. 중기대출 취급액을 더 많이 줄인 것이다. 이어 웰컴저축은행의 중기대출 취급비중은 15.65%p 줄었고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은 각각 14.3%p, 14.9%p씩 줄었다. 내수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중소기업의 부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에 대출을 내줘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채권 회부 여부가 불투명한 만큼 쉽게 자금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올 1분기 4조3944억원을 취급하면서 주요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중기대출 취급액이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수치로 총대출 취급액 상승세(4.3%)와 유사한 양상이다. 지난 3월말 기준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중기 대출 비율은 59.67%로 주요 저축은행 중 가장 높다. 당초 한국투자저축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기업금융 중심의 론 포트폴리오를 고수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상대적으로 리테일(소매금융) 취급 비중이 낮다. 올해 가계자금 취급 비중이 1.43%p 상승했지만 여전히 30% 초반대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저축은행의 가계자금 대출 비율이 43~57%에 분포한 점을 고려하면 10%p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한동안 중소기업의 대출 한파가 지속할 조짐이다. 지난 4월 한국은행은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를 발표했다. 올 2분기 은행·비은행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태도는 강화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저축은행권은 하반기까지 중소기업 대출을 깐깐하게 취급하겠단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중기대출 활성화를 위해 정책자금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한다. 상대적으로 신용이 떨어지는 차주를 대상으로 영업을 지속하는 만큼 저축은행권의 자구책에만 의존하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중저신용차주에게 '햇살론'등의 중금리대출을 내줄 수 있는 것도 재원을 정부와 함께 마련하기 때문이다"라며 "중금리대출 재원을 저축은행 스스로 마련했다면 현금유동성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더욱 급격하게 감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9 07:00:2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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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MSCI 관찰대상국 재진입 '도전'…증시엔 벌써 자금 '선반영'

코스피 3000선 돌파를 앞둔 한국 증시에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 지수 편입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는 20일 새벽 MSCI의 '시장 접근성 평가' 결과가 공개된다. 이는 관찰대상국 등재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사전 지표로도 통한다. 이어 25일에는 '연례 시장 분류 리뷰'를 통해 한국의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시장에서는 이번에 등재될 경우, 빠르면 2027년부터 실제 지수 편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선 한국이 MSCI 관찰대상국에 등재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블룸버그를 비롯해 인베스코,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기관들도 과거보다 등재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이는 3월 공매도 재개를 포함해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외환시장 개방 등 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관찰대상국으로 등재된다면 2026년 편입 결정, 2027년 실제 편입이라는 수순을 밟게 된다. 골드만삭스는 "실제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경우, 최대 300억 달러(약 41조원)의 패시브 자금이 한국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이 강화된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상법 개정과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자사주 소각 확대 등이 이재명 정부의 자본시장 정상화 구상과 맞물리며 정책적 힘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제도 변화 기대감은 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 리밸런싱 이슈와 맞물려 수급 움직임으로도 확산되는 중이다. 특히 8월 13일 예정된 MSCI 정기 리뷰에서 편입이 유력한 종목들에 대한 매수세가 빨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방산, 조선, 원전 등 정부 정책 수혜 업종을 중심으로 한 이들 종목은 최근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LIG넥스원, 두산,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미포, 현대건설 등을 8월 MSCI 한국지수 신규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꼽힌다. LIG넥스원은 중동 지역 방산 수출 확대 기대감이 부각되며, 두산은 원전 수주 확대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미국 SMR(소형모듈원전) 사업 진출 계획으로 주가 재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최근 6개월간 주가가 185.35% 올랐고, 현대건설도 같은 기간 199.42% 상승했다. 반면 LG이노텍, SKC, CJ제일제당, LG디스플레이 등은 실적 부진과 시장 내 비중 축소로 인해 지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같은 기간 LG이노텍은 16.97%, CJ제일제당은 11.40% 하락했다. 증권가에선 유동시가총액, 유동비율 등 정량 지표를 중심으로 이들 종목의 잔류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이 같은 시장의 민감한 반응 속에, 정부도 일정 수준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공매도 제도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문제를 직접 언급하며, 공매도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한편 제도 악용에 대한 강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불법 공매도를 저지르는 기관은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관련 제재의 수위와 집행 속도를 높일 것을 김용범 정책실장에게 당부했다. 다만 정부 전반의 기류는 여전히 신중한 쪽에 가깝다. MSCI가 정량적 지표보다는 외국인 투자자의 체감도와 접근성 인식을 바탕으로 판단하는 만큼, 등재 여부를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당국의 시각이다.

2025-06-19 06:31: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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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거래대금 급증…증권사 2분기 실적 '청신호'

증시가 살아나면서 국내 증권사들이 2분기에 장밋빛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채권 운용과 기업금융(IB)에 영향을 주는 금리도 실적 성장에 힘을 싣고 있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 5대 증권사의 2분기 합산 예상 순이익은 1조20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1695억원) 대비 약 3% 증가한 수치다. 증권사 실적 개선은 거래대금의 급증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기준 이달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29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약 46% 늘어났다. 개인투자자 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2021년 2월(32조4000억원) 이후 월간 기준 최대치다. 투자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 역시 연초 대비 22% 이상 증가한 63조8200억원으로 집계돼 투자심리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 장영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증시 회복에 따른 국내 거래대금 반등,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의 활성화까지 겹치며 브로커리지 영업 환경이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큰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양호한 성과가 기대되는 만큼 2분기 실적도 견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금리 인하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증권업계의 수익 구조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채권 운용 수익이 확대되고, IB 부문 수익성도 개선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 전반의 우호적인 환경과 자본시장 친화적 정책 기조에 힘입어 증권사들의 실적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법 개정안에 담긴 이사 충실의무 확대,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등은 자본시장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유도해 증시 상승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은 최근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라며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코스피 지수 목표치를 3200으로 제시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추경 편성에 따른 유동성 증가, 한국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며 거래대금 폭증과 운용 손익 증가가 증권사의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9 06:31: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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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2구역 2.7조 입찰공고…삼성·현대 재격돌 예고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면서 본격적인 수주전이 예상된다. 올해 초 한남4구역에서 맞붙었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다시 경쟁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재건축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압구정에서 리턴 매치가 성사될 전망이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신현대아파트 9·11·12차로 구성된 해당 구역(면적 19만2910.5㎡)은 재건축을 통해 최고 65층, 총 2571가구 규모의 초고층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공고에 따르면 입찰은 일반경쟁·도급제·내역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합에서 책정한 공사비는 약 2조7489억원(3.3㎡당 1150만원) 규모다. 입찰보증금은 1000억원으로, 현금 납부가 원칙이다. 개별 홍보행위는 전면 금지되며 시공사 선정 총회 전까지 총 3차례의 합동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압구정 6개 구역 중 가장 먼저 입찰공고에 돌입한 2구역은, 수년간 재건축을 기다려온 이 일대 특성상 조합원들의 기대감이 크다. 특히 서울시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65층 초고층 설계안이 구체화된 만큼, 이번 입찰이 사업 추진의 신호탄 역할을 한다. 신현대 인근에서 공인중개업을 하는 A씨는 "재건축은 단계가 진행될수록 호가가 오르기 때문에 조합원들도 시공사 선정 이후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갭투자가 불가능하지만 실수요자나 장기 투자자의 문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집주인들도 시세가 더 오를 걸로 보기 때문에 매물을 아예 안 내놓거나 호가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구역에 해당하는 '신현대11차'의 가장 큰 평형인 전용 183㎡가 이달 1일 101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4월 30일 체결된 직전 거래가 99억5000만원보다 1억5000만원 높은 수준이다. 이번 수주전은 업계 1·2위인 삼성과 현대의 2파전 구도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1월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졌던 서울 용산구의 한남4구역에 이어 두번째다. 한남4구역의 경우 삼성이 압도적 표차로 최종 시공사에 선정됐다. 실현 가능한 제안과 브랜드 신뢰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현대는 한남3구역 백화점 입점 무산, 올림픽파크포레온 공사비 갈등 등 과거 사례로 인해 신뢰에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는 '압구정=현대'라는 상징을 지켜내기 위해, 또 한 번의 패배는 없다는 각오로 이번 수주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13개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한 금융지원 체계 구축은 물론, 현대고 유휴부지 복합개발과 현대백화점·지하철 연결통로 구상 등 압구정2구역을 중심으로 한 통합 개발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삼성은 신현대아파트 인근에 '압구정 S.라운지'를 개관했다. 초고층 주거 모형과 자사 기술력, 주택 설계 비전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2구역 전용이 아닌 브랜드 전반을 소개하는 홍보관이다. 이외에도 금융지원을 위해 5대 은행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세계적인 건축 거장 노만 포스터가 이끄는 영국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와 손을 잡았다. 한편 압구정2구역 재건축조합은 오는 26일 현장설명회를 시작으로 8월 11일 입찰 마감, 9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19 06:30:1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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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복덕도 제각각(2)

필자의 지인 A씨는 큰 재물복은 없다. 그러나 대운에 편재 운이 들어왔을 때 자신에게 생기가 되는 분야인 화(火)와 관련된 분야에 투자했다. 화와 관련된 분야는 재물 중에서도 주식이나 채권 또는 새로운 금융에 속하는 코인 시장을 말할 수 있다. 주식이나 채권은 전형적인 전통자산이다. A씨는 타고난 재물운인 편재성이 없었기 때문에 전통자산에의 재산증식은 인연이 약하다. 그러나 대운에 편재가 들어왔으니 필자는 횡재성이 가까운 코인 시장을 얘기하였고, A씨의 오행과 맞는 초성으로 시작하는 이름의 코인에 투자를 조언에 의한 것이었다. 결과는 예상보다도 더 크게 대박이었다. 투자금의 한 두 배가 아닌 열 배 이상의 수익을 낸 것이다. 이렇게 일군 부는 관리를 잘해야 한다. 선천운에 있는 재물은 뿌리가 깊어서 평생 유지가 쉽지만, 후천운으로 들어온 재물은 순간 방심으로 흩어지기도 한다. 횡재가 아닌 재물운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긴 재물의 삼분의 일 이상은 보시나 나눔으로 회향을 한다면 횡재로 끝나지 않는 재물운을 만들 수 있다. 역시 필자의 조언을 따른 A씨는 그동안 신세 진 사람들에게 금 한 돈씩을 돌렸고 필자의 월광사 불사에도 참여했다. 나눔의 기쁨에 마음이 환희다워진다 했다. 다른 필자의 신도인 B씨는 재물운이 약하진 않지만 유감스럽게도 벌면 버는 대로 밑 빠진 독처럼 재물이 새는 운이다. 이런 경우는 어떡해야 할까? 묻어두는 것이 상책이다. 아니면 묻어둔 재산에서 조금씩 나오는 이익으로 생활비에 보태는 정도는 가하다. 더군다나 사주상 재물운이 있다 하더라도 주식 분야는 맞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당연히 부동산 쪽이지만 같은 부동산이라도 토지나 상가보다는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주거용 투자가 가하다.

2025-06-19 04:00: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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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6월 19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6월 19일 목요일 [쥐띠] 36년 배우자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날. 48년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지 못하는 법. 60년 하늘이 맑고 푸르니 마음도 상쾌. 72년 신념을 가지고 임하면 못할 일이 없다. 84년 알아도 동료에게 조언을 구하라. [소띠] 37년 자식이 좋은 일이 있으니 마음이 흐뭇하다. 49년 문서 운이 있으니 돼지띠의 도움으로 거래가 성사. 61년 실천하지 않는 희망은 버려라. 73년 엉켜있던 실타래가 풀린다. 85년 누구에게나 비춰주는 태양에 감사. [호랑이띠] 38년 조급함이 일을 그르칠 수 있다. 50년 이직하면 후회를 남기니 매사에 신중하게 행동. 62년 새로운 만남을 조심해야. 74년 마음이 좌불안석이고 일이 눈에 안 들어온다. 86년 변화무쌍한 날이니 대비를 철저히. [토끼띠] 39년 배우자 탓이 아니라 다 내 탓이다. 51년 멍석이 깔렸으니 하고 싶은 일을 맘대로 해보자. 63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법이니 희망을 품도록. 75년 돈은 쓰라는 것이다. 87년 아름다운 정신을 가진 자신의 승리. [용띠] 40년 나이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 52년 겸손하면 주변이 알고 도와주니 마음을 잘 다스려라. 64년 기다리지 말고 먼저 손을 내밀자. 76년 부모님의 경제적 상황들을 살펴보라. 88년 결심만 열 번을 넘게 한다. [뱀띠] 41년 계단 다닐 때 미끄러짐을 조심하도록. 53년 천년만년 가는 사랑은 없는 걸까. 65년 한발 물러서 보면 길이 보이게 되니 여유를 갖자. 77년 김칫국부터 마시다가는 낭패본다. 89년 보이스피싱이 아닌가를 항상 살펴서. [말띠] 42년 상식선에서 소통하다 보면 길이 보인다. 54년 변화의 운이 있으니 현명하게 판단. 66년 큰일을 하는 사람은 하늘의 명에 달려있다. 78년 이빨 빠진 호랑이 심정이다. 90년 선한 본성은 어디 가겠는가? 내가 신중해야지. [양띠] 43년 의심이 많다 보면 치매 소리를 듣게 되니 자중을. 55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67년 밤말은 쥐가 듣고 낮말은 새가 듣는다. 79년 유혹이 많으니 지출을 살펴볼 것. 91년 정체성의 혼란이 오니 마음을 단단히. [원숭이띠] 44년 집착하지 말고 물러나 보면 해결책이 보임. 56년 오이씨를 심으면 오이를 얻고 콩을 심으면 콩을 얻는 이치. 68년 투자 관련 좋은 말은 경계. 80년 불평은 내뱉는 순간 커진다. 92년 즐거움도 성냄도 마음속에 있는 것이니. [닭띠] 45년 자비심은 보이지는 않으나 복을 받는 결과가 있을 것. 57년 마른논에 물이 들어오듯이 일이 잘 해결됨. 69년 탐구가 끝났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 81년 본인이 한만큼 거두게 된다. 93년 인생은 누구나가 고독하다고 했다. [개띠] 46년 굳은살이 생겨서 아픈 줄도 모르겠다. 58년 귀신의 눈은 번개와 같으니 행동에 유의. 70년 조상님의 제사를 챙겨야 하는 날. 82년 공부해서 남 주나라는 말이 있듯이 본인의 양식이다. 94년 외로우면 악기를 배워보도록. [돼지띠] 47년 나이 들어 무리한 투자가 웬 말인가. 59년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71년 결과가 좋아야 과정도 좋은 평가를 받는 법. 83년 너무 일이 잘 풀리니 걱정스럽다. 95년 협력자를 먼저 구하고 일을 배우면서 창업에 도전을.

2025-06-19 04:00: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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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첫 순방 마치고 귀국… 1박3일 G7 정상회의 일정 마무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귀국했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전 1시6분쯤 캐나다 방문 일정을 마치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서울공항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이 나와 있었다. 이 대통령은 1박3일 촉박한 일정 속에서도 양자회담을 촘촘하게 진행했다. 방문 첫날인 16일(현지시간) 남아공·호주와 양자회담을 한 데 이어 17일에는 G7 회원국과 초청국이 참석하는 확대세션을 전후로 브라질·멕시코·인도·영국·일본·캐나다 등 모두 7명의 정상과 연쇄 회담에 나섰다. 또 유엔(UN), 유럽연합(EU) 등 국제기구나 국가연합체 수장 및 관계자와도 만나 국제 공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하며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AI)·에너지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가장 주목받는 일정이었던 한미정상회담은 불발됐다. 확대세션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 충돌 상황을 이유로 조기 귀국해버려서다. 이번 회담은 관세 유예 조치가 곧 만료될 예정인 상황에서 이뤄지는 거라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다음 기회로 넘어갈 전망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순방 일정이 끝난 후 브리핑을 통해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앞으로 이재명 정부는 정상외교를 더 높은 단계로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고객 중심 실용 외교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06-19 03:29:2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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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복지사각지대 신고센터’ 생활밀착형 거점으로 확대 운영

영주시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시민 중심의 현장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한다. 시는 6월 18일, 영주우체국과 영주어울림가족센터를 '복지사각지대 신고센터'로 새롭게 지정하고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조치는 지역 내 복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누구나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채널을 일상 가까이에서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 접근성이 높은 생활 밀착형 공간을 중심으로 위기신고 거점을 확장한 데 그 의미가 크다. 영주시는 기존에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주지사 등 4곳에서 복지신고센터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신규 지정으로 총 6개 기관에서 통합적 복지발굴 체계를 가동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영주우체국과 영주어울림가족센터는 많은 시민이 일상적으로 찾는 공공 공간으로, 복지 정보 접근성과 신뢰도 측면에서 위기가구 조기 발굴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민관이 함께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해 생활접점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현장에 기반한 이 같은 대응은 복지행정의 무게중심을 '사후 지원'에서 '선제적 발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복지 위기는 때로 주변의 작은 관심으로 예방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위기신호를 포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복지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6-18 17:20:1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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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여름철 물놀이 안전 점검 완료…관광객 맞이 준비 만전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관내 주요 물놀이 관리구역 15곳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울진 만들기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울진읍 1곳, 근남면 7곳, 온정면 2곳, 금강송면 5곳 등 총 15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울진군 안전재난과장을 포함한 3인 점검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물놀이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살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안전시설 관리 상태 ▲구조장비와 구명조끼 등 필수 장비 비치 여부 ▲안전요원의 배치 현황과 근무 상태 ▲이용자 대상 위험 행위 방지 등으로, 물놀이 장소 전반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구명부표, 안내표지판 등 주요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까지 꼼꼼히 확인해 현장 대응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울진군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휴가철 기간 동안에도 수시 현장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요원 대상 교육과 비상상황 대응 훈련, 긴급 신고체계 운영 등 다각적인 대응 전략도 강화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는 단 한 건도 있어선 안 된다"며 "사전 대비와 철저한 점검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울진의 자연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7:20:0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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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동료지원인' 중심 정신질환 회복 지원체계 구축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동료지원인'을 중심으로 한 정신질환 회복 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동료지원인은 정신질환 회복 경험이 있는 당사자로, 유사한 경험을 공유한 동료를 평등한 관계에서 지지하는 핵심 인력이다. 센터는 이들이 지역사회 내 고립된 정신질환자의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는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7월부터 1년간 광명시 내 정신질환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동료지원인 양성 및 역량 강화 ▲찾아가는 동료지원 활동을 통한 일상 기능 향상 ▲사회참여 기회 확대 등 3단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료지원인은 100시간의 이론과 실습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활동하게 된다. 센터는 동료지원인을 중심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립 정신질환자를 발굴하고, 방문 상담과 재가 지원, 송영서비스 기반의 재활 참여 유도, 사회참여 활동 등 맞춤형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광명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정신장애인 및 사회적 고립계층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연간 1억 원씩 최대 3년간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해당 사업비는 동료지원인의 교육 및 활동비, 대상자 상담과 사례관리 운영비, 송영서비스, 프로그램 운영비, 참여자 회복 모니터링 등 전반에 걸쳐 체계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문수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동료지원인 중심의 사업은 회복의 주체를 당사자에게 돌려주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숙 보건소장은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고립되지 않고, 지역 안에서 회복과 자립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조기 개입, 정신건강 상담, 재활 프로그램, 가정방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또는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6-18 17:19:4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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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AI 미래도시 화성' 선언…국내 최초 지방정부 주최 'MARS 2025' 개막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최초로 지방정부가 주최하는 인공지능 엑스포 'MARS 2025' (Mega City AI Revolution Summit)'의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오전 10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열렸으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최민희 국회 방통위원장, 권칠승·이준석·정동영·서영교·김종민·염태영·김성회·권향엽·김문수·박민규 국회의원,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최경주 성북구 부구청장, 민선식 남원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아마존웹서비스, ASML, 현대차그룹, 삼성전자, LG유플러스, 신세계프라퍼티 등 국내외 주요 기업 관계자, 그리고 로봇공학의 세계적 석학 UCLA 데니스 홍 교수를 비롯한 내외빈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 행사는 AI 기반 AR 드로잉 퍼포먼스로 막을 열었고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가 영상을 통해 무대에 등장해 'MARS 2025'의 성대한 개막을 선언했다. 이어 AI가 작곡한 선율에 김형석 작곡가의 피아노 연주가 더해지며,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공연이 펼쳐졌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MARS 2025는 화성특례시가 AI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선언이자, 지방정부가 AI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의 주체로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무대"라며, "화성은 AI 초강국 건설의 기반이자, 글로벌 협력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AI 기본사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에 나선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는 'URBAN AI와 로봇의 협업구조'란 주제를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데니스 홍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AI는 사이버 공간에 존재하지만, 현실에서 작동하려면 물리적 구현체인 로봇이 필요하다"며 "도시의 지능이 실제 작동하려면 AI와 로봇의 통합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개막식 이후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코엑스 C홀 전시장 내 부스를 방문해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와 짧은 대화를 나눴다. "화성특례시의 미래 비전은 무엇인가요?"라는 정명근 시장의 질문에 아메카 로봇은 "특례시의 미래 비전은 AI와 스마트 행정을 통해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균형발전과 혁신을 통해 미래를 꿈꾸고 있어요"라고 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MARS 2025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224개 부스, 43명 연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포럼·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째날인 18일에는 AI 특강, 데이터포럼, 대학생 정책토론회, MARS 2025 SUMMIT, 데모데이 및 네트워킹이 이어진다. 특히,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데모데이에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홍콩 등 6개국 12명의 글로벌 투자자와 AI 스타트업 20여 곳이 참여해 기업설명회(IR) 피칭과 투자상담을 진행해 관람객의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2025-06-18 17:19: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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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MARS 2025' 개막식 참석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화성특례시 AI 엑스포 'MARS 2025' 개막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첨단도시로서의 화성의 미래 비전과 지방의회의 역할을 함께 제시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배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MARS 2025는 AI가 우리 삶과 도시, 산업 전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리"라며 "이번 엑스포를 'AI도시 화성'의 비전을 구체화 하는 실질적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배의장은 이어 "AI는 도전이자 기회"라며, "사람 중심의 기술, 시민 중심의 혁신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AI 행복도시 화성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MARS 2025는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주최한 AI기반 미래산업 박람회로,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해 ▲도시형 AI ▲AI 인프라 ▲AI 산업 ▲AI 생활 ▲모빌리티 ▲ 로보틱스 ▲AI 혁신 분야를 주제로 전시와 컨퍼런스,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화성특례시의회는 배정수 의장을 포함한 의원 20명이 참석해, 주요 기술 전시를 관람하고 컨퍼런스 세션에 참여하는 등 미래 도시 정책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미래차, 반도체 중심의 신성장 거점 도시로 부상 중이며, 화성특례시의회는 이에 발맞춰 스마트도시, AI·데이터 기반 정책 등에 대한 입법 및 예산 심의 등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관련 산업과 정책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행정과 민간, 학계와의 협력 기반을 다지며, '기술과 시민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5-06-18 17:19: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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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명예감사관 19명 위촉

영주시가 생활밀착형 감사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 감시를 강화한다. 시는 18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2025년 명예감사관 위촉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민참여 기반의 감사행정을 본격화했다. 명예감사관제는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해 부패와 비위를 감시하는 제도다. 단순 제보를 넘어 생활현장의 위법 사례를 발굴하고, 행정 제도와 관행 개선에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감사관 19명은 읍·면·동의 추천을 거쳐 선정됐다. 위촉식에서는 명예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제도의 목적과 운영 방향을 안내하고 현장의 불편사항과 제도개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위촉된 감사관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지역 내 부조리와 행정 비위 감시를 비롯해 자체 감사 참여, 제도 개선 제안, 시민 불편 해소 방안 제시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시정에 반영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현장을 살펴주시고, 불합리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제보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명예감사관 여러분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욱 청렴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8 17:18:49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