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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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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28일자 한줄뉴스

<정치/IT부> ▲헌법재판소(헌재)가 국회가 헌법재판관으로 선출한 마은혁 후보자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하지 않은 행위가 국회의 헌법상 또는 법률상 권한을 침해한 행위라고 보았다. 헌재는 다만, 마 후보자에게 재판관 지위를 부여해달라는 지위확인 등에 대한 부분은 부적법하다며 각하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반도체 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처리하기로 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법안은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때까지 최장 330일이 소요되는 만큼, 한시가 급박한 반도체 산업 육성이 차일피일 미뤄질 수 있다는 평가다. ▲카카오가 글로벌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각각 적용 중인 최신 기술 기법들을 카카오의 인프라에 맞춰 조합함으로써 학습 및 개발에 비용을 50%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인공지능(AI) 역량 극대화를 위해 분리돼 있던 서비스와 기술 조직을 개편, 단일화했다. <자본시장부> ▲최근 한 달간 인도 주식 시장에 국내 투자 자금이 500억원 이상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심사를 대폭 강화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 대표지수 커버드콜 ETF' 3종의 총 순자산 총합이 1조원을 돌파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상장지수펀드(ETF) 중 첫 순자산액 규모가 2조원을 돌파한 상품이 나왔다. ▲양자컴퓨팅을 테마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빠르게 커지자 국내 운용사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유통·라이프부> ▲롯데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 등을 매각하며 1조원 이상의 자금 확보에 나선다. 유동성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초강수를 꺼내든 셈이다. 롯데그룹은 올해 들어 비핵심 계열사를 잇달아 정리하며 재무건전성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업체 GS샵에서 약 158만 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GS리테일 산하 편의점 업체인 GS25에서 약 9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지 약 한 달 만이다. ▲파리바게뜨가 프리미엄 브랜드 '파란라벨(PARAN LABEL)'을 론칭하고, 전국 3400여 개 매장을 통해 건강빵 대중화에 나선다. ▲에이피알이 올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신규 수출 국가를 확대하며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금융·부동산부> ▲이른바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던 1970년대 평균 10.5%를 기록했던 경제성장률은 1990년대 7.4%에서 2010년대 3.5%로 떨어졌다. 그리고 2020년대 절반을 지나는 지금,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평균 2.0%다. 고도성장 시대를 지나 감속 성장의 시대를 걷고 있다는 의미다. ▲정부가 올해 가계대출을 관리하기 위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연간 성장률(3.8%) 이내로 관리한다. 단, 수도권과 지방 부동산 시장이 양극화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중·지방은행이 지방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확대할 경우, 그 확대액의 50%를 가계대출을 내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카드는 올해도 정태영 부회장을 필두로 성장을 도모한다. 그간 현대카드의 성장을 견인했던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와 현대카드 단독 카드상품인 '범용신용카드(GPCC)'를 중심으로 신용카드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겠단 포부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 두 달 만에 이용한 승객이 22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3만6000명 안팎이다. <산업부> ▲세계 인공지능(AI) 칩 시장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지난해 4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AI 칩에 대한 막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제품인 블랙웰이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기아가 브랜드 최초 전동화 세단 '더 기아 EV4'(EV4)를 선보이면서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EV4는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가 533km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다. ▲중국 드론 기업 'DJI'가 독점해온 글로벌 드론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K-드론 기업들이 틈새를 공략하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의 방한 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조선업계가 군함 수주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특히 한화오션이 헤그세스 장관의 접촉을 받은 것이 알려지며 군함 건조 및 보수·수리·정비(MRO) 협력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5-02-28 07:00: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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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 내는 아주 작은 친절의 힘

데이비드 해밀턴 지음/박은영 옮김/크레타 지난해 고의적 자해로 사망한 사람이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하루 약 4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큼 세상이 각박해졌다는 뜻일 터. '우리가 동료 시민을 구하기 위해 뭘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 내는 아주 작은 친절의 힘'이라는 제목의 책을 추천한다. 저자는 친구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고,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주며, 길이 막힐 때 앞에 가는 사람들에게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사소하지만 강력한 친절을 남에게 베풀 것을 권한다. 대체 왜 남에게 친절하게 굴어야 하냐고 묻는 독자들에게 그는 그것이 자신을 구원하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불안증을 겪고 있던 저자는 카페에서 일을 하다가 불안이 몰려오는 것을 경험한다. 그때 그가 앉아 있던 카페에서 누군가가 바리스타에게 돈을 주면서 뒷사람 몇 명의 커피 값을 대신 내주는 일이 벌어진다. 저자는 그 순간 그 사람의 작은 친절이 모든 걸 바꿔놓았다고 말한다. 갑자기 질주하던 세상의 속도가 느려지고, 마음속에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며, 모르는 이들에게 커피를 산 사람과 묘하게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친절을 받은 사람, 친절을 베푼 사람, 친절을 목격한 사람까지 모두가 행복해지는 '윈(WIN)-윈(WIN)-윈(WIN)'의 선순환 구조. 감수성 풍부한 한 개인의 경험으로 치부하는 이들을 위해 책은 친절이 행복하고 활기찬 삶을 살도록 도와준다는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한다. 포드햄대학교 비영리 리더센터장 앨런 럭스는 30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의 습관과 경험을 연구했다. 이 중 95% 이상이 남을 도울 때 어떤 형태로든 기분이 좋아지는 행복감을 느낀다는 걸 알게 된 그는 '헬퍼스 하이(Helper's High)'라는 용어를 만들어 낸다. 럭스의 연구 이후 여러 후속 연구가 이어졌다. 과학자들은 피실험자를 상대로 하루, 한 주, 한 달 또는 일정 기간에 친절한 행동을 하도록 하는 실험을 진행했는데 결과는 한결 같았다. "친절은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만들었다"는 것. 우리 모두 지금 당장 주변으로 눈을 돌려 친절을 베풀어 보는 건 어떨까. 284쪽. 1만8000원.

2025-02-27 16:17: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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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외식업주 자녀에 최대 400만원 장학금 지원...내달 11일까지 접수

배달의민족이 외식업주 자녀에게 장학금과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외식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주 누구나 배민 입점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다음달 11일까지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프로그램은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김봉진·설보미 부부의 기부로 마련한 200억원 규모의 기금 중 100억원에 우아한형제들의 기부금을 더해 2022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는 장학 사업이다. 사랑의열매가 우아한형제들과 봉앤설이니셔티브로부터 기부금을 받고, 사단법인 점프에서 운영을 담당한다. 기존에는 외식업을 1년 이상 꾸려온 업주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신청 시점에 외식업을 운영 중이기만 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외식업주의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 자녀(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30% 이하)이다. 배민 입점 업주 자녀가 아니어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는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지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발되면 오는 4월부터 12월 사이 두 학기 동안 학업 지원금(고등학생은 연간 300만원, 대학생은 400만원)을 받는다. 이외에 대학생 대상 멘토링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가정의 달 선물을 지급하는 가족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원 대상 중 우수 장학생을 선정해 해외 탐방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한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외식업 사장님들과 자녀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운영돼 왔다"면서 "앞으로도 배민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뿐 아니라 자녀들의 성장에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7 11:48: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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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한국의정연수원, 스마트 헬스케어 교육 지원 업무 협약 체결

카카오헬스케어와 한국의정연수원은 스마트 헬스케어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모바일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지역 주민 대상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카카오헬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호택 한국의정연수원 원장(배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윤경준 부원장(배재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교수), 이영희 사무처장과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 홍헌표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만성질환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정립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헬스는 한국의정연수원이 운영하는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에 혈당 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공무원 연수생들은 혈당 관리 교육을 수강하는 동시에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해당 교육을 이수한 공무원들이 지역 주민을 위한 보건 의료 정책 수립 시 최신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카카오헬스는 기대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의 선도적인 기술과 서비스가 지역 주민의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데 활용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한국의정연수원과 함께 스마트 헬스케어 도입의 공공-민간 협력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7 11:34: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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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1.7억뷰 웹툰 '비밀 사이' 드라마, 27일 전세계 동시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는 27일 드라마 '비밀 사이'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고 밝혔다. 비밀 사이는 1억7000만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드라마화한 것이다. 이 웹툰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주인공 네 명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인기 BL(Boys Love·남성 동성애물)이다. 등장인물 간의 섬세한 감정선과 복잡한 내면이 얽혀 나타나는 관계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한국뿐 아니라 북미 타파스, 일본 픽코마 등 6개국에 진출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같은 흥행에 힘입어 비밀 사이 웹툰은 이번에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카카오엔터와 일본 방송사인 후지TV,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인 플레이리스트가 기획과 제작을 함께 했다. 드라마는 이날 국내 왓챠, 일본 후지 TV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FOD, 미주 아이치이를 비롯해 가가울랄라, 헤븐리 등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됐다. 그룹 위아이(WEi) 멤버 김준서(다온 역), 차선형(성현 역), 차정우(수현 역), 김호영(재민 역) 등 신예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작품성은 물론, 탄탄한 팬덤을 확보한 지식재산권(IP)이기 때문에 드라마와 웹소설로의 확장을 통해 IP 파워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카오엔터 스토리 IP를 원작으로 하는 콘텐츠들의 성공 사례가 집적되면서, 국내외 경쟁력 있는 제작사들과의 협업도 늘고 있다. 올해도 카카오엔터 IP의 우수성을 알릴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7 11:19: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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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컴퍼니-엑스와이지, 'AI·로봇 융합형 인재' 육성 맞손

국내 대표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는 서비스 로봇 기업 엑스와이지와 로봇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데이원컴퍼니가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엑스와이지의 로봇 기술 전문성을 결합해 체계적인 로봇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양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AI와 로봇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데이원컴퍼니와 엑스와이지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패스트캠퍼스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교육 수강생 대상 특화 로봇 교육 ▲AI+로봇 정규 교육 과정 신규 개설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양사는 프로그래밍과 AI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로봇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추후 오프라인 체험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AI+로봇' 정규 교육 과정도 새롭게 선보인다. 로봇 프로그래밍 기초부터 AI와의 연계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또 패스트캠퍼스가 운영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국비 지원 사업에 엑스와이지가 참여 기업으로 합류한다. 패스트캠퍼스는 교육생 모집, 커리큘럼 설계, 교육 운영 등을 맡고, 엑스와이지는 교육생들에게 로봇 분야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엑스와이지는 지능형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바리스타 로봇, 혈액 운반 헬스 케어 로봇 등의 상용화를 이끌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로봇 회사로는 처음으로 로봇 실무자 인재 양성을 위해 직접 아카데미를 출범,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엑스와이지 아카데미는 두산로보틱스의 최신 협동 로봇인 이-시리즈(E-Series)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교육 시설이다. 엔비디아 플랫폼과 비전 카메라가 장착된 워크 스테이션과 자율주행 로봇 등 고사양 로봇 하드웨어를 교구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최신 기술인 시각 언어 행동(VLA·Vision Language Action), 에이전트 기반 루트 시뮬레이션(Agent-based Root Simulation) 등 실무형 커리큘럼을 경험할 수 있다. 엑스와이지는 상반기 내 국내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융합은 산업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재편하며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면서 "엑스와이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AI·로봇 융합형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글로벌 로봇 산업 생태계에서 대한민국의 기술 주도권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7 11:00: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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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트, '기록상 계약자 서비스' 출시...현지 직원 채용 편의↑

인사 관리(HR) 플랫폼 '리모트'(Remote)는 글로벌 기업들이 단기 계약자나 프리랜서를 고용할 때 직원 관리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록상 계약자 서비스(COR·Contractor of Record)'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COR은 기업이 특정 프로젝트나 업무를 위해 해외 계약 직원이나 프리랜서를 고용할 때 리모트가 고용 계약을 맺는 법적 주체가 돼 글로벌 계약자 고용·관리에 필요한 모든 행정 업무를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최근 리모트가 미주, 유럽, 호주 지역 1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2025 해외 프리랜서 고용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 기업의 약 40%가 현재 해외에서 단기 계약자 혹은 프리랜서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모트 관계자는 "원격 채용 등으로 해외 계약자나 프리랜서를 채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글로벌 직원 관리를 위해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며 "특히 여러 국가에서 단기 계약자나 프리랜서를 고용하는 경우 직원 관리에 드는 간접 비용이 늘거나 현지 고용법을 준수하지 못해 벌금을 낼 수 있고, 국가와 직원별로 다른 임금 지급일을 준수하지 못하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서비스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COR 서비스를 이용하면 리모트가 기업 대신 해외 계약자, 프리랜서 직원을 고용하는 주체가 돼 국가별 계약서 작성부터 온보딩, 임금 지급, 세금 관리 등을 모두 해결해준다. 이로 인해 기업은 현지 직원 고용을 위해 해외 법인을 설립하거나, 여러 나라의 법률과 행정 절차를 익혀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해외 단기 계약자 혹은 프리랜서를 고용하려는 기업들은 COR 서비스와 함께 기존에 리모트가 제공해오던 두 가지 계약자 관리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리모트 계약자 관리 서비스'는 기업이 단기 계약자나 해외 프리랜서 직원과 현지 노동법을 준수해 계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법률에 의거한 프리랜서 계약서를 제공한다. 또 기업이 미리 마련해둔 절차에 따라 직원 온보딩이 자동으로 진행되며, 클릭 한 번으로 각종 청구서에 대한 승인과 임금 지급이 이뤄진다. 기업이 여러 국가의 직원을 고용하더라도 현지 법을 준수하며 전문성 있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리모트 계약자 관리 플러스 서비스'는 위 서비스를 모두 포함하면서 최대 100만달러(한화 약 14억5000만원)의 배상금을 지원한다. 현지 법률을 잘 알지 못하는 기업들이 종종 계약자 혹은 프리랜서 직원을 개인 사업자로 분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법률을 어기게 돼 큰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 본 서비스는 계약자나 프리랜서 직원이 올바르게 분류됐는지 검토할 수 있게 해주며, 계약상 현지 법률을 위반해 벌금을 내게 될 경우 최대 100만달러를 보장한다.

2025-02-26 11:56: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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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불법 유통물 대응 성과 담은 백서 발간...2.4억건 차단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업계 최초로 '웹툰, 웹소설 종합 불법 유통 대응 체계 구축'을 뼈대로 한 6차 불법 유통 대응 백서를 펴냈다. 이번 백서에는 지난 6개월 동안 글로벌 불법물 2억4000만여건을 차단한 업적을 포함해 구글의 저작권 제거 신뢰 프로그램(TCRP) 파트너사 지위를 활용한 웹소설 불법 유통 단속 프로세스 고도화 과정, 불법 2차 저작물 단속 실적 등이 담겼다. 카카오엔터는 작년 7~12월 글로벌 불법 유통 대응팀 피콕(P.CoK)의 성과를 담은 6차 불법 유통 대응 백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6차 백서에서 불법 유통 단속 범위를 기존 웹툰에서 웹소설로 확대하고 단속 방법을 고도화했다고 강조했다. 피콕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카카오엔터 독점 웹소설 등 약 15만건의 글로벌 불법 유통 케이스를 단속했다. 불법물 유형을 세분화해 본격적인 차단 활동을 벌였고, 작년 12월 영어권 웹소설 불법 사이트의 운영자를 특정해 홈페이지를 폐쇄했으며, 북미 오픈 플랫폼과 이커머스 플랫폼, 블로그, 웹소설 불법 번역가 채널에 퍼진 불법물들을 집중 단속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텍스트 기반 웹소설은 웹툰 대비 불법 유통 경로가 광범위해 외부 모니터링 업체를 통한 단속에 한계가 있지만, TCRP 파트너사는 대량의 불법물 신고를 신속하게 처리할 권한을 가진다"고 대규모 단속 성과 배경을 설명했다. 카카오엔터가 지난해 하반기 차단한 글로벌 불법물은 총 2억4000여만건이며, 1~6차 백서 누적 차단 건수는 총 7억4000여만건에 달한다. 불법 2차 저작물에 대한 단속도 강화했다. 카카오엔터는 불법 2차 저작물 케이스를 단행본, 포토카드, 포스터, 휴대폰 케이스, 의류 등으로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던 웹툰 불법 굿즈 등 자사 지식재산권(IP)을 불법 활용한 2차 저작물을 적발해 없애는 성과를 거뒀다. 피콕을 총괄하는 이호준 카카오엔터 법무실장은 "6차 백서를 기점으로 업계에선 처음으로 웹툰·웹소설 불법 유통 대응 역량을 체계화했다"며 "앞으로 웹툰, 웹소설을 포함해 카카오엔터의 IP 전반을 지키는 조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6 11:16: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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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보훈 행정 혁신...국가보훈부와 AX 협력

KT가 국가보훈부의 행정 업무에 인공지능(AI) 기술과 솔루션을 접목하는 AX(인공지능 전환) 협력을 추진한다. 보훈 행정에 AI 기술을 도입해 보고서 작성과 회의록 정리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KT는 국가보훈부와 AI 기반 보훈 행정 혁신 및 보훈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AI 기술을 행정 업무에 접목,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T는 국가보훈부의 AI 행정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최신 인공지능 기술과 최적의 솔루션을 보훈 행정 업무에 도입한다. 이를 위해 KT는 국가보훈부 실무자를 대상으로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인공지능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 행정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가보훈부는 주요 부서에서 AI 교육 대상 인력을 선발하고, 집중 연구 공간을 조성해 AI 행정 혁신을 위한 환경을 마련한다. 교육 후에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 실습을 진행하고 업무 개선 경진 대회를 열어 효과성을 검증, 전 부서로 확대 적용을 검토한다. 양 기관은 보훈 행정에 AI 기술이 적용되면 보고서 작성과 회의록 정리에 드는 시간이 줄고, 정보 탐색과 데이터 분석의 효율이 높아져 업무 생산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KT와 국가보훈부는 보훈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보훈 기부 프로그램 '모두의 보훈 드림' 사업도 벌인다. KT는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국민들에게 보훈 지원 사업을 알릴 계획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KT와의 협업을 통한 AI 기술 도입은 보훈 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섭 KT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AI 디지털 혁신 협력을 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인공지능 기반 행정 혁신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2-25 15:47: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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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I 에이전트 '익시오'에 적용할 신기술 공개

LG유플러스는 다음달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5에서 모바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에 적용할 신기술 3종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베일을 벗는 신규 기술은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양자내성암호(PQC) ▲온디바이스AI(On-Device AI)다. 안티딥보이스는 AI가 기계로 위조한 음성을 판별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TTS(Text to Speech·텍스트를 음성으로 바꿔주는 기술) 모델을 중심으로 다양한 텍스트 음성 변환 기술을 활용해 진짜 사람의 목소리와 AI가 위조한 목소리를 학습시켰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이 기계가 만든 목소리 내 발음의 미세한 부자연스러움과 음성 주파수 영역에서 비정상적인 패턴 등을 탐지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 PQC 등 보안 기술을 이용해 AI 서비스의 안정성도 높인다. PQC는 양자 컴퓨터로도 풀 수 없는 난제를 기반으로 설계된 암호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양자 암호 보안 기술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현한 뒤 익시오에 탑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익시오 이용 고객이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더라도 타인이 고객의 정보를 열람할 수 없는 안전한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 기술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의 경우 고객의 개인 정보가 서버에 저장되는 탓에 해킹을 통한 정보 유출 우려가 있지만, 온디바이스 AI로 서비스를 구현할 경우 개인 정보가 고객의 디바이스에만 저장돼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영섭 LG유플러스 AI테크Lab 담당은 "익시오에 차별화된 보안 기술과 솔루션을 적용해 가장 안전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5 15:25: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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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릭슨, 6G 기지국 기술 협력

KT가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6G 준비를 위해 저대역 주파수의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기지국 기술 개발에 나선다. KT는 글로벌 이동통신 장비 제조사 에릭슨과 저대역 주파수 분할 이중화(FDD)용 멀티 무선 다중 입출력 기지국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저대역 FDD 주파수에서 활용되는 멀티 무선 다중 입출력 기지국 기술은 기존 LTE 기지국보다 많은 수의 안테나 포트를 사용해 고속 전송이 가능하며, 저대역 주파수의 커버리지와 무선 용량을 증대시킬 수 있다. 5G-어드밴스드 및 6G 무선 네트워크에서는 중대역 주파수를 통해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저대역 주파수를 이용한 안정적인 커버리지 제공이 필요하다. 이번 기술은 ▲멀티 무선 지원 및 1.8G, 2.1G 듀얼밴드(2개의 주파수 채널로 동시에 송수신 가능한 기술)를 단일 안테나에서 동시 지원 ▲빔포밍(무선 신호를 원하는 방향으로 집중해 전송하는 기술)과 업링크에서의 셀 간섭 제어로 커버리지 확장 ▲다수의 이용자에게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능 등으로 전송 속도를 높일 수 있다. KT는 다음달 3일(현지 시각)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5에서 FDD 기반 멀티 무선 다중 입출력 기지국 장비와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양사는 멀티 무선 주파수 공유 기술 등 저대역 주파수를 최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테크놀로지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표준에 반영하기 위한 6G 표준화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전무)은 "KT는 이번 에릭슨과의 무선 네트워크 진화 기술의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AICT(인공지능 활용도 테스트) 기반의 미래 이동통신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아플퀴스트 에릭슨 사장은 "세계 통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에서 KT와 함께 6G 기술 관련 협력을 맺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2025-02-25 15:13: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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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WC25서 건설 현장·모바일 보안 최적화 AI 공개

SK텔레콤은 내달 3일(현지 시각)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WC25)'에서 산업 현장 안전과 고객 정보를 지키는 똑똑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SK텔레콤은 첨단 통신 기술과 AI를 접목해 건설 현장의 안전과 효율을 높이는 자율주행 로봇부터 금융 보안 솔루션, K-콘텐츠 수출에 필요한 음원 분리 기술 등을 소개한다. 우선 SK텔레콤은 건설 현장, 병원, 사무 건물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정밀한 이동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인 '시각적 위치 추정 및 매핑(VLAM·Visual Localization And Mapping)'의 실증 성과를 공개한다. VLAM은 공간 분석 AI와 정밀 측위 인공지능을 활용해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로봇은 복잡한 건설 환경에서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VLAM 활용 로봇은 작업자가 원하는 위치에 자재를 운반하고 안전한 적재를 돕는다. 복잡한 대형 병원의 병동에서도 최적의 동선을 찾아 의약품 등을 운송할 수 있어 현재 의료 기관과 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 기술은 통신 설비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기지국 주변 디바이스들의 성능 최적화에 도움이 되는 SK텔레콤의 텔코 에지 AI 인프라와 최적의 조합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이번 MWC25에서 통신 빅데이터 기반 AI 보안 솔루션 '페임(FAME·Fraud detection AI for MNO & Enterprise)'도 선보인다. 페임은 기업 고객용 사기 탐지 모델과 이동 통신 이용자를 위한 스팸 필터링 모델을 모두 제공한다. 페임의 사기 탐지 모델은 SK텔레콤의 위치 데이터와 전화, 문자 정보 등의 통신 데이터를 AI로 실시간 분석해 금융·보험 사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예컨대 사용자가 은행 앱에 로그인할 때 보이스피싱(전화 금융 사기) 번호와 통화 이력이 발견되면 계좌 이체를 중단하거나 고객에게 경고를 발송할 수 있다. 이러한 선제적 대응 능력을 인정받아 신한카드를 시작으로 금융권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또 페임은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활용해 스팸·스미싱·악성 앱·악성 인터넷 주소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개인 고객 대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번 MWC25에서 'AI 미디어 스튜디오'도 선보인다. 이는 드라마·예능 등 영상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맞게 현지화할 때 사용하기 적합한 솔루션이다. AI 미디어 스튜디오는 ▲콘텐츠 내 포함된 음원들을 분리해 저작권 문제가 없는 음원이나 인공지능이 생성한 음원으로 대체하는 '음원 분리' 기술 ▲방송 영상을 모바일용 쇼츠 콘텐츠로 최적화해 변환하는 '오토 리프레임' 기술 ▲별도 촬영 없이 기존 영상에 2D와 3D 제품을 자연스럽게 삽입해 현지화된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을 광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가상 제품 배치(VPP·Virtual Product Placement)' 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언어 지원을 위한 자동 자막 생성, 다국어 자막 번역·더빙 기능은 SK텔레콤과 스타트업 XL8, 허드슨 AI가 공동 개발했다. SK텔레콤은 "MWC25에서 공개하는 AI 혁신 기술들을 통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 기술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2-25 14:55: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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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산업 맞춤 'AI 랜딩존' 서비스 제공…"AI 전환 가속"

SK C&C는 이용자 요구에 맞게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클라우드 환경에 구현할 수 있는 '산업 맞춤 AI 랜딩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SK C&C가 지난해 선보인 'AI 랜딩존 서비스'는 기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종류와 관계없이 다양한 생성형 AI를 호출하고, 기업 맞춤형 AI 서비스 개발·운영을 지원하는 AI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고객은 다채로운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호출만으로 상용 및 오픈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손쉽게 연계하고 활용할 수 있다. SK C&C는 지난 1년간 AI 랜딩존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받은 피드백을 토대로 금융·제조·통신·서비스 등 산업별 특화 AI 랜딩존 서비스를 재구성했다. 클라우드 환경과 무관하게 LLM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AI 모델 연계·호출, 강화된 보안 기능 등을 포함해 보다 정교한 AI 환경 구축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SK C&C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고도화된 멀티 AI 에이전트 구축을 위한 'AI 랜딩존'도 함께 제공한다. 단일 AI 모델이 특정 업무만 수행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여러 에이전트가 동시에 다중 작업을 처리하면서 애플리케이션의 복잡성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향후 SK C&C는 AI 랜딩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사용자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AI 인프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업과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개인정보 보호·준법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사전에 표준화된 보안·거버넌스를 적용하고, 이를 자동화·템플릿화해 AI 에이전트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신장수 SK C&C 클라우드 부문장은 "AI 랜딩존 서비스는 SK텔레콤과 함께 추진하는 그룹 차원의 산업별 AI 성공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그룹은 물론, 국내 산업 전반에서 AI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5 14:29:5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