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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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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삼성화재·하나손보

교보생명이 항공산업 분야 투자기회를 제공한다. ◆ 종합재산신탁 금융과 신기술 융합 교보생명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승인 사업인 '항공기 엔진 기반 신탁수익증권 거래유통서비스'의 신탁사업자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승인 사업은 항공기 엔진을 기반으로 신탁수익증권을 발행한 후 이를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는 서비스다. 통합전자결제(PG) 솔루션 기업인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사업총괄 및 발행사로서 실물자산인 항공기 엔진을 구입·신탁한다. 신탁사업자인 교보생명은 실물자산 수탁관리와 수익증권 발행을 담당한다. 교보생명이 실물자산을 위탁받아 전자등록 방식으로 신탁수익증권을 발행하면 갤럭시아머니트리는 블록체인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수익증권과 미러링한 토큰증권(STO)을 신한투자증권 등 플랫폼에서 유통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혁신금융서비스 신탁사업자 지정에 따라 종합재산신탁을 통한 국내 자산유동화 시장의 확대와 선진금융기법인 조각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사로서 생애 전반에 걸친 고객 보장에 힘쓰는 한편 종합재산신탁사업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종합자산관리회사로서의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유튜브 콘텐츠 '삼별카 시즌2'를 공개했다. ◆ 고객의 안전·안심·행복 주제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전용 유튜브 콘텐츠인 '삼별카 시즌2'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삼별카'는 고객의 안전(★), 안심(★), 행복(★)을 지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시즌1에서 누적 조회수 300만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2에서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카테고리인 '삼별카 폴리'는 로보카 폴리와 함께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동요로, 횡단보도 보행시 유의점 등 일상 속 교통안전 정보를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재미있게 전달한다. 두 번째 카테고리인 '삼별 Class'는 자동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 팁과 유용한 자동차보험 상식 등을 전달한다. 마지막 '친절한 Car케어씨'에서는 삼성화재 'Car케어' 서비스를 소개하고 차량 점검 및 제휴 서비스 활용 정보를 제공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별카'는 지난 시즌1에 이어 고객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자동차보험'하면 '삼성화재', '삼성화재'하면 '삼별카'가 떠오를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손해보험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 지역사회 소외계층 '상생' 실천 하나손해보험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 위치한 원각사 노인 무료급식소에서 독거 어르신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는 취지에서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다수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급식소를 방문한 5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따뜻한 점심 식사를 직접 제공했다. 급식 활동 후에는 하나손해보험에서 준비한 400kg 상당의 쌀을 무료급식을 위해 전달했다. 배성완 대표이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하나손해보험은 독거어르신을 비롯한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23 11:47: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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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M&A '첩첩산중'…가입자 '발 동동'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 인수를 포기하고 우리금융지주의 ABL·동양생명 인수에도 노란불이 들어오면서 보험업계 인수·합병(M&A)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MG손해보험의 경우 파산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가입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키로 결의했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3개월 만이다. 앞서 MG손해보험은 지난 2022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후 여러 차례에 걸쳐 매각에 나선 바 있다. 적격자를 찾지 못하던 중 메리츠화재가 인수에 나서면서 지난해 12월 MG손해보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메리츠화재는 매각조건 협의를 위한 실사를 추진했으나 그 과정에서 전직원 고용 승계를 요구하는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MG손해보험지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메리츠화재는 직원 10% 고용 유지와 250억원 규모의 위로금을 제안했으나 결국 노조 반대로 인수 포기를 선언했다. 메리츠화재는 "예금보험공사로부터 MG손보 매각과 관련해 보험 계약을 포함한 자산·부채이전(P&A) 거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각 기관의 입장 차이 등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의 MG손보 인수 포기로 MG손보의 청산 우려가 제기되면서 보험 소비자들에게 불똥이 튀었다. 보험사가 청산 절차에 들어가면 다수의 보험 계약자들은 그동안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MG손보가 청산될 경우 보험 계약자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보호를 받을 수 있으나 초과하는 자산에 대한 손실이 불가피하다. 지난해 MG손보와 계약한 124만명으로 5000만원 초과 계약자는 1만1470만명(1756억원)에 달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장이 되겠지만 가입 금액이 크거나 저축성 보험을 가입한 경우 5000만원이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다른 보험사로 계약이 이전되면 가입자들에겐 최선일 수 있지만 청산에 따른 소비자 피해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의 ABL·동양생명 인수에도 허들이 생겼다. 은행 의존도가 90%를 넘는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보험사 인수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1월 금융위원회에 ABL·동양생명의 자회사 편입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본격 인수 작업에 돌입했다. 그렇지만 금융감독원이 최근 우리금융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기존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향하면서 향후 키를 쥔 금융위 결정에 관심이 집중된다. 금감원은 "직전 경영실태평가에 비해 세부 평가항목 중 상향 조정된 항목보다 하향 조정된 항목이 다수 발생했다"며 "여타 금융지주와 비교한 경우에도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다소 미흡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원칙적으로 금융사가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으려면 경영실태평가 2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다만 3등급 이하여도 금융위의 판단에 따라 예외적으로 인수를 승인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지난 2004년에도 우리금융이 경영실태평가 3등급을 받았으나 LG투자증권의 자회사 편입을 조건부로 승인한 바 있다. 금감원은 "우리금융에 대해 내부통제 개선계획 등 추가자료를 제출받아 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23 09:07:5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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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車 보험사기' 혐의자 431명 적발…82억원 규모

금융감독원은 자동차 고의사고 조사를 실시하고 지난해 1738건의 고의사고를 야기한 혐의자 431명을 적발하고 수사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피해 규모는 82억원이다. 혐의자들 대부분은 소득이 불안정한 20~30대 남성이었다. 이들은 친구, 가족 등 지인 및 SNS로 모집된 공모자들과 사전에 고의사고를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으로는 진로변경하는 상대 차량이 확인됨에도 감속하지 않거나 속도를 가속해 고의로 추돌한 경우가 1078건으로 가장 많았다. 교차로 진입시 접촉사고와 후진 중인 상대 차량과 고의사고가 각각 207건, 139건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수법으로는 차선이 복잡한 교차로나 시야가 어두운 야간에 고의사고를 야기했다. 버스터미널 사거리 등 교통량이 많거나 회전교차로·합류차선 등 취약한 도로환경에서 피해차량이 진행차선을 침범하는 경우를 악용한 고의사고는 296건이었다. 신속한 사고 대응이 어렵고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야간에는 502건의 고의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혐의자들은 경찰신고를 회피(94.4%)하거나 다수의 공모자와 동승(비중47.3%, 평균 3.8명)하는 등의 방법으로 신속한 합의를 유도하거나 편취 금액을 확대했다. 향후 금감원은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고의사고 다발 교차로 등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자동차 고의사고 및 알선·유인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획조사를 지속 확대한다. 금감원은 "고의사고 알선·유인의 유혹에 넘어가 무심코 자동차 고의사고에 가담하는 순간 중대한 범죄행위에 연루될 수 있다"며 "아이디·작성일자가 표시된 광고 게시글을 캡처하거나 당사자간 통화내용 및 메시지 내용 등 증거자료를 첨부해 금융감독원 또는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적극 제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20 16:51:1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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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현대해상·NH농협손보·푸본현대생명

현대하이카손해사정이 올바른 복원수리문화 정착에 나선다. ◆ 티벌컨과 업무협약 현대해상은 자회사 현대하이카손해사정과 티벌컨이 올바른 복원수리문화 정착 및 사회공헌 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티벌컨은 자동차 휠 및 헤드램프 복원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전국 2개 직영센터와 30여개의 네트워크 채널을 구축했다. 또한 복원수리 관련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동차 부품 복원수리 활성화 ▲복원수리 기술혁신을 위한 정보 교류 ▲복원수리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 홍보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원수리건에 대한 금액의 2%를 사회공헌 공동기금으로 조성해 사회적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재열 현대하이카손해사정 대표이사는 "티벌컨과의 협력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자동차 복원수리 분야에서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이 임직원 아침밥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 쌀소비 촉진 및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 NH농협손해보험은 우리 쌀 소비 촉진과 임직원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임직원 아침밥 먹기 구독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직원 아침밥 먹기 구독 서비스는 농협이 추진 중인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의 일환이다. 쌀값 불안정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 해결과 우리쌀 소비 촉진 및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다. 3월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해 약 200명이 구독 중이다. 주먹밥, 김밥 등 간편식을 사무실에서 수령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출근 준비로 바쁜 시간을 대신해 아침밥 구독서비스를 준비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본현대생명이 '2025 어스아워(Earth Hour)'에 참여한다. ◆ ESG 경영 실천 푸본현대생명은 오는 22일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이 주관하는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 '2025 어스아워(Earth Hour)'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어스아워는 1시간 동안 소등에 참여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매년 3월에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3월 22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푸본현대생명은 본사 및 지점 외부에 설치된 회사명 사인 조명을 소등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에게도 어스아워 캠페인의 안내와 일상생활 속 ESG 실천 참여를 다짐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이번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우리의 ESG 실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신뢰받는 글로벌 보험사로서 삶을 변화시키는 긍정에너지(Positive Energy)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20 15:52:23 김주형 기자
부고-3월20일

▲서원광(전 기업은행 지점장·향년 85세)씨 별세, 유옥임씨 남편상, 서유식·서창우(삼성전자 부장)·서영설(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씨 부친상 = 19일 오전 2시31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1일 오전 9시, 장지 천안공원. 02-3410-6909. ▲오흥석(향년 79세)씨 별세, 강옥란씨 남편상, 오재현(매일경제신문 경영경제연구소장)·오재관씨 부친상, 이희진씨 시부상 = 19일 오후 8시20분, 인천의료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장지 인천시립봉안당. 032-580-6662. ▲ 유무성(향년 82세)씨 별세, 민정녀씨 남편상, 유덕종·유길종씨 부친상, 이상헌(금융감독원 부국장)씨 장인상 = 20일 오전 1시30분, 경상국립대병원 장례식장 102호실, 발인 22일 오전 9시20분, 장지 옥봉성당 묘지. 055-750-8448. ▲이우소(전 헌병차감·전 한전KPS 감사·항년 97세)씨 별세, 이주명(HMM 상무)·이수복(전 신림중학교 교사)·이경은·이경희·이수진씨 부친상, 박현준(전 신용보증기금 부장)·이환무(전 한독약품 전무)·김영욱(미국 거주)씨 장인상, 최은영씨 시부상 = 19일 오후 2시52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장지 국립현충원. 02-3410-6920. ▲최금자씨 별세, 신진호(우리에스티엠 대표이사)·신용호(용산구의회 사무국장)·신춘호(방송대학TV 제작1팀 PD)·신종호(한양대 ERICA 글로벌문화통상학부 교수)·신영희(AIA프리미어파트너스 팀장)씨 모친상, 양장군(한신공영 고객지원부 부서장)씨 장모상 = 19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 301호(3층), 발인 22일 오전 5시, 장지 순천시립추모공원. 02-2262-4800. ▲정연태(향년 69세)씨 별세, 최은경(더힐병원 원장)씨 남편상, 정상엽(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전무)·정은지씨 부친상, 이연정(터브먼아시아 부장)씨 시부상, Adam Pearson씨 장인상 = 20일 오전 7시38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 발인 22일 오전 7시40분, 장지 금릉공원묘원. 02-3010-2000.

2025-03-20 15:50:1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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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온투업연계대출상품 연계투자 업무협약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간의 원활한 연계투자 수행을 통한 중저신용자에 대한 금융공급 확대 및 상호이익증진을 위해 온투사와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저축은행의 온투업에 대한 연계투자는 온투사가 모집·심사한 개인차주의 신용대출에 필요한 자금을 저축은행이 지원하는 금융서비스(연계투자)다. 지난해 7월 2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저축은행중앙회와 온투사가 연계투자 업무방법 마련, 전산시스템 개발과 운영을 위한 기술협력, 이를 수행하기 위한 정보공유 등 지속적 업무협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이뤄졌다. 저축은행의 온투업 연계투자는 온투사의 신용평가기술과 저축은행의 서민금융 노하우 및 자금력 등이 결합돼 보다 많은 중저신용자에게 개인신용대출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투자자인 저축은행들은 새로운 영업채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계투자서비스는 3월까지 연계투자 시스템 개발 등을 마치고 올해 4월부터 29개 저축은행과 5개 온투사가 개별 계약 체결을 통해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업무제휴 협약식을 통해 "29개 저축은행과 5개 온투사가 참여해서 최초로 시행되는 금융서비스인 만큼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더 많은 금융공급이 이뤄지도록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19 17:02:0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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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자체 AI 개발 플랫폼 구축

롯데손해보험은 기존 인공지능(AI) 서비스 고도화와 생성형AI 개발 기반 확보를 위한 'AI 개발 운영 플랫폼'을 구축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AI 개발 운영 플랫폼은 롯데손해보험이 기존 개발한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및 심층학습(Deep Learning) 기반 서비스의 데이터 분석 환경을 혁신적으로 고도화해 AI 기술의 실질적인 도입과 활용을 지원한다. 해당 인공지능 플랫폼은 금융사 내부 환경에 맞춰 안전하게 운용한다. 향후 AI를 다양한 비즈니스 업무와 접목시킬 수 있게 하는 유연한 개발 환경도 조성했다. 금융권 최초의 첨단 기능도 탑재했다. 주석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코드를 만들어주는 '온프레미스 코드 어시스턴트'로 개발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향후 현업에서의 적용 가능성도 확대했다. 데이터 분석과 모델 개발 과정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텍스트만을 입력받아 처리하는 LLM(Large Language Model) 뿐만 아니라 텍스트와 이미지를 비롯한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멀티 모달 모델'(Multimodal Model)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조성됐다. 기존에는 자동차보험 주행거리를 확인하기 위해 차량 계기판 이미지 모델로만 처리해 왔다. 이번 멀티 모달을 활용해 소량의 학습 데이터만으로 보다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에서 정확하게 주행거리 정보를 인식해 자동차보험의 혁신성을 높일 예정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향후 생성형 AI를 적용한 다양한 AI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확대 적용하기 위한 인프라 고도화에 성공했다"며 "보험업의 전 과정에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19 14:39:5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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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모델이 대세"…보험업계 '우먼 파워' 마케팅

보험업계에서 여성 광고모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대중적 호감도가 높은 여성 모델이 보험사의 안정적이고 친절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란 평가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 광고시장은 여성 스타를 앞세운 전략이 두드러진다. 기존에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이 여성 모델로 꾸준히 주목받아온 데 이어 한화손해보험과 악사손해보험도 지난해부터 여성 모델을 기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폭넓은 팬층을 보유한 배우 윤아를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쌓고 있다. 배우 윤아는 지난 2018년부터 DB손해보험의 대표 모델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당시 DB손해보험은 "뭐든지 잘하는 예쁘고 싹싹한 좋은 이미지를 남긴 윤아를 새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국민 피겨스타' 김연아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이미지를 넘어 '국민의 평생 희망 파트너'로서의 상징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 2006년부터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으며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 2007년 1월 KB국민은행의 기업 이미지 광고에 첫 등장하면서 지금까지도 KB금융그룹의 모델이다. 특히 김연아는 지난 2015년 KB손해보험 출범부터 함께한 첫 광고모델이다. 김연아는 작년 '만기 오면 연아의 KB다이렉트'편 광고에도 출연하면서 명실공히 KB손해보험의 대표모델로 우뚝 섰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배우 김지원을 전속 모델로 선정해 여성 특화 보험사 이미지의 방점을 찍고 있다. 특히 김지원 특유의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는 한화손보의 여성을 위한 마케팅 방향과 어우러진다는 평가다. 한화손보는 "드라마 속에서 다양한 여성상을 소화해 온 김지원의 다재다능하고 도전적인 이미지가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와 부합하다"고 설명했다. 악사손해보험도 지난해부터 배우 김혜수와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악사손해보험은 지난해 4월 첫 광고 캠페인에 이어 올해 1월에도 김혜수와 손잡고 신규 캠페인을 선보여 세련된 이미지를 구축했다. 악사손해보험은 "김혜수가 가진 특유의 똑 부러지면서 이지적이고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가 글로벌 보험 그룹으로서 전문성을 갖춰온 AXA손해보험의 아이덴티티와 부합한다"고 밝혔다. 보험 광고에서 여성 모델의 영향력이 커진 요인은 보험 시장 주요 소비층 변화와 브랜드 신뢰도 확보 전략이 꼽힌다. 최근 보험 상품은 건강, 간병, 자녀 출산·육아 등 여성과 밀접한 내용을 포함해 가입 결정에서 여성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여성 고객 역시 증가하면서 향후 보험업계 주요 고객층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여성 스타들은 섬세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광고에서 신뢰와 친근감을 동시에 전할 수 있다. 보험사들이 강조하고 싶은 이미지와 맞물려 여성 모델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제고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일각에선 보험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유명 스타에게만 기대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도 있다. 광고 모델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보험 본연의 상품 경쟁력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보험사만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유명 스타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는 것도 좋지만 그에 따른 리스크도 큰 편"이라며 "각 보험사만의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9 07:47:48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