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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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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관악 잇는 '서부선 경전철' 민자젹격성 조사 통과··· 8년 후 개통

서울시는 은평구 새절역(지하철 6호선)과 관악구 서울대입구역(지하철 2호선) 구간을 도시철도로 잇는 '서부선 경전철' 사업이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서부선 경전철은 총 길이 16.15km, 16개 정거장으로 건설되며, 1·2·6·7·9호선과 환승으로 연계되는 지선 노선이다. 총 사업비는 1조6191억원이다. 시는 노선 개통 후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 36분(1회 환승)에서 22분(직통)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또 서울대입구역에서 노량진역으로 이동하는 시간은 23분에서 7분으로, 서울대입구역에서 장승배기역까지는 22분에서 6분으로 단축된다. 서울시는 민간투자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시행사와 운영사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한다. 오는 2023년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착공해 2028년에 개통토록 계획 중이다. 이 계획은 2000년 발표된 '교통정비 중기계획'에 처음 반영됐으며 2008년과 2015년에 수립된 '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이어 국토부 승인 과정을 거치고 있는 '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도 포함됐다. 이 사업은 2017년 3월 두산건설이 서울시에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민자적격성 조사는 2017년 3월 서울시가 의뢰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가 해 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부선 경전철은 서울의 대표적인 철도인프라 소외지역인 서북권과 서남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으로, 고질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도심 접근성은 높여 균형발전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서북권과 서남권은 그동안 각종 개발에서도 소외된 지역이기에 서부선 경전철은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며 "20년간 기다려오신 지역 주민들의 삶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2020-06-22 14:52: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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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폭염대비 119구조·구급 상황실' 24시간 가동

쪽방촌 더위 식히는 살수작업./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비 긴급구조·구급대응 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와 서울시내 각 소방서는 '폭염대책 119구조·구급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관련 정보를 민·관에 공유하고 주요 상황을 전파한다. 현장밀착형 폭염대비 '119순회 구급대'도 운영한다. 구급차 151대와 구급 오토바이 22대가 출동 임무 종료 후 돌아오는 길에 노숙인 밀집지역, 쪽방지역과 같은 취약계층 주거지역을 순찰하고, 현장에서 온열 질환자 발견 시 즉시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한다. 119순회 구급대는 2017년에 26명, 2018년에 315명, 2019년에 37명의 온열질환자를 각각 이송했다. 2017∼2019년의 최고 기온은 각각 35.4도, 39.6도, 36.8도로, 이 중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던 2018년에 온열질환자 이송 사례가 가장 많았다. 작년에 이송된 온열질환자 37명 중 열사병이 6명, 열경련이 4명, 열탈진이 24명, 열실신이 3명이었다. 이송된 환자 중 50대 이상이 27명으로 거의 4분의 3이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전력사용량 급증에 따른 정전 시 승강기 갇힘 사고 등 긴급대응을 위해 발전차 4대(소방 소속 2대, 한전 소속 2대)를 비상 대기시킨다. 강남권에는 강남소방서에 전력량 500㎾급 1대, 강북권에는 도봉소방서에 전력량 300㎾급 1대가 대기하며, 한국전력 소속 500㎾급 2대가 나머지 서울시 전역을 담당할 수 있다. 발전차는 일시적인 정전으로 동시다발 승강기 갇힘 사고 발생 시 임시전력을 가동해 긴급 인명구조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서울안전누리, 안전디딤돌 앱을 활용해 폭염 대비 행동요령, 온열질환 증상별 응급처치 요령을 숙지하고 메스꺼움이나 현기증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22 14:44: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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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평창동에 중소형 전기 시내버스 투입

서울시는 중소형 전기버스를 투입해 종로구 평창동 일대를 오가는 8003번 시내버스 노선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좁은 골목길 형태의 경사로가 많은 지형 특성을 고려해 중소형 전기 시내버스 2대를 투입해 8003번을 운행하기로 했다. 짧은 배차간격(최소 13분)으로 주민의 이동편의를 증진시킨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저소음·친환경 전기버스를 투입·운행함으로써 평창동 일대 경유차량 운행에 따른 소음·매연 문제 등 일상생활 불편 사항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평창동은 그간 마을버스가 30분 단위로 운행돼 온 구간으로, 배차간격 단축을 목표로 서울시가 운수회사·종로구와 협의해 왔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시내버스 운행 개시 이후 운수업체는 마을버스의 지속 운행 여부를 서울시·종로구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평창동·홍지동 일대 주민들의 도심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해 주말 집회가 있을 때 상명대와 경복궁사거리를 오가는 8002번 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집회가 열리면 대부분의 시내버스가 자하문터널 인근에서 회차하는 바람에 평창동·홍지동 주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불편을 겪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주말이나 도로통제시에만 운행하는 중소형버스 노선인 8002번을 신설하고, 평창동 주민들과 합의해 승객이 감소하는 주말에 8003번 차량 2대 중 1대를 분리해 8002번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8002번은 집회·도로통제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노선 단절 없이 도심으로 진입해 시민들이 지하철·시내버스와 같은 기타 대중교통과 연계·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이 협의를 마쳤다고 시는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최초로 도입·운영되는 친환경 중소형 전기 시내버스로 광화문광장 일대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체제를 기반으로 친환경적인 교통정책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0-06-22 14:37: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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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켓컬리 1.5억달러 투자유치 지원

인베스트서울센터 BI./ 서울시 서울시는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지난달 초에 발표한 1.5억달러(2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도왔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의 외국인 투자 유치 촉진기구인 '인베스트서울센터'는 마켓컬리의 투자 유치를 위해 외국인투자기업 변경등록 등의 법무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마켓컬리는 투자유치 금액의 대부분을 디에스티 글로벌, 힐하우스캐피털, 세콰이어캐피털차이나, 퓨즈벤처파트너스, 트랜스링크 캐피탈, 에스펙스매니지먼트와 같은 글로벌 투자기관으로부터 직접 투자받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인베스트서울센터는 ▲ICT(정보통신기술)·바이오 분야 외국인 투자자 발굴 ▲외국인투자 신고 및 사업자등록 지원 ▲서울 기업 대상 투자유치 기회 창출 지원 등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에 본사나 사업장이 있는 창업·중소·벤처기업은 마켓컬리의 사례처럼 인베스트서울센터의 맞춤형 외국인투자 유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해외 유수 산업 박람회 참가, 잠재 외국투자가와 비즈니스 미팅 등 센터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신종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코로나19 위기로 글로벌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마켓컬리의 외국인투자 유치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서울의 더욱 많은 창업·중소·벤처기업들이 외국인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기업 밀착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22 14:29: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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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부업·다단계·온라인 쇼핑몰 사기 등 민생침해 근절 나선다

서울시가 대부업, 다단계, 온라인 쇼핑몰 사기와 같은 민생침해 행위를 뿌리뽑기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민생침해 행위에 대한 사전 예방과 단속, 실질적 피해구제 확대를 골자로 하는 종합적인 근절 대책을 추진한다. 사업비로 총 5억2100만원을 투입한다. 민생침해 10대 분야는 ▲대부업(채무조정상담, 불법사금융) ▲다단계·특수판매 ▲수·위탁거래 불공정 ▲전자상거래 ▲상조업 등 할부거래 ▲프랜차이즈 불공정 ▲취업사기 ▲상가임대차 분쟁 ▲전자금융사기 ▲공산품 안전관리다. 시는 지난해 대부업·다단계·상조업·취업사기 피해를 줄이고자 관련 업체 3772개소를 단속해 1266건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다. 눈물그만 상담센터에서는 시정·배상·합의 및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분야별 상담 건수는 상가임대차 관련 1만7097건, 대부업 관련 506건, 프랜차이즈 관련 208건이었다. 우선 시는 대부업체와 대부중개업체에 대한 지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법정 최고금리가 2013년 39%에서 2018년 24%로 15%포인트 하향 조정되고 대부중개수수료가 낮아지는 등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법 위반 소지가 상존한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자치구 모니터링 결과와 민원인 제보를 바탕으로 불법 대부업 전화번호 이용정지를 추진하는 한편 구청과 수시로 합동점검을 진행해 단속의 효용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다단계·후원·방문판매업체 중 화장품이나 건강 기능식품 구매를 유도하면서 질병,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부작용을 명현 현상으로 홍보하는 곳에는 행정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7~2019년 다단계 등 특수판매 관련 403건의 민원 상담을 통해 10억2200만원 규모의 피해를 구제했다. 아울러 시는 모바일 상품권 거래 관행에 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스마트폰 보편화로 모바일 상품권 시장 규모가 2017년 1조2016억원에서 2019년 3조3239억원으로 약 2.77배 증가했지만 상품권 발행자와 입점업체간 수수료 관련 규정이 없어 분쟁 소지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맹본부와 가맹점간 수수료 균등 부담을 지도·권고할 방침이다. 또 시는 코로나19가 촉발한 언택트 소비열풍으로 SNS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청약철회를 방해하거나 대금을 환급하지 않는 피해 다발 업체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 전자상거래법을 집행키로 했다. 시가 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 쇼핑 피해 비중은 2016년 45.5%에서 작년 76.6%로 31.1%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SNS 이용 쇼핑 피해 비율은 8.4%에서 29.1%로 3.46배 늘었다. 시는 "변화하는 생활 양식에 맞춘 콘텐츠를 제작·배포하고 사업자를 상대로 법을 준수하도록 계도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유해사이트를 단속하고 법 집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0-06-22 14:14: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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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정책사회> ▲코로나19로 지난달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 폭은 올해 1월부터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고3이 치르는 2021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재학생이 재수생에 견줘 불리해졌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주요 대학들이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내놓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내 외교·안보 라인을 재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 악화'에 책임지고 사의를 표명했고,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외교부 수장 교체가 없는 점도 외교·안보 라인 재편 가능성의 이유로 꼽힌다. ▲서울시는 2023년까지 사진·한식·로봇 등 다양한 주제의 '테마형 뮤지엄' 9개를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교육청 사업 긴급정비'를 추진한다. 학교 현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며 수업·생활지도와 같은 본질적인 교육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민의 절반은 한양도성 순성길을 걸어본 적이 있으며, 이들이 가장 애용하는 코스는 낙산 구간이었다. <산업> ▲유동성 위기에 빠진 쌍용자동차가 새로운 투자자 확보를 통한 경영 정상화 작업에 속도를 높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의 새로운 투자자가 마힌드라그룹 지분 인수 대신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지원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제품 체험, 대리점 방문 등 대면 접촉이 줄어들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SNS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하는 등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제조업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시간이 흐를수록 경영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정점에 달했던 지난 3월~4월보다 현재 기업 상황이 더 어렵다는 기업들이 절반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삼성전자 반도체 진출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업적으로 꼽혔다. 국민건강보험제도 실시는 세대를 넘어서 최고의 역사로 등극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한국전쟁 70년, 대한민국을 만든 이슈 대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21일 밝혔다. 이는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정부와 지방자치제는 AI와 드론을 접목해 화재·침입자 탐지 등 안전 진단, 시설물 하자 등 점검을 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서 관련 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니어스랩·아크릴·포미트 등 AI 기업들은 AI+드론 융합 기술을 개발해 고객사에 공급하거나 최근 정부 지원으로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금융·마켓·부동산> ▲사모펀드의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규제가 거의 없는 사모펀드의 이점이 불투명한 운용으로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판매사는 자산운용사 서류의 위·변조까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 있어 사모펀드 판매가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사모펀드에도 적절한 감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실물지표 개선은 경기 부양책에 따른 일시적인 회복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가 주식 공매도 금지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장 공매도를 재개할 경우 여론 역풍이 만만치 않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공매도를 폐지하자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어 이에 맞는 개선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 우선주의 '폭탄 돌리기'가 멈췄다. 계속된 저금리 기조 속에 코로나19로 인한 급락에서 예상보다 장이 빠르게 회복하며 삼성중공 우선주로 시선이 쏠렸지만 이젠 진정을 찾은 분위기다. 단기적 급등만 보고 수익률을 좇아 폭탄 돌리기에 뛰어든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유통&라이프> ▲해외패션 브랜드 면세 재고 상품이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20~60% 저렴한 가격에 풀린다. 이번에 풀리는 면세품 규모는 약 400억원. 발렌시아가, 몽클레어 등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명품 브랜드를 내세워 고객 잡기에 나선다. ▲바이오 기대주 '신라젠'이 결국 상장폐지(상폐) 기로에 섰다. 신라젠은 혁신 면역 항암제 '펙사벡'의 기대감으로 한때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 까지 올랐던 대장주였다. 펙사벡에 걸었던 17만명 개인 투자자들의 희망도 함께 휴짓조각이 될 위기에 처했다. ▲맥주와 소주, 와인에 비해 외면받던 양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코로나19로 면세점에서 주류 구매가 어려워지면서 고급 양주를 마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가 힙합 아티스트 '빈지노'와 함께 글로벌 탄산음료 브랜드 '마운틴듀'의 한정판 아티스트 에디션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2020-06-22 09:39: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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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혐오와 한국교회 外

◆혐오와 한국교회 권지성 외 지음/삼인 한국 사회는 겉보기엔 평화로운 것 같지만 모든 부면과 층위에서 서로에 대한 증오와 혐오, 조롱과 멸시가 들끓는다. 교회가 대변하는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를 표방해왔다. 그러나 혐오는 역설적이게도 한국 개신교를 성장시킨 동력으로 작용했다. 누군가를 악과 이단으로 낙인찍고 공격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스스로를 정당화하는 '증오의 신학'이 해방 이후부터 한국 개신교 신앙의 바탕에 있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개신교 교회가 혐오하는 대상은 공산주의·사회주의, 북한, 국내의 좌파에서부터 성소수자, 여성, 장애인, 이슬람교도, 난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책은 한국 개신교 교회가 어떻게 이들에 대한 혐오의 생산기지이자 첨병 역할을 하게 됐는지 낱낱이 까발린다. 312쪽. 1만6000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마사 스타우트 지음/이원천 옮김/사계절 평범한 사람들은 모두 '감정적인 애착에서 오는 의무감'인 양심을 가지고 있다. 남에게 피해를 주면 미안하고, 남은 케이크 한 조각을 혼자 덥석 먹어 치우면 왠지 뒤통수가 따갑다. 그런데 그 양심이 없다면? 문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소시오패스는 정신병이 아니라 병원에 격리시킬 수도 없고 모두가 범죄자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법의 심판을 받게 할 수도 없다. 이 사회에 나와 함께 존재하며 이웃이거나 가족일 수도 있다. 우리 주변의 25명 중 1명은 소시오패스라는 무시무시한 통계도 있다. 하버드의과대학 정신과 교수인 저자가 양심이 없는 그들로부터 양심 있는 우리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356쪽. 1만6800원. ◆코로노믹스 다니엘 슈텔터 지음/도지영 옮김/오태현 감수/더숲 독일의 거시경제학자인 저자는 코로나 위기 이전의 경제와 금융 시스템 상황을 되짚어보고, 감염병 사태가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다. 책은 반세계화, 새로운 인플레이션의 도래,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 폭발적 부채 증가 문제, 급변하는 노동시장 전망, 기업의 생존 전략 등 코로나19 위기 이후 개인과 기업, 국가가 직면할 변화와 실현 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268쪽. 1만5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21 15:31: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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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슬픈 경계선

아포 지음/김새봄 옮김/추수밭 우리는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금을 밟지 말라'고 경고한다. 경계를 무시하면 '선을 넘었다'며 화를 낸다. 국가부터 종족, 이념, 성, 지역, 계급에 이르기까지 현대인들에게는 무수한 정체성이 있으며, 그 정체성만큼 무수한 경계가 그어져 있다. 경계에서 빚어진 갈등들은 신문이나 SNS 등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다툼에 대처하는 방식은 간단하다. 상대방과 나 사이에 간격을 두고 선을 그은 후 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으면 된다. 코로나 이후 횡행하는 '거리 두기'라는 말은 한편으론 새삼스럽다. 구분 짓기와 경계는 이미 오래전부터 일상 속 현실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경계, 틈과 틈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끼인 존재들이 있다. 책은 문화인류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아포가 국경, 세대, 인종과 같은 다양한 경계를 가로지르며 기록한 르포르타주다. 저자는 아시아의 국경과 분쟁 지역처럼 경계선이 깊게 그어진 곳에 찾아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틈을 들여다본다. 아포는 강제로 그어진 한국의 휴전선, 세대 간 소통이 어려워지는 조선족 가정, 미국과 일본 사이에 놓이게 된 오키나와, 전쟁을 잊고 싶어하는 베트남, 톈안먼을 기억하는 홍콩 등을 넘나들며 "당신과 나 사이, 77억개의 선'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돌아보게 한다. 368쪽. 1만7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21 14:55: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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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체·정신건강 증진 서비스 이용할 청년 모집

'서울 청년사회서비스' 이용자 모집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신체·정신건강 증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청년들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은 ▲실시간 홈 트레이닝 프로그램 ▲운동 스케줄 관리 상담 프로그램 ▲영양 상담 프로그램 ▲우울·불안·스트레스 예방 프로그램 ▲중독 예방 프로그램(흡연, 음주, 게임, 스마트폰 중독 등) 등 신체·정신건강 서비스 5개를 비대면 형태로 제공한다. 만 19~39세 청년 중 서울시 소재 직장 재직자·학교 재학생·자영업자나 서울시 거주 재외동포·국내 거소 신고자·외국인 등록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용자 모집 기간은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모집 인원은 총 144명(신체건강 서비스 80명, 정신건강 서비스 64명)이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이해선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서울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을 통해 비대면 형태의 청년 맞춤형 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움츠러든 청년들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한다"며 "서울시는 어려운 시기인 만큼 더 많은 청년들에게 사회서비스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21 14:09: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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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노동자 위한 임신·출산·육아지원제도 영문 안내서

서울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는 결혼이주민과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임신·출산·육아기 노동자를 위한 안내서' 영문판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안내서에는 ▲임신기 노동자보호 ▲유산·사산휴가 ▲출산전후휴가 ▲배우자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단축 ▲가족돌봄제도 ▲사업주지원제도 총 8가지 분야에 대한 법제도 등이 담겼다. 센터 관계자는 "서남권역(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영등포구)은 약 12만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사는 서울시 제1의 외국인 거주지역"이라며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는 그동안 모성보호 및 일·가정 양립지원 제도에 대해 다양한 언어로 안내받기를 바라는 요청이 많아 영문판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간한 영문판 안내서는 '서울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김문정 서울특별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장은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영문판 안내서 발간은 센터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며 "타국에서의 직장생활로 힘들어하고 있을 외국인 노동자에게 우리나라의 우수한 모성보호 및 일·가정양립을 위한 제도를 적극 소개하고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6-21 14:00: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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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인 보행사고 잦은 지역 10곳 시설 개선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금천구 시흥사거리, 동대문구 신이문역 주변 등 노인 보행사고가 빈번한 10곳의 시설을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하철역, 지역 상권이 근접해 노인 보행인구가 집중돼 있으며 최근 3년 간 노인 보행사고가 5건 이상 발생한 지점 10곳을 대상 지역으로 골랐다. 현재 교통안전전문기관에 의뢰해 진단과 설계를 하고 있다. 대상 지역은 ▲동대문구 신이문역 주변 ▲성북구 정릉우체국 주변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 앞 ▲금천구 시흥대로 시흥사거리 ▲서대문구 홍은사거리 ▲동대문구 청량리교차로 ▲장안2동 주민센터 앞 사가정로 ▲구로구 오류동역 앞 서해안로 ▲서대문구 사랑나눔복지센터 앞 ▲성북구 한성대입구역 앞 창경궁로다. 시는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경사로 구간에는 제한속도를 낮추고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한다. 무단횡단이 많은 곳에는 횡단보도를 만들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사업지였던 영등포구 영등포시장교차로, 성북구 돈암제일시장앞 동소문로, 동대문구 청량리 경동시장로 등 6곳의 1∼5월 사고 건수를 비교한 결과 작년 13건에서 올해 6건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는 노인인구 비중이 높아 고령사회로 접어든 만큼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어르신 교통사고 위험이 없는 선진 보행안전 도시를 조속히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21 13:53: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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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3년까지 테마형 뮤지엄 9개 만든다

서울시 박물관·미술관 현황./ 서울시 서울시는 2023년까지 사진·한식·로봇 등 다양한 주제의 '테마형 뮤지엄' 9개를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2015년부터 총 34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해 온 '박물관·미술관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부다. 새롭게 생기는 테마형 뮤지엄은 ▲서울공예박물관(2020년) ▲한양도성 유적 전시관(2021년) ▲(가칭)평창동 미술문화복합공간(2021년) ▲한식문화관(2021년) ▲로봇과학관(2022년) ▲서울시 통합수장고(2022년) ▲서서울미술관(2023년) ▲서울사진미술관(2023년) ▲풍납동토성박물관(2023년)이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시대별 대표 공예품과 근현대 명품 공예품을 전시하고, 공예 교육·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한양도성 유적 전시관'은 한양도성의 유적 원형과 발굴·보존 과정, 시대별 축조·기술 방식을 전시한다. 성곽길을 따라 전시실을 짓고, 현재 멸실된 구간은 증강현실로 재현한다. '평창동 미술문화복합공간'(가칭)은 현대미술의 중요 자료와 기록(미술 아카이브)을 수집·보존·연구·전시하는 곳으로 만들어진다. '한식문화관'은 삼청각 리모델링을 통해 한국전통 식음 문화를 연구·보존·전시·체험하는 복합공간으로 구성된다. '로봇과학관'은 도봉구 창동 상계 지역에 건립된다. AI, 가상·증강현실, 홀로그램 등 첨단 로봇과학 기술을 체험할 수 있으며, 로봇을 탐구하는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통합수장고'는 시내 박물관·미술관의 소장품 약 35만점을 보관할 수 있는 수장고 기능을 갖추게 된다. 시는 수장고를 유물 보존·복원·수리·전시가 통합적으로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 강원도 횡성군 부지에 짓기로 했다. '서서울미술관'은 청소년 과학·예술 융복합 교육과 시민참여형 미술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거점 공간이다. 문화 인프라에서 소외돼 온 서남권에 처음으로 세워지는 공공미술관이다. 현재 국제 지명설계 공모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달 중 설계자가 선정된다. '서울사진미술관'은 국내 최초의 공공 사진미술관이다. 140년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근현대 사진예술사를 정립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사진미술관에서는 시각문화 유산 보존, 미디어 기반 교육 등이 이뤄진다. 2023년 개관을 목표로 현재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풍납동토성박물관'은 백제왕성 풍납동토성 내에 백제건국, 왕도 건설과정, 왕도 사람들의 생활, 발굴 과정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앞서 시는 세계적 미디어예술가 백남준이 유년시절을 보낸 종로구 창신동 집터에 '백남준기념관'(2017년 4월), 마을 단위 역사문화공간 '돈의문박물관마을' 내에 도시재생박물관 '돈의문역사관'(2018년 4월), 우리나라 봉제산업 1번지였던 종로구 창신동에 '이음피움 봉제역사관'(2018년 4월)을 개관했다. 이어 10년간 방치됐던 노원구 소재 옛 서울북부지방법원을 리모델링해 서울 동북권 첫 시립박물관으로 시민의 생활유물을 전시하는 '서울생활사박물관'(2019년 7월)을 짓고, 전국 각지의 향토민요 음원 2만곡을 수집한 국내 최초 향토민요 전문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2019년 11월)을 창덕궁 앞에 한옥으로 만들었다. 박원순 시장은 "박물관·미술관은 도시의 문화 수준을 나타내는 바로미터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시내 박물관·미술관 수는 세계 주요 도시에 비해 부족한 편이고, 지역 간 문화 격차도 존재하는 실정"이라며 "문화 소외 지역을 중심으로 테마형 뮤지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21 13:42: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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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50.2% 한양도성 순성길 걸어봤다

서울시민의 절반은 한양도성 순성길을 걸어본 적이 있으며, 이들이 가장 애용하는 코스는 낙산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4~19일 시민 3585명을 대상으로 한양도성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0.2%가 '순성길을 걸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한양도성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72.7%가 '들어봤고, 한양도성이 무엇인지 안다'고 답했다. 반면 27.3%는 '한양도성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고 했다. 한양도성은 조선왕조의 수도였던 한성부를 방어하기 위해 축조한 성이다. 태조 5년(1396년)에 98일 동안 전국 백성 19만7400여명을 동원해 만들었다. 조선시대 때 과거 시험을 보기 위해 서울로 올라온 선비들은 도성을 돌며 급제를 빌곤 했는데 이것이 도성민들에게 전해져 봄과 가을이면 성곽 안팎을 거닐며 풍경을 즐기는 풍습으로 자리 잡은 게 순성놀이다. 시민들이 한양도성을 처음 알게 된 경로는 'TV, 라디오 등 방송매체'가 20.1%로 가장 많았다. '신문, 인터넷 뉴스'는 19.3%, '서울시 홈페이지 및 SNS'는 17.4%, '주변을 지나가다 우연히'는 13.0%, '지인을 통해'는 9.6%, '서울시 한양도성 홈페이지'는 8.2%, '기타' 7.2%,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홍보 포스터'는 5.1%였다. 한양도성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조선왕조 수도인 한양에 쌓은 도성이다'가 36.9%로 1위를 차지했다. '한양도성에는 사대문(흥인지문·숭례문·돈의문·숙정문)이 있다'가 33.8%, '도성을 따라 산책로와 등산로로 이용할 수 있다'가 23.5%, '한양도성 녹색교통지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광고가 떠오른다'가 5.4%로 뒤를 이었다. 시민들이 한양도성 순성을 위해 주로 이용한 구간은 '낙산 구간'(33.3%)이었다. 이어 '남산 구간'(24.1%), '인왕산 구간'(18.1%), '흥인지문 구간'(9.1%), '숭례문 구간'(8.0%), '백악 구간'(7.4%) 순이었다. 순성길은 ▲백악 구간(창의문~혜화문, 4.7km) ▲낙산 구간(혜화문~흥인지문, 2.1km) ▲흥인지문 구간(흥인지문~장충체육관, 1.8km) ▲남산(목멱산) 구간(장충체육관~백범광장, 4.2km) ▲숭례문 구간(백범광장~돈의문터, 1.8km) ▲인왕산 구간(돈의문터~창의문, 4.0km) 등 6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길이는 18.6km에 달한다. 한양도성 순성 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48.6%)이었고 '버스'(25.6%), '도보'(16.3%), '자가용'(5.6%), '마을버스'(3.5%)가 그다음이었다. '서울시가 한양도성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냐'는 물음에는 전체의 71.1%가 '몰랐다'고 했다. 긍정 답변은 28.9%에 그쳤다. 또 현재 시가 운영 중인 한양도성 박물관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54.0%가 '있는지 몰랐다'고 답변했다. '알고 있으나 방문한 적은 없다'는 33.7%, '알고 있고, 방문했다'는 12.3%로 뒤를 이었다.

2020-06-21 13:25: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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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전일比 18명 늘어난 1188명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19일 0시 기준 시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8명 늘어난 1188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458명이 격리 중이며 72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환자 18명은 ▲해외접촉 추정 1명 ▲리치웨이 관련 5명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3명 ▲대전 꿈꾸는 교회 1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자 1명 ▲기타 1명 ▲경로 확인 중 6명이다. 서초구 소재 어학원과 관련해서는 학원 강사인 마포구 거주 30대 여성이 1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학원 강사가 16일 타 시·도 확진자인 50대 여성과 14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시는 이 여성이 근무한 15~16일 어학원 방문 수강생과 직원, 가족 등 21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동작구 중앙대학교 병원에서는 17일 건강검진을 위해 방문한 양천구 거주 60대 여성의 흉부 엑스레이에서 의심 소견이 발견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1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의료진 6명, 직원 4명 등 접촉자 10명을 포함 80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병원의 건강검진 센터를 임시폐쇄하고 긴급 소독을 마쳤다"며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소재 회사에서는 30대 여성 직원이 14일 기존 대전시 확진자인 가족과 접촉, 16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확진자가 출근한 12, 15일에 근무한 다른 직원 등 접촉자 42명에 대한 검사와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시청역 공사현장에서는 안전관리 요원으로 일하는 부천시 거주 70대 남성이 15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았다. 16일 확진자의 가족 1명, 17일 안전관리 요원 2명, 17일 안전관리 요원 1명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환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모두 다른 시·도 확진자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14명에 대한 검사를 벌이고 있다. 도봉구 요양시설과 관련해서는 10일 관내 거주 80대 여성이 최초 확진된 후 성심데이케어 센터를 이용한 배우자가 11일 코로나19에 걸렸다. 17일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38명이다. 이중 서울시 환자는 34명이며 이날 추가된 3명은 요양시설 직원 2명과 12일 확진 받은 이용자의 가족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관악구 리치웨이에서는 해당 업체에서 판매 활동을 하는 70대 남성이 2일 최초로 확진된 후 현재까지 총 18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환자는 10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리치웨이 관련 2명, 명성 하우징 관련 1명, SJ투자회사 관련 2명 등 총 5명이다. 지난달 30일 리치웨이를 방문한 강남구 명성하우징 근무자인 70대 여성이 이달 6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8일까지 직원, 가족, 지인 등 34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걸려 관련 환자는 총 35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22명이며 18일 확진된 1명은 명성하우징 직원 2명이 이용한 강남구 '사랑의 도시락' 음식점 종사자로 확인됐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19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확진자 3명을 제외하고 음성은 123명이며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19 11:42:1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