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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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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14종의 새 모델로 유럽 공략 나선다

"2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 14종의 신 모델을 내놓겠다." 닛산자동차 최고 계획 책임자 겸 부사장 앤디 팔머(Andy Palmer)가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앤디 팔머 부사장은 "현재 어느 때보다 많은 닛산의 차량들이 생산되고 있다"면서 "닛산 유럽 테크니컬 센터(Nissan Technical Centre Europe)의 기술과 닛산 유럽 디자인 센터(Nissan Design Europe)의 최신 디자인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닛산은 제로-에미션(zero emissions) 차량과 GT-R 니즈모(GT-R Nismo), 콰시콰이(Qashqai)와 엑스트레일(X-Trail) 등을 선보였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양산형 모델로 첫 선을 보인 닛산의 2번째 100% 전기차 e-NV200은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진 NV200을 기초로 개발됐다. e-NV200은 향후 도심 지역의 배송 및 택시 사업에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닛산은 유럽에서의 높은 수요 덕에 영국 공장이 24시간 풀가동에 들어갔으며, 스페인과 러시아의 닛산 공장은 다양한 새 모델들을 생산할 준비에 돌입했다. 닛산은 지난해 유럽에서만 67만5077대의 차량을 생산했으며, 2014년은 생산량이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닛산 영국 선덜랜드 공장은 신형 노트(Note)와 플래그십 모델 신형 콰시콰이(Qashqai)를 출시하기 전에 리프(LEAF)로 전기차 생산 체제를 도입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2014년에는 스페인과 러시아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장은 e-NV200의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닛산은 지난 30년 동안 10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유럽에서 생산했으며, 지난해 유럽에서 판매된 닛산 차량의 약 80%가 유럽에서 생산된 제품이었다. 앞으로는 생산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스페인의 경우 아빌라 공장에서 소형트럭 신형 NT500이 갓 생산에 들어갔다. 동시에 바르셀로나 공장도 곧 e-NV200과 함께 새로운 C 세그먼트 해치백 모델의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바르셀로나 공장은 새로운 1톤 픽업트럭의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러시아는 2종의 신규 모델과 함께 닷선 브랜드의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동시에 아브토바즈(AVTOVAZ) 얼라이언스 시설인 톨리아티에서 닛산 알메라(Almera)의 생산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선덜랜드 공장은 콰시콰이, 쥬크(Juke), 노트, 리프의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현재 24시간 풀가동에 돌입했으며, 전기차 리프와 e-NV200를 위한 배터리 셀을 구축한다. 닛산은 향후 혁신적인 자율주행차량(Autonomous Car)을 선보일 예정이며, 전기차도 스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르망(Le Mans) 레이스에 ZEOD(Zero-Emissions On Demand) 모델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앤디 팔머 부사장은 "인기 모델들을 바탕으로 2014년 유럽에서 역대 최고생산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며, "2016년에는 닛산이 유럽 최고의 아시아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계속 전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14-03-05 22:34:36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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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라칸, 제네바 모터쇼에 등장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우라칸 LP610-4를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였다.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었던 가야르도의 후속작으로 개발된 우라칸 LP 610-4는 람보르기니 고유의 디자인,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갖추고 동급 세그먼트의 벤치마크를 새롭게 정의하는 모델이다. 우라칸은 투우의 세계에서 따온 이름이다. 알리깐떼에서 1879년 8월 경기에 출전한 스페인의 꼰떼 델라 빠띠야 종의 용감무쌍한 투우가 바로 우라칸이다. 우라칸 LP 610-4는 이름처럼 강력한 퍼포먼스를 일상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특성과 완벽히 조화시켰으며, 다양한 신기술은 통합된 하나의 형태로 적용됐다. 우라칸 LP 610-4는 람보르기니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린 모델이다. 외관 실루엣은 전면에서 시작되어 실내, 차의 후면까지 하나의 강렬한 선으로 이어진다. 측면의 창문은 육각형의 형태를 띠고 있어 윤곽 안에 박힌 보석 같은 느낌을 준다. 밤에도 우라칸은 다른 차량과 확실히 구별되는 모습을 띠고 있는데, 메인 헤드램프와 빔을 포함한 모든 라이트가 슈퍼 스포츠 카 부문 최초로 풀 LED 기술이 적용됐다. 실내는 전투기 조종석을 연상케 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이 적용됐다. 12.3인치 TFT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모드로 설정 가능하며, 차량의 다양한 주요 정보를 전달해준다. 계기판과 센터콘솔의 세련된 라인들은 실내 디자인에 날렵함을 더해준다. 최고급 소재로 마감된 실내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하며 이탈리아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색상과 소재를 선택할 수 있는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우라칸 LP 610-4에 새롭게 적용된 하이브리드 섀시는 카본파이버와 알루미늄 구조물을 결합시켰다. 이 초경량 섀시 덕분에 우라칸의 공차중량은 1422kg에 불과하며 여기에 더해진 우수한 강성으로 우라칸은 레이싱 카와 같은 정교한 핸들링을 선사한다. 우라칸에 적용된 새로운 V10 5.2ℓ 엔진은 놀라운 추진력을 만들어 내며 8250rpm에서 61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고 6500rpm에서 57.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직분사와 간접 분사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직접 주입 시스템(IDS: Iniezione Diretta Stratificata)'을 통해 출력과 토크는 가야르도에 비해 한층 높아졌으나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어들었다. 마력당 2.33kg에 불과한 마력당 무게비로 우라칸의 최고속도는 시속 325km 이상이며,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2초, 시속 200km까지는 9.9초에 불과하다. 여기에 스톱 앤 스타트 기술 덕분에 ECE 평균 연료 소비는 100km당 12.5ℓ(km당 290g CO2)로 줄어들었다. 10기통 엔진에서 발생되는 출력은 신형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인 LDF(Lamborghini Doppia Frizione)와 새로운 유압식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를 적용한 상시 4륜구동을 통해 도로에 전달된다. 일반 도로에서 레이스 트랙까지 아우르는 3가지 주행 모드는 핸들에 장착된 드라이브 셀렉트 스위치를 이용해 선택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어댑티브 네트워크 인텔리전트 매니지먼트(Adaptive Network Intelligent Management: ANIMA, 이탈리아어로 영혼을 뜻함)'로 불리며 엔진, 트랜스미션, 4륜구동 시스템과 ESC, 핸들링 시스템 및 기타 다이내믹 시스템에 영향을 준다. 20인치의 휠에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기본 장착되어 우수한 제동력을 선사한다. 람보르기니 다이내믹 스티어링(Lamborghini Dynamic Steering)이라는 가변식 스티어링 시스템과 마그네 라이드(MagneRide)라는 전자기 댐퍼 컨트롤은 옵션으로 제공되며, 이 두 기능 모드 ANIMA에 통합되어 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사장 겸 CEO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우라칸 LP610-4를 직접 선보이며 "우라칸을 통해 우리는 람보르기니의 훌륭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우라칸 LP610-4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본사가 위치한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에서 생산된다.

2014-03-05 21:59:58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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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최고출력 560마력 'Q50 오 루즈' 공개

인피니티가 지난 4일 2014 제네바 모터쇼 기자 간담회에서 고성능 콘셉트카 'Q50 오 루즈(Q50 Eau Rouge)'의 엔진을 공개했다. 이날 선보여진 Q50 오 루즈의 V6 3.8 트윈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560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이는 전·후륜 50:50까지 토크 배분이 가능한 상시 4륜구동 시스템과 결합돼 0→100km/h 가속 시간 4초 미만, 최고시속 약 290km를 기록한다.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최고의 퍼포먼스 카를 만들겠다는 브랜드의 의지를 담은 Q50 오 루즈는 지난 11일 국내에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 뉴 인피니티 Q50(The new Infiniti Q50)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또한, 지난 1월 열린 '2014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어 F1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선보인 바 있다. 요한 드 나이슨(Johan de Nysschen) 인피니티 사장은 "지난 디트로이트 국제 오토쇼에서의 호평에 힘입어 고성능 스포츠 세단 팬들을 더욱 열광시키고자 했다"며 "이처럼 매력적인 스타일링을 갖춘 차량은 고성능 파워트레인 중에서도 최고 수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우리는 V6 트윈 터보차저 엔진에 7단 변속기를 결합시켰다"고 전했다. 인피니티 모델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Q50 오 루즈의 구체적인 양산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한편, 이번 모터쇼에서는 Q50에 새롭게 탑재될 1991cc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도 함께 선보인다. 이는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선보이며 후륜 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7단 자동 변속기를 갖추고 있다. 봄에는 중국, 가을에는 유럽에 진출하며 그 후 연말 전까지 인피니티의 다른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출시될 예정이다.

2014-03-05 21:01:43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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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콤팩트 크로스오버 'NX' 베이징 모터쇼서 내놓는다

렉서스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될 콤팩트 크로스오버 'NX'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렉서스는 4월 열리는 2014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새로운 크로스오버를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NX로 이름 지어진 이 모델은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도쿄 모터쇼에서 LF-NX라는 콘셉트카로 하이브리드 모델과 가솔린 터보엔진 모델을 선보여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렉서스 라인업에서 콤팩트 크로스오버 부문으로써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개발된 NX는 RX의 아래로 자리하게 되며, 성장추세인 프리미엄 콤팩트 크로스오버 세그먼트에 도전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SUV 퍼포먼스를 위해 변형된 새로운 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채택되며, 가솔린 모델에도 새롭게 개발된 2.0 터보엔진을 탑재, 높은 주행성능과 뛰어난 환경성능을 자신한다고 렉서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렉서스 측은 "콘셉트 모델인 LF-NX에서도 렉서스를 대표하는 스핀들 그릴과 독립된 DRL(Daytime Running Lights)이 더욱 강렬하게 변신한 전면부의 스타일링이 주목을 끈만큼 양산 NX도 도심 크로스오버를 표현하는 강렬한 느낌과 세련된 디자인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렉서스는 베이징 모터쇼에서의 월드 프리미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생산과 글로벌 론칭에 들어간다. 국내에서는 하반기에 NX하이브리드를 먼저 론칭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렉서스 관계자는 덧붙였다.

2014-03-05 20:26:02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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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크라이슬러, 체로키 디젤·판다 크로스 최초 공개

피아트-크라이슬러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중형 SUV 지프 체로키의 디젤 버전과 소형 SUV 지프 레니게이드, 피아트 판다 크로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알파 로메오와 아바스도 각각 신형 줄리에타 및 미토, 695 비포스토(Biposto)를 처음 공개했다. 뉴 지프 체로키(Jeep Cherokee)는 도심형 SUV 컴패스와 프리미엄 SUV 그랜드 체로키 사이에 위치하는 중형 SUV 모델로, 동급에서는 최초로 9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고 혁신기술로 업그레이드된 4×4 시스템, 70가지 이상의 최첨단 안전 사양 등이 적용됐다. 제네바에서 처음 선보이는 뉴 체로키 디젤 버전에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2.0ℓ 멀티젯 II 터보 디젤엔진이 탑재됐다. 뉴 지프 체로키는 올해 하반기에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지프 브랜드는 또한 새로운 소형 SUV 지프 레니게이드(Jeep Renegade)도 공개했다. 2015년형 지프 레니게이드는 1.4ℓ(가솔린), 1.6ℓ(디젤&가솔린), 2.0ℓ(디젤), 2.4ℓ(가솔린) 등 다양한 엔진 버전이 탑재된다. 한국에는 2015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피아트 브랜드는 도심에서의 높은 활용성에 4륜구동 SUV의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더한 크로스오버 모델인 뉴 판다 크로스(Panda Cross)를 최초로 공개했다. 뉴 판다 크로스는 특히 주행 상황에 따라 파트타임 4륜구동 또는 상시 4륜구동 모드로 자동 변환되는 토크 온 디맨드(Torque on demand) 변속시스템과 전자식 록킹 디퍼런셜(ELD), 터레인 컨트롤(Terrain Control) 지형설정 시스템 등을 채용해 더욱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한다. 오프로드에서 차체 하부를 보호하는 스키드 플레이트는 여러 개의 4각형으로 천공하고 티타늄 컬러를 적용함으로써 더욱 강력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전면 하단부에 레드 컬러의 견인 고리를 장착하는 등 SUV의 특성을 강조했다. 출력 80마력의 1.3ℓ 멀티젯 II 터보 디젤 엔진 또는 출력 90마력의 0.9ℓ 트윈에어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피아트 브랜드는 또한 뉴 프리몬트 크로스(Freemont Cross)도 선보였다. 뉴 프리몬트 크로스는 기존의 7인승 4WD SUV 프리몬트에 오프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한 모델이다. 플래티늄 크롬 소재를 적용한 하단 범퍼, 유광 블랙 그릴, 5-스포크 19인치 하이퍼 블랙 휠, 플래티늄 크롬 색상의 사이드 스커트 등을 적용해 더욱 야성적인 이미지를 갖도록 했다. 또한, 알파 로메오 브랜드는 고성능 모델인 줄리에타(Giulietta) 및 미토(MiTo) 쿼드리포글리오 베르데(Quadrifoglio Verde) 신형 모델을, 아바스 브랜드는 695 비포스토(695 Biposto)를 최초 공개했다. 란치아 브랜드는 2014년형 입실론 엘레판티노(YpsilonElefantino)를 선보였다.

2014-03-05 18:22:29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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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BMW 3시리즈 라이벌 'XE' 생산계획 발표

재규어 랜드로버는 2014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각 브랜드별 미래 라인업과 브랜드 전략을 이끌어갈 새로운 신차 및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신차를 위주로 진행된 재규어 랜드로버의 라인업 공개는 재규어가 지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생산 계획을 발표했던 프리미엄 소형 스포츠 세단과 탄생 25주년을 맞은 디스커버리를 중심으로 소개됐다. 이날 재규어는 프리미엄 소형 스포츠 세단을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소개하며 모델명을 'XE'로 명명했다. XE는 작년 발표했던 C-X16 콘셉트카를 바탕으로 재규어의 최신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 기술과 고출력 및 고연비를 실현시킨 '인제니움(Ingenium)' 엔진을 탑재해 생산된다. 동급 차종 중 처음으로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했으며 정확한 핸들링과 역동적인 퍼포먼스, 높은 효율성이 특징이다. 올 하반기 세부적인 제원과 적용된 기술을 발할 계획이며 내년 중순경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차는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등과 경쟁한다. 랜드로버는 2015년에 출시할 '디스커버리 패밀리'의 티저 이미지 외에 월드 프리미어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오토바이오그래피 모델들을 공개한다. 특히 25주년 기념 모델인 '디스커버리 XXV' 공개 및 5단계로 젊은 탐험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디스커버리 어드벤처 챌린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보크 오토바이오그래피 및 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 모델은 레인지로버 이보크 라인업의 최고급 모델로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최적화 된 섀시 업그레이드를 통해 민첩성을 높이고 날카로운 핸들링을 완성했다. 이밖에 레인지로버 롱 휠베이스 오토바이오그래피 블랙 모델이 스위스 최초로 공개되며, 랜드로버 라인업이 전시된다. 재규어는 고성능 모델인 'R-S'와 웨건 타입의 'XFR-S 스포츠브레이크' 등 2015년형 전체 라인업부터 스위스 프리미어 모델로 재규어 F-TYPE 쿠페와 F-TYPE 쿠페 R를 공개했다.

2014-03-05 15:48:12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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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용인연구소에서 대학생 대상 오픈하우스 연다

현대모비스가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5∼16일 이틀 간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제3회 현대모비스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오픈하우스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현대모비스의 채용정보 및 입사노하우를 공유하고 선배사원들과의 생생한 직무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채용설명 이벤트다. 특히 개인 스펙을 배제한 자기PR면접 'C.E.O형 인재선발 콘테스트'를 실시, 우수자에게 신입 공채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C.E.O형 인재란 Challenging Task(도전적 과제), Expert Knowledge(전문지식 습득), Overseas Experience(다양한 국제경험)를 열정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는 사람을 뜻한다. 5분 자기PR 형식으로 진행되는 콘테스트를 통해 서류상의 스펙이 아닌 열정과 창의성으로 지원자들을 평가해 숨은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오픈하우스는 'WAY TO MOBISIAN'이라는 주제로, 현대모비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에게 준비전략과 취업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현대모비스 연구소까지 방문이 힘든 타 지역 학생들을 위해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세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11일 충남대, 12일 부산대, 13일 전북대에서 오후 12시∼6시까지 직무상담 및 C.E.O형 인재선발 콘테스트 면접 등이 진행되며, 해당지역 학생들은 학교에 구분 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현대모비스 연구소에서 진행되는 오픈하우스 행사에는 최근 입사한 선배사원들이 입사노하우를 전하는 토크콘서트, 대리급 이상 선배 직원들이 진행하는 1:1 직무상담, 인재채용팀장과의 Q&A시간 등이 취업준비생들에게 공통적으로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또한 'C.E.O형 인재선발 콘테스트'를 실시해 우수자들에게 상반기 공채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모비스는 C.E.O형 인재선발 콘테스트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채용사이트(http://recruit.mobis.co.kr) 에서 9일 오후 2시까지 사전접수를 받는다. 캠퍼스 투어 중 콘테스트는 사전신청자에 한해 진행되며, 연구소에서 진행되는 콘테스트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현대모비스 인사실장 이상호 이사는 "3회째를 맞는 오픈하우스를 준비하면서 취업준비생들이 얻고자하는 꼭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에 대해 거듭 고민했다"며 "오픈하우스에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이 유익한 도움을 얻어가고, 창의적인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2014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대졸공채 접수를 실시한다. 오픈하우스와 대졸공채 관련 세부일정은 현대모비스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03-05 15:36:02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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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최고시속 305km ‘RS7’ 출시

아우디 코리아(대표 요하네스 타머)는 5일 고성능 5도어 쿠페 'RS7 스포트백'을 공식 출시했다. RS7 스포트백은 아우디의 초고성능 라인 RS(Racing Sport)의 최상위 모델로, 최신 V8 4.0 TFSI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대출력 560마력과 최대토크 71.4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이 슈퍼카 수준인 3.9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305km/h에 이른다. 동급 최고의 뛰어난 가속 성능을 지녔음에도 엔진 부하가 적을 시 8기통 중 4기통만 가동시키는 가변실린더 시스템(COD)을 채용해 연비 역시 동급 최고인 7.9km/ℓ(복합 연비 기준)을 달성했다. 동급 유일의 4륜구동 초고성능 스포츠 쿠페인 아우디 RS7 스포트백은 ▲가볍고 강한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차체, ▲RS7 전용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 ▲RS 전용 스포츠 디퍼렌셜이 적용된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 ▲뛰어난 제동력을 자랑하는 아우디 세라믹 브레이크 ▲0.001초 단위로 네 바퀴의 댐핑 값을 조절해 차량의 자세를 유지하고 차고를 조절해주는 RS 스포츠 에어 서스펜션, ▲2단계로 조절 가능한 ESC, ▲변속 타이밍을 안내하는 시프트 라이트, 그리고 이러한 모든 기능들을 4가지 주행모드와 9가지 세부 모드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자유자재로 선택할 수 있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등 운전의 즐거움을 위한 첨단 기술들이 적용됐다. RS7 스포츠백의 외관 디자인은 당당하면서 부드럽게 흐르는 아우디 A7의 쿠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RS 모델의 상징인 대형 격자무늬 그릴과 블랙 베젤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21인치 대형 5스포크 알루미늄 휠 안쪽에 자리 잡은 420mm 초대형 세라믹 브레이크와 시속 130km에서 자동으로 펼쳐지는 리어 립 스포일러, RS만의 대구경 머플러 팁과 고광택 리어 디퓨저는 강렬하고 근육질의 힘이 넘치는 RS 모델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다이내믹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링이 반영된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블랙색상에 카본 파이버 인레이가 적용됐다. 3 스포크 열선 스포츠 스티어링 휠, 계기판 디스플레이와 시작 스크린화면, 기어 레버의 손잡이 부분,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와 MMI 버튼, 알루미늄 도어 실 트림 등에 RS7 로고를 넣어 다이내믹함을 강조했다. 발코나 가죽에 허니컴 디자인 스티치와 RS7 로고를 더한 RS 전용 스포츠 시트는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아우디 RS7 스포트백은 MM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서라운드 뷰 주차 보조 시스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사운드 시스템, 하이빔 어시스트, 야간 주행 시 열화상 영상을 볼 수 있는 주행 안전장치인 나이트 비젼 등 최첨단 시스템 및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또한 RS7 스포트백의 트렁크는 기본 535ℓ의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적재공간이 최대 1390ℓ로 확장되어 SUV에 버금가는 실용성을 자랑한다. 아우디 코리아의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RS7 스포트백은 RS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이라며 "동급 최고의 가속 성능과 아우디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RS7 스포트백은 일상을 위한 초고성능 레이싱카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차"라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RS7 스포트백의 출시를 기념해 퍼포먼스 에디션(Performance edition)과 블랙 요트 인테리어 에디션(Black yacht interior edition)을 각각 10대 한정 모델로 선보인다. 퍼포먼스 에디션은 RS 스포츠 에어 서스펜션이 아닌 코일 오버 타입의 다이내믹 라이드 컨트롤(Dynamic Ride Control)이 적용돼 주행 시 바디 롤링을 최소화하고 민첩한 드라이빙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블랙 요트 인테리어 에디션은 카본 인레이 대신 알루미늄과 보퍼트 우드(Beaufort wood) 등 블랙 요트 스타일의 인레이를 적용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느낌의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아우디 RS7 스포트백의 가격은 1억5590만원이다.

2014-03-05 15:29:19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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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뉴 CT200h 사전 마케팅 나선다

렉서스는 새로워진 콤팩트 해치백 하이브리드 CT200h의 커뮤니케이션 명칭을 '더 뉴 CT200h'로 정하고 본격적인 사전 마케팅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우선, 렉서스는 뉴 CT200h의 마이크로 사이트(www.lexus.co.kr/ct200h)를 오픈하고, 새로운 디자인 협업 프로젝트인 'ART by CT'의 메이킹 필름영상을 공개했다. 'ART by CT'는 렉서스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인 'AMAZING IN MOTION'의 콘셉트에 맞게 한국토요타가 자체적으로 기획한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번 리플렉션(URBAN REFLECTION)-도시를 닮은 CT, CT를 닮은 도시'를 주제로 한다. 포토그래퍼 양문모와 그래픽 디자이너 정규혁이 공동으로 참여, 사진 촬영과 그래픽 작업을 통해 뉴 CT200h에 비쳐진 도시의 모습을 패턴화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콜라보레이션 작품은 뉴 CT200h 국내 론칭 시점에 맞춰 '래핑카 투어',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제작,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비주얼을 제시하며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뉴 CT200h는 차세대 렉서스 디자인의 특징인 '스핀들 그릴'과 동급 최초의 투톤(two-tone) 컬러 디자인, 강화된 편의·안전사양이 적용되는 등 이전 세대보다 더욱 스포티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되어 출시될 예정이라고 렉서스 관계자는 밝혔다. 뉴 CT200h는 오는 4월 2일부터 전국 렉서스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4-03-05 14:46:27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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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 상황 안주 말고 기초를 다져라"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경기회복 국면에 진입한 유럽을 찾아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전열 재정비를 강조했다. 정몽구 회장은 4일(현지시간)부터 현대·기아차 유럽 생산법인과 판매 법인을 연이어 들러 유럽 생산 및 판매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6일에는 러시아 공장 생산현황을 살피는 등 3일간 4개국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친다. 정몽구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금융위기 여파로 6년간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던 유럽 자동차시장이 올해부터 회복세 전환에 따른 경쟁심화에 직면했다고 진단하고,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을 유럽 현지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정몽구 회장은 먼저 "지난 6년간 유럽의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 현대·기아차는 직원들의 위기극복 노력으로 두 자리 수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며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정몽구 회장은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올해부터는 유럽 시장의 수요가 증대되고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과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생산과 판매 전 분야에서 전열을 재정비해 새로운 경쟁을 준비하자"고 밝혔다. 정몽구 회장은 구체적으로 "지난 6년이 판매를 확대하는 과정이었다면 지금은 이제까지의 성과를 유지하고, 기본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에 굳건히 뿌리를 내려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무엇보다 시장수요에 탄력적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강조하면서, 4일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 5일 현대차 체코공장을 방문해 유럽 현지 전략 차종들의 생산 품질을 확인했다.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몽구 회장은 "생산 각 공정에서 품질에 만전을 기하고 시장 수요에 탄력적 대응체계를 갖추라"고 말했다. 협력업체와의 적극적 소통을 통한 원활한 부품 공급 체계도 강조했다. 현대·기아차 현지 공장은 지난해 각각 30만3000대와 31만3000대를 생산하며 가동률 100%를 상회하는 생산실적을 나타냈다. 이어 정몽구 회장은 5일 오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유럽판매법인을 들러 유럽 전략차종 개발 현황 및 판매 전략 등을 보고 받았다. 정 회장은 구체적으로 "시장에서 선전한 차종들의 경쟁력을 재점검 하고, 신규 차종은 현지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유럽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중장기적 경쟁력에 중점 현대·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물량확대보다는 유럽 자동차 수요의 본격적인 회복에 대비해 중장기적 기초체력을 갖추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따라서 올해 유럽시장 판매목표(현지 판매기준)도 지난해 판매대수인 74만대보다 1% 증가한 75만대로 책정했다. 현대·기아차의 이 같은 방침은 지난해 최저점을 기록한 유럽 자동차시장 수요가 올해부터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시장 회복 국면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실제 유럽자동차 시장은 2008년부터 6년간 지속적으로 판매가 감소해 지난해 1374만대를 기록하며 최저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2.9% 증가한 1414만대(자동차산업연구소, 승용 및 소형 상용 기준)로 반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 유럽 산업수요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시장 회복 국면에 맞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의 시장 공세가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데 있다. 폭스바겐을 비롯한 주요 메이커들은 볼륨 차급과 소형 SUV 차급에 집중적으로 신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데, 작년 10여개에 불과했던 신차가 올해는 20~30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회복되는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유럽업체들은 무이자 또는 저금리 할부 등 공격적인 시장 확보에 나서는 한편, 엔저의 혜택을 입은 일본 메이커들 또한 인센티브 확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를 통해 늘어나는 유럽 시장에서의 일전을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몇 년간 수요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던 PSA, 피아트 등 유럽 메이커들도 구조조정 및 효율화 등을 통한 체질개선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점유율 회복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이 급변하는 시장상황과 격화되는 시장경쟁 속에서, 현대·기아차는 현지전략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견인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현대차 신형 i10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유럽 최대 차급인 B세그먼트 신차 i20와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신형 쏘울을 유럽시장에 선보이는 한편, 상품성을 강화한 월드컵 스페셜 모델들을 출시해 판매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딜러망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딜러를 적극 영입하고, 주요 대도시 및 도심을 중심으로 딜러망 개발에 적극 나서 수요 회복기에 대비한 판매망 확충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장 수요회복과 경쟁사의 할부금융 강화에 대응해 판매 금융부문의 활성화를 통한 판매 지원책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전략도 계속해 나간다. 특히 현대·기아차가 공식 후원하고 있는 브라질 월드컵을 활용해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고, 올해 본격 출전한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대회를 통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고성능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양산 체계를 갖춘 수소연료전지차의 유럽 내 보급에 적극 나서 친환경 기술 분야 선도 기업 이미지 구축에도 힘쓴다. 이를 통해 현대·기아차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기회로 삼은 경험을 다시 한 번 살린다는 방침이다. 실제 현대·기아차는 지난 6년간 유럽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씨드, i30, i10 등 유럽전략 차종들의 선전과 직영체제 구축 등을 통한 위기관리 강화로 2007년 56만대에서 2013년 76만대로 판매가 36.1% 증가하면서 시장 점유율도 2007년 3.5%에서 2013년 6.2%로 늘린 바 있다. 한편, 4일과 5일 이틀간 유럽 내 생산, 판매 법인을 둘러 본 정몽구 회장은 6일 러시아로 이동해 러시아 생산법인에서 현지 생산·판매 전략을 숙의한다. 특히, 정몽구 회장은 올해 상반기 러시아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는 쏠라리스 개조차의 양산 준비상황을 살필 계획이다. 쏠라리스는 현재 러시아 시장에서 판매 2위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현대기아차는 이 외에도 제네시스, 쏘울, 스포티지 개조차 등 전략차를 올해 출시해 러시아 판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러시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현대차 쏠라리스와 기아차 리오는 지난해 각각 11만3991대와 8만9788대가 판매되며 러시아 시장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 차종의 인기를 바탕으로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러시아시장이 5.5% 축소된 상황에서도 37만9171대를 판매해 전년 36만1616대 대비 4.9%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이에 앞서 정몽구 회장은 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에 위치한 현대기아 유럽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유럽 전략 차종 개발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2014-03-05 14:43:11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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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쏘나타 가격은 2270만~3010만원”

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의 실내 렌더링 이미지와 가격대를 5일 공개했다. 신형 쏘나타의 실내 디자인은 안전성, 직관성, 간결성의 3대 원칙을 기반으로 ▲수평형으로 디자인된 안정된 느낌의 넓은 실내공간 ▲사용자의 편의와 직관성을 고려한 '인간공학적 설계(HMI, Human-Machine Interface)' ▲완성도 높은 디테일과 고급스러운 컬러 및 소재 적용 등을 통해 세련되면서도 품격 있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차는 운전자를 향한 T자형 수평적 레이아웃을 적용해 운전자가 보다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신형 쏘나타는 기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한 차원 더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처 2.0(Fluidic Sculpture 2.0)'을 신형 제네시스에 이어 두 번째로 적용해 기존 모델에 비해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외에도 신형 쏘나타는 '잘 달리고, 잘 서는' 차량의 기본성능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한편, 운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용 운전영역 중심의 동력 성능 향상,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미국 모하비 주행시험장 등 국내외 곳곳에서 철저한 성능 검증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인장강도 60kg급 이상) 및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 모델 대비 확대 적용하고, ▲핫 스탬핑 공법이 적용된 부품 수를 늘리는 등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차체 구조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충돌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한편, 7에어백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 고객에게 쏘나타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스토리 북과 미술관, 박물관, 수목원 등 전국의 문화체험 기관 20여 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증정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쏘나타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탄생한 신형 쏘나타가 드디어 고객들 앞에 선보이게 됐다"며 "신형 쏘나타는 고객에게 최상의 감동과 경험을 선사하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소재의 코엑스 B2홀에서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7세대 걸쳐 변화와 혁신을 거듭한 쏘나타 브랜드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쏘나타 모터쇼'를 열고, 모터쇼를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신형 쏘나타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누우 2.0 CVVL 모델이 2270만 ~2880만원 ▲세타 2.4 GDI 모델이 2400만~3010만원(이상 자동변속기 포함) 내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최종가격은 이달 24일 신차 발표회 때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가격대 공개와 함께 5일부터 전국 현대차 지점을 통해 오는 24일 출시 예정인 신형 쏘나타의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2014-03-05 10:11:34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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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코리아, 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 출시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데이비드 맥킨타이어)는 새로운 레인지로버 이보크 라인업을 공개하고 4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엔트리 모델인 '퓨어(Pure)'의 가세로 전체 라인업을 5차종으로 확대했다. 가솔린과 디젤 엔진 공통적으로 5도어 프레스티지(Prestige)와 다이내믹(Dynamic) 모델을 보유하며 퓨어는 디젤 엔진으로만 출시한다. 가장 큰 변화는 첨단 기술 적용으로 민첩한 드라이빙 성능과 파워트레인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 점이다. 세계 최초로 승용차량에 탑재한 9단 자동 변속기는 세밀해진 기어비를 바탕으로 부드러운 변속과 빠른 응답성이 장점이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연비는 최대 12%가 향상됐고, CO2는 최대 11%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스포티한 주행을 받쳐주는 파워풀한 성능은 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에서 더욱 강력해졌다. 2.2ℓ 디젤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2.8kg·m를 발휘하며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4.7kg·m를 발휘한다. 이보크에 처음 적용한 인텔리전트 스톱/스타트 시스템은 연비 향상과 CO2 배출량 감소를 이뤘다. 복합 연비를 기준으로 2.2ℓ 디젤 터보 모델은 13.3km/ℓ를, 2.0ℓ 가솔린 터보 모델은 9.9km/ℓ의 높은 연비를 기록한다. 가솔린 모델에 기본 탑재된 새로운 4륜구동 시스템인 액티브 드라이브라인(Active Driveline)은 시속 35km 이상 주행 시 전륜에 구동력을 집중해 민첩한 드라이빙과 연비 향상의 효과를 거두며, 주행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 해 필요한 경우 300mm/s 이내에 4륜구동 방식으로 자동 전환시키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액티브 드라이브라인은 전자 디퍼렌셜 기술(e-Diff)을 이용한 액티브 토크 바이어싱(Active Torque Biasing)도 포함돼 있어 후륜 간의 토크를 분배하고 트랙션과 안정성을 최적화한다. 이밖에 전 모델에 새롭게 탑재된 토크 백터링 시스템은 4륜 각각의 토크를 재조정해 코너링 시 발생하는 언더스티어를 제어해 민첩성과 안정성, 코너링 성능을 향상시켰다. 랜드로버 특허기술인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은 일반 도로는 물론 자갈길, 눈길, 진흙, 모랫길 등에서 성능을 발휘한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은 서스펜션과 차체의 움직임을 측정해 댐핑 압력을 미세하게 조정, 민첩하고 날카로운 드라이빙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공존시켰다.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움과 간결함이 느껴진다. 전방 및 주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낮게 배치된 운전석, 다기능 열선 가죽 스티어링 휠, 최고급 가죽으로 만들어진 시트, 인테리어 무드 라이팅으로 장식된 내부 등은 스포티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다양한 편의 장치 탑재로 운전자뿐만 아니라 모든 탑승자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프레스티지 및 다이내믹 모델에 탑재된 평행/직각 주차 보조 기능은 좁은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주차를 도와주며 뒷좌석 히팅 시트와 송풍구 등 뒷좌석 고객을 위한 편의장치도 추가됐다. 이밖에 전 차종에는 5인치 컬러 TFT 드라이버 인포메이션 센터, 8인치 고화질 터치스크린 모니터와 11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프리미엄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키리스 엔트리 시스템, 전자동 파워 테일게이트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퓨어 모델의 가세로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가격은 처음으로 6000만원대에 진입했다. 모델별 세부 가격은 SD4 퓨어 6690만원, SD 프레스티지 7490만원, SD4 다이내믹 8220만원, Si4 프레스티지 8270만원, Si4 다이내믹 9180만원이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대표는 "이보크는 출시 이후 뛰어난 디자인, 성능, 효율성으로 랜드로버 브랜드의 끊임없는 혁신을 대표한다"며 "엔트리 모델인 퓨어 도입으로 선택을 폭을 넓혀 더 많은 고객들에게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혁신을 경험시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4-03-04 18:09:21 임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