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현정
기사사진
노원구, 청년심리지원서비스 시작

노원구청사./ 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경제불황과 취업난으로 무기력감, 우울증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7월부터 청년심리지원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심리·정서적 문제를 겪으면서도 고가의 비용 때문에 쉽게 상담 기관을 찾지 못했던 청년들을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자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의 만 19세~34세 청년이다. 지난 2018년 통계청 경제실태조사에 따르면 정신장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는 10~30대로 전체 연령의 80%에 달한다. 이에 구는 지난 5월부터 청년심리지원서비스 대상자를 모집해 관내 청년 30명을 선정했다. 이용자는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등록된 심리 상담시설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상담기관은 스트레스 대처 능력,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 및 의사소통 기술 향상 등 사전욕구 파악 검사를 통해 개인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심리상담은 주 1회 회당 60분간 진행되며, 6개월간 월 4회씩 총 24회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재판정을 통해 최대 1년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청년들은 금융기관에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은 후 매월 카드에 담긴 바우처 포인트를 이용해 서비스 비용을 결제하면 된다. 바우처 포인트는 소득 수준에 따라 매월 16만8000만원에서 최대 21만6000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본인 부담금은 월 2만4000~7만2000원 수준이다. 이와 함께 구는 '노원형 청년정책'을 추진 중이다. 5대 핵심전략과 58개 장단기 사업에 올해 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구는 ▲청년 일자리 발굴 ▲5대 사회 안전망 구축 ▲청년활동 생태계 기반 마련 ▲청년 유입 ▲청년정책 추진체계 구축 및 안정화를 목표로 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이 제2의 전성기를 이루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해 젊고 활력이 넘치는 건강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7-21 13:19:2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한국관광공사, 가상현실 여행영상 대국민 투표 이벤트 실시

가상현실 여행영상 공모전 대국민 투표 이벤트 페이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국민들의 여행 갈증을 풀어줄 가상현실 여행영상 대국민 투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지난 6월 진행된 '집콕 만렙 도전! 가상현실 여행영상 공모전'에서 본선에 오른 총 20편 영상을 대상으로 한다. 투표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공사는 최우수상(상금 100만원) 1팀, 우수상(상금 50만원) 3팀, 장려상(상금 10만원) 5팀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한다. 가상현실 여행영상은 컴퓨터 게임으로 제작됐다. 가상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구성요소들을 의지에 따라 바꿀 수 있는 '오픈월드' 게임인 마인크래프트, 심즈, 게리모드를 활용해 서울 세빛섬, 부여 궁남지, 경주 동궁과 월지 등 건축미가 돋보이는 국내 명소들을 실감 나게 구현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20편의 영상 중 3편의 영상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공사는 이벤트 참여자 중 1000 명을 추첨으로 뽑아 경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공사는 이벤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영상 감상평을 올린 댓글을 실시간 라이브 형태로 게시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의 '대국민 집콕 힐링 프로젝트 가상현실 언택트 Live 테마관'에서 참여할 수 있다. 테마관에서는 '여행앓이 날려줄 사이다 드론 여행', '100% 실감 체험 360도 VR 여행' 등의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김경수 한국관광공사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랜선여행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이에 맞춰 참여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게임 형식을 활용, 본 이벤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이벤트에 참여해 잠시나마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7-21 13:00:50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성수동에 '광역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건립

광역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성수동에 도시형 소공인을 종합 지원하는 컨트롤타워인 '광역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만든다고 21일 밝혔다. 센터는 수제화 집적지인 성수사거리 인근에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2709㎡ 규모로 들어선다. 이달 말 착공해 2022년 6월 말 준공한다는 목표다.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총 179억원을 투입한다. 센터에는 현대화된 작업공간과 기획, 제작·생산, 유통·마케팅 전 과정이 이어지는 '스마트 팩토리', 초기 소공인을 위한 입주공간, 다양한 장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동장비공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첨단기술을 갖춘 쇼룸이 조성된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울시내 소공인 집적지역은 149곳으로 전국에서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고, 소공인 사업체는 5만5048개, 종사자 수는 16만4172명(2018년 기준)이다. 시는 이들을 지원하고자 을지로(인쇄), 독산(의류봉제), 봉익(주얼리), 창신(의류봉제), 문래(기계금속), 장위(의류봉제) 총 6곳에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설치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 중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건립하는 광역 지원센터는 지역별 지원센터를 총괄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과 유통·판로 확대에 힘쓴다. 아울러 각 지원센터의 프로그램 공유·연계를 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지원책이 중복되는 행정력 낭비를 막도록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광역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조성을 계기로 제조업 인프라를 확충해 도심제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7-21 12:47:1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코로나19 피해 디자인업계에 20억 지원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디자인 산업계에 총 20억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디자인 1000개를 공모해 아이디어 1개당 19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백서 발간 등 아카이브 구축과 홍보에도 투자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2021년 서울디자인재단 사업과 연계해 상품화를 돕는다. 공모전 접수는 22일부터 내달 12일까지다. 주제는 '코로나19와 뉴노멀(New Normal) 시대, 디자인을 통한 더 나은 시민 삶의 디자인'이다. 공모에는 4인 이하 디자인기업이나 개인 디자이너가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전국 디자인전문기업 5570개 가운데 58.7%인 3270개가 서울에 소재하고 있다. 이 중 4인 이하 기업은 2366개로 72.4%를 차지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지만 규모가 작아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운영비조차 확보하기 어려운 영세 디자인업계를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를 연결해 콜라보레이션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페어'에 아이디어 결과물을 전시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디자인창업센터를 통해 해외 각국의 디자인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랜선포럼을 기획하고 아이디어 공모 및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공유할 계획이다. 또 8월 개관하는 서울디자인창업센터에서는 기업의 아이디어 우수성을 판별해 멤버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류적격 심사와 아이디어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기업이 선정된다. 지원금은 선정된 아이디어의 아카이빙 자료가 제출된 후 9월 1~4일 지급된다. 아이디어 지원은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나 DDP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영세 디자인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또 다른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7-21 12:36:44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교통공사, 5년간 지하철서 심정지 환자 143명 구했다

#. 지난 4일 새벽 5시 49분, 지하철 4호선 노원역에 진입하던 전동차에서 7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다. 승객들의 연락을 받고 출동한 노원역 직원 세 명은 119에 신고 후 쓰러진 승객의 가슴을 강하게 압박했다. 원활한 호흡을 위해 승객이 끼고 있던 틀니를 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직원들은 도움을 주겠다는 다른 승객들과 번갈아가며 심폐소생술을 한 뒤 역사 내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했다. 다행히 어르신은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고 상계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구조를 받은 환자는 최근 5년간 총 143명이라고 21일 밝혔다. 한 달에 2.6명의 환자가 발생한 셈이다. 이날 공사에 따르면 심정지 구조 환자가 가장 많은 노선은 2호선이었다. 2016년부터 올해 7월 4일까지 2호선에서만 총 36명의 심정지 구조 환자가 나왔다. 이는 해당 노선의 수송인원이 가장 많기 때문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어 4호선 20명, 5·7호선 각 19명, 1·3호선 각 15명, 6호선 12명, 8호선 7명 순이었다. 공사 관계자는 "구조된 환자는 직원의 빠른 조치와 승객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심장이 완전히 멎기 전인 4분 내에 응급조치를 받아 살아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후유증이 남는 사례도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태가 심각하면 열차 안에서 그대로 심폐소생술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열차가 상당 시간 지연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대부분의 승객들은 사정을 이해해 별다른 항의를 제기하지 않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 11월 6일 22시경에는 8호선 열차 안에서 남자 승객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지는 사건이 있었다. 인근에서 출동한 산성역 직원이 심폐소생술 조치를 하는 과정에서 열차가 20분가량 지연됐으나 항의 민원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공사는 전했다. 공사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서울 지하철 1~8호선 277개 역사 내 안내부스 근처에 자동심장충격기를 1대씩 배치했다. 직원과 시민들이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하철역 LCD 모니터에 사용방법을 안내하는 동영상을 표출하고, 종합안내도에는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를 표기했다. 시민 누구나 지하철 7호선 반포역에 설치된 '디지털 시민안전체험·홍보관'에서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공사는 생명을 구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반기별로 포상을 지급하고 있다. 위급한 상황에서 승객을 구해낸 직원에게는 서울소방재난본부의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한다. 4일 노원역에서 70대 남성의 목숨을 구한 이동식 부역장과 권용태 주임은 "환자 가족이 몇 번이나 찾아와 고맙다며 상품권을 건넸지만, 정중하게 거절하고 돌려보냈다"면서 "승객 안전을 책임지는 직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하철역에 직원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비상통화장치를 마련했다. 공사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07-21 12:17:0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중랑에 개원한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공공책임보육 확대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중랑구에 새롭게 문을 여는 구립 '새우개하나' 국공립어린이집을 수탁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수탁 운영하는 네번째 어린이집이다. 앞서 노원든든어린이집(3월), 서대문든든어린이집(5월), 응암행복어린이집(7월)이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영등포구와 강동구 등 총 6개 자치구로 확대된다. 중랑구립 '새우개하나' 어린이집은 맞벌이 가정을 위해 야간까지 연장 운영된다. 장애·비장애 영유아를 아우르는 통합돌봄을 제공한다. 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건립에 참여하고 공공이 돌봄 취약분야에서의 책임보육에 나서는 민관협력 모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중랑구는 하나금융그룹, 푸르니보육지원재단과 MOU를 체결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중랑구로부터 수탁받아 5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된다. 어린이집 시설은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에 지상 3층의 규모(면적 591.28㎡)로 조성됐다. 보육실과 옥상 놀이터, 조리실, 교재실, 교사실, 원장실 등을 갖췄다. 새우개하나 어린이집 정원은 65명이며 만 0세반(3명), 만 1세반(10명), 만 2세반(14명), 만 3세반(15명), 만 4~5세반(20명), 장애통합반(3명)으로 구성된다. 교직원은 14명이다. 주진우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는 "공공책임보육모델 정립을 위해 자치구와 협력해 국공립어린이집 수탁운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긴급돌봄체제를 유지해 보육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7-21 11:34:4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로 문 닫은 서울시내 문화시설 66곳 운영 재개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 중이었던 관내 문화시설 66곳의 운영을 22일부터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시설 이용객들은 방문하고자 하는 시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제나 입장인원 제한 등의 세부사항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체크, 참석명부 작성과 같은 방역지침도 준수해야 한다.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등 시립박물관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은 온라인 사전예약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관람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서울도서관은 회원증을 발급받은 회원을 대상으로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열람실에 착석해 자료를 보는 행위는 금지된다. 회원증은 현장에서도 발급 가능하며, 도서관 이용 시간은 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남산골한옥마을과 돈의문박물관마을도 22일부터 입장 가능하다. 시는 건물별 관람객을 5명으로 제한해 운영하기로 했다. 어르신을 위한 문화공간인 청춘극장도 같은 날 문을 연다. 관객 띄워 앉기를 위해 전체 260석 중 40석 정도만 이용하고 상영 횟수는 기존 1일 4회에서 2회로 축소키로 했다. 돈화문·남산국악당 공연장도 객석의 30% 수준에서 입장객을 받아 현장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내 문화시설 운영 재개 현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이 문화시설에 방문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며 "시설 방문 시 방역지침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2020-07-21 11:15:29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으로 여행 더 가고, 소비 늘었다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 참여자의 관광 기간과 지출이 미참여 근로자보다 더 길고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19년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에 참여한 근로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국내 여행 횟수는 4.86회로, 미참여 근로자보다 1.4% 많았다고 20일 밝혔다.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을 지원해 적립금 40만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올해 3년 차를 맞았다. 국내 여행 일수는 9.82일로 미참여 근로자보다 3.24일 많았고 지출액은 201만9000원으로 102만6000원 많았다. 지출액 중 휴가 지원 적립금을 사용해 다녀온 여행 비용은 104만3000원으로 정부 지원금(10만원)의 약 10.4배였다. 사업 참여 근로자의 국내 관광 횟수는 전년과 비교해서도 늘었다. 국내 여행 횟수는 전년보다 0.8회 늘었고 관광 일수는 1.3% 증가했다. 당초 여행 계획이 없었다가 해당 사업을 통해 여행을 다녀왔다는 응답은 58.5%로 전년보다 4.5%포인트 상승했다. 정부는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내수 경제와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 대상 인원을 지난해보다 4만명 많은 12만명으로 확대했다. 김석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센터장은 "공사는 올해 경북, 경남, 강원도, 부산, 울산 등 여러 지자체와 함께 해당 지역에 방문하는 근로자에게 최대 20만원까지 추가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참여 혜택을 제공한다"며 "많은 기업과 근로자가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7-20 15:38:2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여름철 계곡·유원지 불법 음식점 단속

계곡 위 불법 가설물 설치 사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서울시가 여름철 계곡·유원지 주변 불법행위 특별단속에 나선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8월까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음식점의 천막, 놀이시설, 주차장 무단 설치 및 사용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 행정기관의 시정명령을 통보받고도 이행하지 않는 고질적 위법행위도 포함된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원산지 거짓 표시, 유통기한 경과재료 사용 행위 등의 식품 분야 단속도 병행된다. 그린벨트에서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관할 자치구청장의 허가를 받은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건물의 건축과 용도변경, 토지형질 변경, 공작물 설치, 죽목벌채(무단벌목), 물건적치가 금지된다. 그린벨트 내에서 영리목적 또는 상습적으로 건축물의 건축과 용도변경, 공작물 설치와 같은 위법행위를 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허가를 받지 않거나 허가 내용을 위반할 시에는 최대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1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박재용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도시주변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시민들의 즐거운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선 단속에 앞서 개발제한구역 내 업체들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의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위생업소는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가까운 계곡을 찾는 시민들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념해 휴식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7-20 15:31:51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1만2270여명 선제검사··· 전원 음성

서울시는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1만2270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선제적으로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제검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인 관내 노인 주·야간보호시설을 포함해 요양시설, 양로시설, 단기보호시설 등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검사 결과 종사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주·야간보호시설의 경우 이용자가 집과 시설을 오가며 가족을 포함한 외부인과 접촉할 가능성이 큰 점을 고려해 지난달 15일 시행한 휴원 권고와 방역수칙준수 행정명령을 유지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번 검사 기간 이후 입사한 신규 종사자 명단도 자치구로부터 받아 서울 시내 7개 시립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선제검사를 받게 할 방침이다. 노인복지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는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노인인 점을 고려해 의료진이 시설을 방문해 검사하는 방식 등으로 자치구별 계획을 수립해 실행하고 서울시가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7-20 15:11:2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로~서울역 '사람숲길' 생긴다··· 31일부터 교통통제

세종대로 사람숲길 조감도./ 서울시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서울역사거리 사이 세종대로 1.5㎞ 구간 차로가 줄어들고 보행로, 자전거도로, 가로수가 늘어난다. 해당 구간 차량 통행량은 14%, 평균 통행속도는 30% 감소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세종대로 도로공간을 재편하는 '세종대로 사람숲길'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로 인한 본격적인 교통 통제는 이달 31일부터 시작하며 오는 11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공사는 시청교차로-숭례문교차로, 시청교차로-세종대로사거리, 세종대로사거리-시청교차로 등 3개 구간을 Ⅰ구역으로 하고 서울역교차로-숭례문교차로, 숭례문교차로-시청교차로, 숭례문교차로-서울역교차로 등 3개 구간을 Ⅱ구역으로 해 2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오전 6∼9시, 오후 5∼10시 등 출퇴근 시간대는 공사를 중지해 혼잡을 줄인다. 시청 주변 교통신호는 신호 주기를 줄여 차량 흐름을 분산한다. 세종대로 주변 퇴계로, 을지로, 종로, 삼일로 등 주요 도로의 신호 주기도 단축한다. 공사에 따라 버스 정류장 위치도 일부 옮기며 임시 정류장 위치는 선간판과 유도선 등으로 안내한다. 공사가 끝나면 이 구간 차로는 기존 9∼12개에서 7∼9개로 줄어든다. 차로가 없어진 공간은 보행과 자전거 통행 등을 위한 공간으로 바뀌고 녹지대 3328㎡도 생긴다. 차량 통행속도는 줄어든다. 시는 세종대로 차량 통행량이 시간당 2936대에서 2510대로 14% 감소하고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27.8㎞에서 19.3㎞로 3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공사 시행으로 얼마간의 차량 정체는 불가피하겠지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서울을 대표하는 보행거리, 활력 있는 명품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7-20 15:08:4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조선시대 관청 '의정부' 터, 국가지정 문화재 된다

1892~1894년 광화문과 의정부 앞 모습./ 서울시 서울 광화문 앞에 있는 조선시대 관청 '의정부' 터(의정부지, 議政府址)가 국가지정문화재가 된다. 이곳은 옛 육조거리(광화문광장∼세종대로)에 있던 주요 관청 중 유일하게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다. 서울시는 종로구 세종로 76-14번지 일대 '의정부지'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일 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된다고 밝혔다. 의정부는 1400년(정종 2년)부터 1907년까지 영의정·좌의정·우의정 등이 국왕을 보좌하면서 국가 정사를 총괄하던 조선시대 최고 행정기구다. 임진왜란 때 화재로 건물이 훼손됐다가 흥선대원군 집권 후 1865년 경복궁과 함께 재건됐다. 이후 일제강점기와 산업화·도시화 과정에서 역사적 경관이 대부분 훼손됐다. 의정부 터에는 1990년대까지 여러 행정 관청이 자리했으며, 1997년부터 서울시가 '광화문 시민열린마당'(공원)으로 사용해왔다. 시는 2013년 부분 발굴조사를 통해 옛 의정부의 유구(건물의 자취)와 유물을 처음으로 확인하고 2015년부터 학술연구를 벌였다. 의정부 터 발굴조사 현장./ 서울시 그 결과 그동안 사료를 통해 추정한 의정부 주요 건물 3채의 위치와 규모를 확인했다. 삼정승의 근무처였던 '정본당'을 중심으로 양옆에 '협선당'(종1품·정2품 근무처)과 '석획당'(재상들의 거처)이 나란히 배치된 모양새다. 후원에 연지(연못)와 정자가 있던 흔적도 발굴했다. 1865년 고종이 직접 쓴 정본당 현판(국립고궁박물관 소장)은 가로 2m, 세로 1m에 달해 의정부 건물의 규모와 위용이 궁궐 전각에 뒤지지 않았던 것을 알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이번 발굴 과정에서 기와 조각과 도자기(청자·분청사기·청화백자) 조각 등 조선시대 유물 760점도 출토됐다. 아울러 1910년 일제가 이곳에 건립한 옛 '경기도청사' 건물터(1967년 철거)의 벽돌 기초도 찾아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이 건물은 1960년대까지 정부청사 별관으로 쓰였다. 시는 이런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2월 문화재청에 의정부지 국가 사적 지정을 신청했고, 문화재청은 이달 8일 문화재위원회(사적분과)에서 이 안을 의결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의정부지 사적 지정은 서울시에서 추진해 온 고도 서울 역사문화 경관 회복의 주요 성과이자 첫 단계"라며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도심 속 역사문화유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7-20 15:03:4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 수돗물서 '유충' 나와··· 상수도사업본부 조사 착수

서울 중구의 가정집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20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쯤 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 사는 주민이 샤워를 마친 후 화장실 바닥에서 1cm 정도 길이에 머리카락 굵기의 붉은 벌레를 발견했다는 내용의 민원을 넣어 조사에 들어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충을 회수하고 수도사업소 직원과 서울물연구원 연구사를 현장에 투입해 수질 검사를 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일단 유충이 정확히 수돗물에서 나온 게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화장실 바닥에 습기가 차 유충이 알을 깐 것일 수 있고,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벌레도 있고 해서 원인이 정확히 수돗물인지 조사하고 그에 따른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서울시내 정수장의 탁도, 잔류염소 등에 대한 수질검사를 진행해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매일 체거름을 해 유충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했는데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인천에서 수돗물 유충이 처음 보고된 후 관내 6개 정수센터와 배수지 101개 시설물을 일제 점검한 바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서울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온 사실이 확인될 경우 염소 소독을 강화하고 역세척 주기를 단축해 활성탄 여과지에 미생물이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제거하기로 했다. 또 소독 공정 강화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대책반을 꾸려 운영하고 현재 정수장에 유충이나 날파리가 들어갈 수 없게 설치해 놓은 방충망에 대한 시설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인천시에서는 지난 9일 서구 왕길동에서 수돗물에 유충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된 이후 관련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와 환경부가 부평정수권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이달 18일 부평권역 배수지 3곳(희망천배수지, 원적산배수지, 천마산배수지)과 부평정수장에서 죽은 깔따구 유충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현재 인천시는 부평정수장 수계에 대한 수돗물 정상화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정수처리공정을 강화하고 배수지를 세척하는 한편 '수돗물 유충 관련 전문가 합동 정밀 조사단'을 통해 유충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정부는 수돗물 유충 사태가 사건 발생 11일 만에 인천 외에 서울, 경기도, 부산 등으로 확산함에 따라 전국 484곳 정수장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2020-07-20 12:34:5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새로나온 책] 색의 역사 外

◆색의 역사 알렉산드라 로스케 지음/조원호, 조한혁 옮김/미술문화 '빨주노초파남보'는 어떻게 탄생한 걸까. 1704년 뉴턴이 백색광을 분해해 눈으로 볼 수 있는 색의 범위인 무지개 스펙트럼을 밝혀냈고 이는 색채 혁명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독일의 사상가 괴테는 색상환의 일종인 '기질을 나타내는 장미'를 만들어 색과 사람의 성향을 연결했다. 심지어는 색에 특정한 직업군을 지정하기까지 했다. 컬러 차트를 고안했던 윌슨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혼란 속에서도 일터에서 색이 미치는 심리적 효과에 주목했다. 그는 색을 적절하게 활용해 수백만 근로자의 노동 조건을 개선하고 질병 퇴치에도 도움이 되고자 했다. 색의 발자취를 따라 당대의 사회상을 훑는다. 240쪽. 3만2000원. ◆이란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유달승 지음/한겨레출판 전 세계 석유 매장량 4위 천연가스 매장량 2위의 자원 부국, 10여개 이상의 민족이 살고 5개 이상의 언어가 쓰이는 다민족 국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는 무력 충돌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나라. 이란은 1979년 혁명으로 왕정을 타도하고 공화국을 수립한 민주주의 국가이면서, 선출된 종교 지도자가 군 통수권을 가진 종교 국가이기도 하다. 실크로드의 한복판에 위치한 까닭에 오래전부터 상인 문화가 발달했지만, 식당 직원이 초대받은 손님의 돈을 거절하는 독특한 문화를 함께 가지고 있다. 책은 이란의 역사와 정치체제, 문화 등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란의 진짜 얼굴을 보여준다. 244쪽. 1만4000원. ◆인간을 다시 묻는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지음/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인간이 무엇인가 하는 물음은 어느 시대에나 가장 중요한 질문이었지만, 21세기에는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됐다.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이 탄생했고, 유전공학은 인간의 독특한 요소로 여겨졌던 영혼, 감정, 자유의지가 물질적 알고리즘의 결과임을 보여줬다. 책은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인간의 정체성, 인간의 영혼과 의식, 인간의 욕망과 좌절, 인간의 본성과 자격 등 네 영역으로 나누어 성찰한다. 304쪽. 1만98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7-19 15:03:4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