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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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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6년까지 발달장애인 체험·치유공간 2배로 늘린다

서울시는 발달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이하 센터)를 두 배로 늘린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신체활동과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장애인이 놀이를 즐기며 치료에 몰입할 수 있게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VR)·혼합현실(MR)·확장현실(XR)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 상호 작용과 감각 통합 치료를 지원한다. 현재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강동구)·양천해누리복지관(양천구)·영등포장애인종합복지관(영등포구)·남부장애인복지관(동작구) 총 4곳에 조성돼 있다. 센터 이용자는 2022년 2곳 1151명에서 작년 4곳 4114명으로 257.4% 늘었다. 지난해 센터를 이용한 장애인 60명과 보호자 7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4%가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이용자의 95%는 '센터 재이용을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이에 시는 올해 구립동대문장애인복지관 내 센터 조성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4개 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이용과 호응이 높아 2026년까지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 4곳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며 "혁신적인 디지털 프로그램을 확대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센터에서 양질의 재활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4 14:14: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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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구매 품목 1위는 식품...사기·편취 피해 2.7배↑

지난해 온라인쇼핑몰(전자상거래) 이용자가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식품이었으며, 회당 쇼핑 금액은 평균 6만6500원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최저가로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편취 피해가 2.7배가량 증가했고, 피해 품목은 의류가 대부분이었다. 서울시는 24일 '2023년 전자상거래 이용실태 및 소비자 피해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시가 작년 12월 18~27일 전자상거래 이용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식품(65.5%)인 것으로 파악됐다. 의류·패션용품(58.5%), 생활용품(46.7%), 화장품(19.9%), 농수산물(17.9%)이 뒤를 이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식품이 의류·패션용품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며 "그간 식품은 슈퍼마켓·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주요 통신판매 중개몰(오픈마켓)과 식품 전문몰에 배달앱까지 당일·새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회 평균 쇼핑금액은 6만6500원이었다. 쇼핑횟수를 살펴보면 주 2회 이상 온라인쇼핑을 한다는 답변이 34.3%로 가장 많았다. 쇼핑방법은 포털·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검색한 다음 최저가 쇼핑몰에서 구매(46.5%)하거나, 월정액 회비 등을 지불한 유료멤버십 쇼핑몰에서 구매(24.3%)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2명 중 1명(48.1%)은 특정 쇼핑몰 모바일앱으로 구매한다고 답했다. 온라인쇼핑 소비자들이 만족하는 부분은 ▲결제 편리성·안정성(81.2%) ▲가격(79.5%) ▲배송 안정성과 배송비 적정성(76.5%)이었다. 반면 ▲개인정보보호(47.6%) ▲고객센터 상담처리(53.9%) ▲판매자 및 제품정보 표시(56.7%)에 대한 만족도는 낮았다. 이날 시는 지난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상담 분석 결과도 함께 내놨다. 작년 센터에 들어온 상담은 총 6460건으로 전년 8723건 대비 26% 감소했으나, 사기·편취피해(1149건)와 예매·예약서비스 피해(364건)는 각각 2.7배, 2.4배 급증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피해유형은 계약취소·반품·환불지연이 2218건(34.3%)으로 1위를 기록했다. 사기·편취 1149건(17.8%), 배송지연 1049건(16.2%)이 그다음이었다. 시 관계자는 "사기·편취 피해는 소비자들의 주 구매 패턴인 가격 비교를 악용해 오픈마켓에 최저가로 상품을 등록, 소비자를 유인한 뒤 재고 부족을 이유로 사기 사이트에서 결제하도록 하는 수법이 많았다"며 "결제 전 재고 문의 유도, 일방적 주문 취소 후 타 사이트 구매 안내 등의 경우는 사기 가능성이 높으므로 지나치게 저렴하고 구매 후기가 없는 오픈마켓 판매자와는 거래를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피해품목은 의류가 1505건(23.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발·가방·패션잡화·귀금속 1080건(16.7%), 레져·문화·아이돌굿즈 879건(13.6%), 가전용품 569건(8.8%), 예매·예약서비스 364건(5.6%) 순이었다. 온라인쇼핑 관련 피해를 입은 시민은 센터 누리집(http://ecc.seoul.go.kr)으로 상담 신청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4-04-24 13:41: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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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한강 '먹고 자는 일상 공간'으로 만든다...5501억 투입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총 5501억원(민간 3135억원·재정 2366억원)을 들여 한강에 수상복합 인프라를 설치해 시민 1000만명이 이용하는 한강 수상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 시장은 2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 기자설명회'를 열고 "한강의 수상 이용을 활성화해 세계적인 수변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특별한 날, 주말에만 가는 곳이 아닌 먹고 자는 일상 공간으로서 기능을 강화해 한강을 여가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한강을 성장의 거점, 다시 말해 경제 발전의 터전으로 삼을 것"이라며 "수상복합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경제 발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시는 한강을 일상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수상호텔·오피스·푸드존을 만들고, 대중교통·관광 수단인 리버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수상호텔은 한강 수위가 올라가도 안전할 수 있도록 물 위에 떠 있는 부유식 시설로 조성한다. 숙박·여가·컨벤션 기능을 갖춘 수상호텔에서 투숙객에게 선박 픽업, 유람선 투어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사한다는 복안이다. 한강의 탁 트인 경관을 바라보며 일하면서 업무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게 수상오피스를 띄우고, 강의 아름다운 조망을 배경으로 공연 문화를 즐기는 먹거리 랜드마크 수상푸드존도 마련한다. 마곡·망원·여의도·잠원·옥수·뚝섬·잠실 총 7개 선착장을 오가는 리버버스는 오는 10월부터 한강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올 7월 이용이 저조한 수상택시를 없애고 소규모의 수요 맞춤형 선박을 도입해 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다양한 여가 활동으로 힐링할 수 있도록 한강을 여가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시는 누구나 한강에서 수상스키를 체험할 수 있게 케이블 수상스키장을 만들고, 노후 시설물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케이블 수상스키장은 보트에 줄을 달고 타는 기존 방식이 아닌, 높은 탑처럼 설치된 케이블을 활용해 수상스키를 즐기는 시설이다. 간단한 장비만 착용하면 초보자도 안전하게 탈 수 있으며, 다양한 묘기 연출이 가능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시는 한강 내 노후시설물 정비시 연면적과 높이 완화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민간에서 운영 중인 한강 내 유휴 도선장 26개소 가운데 14곳(54%)이 20년 이상됐다"며 "인센티브 제공으로 노후시설물 개선을 유도, 시민의 이용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선박 계류시설과 마리나 복합시설 확대로 한강을 도시 성장 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동력수상레저기구 소유 시민이 증가하는 '마이보트 시대'에 대비해 현재 130선석에 불과한 선박 계류시설을 단계적으로 1000선석까지 늘리고, 올 상반기 개장 예정인 난지 서울수상레포츠센터에 더해 이촌과 잠실에 도심형 마리나를 지어 수상복합 인프라를 확충한다. 시는 일상 공간·여가 중심·성장 거점 조성을 골자로 하는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통해 6445억원의 생산파급효과, 2811억원의 부가가치효과, 6845명의 취업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강 개발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오 시장은 "10여넌전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가장 큰 반발에 부딪혔던 부분이 환경이 훼손될 수 있다는 비판이었다"며 "결과적으로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한강의 친환경적 수변생태계는 매우 좋아졌다"고 반박했다. 그는 "인공호안이 자연형호안으로 바뀌며 전체 57.1km 중 약 83%인 47.5km 구간이 복원됐다"며 "나무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138만주 더 식재됐고, 생물종 다양성이 풍부해져 수달 가족이 노닐면서 청계천변까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 정도"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수상 이용이 활성화된다고 해서 생태계가 파괴된다거나 반환경적인 상황이 초래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생태계 복원으로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밤섬 일대에선 선박을 150m 이상 이격해 운항하고 유람선의 속도도 8노트 이하로 관리하는 등 보완 장치를 충분히 마련해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4-24 13:25: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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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파산신청자 86%, 50대 이상...남성·1인가구 비율 높아

지난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개인파산을 신청한 시민 가운데 50대 이상·남성·수급자·1인가구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이하 센터)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파산면책 지원 실태'를 발표했다. 센터가 작년 접수된 개인파산 신청 1487건 중 유효한 데이터 1361건을 분석한 결과 신청자의 86%가 50대 이상이었다. 센터 관계자는 "경제 활동이 줄어드는 고령자일수록 상환 능력 부족으로 개인파산 신청이 증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청자 가운데 남성은 64.4%, 기초생활수급자는 83.5%로 집계됐다. 가구 유형은 1인가구가 6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2인 가구(19.3%), 3인 가구(9.0%) 순이었다. 가족 도움 없이 혼자 부채를 고민하는 가구가 과반이 넘었다고 센터는 덧붙였다. 채무 발생 원인은 생활비 부족(48.8%), 사업의 경영파탄(21.5%),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과 사기피해(13.2%) 등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 신청 비율은 관악구(10%), 강서구(6.9%), 중랑구(6.3%) 순이었다. 신청인이 가장 많은 관악구는 60대 이상 남성 수급자면서 1인 가구인 비율이 타 자치구에 비해 높았다. 신청자 중 무직자 비율은 89.1%(1213명)인 반면 정기고용근로자와 자영업자 비율은 각각 5.3%(73명), 1.1%(15명)에 불과했다. 센터 관계자는 "부채 문제 해결 이후 구직 등 일자리에 대한 복지서비스 연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산신청 당시 예금, 임차보증금, 부동산, 차량, 보험 등 자산 총액 1000만원 미만 보유자는 91.3%로, 개인파산 진행 시 법원에서 허용하는 6개월간의 생계비인 1110만원의 면제 재산 범위에 미치지 못했다. 총 채무액은 신청자의 과반 이상인 59.5%가 1억원 미만이었고, 평균 구간인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은 23.4%로 조사됐다. 센터는 2013년 7월 개소 후 현재까지 가계 빚으로 고통받는 서울시민 1만2231명의 악성부채 3조809억원에 대한 법률적 면책을 지원했다. 현재 시청·성동·마포·도봉·금천·영등포·양천·중랑·성북·동작·노원·청년동행센터(강남) 등 12개 지역센터가 운영 중이다. 상담 희망자는 전화(1644-0120)로 연락하면 된다. 상담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2024-04-24 09:43: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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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참가자 모집

서울시는 오는 6월 1~2일 뚝섬한강공원 일대(7호선 자양역 2·3번 출구)에서 열리는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각자의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를 선택해 이틀간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 자전거, 달리기 3가지 종목을 완주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쉬엄쉬엄 초급자(15K) 코스'와 철인 3종 동호인과 수영 유경험자가 참가하는 '쉬엄쉬엄 상급자(31K) 코스' 중 택일해 참여하면 된다. 수영 종목은 300m와 1㎞ 코스로 준비된다. 13세 이하 어린이(유아)와 초보자는 별도의 실외 수영장에 마련된 '초급자 수영존' 한 바퀴(200m)를 돌면 완주로 인정된다. 자전거 종목은 10㎞(뚝섬한강공원~중랑천교~용비교 아래 쉼터 반환)와 20㎞(뚝섬한강공원~중랑천교~용비교~반포대교 반환) 두 코스로 이뤄진다. 따릉이, 세발자전거, 아동용 균형 자전거 등도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달리기 종목은 5㎞와 10㎞, 2개 코스로 운영된다. 달리기 종목 또한 걷거나 뛰는 것은 물론 잠시 쉬어도 된다. 유아차를 밀며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23일부터 네이버에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검색한 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총 1만명을 모집하며, 참여 비용은 2만원(3종)이다.

2024-04-23 14:49: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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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내·외 기업들과 동행매력정원 선보인다

내달 16일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국내·외 기업들이 동참한다. 서울시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참여 기업들과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기업동행정원'은 각 기업의 가치와 매력이 담긴 특색있는 공간으로 꾸며지며,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유지돼 뚝섬한강공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은 지난 18~19일과 23일 총 3일에 걸쳐 이뤄졌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참가 기업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등 총 17개사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캐릭터 정원을 만들고,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그린 플러스 도시 숲을 조성한다. 시는 QR코드를 통해 정원 이야기를 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도록 입구에 '정원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된 기업동행정원은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행사가 끝나고도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업과 협력해 사계절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한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3 14:49: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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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속가능한 국제 관광도시 구현 박차

서울시가 관광산업 진흥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제 관광도시로 거듭난다. 23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 미래 관광시장 육성, 서울스타일 매력 콘텐츠 활성화, 미래지향적 관광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재단은 미래 관광 먹거리 찾기의 일환으로 풍납토성 관광상품 개발에 착수한다. 풍납토성과 인근 지역 관광 환경을 분석해 관광 콘텐츠로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해당 부지 일대 관광자원을 발굴한다. 역사문화콘텐츠 전문가와 함께 풍납토성 관광상품을 기획해 동남권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3·3·7·7(3000만 관광객·1인당 지출액 300만원·체류기간 7일·재방문율 70%)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이행하기 위한 신규 사업도 발굴한다. 서울의료관광객(외국인 환자)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벌여 관광 기초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무슬림(동남아·중동 지역)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재단은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과 한강 수변 체험 투어 프로그램 운영으로 서울스타일의 매력 콘텐츠 활성화에 나선다. 관광약자 여행 활동 지원책의 일환으로 장애인 기관에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대형버스나 미니밴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차량 운행 비용을 지원하고 여행용 보조기기(해변용 휠체어 등) 대여 서비스를 실시해 관광약자의 여행 편의를 제고,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 관광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재단은 쉬엄쉬엄 한강 철인 3종 경기와 연계한 수변 체험 여행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올 5~6월 뚝섬한강공원에서 대규모 한강 요가 클래스를 운영하고, 고래 조형물 전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단은 관광업계 지원과 관광객 맞춤형 편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관광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내달 1~22일 재단은 시 전역에서 서울스프링세일을 개최해 서울 소재 쇼핑·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해당 기간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쇼핑·관광 할인 및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외국인 관광객 밀집 지역에서 행사 참여 업체를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K-팝, 전통 공연을 상시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기존 B2B(기업 간 거래) 중심의 행사에서 C2C(개인 간 거래) 형태의 플리마켓 이벤트 확대 운영을 통해 특색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재단은 강조했다. 디스커버서울패스 활성화 지원으로 외래 관광객의 편의를 높인다. 디스커버서울패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 장의 카드로 서울시내 주요 관광지를 일정 시간 동안 둘러볼 수 있는 서울 관광 자유이용권이다. 테마파크, 유람선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뿐만 아니라 교통·쇼핑·공연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재단은 기존 24·48·72시간권이었던 디스커버서울패스 권종을 48·72·120시간권으로 개편한다. 이용 비율이 줄어든 24시간권 종료를 검토하고, 서울 관광 체류 일정 확대를 위해 120시간권을 신설한다는 구상이다.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대하고 제휴 마케팅을 펼쳐 디스커버서울패스에 대한 외래관광객의 인지도를 제고할 방침이라고 재단은 덧붙였다. 재단은 "관광약자 여행활동 지원, 관광객 정보 접근성 강화 등 관광 수용태세 개선을 통해 내·외국인의 여행 편의를 증진할 것"이라며 "관광콘텐츠 발굴로 트렌드 기반의 서울관광 수요를 창출, 다시 찾고 싶은 고품격 매력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2024-04-23 13:55: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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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10주년 새 슬로건 '어메이징 투모로우'..."놀라운 내일 연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올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어메이징 투모로우(Amazing Tomorrow)'를 새 슬로건으로 정하고,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 DDP디자인홀에서 슬로건 선포식과 포럼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놀라운 내일'이라는 뜻을 담은 신규 슬로건은 지난 2014년 개관 이후 10년간 사용해 온 '드림, 디자인, 플레이(Dream, Design, Play·꿈꾸고, 만들고, 누리다)'를 대체하게 된다. 2014년 3월, 당시 노후한 동대문 운동장과 풍물시장이 자리한 곳에 들어선 DDP는 개관 이후 뉴욕타임즈가 꼽은 '꼭 가봐야 할 명소 52'에 선정되는 등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새 슬로건 '어메이징 투모로우'에는 우주선을 닮은 미래지향적 건물 디자인·첨단 시공 기술·콘텐츠로 무장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통해 DDP를 방문하는 시민, 외국인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재단은 이달 26일 '서울의 놀라운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기념포럼을 열고 새로운 10년을 향한 채비에 나선다. 포럼에서는 '커넥트(Connect), BTS'의 강이연 작가가 최근 구글·NASA 등과 협업한 경험을 소개하며 'AI 혁신이 불러온 창조성의 변화'를 이야기하고, '도쿄를 바꾼 빌딩들'의 저자 박희윤 HDC현대산업개발 본부장이 서울의 경쟁력 강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DDP 신규 슬로건 개발에 참여한 이용찬 마케팅서당 훈장의 개발 스토리와 홍성태 서울브랜드총괄관의 도시 브랜딩 강의도 준비돼 있다. DDP 10주년 기념포럼 및 기념식은 공식 유튜브 채널(@ddpseoul)에서 생중계된다. 행사 현장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DDP 홈페이지(www.ddp.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2024-04-23 13:17: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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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 '2024 서울 프롬프톤 대회' 참가자 모집

서울디지털재단과 구글 클라우드는 서울시 인공지능(AI) 행정 도입을 위해 시민의 아이디어를 구하는 '2024 서울 프롬프톤 대회' 참가자를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24 서울 프롬프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행정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활용해 서울시 행정 업무를 고도화할 수 있는 '프롬프트 템플릿 제작'과 서울시 이해 관계자에게 도움되는 '공공 서비스 개발' 총 2개다. 만 14세 이상 2~5인팀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10일까지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 사업 공고란을 확인한 후 온라인으로 신청(https://bit.ly/3JjsiSk)하면 된다. 재단은 서류 심사를 통해 발대식 참여자 30개팀을 선정한 뒤 멘토링 과정에서 10개팀을 선발한다. 이어 본선을 거쳐 최종 7개 우승팀을 뽑을 예정이다. 우승팀에는 서울특별시장상(대상),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상(최우수상 및 우수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금 규모는 대상 1팀 7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400만원, 우수상 4팀 각 200만원이다. 프롬프톤 우수작은 서울시 AI 행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2024-04-22 14:04: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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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유아용 자전거 안장 도입·한강다리 하부 사다리 설치 등 제안

서울시민들이 따릉이에 유아용 안장 도입, 한강다리에 구조용 사다리 설치, 차선 시인성 개선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정책 제안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 유아용 안장이 장착된 따릉이를 마련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 전모 씨는 "가까운 거리를 갈 때는 가족이 다 함께 따릉이로 이동하고 싶을 때가 많은데 아이들이 아직 자전거를 혼자 탈 수 있는 나이가 아니라 할 수 없이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다"며 따릉이에 유아용 안장을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특정 수요 반영시 재정 소요 증가 ▲대여소 배치·정비 등 관리상 문제 야기 ▲안전사고 발생시 만 13세 미만 이용자는 상해보험 적용 불가를 이유로 따릉이에 '유아용 자전거 안장' 도입이 불가하다고 답변했다. 한강다리 밑에 구조용 사다리를 설치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시민을 구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황모 씨는 "가끔 삶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거나 실수로 한강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이 후회로 다시 삶을 갈구하게 될 때 잡고 오를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한강다리 기둥돌이다"며 "이곳에 수영장 사다리와 같은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계단을 만들어 놓으면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하기 수월할 것 같다"고 정책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기존의 교량 기초에 사다리나 계단을 설치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설령 설치를 하더라도 하천 유속에 의해 파손될 수 있고 유지 관리가 어려워 한강다리 아래에 사다리 혹은 계단을 마련할 수 없다고 답했다. 시 교량안전과는 "한강 교량에서의 자살 예방을 위해 안전 난간을 설치 중이다"며 "또 인공지능형 CCTV 설치 및 통합관제센터 운영으로 투신 시도자가 있는 경우 119구조대, 수난구조대, 경찰이 동시 출동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천시 도로의 차선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민원인은 "서울시내에서 운전을 하다가 비가 오면 차선이 전혀 보이지 않아 위험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 다른 운전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똑같은 말을 한다"면서 "차선이 안 보이는 도로는 감으로 운전해야 할 정도이다"며 차선 개선을 주문했다. 시 도로관리과는 "야간 및 우천시를 고려해 2021년부터 기존 차선보다 시인성이 향상된 고성능 차선도색(상온경화형 도료+고굴절 유리알)을 도입했다"며 "다만, 폭우로 인해 도로 위에 수막이 형성되면 시인성이 현저히 떨어져 차선에 표지병을 병행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천시에도 시인성을 유지할 수 있는 보완책을 다방면으로 강구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선명한 서울시 도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4-22 13:29:5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