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대의
기사사진
[M 항공 News] 에어프레미아·제주항공·진에어·이스타항공

[M 항공 News] 에어프레미아·제주항공·진에어·이스타항공 ◆ 에어프레미아, 글로벌 노선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에어프레미아가 여름맞이 글로벌 노선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24일까지 인천에서 출발하는 ▲로스앤젤레스(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다낭 ▲홍콩 ▲나리타 ▲방콕 등 총 7개 노선을 대상으로 '썸머 블프'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미주 노선의 경우 탑승기간은 내년 5월31일까지이며,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왕복 총액 기준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LA 144만2700원 ▲뉴욕 161만7100원 ▲샌프란시스코 127만2700원부터, 이코노미 클래스는 ▲LA 62만2700원 ▲뉴욕 81만7100원 ▲샌프란시스코 56만27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아시아 노선은 오는 10월27일까지 탑승 가능하며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다낭 38만2200원 ▲홍콩 26만1900원 ▲나리타 28만8200원 ▲방콕 46만7800원부터, 이코노미 클래스는 ▲다낭 21만2200원 ▲홍콩 16만1900원 ▲나리타 16만8200원 ▲방콕 22만78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항공권은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 및 온·오프라인 대리점 등 모든 채널에서 가능하며, 노선별 좌석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탑승 제한 기간 없이 진행돼 여름 휴가기간이나 추석 연휴 등 성수기에도 자유롭게 예약 및 탑승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썸머 블프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 여유로운 좌석과 고품질 서비스를 통해 편안한 여행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제주발 국제선 하늘길 확대 제주항공이 제주발 국제선 확대를에 나선다. 제주항공이 오는 13일부터 제주~방콕 노선에 주 2회(월·금요일), 15일부터는 제주~마카오 노선에 주 2회(목·일요일) 일정으로 재운항하며 제주발 국제선을 확대한다. 제주항공의 제주~방콕 노선은 매주 월·금요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5분에 출발해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오후 10시에 도착하며, 방콕에서 오후 11시 20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다음날 오전 6시 3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마카오 노선은 매주 목·일요일 제주공항에서 오후 10시 40분에 출발해 마카오국제공항에 다음날 오전 1시에 도착하며, 마카오에서 오전 2시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전 6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 20일부터 제주~시안 노선에 주 2회(화·토요일)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제주항공은 적극적으로 제주발 국제선을 다변화하면서 현재 제주~베이징 서우두/베이징 다싱/홍콩/시안 노선 등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제주기점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방콕/마카오 노선을 포함하면 총 6개의 제주발 국제선을 운항하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도민의 해외여행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외국인들의 제주 방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주기점 국제선 운항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에어, 제주서 해양 정화 활동 진행 진에어가 지난 10일 제주 해안에서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청소년들과 함께해 제주 한경면 엉알해안과 검은모래해변에서 진행됐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수월봉 일대 해안인 엉알해안과 검은모래해변에서 참가자들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버려진 플라스틱, 스티로폼, 비닐 등 각종 오물을 수거하며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진에어 송숭은 과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라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 온 진에어는 지난 2019년부터 해양 정화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깨끗한 해양 생태계 조성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여러 기관과도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타항공, 내달 국내 첫 부산-푸꾸옥 노선 취항 이스타항공이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부산-푸꾸옥(베트남)' 노선에 취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부산-푸꾸옥 노선은 오는 7월 26일부터 9월 2일까지 주 2회(수, 토), 9월 3일부터 주 4회(수, 목, 토, 일) 운항한다. 부산-푸꾸옥 노선은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이스타항공만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의 부산-부꾸옥 취항으로 부산 지역 시민들은 더욱 쉽고 편리하게 베트남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단독 노선 취항을 기념해 이날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부산 출발 전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항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부산-푸꾸옥 항공권의 최저 편도 총액은 9만9000원이며 이 외에도 부산발 구마모토, 타이베이, 오키나와, 연길, 치앙마이, 제주 노선 등의 항공권도 특가로 구매 가능하다. 탑승 기간 및 편도 총액 등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푸꾸옥은 최근 인기가 특히 높은 베트남의 휴양지로, 그동안 부울경 지역 주민들로부터 국적 항공사의 취항 요청이 많았다"며 "이번 이스타항공의 취항으로 많은 분들의 항공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11 15:05:28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메르세데스-벤츠, 북미 밴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에 김지섭 선임

메르세데스-벤츠는 김지섭 현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법인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이 9월 1일부로 메르세데스-벤츠 북미 밴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로 공식 취임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지섭 총괄은 메르세데스-벤츠 북미 밴 사업부의 수장으로서, 앞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메르세데스-벤츠 밴 판매 및 마케팅, 고객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다. 북미 지역은 메르세데스-벤츠 밴 부문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지난해 글로벌 밴 판매량의 15%를 차지한 바 있다. 김지섭 총괄은 2023년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법인의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로 승진하며 한국인 최초의 해외 주요 법인 첫 총괄로 주목받았다. 이후 2년만에 북미 지역의 밴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로 이동하며 다시 한 번 능력을 입증했다. 김지섭 총괄은 지난 2002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입사 이후 20년 이상 한국, 독일,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세일즈, 애프터 세일즈, 고객서비스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5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고객서비스 총괄 부사장 취임 이후 '한국품질만족지수' 조사에서 수입차 AS 부문 1위 달성, 안성 물류센터 확장, 고객 캠페인 실시 등 한국 수입차 시장 애프터 세일즈 부문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3년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고객서비스 조직을 이끌며, 자동차 산업 전반의 변화 속에서도 미국 내 딜러 네트워크의 안정화와 신뢰 제고, 성과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법인 대표이사 사장은 "김 총괄을 중요한 직책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그의 뛰어난 전문성과 입증된 리더십 역량이 북미 지역 메르세데스-벤츠 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이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11 15:05:26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이석희 SK온 CEO "배터리 산업 미래 기술, 인재에 달려 있어"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하 카이스트)에서 CEO 특강을 열고 배터리 산업 미래와 기술 인재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성장과 혁신을 앞세우며 '최고의 기술 인재가 곧 배터리 산업의 미래'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강연은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망 ▲SK온 성장 스토리 및 전략 ▲SK온 기술 혁신 및 미래 방향 ▲커리어 조언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CEO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는 결국 기술 인재에 달려 있다"며 "CEO 취임 후 연구개발과 생산 인력을 핵심 축으로 삼으며 기술 역량과 현장 경험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셀투팩(CTP) 기술 등 SK온만의 차별화된 기술 혁신을 소개하고, 에너지 밀도·급속충전·안전성 등 핵심 성능에서의 기술 경쟁력도 강조했다. 이 CEO는 "앞으로도 최고의 인재와 함께 성장하고 배터리 산업 기술 혁신을 SK온이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SK온은 R&D 인재 육성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보고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임원진이 국내 이공계 대학을 찾아 산업 특강을 열며 기술력과 비전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박기수 SK온 R&D 본부장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카이스트, UNIST, 성균관대, 한양대 등과는 배터리 계약학과를 통해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연세대·한양대와는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기술 인재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SK온은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해 오는 16일까지 산학장학생을 모집 중이며, 경력직과 신입박사의 경우 연중 상시 채용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11 15:03:54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고속도로 후방 충돌 위험땐 알아서 방어…현대모비스 후방 안전 제어 기술 선보여

고속도로에서는 뒤에서 빠르게 달려오는 차량 때문에 위협을 느끼는 경우가 있으며 뒤 차량 운전자의 부주의나 졸음 운전 등으로 추돌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처럼 고속도로 주행 중 후방 추돌 위험시 경고 후 차량 스스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11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후방 안전 제어 기술은 차량의 후측방 레이더, 전방 카메라 등 센서를 주행 제어 기술에 연동한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2022년 현대차그룹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과제다. 이 기술은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기능을 이용해 주행하고 있을 때 작동한다. 운전자의 차량은 뒤 차량이 약 10m 이내의 초근접 주행을 할 경우 이를 센서로 인식해 먼저 '삐' 하는 소리나 클러스터 등에 시각적 경고 표시를 전달한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도 상황이 지속하면 차량은 스스로 속도를 높여 안전거리를 확보한다. 후방 추돌 상황을 고려한 안전 기술은 현재 일부 완성차 브랜드에서 양산 적용 중이다. 후방 추돌 위험을 경고하고 사고 시 충격에 대비해 안전벨트의 조임 강도 등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기능은 차량이 스스로 자율 제어하는 수준은 아니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스스로 앞차와 뒤차 간격을 조정해 위험 상황을 차량 스스로 회피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해당 기술 양산 적용을 위해 국내외 완성차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후방 차량에 대한 방어 운전을 위해 자율 제어 범위를 더욱 확장할 방침이다. 현재 차량 스스로 속도를 높이는 가속 제어 기능에 더해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해 위험 상황을 벗어나는 기능도 개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전장BU장 정수경 부사장은 "주행 중 전방 안전은 물론 후방 차량으로 인한 위험 상황도 스마트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설루션을 제공해 모빌리티 사용자의 안전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1 14:58:5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MM News] 롯데렌탈·불스원·한국타이어

◆롯데렌탈, '2025 롯데렌터카 아마추어 챔피언십' 2차 예선 개최 롯데렌터카가 골프존과 손잡고 '2025 롯데렌터카 아마추어 챔피언십' 스크린 골프대회 2차 예선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성별, 연령 제한 없이 아마추어 골퍼라면 누구나 전국 골프존 매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2차 예선은 6월 2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예선은 라운드 횟수에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다. 최종 성적은 본인이 기록한 18홀 베스트 스코어로 기록된다. 롯데렌터카는 1, 2차 예선을 거쳐 오는 7월 19일 대전 조이마루경기장에서 결선을 진행한다. 결선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차례 예선에서 각각 선발된 30명이 결선에 진출한다. 1차 예선은 지난 4월 1일부터 4월 27일까지 치러졌다. 롯데렌탈은 이번 아마추어 챔피언십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총 1억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2차 예선에서는 2명에게 하와이 LPG 롯데 챔피언십 항공권·숙박권 및 갤러리 참관권을 증정한다. 15번홀 홀인원 기록자 중 1명, 최다 보기 기록자 중 1명 총 2명을 추첨한다. 참여상도 있다. 2차 예선에 참여하기만 해도 운전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하나로 묶은 구독형 서비스 '차방정(차량관리방법의 정답) 플러스 멤버십' 쿠폰을 준다. ◆불스원샷, 연비 향상 테스트…1위 118% 향상된 29.4km/L 기록 불스원이 대표 연료첨가제 브랜드 '불스원샷'의 연비 향상 효과 체감을 위해 진행한 '제2회 연비왕 선발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31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총 40명의 자동차 매니아들이 참가해 치열한 연비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제2회 연비왕 선발대회는 전국 각 지역의 참가자들이 온라인으로 참가했던 첫 대회와 달리 모든 참가들이 한 곳에 모여 동일한 기준에 따라 같은 거리를 주행 후 연비를 측정해 공정함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1주일 전 불스원샷을 주입하여 엔진 때를 미리 제거하고, 대회 당일에는 연료를 가득 넣은 상태에서 대회를 참여했다. 최종 연비 기록은 트랙의 최소 80km 이상 거리를 1시간 20분 이내로 주행한 후 해당 차량의 공인연비 대비 연비 향상률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1위를 차지한 참가자는 29.4km/L의 연비를 기록하는 등 주행 차량의 공인연비 대비 118% 연비 향상 효과를 이뤄내 100만원 상금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어 2위와 3위 참가자에게는 각각 50만 원, 3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되었으며, 모든 참가자에게도 5만 원 상당의 주유상품권과 불스원샷 시그니처 딥클린 제품을 증정했다. ◆한국타이어, 美 '2025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2025 그린 굿 디자인 지속가능성 어워드'에서 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이움 건축·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기관,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환경 중심의 혁신을 평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어워드에서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GT(iON GT)',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의 성과물 '업사이클 롱보드'로 동시에 본상을 수상했다. '아이온 GT'는 친환경 분야 국제 인증 제도 'ISCC PLUS' 인증 지속가능 원료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적용한 고성능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다. 바이오 기반 실리카, 재활용 페트(PET) 섬유 타이어코드, 재활용 카본블랙, 천연 레진 등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원료가 적용됐다. 함께 수상한 '업사이클 롱보드'는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을 위해 타이어를 재활용해 개발한 모델이다. 중앙 데크에는 타이어 재활용 고무 시트를 적용해 노면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고 소음, 잔떨림 등을 감소시켰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롱보드 상판에는 타이어 트레드(Tread, 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 패턴을 형상화한 그립 테이프를 부착하고, 하판에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 '아이온' 등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그래픽과 컬러를 적용한 점에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2025-06-11 14:58:1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수상하면 채용 우대"…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챌린지' 참가자 모집

삼성전자가 제11회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챌린지(SCPC)'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능력을 겨루는 'AI 챌린지' 부문이 새롭게 추가된다. SCPC는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대와 우수 인재 발굴을 목표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대학생 대상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다. 지금까지 약 3만70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36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대회는 ▲AI 챌린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챌린지 등 2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전공과 학년 제한 없이 대학생과 대학원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1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삼성리서치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예선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AI 챌린지 예선은 오는 19일부터 7월 28일까지 약 6주간 열리며, 참가자들은 생성형 AI 모델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실력을 겨룬다.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챌린지는 내달 11~12일 1차 예선, 8월 9일 2차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본선은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다. AI 챌린지 본선은 8월 22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챌린지는 8월 29일에 각각 개최된다. 시상식은 8월 29일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삼성전자 채용 시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2025-06-11 14:57:48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AI 강국 도약 속 제약바이오도 질주…'데이터 주권' 논의 본격화

국민의 바이오 데이터를 신약개발에 활용하며, 이후 수익을 국민에게 환원하는 선순환 체제에 대한 제안이 나왔다. '인공지능(AI) 강국'이 핵심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인공지능과 바이오의 융합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1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K-멜로디(K-MELLODDY)사업단은 '국민 신약 배당' 정책을 제안했다. 국민의 바이오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며, 해당 기술로 신약개발에 성공하는 경우 원천 데이터 제공자인 국민에게 수익을 배당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 과정은 정부 주도의 '국민 바이오 데이터 공익화'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김화종 K-MELLODDY 사업단장은 "우리나라는 전 국민 단일 의료보험 체계 등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의료 바이오 데이터 통합 관리 역량을 갖췄다"며 "국민 바이오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타 국가와 차별화된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인공지능 및 바이오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제안된 방식은 '인공지능 모델 우선' 체계. 건강보험, 진료, 유전체 등 각종 바이오 데이터를 수집하기 전에, 목적지향형 인공지능을 먼저 구축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엑스레이 판독용, 코로나 감염 예측용처럼 목적에 따라 필요한 데이터만 학습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접근법은 바이오마커 발굴, 개인 맞춤형 치료, 약물유전체학 등으로 세분화되면서 전문성을 높여준다. 이후 이 인공지능 모델이 개별 기관이나 병원으로 가서 학습을 수행한다. 데이터의 직접 이동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로, 정보 유출 위험은 줄이고 민감 정보 보호 및 활용은 동시에 가능해 진다. 이와 관련 K-MELLODDY 사업단은 지난해부터 인공지능 모델 개발 과제를 진행해 왔다.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고, 오는 2028년까지 약물 흡수와 분포, 대사, 배설 및 독성 등에 특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김 단장은 "아직 부처와 협의된 것이 없지만, 이번 제안을 계기로 향후 정책이 실현되는 경우 이미 실생활에서 익숙해진 디지털 전환 사례인 민원24, 홈텍스 수준의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인공지능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전략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21년 업계 최초 인공지능 신약팀을 선보였고 이후 인공지능 신약개발 시스템 '데이지(DAISY)'를 공개했다.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신약개발의 난제를 해결함은 물론, 방대한 화합물질 오픈소스를 신약개발을 위한 데이터로 최적화하는 데 역량을 쏟는다. JW중외제약도 지난해 인공지능 기반 신약 연구개발(R&D) 통합 플랫폼 '제이웨이브'를 본격 가동했다. 기존 빅데이터 기반 약물 탐색 시스템인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합하고, 모델 적용 범위를 대폭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JW중외제약은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해 10여 개의 혁신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한 바 있다. 국내 대표 연구개발 제약회사인 한미약품은 신약개발뿐 아니라 첨단과학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내재화하고 있다. 비만 신약 후보물질인 HM17321은 인공지능 및 구조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설계됐다. 표적 수용체에 대한 선택성과 정밀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켜 지방은 줄이고 근육량은 늘리는 기전을 규명했다. 유한양행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 협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말 온코마스터, 휴레이포지티브 등과 인공지능 모델을 이용한 신약개발의 포괄적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 기반 치료 반응 예측 플랫폼을 통해 기존 기술로는 도달하기 어려웠던 '의미 있는 임상적 통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갤럭스, 파로스아이바이오 등 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 기업들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갤럭스는 단백질 구조의 물리적, 화학적 원리를 학습한 단백질 설계용 플랫폼 '갤럭스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로 항암 신약 후보물질 'PHI-101'을 도출해 냈다. PHI-501은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이며 회사는 비임상에서 인공지능으로 심장독성에 대한 안전성을 예측했다. 국내 바이오텍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인공지능이 성공적으로 응용되기 위한 핵심 요소는 임상 및 생리학적 근거를 갖췄는지에 있다"며 "빅데이터 구축 및 학습 능력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이 제시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2025-06-11 14:57:16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M CAR News] 현대차·기아

◆현대차 '더 뉴 엑시언트' 출시…디자인·편의사양 강화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 적용으로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대형 트럭 '더 뉴 엑시언트'를 11일 출시했다. 더 뉴 엑시언트는 2019년 엑시언트 프로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부분 변경 모델이다. 신차 수준으로 진화한 웅장하고 미래적인 디자인과 함께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더 뉴 엑시언트는 작고 날렵한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통해 공력 성능을 높였으며 야간이나 우천 주행 시에도 우수한 시야를 제공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실내에는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특히 현대차는 장거리 주행이 많은 트럭 운전자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더 뉴 엑시언트에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보행자와 자전거 탑승자까지 감지할 수 있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을 비롯해 ▲전방 및 후·측방 근거리 충돌 경고 ▲지능형 헤드램프 등을 신규 적용했다. 이 외에도 ▲차로 유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등을 전 모델에 기본 탑재해 상품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엑시언트는 스타일부터 스마트함까지 트럭에게 요구되는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진화시킨 모델"이라며 "한층 향상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의 격을 높여줄 최고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대학생 서포터즈 '기아 크리에이터' 8기 모집 기아가 미래 모빌리티에 관한 아이디어를 예술적 영감으로 표현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 '기아 크리에이터' 8기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기아 크리에이터는 기아와 대학생들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마련된 대학생 소통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이 기아에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 크리에이터 8기는 미래 모빌리티와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다양한 창작 활동과 브랜드 체험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6월 11일부터 30일까지 기아 크리에이터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합격자들은 'PBV' 또는 'EV' 중 하나의 키워드를 선정해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영상 제작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영화, 광고, 다큐멘터리, 브이로그(Vlog) 등 여러 장르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이번 8기에서는 새롭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제작을 장려해 관련 가이드라인도 제공할 계획이며 최종 완성된 작품은 온오프라인 상영회를 통해 공개한다.

2025-06-11 14:56:1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윤진식 무협 회장, EU 주요 인사 만나 韓 산업계 애로 피력

한국무역협회(KITA)가 유럽의회 및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통상 및 환경규제와 관련한 우리 산업계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11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윤진식 회장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EU를 상대로 통상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 무역협회는 이번 아웃리치 활동 중에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 회장인 세자르 루에나 의원, 국제통상위원회 마리 피에르 베드렌느 의원, 외교위원회 단 바르나 의원, EU 집행위원회 통상총국 마리아 마르틴 프라트 부총국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 윤 회장은 최근 미국 관세정책의 영향으로 EU가 역내시장 보호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우려와 함께 EU 주요 산업에 기여도가 큰 핵심 우방국인 우리나라 기업에 대해서는 EU 역내 기업과 동등한 수준의 대우를 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관련해 폰데어라이엔 2기 행정부의 통상규제 완화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탄소배출량 검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지적하며 탄소배출량 검증기관의 확대 및 한국 검증 기관의 제3자 검증기관 인정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EU 집행위 주요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마리아 마르틴 프라트 EU 집행위 부총국장은 "현재 집행위 정책 기조에 맞춰 역내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이 원활히 경영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규제 및 비관세장벽 완화 등에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이 격변기에 놓여있는 가운데 어떠한 국가나 경제권도 홀로 이 모든 도전 과제에 대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우리나라와 EU와 같이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국간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유럽에서도 민간 차원의 통상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11 14:56:12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해수부, 美관세대응 12일 '수산식품 수출업계' 간담회

해양수산부가 12일 미국발 관세·비관세 장벽 대응을 위한 수산식품 수출업계 간담회를 개최한다. 해수부는 이 자리에서 대미 수산식품 수출 영향·전망을 비롯해 업계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초 해수부는 미국의 수산식품 관련 통상조처 대응을 위해 관계부처·지자체와 함께 '대미 수산식품 관세 및 통상현안 범부처 TF(전담반)'를 꾸린 바 있다. TF는 법무부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수부 등 TF는 미국 주요 기관의 통상조처 동향을 모니터링해 왔다. 또 통상 현안과 관련해 합동 현장조사 및 제도개선 방안 마련도 추진 중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미 수산식품 수출영향 및 전망 ▲국내 수산식품 수출업계 영향 및 주요 대책 ▲업계 의견 수렴 및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실시간 미국 관세정책 동향 정보제공 ▲통관 거부 등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수출지원기관 간 협업 강화 ▲수출 부담 완화를 위한 물류지원 확대 등 각종 지원책도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2일 미국의 10% 기본관세(15%포인트 개별관세는 7월8일까지 유예) 부과 조처 이후 미국 경제성장률 둔화 및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 등 어려운 경제 여건하에서도 한국산 수산식품의 대미 수출 실적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미 주력 수출품목인 김의 경우, 견고한 해외 수요를 유지하며 5월 말 기준 조미김 물량이 전년동기 대비 16.9%, 수출금액이 19.6% 늘었다. 굴과 참치도 중국 등 경쟁국 대체효과 등으로 수출금액이 각각 77.5%, 20.4% 늘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고, 대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애로를 면밀히 살피고 수출업계 맞춤형 지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6-11 14:55:39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터치스크린 냉장고에 '보이스 ID' 업데이트…"이달 중 적용"

삼성전자가 터치스크린 냉장고에 가족 구성원별 맞춤형 인공지능(AI) 기능인 '보이스 ID'를 새롭게 도입한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를 시작으로 이달 중 '보이스 ID'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보이스 ID는 삼성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기반으로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인식해 각자에게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냉장고 앞에서 "빅스비, 내 일정 알려줘", "내 사진 보여줘", "내 폰 찾아줘" 등을 말하면 목소리를 구분해 맞춤형 응답을 제공한다. 접근성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해 해당 사용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설정해 둔 색상 반전, 흑백 모드 등 접근성 설정이 냉장고 스크린에도 자동 적용된다. 고령층이나 시력이 약한 사용자도 더 편리하게 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다. 빅스비 호출 방식도 개선됐다. 기존의 "하이 빅스비" 음성 호출 외에 냉장고의 터치스크린이 꺼진 상태에서도 화면을 두 번 두드리면 빅스비가 작동한다. 보이스 ID 기능은 삼성의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 '스마트싱스' 또는 냉장고의 'AI 홈' 화면에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보이스 ID 기능을 다른 AI 냉장고 제품군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부사장은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냉장고에서도 개인 맞춤 'AI 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보이스 ID 기능을 새롭게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최신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가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1 14:55:07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샤오미,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 '여의도 IFC몰'에 연다

샤오미코리아, STK 2025 참가… 국내 첫 오프라인 스토어 예고 샤오미, 스마트테크코리아서 생태계 전략 공개…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도 예고 AIoT 전시부터 여의도 '미스토어' 개장까지…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 샤오미 한국 법인 샤오미코리아가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을 서울에 연다. 기존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해온 샤오미가 국내 소비자와의 오프라인 접점을 본격 확대하며 브랜드 체험 강화에 나선 것이다. 샤오미코리아는 서울 여의도 IFC몰 2층에 국내 최초 오프라인 매장 '미 스토어'를 이달 중 개장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미스토어는 스마트폰, TV, 청소기,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샤오미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운영된다. 단순 판매를 넘어 사후서비스(AS)까지 제공하는 복합 매장으로 운영돼 국내 시장 공략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샤오미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브랜드 체험 기회를 넓히고, 소비자와의 일상적 접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매장 운영 성과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편 샤오미는 서울 코엑스에서 13일까지 열리는 '스마트테크코리아 2025(STK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자사의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TV, 스마트워치 등 주요 제품을 전시하며, '사람×자동차×집'을 아우르는 스마트 생태계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STK 현장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전시 부스 내 포토월에서 사진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샤오미 패드 6'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지사장은 "샤오미는 기술 혁신을 일상의 경험으로 확장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며 "STK 2025 참가와 여의도 미스토어 오픈을 통해 국내 소비자가 샤오미의 스마트 생태계를 더욱 직관적으로 체감하고, 브랜드와 접점을 더욱 넓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1 14:55:05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우원식 국회의장, 눈살 찌푸리는 국회 갈등에 "사회적 대화 기구 출범 준비"

우원식 국회의장이 11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를 사회적 대화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을 지키는 국회, 미래로 나아가는 국회'란 비전을 실천하고 삼권분립을 수호하는 개혁국회, 미래를 준비하는 민생국회, 일 잘하는 민생국회를 만들기 위한 개혁을 막힘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국회의장 주도의 사회적 대화 기구를 출범시켜 극단으로 치닫는 정치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회는 여러 정당이 들어오고 여러 세력이 들어와서 각자 주장을 할 수 있는, 제도적으로 마련된 사회적 대화의 장"이라며 "각자 세력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와서 자기 주장을 하면 합의를 하고 법을 고쳐나가고 사회적 힘만큼 제도가 나가고 힘이 부족하면 안되기도 하는데, 국회가 양당 체제로 계속 가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대화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걸 사회적 대화로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국회 안에 사회적 대화기구를 만들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경제·노동 5개 단체를 불러서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만 마지막 의견을 남겨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제까지 정했다. 각 단체들이 의제를 내놓고 작년 10월부터 심의 협의체를 만들어서 본격적으로 논의할 사회적 합의기구에 대해서 깊게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했다. 우 의장에 따르면 사회적 대화기구엔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노총(한국노동조합총연맹), 민주노총을 포괄하는 것이 목표다. 우 의장은 "필요한 의제마다 (단체는) 더 들어올 수 있다"며 "여기에서 한 가지라도 합의되기 시작하면 여야 모두가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우 의장은 "제가 지난번에 이재명 대통령과 같이 (취임) 첫날 식사할 때 각 정당에 다 이야기를 했다"며 "(사회적 대화기구가) 이만큼 진행되고 있으니 각 당에서도 관심을 갖고 참여해달라고 했는데, 다 긍정적인 대답을 했다. 국회 갈등을 줄이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국회를 제대로 된 사회적 대화 기구로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민생 경제 위기를 언급하며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 시급하다고 했다. 그는 "추경이 매우 시급하다. 추경이 서민들의 삶을 움직일 수 있는 마중물이라도 넣을 수 있도록 역할해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도 그렇게 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우선적으로 추경을 통해 서민경제가 움직일 수 있도록 마중물을 마련하고 근본적으로 정기국회를 통해 내년 살림을 어떻게 꾸려갈지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개혁해내는 과제가 우리에게 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벌이는 관세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의원연맹 소속 의원들과 함께 방미를 추진 중에 있다고 했다. 그는 "방미를 하면 미 의회 하원의장이 저의 파트너이고, 지금은 관세와 관련한 중요 이슈들이 있기 때문에 한미의원연맹과 방미할 필요성이 있고 추진 중에 있지만 아직 일정이 확정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개헌론에 대해선 "어떤 분은 제가 내각제를 추진한다고 하는데, 저는 내각제를 이야기한 적이 전혀 없다"며 "우리 국민들은 내각제를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대통령 중임제, 국회 권한 강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비상계엄 국회 승인권 등을 포함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고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공약을 통해서 저하고 이야기했던 것을 통해 개헌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구성하고 국정운영의 안정을 찾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여러가지 어려운 점들이 발생할 수 있고 개헌 논의는 각 정당과 시민사회와 정부와 논의를 거쳐서 시기를 잘 조절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의장도 논의를 모으는 과정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6-11 14:37:28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