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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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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갈이' 파도, 여의도 덮쳤다...실적부진 칼날 어디로?

연말 인사 시즌이 다가오면서 증권가 주요 인사들이 대거 물갈이 되고 있다. 올해 업황 부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 리스크가 지속됐던 만큼 장수 최고경영자(CEO)들부터 임직원들까지 인사교체 칼바람을 피해가지 못할 것으로 보여진다. ◆증권가 CEO, '세대교체' 바람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등 5개 증권사가 CEO를 교체했다. 증권가는 '장수 CEO'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경우가 많았으나 올해는 세대교체 바람이 불면서 상당수 증권사가 리더를 갈아치우고 있다. 그룹 창업 멤버였던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는 올해 용퇴를 결정하고, 김미섭 신임 대표이사에게 자리를 넘겼다. 또한, 이날 임시주주총회 후 이사회를 열고 허선호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켰다. 14년간 메리츠증권을 이끌었던 최희문 부회장도 장원재 신임 대표이사로 교체됐다. 특히 장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16년 메리츠화재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 겸 위험관리책임자 등을 역임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현 시점과 맞물리는 인사로 보여진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가 발생하는 등 다사다난했던 키움증권은 지난달 황현순 키움증권 전 대표이사가 이사회에 자진 사임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임시 이사회를 통해 엄주성 전략기획본부장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물러나고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다만 정일문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한 케이스다. 지난 1일에도 삼성증권이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하면서 CEO 교체 사실을 알렸다. 올해 유독 거세진 세대교체 바람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9일 금융위원회는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의 CEO 중징계를 결정했고 KB·NH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의 리더 교체도 전망되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12월 CEO 임기가 만료되며, 신한투자증권도 동일하다. 이외에도 BNK·대신·SK·교보·한양·NH·하이투자증권 등의 증권사가 CEO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부동산PF 부실 폭탄에 줄줄이 구조조정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확대되면서 증권사들은 관련 부서를 정리하고 나섰다. 올해 선두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던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7개였던 부동산 사업부를 4개 본부로 축소시켰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5.5%나 늘었음에도 해외 부동산 PF 충당금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 자체는 전년보다 29.8%나 줄었다. 5일에는 SK증권이 '1총괄 9사업부(부문) 30본부 10실'을 '1총괄 6부문 20본부 7실'로 축소시켰다. 특히 대체투자사업부 및 산하 본부를 없애고, 구조화1·2본부와 통합해 구조화본부로 개편한 것이 두드러진다. 지난달 20일에도 메리츠증권이 기업금융·부동산금융·PF로 구분됐던 IB 3본부를 1사업본부 중심으로 통합했다. 앞서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익스포저) 비율이 높게 평가되는 하이투자증권도 임직원들을 면직시키고, 부동산 PF 조직을 대폭 축소하는 등 징계성 인사를 진행했다. 특히 '연봉킹'으로 불렸던 김진영 전 투자금융총괄 사장이 면직되면서 주목됐다. 김 사장은 부동산 호황기 시절 하이투자증권의 부동산 PF 전담팀을 이끌었던 장본인이다. 다만 3분기 기준 우발채무 1조1203억원 중 부동산 부문이 9512억원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파격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은 'A+, 긍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하향되기도 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6 16:43: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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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소폭 상승...2495.38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 선물 순매수와 반도체 업종 반등에 상승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포인트(0.04%) 오른 2495.38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408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과 외국인인이 941억원, 1465억원씩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64%), 기계(1.29%), 통신업(1.26%) 등이 오르고, 의료정밀(-1.35%), 의약품(-1.22%), 철강·금속(-1.16%)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70%), 현대차(0.83%), 네이버(0.23%), 기아(0.48%) 등만 소폭 오르고 대부분이 하락했다. 그 중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1.40%), 포스코홀딩스(-1.95%), 삼성SDI(-2.36%) 등이 가장 크게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502개, 하락종목은 373개, 보합종목은 6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6포인트(0.76%) 상승한 819.54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7억원, 170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314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3%), 에코프로(-2.58%), 포스코DX(-2.48%) 등이 내린 반면, 엘앤에프(2.28%) 상승 마감했다. 다만 에이치피에스피(6.26%),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3.05%) 등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엔터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에스엠(5.33%), 와이지엔터테인먼트(25.62%) 등이 모두 올랐다. 상한종목은 5개, 상승종목은 1028개, 하락종목은 519개, 보합종목은 94개로 집계됐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고용 지표 둔화에 따라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부담이 완화됐다"며 "카페24의 구글 투자 유치, 블랙핑크 재계약 소식 등으로 인터넷, 엔터, 게임업종이 급등하며 코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이 축소되며 지수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뛴 1313.1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6 16:38: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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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개인연금랩 이벤트 실시

신한투자증권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오는 29일 오전까지 신한 개인연금랩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기간 내 연금저축전용계좌에서 신한 개인연금랩 신규 가입을 하거나 추가 납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한 개인연금랩은 연금저축전용계좌에 납입된 투자금을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리받을 수 있는 랩어카운트 서비스다. 랩 운용부서가 리서치 및 포트폴리오 전략 부서와 협업해 운용 전략을 수립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한 개인연금랩 이벤트는 가입금액별로 ▲100만원 이상 600만원 미만일 경우 주유상품권 3만원(100명) ▲600만원 이상 1500만원 미만일 경우 롯데호텔 숙박권(10명) ▲1500만원 이상일 경우 여행상품권 300만원(3명)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단, 1월 말까지 신한 개인연금랩 잔고를 유지한 고객에 대해서 2024년 2월 말 혜택 제공 예정이다. 5만원 이상 경품에 부과되는 제세공과금은 신한투자증권에서 부담한다. 또한 여행상품권과 호텔숙박권 경품에 대해서는 각 구간 별 실적 충족 인원이 경품 추첨 인원의 10배수 미만일 경우, 해당 구간의 하나 아래 구간 경품 추첨 대상으로 조정된다. 예를 들어, 1500만원 이상 가입 고객이 당첨자 3명의 10배수인 30명에 미달될 경우, 600만원 이상 가입고객들과 함께 호텔 숙박권 경품 추첨 대상이 된다. 또한 600만원 이상 총 가입고객 합산도 100명 미만이 되는 경우, 모두 주유상품권 추첨 대상으로 전환된다. 해당 랩 서비스는 고객 계좌 별로 운용, 관리되는 투자 일임계약으로, 투자자는 신한투자증권에서 해당 서비스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다. 자산 가격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신한알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챗봇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6 14:39: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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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ELS 1종 공모

하이투자증권은 6일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1종을 총 80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 HI ELS 3590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코스피(KOSPI)200지수, 에스앤피(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12개월,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2.20%(연 7.4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40%의 수익을 지급한다. 다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6일부터 8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6 10:02: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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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트위치 트래픽 확보 시 사업가치 1조" -다올투자증권

6일 다올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신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가 주가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제시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트위치(Twich)의 트래픽을 성공적으로 확보한다면 치지직(CHZZK·가명)의 사업가치는 1조원을 넘어선다"며 "네이버 카페, 블로그 등 커뮤니티와의 연계와 광고·커머스 등 본업 실적으로의 확장성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아마존이 트위치의 매출과 트래픽이 미미했던 2014년에도 9억7000만달러에 트위치를 인수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치지직은 네이버의 신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로 오는 19일 베타 출시 이후 내년 정식 출시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가 한국 사업을 철수 중에 있기 때문에 트래픽 유입 지점으로 주목된다. 김 연구원은 "트위치의 한국 시장 철수 계획 발표 이후 경쟁 플랫폼으로의 트래픽 이탈은 많지 않았으나, 여전히 국내 트위치 시청자.스트리머의 이탈 욕구는 크다고 판단된다"며 "그럼에도 지금까지 경쟁 플랫폼들은 방송 문화의 차이(시장 분리)나 스트리밍 성능 문제 등으로 트래픽 확보에 실패했기에 치지직의 역량이 핵심"이라고 전망했다. 게다가 트위치의 주요 스트리머들이 이미 네이버 카페 등 네이버 커뮤니티를 적극 이용하고 있는 점은 트래픽 확보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는 국내 트위치 시청 기간의 약 8%를 점유하고 있다고 추정되며 방송 문화 영향력은 그 이상으로 평가되는 국내 트위치 평균 시청자수 1위 스트리머 '우왁굳'과 그가 제작한 아이돌 그룹 '이세계아이돌'은 이미 네이버 카페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라며 "국내 트위치 시청 시간 점유율 4위 스트리머 '녹두로'와 e스포츠 중계를 핵심으로 하는 주요 스트리머들이 네이버 플랫폼 이적을 고려 중임을 밝혀 초기 성과가 긍정적"이라고도 분석했다. 이어 그는 "점진적인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경우 네이버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강해질 전망이나 문제는 트리거의 부재"라며 "치지직은 아직 사업 초기지만 성공적인 트래픽 확보를 통해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의 트리거가 되길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6 09:51: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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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500선 사수 공방에도 붕괴...2494.28 마감

반도체와 2차전지 대형주 하락에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67포인트(0.82%) 하락한 2494.28에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708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65억원, 29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53%), 의약품(1.01%), 음식료업(0.82%) 등이 오르고, 전기·전자(-1.91%), 운수창고(-1.85%), 철강·금속(-1.3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0.42%), 네이버(1.19%), 삼성SDI(1.02%) 등만 상승했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1.93%)와 SK하이닉스(-3.97%), 그리고 포스코홀딩스(-3.05%) 등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기아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상한종목은 5개, 상승종목은 359개, 하락종목은 518개, 보합종목은 6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5.14포인트(1.83%) 내린 813.38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1466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614억원, 1045억원씩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8%), 에이치엘비(0.30%), 셀트리온제약(0.13%) 등만 소폭 상승하고 나머지는 하락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4.49%), 포스코DX(-4.00%), 알테오젠(-5.10%), 에이치피에스피(-5.29%) 등이 크게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5개, 상승종목은 387개, 하락종목은 1187개, 보합종목은 68개로 집계됐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한 상승분 반납과 고용 지표 경계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엔비디아,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 하락 또한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증시 속 반도체, 2차전지들의 대형주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2원 오른 1311.2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5 16:27: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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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맛보기...초연 전 콘서트로 관객 만나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에서 주요 곡들이 공개되면서 내년에 찾아올 초연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지난 2일과 3일, LG아트센터 서울 내 LG SIGNATURE 홀에서는 2024년 7월 충무아트홀에서 전 세계 초연될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는 초연 전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개막 전부터 귀추가 주목됐으며, 공개되지 않았던 주요 곡들이 공연되면서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극 중 오스칼의 솔로곡인 '나 오스칼', '넌 내게 주기만' 등과 앙드레의 솔로곡인 '독잔'을 포함한 주요 곡들이 공연됐다. 특히 국내 최정상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으로 꼽히는 브랜든 리(이성준)와 그가 이끄는 브랜든 챔버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주도해 곡의 풍성함이 살아났다. 음악적인 부분에 집중해 섬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이례적인 공연이기 때문에 뮤지컬 팬들에게 특별함을 안겨 줬을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창작 뮤지컬로 아직 넘버 리스트가 완전히 공개되지 않았다. 관객들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주요 곡들을 접하면서 초연 전 작품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브랜든 리의 라이브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점도 이번 콘서트의 묘미로 꼽힌다. 그는 콘서트에서 '나를 감싼 바람은 내게만 불었나'를 기타로 연주하며 작곡 서사를 풀어냈다. 하나의 촛불은 쉽게 꺼지지만 여러 개의 촛불은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촛불의 올라감과 내려감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곡을 가만히 감상하고 있으면 바람 속 촛불의 일렁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마리앙투아네트가 아닌 '오스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오스칼은 여섯 째 막내딸로 태어났지만 시대 배경상 남아 선호 사상이 존재했고 강인한 군인으로 키워졌다. 오스칼 역을 맡은 옥주현과 김지우는 자신의 신념이 선택한 길을 올곧게 걸어가는 군인 오스칼의 면모와 처음 느껴보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고뇌하는 한 인간의 심경을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표현했다. 공연에서 옥주현은 붉은 제복을, 김지우는 백색 제복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무대에서 제복을 입고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주목된다. 오스칼이라는 여성 인물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남자 주인공인 앙드레 역시 헌신적인 그림자 역할을 자처한다. 앙드레 역을 맡은 이해준은 감성적인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오랜 시간 한 사람만을 사랑해 온 극 중 배역의 애절한 사랑을 오롯이 표현해냈다. 시대 배경상 두 인물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음에도 신분 차이로 인해 마음을 숨기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애절한 사랑의 독백들만 공연됐기 때문에 사랑을 고백하는 넘버도 있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이해준 배우는 "그건 내년 7월 본 공연을 통해 확인해 달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뮤지컬 콘서트로 관객을 먼저 만난 EMK 오리지널 여섯 번째 작품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1972년 일본에서 첫 연재를 시작해 역대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 받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24년 7월까지 준비 기간을 거친 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5 15:39: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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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금현물 ETF...한투운용 ACE KRX금현물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유일 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1일 1002억원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4일 기준 순자산액은 1021억원이다. 이는 작년 말 427억원에서 139.11%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국내 상장 원자재 ETF의 평균 순자산액 증감률(3.81%)을 압도했다. 2021년 12월 상장한 해당 ETF는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 금현물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해당 지수는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현물 1kg 가격수익률에서 보관비용을 차감한 순수익률을 반영해 산출한다. 순자산액의 빠른 성장은 개인 투자자의 관심 덕으로 풀이된다.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해당 ETF를 249억원 순매수했다. 이는 전체 원자재 ETF의 개인순매수 평균 금액(2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최근 미국 정부 부채 급등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달러화 약세를 이끌어 금에 대한 수요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서 금은 달러화와 반비례 관계에 있다. 수익률 또한 순자산액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ACE KRX금현물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57%로 원자재 ETF 평균(0.24%)보다 높았다. 해당 ETF의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5.36%, 6.48%, 15.28%다. ACE KRX금현물 ETF는 현물 ETF 특성상 롤오버(선물 계약 만기 시 신규 선물 계약) 비용을 피할 수 있다. 또한 개인연금 및 확정기여(DC)형·개인형퇴직연금(IRP) 등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장기 투자 시 매력이 높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더불어 위안화 약세 전망에 따른 중국 내 금 수요 급증으로 금 가격은 지난달 말 최근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최근 중국 내 주택시장 침체와 주식 부진 등에 따라 위안화 약세에 방어 자산인 금이 재테크 수단으로 중국에서 크게 각광받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어 "ACE KRX금현물 ETF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현물에 보다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ACE KRX금현물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5 15:14: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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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소외 아동·자립준비청년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겨울맞이 캠프 진행

KB증권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사회적 소외 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맞이 '깨비증권 행복뚝딱 크리스마스 캠프'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깨비증권 행복뚝딱 크리스마스 캠프'는 KB증권이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의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연수원을 활용해 1박 2일간 캠프를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해 겨울, 서울과 대전의 아동복지시설 아동 31명을 초청해 해당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올해에는 수도권의 아동복지지설 아동 32명과 자립준비청년들을 초대해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및 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KB증권이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일일선생님 및 조장 역할, 더불어 아이들의 멘토까지 수행했다. 동시에 KB증권에서는 이들 자립준비청년들이 취업 및 면접을 대비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초청해 별도의 스피치 교육과정을 함께 제공했다. 또한, KB증권 임직원들은 산타복을 입고 캐롤과 함께 아이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며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되도록 노력했다. 2일 차에는 아동문화시설 방문 후 다같이 점심식사를 하며 행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더욱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 중 한명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멘토 역할도 적극적으로 수행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뜻 깊은 경험과 더불어 면접을 위한 스피치 특강까지 함께 제공해 준 KB증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KB증권이 추구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목표는 우리 공동체와 구성원들의 유대감 강화, 동반 성장을 통한 의미 있는 가치 창출"이라면서 "앞으로도 책임의식과 함께 많은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ESG중심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자 아동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무지개교실'을 올해로 15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도심과 농어촌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여름철 바다환경을 지키기 위한 플로깅 캠페인 '깨비증권 Change Our Life'를 작년 양양 인구 해변과 올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대대적으로 시행했고, 도심숲 조성 캠페인 '깨비증권 그린로드'를 통해 작년 서울시 난지캠핑장과 올해 구로구 천왕산 가족캠핑장에 대규모 식재사업도 진행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5 15:07: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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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JDC,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마사회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지난 1일 한국마사회 본관(과천 소재)에서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마사회와 JDC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공동 마케팅 협업 콘텐츠를 발굴해 사업 활성화와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박계화 한국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과 김현민 JDC 경영기획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임직원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매출 증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제주 지역사회 현안 해결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 운영 ▲정기 인사교류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마사회와 JDC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마공원과 제주면세점의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해 고객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이 보유한 관광시설의 개방과 활용을 통해 제주 관광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박 본부장은 "JDC와 인사교류, 공동 마케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략적으로 업무협력을 추진하겠다"며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제주 지역발전은 물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제주 지역에 몸담은 양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함은 물론,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5 15:04: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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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 재활승마 자원봉사자 송년행사’ 성료

한국마사회는 'KRA 재활승마 자원봉사자 송년행사'가 지난 2일 과천 한국마사회 힐링하우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한국마사회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재활승마 사업에 기여한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함께 2023년 가족재활승마 및 실버힐링승마 시범과정에 참여한 강습생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송년행사는 간담회를 시작으로 우수봉사자 감사패 전달식이 이어졌다. 마사회는 송년행사와 함께 참여자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생화 리스 만들기, 슈링클스 아트, 비즈공예)와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웃음꽃 피는 하루를 선사했다. 방세권 한국마사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한 해 동안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사랑을 보여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체·정신적 장애 개선을 위한 재활승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따뜻한 손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재활·힐링승마 강습은 지난 2005년부터 마사회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신체적·정신적 장애 또는 불편을 가진 이들에게 말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도모한다. 말과의 교감활동이 일상생활 속에서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강습 참여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다. 마사회는 "올해로 재활승마의 국내 도입이 22년이 지난 만큼, 2023년 한국마사회는 더욱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재활승마 고도화를 위해 힘썼다"고 전했다. 또한, 장애인 본인뿐만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재활승마'과정과 지역사회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실버힐링승마' 과정을 시범운영했으며, 자원봉사자 운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연세대학교와 협업해 사회봉사 교양과목 개설하는 등 홍보와 봉사자 참여 독려를 강화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5 15:04: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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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국민 접점 규제개혁'으로 국민 편익 도모

한국농어촌공사는 시장경제 활력 증진과 국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도입된 '규제입증책임제'를 통해 22건의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을 추진했다고 5일 밝혔다. '규제입증책임제'는 국민 생활과 사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사의 내부규정, 제도 등을 공사가 직접 적정성 여부를 파악하고 타당성을 입증하는 제도이다. 특히, 올해는 자연재해 피해 정도에 따라 매매자금 상환기간을 연기하고 이자 감면 대상을 확대해 농지은행사업 채무부담을 완화했으며, 소유(임차) 농지정보의 온라인 원스톱 조회발급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켰다. 이밖에도 거래기업과의 계약체결 이후 재료비 등 공급원가의 변동이 발생하는 경우, 계약 금액을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계약업체의 경영 부담을 완화시키고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했다. 김종성 기획관리실장은 "앞으로도 국민과 기업에게 부담이 되는 규제를 적극 발굴, 개선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공사는 국민과 고객의 시각에서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외부 고객 대표가 참여하는 규제혁신추진단을 운영하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규제입증위원회'를 개최해 지속적으로 규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5 15:03: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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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장애인 체육선수와 소통...격려·응원 전해

한국농어촌공사는 5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하고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공사 장애인 체육 선수들을 격려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오전 본사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공사 장애인 체육 선수들과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각 선수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 상영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사 체육 선수로서 활동 시 애로사항, 고민에 대한 의견 청취, 격려 등이 이어졌다. 공사는 지난 9월 전남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개 종목 장애인 체육선수 50명을 공사 인턴으로 채용 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8일 폐막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한 공사 장애인 체육 선수 17명이 총 33개의 메달(금 8, 은 13, 동 12)을 획득하는 등 전남도가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3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 사장은 "이번 결과를 위해 훈련을 견뎌낸 여러분들의 끈기와 열정, 이 모든 것이 곧 우리 공사의 자부심"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의 꿈과 새로운 성취를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5 14:39: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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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코자산운용 "아시아 시장 밸류에이션 저평가...ESG 공급망 주목"

로베코자산운용이 향후 지속가능성 투자 흐름에 따라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된 아시아 국가 및 신흥국(EM)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5일 로베코자산운용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로베코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시아 및 신흥시장의 내재된 성장 잠재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전체적인 관점을 제시했다. 로베코자산운용은 네덜란드 1위 자산운용사로 1929년에 설립됐으며, 전 세계에 16개 지사를 두고 있다. 1995년부터 지속 가능한 투자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광범위한 액티브 투자 전략을 제공하고 있고, 운용 중인 1810억유로(6월 말 기준)의 자산 중 1780억유로(98.3%)를 ESG 통합에 투입하고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조슈아 블레이즈 크랩 로베코 APAC(아시아·태평양) 운용 헤드는 "미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은 고점에 있고, 반대로 아시아는 저점에 있다"며 "글로벌 경리 침체 등의 부정적 요소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기 때문에 저점 구간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현재 아시아는 금융위기가 발발했던 2009년 등의 시점과 유사한 저점 구간을 형성하고 있다. 부정적인 요소들이 선반영된 만큼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의미가 된다. 크랩 헤드는 "지난번 사이클(과거 미국 고점, 아시아 저점이던 시기)에서 아시아는 미국 대비 100%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을 보였다"며 "금번 사이클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부동산 경기 침체, 지정학적 이슈 등 다수의 우려를 내재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작년 중국은 코로나19로 인해 완전히 봉쇄되면서 그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당국에서 코로나19 관련 봉쇄를 해제한 이후 주식시장이 60% 가량 상승했다"며 "이러한 조치들이 장기적인 트렌드를 뒤바꿀 수는 없지만 전술적으로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가 극도로 부정적인 상황에서는 소소한 정책적 조치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중국이 이번 사이클에서도 다수의 소규모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취하고 있어 누적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부연이다. 중국 외에도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크랩헤드는 "인도네시아 인구의 50%는 은행계좌도 아직 없을 정도로 경제적 성장이 더디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미중 간의 지정학적 갈등이 오히려 공급망 참여라는 차원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기회"라고 분석했다. 다만 인도에 대해서는 밸류에이션이 고평가돼 있어 투자 시 종목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로베코가 아시아에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는 당사의 강점인 '지속가능성'과 연관돼 있다. 그는 "ESG로 인한 규제 변화로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 이익률, 주가 등이 변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은 IRA(인플레이션감축법)를 실시했고 전 세계적으로도 태양광, 풍력, EV(전기차) 차량 등의 변화가 예견된 상황에서 공급망이 위치한 곳은 아시아"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한국 기업들은 전반적인 인공지능(AI) 공급망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꽤 존재하는데, 미국 동종업계 기업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밸류에이션 차원에서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의응답에서는 한국 금융당국의 공매도 전면 중단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크랩 헤드는 "여러 기사를 읽어보면 시장 참여자들 중 바람직하지 않았던 주체들이 있었고, 그런 행위에 대한 문제들이 해소된다면 시장은 다시 정상화되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로베코는 장기투자(롱온리)를 지향하기 때문에 공매도 금지 여부가 투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5 14:27:5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