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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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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 그룹, 주가 '쑥'...카카오페이는 '상한가' 직행

카카오 그룹주가 새 정부 정책 기대감과 '쓱페이' 인수 등 호재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2%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재 주가는 4만9500원으로 5만원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같은시간 카카오도 전 거래일보다 13.09% 상승한 5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의 주가가 장중 5만원 선을 넘긴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뱅크(20.21%), 카카오게임즈(7.45%) 등이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카카오페는 이마트로부터 쓱페이와 스마일페이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확대됐다. 새 정부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카카오페이의 외향 확장 가능성이 주목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사업을 강화하는 것도 호재로 작용한다. 카카오는 하반기 오픈AI와 협업해 '한국형 슈퍼 에이전트 플랫폼'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오픈AI의 고급형 AI 모델과 결합해 우수한 추론 능력과 자율성을 보유한 '한국형 슈퍼 AI 에이전트 플랫폼'이 탄생할 것"이라며 "카카오의 2025년과 2026년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8%, 4.9%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4만9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09 11:23: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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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일과 인생, 구분하는 순간 성공과 멀어져"...자서전 북토크 개최

한양증권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최인아책방에서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의 북토크가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최인아 최인아책방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북토크는 임 대표의 저서 '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를 기반으로 청중과 소통했다. 이날 임 대표는 "일에서 성취하지 못하면 인생에서도 큰 변화는 어렵다"며 "토끼와 거북이의 이야기처럼 결과값보다 과정값에 충실하다 보면 지치지 않고 원하는 지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중학생 시절부터 CEO를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최고경영자(CEO)가 되면 모든 게 해결될 줄 알았지만, 기쁨은 고작 3개월이었다"며 이후 과정에 대해 '영혼의 산'이라 표현하며, 성취 이후에도 삶을 다시 바라보고 완성해가는 내면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열정에 대한 청중의 질문에 그는 "열정은 껐다 켤 수 있는 스위치가 아니며, 중요한 건 호기심"이라고 답했다. 호기심이 생기면 목표가 생기고, 목표가 생기면 열정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부연이다. 실제로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도 "내가 정말 책을 쓸 수 있을까?"라는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됐으며, 3주 만에 300페이지가 넘는 원고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지난 7년 간 한양증권의 변화와 혁신을 이끈 비결에 대한 질문에는 팝콘에 비유해 답변했다. 임 대표는 "먼저 열판 근처의 옥수수알이 튀겨지듯, 조직도 한 사람의 변화가 퍼져 결국 전체를 움직인다"며 "변화가 없던 조직의 한계를 깨기 위해 스스로 먼저 움직였고, 그러한 진심이 구성원들을 설득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한양증권은 임 대표 부임 이후 영업이익이 10배 이상 성장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업계 최상위권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임 대표는 이러한 회사가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오게 된 상황에 대해 "마치 자식을 떠나보내는 기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임 대표는 "인생이라는 미완성 시에, 우리는 각자 주석을 달며 살아가는 존재"라며 "정답이 있다고 믿는 사람만이 끝까지 갈 수 있고, 이 책은 그런 믿음을 향한 여정의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2025-06-09 10:15: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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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지배력 수단에서 소각 압박으로...대신·신영證, 복잡해진 셈법

'자사주 소각 제도화'가 거론되면서 자사주를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 활용해 온 일부 증권사들의 경영 전략이 흔들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이 선제적으로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은 증권사들을 향한 소각 압박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영증권 주가가 최근 10만원대를 넘나들고 있다. 신영증권의 주가 강세는 '자사주 소각'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영증권의 현재 자사주 비중은 51.28%로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국증권(42.73%) 대신증권(25.17%) 미래에셋증권(22.98%) 등이 높은 자사주 비중을 갖고 있는 증권주로 꼽힌다. 해당 증권사들의 주가도 강세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에 대한 법제화 논의가 부각되면서 자사주 비중이 높은 일부 증권사들이 상대적으로 강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에 "상장회사의 자사주는 원칙적으로 소각해 주주 이익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제도화하겠다"고 직접 언급한 바 있다. 특히 대신증권과 신영증권은 뚜렷한 오너일가 체제를 지니고 있는 증권사들이다. 꾸준히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지만, 주주환원보다는 오너 일가의 지배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수단이라는 평가가 존재했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전체 의결권 주식 수를 줄여 오너 지분의 영향력을 확대시킬 수 있기 때문에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다만 '자사주 소각 제도화'가 거론되면서 이들이 그동안 축적해 온 자사주에 대한 소각 압력도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쟁점으로 부각됨에 따라 자사주 보유비중이 큰 상장회사에 대해 주주환원 측면에서 주주들의 자사주 소각 요구가 커질 것"이라며 "향후 자사주 처리 계획 등을 사업보고서에 함께 공시하게 되면 자사주가 지배주주의의 지배력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견제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비중이 약 25% 수준인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선제적으로 대규모 소각에 나서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주환원 확대 의지를 적극적으로 보여 주면서 '밸류업 모범생'으로 꼽힌다. 2030년까지 자사주 1억주를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밸류업 공시 이후 현재까지 총 2750만주(약 2203억원)를 소각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표적인 기업들이 선도적으로 자사주 소각에 나설 경우, 시장 전체에 강한 상징성을 부여하며 시그널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일반 주주들 사이에서도 자사주 소각 요구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고, 기업 입장에서도 주주들의 자사주 소각 요구를 거부하기 힘들어지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자사주는 경영권 방어를 위해 만들어진 제도가 아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은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이기 때문에 경영권 사용하는 것은 본래 취지와 괴리가 발생한다"며 "자사주 매입은 소각으로 연결돼야만 주가 부양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08 14:16: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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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 수혜 기대에…‘SOL 금융지주 고배당 ETF’ 수익률 1위"

신한자산운용은 'SOL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 ETF가 연초 이후 33.45% 상승하며 국내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SOL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 ETF는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국내 대표 금융지주 9종목과 NH투자증권을 포함한 총 10종목으로 구성돼 국내 금융지주사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2024년 6월 상장 이후 매월 평균 주당 51원 분배를 통해 연환산 배당수익률이 약 5.66%에 달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으로 상법 개정안 처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지주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상법 개정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배당 확대, 소액주주 보호, 자사주 소각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이 부각되며 금융지주사의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며 "금융지주는 정부의 제도 개선 및 금융시장 선진화 흐름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해온 섹터로, 상법 개정의 핵심 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상법 개정안은 금융지주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과 외국계 기관 등 장기 투자자 비중이 높은 금융지주사에는 이사의 충실의무 명문화가 대주주 중심 의사결정을 견제하고 소액주주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더불어 자회사 배당에 수익을 의존하는 금융지주의 구조상, 주주권 강화는 자회사 배당 확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모회사의 이익 증가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증권·보험 등 자회사의 안정적인 현금흐름 기반으로 고배당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다. 김 총괄은 이어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ETF는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구성하되, 자사주 매입 이력과 예상 배당 수익률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당 정책 개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선별해 편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기존의 은행주 ETF나 단순 고배당 ETF와 차별화된 구성을 통해 배당뿐 아니라 주주가치 상승 및 자본수익까지 함께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05 16:48: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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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1Q 최대 실적..."중장기 성장성 주목"

토스뱅크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장기적으로도 수익 다변화, 핵심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진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토스뱅크의 1분기 순이익은 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원화대출금이 7.2% 성장하는 가운데,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면서 이자이익이 16% 개선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7분기 연속 흑자로, 올해 1분기에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다만 외형 성장과 함께 비용 부담도 커졌다. 토스뱅크의 임직원 수는 2024년 1분기 556명에서 2024년 4분기 684명으로 증가했다. 백 연구원은 "그 결과 1분기 일반 관리비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분기 충당금전입액도 1309억원으로 14% 확대되면서 증익 효과 일부가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부터 경기 사이클과 가계부채 대책 등을 고려해 내실 성장을 강조한 것으로 평가된다. 자산 건전성은 1분기 대손율은 3.62%로 전년동기대비 0.23%포인트 상승했지만, 연체율은 0.08%포인트 하락했다. 백 연구원은 "앞으로는 포용금융을 확대하면서도, 수익원 다변화에 따른 건전성 개선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할 것"이라며 "토스뱅크가 계획 중인 법인 대상 보증부대출을 활용하거나, 타사처럼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을 출시한다면 기업신용 시장에서 추가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년 중으로 예상되는 주담대 출시도 긍정적이다. 한투증권은 주담대 확대를 통한 여신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으로 위험 조정 수익성이 개선될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중장기 리레이팅의 핵심으로는 확장성을 위한 글로벌 진출이 주요하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선진국 및 신흥국 시장에서 지분투자와 JV 설립, 기술 제휴를 추진함으로써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며 "토스뱅크의 정보기술(IT) 시스템의 개발 및 운영 노하우나 차별화된 신분증 자동 검증 기술 등은 해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봤다. '지금 이자 받기', 외화통장, 공동대출 등 여러 혁신서비스들이 해외에서 응용될 여지가 많다는 부연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04 18:23: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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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저하고' 전망 우세...변수는 트럼프와 실적

이재명 정부 초기 국내 증시가 본격적인 반등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반기로 갈수록 트럼프 정부의 관세 압박이 완화되고,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복귀 흐름 속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과 새 정부의 내수·산업 부양책까지 더해질 경우, 코스피지수도 최대 3000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메트로신문은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iM증권, NH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의 하반기 증시 전망을 종합했다. ◆대선 6개월 뒤 코스피 7% 올라 4일 메트로경제가 집계한 결과, 1981년 이후 아홉 번의 대통령 선거일을 기점으로 코스피는 3개월 뒤 평균 4.52% 상승했다. 대선 6개월 뒤 평균 상승률은 7.2%였다. 대선 직전 3개월에는 코스피가 평균 3.0% 하락했는데, 대선 후 오름세로 반등한 것이다. 대선 후 6개월 코스피 상승률이 높았던 정부는 노태우(48.8%), 전두환(35.4%), 김영삼(15.4%) 등의 순이었다. 세 정부 모두 한국 경제가 고도 성장을 구가하던 시기라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김대중(-22.2%)·이명박(-6.5%)·윤석열(-9.1%)·박근혜(-5.3%) 정부에서는 대선 후 6개월간 코스피가 하락했다. 김대중 정부는 아시아 외환위기,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각각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라는 악재가 있었기 때문에 허니문 랠리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대선 이후 1년으로 기간을 연장할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가 심화된 이명박 정부(-36.6%)와 유럽 재정위기 여진이 남았던 박근혜 정부(-0.9%), 윤석열 정부(-7.3%) 등 3차례를 제외하고 6차례나 코스피가 상승했다. 9차례 대선 이후 1년간 코스피 평균 상승률은 16.2%나 됐다. ◆코스피 '상저하고' 예상...외국인 복귀·반등 흐름 나타나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 지수는 무너졌던 2600선을 다시 회복했으며, 5월 29일에는 약 9개월 만에 2700선을 넘겼다. 하루만에 다시 2690선으로 내려오기는 했지만, 지난달 코스피 상승률은 5.52%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코스피 지수가 3000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각 증권사들이 제시한 코스피 예상 밴드는 한국투자증권 2400~2900포인트, 키움증권은 2380~2880포인트, 신한투자증권 2400~2850포인트, iM증권 2500~2780포인트 등이며, NH투자증권은 2350~3000포인트까지 예상했다. 대신증권도 지난해 11월 제시했던 코스피 지수 상단 3000포인트를 유지했으며, 한화투자증권의 경우, 2500~3000선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예상했다. 평균적으로 증권사 대부분이 하반기 코스피 지수가 2800선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미국의 상호관세 우려가 확대됐던 4월에 이미 코스피 저점을 통과했고, 연말까지 상승 추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비미국(Non-US) 증시에서 코스피, 특히 신흥 아시아 등은 상대적 강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함께 한·미 무역협상 타결이 가시화될 수 있고, 내수 부양을 위한 추경 및 정책 동력 강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성장 산업 육성 정책 강화 등이 구체화될 것이라는 부연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도 "하반기 코스피는 '상저하고' 패턴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3분기는 미국 재정 리스크를 반영한 기간 조정 양상이 나타날 수 있고, 4분기부터는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반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돌아오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8월부터 국내 증시에서 9개월 연속 순매도 태도를 유지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5월 한 달 간 1조2682억원을 사들이면서 순매수 전환됐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 시점에서는 개인이 아닌 외국인들이 수급의 키를 쥐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국인의 수급은 매크로 환경 및 국내 주요 상장사 이익과 직결된 수출이 좌우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웅찬 iM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대선 전후에는 정책 기대감 등으로 증시 강세가 전망되지만 하반기가 진행될수록 수출 둔화를 나타나며 증시 정체가 예상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내수는 정책 부양이 기대되나 수출은 미국 소비 둔화 영향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새 정부의 증시 및 경기부양 정책과 미국 관세정책 등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새 정부 출범에 주가 부양 기대감...트럼프 '관세정책'은 여전히 변수 이재명 정부가 시작되면서 '오천피'(코스피 지수 5000) 공약에 대한 시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대선 이후 국내 증시가 대부분 상승 흐름을 보였던 만큼, 이번에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다만 국내 증시 회복은 정치적 리스크보단 글로벌 모멘텀이 더욱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종형 센터장은 "유권자 중 개인 투자자 비중이 지난 2019년 14%에서 2024년 30%까지 급증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정치권의 개인 투자자를 위한 증시 활성화 정책 유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질 것"이라면서 "하지만 국내 증시의 방향성은 자국 정책 모멘텀보다는 당시 글로벌, 특히 선진국 경제를 포함한 매크로 환경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편"이라고 짚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투자전략부 팀장도 "하반기에는 자생적 이벤트인 신정부 출범 이후, 성장 전략과 관세 리스크 약화에 따른 지수 회복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도 "관세와 무관하며 성장 중인 방산에 관심을 지속하는 것이 좋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가능성과 중국 정책 모멘텀 등을 고려해 소비재(화장품), 레저(엔터), 건설 등을 살펴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관세 충격 보완을 위한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완화 정책에 주목해야 한다"며 "경제 불확실성에도 금융시장 전반에 유동성이 투입되면 위험자산 선호도가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6-04 07:43: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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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HS효성, 배당 기대감에 연일 급등

HS효성의 배당 가능 이익 확대 기대감에 주가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HS효성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73% 상승한 5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29.80% 상승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HS효성의 주가 강세는 앞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감소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한 것과 더불어 증권가에서 배당 가능 이익이 크게 늘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HS효성은 증가한 이익잉여금을 향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HS효성의 이익잉여금이 2024년 말 190억원에서 2025년 1분기 3190억원으로 크게 증가하며 배당가능이익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000억원 전액을 감액배당으로 지급한다면 재무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12.2%에서 27.0%로 상승하며 여전히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며 "이론적으로 배당수익률은 최대 약 200%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회사의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주요 자회사인 HS효성첨단소재와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등은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HS효성첨단소재는 2025년 2~3분기 성수기 효과로 주력 사업인 타이어보강재의 실적 개선, 탄소섬유 판매량 증가, 해상운임 하락에 따른 물류비 절감 등으로 2024년 하반기 이후 실적이 반등하고 있다"며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1700여 곳의 고객사를 기반으로 IDC 공인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에서 11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확대를 통해 높은 성장성을 보일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30 13:09:09 신하은 기자
[부음]

▲ 박수자(향년 81세)씨 별세, 신종호씨 부인상, 신혜식(유튜브 '신의한수' 대표)· 신윤경·신지원씨 모친상, 이병석(자윤ENC 대표)·박종호(잉크테크 책임)씨 장모상, 김연옥씨 시모상 = 28일 오후 11시28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31일 6시40분. 02-2227-7500 ▲ 이고순(향년 91세)씨 별세, 현정인(뉴스웨이 유통바이오팀 기자)씨 조모상 = 29일 오전 6시, 세림병원 장례식장 7호실(29일 오후 3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31일 오전 7시2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 032-523-8844 ▲ 채일병 씨 별세, 채희종(광주일보 디지털본부장)·희영(북전주세무서)·희숙 씨 부친상, 고훈남(문화중 교사)씨 시부상, 허종보( 효종세무회계사무소 세무사) 씨 장인상 = 29일 오전, 조선대병원 장례식장 1분향소, 발인 31일 오전 8시30분, 장지 광주시립묘지 가족묘. 062-220-3352 ▲ 윤승순(향년 95세)씨 별세, 이일형(비즈니스포스트 기자·전 한국대학신문 편집국장·전 에너지경제 편집국장·전 환경매일 편집국장)씨 모친상 = 29일 오전 1시,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1일 오전 8시, 장지 천안공원묘원. 02-860-3500 ▲ 박향춘(향년 89세)씨 별세, 도인태(MBC C&I 대표이사)·도경태(프린스 렌터카)·도준태(문화예술데이터연구소 대표)·도영선씨 모친상 = 29일 오전 9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31일 오전 5시, 장지 청아공원. 02-2227-7500 ▲ 이규소(전 고려증권 배구단 단장)씨 별세, 이세진(한화에너지 인사총괄 상무)·이지현씨 부친상 = 29일 오전 4시 5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31일 오전 6시 30분. 02-3410-3151

2025-05-29 16:42: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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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수도권 내 '찾아가는 불공정거래 예방교육' 실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9일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찾아가는 불공정거래 예방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소재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미공개정보 이용행위 등 불공정거래 예방을 통해 기업 밸류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 IT, 반도체, 바이오 등 다양한 업종의 경기도 상장기업 임직원 80여명(약 53개사)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감시위원회는 불공정거래 규제 해설, 제도 변경사항 및 내부자거래 알림서비스(K-ITAS)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박종식 시장감시위원회 상무는 "내부자의 불공정거래는 기업 이미지를 훼손하여 기업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므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임직원 예방교육, 내부자거래 알림서비스 등 내부통제 서비스를 통해 상장법인이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고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다음달 1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소재 상장기업 대상 찾아가는 교육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경기도 수원 및 안산 지역에서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29 16:27:5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