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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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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수요 많은데"…생보사, 요양시설 짓기 까다롭다

요양시설 입소대기자만 수천명에 이르는 등 인기가 뜨겁지만 생명보험사의 요양사업 진출이 난항을 겪고 있다. 시설 개소를 위한 토지·건물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요양시설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저출산·고령화와 돌봄공백 발생 등으로 요양시설을 이용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서다. 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한 '독거·무배우 노인의 요양시설 수요와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요양시설 이용자는 2008년 제도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노인 요양시설 이용자는 2014년 14만2382명에서 2022년 23만4280명으로 10만명 가까이 급증했다. 노인요양시설 이용자의 요양등급을 살펴보면, 3등급이 36.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4등급 32.4% ▲2등급 19.8% ▲1등급 9.2% ▲5등급 2.2% 순으로 나타났다. 송 연구위원은 "재가급여를 원칙으로 하는 3~4등급이 노인요양시설 이용자의 약 69%를 차지한다"며 "이는 가족 내 돌봄 불가, 열악한 주거환경, 치매 등으로 불가피하게 노인요양시설을 이용한 인정자가 적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2019년 발표한 장기요양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요양시설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지속적으로 돌봐줄 사람이 없음'(74.4%)이 가장 높았다. 1인가구 또는 무배우자일수록 돌봄공백 발생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요양시설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위원은 "독거 또는 무배우 노인의 경우 돌봄공백 발생으로 요양시설 이용 가능성이 높다"며 "고령 1인가구 증가세와 함께 노인요양시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불가피한 요양시설 이용 수요 증가에 대비해 노인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에 방점을 둔 요양시설 확충과 시설서비스 내실화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노인요양시설 이용 수요 증가에 따라 생보사들은 요양시설 개소 등 요양산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규제로 인해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기 어렵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KB라이프생명은 업계 최초로 요양산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요양시설 개소 후 입소대기자만 수천명이 몰리는 등 수요가 높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전체 빌리지와 시설을 합치면 대기자는 5000명 이상이다"라고 밝혔다. 신한라이프도 2027년 서울 은평구에 실버타운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을 마무리했다. 또한 수도권 중심 요양시설 건설 부지 매매를 진행 중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부지 선정 관련해서 전담 TF 팀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요양시설의 수요 급증에도 생보업계는 토지·건물 임차 규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부지나 건물을 매입하는데 드는 초기 비용을 가장 큰 부담으로 꼽았다. 현행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요양시설 설치를 위해서는 토지·건물을 소유해야 한다. 노인요양시설 난립을 막고 잦은 개·폐업을 방지해 입소자들의 주거 불안을 막는다는 취지다. 특히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에서 시설을 개소하려는 보험사의 비용 부담이 커진다. 한 생보업계 관계자는 "생보사들이 수도권에 시설을 개소하려면 부지가 몇백억 단위여서 부담이 있다"며 "규제 완화가 된다면 다른 후발 생보사들도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보사들은 미래의 핵심사업 측면에서 요양사업에 진출하려 한다"며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요양시설을 제공하면 이용자의 수요해소와 생보업계의 성장동력 확보에도 서로 윈윈(Win-Win)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09 06:00: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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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골든라이프케어, 첫 실버타운 'KB 평창 카운티'

KB골든라이프케어가 첫 실버타운을 선보인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서울 평창동에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인 'KB 평창 카운티'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KB 평창 카운티는 KB골든라이프케어가 첫 번째로 선보이는 실버타운으로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생활 ▲가사 ▲건강 ▲문화 ▲여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12월부터 입주 가능하고 입주보증금은 3000만원으로 낮춰 입주 부담을 줄였다. 60세부터 후기 고령자(75세 이상)도 거주할 수 있도록 입주 연령 상한 기준을 없앴다. 규모는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까지 총 7층으로 164세대로 조성했다. 타입은 8개로 전용면적 기준 ▲10.4평(34.3㎡) 24실 ▲11.6평(38.2㎡) 8실 ▲11.7평(38.8㎡) 24실 ▲11.9평(39.3㎡) 48실 ▲13.1평(43.4㎡) 40실 ▲13.4평(44.4㎡) 8실 ▲17.2평(56.7㎡) 4실 ▲20.1평(66.4㎡)으로 구성해 입주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고급 스파 ▲GX룸 ▲마사지실 ▲피트니스 ▲건강관리실 ▲문화 여가 프로그램실 등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했다. 또한 병의원과 같은 시니어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건물 내에 준비했다. 특히 전담 사회복지사가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24시간 응급 대응 서비스뿐만 아니라 세대 내 설치된 건강 모니터링 센서를 통해 스트레스와 수면의 질을 모니터링하고 응급 상황을 감지한다. 입주자는 요양시설 이용이 필요하게 될 경우 도심형 프리미엄 요양시설인 'KB골든라이프케어 빌리지'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위례, 서초에 위치해 있고 2025년까지 은평, 강일, 광교 3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KB골든라이프케어 관계자는 "KB 평창 카운티는 7년간 쌓아온 시니어 케어 노하우를 토대로 새롭게 선보인 첫 실버타운"이라며 "실버타운의 입주보증금을 합리적으로 책정해 입주 부담을 낮춘 것이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08 13:39:0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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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AIA생명

DB손해보험이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 ◆ 2024년 상생전략 공유 DB손해보험은 지난 3일 전국 프로미카서비스센터와 현장출동전문업체를 초청해 "투게더 프라미즈(Together Promise)! 2024" 프로미카서비스센터 파트너십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3년을 되돌아 보고 2024년 상생전략을 공유했다. 지역별 우수협력업체에 대한 품질경영대상 시상과 더불어 ▲친환경부품(품질인증부품, 대체부품) ▲유리·타이어 휠 복원수리 과정을 소개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는 '미래 자동차의 보험 정비 수리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자동차보험 시장과 보험정비산업의 상호 발전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능동적,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올바른 보험정비 문화를 실현하고, 고객중심의 서비스 차별화를 지속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AIA생명이 어린이 건강축구 프로그램을 성료했다. ◆ 토트넘 코치 초청 유소년 훈련 AIA생명은 지난 7일 AIA생명 임직원, 보험설계사, 통신채널 상담사, 파트너사, 고객 및 AIA 스퍼스허브 멤버의 자녀들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IA생명 어린이 건강축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AIA생명과 토트넘 홋스퍼가 이어온 글로벌 스폰서십의 일환으로 선보여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진행했다. 행사는 11월 3일부터 총 나흘 간 서울 반포와 동대문, 부산 북구에서 펼쳐졌다. 토트넘의 글로벌 디벨롭먼트(Development) 코치이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공인 코치인 제이든 앤더슨(Jadon Anderson)과 테건 벌링(Tegan Burling)의 지도 아래 참가 어린이들의 트레이닝 세션이 이뤄졌다. 황지예 AIA생명 마케팅 본부장은 "오늘 이 행사가 아이들에게는 물론, 부모님들께도 잊지 못할 특별한 하루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어린이 건강축구 프로그램의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08 11:28:3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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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8일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 외국계 투자은행들은 내년 우리나라의 물가가 전년 대비 2.4%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달 전보다 0.2%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 하나금융지주는 최근 KDB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KDB생명보험의 인수를 포기했다. KDB생명보험의 새 주인 찾기는 이번이 5번째 실패다.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청년·취약계층의 금융이용 피해 상황을 듣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저축은행 상위 10곳 가운데 금리인하 요구권 수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상상인저축은행으로 나타났다. ▲ 지난 3분기 5대 지방은행(부산·경남·대구·광주·전북)의 연체율이 전년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리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S-1블록을 일반 실수요자 대상 추첨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자본시장>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지난 석 달간 순매도한 규모만 6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시장에서도 자금을 회수하고 나선 가운데 향후 수급도 부정적이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산타 랠리(연말 증시 상승)가 사라졌던 지난해와 같은 양상이 올해도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사랑'이 돌아오고 있다. 테슬라가 전기차 수요 둔화, 실적 부진 등으로 주가 급락세를 이어가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여진다. ▲키움증권이 잇따른 악재에도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정책사회> ▲정부가 7일 상점 등에서 종이컵 사용을 못하게 막는 나라는 없다고 밝혔다. 이와 연계해 우리나라도 종이컵을 일회용품 제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 플라스틱 빨대 사용 제한은 유예기간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수출 부진이 완화되는 등 경기 상황이 나아지고 있으나 대외적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는 진단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서울시가 반복적인 부실 공사로 시민들의 불안감과 건설산업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서울형 건설혁신 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오는 16일 치러지는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서울에서 10만7423명이 응시한다. 올해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과 동일한 시험실에서 응시한다. ▲교육부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학년말 학생 건강·안전 및 금융·경제 교육 등 학내 프로그램을 2배 이상 늘려 제공한다. 수능 이후 느슨해지기 쉬운 상황에서 초·중·고등학교의 안전하고 내실 있는 학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민간 발전업계 대표들을 만나 올 겨울 차질없는 에너지공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발전사들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에 문제가 없다면서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다짐했다.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7일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는 입동을 맞아, 매년 빈번하게 화재사고가 발생하는 전기매트류에 대한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유통&라이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직접판매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대체적으로 호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코리아세일 페스타(코세페)를 앞두고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유통업계를 만나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산업> ▲기아가 'RV 절대강자' 카니발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기아는 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kia360에서 '더 뉴 카니발'을 공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8월 4세대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카니발은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와 함께 상품성을 대폭 개선했다.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 전력료 등 비용 증가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연간 영업이익으로는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부터는 기업인프라 부분이 연간 미드 싱글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평촌 2센터도 내년 상반기부터 수익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주항공이 미국 보잉사로부터 직접 구매한 차세대 항공기 B737-8의 첫 도입을 완료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계획한 2대의 차세대 항공기 가운데 첫번째 구매 항공기이자 40번째 항공기 도입이라고 7일 밝혔다.

2023-11-08 06:00:1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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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 치아보험 조직형 보험사기 집단 적발

라이나생명보험이 집단 차아보험 사기를 적발했다. 라이나생명보험은 설계사와 병원, 환자가 모두 공모한 치아보험 사기를 찾아내 경찰에 수사를 의로하고 관련자 40명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한 법인(GA) 소속 설계사는 대전의 치과병원의 상담실장과 공모해 환자들의 치과 기록을 조작하고 보험금을 청구한 조직형 보험사기로 구속됐다. 설계사가 치아보험으로 구속된 첫 보험사기 사건이다. 치과병원 관계자뿐 아니라 설계사까지 모두 연루된 형태의 치아보험 사기수법이 존재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보험금뿐만 아니라 모집 수수료까지도 범죄 수익으로 인정한 첫 번째 사례다. 구석된 GA 소속 설계사 A씨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청약서 상 고지해야 할 내용을 허위로 작성하게 한 뒤 보험에 가입시켰다. 이후 공모한 상담실장이 근무하는 치과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했다. 상담실장 B씨는 보험 가입 이후 상해가 발생한 것처럼 진료 기록을 조작했다. 계약자들은 6개의 보험사에서 총 2억6000만원을 편취했다. 설계사 A씨와 상담실장 B씨는 환자들이 수령한 보험금의 일부를 받는 부당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는 전국 시도청 보험범죄수사협의회를 통해 사건을 접수 받아 관련자들의 범죄행위를 밝혔다. 보험사기방지특별법 등이 적용돼 GA 설계사 1명이 구속되고 치과병원 상담실장 1명, GA 설계사 3명, 환자 36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라이나생명보험 관계자는 "소비자를 지켜야 할 설계사들이 보험사기에 연루되지 않도록 불법 행위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와 재발 방지 조치들이 필요하다"며 "라이나생명은 선의의 고객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조사전문성을 높여 철저한 보험사기 적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07 15:44:0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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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CEO, '세계 보험 명예의 전당'

교보생명은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지난 6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세계보험협회(IIS) 2023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에서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Insurance Hall of Fam Laureate)'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은 세계 보험 분야의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보험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혁신적인 활동을 통해 보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기리기 위해 1957년 제정됐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신 의장의 부친인 고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에 이어 두 번째다. 세계 보험산업 역사상 최초로 1, 2세대 부자(父子) 기업인이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번 수상은 신 의장의 사람 중심 경영, 변화 혁신 노력, 이해관계자 중심의 지속가능경영철학을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지난 2000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23년간 교보생명을 이끌며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의 파고 속에서도 변화혁신을 통한 내실성장을 주도했다. 신 의장은 생명보험 제도는 본질적으로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라고 역설했다. 그는 "생명보험이 사랑의 정신으로 운영되는 금융제도임을 널리 확산시키고, 생보사들이 우리 사회를 보호하는 사회복지 및 금융시스템으로 충실히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11-07 14:08:2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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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에이스손보·현대해상

삼성화재가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 업계 최초 임신출산질환 보장 간편고지 삼성화재는 보헙업계 최초로 선보인 간편고지 임신 및 출산 관련 담보 3종에 대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담보는 ▲간편고지 임신·출산질환 수술비 ▲간편고지 임신·출산질환 입원일당 ▲간편고지 태반조기박리 진단비 등 3종으로 내년 2월 1일까지 삼성화재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해당 특약들은 업계 최초 임신출산질환 보장을 간편고지로 개발했다.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유병력 임산부들에게도 보다 넒은 보장을 제공한다. 간편고지형 임산부 위험률 산출 방법 고안 등으로 ▲독창성 ▲진보성 ▲유용성 등을 인정 받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만성질환 임산부 비중이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하고 고위험 임산부 지원을 확대하는 국가정책에 발 맞췄다"며 "더 많은 임산부의 건강한 임신출산과정을 돕고자 관련 담보들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이스손해보험이 새로운 치아보험을 출시했다. ◆ 유년기·청소년기 위험 대비 에이스손해보험은 성장기별 치과질환 예방부터 치료까지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무)Chubb 미래든든 치아안심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유치에서 영구치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 시기별로 발생할 수 있는 치아위험을 대비해 연령별 주요 치과치료들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치아 종합구강검진 ▲치아 사진촬영 ▲스케일링 등 치아 치료부터 ▲아말감 ▲컴퍼짓레진 ▲골드인·온레인 등 유아기부터 성인까지 발생할 수 있는 치아 위험을 기본 담보로 보장한다. 1세부터 20세까지 가입가능하고 갱신 시 최대 80세까지 10년 갱신형으로 보장가능하다. 2종 만기환급형의 경우 10만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 보험기간(매 10년)이 끝날 때마다 환급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모재경 에이스손해보험 사장은 "성장기에 올바른 치아 관리와 시기적절한 예방 및 치료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도록 개발한 상품"이라며 "어린이들의 건강관리와 시기별 적절한 치료 제공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이 ESG 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 사회 부문 전년 대비 1등급 상승 현대해상은 한국ESG기준원에서 실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환경 부문은 전년과 동일한 A등급, 사회 및 지배구조 부문에서 각각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한 A+, A등급을 획득했다. ▲인권 ▲안전·보건 ▲정보보호 등 각 분야의 정책을 수립·공개하고 친사회 활동의 성과와 가치를 정량적으로 측정한 노력 등을 인정받아 사회 부문이 1등급 향상된 것이라 설명했다. 지배구조 부문은 외부 이해관계자가 요구하는 수준에 맞춰 이사회 등과 관련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 1등급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환경 부문은 지난 2021년 환경경영 방침 및 전략을 수립한 이후 점진적으로 친환경 경영 활동을 이어왔다. 근래 임직원들의 인식 제고를 위한 환경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 참여 유도로 전년과 같이 우수한 등급을 유지했다.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이사는 "향상된 ESG 평가 결과는 임직원을 비롯해 대내외 이해관계자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활동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07 13:57:3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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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실패에 IPO 철회까지"…보험사 '수난시대'

보험사 매각 실패, 기업공개(IPO) 철회 등 보험업계에 우울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최근 KDB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KDB생명보험의 인수를 포기했다. KDB생명보험의 새 주인 찾기는 이번이 5번째 실패다. 산업은행은 지난 7월 KDB생명보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을 선정했다. 하나금융은 두 달 넘게 인수를 위한 실사 작업을 진행했지만 결국 인수를 중단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KDB생명보험 인수는 당 지주의 보험업 강화 전략 방향과 부합하지 않아 인수를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KDB생명보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과 함께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향후 처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예금보험공사가 주도했던 MG손해보험의 예비 입찰도 유찰돼 매각 작업이 중단됐다. 올해 1월에는 입찰에 응한 기업이 한 곳도 나오지 않으면서 매각에 실패했다. 지난달 2차 매각 절차에서는 한 곳의 사모펀드 운용사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으나 국가계약법상 복수의 원매자가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 유찰돼 결국 불발됐다. SGI서울보증보험은 지난달 23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결과에 따라 IPO를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SGI서울보증은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친 후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었다. 희망공모가는 3만9500원~5만18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3조6167억원으로 올 들어 가장 큰 규모였다. 국가대표 배당주로 자리 잡겠다는 야망이 무색하게 수요예측 실시 5일 만에 상장 철회를 공식 발표했다. SGI서울보증보험은 수요 흥행 부진 사유로 최근 미 국채 10년물 금리 상승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을 꼽았다. SGI서울보증보험은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향후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미래성장 전략 추진을 통해 손익 경영을 강화해 향후 기업가치를 재평가받겠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보험업계의 잇따른 수난에 보험산업의 성장성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보험산업이 신사업이 아닌 포화상태이므로 성장성이 크지 않아 더 이상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새로운 성장을 위한 도전과 과제'에서 김석영 선임연구위원은 "보험산업은 다양한 수요 증가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신시장 개척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2010년대 중반 이후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07 08:22:1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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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조혈모 워킹 온 라이프' 성료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조혈모세포 기증 문화 활성화에 나섰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지난 4일 서울시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한 희망 걷기 대회 '조혈모 워킹 온 라이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4일까지 걸음 기부 플랫폼 빅워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걸음 수를 모아 기부하는 '조혈모 워킹 온 라이프' 캠페인을 진행했다. 11월 4일 기준 약 한 달간 총 1만7000여 명이 참여했다. 목표 걸음 수인 2억1000만보의 약 318% 이상 달성한 6억7000여보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10년간 함께 협력해 온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와 함께 기획했고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진행했다. 캠페인 마지막 날에 서울어린이대공원에 500여명이 함께 걸으며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조혈모세포 기증자와 수혜자가 함께하는 토크쇼 프로그램을 간략하게 진행했다. 조혈모세포 이식 수혜자가 직접 등장해 기증받은 뒤로 변화된 삶과 그 과정에서 느낀 감정을 참가자들에게 생생하게 공유했다. 걷기 대회 코스는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출발해 동물원과 무지개분수를 거쳐 다시 돌아오는 약 2.2㎞의 구간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일정 지점마다 마련된 ▲사진찍기 이벤트 ▲메시지 작성 ▲양궁 및 제기차기 등의 운동회에 참여했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조혈모세포 기증이 필요한 환우에 대한 많은 관심과 따뜻한 성원이 있었기에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우리 사회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06 11:22:49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