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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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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역물품 추가 확보 나선다··· 329억5000만원 투입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물품 추가 확보에 나선다. 시는 비축된 방역물품을 적기·적소에 공급해 생활 속 거리두기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총 329억5000만원을 투입해 보건용 마스크 2150만장, 손소독제 10만병, 방호복 10만벌, 비접촉식 체온계 2만개 등을 사들일 계획이다. 시가 확보한 방역물품은 감염병 재확산을 막고 유사재난에 대비하는 데 쓰인다. 시는 방역물품 수급이 불안정할 때 비축된 물량을 배포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우선 시는 오는 12월까지 1차 추가경정예산 가운데 100억원을 사용해 국산 KF94 마스크를 추가로 확보한다. 기존 계약분 중 입고 예정인 330만장에 670만장을 더해 1000만장을 미리 모아두기로 했다. 시는 "현재 식약처에서 지자체 출고량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어 대량 수급이 어려우나 6월 30일 이후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가 완화되면 계획대로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N95 마스크 1150만장(180억원어치)은 중국에서 수입해올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이달 중으로 예산 6억원을 사용해 국산 거치형 손소독제 10만병을 구비하기로 했다. 손소독제의 경우 서울시에 대량 공급할 의향이 있는 업체가 다수여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없다고 시는 전했다. 방호복 10만벌과 체온계 2만개는 재난관리기금,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등을 활용해 마련한 재원 각 27억5000만원과 16억원을 투입, 중국에서 사오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2~4월 보건용마스크 222만장을 확보해 의료기관과 감염취약계층에 약 70만장을 배부한 바 있다. 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19만8200장 ▲퀵서비스,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 4만6000장 ▲임신부(1인 5매) 19만3300장 ▲방문요양보호사 4만장 ▲고위험 산업현장 청소노동자 1만2414장 ▲다산콜센터 전화상담원 3000장 등 총 69만4669장을 지원했다. 시는 그간 비축한 거치형 손소독제 4만2761병 가운데 2만3851병을 학원·교습소(1만2000병), PC방·노래방·유흥주점과 같은 점검대상 다중이용시설(5716병), 콜밴 운수종사자(2250병) 등에 보급했다. 구매와 기부를 통해 확보한 방호복 11만5220벌(구매 5만벌·기부 6만5220벌)은 선별진료소(6만5220벌), 해외입국자 수송에 투입된 버스·택시·콜밴(1820벌), 자가격리자 투표 지원요원(2525벌)에 나눠줬다. 적외선 체온계 6만6500개는 동주민센터와 종교시설 등 집단감염 취약시설에 6만6400개를 지원하고 100개를 비축 중이다. 시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의료방역물품 비축물량 부족으로 수급에 불균형이 발생했다"며 "보건용 마스크, 보안경, 열화상 카메라 등 의료방역물품을 재난관리기본법 상 재난관리자원으로 추가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2020-05-10 14:20: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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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76.5%, 市 코로나19 공적 대응 신뢰

서울시민의 전국·서울 코로나19 사태 심각성 인식./ 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연구원과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한 '서울시민 코로나19 위험인식 설문조사'에서 시의 방역행정에 대한 시민 신뢰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지난 4월 28일~5월 1일 시민 81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위험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5%는 서울시와 서울시장의 공적 대응에 신뢰를 나타냈다. 66.9%는 서울시, 민간 의료인·의료기관, 시민 전체를 포괄하는 서울의 코로나19 대응에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답했다. 67.7%는 코로나19 경험이 서울시에 새로운 기회를 안겨줄 것이라고 답했고 54.7%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서울이 세계 도시의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응답자들은 서울보다 전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봤다. 서울시민은 전국적인 상황에 비해 시의 코로나19 사태 심각성을 약 10%p정도 낮게 보고 있었다. 사태 심각성에 대해 서울과 전국을 나눠 질문한 결과 서울 부분에서 응답자의 47.4%는 '심각하다'고 했고 40.0%가 '보통', 12.6%가 '심각하지 않다'를 택했다. 전국 상황에서는 '심각하다'고 본 비율이 58.2%로 서울보다 더 높았고, '보통'은 31.2%, '심각하지 않다'는 10.6% 수준이었다. 최근 발표된 '아프면 3∼4일 집에서 쉰다'는 생활방역 개인 지침에 대해서는 68.6%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지만 "실제로 항상 그렇게 한다"는 비율은 49.1%에 그쳐 생각과 행동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출 자제' 역시 도움이 된다는 답변은 70.6%로 높은 데 비해 실제 행동으로 옮긴다는 답변은 25.2%로 큰 격차를 보였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병원 진료가 필요했으나 받지 않았거나 받지 못했다는 사람은 13.4%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813명의 휴대전화와 이메일로 링크를 보내 시행했다.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 표집오차는 ±3.1%포인트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10 14:15: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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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중복 수령 가능

서울시는 시가 지급하는 '재난긴급생활비'와 정부가 전 국민에게 주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고 10일 밝혔다. 요건이 되는 서울 지역 4인 가구는 최대 144만원을 받게 된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의 지급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다. 액수는 1·2인 가구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 이상 50만원이며,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면 10%를 더 준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100만원이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충전 방식)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직접수령) 중 하나를 선택해 받으면 된다. 신청일로부터 3일 이내 지급된다. 어떤 방식으로 받느냐에 따라 신청 방식도 다르다. '신용·체크카드'는 9개 카드사(우리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홈페이지나 해당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를 통해 세대주가 신청하면 카드에 금액이 충전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지역사랑상품권 등록이 가능한 앱(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등)이나 서울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세대주가 접수하면 된다. '선불카드'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재난긴급생활비 지역사랑상품권은 해당 자치구에서만 쓸 수 있지만,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주는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4일 취약계층에게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현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취약계층이 아닌 국민은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을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서울시민은 긴급재난지원금 상품권 수령도 온라인으로 11일부터 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의 오프라인 신청 접수는 18일부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재난긴급생활비, 긴급재난지원금에 자영업자 생존자금 등 다양한 지원이 더해지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시민의 삶을 보다 두텁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난상황으로 당장 생계가 어려운 시민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들도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5-10 14:07: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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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피해 여행사에 500만원 현금 지원··· 15일까지 접수

'서울형 여행업 위기극복 프로젝트'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현금 지원을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오는 15일 정오까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서울형 여행업 위기극복 프로젝트' 추가 신청을 받아 2차로 315개 업체를 선발해 지원한다. 서울형 여행업 위기극복 프로젝트는 총 50억원을 투입해 서울 소재 1000개 여행업체에 각 5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여행업계를 긴급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는 1차 때보다 완화된 심사 기준이 적용된다. 올해 2·3월 월평균 매출액이 직전년도 월평균 매출액보다 감소했고, 2019년 1월 1일 이전 여행업 등록을 했다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매출액 감소율이 높은 업체를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시는 심사를 거쳐 27일까지 지원 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1∼22일 총 935개 업체의 신청을 받아 검토한 결과 685개 업체를 1차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달 7일 12곳에 지원금이 들어갔고 6월까지 1차 대상 업체 지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가장 타격을 많이 받는 여행업계를 보다 직접적으로 지원하고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현금으로 사업비를 지급하고 있다"며 "붕괴 위기에 처한 관광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08 13:05: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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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술관·공연장·박물관 등 63개 문화시설 운영 재개

작년 7월 12일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은 시민들이 '데이비드 호크니 전'을 관람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5일부터 문을 닫았던 시내 63개 문화시설이 70일 만에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시설마다 사전예약 등 이용 방법이 다르므로 방문객은 사전에 시설 홈페이지 등에서 내용을 확인해야 하며 현장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시는 당부했다. 그동안 무관중 온라인 공연을 진행해왔던 세종문화회관 등 공연장들은 이달 중 객석의 30∼50%만 예매를 받아 안전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서울시립미술관 등 미술관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전시해설 프로그램(도슨트)은 운영하지 않지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을 이용하면 해설을 들으면서 관람할 수 있다. 시는 평일과 주말을 구분해 하루 최대 관람 인원을 제한하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역사박물관 등 시립 박물관들도 사전예약과 관람객 인원 제한을 적용해 운영한다. 서울도서관은 오는 24일까지 예약도서 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홈페이지에서 대출을 신청하고 도서관을 방문하면 임시 대출 창구에서 책을 빌릴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경우 26일부터는 도서관 현장 대출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서울 문화시설 운영 재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08 12:44: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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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서울 11명·경기 2명

8일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늘(8일) 하루만에 서울에서 11명의 확진자가 생겨났다"며 "감염병 사태가 수습돼 과는 과정에서 집단감염 사례라는 엄중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 사태가 악화되거나 (확진자가) 추가 확인되면 클럽과 같이 다중밀접접촉 업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명령과 같은 행정명령을 내리는 것도 불사할 계획"이라며 "8일 확진판정을 받은 11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접촉자를 파악, 자가격리 조치하고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일 0시부터 새벽 3시 50분까지 이태원 소재 클럽 등을 방문한 용인시 거주 20대 남성이 6일 양성 판정을 받아 최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8일 10시 기준 관련 확진자는 서울시 11명, 경기도 2명 등 총 13명이다. 이날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14명이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97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6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확진자가 방문한 클럽들에 15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6일 확진자가 나온 이태원 클럽에 대한 현장 확인을 실시해 출입자 명부와 CCTV 자료를 확보했고 업소는 긴급 방역 후 일시폐쇄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출입자 명단 일부가 부정확한 것으로 밝혀져 이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며 "심층 역학조사와 확진자 동선 내 접촉자,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7일부터 시청 직원 13명, 용산구 보건소 직원 5명,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3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 즉각대응반을 투입했다. 박 시장은 "2일 해당 업소를 방문한 사람들은 2주간 외출을 자제하고 유증상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시는 업소의 카드 전표 내역과 방문자 명단을 확인해 추가 노출자를 조사하고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클럽 방문자 명단과 CCTV, 통신사 기지국 정보 등을 활용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할 예정이다.

2020-05-08 12:02: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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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확장 신축

서울시는 개포디지털혁신파크(강남구 개포동 153번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기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교육 시설을 추가로 신축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6∼8월 설계 공모, 8∼12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내년 착공 등 단계를 거쳐 2022년 말까지 시설이 완공되면 아카데미의 교육 가능한 연간 인원이 현재의 430명(협업·창의 공간 등 포함 시 최대 700명)에서 1000명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총 소요 예산은 237억원이다. 신축 시설은 현재 아카데미의 열림관(강당)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6576.33㎡)로 들어선다. 고정석 600석, 자유석 150석 규모의 코딩룸과 멘토링룸, 휴게공간 등이 생긴다. 추가 교육공간 신축은 3월 16일 공유재산심의위원회와 4월 29일 서울시의회 심의·의결로 승인됐다. 작년 12월 개관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서울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9년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근거로 설립됐다. 서울시가 공간을 제공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교육 운영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양 기관이 함께 조성·운영하고 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수업·강의 등 기존의 교육방식을 벗어나 자기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해결함으로써 실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쌓는 소프트웨어 혁신 교육기관이다. 교육 기간은 2년이며 비학위 과정이다. 반기별로 250명씩 연 5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현재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는 1기 교육생 207명이 2월 24일부터 '42서울' 교육 과정을 원격수업으로 배우고 있다. 이들은 1만1118명의 신청자 중 온라인 시험과 4주간의 집중 교육 선발 과정을 거쳐 교육생으로 뽑혔다. 이방일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최대 1000명이 동시에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를 확장해 개포디지털혁신파크가 소프트웨어 혁신인재의 요람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5-07 16:32: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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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복지시설 종사자 65% "직장내 괴롭힘 경험"

사회복지시설 직장 내 괴롭힘 온라인 토론회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140명이 참여한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 중 65.1%가 최근 1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7일 밝혔다. 괴롭힘 경험 비율을 유형별로 보면 업무환경 악화가 5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서적 괴롭힘 45.3%, 정신적 괴롭힘 31.8%, 성적 괴롭힘 10.9%, 신체적 괴롭힘 3.9% 순이었다. 사회복지시설에서 나타나는 특수한 직장 내 괴롭힘으로는 근로안전 미확보 32.6%, 후원강요 등 경제적 괴롭힘 25.9%, 종교적 자유침해 19.6%, 비윤리적 업무 강요 16.7%, 특수관계자의 업무 강요 15.2%, 이용자에 대한 학대신고 저지 6.8% 등이 있었다.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근무 의욕이 감퇴하고(59%), 이직을 고민하게 되고(47.9%), 분노나 불안을 느끼는(41%) 경우가 많았다. 병원진료 및 약을 복용하는(5.4%) 경우나 자살 충동을 느끼는(5.2%) 경우도 있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 유튜브 라이브와 라이브 서울 등 온라인 채널로 '사회복지시설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 결과 무청중 온라인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서는 실태조사 연구 책임자인 이용재 호서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와 공동연구자인 김수정 국제사이버대 교수가 조사 결과와 개선방안에 대해 공동발제를 한다. 질의응답은 카카오 오픈채팅방에서 이뤄진다. 서울시 인권위원회는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향후 사회복지사의 인권증진과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정책개선 권고를 서울시장에게 할 예정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07 15:26: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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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6만 초·중·고생에 친환경 급식 식재료 배달··· 1인당 10만원

박원순 서울시장이 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학생 식재료 바우처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 지역의 86만 초·중·고교생의 각 가정에 10만원 상당의 농축산물이 지원된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학교급식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는 급식업계와 학부모를 돕기 위해 '학생 식재료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3차례에 걸친 개학 연기로 학교급식이 장기간 중단돼 식재료 공급 농가와 업체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서울시와 교육청, 자치구는 친환경 학교급식 미지급 예산을 활용해 학생 식재료 바우처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으로 서울 지역의 학생들은 1인당 10만원어치의 농축산물을 지원받게 된다. 6만원은 각각 3만원 상당인 쌀과 농축산물로 구성된 '식재료 꾸러미'로 현물 지급하며 나머지 4만원은 각종 식자재를 살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인 '농협몰' 포인트로 지원한다. 현물은 학부모(보호자)의 휴대전화에 배송지를 입력할 수 있는 모바일쿠폰을 전송하는 방식, 농협몰 포인트는 학부모의 농협몰 ID에 포인트가 충전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시점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이 될 전망이다. 농협몰 포인트는 7월까지 사용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서울 초·중·고·특수·각종학교에 다니는 학생 86만명이다. 중식비를 지원받는 저소득층 학생은 중복지원을 이유로 지원대상에서 배제될 수도 있다. 교육청은 현재 각 자치구로부터 중식비를 지원받는 학생 수를 2만5000여명으로 추산했다. 이와 관련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2만5000명의 사정을 재검토해서 중복지원을 무릅쓰고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다른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학생 식재료 바우처 지원 사업에는 총 8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서울시교육청이 50%, 서울시가 30%, 자치구가 20%를 부담한다. 사업비 대부분은 개학연기와 온라인개학으로 사용하지 않은 무상급식 예산을 활용해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박 시장은 "친환경 농수축산물 생산농가를 비롯한 급식업계의 경제적 어려움을 일정 부분 해소함과 동시에 개학이 미뤄지면서 식재료비에 부담을 안고 있는 학부모님들의 고민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 식재료 바우처 지원 사업은 건강한 미래세대를 키우는 핵심적인 투자이며 그 근간이 되는 친환경 식재료 생산자들에게 희망을 보여주는 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재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은 "친환경농업 생산물의 40%가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구조인데 코로나로 개학이 미뤄져 생산 농가들이 판로가 막혀 대단히 어려운 지경이었다"며 "현장 농민의 입장에서는 가뭄에 단비 맞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07 15:21: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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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8일 '건축공사장 화재예방 긴급 안전점검'

최근 3년간 서울시 건축공사장 화재발생 현황./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경기 이천 물류창고 건축공사장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내 연면적 2000㎡ 이상의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긴급현장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 1~5일 1차 안전점검을 실시한 데 이어 7~8일 2차 현장점검에 나선다. 시는 화재 위험성이 높은 용접·용단 작업 시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 입회·감독 하에 소화기를 갖추고 작업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건축공사장 임시소방시설 설치 상태와 정상작동 여부도 현장에서 점검한다. 이날 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시 건축공사장에서 총 452건의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죽고 20명이 다쳤다. 시 소방재난본부가 전체의 78.1%(353건)에 달하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용접·절단·연마가 184건(52.1%)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담배꽁초 69건(19.5%), 불씨·불꽃·화원방치 54건(15.2%), 가연물 근접방치 21건(5.9%), 기타 부주의 8건(2.3%) 등으로 나타났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화재 예방을 위해 용접·용단 작업자 외 1명을 별도의 감독자로 지정해 주변으로 흩날려 퍼지는 불티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는 용접·용단작업 시 ▲작업반경 5m 이내에 소화기 두기 ▲작업장 주변 반경 10m 이내에 가연물 적치 금지 ▲용접작업 후 30분 이상 잔불씨 확인 및 제거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열우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장은 "건축공사장 화재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현장 관리책임자와 작업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07 10:42: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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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로 휴관한 문화시설 운영 재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폐쇄했던 산하 도서관·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대응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2월 하순부터 산하 문화시설을 휴관해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월 5일 리그 개막전을 무관중 경기로 치렀다. 시는 공공시설 운영을 재개하되 초기에는 정원의 50%만 개방하고 감염병 전개 양상, 시설별 이용자 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방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프로야구의 경우 '이른 시일 내에' 관중 입장 경기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박물관과 미술관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관람 신청을 받는다. 관람 시간은 2시간 이내로 제한된다. 입장객 수는 시설규모에 따라 10명에서 100명 이하로 조정된다. 서울도서관은 6일부터 온라인 예약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5월 26일부터는 자료실을 개방해 대출 및 반납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다. 방문자의 도서 열람은 6월부터 가능하다. 이용자 수는 총 좌석의 50%로 제한된다. 세종문화회관, 남산예술센터, 돈의문박물관과 같은 공연장은 6일부터 총 좌석의 30%로 제한 운영하고, 차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실내체육시설인 목동빙상장은 6일, 잠실수영장은 11일부터 문을 연다. 시는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자가 특정되는 강습과 훈련부터 재개하고, 이용 정원의 50% 수준으로 운영을 시작하기로 했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초등돌봄시설은 학교 개학에 맞춰 5월 20일 이후 개원한다. 어린이집의 경우 면역력이 약한 만 2세 미만의 영아들도 이용하고 있음을 감안해 보육수요,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원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주야간보호시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과 같은 복지시설은 11일부터 소규모 비접촉성 프로그램 중심으로 일부 운영을 재개하고 단계적으로 운영을 확대키로 했다. 다만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 다수가 이용하는 노인종합복지관과 경로당은 감염병 추이를 고려해 추후 개관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2020-05-06 15:44:1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