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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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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끊임없이 변화해야"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제구포신(除舊布新·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의 자세로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주 회장은 1일 신년사에서 "지난 한해 생보업계는 1사1라이선스 규제 완화 및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등 생보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실손보험 청구전산화 법적 근거 마련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 추진 등 소비자 편익 향상에도 부단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생보산업을 위한 4가지 핵심과제로 ▲본업경쟁력과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신시장 진출로 수익기반 다각화 ▲사회적 책임 확대와 고객신뢰 제고 ▲리스크 관리 만전 등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질병·상해보험 등 제3보험 시장에서 상품의 경쟁역량을 강화하고 헬스케어 및 시니어케어 분야에서 사회안전망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자회사와 부수업무 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생보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에게 온기가 흘러갈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상생금융 방안을 강구하고 영업채널의 판매책임을 강화해 완전판매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IFRS17이 생보업계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유동성·자금상황 및 부동산 PF 대출, 해외투자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변화와 혁신의지로 생보업계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협회 임직원 여러분도 사명감을 가지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1-01 10:41:5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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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변화와 혁신 절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교자채신(敎子採薪·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힘써야 한다)의 자세로 손해보험산업의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래 회장은 1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손해보험산업 현안 해결에 매진한 결과 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손해보험산업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보상체계와 상품구조 개선 ▲유연한 트렌드 변화 대응 ▲소비자 신뢰도 제고 ▲적극적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2024년 사업추진 과제로 제시하면서 기존 사업영역의 기반을 견고히 다짐과 동시에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분명히 했다. 이 회장은 "불필요한 보험금 누수를 억제하고 보험료 인상 요인을 최소화해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보험가입을 의무화하고 가상자산 해킹, 전산장애 피해 보장 보험, 기후리스크 대비 지수형 보험도 적극 지원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완전판매를 근절하고 실손 청구 전산화와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가 소비자의 불편 없이 안정적으로 도입·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취약계층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상생금융 상품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2026년 도입 예정인 ESG 공시제도가 손해보험업계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변화가 일상으로 자리잡은 지금, 우리 손해보험의 더 높은 비상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며 "가만히 머물러 도태되기보다는 과감히 도전하고 변화해 손해보험산업의 새로운 길을 열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1-01 10:39:56 김주형 기자
[인사]KB국민카드

◆KB국민카드 <승진> ◇부장 △고객채널부장 김성준 △고객컨택부장(2부) 손영환 △상품본부(상품효율화Unit)부장 손명희 △개인마케팅부장 박영민 △전략가맹점부장 이승혁 △SOHO/SME영업부장 송규창 △SOHO/SME영업부(B2B신사업Unit)부장 박경진 △금융영업부장 안흥덕 △플랫폼콘텐츠부장 문진규 △마이데이터사업부장 장정환 △생활플랫폼사업부장 박호근 △데이터서비스부장(2부) 김영수 △데이터서비스부(데이터시너지Unit)부장 최진희 △글로벌사업부(글로벌사업추진Unit)부장 김정훈 △글로벌사업부 조사역 위기섭 △글로벌사업부 조사역 이경진 △테크기획부장 정성민 △고객업무부장 조성훈 △채권관리부장 조영춘 △전략기획부(비즈효율화Unit) 부장 반명훈 △자금부장 신승원 △직원만족부장 전민수 △총무지원부장 하귀원 △리스크관리부장 박정선 △준법지원부(법무Unit)부장 남궁현 ◇지점장 △분당지점장 신광철 △광주지점장 김충식 △대전지점장 김공호 <전보> ◇부장 △고객전략부장 박대건 △고객컨택부장(1부) 민석기 △개인상품부장 이승연 △기업상품부장 이향수 △금융상품부장 박종길 △개인영업부장 임동식 △국제마케팅부장 박경연 △대기업/기관영업부장(1부) 박희창 △대기업/기관영업부장(2부) 조성철 △임베디드사업부장 최수근 △할부금융영업부장 최기석 △플랫폼마케팅부장 김지웅 △플랫폼서비스부장 장영수 △데이터서비스부장(1부) 이윤수 △PA사업부장(1부) 곽노은 △글로벌사업부장 이상인 △정보보호부장 이희석 △회계부장 박태화 ◇ 지점장 △마포지점장 임형욱 △노원지점장 김동욱 △영등포지점장 주성수 △인천지점장 박종섭 △수원지점장 황병진 △부산지점장 이경 △창원지점장 방유철 △천안지점장 정병두 △청주지점장 조창섭 △동대구지점장 이기정 △제주마케팅센터장 임영호

2023-12-29 20:06:42 김주형 기자
[인사]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선임> ◇부서장 △강북지역단장 용승완 △강릉지역단장 신현선 △제주지역단장 오진숙 △부경울산지역단장 전용선 △대구TC사업단장 석을생 △천안지역단장 송기상 △충주지역단장 오성록 △익산지역단장 박희연 △GA마케팅파트장 송하진 △재물해상파트장 조용민 △법인영업1부장 이규성 △법인영업2부장 김영찬 △단체상해영업부장 차한우 △장기상품개발1파트장 심규영 △경기보상부장 강호길 △전략기획파트장 조준영 △개인대출운용부장 이종헌 △보험리스크파트장 이용태 △법무파트장 송상국 △다이렉트자동차사업부장 김원석 △PET사업Unit장 김규동 <전보> ◇부서장 △TC지원파트장 우천근 △조직성장파트장 유현 △서울지역단장 박미라 △강동송파지역단장 박성순 △성남지역단장 김태균 △강원지역단장 김경미 △창원지역단장 배지원 △안동지역단장 정부용 △대구지역단장 배순영 △충남지역단장 김윤상 △광주지역단장 양회선 △순천지역단장 오수현 △전주지역단장 강영구 △수도GA3사업단장 류재일 △기업영업1부장 황성수 △법인영업4부장 정명화 △고객컨택파트장 임남수 △장기기획파트장 김동진 △장기계약관리파트장 황인석 △장기심사파트장 김재구 △장기보상운영파트장 안기석 △장기지방보상부장 최낙현 △장기SIU부장 강윤명 △자동차업무파트장 강동우 △자동차법인영업부장 황의성 △대인보상지원파트장 천홍진 △강남보상부장 홍상의 △자동차SIU부장 이기봉 △HR파트장 임광설 △소비자지원파트장 배규호 △다이렉트장기사업1부장 강혜진 △감사파트장 민동규

2023-12-29 20:06:1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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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실손 차등제 적용"…내년 보험제도 이렇게 바뀐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28일 4세대 실손보험료 차등제 등을 포함한 '2024년 달라지는 보험 제도'를 안내했다. ◆ 소비자 권익 제고 및 선량한 보험가입자 보호 4세대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차등제는 내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가입자 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비급여 의료이용량과 연계해 보험료를 차등 적용한다. 직전 1년간 비급여 특약 지급보험금에 따라 비급여 특약 보험료가 할인·할증된다. 연금저축 또는 퇴직연금계좌에서 연금수령시 세제혜택을 확대한다. 연금계좌에서 연금수령시 연금소득에 대한 저율분리과세(3~5%)되는 기준금액을 기존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했다. ◆ 디지털전환 촉진으로 소비자 편익 증진 보험 업무에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다. 소비자는 보험 업무에 필요한 행정서류를 본인 동의하에 보유기관을 통해 보험사에 데이터로 제출할 수 있다.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범허용한다. 소비자에게 온라인 보험 상품을 비교·추천하고 계약체결이 가능한 보험사와 연결한다. 내년 1월 19일부터 상품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취급상품은 ▲자동차보험 ▲저축성보험(연금제외) ▲실손의료보험 등이다. ◆ 신(新)위험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대상을 확대한다. 업무상 개인정보를 다루는 개인정보처리자(기업, 병원 등)에 대해서도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를 부과한다. 가상자산사업자의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한다. 해킹, 전산장애로 인한 사고발생시 원활한 피해구제를 위한 배상책임 의무보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 보험사 해외진출 활성화 해외 자회사 소유 절차를 간소화한다. 기존에는 보험사가 해외 자회사를 소유할 때 금융위원회 승인이 원칙이었다. 보험업과 밀접한 업무에 한해 사전신고를 허용했다. 개선안은 사전신고 대상 업무를 확대해 보험사가 국내 자회사를 소유할 때 사전신고를 하는 업무는 해외에서 소유하고자 할 때에도 사전신고로 가능해진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28 13:48:4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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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보험금 지급까지 평균 2시간…업계 '1위'

교보생명이 생명보험사 가운데 보험금 지급에 걸리는 시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은 올해 상반기 기준 보험금 신속지급 평균기간이 업계 1위인 0.23일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속지급 평균기간은 청구에서 지급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이다. 0.23일은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이 2시간 내외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생보사 평균(0.9일)과 경쟁사의 신속지급 평균기간(최저 1.02일) 대비 약 4~5배 빠른 성과를 보였다. 보험금 추가소요 지급비율 역시 대형사 중 가장 낮은 3.15%를 기록했다. 전체 평균(6.42%)의 절반보다 낮은 수준이다. 추가소요 지급비율 비중이 낮다는 건 그만큼 보험금이 적시에 나갔다는 의미다. 96.85%의 보험금을 제때 지급한 것으로 고객들과 약속한 시간을 지켰다는 뜻이다. 추가소요 지급비율은 보험 약관상 지급기일(비조사 건은 청구서류를 접수한 날로부터 3영업일 이내, 지급사유 확인 필요 시 10영업일 이내)에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고 지연되는 비중이다. 특히 종신보험에서 경쟁력이 두드러진다. 교보생명의 종신보험 신속지급 평균기간은 0.26일로 업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갑작스러운 유고 시 남은 가족의 생계 뿐만 아니라 자산을 지켜주는 버팀목 역할을 가장 충실히 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교보생명은 "고객들에게 보험금을 신속 정확하게 지급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내부적으로 추진해온 편의 개선 노력과 지급심사체계 변화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28 13:32:3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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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생명·메트라이프생명·흥국생명

NH농협생명이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증에 성공했다. ◆ 2년 연속 인증 성공 NH농협생명은 지난 11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인정제를 2022년 최초 획득한 이후 올해 12월에 두 번째로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기업이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수행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인정제를 통해 기업들은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인증에서는 ▲농업인안전보험 제도 개선 및 가입인원확대 ▲농촌일손돕기 ▲농촌의료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사회적 책임 실천을 인정 받았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재인증을 통해 농협생명이 지속가능한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이 3연속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얻었다. ◆ DEI Lab 등 다양한 활동 인정 받아 메트라이프생명은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기업과 공공기관에게 부여하는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임신, 출산, 육아와 관련해 법정보장제도 이상으로 실행하고 있다는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조기 퇴근하는 '쉼표데이'와 '웰니스데이' 도입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헬스키퍼 프로그램' 도입 ▲1년 간의 난임휴직 등 다양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DEI(Diversity, Equity & Inclusion, 다양성·형평성·포용성) 내재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가족에 대한 가치인식이 높은 회사로 인정받았다. DEI 문화 정착을 통해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메트라이프생명은 임직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DEI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임직원들을 위한 가족친화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흥국생명이 저소득 아동 가구 지원에 나섰다. ◆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 3000만원 전달 흥국생명은 지난 27일 서울 관악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남부봉사관에서 결식우려 저소득 아동을 위한 '밀박스(Meal Box)' 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결식우려 아동을 위한 온정의 마음을 나누고자 기획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남부봉사관에 기부금 3천만원을 전달하고 결식우려 저소득 아동 지원을 위한 밀박스 560여개 제작에 동참했다. 밀박스는 백미와 멀티비타민, 간편식 등 총 11종으로 구성했다. 서울지역 4곳의 적십자봉사관을 통해 결식우려 아동·청소년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적십자와 함께한 작은 정성이 아동·청소년에게 기쁜 선물로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흥국생명은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28 11:34:3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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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침해 무서워"…보험 가입, 5년새 5배 늘었다

#. 중학교에서 근무 중인 20대 교사 A씨는 교권침해 피해 사례에 긴장하고 있다. 지난 7월 서이초 교사 사건 이후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다. 그는 "여름에 일이 터지고 나서 한창 교사들 사이에서 말이 많이 나왔다"며 "교권침해를 당한 교사들은 이미 구제 방안에 관심이 높아졌다"고 했다. 올 들어 교권침해 보험에 가입한 교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뿐만 아니라 학부모 민원에 따른 소송 등이 잇따르면서 교사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진 영향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정점을 찍은 교권침해 보험 가입 교사 수는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급증했다. 지난 7월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침해 피해 사례로 인한 교사들의 우려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교권침해 보험에 가입한 교원 수는 8093명(누적)으로 집계됐다. 2018년 1477명 대비 5배 넘게 늘었다. 교사들이 납입한 보험료도 4834만2000원에서 2억2285만6000원으로 급증했다. 교권침해 보험은 하나손해보험의 '무배당 하나가득담은교직원안심보험'이란 상품에 부속된 선택 특약 중 하나다. 교권침해가 발생했을 때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은 하나손해보험이 운영하는 교직원안심보험 상품이 사실상 유일하다.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르지만 월 1만원 정도로 가입할 수 있다. 각 학교가 운영하는 교권보호위원회가 교권침해 사실을 인정하면 100만~300만원 가량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교권침해로 보험금이 지급된 건수는 95건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비대면 수업이 한창이던 2020~2021년 사이 60~70건으로 주춤하다 다시 급증했다. 보험금을 받은 교권침해 사례를 보면 지시 불응 및 위협이 3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폭언(21건), 명예훼손(18건), 성희롱(8건), 폭행(8건) 순이었다. 전체의 95.7%(91건)는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였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많은 고객이 관심을 가지고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올해 교권 피해 사례가 주목받으면서 문의가 더 증가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공적인 보호장치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공적인 보호장치가 적어 교권침해에 대비해 사비를 들여 민간 보험에 가입할 수밖에 없다는 것. 일선 교사 A씨는 "학교는 자체적으로 교내문제 해결을 원하는 편이어서 외부에 알리기 싫어하고 교사들 사이에선 교육청, 교육부도 우리편은 아니라는 생각이 워낙 팽배하다"면서 "교권침해를 받은 교사들은 나름대로 구제 방안을 찾아보려 하지만 실질적으로 활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교사들이 사보험에 의존하는 대신 공적 구제방안의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공 영역에서 보상 범위를 넓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문정복 의원은 "교권침해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다 보니 교사들이 사보험에 의존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공공 영역에서 교원배상책임보험과 같이 보상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강구해 교원이 안심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3-12-27 13:55:5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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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조직개편 단행…"업계 톱2 전략 실행"

신한라이프는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톱(Top)2' 전략 목표 달성의 가속화와 가치 증대를 위해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2023년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보험 본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추진해 온 전사적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usiness Innovation) 전략의 일환이다. ▲GA채널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고객기반 증대를 위한 모멘텀 확보 ▲고객경험 혁신 및 상품마케팅을 강화하고자 기존 13그룹 16본부 72부서 13파트에서 11그룹 15본부 69부서 20파트로 조직을 개편했다. B2B사업그룹은 GA채널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장조사 및 분석, 마케팅 포인트 도출, 현장교육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GA마케팅팀을 신설했다. GA영업지원파트와 GA리스크관리파트를 새롭게 편제해 영업지원 뿐만 아니라 조직관리 및 계약 모니터링 등 건전성 확보를 위한 체계도 마련했다. 고객전략그룹은 마케팅그룹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고객기반 확대 관점에서 전사적 DB프로세스 운영과 시장 창출을 위한 핵심 업무영역과 기능 중심으로 부서를 재편했다. 고객지원그룹은 고객 중심 서비스의 완결성 강화를 위해 고객경험본부를 신설했다. 고객서비스팀, 디지털플랫폼팀, 고객컨택운영팀으로 구성해 표준화된 고객서비스 체계 확립과 고객경험혁신 전략을 총괄토록 했다. 상품그룹은 손해율 관리 최적화 관점에서 기존 고객지원그룹 산하의 언더라이팅팀을 상품그룹으로 편입했다. 시장조사와 상품 오퍼링 등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상품마케팅팀을 신설해 상품 창구로서의 역할을 확대했다. 윤리준법경영 방침을 견고히 하고자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준법감시팀과는 별도로 준법경영팀을 설치했다. 전사 내부통제와 관련된 협업체계 수립과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른 책무구조도 운영 등 업무를 담당한다. 소비자보호팀 산하 서비스리커버리파트를 신설해 고객 불만사항을 선제적으로 예방 및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소비자보호 정책을 강화한다. 임원과 관리자급 인사에서는 출신, 학력,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능력과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발탁하는데 초점을 뒀다. 각 업무 영역에서 회사 목표 달성에 큰 성과를 내거나 우수한 관리 능력을 인정 받은 부서장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또한 여성 리더가 적극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균형 있게 배치했다. 특히 신규 선임된 임원 총 4명 가운데 여성 임원은 2명이다. 전체 임원 중 여성임원 비율은 지난해 4%(1명)에서 13%(3명)로 확대했다. 부서장을 포함한 여성 관리자는 작년 18명에서 24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임원 평균연령은 49세, 팀장급 평균 연령은 45세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임부서장 인사는 Top2 전략의 실행 속도를 높이면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쉽 육성을 위해 일관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며 "신규 선임된 리더들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직원들과 함께 2024년 전략 목표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27 13:20:30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