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신하은
기사사진
[지상범 입시 토크] 2028 대입 중앙대학교 입학처 주최 입학설명회를 다녀와서

"중앙대학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격변 속에서 대학의 고민을 해결할 최적의 공식을 제시한다." 대한민국 교육 현장은 지금 2022 개정 교육과정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마주하고 있다. 내신 평가 체제가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전환되고 수능 선택과목이 폐지되는 등 입시 환경의 근간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 이러한 혼란 속에서 중앙대학교 입학처는 2026년 4월 9일 'CAU FORMULA 2028 : UNVEILING'을 통해 대학의 고민과 그에 따른 해법을 전격 공개했다. 중앙대학교는 변별력 확보와 평가의 신뢰도 그리고 고교 교육과의 정합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지키기 위해 500여 명의 교사 및 입시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어 최적의 공식을 도출해 냈다 . 이는 수시와 정시가 유기적으로 만나고 수능의 자격고사화가 시작되는 새로운 시대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 ◆"설명회 시행안 수정 : 수험생과 고교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전형 명칭과 반영 비율을 전격 수정하고 안정성을 확보했다." 중앙대학교는 시행계획 발표 이후 제기된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입시안의 완성도를 높였다 . 가장 큰 변화는 정시 수능 위주 전형의 정체성을 명확히 한 것이다. 기존 학종49로 명명됐던 전형은 수능 위주 전형의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도록 수능 67로 명칭이 변경됐다. 또한 서류 반영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반영 비율을 기존 수능 51%에 서류 49%에서 67%에 서류 33%로 대폭 조정해 수험생의 부담을 경감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 주목받은 부분은 당초 도입 예정이었던 "CAU 수능 케어(중수케)" 프로그램의 미시행 결정이다. CAU 수능 케어는 중앙대학교가 수능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돕기 위해 마련했던 제도였다. 그러나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 및 관계 법령 등에 대한 내부의 세밀한 검토 결과 해당 프로그램이 관련 제도와 일부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중앙대학교는 전형의 법적 안정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2027학년도를 포함해 해당 프로그램을 전면 시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며 입시의 신뢰도를 더욱 공고히 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정량평가의 본질을 유지하며 5등급제 체제에서도 강력한 변별력을 확보한다." 2028학년도 중앙대학교 입학전형은 전체 4,950명의 모집인원 중 수시에서 2,849명(58%)을 선발하며 정시에서 2,101명(42%)을 선발한다 . 수시 모집의 핵심인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은 505명을 선발하며 교과는 교과답게라는 원칙을 흔들림 없이 고수한다. 내신 5등급제 도입으로 인해 많은 대학이 정성평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나 중앙대학교는 시뮬레이션 결과 5등급제 하에서도 충분한 변별이 가능하다는 데이터를 확인하고 100% 정량평가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 반영 교과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에 한정되지 않고 등급이 표기되는 전 교과를 반영해 고교 생활 전반의 성실도를 평가에 담아낸다 . 전형 방법은 교과 90%와 출결 10%를 합산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학업 역량을 최종 검증한다 .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종 도입 20주년을 맞아 고교학점제에 최적화된 CORE, ALL, UP 모델을 통해 입체적인 인재를 발굴한다." 중앙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은 2006년 대한민국 최초로 도입된 이후 20주년을 맞이하며 고교학점제 시대에 발맞춘 심층적인 변화를 꾀했다 . 이번 개편의 핵심은 학생의 역량과 지원 전략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세 가지 세부 전형으로의 분화이다 . CORE 역량을 강조하는 탐구하는 학종은 계열 교과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 역량과 학업 성취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1단계에서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 40%와 1단계 성적 60%를 합산해 학생의 전공 적합성을 심층 검증한다 . ALL 역량을 지향하는 모두의 학종은 전 교과를 아우르는 폭넓은 탐구 경험과 성실성 그리고 공동체 역량을 중시한다. 별도의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하며 다양한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육각형 인재를 선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UP 역량 중심의 최저있는 학종은 내신과 학교생활은 물론 수능 경쟁력까지 포기하지 않은 도전적인 학생들을 위한 전형이다 . 서류 100% 평가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결합해 대학 수학 능력을 갖춘 우수 인재를 확보한다 . 중앙대학교가 2028학년도 학종에서 선보이는 가장 독창적인 장치는 나만의 육각형 키워드하이라이트 시스템이다 . 수험생이 대학이 제시하는 키워드 리스트 중에서 자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6가지를 스스로 선택하면 평가 시스템 내에서 해당 키워드가 자동으로 하이라이트 돼 입학사정관들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되는 방식이다. ◆"중앙대 최저는 디테일에 있다 : 전형별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입체적 분석" 중앙대학교 2028학년도 입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전형의 성격에 따라 유무가 명확하게 구분되며 지원 전략의 핵심 지표가 된다. 대학 측은 고교 교육과정 변화에 발맞추어 사탐과 과탐을 개별 적용하고 계열별 특성을 반영한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은 학생부교과(지역균형), 학생부종합(UP), 모두의 논술, 정시(수능 67)로 구성되며 세부 기준은 다음과 같다. 공통 사항으로 한국사는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하며 인문계 모집 단위의 경우 과탐 2등급을 1등급으로 간주하는 등 수험생 친화적인 디테일을 갖추고 있다. ◆"논술전형은 지원 자격과 시기를 이원화해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전략적 기회를 제공한다." 중앙대학교 논술전형은 482명을 선발하며 지원자의 특성에 따라 전형을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한다. 신설된 재학생 논술은 오직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수능 전에 고사를 실시해 재학생들에게 보다 유리한 경쟁 환경을 제공한다. 별도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논술 실력만으로 승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누구나 도전 가능한 모두의 논술은 수능 이후에 고사를 시행하며 졸업생을 포함한 모든 수험생이 지원 가능하다. 두 전형 모두 논술 비중을 80%로 높이고 교과와 출결을 각각 10%씩 반영해 논술 실력의 영향력을 대폭 강화했다. ◆"정시모집은 수능 성적 산출 지표를 다양화해 수험생이 본인의 강점에 맞는 공식을 선택하게 한다." 정시 모집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수능 과목 개편과 고교학점제의 거대한 흐름을 반영해 수능 성적 산출 지표를 이원화했다. 중앙대학교는 수능 과목 개편이라는 기본 토대와 고교학점제라는 심화 환경이 맞물리는 지점에서 입시의 방향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수능의 영향력이 변화하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수험생이 본인의 성적 특성에 최적화된 공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이다. 수능 67전형은 수능 반영 방법을 등급으로 환산해 적용하고 서류 평가 33%를 합산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 이는 수능의 자격고사화 경향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모델로 수능 등급 관리에 강점이 있는 학생들에게 유리하며 별도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반면 수능 89전형은 기존처럼 수능 성적을 표준점수로 반영하고 출결 11%를 합산해 선발한다 . 서류 평가 없이 수능 점수 자체에 경쟁력이 있는 수험생에게 적합하며 모집 단위별로 영역별 반영 비율을 세분화해 전략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개근이라는 성실함의 가치를 입시의 최종 변별 지표로 활용해 학교 교육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켜낸다." 설명회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개근의 가치에 대한 중앙대학교의 남다른 철학이었다. 대학 측은 최근 질병 결석 및 미인정 결석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도 3년 동안 성실히 등교한 학생들의 노력을 가장 소중한 지표로 평가하기로 했다 . 이에 따라 모든 전형의 동점자 처리 기준 마지막 단계에 개근 학생 선발 원칙을 적용한다. 이는 화려한 스펙이나 뛰어난 성적 이전에 학생이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숭고한 성실함이 입시의 마지막 순간에 결정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한 결과이다 . ◆"결론 및 전문가 제언: 입체적 변수에 대응하는 중앙대학교 맞춤형 전략" 중앙대학교가 발표한 2028 대입 공식은 고교 내신 5등급제 전환과 수능 통합화라는 변화를 대학의 관점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방어하고 우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적 배치이다. 전문가로서 분석한 결과 이번 전형안의 핵심은 학생의 성적 지표와 학교생활 궤적에 따른 지원 트랙의 철저한 이원화에 있다. 내신 1등급 초반의 정량적 우위를 점한 학생이라면 학생부교과전형의 100% 정량평가 기조를 활용하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반면 내신의 정량적 불리함을 극복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CORE 모델의 심층 면접이나 ALL 모델의 육각형 키워드 강조를 통해 본인만의 탐구 역량을 서술형 문장으로 입증하는 정성적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특히 정시모집에서 도입된 수능 67 트랙은 수능 성적이 등급으로 반영되는 만큼 서류 평가가 실질적인 당락의 열쇠가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는 정시 지원자라 하더라도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의 선택 과목 이수 현황과 성실한 수업 참여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시사한다. 또한 재학생 논술 전형의 신설은 고3 학생들에게 매우 유리한 전략적 대안이 될 것이므로 수능 전 논술 고사 준비를 통한 선제적 합격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결국 중앙대학교 합격의 최종 공식은 대학이 제시한 키워드 시스템에 본인의 강점을 얼마나 정교하게 매칭하느냐에 달려 있다. 수험생들은 본인이 강점을 가진 지표가 표준점수인지 혹은 등급과 서류의 조화인지를 냉철하게 진단해 지원 전형을 확정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570일의 출결을 지켜낸 성실함이라는 기본기를 바탕으로 중앙대학교의 다변화된 입시 통로를 전략적으로 공략한다면 2028 대입의 불확실성은 곧 본인만의 승리 공식으로 치환될 것이다.

2026-04-15 12:52:26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엔비디아 팔고 SK하이닉스로...최고가 경신

SK하이닉스가 역대급 실적 발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15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98% 상승한 11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17만3000원까지 오르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도 전일 대비 4.00% 오른 21만57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자사 국내시장 복귀 계좌(RIA)를 통해 입고된 해외주식 가운데 가장 높은 매도 비중을 차지한 종목은 엔비디아(19.1%)로 집계됐다. 반면, 해외주식을 매도한 고객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국내 종목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로 각각 매수 비중 15.7%, 15.4%를 차지했다. 국내 증시로 복귀한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반도체로 집중되는 모습이다.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심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분기 인공지능(AI) 서버 출하량은 당초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어, 2026년 AI 서버 출하량 증가율은 전체 서버 시장 성장률을 2배 이상 상회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서버 디램(DRAM)과 기업용 SSD 수요 급증세가 지속되며, 2026년 DRAM 가격은 전년 대비 170%, 낸드(NAND) 가격도 190%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추정치의 상향 조정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관측이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207% 상승한 54조원, 영업이익은 439% 급증한 40조원을 추정했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가 메모리 가격 상승을 견인하며 1분기 DRAM과 NAND 가격이 70% 수준의 가격 상승이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2% 증가한 60조원으로 예상돼, 분기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까지 이어지는 가속 성장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15 10:21:0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코스피, 미·이란 재협상 기대감에 6100선 회복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 기대감에 장 초반부터 6100선을 재돌파했다. 15일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2.02포인트(2.88%) 상승한 6139.77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2.74% 급등하며 5960선에 마무리한 뒤 이날 개장과 동시에 6100선으로 뛰어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특히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SK하이닉스(5.17%)가 급등했고, 삼성전자(3.87%)와 삼성전자우(2.90%)도 오름세를 보였다. SK스퀘어(5.16%)와 두산에너빌리티(3.81%)도 큰 폭으로 올랐으며, 자동차주인 현대차(2.75%)와 기아(2.55%), LG에너지솔루션(1.75%), 삼성바이오로직스(1.37%) 등이 모두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18.28포인트(1.63%) 오른 1140.16을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4월 코스피의 상승률이 컸던 것은 3월 중 낙폭이 과도했던 만큼, 기술적인 되돌림 강도 역시 강했던 측면이 있다"면서도 "그간 코스피 랠리의 재료였던 상대적인 이익 모멘텀 우위 현상이 훼손되지 않았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격차가 확대된 영향이 더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봤다. 추후 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주가 조정을 받을 여지는 있겠으나, 단기 차익실현 성격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환율도 진정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2원 내린 1471.0원에 장을 시작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15 09:13:10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육천피' 재돌파 후 5960선 마감...기관·외인 동반 순매수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재개 기대감에 반등하며 장중 6000선을 재돌파한 후 5960선에서 마무리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9.13포인트(2.74%) 오른 5967.75에 장을 마쳤다. 2.61% 강세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3%대 급등하며 6000선을 재탈환하기도 했다. 기관은 1조2517억원, 외국인은 831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2조3926억원을 순매수도하며 차익실현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특히 SK하이닉스(6.60%)와 SK스퀘어(10.34%)가 급등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2.74%)와 삼성전자우(2.09%)도 나란히 올랐다. 자동차주인 현대차(2.72%)와 기아(1.22%), 두산에너빌리티(0.40%)도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6%) 등은 약보합세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671개, 하락종목은 199개, 보합종목은 3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4포인트(2.00%) 상승한 1121.88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89억원, 69억원씩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170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HLB(7.55%)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코오롱티슈진(1.92%), 레인보우로보틱스(2.9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대로 리가켐바이오(-4.13%)를 비롯해 리노공업(-1.59%), 삼천당제약(-1.14%) 등은 하락했으며, 에코프로비엠(-0.60%)과 알테오젠(-0.14%)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18개, 상승종목은 1284개, 하락종목은 327개, 보합종목은 82개로 집계됐다. 환율도 진정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1원 내린 1481.2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14 15:51:1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속보] 코스피, 2.74% 오른 5967.75 마감

2026-04-14 15:41:0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IPO 한파에 치열해진 주관 경쟁...'대형사 리그' 되나

올해 1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이 눈에 띄게 위축되고 있다. 증시가 활황을 보인 것과 달리 상장 건수와 공모금액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하며 시장 규모가 쪼그라든 모습이다. 중복상장 규제와 상장 심사 강화 기조가 겹치면서 기업들의 상장 문턱은 높아지고, 제한된 딜을 둘러싼 증권사 간 주관사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실상 공모시장도 대형사 쏠림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대어가 없다"…확 쪼그라든 IPO 시장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상장 기업은 9곳(스팩 등 제외)으로, 전년 동기 23곳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스팩 상장을 포함해도 11곳으로, 최근 5년간(2021~2025년) 1분기 평균 28개 기업이 IPO에 성공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달 상장한 케이뱅크를 제외하고는 공모금액이 모두 1000억원 이하의 소규모 딜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대어로 주목받은 케이뱅크의 공모금액은 4980억원으로 1분기 공모금액의 절반을 차지했지만, 이외 8개사의 공모금액 평균은 343억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공모금액 역시 7721억원으로 1조원으로 못 넘기면서, 전년 1조8430억원 대비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1999년부터 2025년까지 1분기 평균 공모금액인 1조1317억원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IPO 시장은 증시 분위기와는 상관없이 2분기에도 위축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2분기 IPO 예상 기업 수는 8곳이며, 공모금액 규모도 2000억원 이하일 것으로 보여진다. 유진투자증권의 박종선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대어급 기업이 추가적으로 상장을 진행하는 곳은 없고, 비수기의 관망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1분기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60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 활황이 이어졌지만, IPO 시장은 오히려 얼어붙고 있다. 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통해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고, 중복 상장에 대한 규제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의 상장 시도가 신중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라이트우드파트너스의 김한진 연구원은 "최근 상장을 준비하던 중견기업 기획팀이나 자문사 실무자들 사이에서 '중복상장 원칙적 금지'로 인해 자금조달의 옵션이 제한됐다는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 "이제 IPO는 단순한 엑시트 수단이 아니라, 주주보호와 지배구조 개선까지 입증해야 가능한 선택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밸류업 공시나 주주간담회는 기본이고, 말뿐인 보호가 아닌 자회사 주식 현물배당, 모·자회사 주식교환, 강력한 자사주 소각 같은 '패키지'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딜 가뭄에 주관 경쟁 격화...대형사 중심 재편 IPO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이 줄어든 만큼 증권사들의 주관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대형사들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전체 상장건수 97건(스팩 제외) 중 공동주관 포함한 66건(약 68%)은 대형 증권사가 상장 주관을 맡았다. 2022년 58%에서 2023년부터 60%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70%에 근접한 모습이다. 주목되는 점은 대형사들의 순위도 치열하게 뒤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1분기에는 NH투자증권이 3002억원의 주관실적을 올리면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2490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압도적인 성과로 주관실적 1위를 기록했던 KB증권은 올해 1분기에는 1건의 상장 주관을 성공하며, 공모총액 77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1분기 LG CNS 상장을 주관하며 선두를 치고 나갔지만, 올해는 주춤하는 모습이다. 특히 대어가 부재하다는 점에서 대형딜 위주로 운영하던 KB증권 전략이 난항을 겪는 것으로 풀이된다. KB증권 관계자는 "올해 1분기 공모주 시장은 변동성 확대와 기술특례 심사 강화 등의 영향으로 상장 일정이 지연되거나 일부 딜이 연기되면서 전년 대비 시장 규모가 축소된 상황"이라며 "이런 환경 속에서 발행사와 투자자의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IPO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올해 코스닥 기업 채비 등을 포함해 4건의 딜을 진행 중에 있으며, 10건 이상의 심사 청구를 계획해 연내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는 부연이다. 한 차례 주춤한 뒤 도약을 시도하고 있는 곳도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23년 IPO 주관실적 2위, 2024년에는 1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었다. 다만 지난해에는 총 주관 금액 2326억원에 그치며 9위로 떨어진 바 있다. 그리고 올해 1분기에는 중소형 IPO를 기반으로 1161억원으로 주관실적을 쌓으면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14 15:40:3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300만원 황제주' 효성중공업, 최고가 찍고 약세

효성중공업이 전날 주가 300만원을 돌파한 뒤 14일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지속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45분 기준 효성중공업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59% 하락한 30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17만7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효성중공업은 전날인 13일 4.01% 상승하며 종가 기준 300만원을 넘기기도 했다. 이는 역대 세 번째 기록으로, 지난 2015년 아모레퍼시픽 이후 11년 만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14일 100만원을 돌파하며 '황제주'에 등극한 뒤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효성중공업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이후 수주계약의 리드타임이 3년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해 2029년 예상 실적을 반영했다"며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국내 초고압 변압기 업체의 실질적인 슬롯 예약 리드타임도 5년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4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조3400억원, 영업이익은 66% 불어난 1704억원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공업부문 영업이익이 1549억원으로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더불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700억원 수준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대비 43% 성장한 수준이다. 허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고마진의 북미향 매출 비중 확대로 중공업부문의 수익성 개선폭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14 14:52:4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정은보 이사장 "육천피, 정부 정책의 결과...지배구조 가이드라인 개선할 것"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인 '코스피 6000 시대'를 두고 한국 자본시장의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배구조 가이드라인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14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ICGN Korea Conference 2026'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 자본 시장의 체질 개선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일시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거래소가 세계적인 기업지배구조 전문 기구인 'ICGN'(International Corporate Governance Network)과 공동 개최했다. 한국의 기업지배구조와 스튜어드십 코드 현황, 관련 글로벌 동향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 이사장은 국내 증시에 대해 "코스피는 사상 최초로 6000포인트를 돌파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나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주요 지표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회의 강력한 의지와 정부의 정책적 노력의 결과"라며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부 정책에 맞춰 지배구조 공시 가이드라인을 개선하겠다"며 "상장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대상 정보 제공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올해부터 코스피 전체 상장사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의무공시가 전면 확대된 점을 짚었다. 그는 "2017년 자율공시 방식으로 기업 지배구조 공시 제도를 도입한 이후 단계적으로 공시 범위를 확대해왔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지배구조 의무공시 대상이 코스피 전 상장사로 전면 확대돼 기업의 적극적인 지배구조 개선 노력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기형 국회 K자본시장특별위원회 위원장도 "한국 자본시장에서 최근 중동 변수를 빼놓고는 기본적인 기초체력(펀더멘털)이 바뀐 건 없다"며 "이재명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은 일관되게 가고 있고,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시장 전망도 근본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2026-04-14 12:45:32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코스피, 중동지역 협상 기대감에 6000선 탈환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기대감에 장중 6000선을 재탈환했다. 이는 42일 만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2.48포인트(3.31%) 상승한 6001.10을 나타내고 있다. 2%대 강세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오름폭을 확대시키며 '육천피'(코스피 6000)를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특히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7.31% 급등 중이며, 장중 111만70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3.86%)와 삼성전자우(2.89%), SK스퀘어(8.10%) 등이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자동차주인 현대차(3.97%)와 기아(1.76%)도 나란히 상승 중인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8%)와 삼성바이오로직스(-0.06%)는 소폭 내렸다. 중동지역의 리스크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낙관론과 신중론을 모두 제시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과도한 우려를 반영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는 유지하되, 과도한 우려나 위험 회피심리로는 확산되지 않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과정이 증시의 중심을 장악하고 있지만, 갈수록 일간 주가의 상하방 진폭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인 부분"이라며 "협상 완전 결렬과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하지 않는 이상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에서 증시 연쇄 급락으로 이어지는 사태가 재연될 여지는 낮다"고 내다봤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4.96포인트(2.27%) 상승한 1124.80을 기록 중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14 12:08:4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코스피, 0.86% 하락한 5808.62 마감...기관·외인 동반 '팔자'

코스피가 소폭 하락하며 58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25포인트(0.86%) 내린 5808.62에 마감했다. 2.08%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폭을 축소시키며 5800선 방어에 성공했다. 기관은 7022억원, 외국인은 456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50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반도체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2.43%)와 삼성전자우(-1.35%)는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1.27%)는 상승했다. 더불어 SK스퀘어(2.11%)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3%)도 올랐다. 이외에 현대차(-2.25%)와 LG에너지솔루션(-2.55%), 삼성바이오로직스(-1.34%), KB금융(-1.07%) 등은 모두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6개, 상승종목은 346개, 하락종목은 525개, 보합종목은 3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1포인트(0.57%) 상승한 1099.84에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32억원, 1487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2639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4.16%)이 가장 크게 올랐으며, HLB(2.64%), 리가켐바이오(0.32%) 등 바이오주와 리노공업(1.43%)이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2.21%)과 코오롱티슈진(-5.64%)은 약세를 보였으며, 에코프로(-1.84%)와 에코프로비엠(-1.24%), 에이비엘바이오(-1.71%) 등은 내렸다. 상한종목은 15개, 상승종목은 839개, 하락종목은 766개, 보합종목은 103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오른 1489.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13 16:08:1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美-이란 협상 결렬에 韓 증시 다시 불안...다가오는 'S 공포'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결렬로 중동 리스크가 다시 부상하면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다. 국제 유가 급등과 원·달러 환율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며, 한국 경제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코스피는 0.86% 하락한 5808.62로 마감했다. 한국판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이날 50.14로 집계됐다. 시장 출렁임이 심하고 전망이 어두울 때 지수가 오르는데, 50 이상이면 '극단적 공포' 구간으로 해석된다. 환율도 오름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8원 뛴 달러당 1489.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다만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시장은 인플레이션 이벤트 전후로 변동성에 노출될 것이며, 그 변동성의 진폭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미-이란 협상 결과에 달려 있을 전망"이라면서도 "이번 1차 협상 결렬 소식으로 주식시장은 관련 불안심리가 우위에 있겠지만, 매도 대응을 선 순위로 가져가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오는 22일 예정된 휴전 기간 동안 협상 진전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예상이다. 그럼에도 국제유가 급등하고 있는 점은 한국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13일 오후 2시 30분 기준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7.35% 오른 배럴당 102.20달러를 기록했고, 브렌트유 6월물은 8.48% 오른 배럴당 104.7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WTI와 브렌트유는 지난주 2주 휴전 합의 소식에 95달러 밑으로 진정됐지만, 다시 100달러 선을 돌파한 모습이다.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특성상 영향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유가 흐름이 지속될 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한 경제 위축 흐름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프랑스계 투자은행(IB) 나틱시스(Natixis)는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1.0%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2월 한국은행이 경제전망 때 제시한 2.0%의 반토막 수준이다. 국내외 기관 중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대 초반까지 낮춰 잡은 곳은 나틱시스가 처음이다. 더불어 영국의 리서치 회사인 캐피털 이코노믹스도 최근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6%로 0.4%포인트 하향했다. 나틱시스는 "(한국을 포함한) 신흥 아시아 국가들이 중앙은행이 도울 수 없는 스태그플레이션에 직면할 위험이 크다"며 "한국은 경상수지 흑자에도 수입 에너지에 대한 높은 의존 때문에 국내총생산(GDP)에 상당한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스태그플레이션이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동반되는 현상을 말하며, 'S(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라 불린다. 한국을 비롯해 태국, 싱가포르, 대만 등 다수의 아시아 국가들이 에너지 비용 상승 충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원유 수입 부담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원유 수입액은 28억4000만달러(약 4조233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지난 2월 20억달러, 3월 23억달러에 이어 석 달 연속 증가세다. 사실상 국제 유가가 한국 경제의 변수로 꼽히고 있지만, 당분간 고유가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우려가 지속된다. 김기봉 국제금유센터 책임연구원은 "중동전쟁에 따른 원유 생상 감소량이 더욱 확대되는 동시에, 에너지 시설의 재가동도 늦어지면서 브렌트유 가격이 3개월 후에도 100달러 이상을 가능성이 20%에 육박한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량이 7월까지 전쟁 이전 수준으로 점진 회복될 전망이나, 그동안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유가가 20달러가량 추가 상승할 여지도 열려 있다"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13 15:53:3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