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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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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캐롯손보·라이나손보

DB손해보험이 어린이 대상 안전교육에 나선다. ◆ '2025 함께, 약속 페스티벌 프로미 안전 체험' DB손해보험은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세종 호수공원 중앙광장 그리고 5월 17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2025 함께, 약속 페스티벌 프로미 안전 체험' 행사를 총 2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화재, 승강기 사고, 유괴 등 총 19개의 안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의 행동 요령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미니 햄버거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분리배출 교육, 프로미 가족 사진관 등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 수칙을 익히고 스스로를 지키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안전한 성장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캐롯손해보험이 해외여행 항공기 지연 보장 특약을 신설했다. ◆ 최대 10만 원까지 정액 보상 캐롯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 상품에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지수형) 특약'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지수형 항공기 지연 특약은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이용할 때 해당 항공편이 2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결항될 경우 지연 시간에 비례해 최대 10만원(6시간 이상 지연 또는 결항 시)까지 정액 보험금을 지급한다. 기존 실손형 항공기 지연 보장과 비교해 고객 편의성이 향상됐다. 기존 방식은 실제 발생한 손해액을 증빙자료와 함께 제출해야 했던 반면 지수형 특약은 복잡한 증빙 없이 정해진 기준 지수에 따라 보험금이 자동 산정돼 지급된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항공기 지연이나 결항으로 인해 고객이 보험금 신청에 불편을 겪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이번 특약을 마련했다"며 "보다 간편하고 직관적인 보상 절차를 통해 고객이 여행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나손해보험이 '광화문 책마당'과 함께 필사 캠페인을 진행한다. ◆ 6월 말까지 상시 운영 라이나손해보험은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과 함께 필사 캠페인을 전개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필사 캠페인은 책의 한 구절을 손으로 직접 따라 쓰는 필사를 통해 독서의 감동을 깊이 되새기고 개인의 삶에 집중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시민들은 광화문 책마당을 방문해 책을 읽은 후 마음에 남은 문장을 라이나손해보험 부스에서 제공하는 필사 노트와 펜을 활용해 직접 옮겨 적고 이를 자신의 SNS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모재경 라이나손해보험사장은 "빠르게 흐르는 일상 속에서 책 한 권의 문장을 천천히 써 내려가는 시간은 각자의 삶을 조망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며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일상 속 의미 있는 순간들을 비추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4 13:31:4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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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가족 위한 '간병보험' 주목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부모님께 드리는 가장 실용적인 선물로 '간병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치매·장기요양 인구가 늘면서 가족 간 돌봄 공백이 현실적 고민으로 떠오른 만큼 보험사들은 노후 간병비 부담을 덜어 줄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적 간병비 지출은 지난 2008년 3조6550억원에서 2018년 8조240억원으로 10년새 2배 이상 급증했다. 간병비는 2025년 10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역시 빠르게 반응해 2024년 1~11월 치매·간병보험 초회보험료는 88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0%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계속보험료(초회보험료 이후 두번째부터 보험 만기까지 계속 납입하는 보험료)도 2조835억2787만원에서 2조8318억6662만원으로 36% 증가했다. 부모 돌봄 수요가 커지자 보험사들은 보장 범위와 가입 문턱을 동시에 넓히고 있다. ABL생명은 '우리가족 THE케어 간병보험'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장기요양등급 단계별 보장은 물론 선택 특약 가입 시 재가급여, 시설급여, 간병인 비용까지 보장한다. 보험기간 중 장기요양 1·2등급 판정 시 최초 1회 진단급여금을 지급한다. 특약을 붙이면 재가·시설 급여와 간병인 비용을 보장한다. 경도→중증 치매 단계별 진단급여금과 함께 대상포진·통풍 등 노인성 질환 특약을 선택해 부모 건강 상태에 맞춘 세밀한 설계가 가능하다. NH농협생명은 '요양을 안심해 NH간병보험'을 출시해 보장 폭을 한층 넓혔다. 장기요양 1등급부터 인지지원 등급까지 포괄하고 주·야간보호(데이케어센터) 이용 시 일시금을 준다. 간병인 실비는 연간 사용액의 50%를 환급하고 5문항만 통과하면 유병자도 간편심사로 가입할 수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입하면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요양과 간병에 대한 고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실질적인 보장을 담았다"고 말했다. MG새마을금고보험은 공제 상품인 '365일 가족든든 간병공제'를 선보여 간병비 보장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 180일까지만 보장하던 간병비를 요양병원, 정신병원, 한방병원을 포함해 181일 이후 사용일수에 대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는 신규 담보를 탑재했다. 간병비 보장은 보험금이 20년 뒤 두 배로 늘어나는 체증형 담보와 5년마다 10%씩 올라가는 정액 체증 담보 중 선택할 수 있어 부담을 낮췄다. 일반고지와 유병자도 가입가능한 간편고지형으로 구분해 가입 문턱도 낮췄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회원들의 가족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고,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보사의 손해율이 오르면서 일부 보험사는 성인 간병인 사용일당 특약의 보장 한도를 축소하고 있다.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최근 성인 대상 간병인 사용일당 보장 한도를 잇달아 줄였다. 삼성화재는 기존에 보장보험료 3만원 이상이면 간병 일당을 2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었지만 전날부터 보장보험료 3만원 이상 조건에 간병 일당 최대 한도를 10만원으로 절반가량 축소했다. 메리츠화재도 성인 대상 간병인 사용일당 보장 한도를 기존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줄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4 08:55:5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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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브랜드 철학으로 '승부수'

보험사들이 단순 보장을 넘어 각사의 '브랜드 철학'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여성 웰니스·일상 보호·새로운 보험 경험 등 뚜렷한 가치를 담은 콘텐츠와 캠페인으로 소비자와 친밀감을 형성한다는 전략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험사들은 브랜드 철학을 무기로 꺼내 들었다. 각 사의 핵심 가치를 담은 플랫폼과 영상, 광고 캠페인은 소비자의 감성과 공감대를 사로잡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최근 여성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플랫폼 '시그니처 라이브러리'를 공식 론칭했다. '여성 웰니스 리딩 파트너'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동기부여 ▲관계 ▲금융 ▲테라피 ▲펨테크 등의 주제를 균형 있게 다룬다. 시그니처 라이브러리에서는 LIFEPLUS펨테크 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전문적인 리포트 및 간행물을 선보인다. 브레인 컨디셔닝을 위한 명상 콘텐츠 및 인터뷰 영상 등의 자료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번 플랫폼은 한화손보의 여성향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디지털로 확장하고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연결을 만들어가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시그니처 라이브러리가 여성 고객의 삶에 균형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선사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3월 유튜브 시리즈 '일상을 지키는 템(ITEM)'을 공개했다. 이번 유튜브 시리즈는 KB손해보험의 브랜드 메시지 '일상을 지키는 힘'을 세련된 감성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얻는다. 총 5편으로 구성된 영상은 배우·운동선수 등 셀럽과 '절친'이 등장해 일상을 지켜주는 소지품과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지난 3월 1화에는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인 이낙준 작가와 웹툰 원작자 홍비치라 작가가 함께 출연해 조회수 1만3000회를 넘었다. 4월 14일에는 채널A 로펌 인턴 예능 '굿피플' 우승자이자 '더 인플루언서', '더 커뮤니티' 등 각종 OTT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친 임현서 변호사와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그의 친형이 함께 출연한 2화를 선보였고 조회수 1만회를 넘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셀럽과 절친의 평소 일과를 들여다보며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의 브랜드 메시지 '일상을 지키는 힘'과 연관된 전달력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올 초 '보험경험 새로고침'이라는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언한 데 이어 최근엔 광고 캠페인 "보험, 왜 만나?"를 선보였다. 변화된 소비트렌드에 따라 기존 보험의 불편했던 경험을 새롭게 고치고 고객에게 더 나은 보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브랜드 컨셉을 제시했다. 캠페인은 기존 보험의 복잡함과 느린 절차를 재치 있게 꼬집는다. 고객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자신에게 꼭 필요한 보험만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혼자 해도 부담 없는 새로운 보험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교보라플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더 이상 친구, 동료, 가족 등 다른 사람 부탁으로 필요도 없는 보험에 가입해 후회하지 않아도 된다"며 "다른 사람의 눈치나 강요가 아니라 본인의 필요에 의해서 가입하는 새로운 보험경험을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4 07:00:2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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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KB국민카드

비씨카드가 아시아나 제휴 카드 발급을 종료한다. ◆ 기존 카드 유효기간까지 정상 이용 비씨카드는 아시아나항공 제휴 상품으로 인기를 모은 'BC바로 에어플러스 아시아나'와 'BC바로 신세계 아시아나 플러스' 카드 신규 발급을 종료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씨카드는 해당 카드들의 발급 종료 전까지 고객 안내를 강화해 발급 중단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종료시점은 오는 4월 30일 오후 3시 이후로 카드 신규·추가·교체·갱신 발급이 모두 종료된다. 다만 기존 발급된 카드는 유효기간까지 정상 이용가능하고 유효기간 내 분실 또는 훼손 시 재발급은 가능하다. 김민권 비씨카드 상무는 "BC 아시아나 제휴 카드상품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마지막까지 고객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KB 마이 위시 플러스 카드'를 출시했다. ◆ 라이프스타일 맞춤 혜택 강화 KB국민카드는 '나를 위한 소비에 더 많은 혜택'을 컨셉으로 KB 마이 위시 플러스(My WE:SH+)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 라인업인 위시(WE:SH) 시리즈의 혜택 강화형이다.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KB Pay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전월 실적 40만원 기준할인은 월 최대 5000원(건당 2500원) 한도 내에서 제공된다. 국내 음식점 및 편의점(GS25, CU) 이용 시 10% 할인이 적용된다. SK텔레콤, KT, LG U+, Liiv M의 이동통신 자동납부 요금에 대해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넷플릭스, 유튜브, 웨이브, 티빙, 디즈니플러스 구독 결제 시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혜택한도는 전월 실적 40만원 기준 월 최대 5000원(건당 2500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마이 위시 플러스 카드는 나를 위한 소비 필수 영역에 건강, 여가, 차량 관리 등 가치 소비 영역의 할인 혜택까지 담아낸 카드"라며 "다채로운 할인 서비스에 쿠폰과 프리미엄 서비스까지 더욱 특별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3 14:30:3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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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신한라이프·미래에셋생명

DB손해보험이 차량 블랙박스 인공지능(AI) 과실비율 판정 시스템 특허를 획득했다. ◆ 객관적 과실비율 산정 DB손해보험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활용한 AI 자동 과실비율 판정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차량 사고 발생 시 블랙박스에 기록된 영상을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분석해 사고 상황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객관적인 과실비율을 산정하는 첨단 기술이다. AI 시스템 도입으로 보험금 청구에서 지급까지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객관적이고 정확한 과실비율 산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11월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와 체결한 오픈이노베이션 및 기술보호정책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통해 특허를 취득했다. 블랙박스 AI 과실판정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 혁신에 대한 특허 출원 및 등록 과정에서 전문적인 지원을 받았다. 심진섭 DB손해보험 전략혁신본부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과실비율 판정은 보험 처리 과정의 자동화 및 객관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이라며 "향후 다양한 보험 분야에서 AI 기술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라이프가 고객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 ◆ '2025 고객컨설턴트 제도' 신한라이프는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L타워에서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 개선을 위한 '2025 고객컨설턴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고객컨설턴트 제도는 신한라이프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회사와 함께 개선하고자 마련된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타사 보험을 가입한 고객까지 공개 신청을 받아 20대부터 50대까지의 남녀 10명을 최종 선발했다. 고객컨설턴트는 오는 12월까지 약 8개월간 신한라이프의 상품과 서비스를 체험해 ▲소비자 관점의 상품 만족도 ▲보험 청약 프로세스 편의성 ▲디지털 서비스 고객 접근성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개선을 위한 다양한 미션에 참여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고객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고 신뢰받는 보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이 미국 성장주 중심의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 포트폴리오 유연성 확보 미래에셋생명은 2025년 2분기 변액보험 운용 전략을 담은 MVP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MVP 리포트는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가 변액보험 고객들의 투자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매 분기 정기적으로 발간하는 운용 전략 보고서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2분기 리포트에서 미국 및 성장주 중심의 투자 기조 유지와 국가·산업·자산 다변화 전략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 미국과 중국 간 경제 구도 변화, 외부 충격 요인 등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동에 대비해 안전자산인 '금'을 포트폴리오 일부에 포함시켰다. 채권 포트폴리오에서는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에도 높은 금리를 통한 제한적 성과 하방 여력을 보이는 하이일드 채권 전략을 유지했다. 국내외 채권 비중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금리 하락과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듀레이션을 3.15년에서 3.23년으로 조정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운용 전략 MVP 리포트는 매 분기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의 브랜드 사이트 MVP PRISM과 미래에셋생명 모바일 앱 'M-LIFE'의 '투자정보' 탭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며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라이프' 내 변액보험 분기별 MVP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 유튜브 콘텐츠에서는 운용 인력이 직접 출연해 국내외 금융 시장 상황을 고려한 자산 리밸런싱 전략 등을 분기마다 설명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3 14:15:4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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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22대 국회, 보험업법 개정안 '계류중'

22대 국회가 개원 10개월 만에 보험업법 개정안 14건을 쌓아뒀지만 아직 단 한 건도 처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카드납부터 보험사기 처벌 관련까지 소비자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운 민감법안이 아직 계류 중이다. 6·3 조기 대선으로 당분간 보험 관련 법안 통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란 분석이 나온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2대 국회에서 발의된 보험업법 개정안은 14건이다. 모두 정무위원회에 회부됐지만 법안심사소위 심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 과거 기록과 비교해도 답보 현상은 두드러진다. 20대 국회는 개원 10개월 시점까지 보험업법 개정안을 하나도 처리하지 못했지만 10개월을 조금 넘긴 2017년 4월 첫 개정안이 통과됐다. 21대 국회는 같은 기간 1건을 처리해 최소한의 진전을 보였다. 반면 22대 국회는 10개월째 0건이다. 22대 국회에서 보험산업의 신뢰도 제고 및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이 발의되고 있다. 발의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모집, 제재, 자산운용, 손해사정자 자격 등이다. 가장 관심이 쏠린 법안은 이정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험료 카드납 의무화안이다. 보험사는 모든 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받아야 하고 카드 결제를 이유로 계약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린다. 유영하 의원안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나 형법상 보험사기로 벌금형 이상을 받은 사람을 보험설계사·법인보험대리점(GA) 임원의 결격사유에 추가한다. 설계사 등록 당시 이런 사실이 드러나면 청문 절차 없이 즉시 등록을 취소하도록 해 '회전문 영업'의 고리를 끊자는 취지다. 부당 승환 취소 부활권 법안도 관심사다. 신용정보원의 '비교·안내 시스템' 구축으로 불완전판매를 가려내기 쉬워졌지만 법적 근거가 없어 피해 구제가 지연된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시장 건전성을 겨냥한 차규근 의원안은 보험사 자산운용비율을 산정할 때 총자산과 주식·채권 보유액을 시가로 평가하도록 해 국제회계기준(IFRS17)과 보조를 맞추겠다는 내용이다. 초과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제한해 지배구조 꼼수도 막겠다는 것. 이밖에도 설계사 경징계 근거를 마련하고 교차모집 허용 범위를 소속 보험사의 자회사 상품까지 넓히는 방안, 손해사정사 자격을 단일화해 비용을 줄이자는 개정안까지 현장과 밀접한 조항이 대기 중이다. 다만 입법 정체는 소비자·업계 모두에 부담을 키우고 있다. 보험료 카드결제를 의무화하는 안은 자동납부·포인트 적립을 원하는 소비자 편익과 카드 수수료 증가로 인한 보험료 인상 우려가 맞서 있다. 설계사 결격 확대안은 모집 질서 강화와 생계 제한 논란이 충돌하고 있다. 백영화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보험료 카드납 보험업법 개정안은 신용카드 납부의 범위를 확대해 보험계약자의 결제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라며 "보험사기 형사처벌 관련 보험설계사 자격 제한은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 소비자보호 및 보험사기 예방 필요성 측면에서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3 07:50:5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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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신상품 '보장 어카운트' 공개

"치료비는 평생 리필, 건강하면 보험료를 돌려드리고, 병원 갈 땐 동행까지 책임집니다." 삼성화재가 22일 '언팩(UNPACK) 컨퍼런스'에서 신상품 '보장 어카운트'를 선보이면서 보험 패러다임 변화를 선언했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보험산업은 오랜 관행에 머물고 환경에 대응하지 못해 지속가능성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업계 리딩컴퍼니 삼성화재도 이에 자유롭지 못하다"며 "보험사의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삼성화재는 보험의 본질에서 시작한 혁신의 DNA로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언패킹 세션에서는 권기순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 상무가 5월 출시 예정인 혁신상품 '보장 어카운트'의 개발 취지와 주요 컨셉을 소개했다. 보장 어카운트는 3가지 테마로 압축된다. 첫째 'Seamless(심리스) 치료비'는 암·뇌·심 질환의 수술·항암·방사선·영상검사·사후관리까지 공백 없이 보장한다. 전이·재발 시점도 끊김 없이 리필해 진단비 한계에서 벗어났다. 둘째는 '건강 리턴'이다. 연속혈당측정기(CGM) 등 디지털 헬스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하면 일부 보험료를 환급한다. 권 상무는 "질병 발생 확률을 40%에서 30%, 20%까지 낮추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셋째 '병원동행 서비스'는 1인 가구·맞벌이·고령층을 위해 가족 대신 예약·동행·진료 리포트까지 지원한다. 고객 여정을 '엔드 투엔드(End to end)'로 매끄럽게 이어 신뢰를 주겠다는 설명이다. 권기순 상무는 "보험이 복잡하고 정체됐다는 인식을 '심플(Simple) & 트러스트(Trust)'로 바꾸겠다"며 "기존의 한계를 극복한 '심리스 치료비' 그리고 보험의 본질을 재정의하려는 '건강리턴'과 '병원 동행 서비스'까지 신상품 보장 어카운트가 고객과 시장의 선택을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2 17:06:2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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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계약 10개 중 3개 '2년내 해지'…불완전판매는 '개선'

지난해 보험계약의 30%가 2년 내 해지되면서 3년 이상 장기 유지율이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완전판매 비율과 설계사 정착률은 전년 대비 개선됐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계약 유지율은 1년(13회차) 87.5%, 2년(25회차) 69.2%로 계약의 30%가 2년 내 해지됐다. 수수료 선지급 기간이 종료되는 3년(37회차) 유지율이 50%대로 하락해 5년(61회차) 유지율은 46.3%에 그쳤다. 생명보험의 경우 저금리 시점(2021년)에 가입한 저축성보험의 해지 등으로 3년 차 이후부터 방카채널 유지율은 급격히 하락했다. 지난해 불완전판매 비율은 0.025%로 지속 개선 추세를 보였다. 생·손보간 차이도 지난 2020년 0.111%포인트(p)에서 2024년 0.036%p로 축소됐다. 작년 보험설계사 수는 65만 1256명으로 전년(60만 3974명) 대비 7.8%(4만 7282명) 증가했다. 전속설계사 정착률(1년)은 52.4%로 전년(47.3%) 대비 5.1%p 상승했다. 금감원은 "단기 보험계약 유지율(1년, 2년), 불완전판매 비율 및 설계사 정착률이 전년 대비 개선되는 등 판매채널의 효율성이 제고됐다"면서도 "유지율은 해외보다 약 20%p 낮고 3년 이상 장기 유지율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지율 미흡 보험사에 대해서는 낮은 유지율에 대한 원인 분석 및 유지율 개선 계획을 징구할 것"이라며 "유지율을 보험사 감독·검사의 주요 관리 지표로 설정하고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2 12:00:2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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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현대해상·신한라이프·동양생명

현대해상이 신규 TV광고를 선보였다. ◆ '마음 넓은 보험' 온에어 현대해상은 배우 이정재를 모델로 한 신규 기업PR TV광고 '마음 넓은 보험'편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함께 변화하는 현대해상의 태도와 보험의 가치를 전달한다. 인생에서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변화에 따라 어떤 인생도 감쌀 수 있는 넓은 보험이 되겠다는 현대해상의 진정성을 담고 있다. 모델 이정재는 고객의 일생이 펼쳐지는 장면을 따라 진정성 있는 내레이션으로 현대해상의 진심을 전한다. 맑은 하늘을 가득 채운 '마음 그래프'를 바라보면서 "당신의 어떤 인생도 감쌀 수 있는 마음 넓은 보험이 될 수 있도록"이란 메시지로 현대해상의 철학을 전달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인생의 흐름에 따라 함께 변화하는 현대해상의 동반자적 자세와 고객을 향한 진정성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대한철인3종협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 국가대표 메인 스폰서 신한라이프는 지난 21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L타워에서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대한철인3종협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을 비롯해 맹호승 대한철인3종협회장, 국가대표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으로 신한라이프는 메인 스폰서로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6년 아시안게임과 2028년 올림픽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후원한다. 또한 비인기 스포츠 종목 후원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철인3종 경기를 지원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저변 확대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철인3종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상 없이 각자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발전과 함께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이 창립 36주년 기념 나무 식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36주의 수목 식재, ESG 경영 실천 동양생명은 지난 18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 공원에 조성 중인 기업정원에서 나무 식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이었던 동양생명의 창립 36주년을 기념해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회사의 성장과 함께해 온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업시민으로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봉사활동에는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와 2024년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 등 약 25명이 참여했다. 창립 36주년을 기념해 마가목, 목수국 등 36주의 나무를 직접 심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정원 조성에 기여했다.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신입사원들이 동양생명에서 중요한 일원으로 성장해 나가듯 오늘 심은 나무들도 건강하게 자라 아이들에게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서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2 11:05:2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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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전기차 330만대…보험사 손해율 급등 '비상'

자동차보험 시장이 '비싼 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수입차와 전기차가 330만대에 육박하면서 건당 수리비가 치솟고 대형 손보사 평균 손해율은 90%선을 위협하고 있다. 손보업계는 부품가격 공표, 자기부담금 확대, 전기차 전용 요율 체계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등 대형 4사의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8.5%로 한 달 만에 6.5%포인트(p) 급등했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2024년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20조66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보험손익은 97억원 적자다. 보험료 수입이 줄고 사고 건수가 늘어난 데다 고가 부품 교체가 많아진 결과다. 손해액을 키우는 주인공으로는 수입차와 전기차가 꼽힌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수입차는 292만대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고 전기차는 36만6000대로 36% 늘어났다. 문제는 이들의 차값이 비싸 부품비와 수리비가 더 든다는 것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수입차 1건당 수리비 보험금은 국산차의 2.6배, 부품비만 보면 3.7배에 달한다. 전기차는 배터리 단품 가격이 수 천 만원에 이르고 경미한 충격에도 모듈 전체 교체가 필요해 내연기관차(ICEV)보다 평균 수리비가 20% 높다. 또한 차량수리비를 구성하는 부품비·공임비·도장비 가운데 최근 10년간 부품비 연평균 증가율은 4.5%로 수리비 전체 상승률(3.7%)을 웃돈다. 특히 수입차 범퍼 가격은 지난 2022년 한 해 13.8% 뛰어 소비자물가 상승률(5.1%)의 두 배를 기록했다. 제조사가 헤드라이트·센서를 모듈 단위로만 판매하는 사례가 늘면서 '부분 수리'가 어려워진 것도 비용 폭등의 원인이다. 실제로 전조등 커버만 파손돼도 모듈 교체 시 2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9배 가량 상승한다. 아울러 전기차의 배터리 리스크도 현실화하고 있다. 전기차는 배터리 손상 시 3000만원 이상이 한 번에 지출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돌·요철 충격에도 취약해 전체 교체 빈도가 높고 부품 운송·보관 과정의 화재 위험까지 보험사가 부담한다. 보험연구원은 "전기차의 평균 수리 비용은 내연기관차보다 20% 높고 평균 수리 기간 또한 14% 긴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전기차 수리에 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고 배터리 가격이 높은 것이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수입차와 전기차에 대한 비용 구조 손질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입차 부품비와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잡히지 않는 한 자동차보험의 적자 고리는 쉽게 끊어지기 어렵다는 것. 천지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부품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부품 의무공급기간이 실제 부품 보유 및 재고관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모듈화된 제품의 공급단위가 축소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윤지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보험업계는 새로운 보험 모델 및 서비스 혁신 추진, 전기차 전용 손해사정 기준 마련, 전기차 전용 수리 기술 및 전문가 육성 등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2 07:58:01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