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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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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설업 페이퍼 컴퍼니 단속··· 부적격 업체 8곳 적발

서울시 CI./ 서울시 서울시는 최근 타 시·도에서 전입한 31개 건설사업자의 등록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한 결과 부적격 의심 업체 8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시공능력이 없거나 부실한 페이퍼 컴퍼니(건설업 등록기준 부적격업체)들이 공사를 따내 건실한 건설사의 수주기회를 박탈하고 하도급업체 부실공사, 임금체불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건설사업자가 등록기준을 충족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서류 및 현장점검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점검 결과 6곳은 자본금 기준에 미달했고, 3곳은 기술자 수가 법정 기준 대비 부족했으며, 4곳은 법령 기준과 달리 독립 사무공간이 없었다. 중복으로 적발된 사례들도 있었다. 시는 부적격 의심 업체에 대해 조속히 청문을 시행한 후 영업정지와 같은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또 7월부터 서울시는 서류상으로만 요건을 갖춘 '페이퍼 컴퍼니' 단속에 입찰 단계부터 나서기로 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페이퍼 컴퍼니가 입찰에 참여해 부당이익을 취하는 구조를 바꾸기 위해 입찰단계부터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며 "건전한 업체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7-05 12:55: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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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태양광 렌탈' 접수··· 월 3만원 7년 이용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사용자가 한 달에 약 3만원을 내면 태양광발전기를 쓸 수 있도록 한국에너지공단의 '태양광 대여사업'을 지원키로 하고, 6일부터 선착순으로 사용 희망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월 평균 전기사용량이 200kWh 이상인 단독주택 소유자나 공동주택의 입주자 대표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선정한 7개 기업을 통해 태양광을 설치하는 시민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 단독주택은 ㎾당 20만원, 공동주택은 ㎾당 60만원이다. 공단이 공고한 월 대여료는 단독주택 3kW 설치 기준 3만7000∼3만8000원이며, 서울시가 태양광 대여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면 약 7000원 인하된 가격으로 월 대여료가 책정된다. 이용자는 설치비용 없이 월 대여료만 납부하면 7년간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다. 이 기간에는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고, 태양광 대여업체가 제시한 발전량에 미달할 경우에는 '발전량 보증제'를 통해 현금 보상도 받을 수 있다. 기본 7년 계약이 끝나면 무상 양도로 발전기를 소유할 수 있으며, 8년 계약 연장, 무상 철거도 선택할 수 있다. 3㎾ 규모의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하면 월평균 288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월 407kWh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1년에 약 75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신청 희망자는 서울시 햇빛지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나와 있는 사업자별 대여조건을 확인한 후 대여사업자를 선택해 직접 계약을 진행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에너지공사 미니태양광센터나 태양광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7-05 12:34: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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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환경·안전 등 도시문제 해결 스타트업 육성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 개관

서울창업허브 성수 전경./ 서울시 서울시는 감염병·건강·안전·환경과 같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가 6일 문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도시문제를 해결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업 성장을 추구하는 기술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육성하는 거점공간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약 300m 거리에 있으며, 연면적은 지상 2∼4층 5492㎡다. 시는 올해 2∼6월 기존의 '성수 IT 종합센터'를 리모델링해 코워킹 공간과 기업 입주공간을 18개실에서 25개실로 늘렸다. 시는 경쟁력 있는 도시문제 해결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데 기존의 공개모집 방식이 적절치 않다고 보고, 임팩트 투자사(사회·환경 등 분야 문제를 해결하려는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사)의 적격심사를 통과한 우수 기업을 상시로 추천받은 후 심층 대면평가를 거치는 방식으로 입주 기업을 선발키로 했다. 선발된 기업은 최대 2년간 입주할 수 있으며,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제곱미터당 월 5958원의 이용료를 내고 사무공간을 쓸 수 있다. 입주 후에는 해외 진출, 초기 투자, 시리즈 A, B 단계 투자유치까지 단계별 민간 협력 파트너를 매칭해 성장단계와 투자 규모에 따라 맞춤 보육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옐로우독, HGI, D3쥬빌리, 소풍벤처스 등 성수동 인근 임팩트 투자사들과 기업지원 및 투자유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들과 함께 지원대상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른 지원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종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소셜 스타트업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민간협력 파트너와 맞춤형 지원으로 성수 일대 소셜밸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7-05 12:27: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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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남권 개발 가용 공간 발굴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가 서남권 지역에 이용 가능한 토지가 남아있는지 확인하는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2억4700만원을 투입해 '잠재적 개발 가용 공간 발굴을 위한 서남권 현장조사' 용역에 나선다. 시는 "가용 토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서울에서 공공공간을 확보하려는 다각적 노력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토지 중심의 신축 사업으로 인해 공공건축물과 공공공간의 공급 한계가 발생했다"고 용역 추진 배경을 밝혔다. 과업 범위는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등 서울 서남권 시유재산(건물) 630개소와 그 일대 부지로 총면적은 162.47㎢다. 이번 용역은 ▲서울시 내 사용 가능한 공간을 찾기 위한 현장 조사와 분석방법 제안 ▲대상지 현황 조사·분석을 통한 가용공간 구체화 ▲서남권 조사를 토대로 한 관리카드 작성 및 유형화 ▲특화 가능한 대상지에 대한 활용 구상안 제시(5~6곳) ▲조사 결과물 활용방안 및 관리방법 마련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기존 시유재산(건물)과 그 일대를 포함한 현장 중심의 면밀한 조사로 가용공간을 발굴할 뿐만 아니라 도시 조직의 네트워크를 고려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시는 시유재산의 공간 가치를 향상하는 한편 효율적인 활용·관리 체계를 세울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용역 업체는 시 발주부서와 협의해 가용공간 발굴 방법론을 수립한다. 그다음 서남권의 토지이용환경(도시계획, 교통환경, 지역자원, 소유관계, 입지조건 포함)을 조사하고 관련 상위계획과 법규 제도, 개발 예정 사업과의 관계 등을 분석한다. 이후 서남권 내 시유재산 활용방안과 대상지 평가방법을 마련하고 활용성을 평가, 시사점을 도출해낸다. 이와 함께 용역 업체는 개발환경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지 활용 구상안을 제시한다. 지역 정체성을 파악해 도입 가능한 시설을 제안하고 융·복합화 가능 특화 전략을 검토한다. 용역 마무리 단계에서는 활용 구상안에 대한 실행 전략과 중장기적 관리 및 개선 방안을 내놓게 된다. 시는 이달 9일부터 14일까지 '잠재적 개발 가용 공간 발굴을 위한 서남권 현장조사 용역'을 수행할 업체를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나라장터에서 입찰참가 등록 후 가격을 전자로 투찰하고 제안서와 가격입찰서 등을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10개월 동안 과업을 진행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나라장터 누리집과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7-05 12:14: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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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맛·위생·지역성 뛰어난 '마포관광식당' 모집

서울 마포구는 맛과 위생환경이 우수하고 지역적 특색을 갖춘 '마포관광식당'을 이달 말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위생적인 시설 관리와 뛰어난 맛, 지역적 특색을 고루 겸비한 일반 음식점을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마포관광식당을 지정,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마포관광식당은 지역 내 일반음식점의 신청을 받아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자문(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37개 업소가 마포관광식당으로 뽑혔다. 구는 마포관광식당으로 지정된 업소에 관광식당 지정증과 표지판, 위생개선물품, 다국어(한·중·영·일) 음식메뉴판을 지원한다. 또 마포구 누리집과 SNS 등 온라인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홍보도 해준다. 지원 대상은 관내 소재한 일반음식점 중 ▲영업기간 1년 이상 ▲신청일 기준 2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지 않은 곳 ▲영업장 내외에 불법시설물·가설물을 설치하지 않은 업소 ▲제로페이 가입업소 등이다. 신청 기한은 7월 31일까지다. 희망자는 마포구 위생과에 방문하거나 팩스로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8월 중 신청서류 검토와 현장 점검을 완료하고, 9월 외식전문가와 교수 8인으로 구성된 마포관광식당 자문(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에 10개소 내외의 마포관광식당을 공식 지정할 계획이다. 구는 관광식당에 대한 정기적 재심사와 점검을 통해 맛과 위생 상태의 신뢰성을 유지, 지역을 대표하는 마포관광식당 브랜드 가치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관광식당은 세계 각지의 관광객을 맞이하는 마포의 주방과 같은 곳"이라며 "체계적 홍보와 지원을 통해 업주 여러분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0-07-03 09:08: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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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저축액 최대 2배 돌려주는 '꿈나래 통장' 가입자 모집

서울 노원구는 자녀 교육비 마련을 돕는 '꿈나래 통장'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꿈나래 통장은 신청자가 매월 저축하는 금액에 소득수준에 따라 동일한 금액 또는 절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꿈나래 통장 가입자 44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노원구 거주자 ▲만 14세 이하(2005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자녀를 둔 만 18세 이상 부모 ▲동일 가구원 기준중위소득 80% 이하(단, 3자녀 이상 가구는 기준중위소득 90% 이하)다. 올해 4인가구 기준중위소득 80%는 379만9339원, 90%는 427만4257원이다. 신청자 본인이나 배우자의 부채가 5000만원 이상이거나 통장 개설이 불가능한 경우, 희망플러스통장·보건복지부 디딤씨앗 통장 참여가구는 가입할 수 없다. 최대 12만원을 3년 또는 5년 동안 저축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6일부터 24일까지다. 꿈나래 통장 가입 희망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자는 10월 23일 노원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할 동주민센터, 노원구청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꿈나래 통장이 자녀의 꿈을 위한 교육비 마련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정책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7-03 08:57: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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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에 동남권 1호 산업단지 생긴다

강동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조감도./ 서울시 서울 강동구 상일동 일대 7만8000㎡ 부지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열린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강동일반산업단지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천호대로가 교차하는 상일 인터체인지 서남쪽 상일동 404번지 일대로, 시가 2014년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한 이후 산업단지 지정을 위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지역이다. 총사업비는 1945억원 규모다. 사업 시행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영개발(전면 수용) 방식으로 진행한다. 강동일반사업단지는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 서울온수일반산업단지, 마곡일반산업단지에 이은 시 관내 네 번째 산업단지다. 시는 건설·플랜트 중심 엔지니어링에서 탈피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 엔지니어링 복합 단지를 만든다는 목표다. 개발제한지역을 해제한 만큼 공공성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산업시설용지에 영세 기업 입주 공간을 15% 이상 확보하고 일부 구역은 중소기업 전용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엔지니어링협회 해외진출지원센터, 금융 지원 공간, 창업보육센터, 지식산업센터 등도 유치할 예정이다. 시는 주변 자연녹지 지역을 고려해 용적률을 400%에서 330~350%로 낮춰 저밀도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단지 내에 1만2550㎡의 공원을 만들어 고덕천과 연계, 근로자와 주민의 휴식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지정권자인 강동구청장이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하면 올해 하반기 토지 보상 절차에 들어간 다음 2023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G밸리, 마곡 등 그동안 서남권에 산업기반이 편중됐으나 이번 동남권 첫 산업단지가 관련 산업 집적 효과를 높일 것"이라며 "주거 위주인 강동구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7-03 08:34: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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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9호선 노조, 민간위탁 철회 요구 '준법투쟁'

서울교통공사 CI./ 서울교통공사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서울메트로9호선지부(이하 노조)는 3일부터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 구간)의 민간위탁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준법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가 '준법투쟁'에 들어감에 따라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4시 30분 ∼ 7시 30분)대에 출입문 취급이 평상시보다 느려지거나 열차 회차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현재 이 구간을 운영중인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이하 사측)은 설명했다. 다만 열차 운행 횟수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사측은 덧붙였다. 사측은 "노조와 대화를 이어가겠으나 사규 위반 등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사측은 고객안전원과 관리파트 인력을 승강장에 배치해 혼잡 상황을 관리하고, 열차 간격이 지나치게 늘어날 경우 대체열차를 투입키로 했다. 또 승무원들에게 정시 운행을 최대한 독려하고, 근무자가 허가 없이 근무지를 이탈하는 등의 행위는 사규에 따라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하철 9호선의 운영은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1단계 구간(개화역∼신논현역)은 민간 시행사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건설된 2·3단계 구간은 현재 서울교통공사의 사내독립기업(CIC)인 9호선운영부문이 각각 맡고 있다. 서울 9호선 2·3단계 구간 수탁운영자는 서울시가 2014년부터 3년 단위로 민간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선정됐으나, 실제로는 서울교통공사가 운영을 담당해 왔다. 2014∼2017년 1차 수탁사는 서울교통공사의 전신인 서울메트로였고, 2017∼2020년 2차 수탁사는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이었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시의회는 만장일치로 서울시가 제출한 9호선 2·3단계 민간위탁 계획안을 통과시켰으며, 노조는 이달 2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민간위탁 모집 공고를 내는 3일부터 준법 투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서울시는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3차 수탁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위탁 기간은 올해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7-03 08:21: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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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비상문 겸용 접이식 광고판 도입

비상문 겸용 접이식 광고판./ 서울교통공사 서울지하철 승강장의 광고판이 언제든 바로 열 수 있는 비상문 겸용 접이식 광고판으로 바뀐다. 서울교통공사는 1∼8호선 132개 역의 고정형 안전문 4258개와 그 위에 설치된 광고판 1987개를 철거하고 고정문이 있던 자리에는 비상문을, 광고판이 있던 곳에는 1499개의 접이식 광고판을 연말까지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2016년 구의역 사고 등을 계기로 고정형 승강장안전문을 개폐 가능한 비상문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277개 역에 설치된 고정문 71%를 교체한 상태다. 공사는 승강장안전문의 비상구 기능을 유지하면서 광고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체 광고판을 연구해오다 접이식 광고판을 고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 도입되는 접이식 광고판은 비상문과 광고판의 조립체로, 비상문의 손잡이를 밀면 문이 열리면서 광고판이 접히는 방식이다. 다른 대체 광고판(슬라이딩형·복합형)과 비교해 비상문 개방에 걸리는 시간이 1∼2초로 단축되고 탈부착이 간단해 신속한 유지·보수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크기와 규격은 기존 고정식 광고판과 동일하며, 방염 기능이 있는 직물(천) 소재로 만들어졌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에 따른 유효 통로 폭 미확보 등의 사유로 대체 광고판 설치가 불가능한 곳(488개)은 기존 안전문을 철거한 뒤 비상문으로만 바꾸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40%, 시비 30%, 공사 예산 30%의 비율로 조성된 '승강장안전문 고정문 개선 매칭펀드'를 통해 260여억원이 투입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7-02 14:35: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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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운메이드 6개 제품 '소셜펀딩'으로 출시

카세트 MP3./ 서울시 서울시는 '세운메이드 프로젝트'로 시제품이 제작된 카세트테이프 모양 MP3 플레이어 등 6개 제품이 출시될 전망이라고 2일 밝혔다. 세운메이드 프로젝트는 세운상가군 일대 도심제조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비비티의 '카세트 MP3'는 3D 프린터를 사용해 제작된 제품으로, 터치센서 콘트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로사드스튜디오의 '달마시안 선반'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제품으로 달마시안 패턴이 적용됐다. 아몬드스튜디오의 '전통잔 술라'는 전통주, 막걸리 시장에 선보이는 새로운 스타일의 금속 술잔이다. 40여년 경력의 시보리 장인과 아몬드스튜디오가 금형제작, 시보리가공, 프레스가공, 후가공까지 제품 제작 전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협업했다고 시는 전했다. 이외에 한국적인 느낌의 조명 '사랑방2020 빛그릇',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 'KNOT', 하나의 스위치로 여러가지 기능 전환이 가능한 '아날로그듀얼채널이펙터'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을 포함한 6개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모인 소액투자를 바탕으로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져 판매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7-02 14:26:4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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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인당 GRDP 4133만원

서울에서 2017년 생산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가치로 평가한 지역내총생산(GRDP)은 404조800억원으로, 전국의 2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지역내총생산(GRDP)' 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서울시민 1인당 GRDP는 4133만원으로 전국 3583만원보다 550만원 많았고, 전년 대비 201만원 증가했다. 서울의 GRDP는 도·소매업 16.4%, 사업서비스업 15.7%, 정보통신업 12.8% 등 서비스업이 91.7%를 기록했고 제조업 4.4%, 건설업 3.4%로 집계됐다. 2016년과 비교하면 정보통신업(4.5%), 부동산업(4.1%)이 성장했고 제조업(-4.3%), 공공행정(-2.5%)은 후퇴했다. 구별 GRDP 규모는 강남구가 65조3870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중구 51조2130억원, 서초구 33조7720억원, 영등포구 32조550억원, 종로구 31조4160억원, 송파구 26조8160억원, 마포구 18조7400억원, 강서구 16조7720억원, 금천구 16조3850억원 순이었다. 강북구는 3조570억원으로 가장 작았다. 강남구는 강북구의 21.4배 수준이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강서구가 44.3%로 1위였다. 반면 중구는 -4.8%로 최저였다. 강서구와 중구는 각각 기업 입주 및 이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구별 1인당 GRDP 규모는 중구가 4억612만원으로 압도적으로 컸고, 종로구(1억9623만원), 강남구 (1억2420만원), 서초구(8117만원), 영등포구(8106만9000원), 금천구(6556만5000원)가 뒤를 이었다. 은평구는 965만원으로 가장 작았다. 시 관계자는 "1인당 GRDP는 주거인구가 적고 사업체 밀집도가 높은 도심지역이 높게 나타나며 소득과는 일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권역별로는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134조원으로 서울 전체의 33.2%에 달했다. 서남권은 97조원, 도심권은 94조원, 동북권은 47조원, 서북권은 31조원으로 조사됐다. 산업 구조를 보면 도심권은 금융업이 25조7580억원으로 전체의 30.1%였다. 동남권은 도소매업이 26조1710억원으로 21.4%를 차지했고 사업서비스업 24조4380억원(19.98%), 부동산·임대업 18조3270억원(14.99%)이 그다음이었다. 동북권은 부동산·임대업이 7조2410억원으로 16.7%를 차지했고 다른 권역과 비교해 가계 소비와 밀접한 업종이 주를 이뤘다. 서북권은 정보통신업이 5조6260억원으로 19.3%를 점유했다. 서북권역은 GRDP의 60%를 마포구가 차지했다. 사업서비스업이 14조3500억원으로 16.1%를 기록한 서남권은 강서구가 GRDP 성장을 이끌었다. 2017년 강서구는 기업체 대규모 이전으로 정보·통신업 186.2%, 사업서비스업 105.1%, 부동산·임대업 103.1% 등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2020-07-02 14:18:1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