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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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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한외교사절들과 브랜드 체험 행사 가져

현대차가 복합 브랜드 체험 공간인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각국 대사들에게 현대차 브랜드와 한국 자동차산업 알리기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12일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8개국 주한대사들을 초청해 현대차 브랜드 체험 행사인 '익스피리언스 현대 위드 앰배서더스(Experience Hyundai with Ambassador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도, 브라질, 체코, 터키, 프랑스, 호주, 캐나다, 스페인 등 현대차의 생산 또는 판매거점이 소재하고 있는 국가들의 주한대사 8명을 대상으로 현대차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각 국가와의 우호적 동반 협력 관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문식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각국에서의 많은 관심과 협조 덕분에 생산과 판매가 원활히 진행되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큰 힘을 얻고 있다"며 "향후에도 상호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 브랜드에 대한 참석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권문식 사장 외에 마케팅사업부장 조원홍 전무 등을 비롯한 현대차 임직원들이 자리에 함께 한 가운데 ▲현대차 브랜드 소개 ▲현대모터스튜디오 체험 ▲아슬란 상품 소개 및 시승 체험 ▲포토세션 ▲오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진행 프로그램 중 현대모터스튜디오의 탄생 배경과 특징, 지향 가치 등을 소개하는 시간에 깊은 관심을 갖고 경청해 눈길을 끌었다. 한 참석자는 "해외 현지에서 생산유발과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현대차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 자리에서 한국의 자동차산업과 현대차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며 "특히 쇳물에서부터 자동차, 다시 고철이라는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자원순환의 개념이 모터스튜디오라는 공간에 모두 녹아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법인이 소재하고 있는 국가 대사들에게 한국 자동차산업과 대표 자동차기업인 현대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현대차가 추구하는 자동차문화에 대한 공감을 통해 참석 국가들과의 유대감이 강화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이미지가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문을 연 현대모터스튜디오는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이 반영된 예술작품, 다양한 콘셉트카와WRC 랠리카 등의 전시물을 비롯해 총 2500여권에 달하는 국내외 자동차 서적, 키즈 라운지 등을 구비해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신개념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2014-12-12 12:05:47 임의택 기자
한국GM, 3년 연속 서비스 고객만족도 1위 기념 동계 캠페인

한국GM이 겨울철 차량관리를 위해 15일부터 31일까지 '2014 고객만족도 1위 기념 동계 캠페인'을 펼친다. 3년 연속 서비스 고객만족도 1위 달성을 기념하고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동계 서비스 캠페인은 전국 434개 한국GM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진행되며, 동절기 대비 안전 운전을 위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량 액세서리를 특별 할인 판매한다. 이번 동계 캠페인은 ▲7개 항목 무상점검 서비스(엔진오일 세트, 에어컨 에어필터, 액세서리 벨트, 부동액, 히터, 배터리, 타이어 공기압/마모 체크) ▲무상 살균 탈취 서비스 ▲쉐보레 순정 액세서리 차량용 블랙박스 11~14% 특별할인 판매(장착비 고객부담)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삼성화재 다이렉트 온라인 견적 고객을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운전을 위한 스프레이 타입 스노 체인 교환 쿠폰을 제공하는 머니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한국GM A/S사업본부 박경일 전무는 "쉐보레 고객들이 이번 '고객만족도 3년 연속 1위 기념 동계 캠페인'을 통해 겨울철 안전하고 편안한 차량 운행을 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 고객을 감동시키는 다양한 서비스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2011년 쉐보레 브랜드 출범과 함께 획기적인 서비스 브랜드 '쉐비 케어(Chevy Care)'를 국내에 전격 도입한 데 이어, 작년 초 쉐보레 브랜드 출범 2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고객감동 프로그램인 '쉐비 케어 3.5.7 어슈어런스'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GM은 지난 10월, 마케팅 인사이트가 발표한 정비 서비스 및 품질 고객 만족도 부문 3년 연속 1위 달성을 축하하고, 전국 31개 우수 정비 사업장에 대한 시상식을 가진 바 있다.

2014-12-12 11:40:31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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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문화 체험 프로그램 '서프라이즈 위크엔드' 열어

기아자동차는 국내 유망 인디뮤지션들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 음악여행을 성황리에 마치고, 올해 프로그램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피날레 콘서트를 실시했다. 기아차는 2013년부터 예술,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기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아 서프라이즈 위크엔드(KIA Surprise Weekend)'를 시행해왔으며, 올해는 음악여행 테마에 기아 브랜드를 접목시켜 국내 20대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음악여행에 참여한 ▲롱디 ▲로큰롤 라디오 ▲이유림 ▲본킴은 각각 남다른 개성과 잠재력을 가진 국내 실력파 인디뮤지션으로, 기아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열정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음악여행은 11월 매주 주말마다 진행됐으며, 선정된 8명(동반 1인 포함, 총 16명)은 4팀의 인디뮤지션들과 함께 ▲영천 별빛마을 ▲남이섬 ▲영주 무섬마을 ▲군산 철길마을 등 이색 여행지로 떠났다. 이들은 1박 2일 동안 올 뉴 쏘렌토와 올 뉴 카니발을 타고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를 체험하는 동시에, 인디뮤지션들이 준비한 특별한 미니콘서트를 즐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박정현씨(여, 24)는 "평소 무대에서만 볼 수 있었던 뮤지션들과 일상 속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자동차여행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 음악여행 신청자 300여명을 초청해 서울 JBK 컨벤션 홀에서 진행된 피날레 콘서트는 ▲롱디 ▲로큰롤라디오 ▲이유림 ▲본킴 등이 참가자들과 함께한 특별한 주말여행에서 느낀 감성과 추억을 관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음악여행을 통해 얻은 영감으로 색다른 라이브 공연을 펼치고, 서프라이즈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11월 한 달 간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참가자들이 잊지 못할 자동차여행을 즐겼고, 마지막 콘서트에도 많은 관객들이 찾아와 기아차와 공감대를 이루어나갔다"며 "향후에도 매년 기아 서프라이즈 위크엔드를 진행해 젊은이들에게 개성 넘치는 기아만의 브랜드를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07 11:01:46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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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편의장비 보강한 2015 그랜저 하이브리드 출시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더욱 강화된 상품성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현대자동차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각종 사양을 보강한 2015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2015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안전성과 실용성, 감성품질을 고려한 다양한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일부 변경해 고급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15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차량 뒤쪽에 약 3초 이상 머물면 자동으로 트렁크가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를 기본 적용하고 ▲차량 전복 때 에어백을 작동시켜 전복으로 인한 사고 발생 때 상해를 최소화 시키는 롤오버 센서(Rollover Sensor)를 새롭게 적용했으며 ▲주행감을 높이기 위해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의 데이터 처리 단위를(16bit→32bit) 개선해 조향 응답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전방 감지카메라를 이용해 앞차와의 추돌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경보를 주는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S, Forward Collision Warning System) ▲주행 중 사각지대의 차량, 후측방에서 고속 접근하는 차량 등을 인지해 경보를 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Blind Spot Detection) ▲야간 주행 안전성 확보를 위해 블랙베젤을 적용한 고휘도 HID 헤드램프 등을 옵션으로 운영해 안전성 및 고급감을 개선했다. 이 외에도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 ▲LED 안개등 적용 ▲스마트키 가죽 커버 등 다양한 추가 사양 기본 적용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특히 2015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차량의 앞뒤 범퍼하단부 디자인을 개선하고 가로형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안개등을 적용했으며 ▲차량의 내부에 있는 스위치류를 직선형으로 배치해 직관성을 높이고 ▲공조스위치의 기울기 각도를 최적화해 피아노 건반처럼 디자인해 주행 중에도 조작이 편하게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이번 상품성 개선 모델을 내 놓으면서 인기를 계속 이어 갈 것"이라며, "2015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고유가 시대에 경제성과 더불어 정숙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2015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3450만원(세제혜택 후 판매가격)으로 ▲LED 안개등 ▲롤오버 센서 ▲스마트 트렁크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추가 적용하고도 기존 모델보다 10만원 낮게 책정했다. 한편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품질 자신감을 바탕으로 그랜저 하이브리드 보유 고객들을 위한 4대 프리미엄 보장 서비스를 시행한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에 대해 10년간 20만km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1년 75%, 2년 68%, 3년 62%로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주는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 ▲30일 이내 하이브리드 불만족 때 다른 차량으로 교환해주는 차종교환 프로그램 ▲구입 후 1년 이내 사고 발생 때 신차(동일 차종)로 교환해주는 신차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 만족도 극대화에 힘쓸 예정이다.

2014-12-07 10:51:36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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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에서]‘삼성’ 브랜드 효과는 어디까지일까

국내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가 매각설에 휩싸이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홈플러스는 까르푸, 월마트 등 외국계 대형마트가 줄줄이 철수하는 상황에서도 꿋꿋이 업계 2위를 지키고 있던 터라 유통업계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빅뉴스감이다. 홈플러스는 영국 유통기업 '테스코'와 삼성물산이 합작해 '삼성 홈플러스'로 출발했고, 이후 테스코가 지분을 모두 인수하면서 순수 외국계 기업으로 거듭난 바 있다. 그러나 초창기 브랜드였던 '삼성 홈플러스'라는 이름 때문에 지금도 삼성 계열사로 오인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삼성 그룹의 좋은 이미지가 홈플러스의 성장에도 큰 기여를 했음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기자가 주목한 부분은 바로 이 점이다. 프랑스 르노그룹이 인수한 삼성자동차가 '르노삼성'으로 재탄생해 성장한 과정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삼성자동차가 출범 당시 심어 놨던 좋은 이미지는 한동안 르노삼성 성장에 큰 도움을 줬고, 이 때문에 아직도 르노삼성은 삼성그룹의 CI를 따른 브랜드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브랜드 효과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홈플러스의 일부 직원은 고객에게 돌아갈 경품을 가로채는가 하면, 고객 정보를 보험사에 팔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기업 이미지가 한순간에 추락했음은 물론이다. 르노삼성의 경우는 지난 2008년 차량 결함을 숨겼다가 뒤늦게 리콜에 나서면서 체면을 크게 구긴 바 있다. 당시 르노삼성 홍보실에 근무했던 직원은 "쏟아져 나오는 기사와 주위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할 정도였다. 이후 르노삼성의 점유율은 추락을 거듭했고 브랜드 이미지 또한 큰 타격을 입었다. 올해 르노삼성은 지난해보다 판매가 늘면서 한시름 놓은 상황이지만, 사실상 판매 증가는 스페인에서 수입해 파는 QM3 덕분이다. 오는 2020년까지 돼 있는 삼성그룹과의 브랜드 사용 계약의 연장 여부도 관심거리다. 2020년 이후에도 '르노삼성'이라는 이름을 볼 수 있을까. 홈플러스의 이미지 추락은 르노삼성의 미래에 물음표를 던지게 만든다.

2014-12-07 09:10:42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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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택의 車車車]미래에서 온 SUV, 링컨 MKC

콤팩트 SUV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BMW X3와 메르세데스 벤츠 GLK, 아우디 Q5가 주름잡고 있던 시장에 최근 들어 포르쉐 마칸, 렉서스 NX가 가세한 데 이어 이번에는 링컨 MKC가 뛰어들었다. 많은 경쟁차종 사이에서 링컨 MKC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인다. 펼친 날개 형상의 그릴과 매끄러운 곡선, 후면 전체를 가로지르는 테일램프 등에 링컨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담았다. 실내는 더욱 놀랍다.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은 가죽과 우드 그레인 소재로 정교하게 감쌌으며, 수준 높은 마무리를 보여준다. 대신 뒷좌석은 경쟁차보다 좁아 보인다. 실내 크기를 좌우하는 휠베이스(앞뒤 바퀴 축간 거리)의 경우 BMW X3가 2810mm인데 비해 MKC는 2690mm로 120mm가 짧다. MKC는 아우디 Q5(2807mm)나 벤츠 GLK(2755mm) 등에 비해서도 열세다. 센터 콘솔에는 링컨이 자랑하는 버튼식 변속 시스템이 자리하고 있다. 버튼식 변속 시스템은 말 그대로 기어 레버 대신 버튼으로 P(주차), R(후진), N(중립), D(드라이브) 등의 기능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센터 콘솔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대신 기어 레버 방식에 익숙한 대다수 운전자들은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앞뒤로 이동하며 주차할 때는 버튼을 누르는 게 번거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리 어려운 동작은 아니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큰 문제가 없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2.0 에코부스트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동급에서 BMW와 벤츠, 아우디는 디젤만 갖추고 있고 포르쉐는 디젤과 가솔린을, 렉서스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로 승부하는 데 비해 링컨은 오로지 가솔린 터보 한 종류만 내세우고 있다. MKC는 차체가 크지 않은 데다 터보차저의 위력 덕에 몸놀림이 경쾌하다. 3000rpm에서 터지는 37.3kg·m의 최대토크는 저속과 중속, 고속까지 꾸준하게 고른 가속감각을 유지한다. 컴포트, 노멀, 스포트 등 3가지로 감도로 조절되는 링컨 드라이브 컨트롤도 운전을 즐겁게 해준다. 과거 물렁거리던 미국차의 감각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조용한 실내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기술 덕분이다. 가속 때 발생하는 잡음을 반대 파장을 발생시켜 상쇄하는 첨단 기술 덕에 탑승자의 귀에는 잡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 파워 넘치는 엔진과 탄탄한 주행 감각은 유럽차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다만 포드-링컨의 가솔린 터보 엔진은 기름을 많이 소비하는 게 흠이다. MKC의 연비는 도심 7.8km/ℓ, 고속도로 11.0km/ℓ, 복합 9.0km/ℓ이고, 시가지와 간선도로를 절반씩 섞어 달린 이번 시승에서는 7.0km/ℓ를 기록했다. 링컨 MKC는 많은 경쟁자들 사이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갖추고 있다. 미래에서 온 듯한 독특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실내, 폭발적인 가속력 등이 MKC를 빛내주는 요소다.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과 전방 충돌 경고 장치, 핸즈프리 리프트 게이트 등의 첨단 장비도 빠짐없이 장착했다. 이러한 장점들을 갖추고도 유럽 경쟁차보다 다소 저렴한 4960만~5300만원의 가격대로 정해진 것도 매력적이다. 링컨 MKC 독창적인 스타일과 호쾌한 주행감각을 갖췄다. 연비는 다소 아쉽다. ★★★★(평점은 별 다섯 개 만점. ☆는 1/2)

2014-12-07 04:17:16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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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전 차종 시승회 연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데이비드 맥킨타이어)는 '재규어 랜드로버 전국 시승행사'를 오는 6일~7일, 13일~14일 주말 동안 전국 15개 전시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승 행사는 새롭게 문을 연 전시장 세 곳을 포함해 전국 15개 전시장에서 열리며, 일정은 총 4일이다. 6일에 서초, 수원, 전주전시장을 시작으로 7일은 강남, 대치, 광주, 부산전시장에서, 13일은 일산, 한남, 송파, 대구전시장에서, 14일은 분당, 원주, 대전, 창원전시장에서 진행한다. 행사에는 재규어 랜드로버 전 차종이 출동한다. 특히 눈길과 빙판 등 겨울철 노면 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재규어 AWD 시스템과 랜드로버 사륜구동 SUV의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겨울용 휠과 타이어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윈터 휠& 타이어 프로그램'을 활용해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공식 겨울용 휠과 타이어는 테스트를 통해 내구성과 성능을 입증한 제품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탈장착 서비스와 기존 휠과 타이어를 보관해주는 '타이어 호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시승 및 계약을 마친 모든 출고 고객을 위해 12월까지 70만원 상당의 럭셔리 기프트 세트를 마련했다. 이밖에 각 전시장에서는 대기 고객을 위해 네일 케어 및 핸드 마사지 서비스가 준비돼 있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대표는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빠른 성장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성능과 디자인을 고객에게 인정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번 시승 행사는 더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어 줄 새로운 전시장 오픈에 맞춰 기획한 만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인정받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4-12-05 17:37:29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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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인천 용유초등학교서 영어 교육 프로그램 열어

대한항공이 5일 인천 용유초등학교에서 '하늘사랑 영어교실'의 가을학기 종강식을 가졌다. '하늘사랑 영어교실'은 대한항공이 지난 2008년부터 지역 사회공헌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실시하는 영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가을 학기는 지난 11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5주간 총 10회에 걸쳐 인천공항 인근의 용유초등학교에서 1~3학년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기에는 인천국제공항 근무 직원 중 미국에서 학위를 받거나 국내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해 영어회화에 능통한 직원, 교육학을 전공해 효과적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직원 6명이 강사로 선발되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약 1시간30분 간 영어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영상, 게임카드, 어린이용 시청각 보조교재를 적극 활용해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수업 마지막 날인 5일에 가진 종강식에는 학생들이 그간 수업시간에 배운 영어 동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함께 영어로 노래하고 연기하는 동화구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대한항공은 2009년부터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어린이들을 초청해 본사, 김포공항 및 제주 등을 견학하는 항공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4-12-05 15:26:48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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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NX 300h, 유럽서 '가장 안전한 컴팩트 SUV' 입증

렉서스는 3일(현지 시간) 발표된 유로 NCAP 신차 안전성 평가에서 렉서스 최초의 콤팩트 크로스오버 NX 300h가 별 다섯개의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유로 NCAP은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지원 시스템의 4가지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렉서스 NX 300h는 각 부문별로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에서 각각 82%, 보행자 69%, 안전지원에서 71%의 점수를 받았다. 유로 NCAP은 NX 300h가 특히 성인탑승자 부문의 측면 장벽 충격 테스트에서 중요 신체 부위에 대한 보호가 뛰어나고, 앞좌석과 뒷좌석의 머리 받침에 관한 테스트에서도 후방으로부터의 충돌 때 목뼈 손상에 대한 보호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또한 NX 300h는 어린이 탑승자 테스트에서 18개월과 3세 어린이의 보호에 대해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고, 보행자 보호 테스트에서는 보행자 다리 보호에 대한 범퍼가 기준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후진 때 밀리미터파 레이더를 사용, 차량 후면 사각지대를 감지하는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Executive 모델 적용)과 차선변경 때 안전성을 높여주는 사각지대 감지장치 (Blind Spot Monitor, Executive 모델 적용) 등이 서로 연계되어 높은 안정도를 갖췄다. 렉서스 관계자는 "이번 유로 NCAP에서 NX 300h는 해당 세그먼트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2014-12-05 15:12:15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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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수입차 판매 1위 탈환

BMW가 지난 9~10월 메르세데스 벤츠에 내준 수입차 선두 자리를 다시 찾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4년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0월 등록보다 3.2% 증가한 1만6959대로 집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11월 등록은 전년 동월 1만3853대보다 22.4% 증가했으며 2014년 11월까지 누적 17만9239대는 2013년 누적 14만4092대보다 24.4% 증가한 수치다. 1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3481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폭스바겐 2727대, 아우디 2441대, 메르세데스 벤츠 2386대 등 독일 브랜드의 강세가 이어졌다. 이어서 미니 835대, 토요타 706대, 렉서스 658대, 포드 654대, 크라이슬러 555대, 랜드로버 485대, 푸조 407대, 볼보 311대, 닛산 310대, 혼다 302대, 포르쉐 212대, 인피니티 163대, 재규어 116대, 피아트 62대, 시트로엥 50대, 벤틀리 47대, 캐딜락 46대, 롤스로이스 5대를 기록했다. 모델별 판매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690대로 선두를 차지했고,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674대), BMW 520d(616대) 순이었다. 이어서 아우디 A6 35 TDI, 폭스바겐 골프 2.0 TDI, 렉서스 ES300h, 메르세데스 벤츠 C220 블루텍, BMW 520d X드라이브, 아우디 A6 45 TDI 콰트로, 미니 쿠퍼 D가 4~10위를 기록했다. 가솔린 모델만 별도로 집계한 순위에서는 혼다 어코드 2.4(253대), 토요타 캠리(242대), 토요타 RAV4(196대), 닛산 알티마(167대) 등 일본차가 4대나 포함되며 강세를 보였다. 11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883대(58.3%), 2000cc~3000cc 미만 5459대(32.2%), 3000cc~4000cc 미만 1010대(6.0%), 4000cc 이상 579대(3.4%), 기타 28대(0.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565대(80.0%), 일본 2139대(12.6%), 미국 1255대(7.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574대(68.2%), 가솔린 4562대(26.9%), 하이브리드 795대(4.7%), 전기 28대(0.2%)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1만6959대 중 개인구매가 1만293대로 60.7% 법인구매가 6666대로 39.3%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752대(26.7%), 서울 2688대(26.1%), 부산 640대(6.2%)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02대(36.0%), 부산 1232대(18.5%), 경남 1039대(15.6%)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11월 수입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와 신차효과에 힘입어 전월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14-12-05 14:56:50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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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토마스 앤더슨 부사장 “2015 서울모터쇼 불참하겠다”

볼보자동차의 토마스 앤더슨 글로벌 마케팅 담당 부사장이 4일 한국을 찾았다. 그는 23년간 아시아 총괄을 비롯해 남미와 동유럽, 러시아, 일본 등 17개 나라에서 영업 총괄 부사장을 역임한 '볼보 전문가'다. 앤더슨 부사장은 "볼보자동차 코리아에서 가장 큰 전시장이 부산에 오픈하는 것을 축하하고 한국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에 방한했다"고 했다. 다음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진행된 일문일답 내용. ▲올해 성과는? -몇 년 전부터 대대적인 투자와 함께 기존 볼보 모델에 혁신이 이뤄졌다. 이런 투자 이후 볼보는 스웨덴, 서유럽,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16개월 연속 성장했다. 특히 중국에서 전년 대비 35.8% 포인트 성장했다. 중국은 5~7년 전만 하더라도 5000대 수준이지만 지금은 8만대 수준이다. 이것이 서유럽과 기타 시장에 영향을 주면서 전체적으로 균형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한국에서는 전년보다 62% 포인트 성장했다. ▲본사 차원의 한국 투자 계획은? -한국에서의 잠재 가능성은 어마어마하다. 지난 10년간 6배 성장했으나 볼보의 점유율은 아직 크지 않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라이프사이클이 달라졌고, 엔진 개발도 한국시장을 고려하고 있다. 다른 시장과 비교해서 한국에서는 효율과 파워를 동시에 높이는 방향을 추구했다. 엔진과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고객들이 만족하는 유기적인 서비스 네트워크가 최우선이다. 올해부터 중장기적인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볼보의 이미지 변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제품이나 철학 면에서 볼보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위해 대대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볼보의 유산과 전통을 버린 건 아니다. 과거와 미래를 융합함으로써 볼보와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을 조화시켰다. 볼보는 젊고 역동적인 고객층을 찾지만 단순히 '나이'가 기준은 아니다. 한국의 고객층 역시 볼보의 가치를 공유하는 개방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2015년 글로벌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기존 고객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시장에서 만족감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최근에는 균형적인 성장을 이루다보니 신흥시장에 투자할 여력이 생겼다. 순차적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동시에 투자를 진행할 것이다. 또한 새롭게 출시하는 '올 뉴 XC90'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XC90은 설계와 엔진 등이 바뀌었으며, 디자인에 스칸디나비안 철학을 담았다. 미국과 중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볼보만의 차별점은? -볼보 웨이(Volvo Way)의 중요한 가치는 '조화'다. 자연과의 조화 같이 잘 조화된(well balanced) 삶을 지향하는 것이 볼보 웨이가 추구하는 가치다. 여기에 현대적인 가치를 융합했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원칙을 따르며 기능과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볼보는 화려하게 치장하지 않고 '단순의 미학'을 추구하고 있다. 혁신적인 마케팅으로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 놀라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경쟁차들과 비교해 제품과 서비스 모두 차별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른 회사는 하지만 우리는 안 하는 것도 있다. 내년도 서울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는 것이 대표적이다. 기존 모터쇼는 차를 내놓고 고객이 오도록 하는데, 우리는 고객을 찾아가겠다고 정했다. 새로운 모델을 내놓고 신차 출시해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장기적으로 80만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이에 대한 플랜은? -중국 지리자동차에 인수된 이후 장기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포드 시절에는 불가능한 얘기였다. 디자인 포트폴리오가 바뀌었고 새로운 엔진도 개발했다. 볼보는 스웨덴 정부와 지리자동차로부터 많은 투자를 받았다. 지리는 투자를 하면서도 볼보가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줬다. 제품과 서비스가 충족되었기 때문에 고객과의 소통도 중요시하겠다. 올 뉴 XC90은 5년 이내에 가장 오래된 모델이 될 것이다. 향후 차량의 디지털화도 추구하겠다. ▲향후 새 모델은 -2015년에는 XC90에 이어 S80 후속인 S90을 내놓을 것이다. 대형 플래그십 모델로, 볼보의 프리미엄 가치를 높여줄 모델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 2016년 이후에는 또 다른 모델이 예정돼 있다. ▲오너가 바뀌고 나서 변화는? -가장 큰 차이는 볼보자동차가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트럭과 건설기계 등 볼보그룹의 일원이었다. 지금은 자동차에 주력할 수 있는 분위기다. 지리자동차의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이 새 제품을 개발하는 밑거름이 됐다. 중국에서 볼보는 입지가 크지 않았으나 지금은 많이 성장했다. ▲한국시장 점유율이 정체 상태인데 -전 세계에서 판매량뿐 아니라 점유율이 성장했다. 그러나 점유율보다는 수익성이 중요하다. 한국에서의 성장도 기대된다. 2015년에는 V40 크로스컨트리와 V60 크로스컨트리도 출시할 예정이다. 고객들도 분명 관심을 가질 것이다. XC90은 내년 상반기에 양산을 시작해서 한국에는 2016년에 내놓을 예정이다. ▲중국과의 FTA 이후 중국산 볼보가 수입될 가능성은? -볼보는 매우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한다. 스웨덴 공장 외에 벨기에, 네덜란드, 캐나다, 남아공, 말레이시아, 중국 등에서도 만든다. 품질관리 시스템이 잘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어느 국가에서 만들어졌는지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중국 생산 차량이 해외에서 판매될 수도 있다. 그러나 당장 한국에 수입될 가능성은 없다.

2014-12-04 16:36:57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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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국내 최대 규모 부산 해운대 전시장 오픈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해운대 전시장을 4일 공식 오픈하고 부산 및 영남 지역의 판매 강화에 나선다. 볼보자동차의 공식 딜러인 아이언모터스(대표 김민규)가 운영하는 해운대 전시장은 연면적 1773.41㎡ 규모의 신축 건물로, 국내 볼보자동차 전시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해운대 수입차 거리에 있으며, 광안대로 및 지하철 센텀시티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근접해 있어 고객 접근성도 뛰어나다. 해운대 전시장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전시장 콘셉트인 'VRE(Volvo Retail Experience)'에 최적화 해 건축했다. 전체적인 외관은 외부로 노출되는 부분을 최소화하고 화이트 톤의 청동 유리 프레임을 적용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명품관과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 특히 야간에는 외관의 벽이 북유럽의 오로라에서 모티브로 가져온 레드, 그린, 블루의 세 가지 컬러로 변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장 내부도 스칸디나비안 감성이 묻어나는 인테리어를 대거 적용해 VRE 콘셉트를 극대화했다. 밝은 갈색 계열의 원목 소재와 따뜻한 조명을 사용해 스웨덴의 리빙룸과 같은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2층에 고객 라운지를 별도로 마련해 편안하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기하는 고객들을 위해 옥상에 골프 퍼팅 존과 스웨덴의 자연을 담아낸 듯한 자연 친화적인 고객 쉼터를 조성했다. 볼보자동차 해운대 전시장은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함께 오픈해 차량 판매, 서비스, 부품 판매를 긴밀하게 연계해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한 '3S(New Car Sales+Service+Spare Part Sales)' 콘셉트를 적용했다. 지하 1층에 있는 해운대 서비스센터는 7개의 워크베이와 첨단 시설, 테크니션을 갖춰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언모터스 김민규 대표는 "볼보자동차 해운대 전시장이 부산과 영남지역 볼보자동차 성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 규모에 걸맞은 세일즈와 서비스를 통해 진정한 고객 만족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언모터스는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 12월 한 달간 차량을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 노보텔 앰배서더 해운대 프리미엄 패키지 2박(주말 포함)을 증정한다.

2014-12-04 11:34:19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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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제네시스·쏘울 EV, '2015 캐나다 올해의 차' 차급 1위 올라

현대·기아차가 '2015 캐나다 올해의 차' 차급별 평가에서 최다 차종 수상을 달성했다.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3일(현지시간)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AJAC, 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 of Canada)가 발표한 '2015 캐나다 올해의 차(The Canadian Car of the Year)' 차급별 평가에서 현대차의 쏘나타, 제네시스, 기아차의 쏘울 EV가 각각 '최고의 차(Winne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먼저 쏘나타는 '3만 달러 이상 패밀리카(Family Car)' 차급에서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스바루 WRX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제네시스는 '5만 달러 이상 럭셔리카(Luxury Car)' 차급에서 어큐라 RLX 하이브리드, 캐딜락 ATS 쿠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쏘울 EV 또한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아 최근 기아차 최초로 '2015 노르웨이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도 '씨티카(City Car)' 차급에서 스마트 포투를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폭스바겐그룹(골프, 포르쉐 마칸 S, 포르쉐 911 터보 S)과 함께 3개 차종이 1위에 올라, 현지 진출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수상 차종을 배출했다. 이번 2015 캐나다 올해의 차에서는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 소속 기자단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스타일, 품질, 성능, 연비, 안전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15개 차급(승용 11개, RV 4개)별로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 이후 15개 차종을 대상으로 다시 투표를 거쳐 내년 1월 승용과 RV 부문에서 각각 3개 차종의 최종 후보를 선정한 뒤, 2월 개최되는 토론토 모터쇼에서 부문별 최종 수상 차종 2개를 발표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제네시스와 아반떼가 각각 2009년과 2012년 캐나다 올해의 승용차에, 싼타페가 2013년 캐나다 올해의 RV에 각각 선정돼 통산 3번의 캐나다 올해의 차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에 4번째 수상에 도전하게 됐다. 특히 쏘나타와 제네시스는 캐나다뿐만 아니라 지난 9월 발표된 2015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 10개 후보 차종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캐나다와 미국에서 올해의 차 동시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 자동차 안전에 대한 기준이 무엇보다 중요시되고 있단 점을 감안할 때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평가에서 나란히 최우수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된 바 있는 쏘나타와 제네시스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쏘나타와 제네시스는 북미 지역에서 현대차를 대표하는 주력 모델로, 쏘나타가 최근 USA투데이의 '중형 세단 10개 차종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제네시스 또한 ALG社의 '2015 잔존가치상(2015 Residual Value Award)'에서 현대·기아차 최초로 프리미엄 대형차(Premium Fullsize)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 쏘울 또한 미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바탕으로 2009년 2월 출시 후 약 5년 4개월 만인 지난 6월 현지판매 50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최근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확보한 쏘울 EV 출시로 라인업을 더욱 확대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들 차종들이 내년에도 고른 판매 성장을 이끄는 동시에 현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품질과 상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쏘나타와 제네시스의 차급 평가 1위로 2013년 싼타페 이후 캐나다 올해의 차 수상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며 "최근 북미 시장에 출시한 쏘울 EV 또한 이번 수상을 계기로 판매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쏘나타는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전자기기디자인, 가전제품디자인 등 9개 부문별로 심미성, 사용성, 창의성, 경제성 등을 평가한 '2014 핀업 디자인 어워드(PIN UPP Design Awards)'에서 운송기기디자인 부문 '금상(Gold)'을 수상해 뛰어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014-12-04 11:15:44 임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