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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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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종가 역대 최고치 경신...3810선 기록

코스피가 3700선을 돌파한 지 2거래일 만에 3800선을 넘어서면서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에 양 시장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80포인트(1.76%) 상승한 3814.69에 마감하면서 장중·종가 역대 최고치를 모두 갈아치웠다. 전일 대비 0.74% 오른 3775.40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 등락을 반복했지만 종가 기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기관이 643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4086억원, 2508억원씩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0%)와 SK하이닉스(4.30%)가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주인 현대차(2.06%)와 기아(2.14%)도 동반 오름세를 보였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1.61%), HD현대중공업(0.59%) 등도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595개, 하락종목은 289개, 보합종목은 4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3포인트(1.89%) 오른 875.77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688억원, 외국인은 1407억원씩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1989억원은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43%)과 삼천당제약(-0.35%)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 파마리서치(9.06%)를 비롯해 알테오젠(2.19%), 리가켐바이오(3.80%), HLB(3.52%) 등 바이오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6.64%)와 에코프로(6.00%)도 급등했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1007개, 하락종목은 621개, 보합종목은 102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관계 낙관론에 미·중 무역 긴장감이 완화되며 양 시장이 2% 가까이 급등했다"며 "한미 무역협상 타결도 가시화되고 있고,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과 국내 주요기업 총수들이 골프 회동에 나선 점도 기대 높이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이어 임 연구원은 "이번 주는 미 연방정부 셧다운(한시적 업무 중단)으로 지연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이며, 넷플릭스와 테슬라 등 주요기업 실적도 대기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2.0원 내린 1419.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0 16:30: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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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에 기술경쟁력까지…中 약진에 위기 맞은 韓 제조업

세계 시장을 휩쓸던 한국의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 주력 제조업이 중국의 매서운 추격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스마트폰과 TV·패널 등의 제품에서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으로 보급형 시장을 장악하며 K-가전 업체들의 점유율을 추격해오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기술력은 우위에 있지만 중국이 양산(캐파) 경쟁력을 앞세워 대대적 공세를 펴고 있어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 나라 대표 수출 품목인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5개월 연속 중국에 밀리고 있으며 TV 등 대형 OLED 분야까지 주도권이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8월 기준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월간 출하량은 중국 3930만대, 한국 3850만 대로 나타났다. 8월 기준 스마트폰 OLED 출하량에서 중국이 한국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중국 기업들은 TV 등 대형 패널 시장에서도 국내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LCD 등 저가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그 수익을 OLED에 재투자하면서 추격에 속도를 높이는 중이다. 우리나라의 글로벌 OLED 시장 점유율은 2023년 73.6%에서 지난해 67.2%로, 6.4%포인트(p)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의 점유율은 25.7%에서 33.3%로, 7.6%p 오르면서 점유율 격차를 좁혔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중국의 상승세가 매섭다. 올 상반기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57%를 기록했다. 특히 화웨이가 신제품 출시 효과를 바탕으로 판매량을 빠르게 늘렸다.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와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가속화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원전 기술도 중국과의 경쟁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대형 원전을 개발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지만 미래 먹거리로급부상하고 있는 육상 상업용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이 세계 최초의 육상 상업용 SMR의 내년 정식 가동을 앞두고 시운전 단계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SMR은 대형 원전(1000㎿)에 비해 낮은 300㎿의 전기 출력을 갖췄지만 반경 200~300m 정도의 공간만 확보하면 산업단지는 물론 도시 외곽 등에도 건설할 수 있다. 건설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비용도 대형 원전 대비 최대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80여 종의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중국이 가장 먼저 상용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진행중이다. 삼정KPMG와 한국원자력협력재단에 따르면 SMR은 2030년도 상용화를 목표로 미국 등 주요국들이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3000억달러 규모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10-20 16:30: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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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사법·언론 개혁 드라이브, 대법관 정원 26명 늘리고 징벌적 배액 배상제 도입

더불어민주당이 20일 대법관의 정원을 3년에 걸쳐 현행 14명에서 26명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당 사법개혁안을 발표했다. 정치권에서 이른바 '4심제'로 논란이 된 재판소원제는 김기표 민주당 의원이 개인 발의해 당 지도부안(案)으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백혜련 민주당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안 발표 행사에서 "사법개혁은 단순한 제도 개선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근간을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 사개특위안에 따르면 대법관의 수는 현행 14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난다. 법안은 공포 1년이 지난 시점부터 시행하고 매년 4명씩 3년에 걸쳐 12명을 증원한다. 26인 체제로 구성되는 대법원에 6개의 소부(小部)와 2개의 연합부를 설치해 실질적으로 전원합의체가 2개인 구조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행 대법원은 전원합의체 1개와 소부 3개로 구성돼 있다. 백 위원장은 "사건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심리의 충실도를 높여 국민이 재판받을 권리를 두텁게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위원장은 "일각에선 특정 정권의 사법부 장악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계산해보면 이재명 대통령 임기 중 임명하는 대법관이 22명이고, 다음 대통령 역시 22명을 임명한다"며 "현 정권과 차기 정권이 균등하게 임명하는 구조다. 대법원을 사법부를 사유화하거나 정치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대법관 추천위원회 위원 수 증원(10명→12명) 및 위원 구성 다양화 ▲법관 평가에 대한변협이 추천한 각 지방변호사회의 평가 포함 ▲법관 인사위원회 구성 다양화 ▲하급심 판결문 열람 복사 전면 허용 ▲압수수색 사전 심문제 도입 등도 당 사법개혁안으로 발표했다. 김기표 의원은 '4심제' 논란을 일으킨 재판소원제도 도입을 위해 개인적으로 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법원의 재판이 여러 사유로 인해 국민 기본권 침해하는 경우에 헌법재판소의 심판 받도록 해 기본권 보장 사각지대 해소하고 실질 권리를 두텁게 보장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기존 헌법재판소 법을 보면, 모든 국민은 위헌소송, 재판 소원을 할 수 있는데 법원의 판결만 예외로 배제하고 있었다. 이것을 열자는 것"이라며 "법원의 재판 역시 사법권의 행사, 공권력의 일종이다. 법원의 재판이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거나, 기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것이 있다면, 헌법소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소원은 원래 사개특위에서 논의를 하려고 했는데, 논의를 하다가 물리적 시간이 부족했다"며 "추석 연휴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서 이 재판소원 문제는 당 지도부안(案)으로 입법 발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사법개혁안에 이어 허위조작정보 근절안까지 발표하며 사법·언론 개혁에 시동을 건 모습이다. 민주당 언론개혁특위의 허위조작정보 근절안에 따르면 당은 정보통신망법 등을 개정해 ▲허위조작정보 개념의 신설 ▲불법·허위 정보에 대한 손해배상 일반 조항 신설 ▲입증곤란 손해에 5000만원까지 손해액 인정 가능 ▲'최대 5배' 징벌적 배액 배상 제도 도입 ▲정보통신망을 통해 유통된 불법·허위조작정보의 최초 발화자에 대해 동일 책임 부여 ▲'입틀막 소송 방지' 특칙 규정 ▲'최대 10억원' 불법·허위조작정보의 악의·반복적 유통에 대한 과징금 도입 등을 추진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영리 목적으로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허위 조작 정보를 악의적으로 생산하고 반복적으로 유포하는 게재자를 제재함으로써, 다수의 선량한 국민들이 입을 수 있는 명예훼손 등 유무형의 손해를 막고, 국민의 알권리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개혁안"이라며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는 확대하되,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허위조작정보는 뿌리 뽑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곧바로 민주당의 두 가지 개혁안에 반대 입장을 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법관 증원에 대해 "정권의 홍위병 늘려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영원히 묻어두겠단 것"이라고 했으며 허위조작정보 근절안을 두고는 "전국민을 '입틀막' 하겠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2025-10-20 16:30: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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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방·항공우주 R&D에 2030년까지 대대적 예산 투입"… "자주국방 핵심 기반, 방위산업 발전"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2030년까지 국방과 항공우주 R&D(연구개발)에 예상을 뛰어넘는 대대적인 예산을 투입해 미래 국방을 위한 핵심기술과 무기체계를 확보하고 독자적 우주개발을 위한 역량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개막식 축사에서 "정부는 국방 개혁에 민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주권 정부는 '방위산업 4대 강국 구현'을 국정과제로 세웠다"면서 "정부는 더욱 과감한 투자와 지원으로 대한민국을 글로벌 4대 방위산업, 항공우주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국방 분야의 특수반도체 등 독자적으로 확보해야 할 기술과 부품, 소재 개발에 투자를 집중해 기술 주권을 확실하게 확보하겠다"며 "혁신 기술이 산업 현장에 신속하게 도입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민간이 보유한 기술·장비를 군에 제안하는 기회를 넓히고 신속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위산업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분야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약속도 했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외국의 남는 무기를 받아 쓰는 국가에서 전 세계 5대 국방 강국, 방산 수주 100억불 시대를 열 수 있던 힘은 역대 모든 정부가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을 육성해 왔기 때문"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K-방산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뛰어난 제품을 수출하는 것을 넘어, 안보 협력 파트너라는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마친 이 대통령은 ADEX 2025 전시장 관람을 한 후 방위산업 발전 토론회에 참석했다. 토론회도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여러 차례 강조했던 '자주 국방'을 재차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금 상황에서 자주국방을 해결하지 못하고, 국방을 어딘가에 의존해야 된다고 하는 생각하는 국민들이 일부 있다는 사실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우리 국방은 우리 스스로 해야 되며,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 가지 조치들이 필요하겠지만, 하나의 핵심적인 기반은 역시 방위산업의 발전"이라며 "방위산업 발전이라고 하는 게 그냥 '무기 잘 만든다' 수준이 아니라 최대한 국산화하고 시장도 최대한 확대하고 다변화해서 그 나라의 산업으로, 세계를 향한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되겠다"고 했다. 방위산업 발전을 계기로 우리 군사력을 강화해 자주국방을 이룩해야 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또 "방위산업은 첨단 기술 개발의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다"며 "민간의 첨단 기술 산업을 이끄는 주요 촉매로 역할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이어 "몇 가지 필요한 조치들이 있는데, 정부의 지원과 역할이 있다. 국방비를 대대적으로 대폭 늘릴 생각"이라며 "국방비를 늘리고, 그걸 우리 산업 경제 발전에 하나의 계기로 활용해야 된다. 그중 제일 큰 것은 아마도 연구 개발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이라고 말했다. 방위산업 R&D에 국방비를 대대적으로 투입하고, 여기서 창출되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민간 경제 발전도 견인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무기체계 국산화 및 실제 적용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방위산업 참여의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취지로 "기술이 있으면 당당하게, 정당하게 참여해서 기회를 얻을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스타트업이든 중소기업이든 기술과 역량 그리고 의지가 있으면 똑같이 경쟁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 어쩌면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나 여기에 더 지원하고 더 힘을 실어줘야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0-20 16:30:0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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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MS, 국내 산업계 AX 지원...'KT 이노베이션 허브' 개소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서울 광화문에 국내 산업계 AX(인공지능 전환)를 지원하는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KT 광화문 사옥 웨스트 빌딩에 약 595㎡ 규모로 마련된 KT 이노베이션 허브는 B2B(기업 간 거래) 고객이 AX 관련 전시를 관람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협력 공간이다. 다수의 AI가 협업해 고객 요청에 맞는 결과물을 제시하는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KT와 MS의 AX 전문가가 기업의 업무 혁신 실현을 위한 기술적 조언과 솔루션 설계를 제안하는 컨설팅 공간도 준비됐다. 고객사는 설계된 솔루션을 최대 5일 내 실행 가능한 시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고, 기술 실효성 검증도 가능하다. KT AX 컨설팅 전문 조직인 'AXD 본부'는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실체가 있는 AX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KT AXD 본부는 MS 기술 전문 인력과 협업해 고객이 체험한 혁신을 산업 맞춤형 AX 컨설팅, 엔지니어링 등 풀패키지 서비스로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KT는 향후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연구와 산업 적용을 선도하는 전초 기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전무)은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산업, 정부, 학계 간 협력을 확대해 대한민국을 AI 선도 국가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0-20 16:30: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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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농업인 소득증대 방안 강구할 것"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25 지역상생직판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농업인 소득 증대 및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2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지역상생직판 개막 행사에서 지역소멸 위기 극복, 지역상생 가치 확산 등을 강조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한 군수협의회의 역할 확대를 당부했다. 그는 "이번 행사가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정부도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와 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행사를 주관한 최승준 군수협의회 회장(정선군수)은 "지역 간 연대를 통해 도·농 상생과 균형 발전을 추진하겠다"며 "농어촌 주민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중앙정부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이에 송 장관은 인구감소, 고령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군수협의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부 정책의 적시 이행을 위한 군수들의 지속적인 관심 및 협조를 요청했다.

2025-10-20 16:30: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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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올리버스, 동물보호센터서 겨울 맞이 따뜻한 봉사 활동

BBQ 올리버스가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유기 동물 보호소를 방문해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Olive Us)는 지난 18일 용인시 동물보호센터에 방문해 견사 청소, 생활 환경 정비, 반려견 산책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용인시 동물보호센터는 유실·유기된 반려동물을 구조·보호하고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동물들의 생활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활동에는 올리버스 단원들과 치킨대학 경영개발원 직원이 함께 참여했으며, 유기견과 유기묘가 머무는 공간을 청소하고 담요와 방석 세탁 후 재설치, 외풍이 들어올 수 있는 시설 등을 정비했다. 이후 반려견들과 산책하며 교감 시간을 가졌다. BBQ 관계자는 "유기동물 문제는 단순히 보호소 안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추위에 취약한 보호소 동물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고자 했고, 대원들의 정성과 시간이 따뜻함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0 16:29: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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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AI·수소·우주로 확장…ADEX 2025서 첨단기술 총출동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차세대 전장 기술을 일제히 공개했다. AI·수소·우주 기술로 확장된 'K-방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먼저 한화 방산 3사(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는 1960㎡ 규모 통합관을 꾸려 'K-방산의 미래'를 주제로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였다. 한화시스템은 초저궤도(400km 이하)에서 15cm 크기 물체까지 식별 가능한 초고해상도 SAR 위성 'VLEO UHR SAR'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인 25cm급 해상도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한화는 위성 제조·운용을 넘어 AI 기반 영상 분석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KF-21 전투기용 AESA 레이다 ▲무인전투기용 공랭식 AESA ▲GA-ASI 그레이이글-STOL용 소형 AESA ▲레오나르도와 공동개발 중인 GRIFO-EK 등 4종 레이다를 공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A-ASI와 공동 개발한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그레이이글-STOL' 목업을 처음 공개하고, 궤도형 무인지상차량(UGV) '테미스(THeMIS-K)' 등 자율 무기 라인업을 선보였다. AI 기반 통합 방공시스템은 위협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 대응체계를 자동 제시하는 지능형 방어체계로 주목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로템·기아·현대위아가 함께 통합관을 구성해 '지상에서 우주까지, AI 모빌리티 구현'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했다. 현대로템은 메탄엔진, 덕티드 램제트,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등 항공우주용 엔진 기술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 메탄엔진은 재사용 발사체에 적합한 차세대 추진체로, 현대로템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35톤급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 회사는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플랫폼 '블랙 베일', 폴란드형 K2PL 전차, 수소 차륜형장갑차 등도 함께 전시했다. 기아는 군용 지휘차량 '타스만'을 실물 공개하고, 병력·화물 수송용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와 드론탑재차, AI 경계차 등 특수목적차 라인업을 전시했다. 현대위아는 경량형 105㎜ 자주포,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대드론 방어체계(ADS), 함포 등 지상·해상 화력 체계를 선보이며, 실제 소형전술차량 탑재 시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미래 전장 환경'을 주제로 육·해·공 통합 전투체계를 선보였다. 다목적 무인기 AAP(Adaptable Aerial Platform) 실물기를 최초 공개했으며, 이는 자폭·기만·표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무인기로 평가된다. AI 조종사와 교전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 'ACP'와 헬기 유무인 복합체계(Heliborne MUM-T) 기술도 함께 전시됐다. 또한 초소형·중형·광학 위성 모형을 통해 뉴 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한 KAI의 우주 기술력을 선보였다. 대한항공은 유무인 복합체계 핵심 전력인 ▲저피탐 무인편대기(LOWUS) ▲중형 타격 무인기 ▲소형 협동 무인기(KUS-FX) 등 3종을 최초 공개했다. 특히 저피탐 무인편대기 시제기는 시험비행을 앞둔 단계로, 유인 전투기와 복수의 무인기가 함께 작전하는 차세대 전력이다. 대한항공은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중형 타격 무인기 개발을 진행 중이며, 내년까지 연구를 마칠 계획이다. 또한 AI 기반 임무자율화 기술을 적용해 무인기가 스스로 판단·임무를 수행하는 체계를 구축 중이다. 미국 안두릴(Anduril) 등 글로벌 AI 기업과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자주국방 추진 의지를 구현하고 K-방공망 벨트로 방산수출의 모멘텀을 이어가겠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축적과 국내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통해 방산강국으로 도약할 50년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0 16:29:3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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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티웨이항공·제주항공·진에어·파라타항공

[M 항공 News]티웨이항공·제주항공·진에어·파라타항공 ◆티웨이항공, 필리핀 관광부와 공동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필리핀 관광부와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필리핀 세부 및 보라카이(칼리보) 노선을 대상으로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는 선착순 초특가 이벤트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세부 9만 8300원부터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3만 4800원부터 진행중으로 탑승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오는 12월 19일까지다.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항공권 검색 단계에서 할인 코드 'FLYOCT'를 입력하면 최대 13% 추가 운임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추가로 왕복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만 4000원 특별 할인 쿠폰도 제공 중이다. 탑승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내년 1월 20일까지 해당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겨울 필리핀으로 여행을 준비하시는 고객을 위해 필리핀 관광부와 공동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고객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B737-8 7번째 구매기 도입…기단 현대화 박차 제주항공이 7번째 B737-8 구매기를 도입하며 기단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23년 차세대 항공기 B737-8 2대를 구매 도입한 데 이어 올해 7월까지 같은 기종 4대를 추가했고, 지난 17일 7번째 B737-8 구매기 도입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제주항공 보유 여객기는 43대로 늘었다. 이 가운데 차세대 항공기(B737-8)는 7대로 전체의 16%를 차지하며, 구매기도 B737-800NG 5대와 B737-8 7대를 포함해 총 12대(28%)로 확대됐다. 여객기 평균 기령은 13.1년으로 지난해 말 14년 대비 낮아졌다. 제주항공은 연말까지 동일 기종 1대를 추가로 구매 도입하고, 노후 기재를 순차 반납하는 등 오는 2030년까지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평균 기령을 5년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단 현대화를 통한 체질개선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운항 안정성을 강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운항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에어, 세부·보홀·클락 프로모션 진행…최대 35% 할인 진에어가 필리핀 주요 노선의 항공 운임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20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진행되며 탑승 기간은 21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다. 대상 노선은 인천~세부, 보홀, 클락과 부산~세부 4개 노선으로 최대 35%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 운임은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해당 노선 예약 단계에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자동 적용되며, 코드는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인천~클락 노선에서는 기본 위탁 수하물 15kg에 초과 수하물 5kg를 추가해 총 20kg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골프백을 가지고 클락을 찾는 레저 여행객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필리핀관광부와의 함께 가을과 겨울철 필리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따뜻한 필리핀 여행을 계획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라타항공, 3호기 A330-200 도입…연내 일본·베트남 운항 파라타항공이 A330-200 기종 3호기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3호기는 연내 일본·베트남 노선을 시작으로 내년 장거리 노선 취항을 목표로 하는 파라타항공의 중장기 전략 방향성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3호기는 18석의 비즈니스석과 좌석 간격 81~83cm의 컴포트석(일반석)을 갖춰, 기존 대형항공사(FSC) 수준의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한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9월 30일 국내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차별화된 기내 서비스와 높은 탑승률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앞서 AFI KLM E&M(Air France Industries KLM Engineering & Maintenance)과 정비 및 부품 공급에 관한 MRO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수준의 정비 인프라를 확보해 운항 안정성도 강화했다. 또한 대형기(A330)와 소형기(A320)의 하이브리드 기단 운용 전략을 통해 노선별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기존 LCC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대형기의 편의성과 단거리 기재의 효율성을 결합해 FSC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합리적인 요금에 제공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윤철민 대표이사는 "A330은 안전성과 경제성이 입증된 중대형 항공기로, 이번 3호기 도입은 중·장거리 노선의 안정적 운항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국내선에서의 신뢰를 기반으로 국제선에서도 합리적이면서도 진심을 다한 서비스로 고객분들을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0 16:29:2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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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에어버스와 항공우주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MOU 체결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글로벌 선도 항공우주산업체인 에어버스(AIRBUS)와 방위 및 항공우주 분야 포괄적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KAI와 에어버스는 2025 ADEX(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KINTEX에서 협력 분야 확장을 위한 프레임워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AI 차재병 대표이사, 아난드 스탠리(Anand Stanley)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과 에어버스코리아 이희환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교류, 공동연구, 사업기회 발굴 등 상호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특수임무 항공기 ▲고속중형기동헬기 ▲ KF-21 및 FA-50 공중급유 비행시험 ▲군 위성통신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항공우주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KAI는 지난 20년 동안 에어버스와 국방·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 공동개발, 기술협력, 산업 파트너십 등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형 기동헬기(KUH, 수리온) 개발을 시작으로, 에어버스와 소형 무장헬기(LAH)와 KF-21 공중 급유 피급유기 인증 기술이전 등을 진행했으며, 민간 항공기 구조물 및 부품 공급을 통해 기술 협력을 확대해 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기존 사업 외에도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 강화 및 신규 공동사업 발굴을 추진하며,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사업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KAI 차재병 대표이사는"이번 협력 확대는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기술 선도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아난드 스탠리(Anand Stanley)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대표는 "이번 포괄적 프레임워크 MOU를 통해 KAI와의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에어버스의 핵심 전략 파트너로 이번 협약은 혁신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성장을 위한 양사의 공동 의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0 16:29: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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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기관' 재지정

한국농어촌공사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기관'으로 재지정돼, 오는 2028년 9월까지 인증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제도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이 불편함 없이 시설을 이용·이동할 수 있도록 계획·설계·시공·관리 여부를 농어촌공사 등 11개 인증기관이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공사는 2022년 BF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023년부터 인증 업무를 수행하며 제도 정착에 기여해 왔다. 특히 전담 조직 운영과 내부 전문가 양성으로 인증 역량을 높였다. 또 BF인증 해설서와 마을회관 설계 가이드라인을 발간해 BF 개념 확산과 실무 적용을 도왔다. 이와 함께 2023년 서울 유니버설디자인어워드 대상,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연구원장상 2년 연속 수상 등 대외 성과도 거뒀다. 이러한 업무 수행 능력이 종합적으로 인정돼 이번 재지정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공사는 앞으로도 인증기관으로서 전문성을 더 고도화하고 위촉한 심사 전문 인력을 적극 활용해 인증 실적을 확대하는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의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신길 한국농어촌공사 농촌공간계획처장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하는 것은 모두에게 주어진 권리"라며 "공사는 BF 인증 업무와 더불어 농어촌 공간에서 차별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20 16:29: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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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 신캐릭터 ‘민지’ 공개…IP 확장 본격화

더핑크퐁컴퍼니는 20일 글로벌 인기 IP '베베핀'의 새로운 캐릭터 '민지'를 공개하고 IP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민지의 첫 등장 에피소드는 공개 3주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3000만 회를 돌파하며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베베핀'은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글로벌 흥행 노하우를 집약한 차세대 IP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미국을 포함한 11개국 넷플릭스 키즈 부문 1위, 25개국 Top10에 올랐다. 더핑크퐁컴퍼니 유튜브 채널 중 최단 기간인 14개월 만에 다이아몬드 버튼을 수상했으며, 현재 누적 구독자 7000만 명, 조회수 450억 회를 기록 중이다. 새 캐릭터 민지는 주인공 핀의 옆집으로 이사 오며 등장한다. K팝과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개성 강한 성격으로, 핀과 단짝이자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세계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민지의 가족이 함께 등장하면서 이야기의 폭도 가족 중심에서 친구·이웃 관계로 확장됐다. 민지를 중심으로 한 IP 확장 사업도 이어진다. 싱글 앨범 '베베핀의 새 친구, 민지'가 11월 21일 멜론, 지니,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된다. 이어 '베베핀 뮤지컬: 두근두근 새 친구'가 12월 1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유튜브 콘텐츠, 음원, 공연을 연계한 온·오프라인 통합 IP 전략으로 글로벌 팬덤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체험 중심의 IP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브랜드 충성도와 매출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권빛나 사업전략총괄이사는 "민지는 아이들이 처음 경험하는 사회성과 관계 형성을 담아낸 캐릭터로, 베베핀 세계관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확대하고 IP 파급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0 16:29: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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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L3해리스, 항공통제기 2차 사업 수주…2032년까지 4대 공급

대한항공은 미국 방산업체 L3해리스와 만든 컨소시엄이 방위사업청 '항공통제기 2차 사업' 수행업체로 지난달 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항공통제기는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해 '날아다니는 레이더 겸 지휘소'로 평가받는 주요 항공 자산이다. 이번 항공통제기 2차 사업의 주 계약자인 미국 항공·방산 기업 L3해리스는 대한항공, 이스라엘의 IAI ELTA와 협력해 우리 공군이 원하는 항공통제기 4대를 2032년까지 공급한다. 대한항공은 국내 협력 업체로서 기본 항공기인 봄바디어사의 글로벌 6500 4대를 구매해 L3해리스에 제공하고, 1·2호기 공동 개발 및 3·4호기 국내 개조를 담당한다. 전자전기 사업 포함, 항공기 6대를 구매하게 될 예정이다. 항공통제기는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해 '날아다니는 지휘소'로 불린다. 국토 전역에서 주요 목표물을 탐지·분석하고, 공중에서 실시간으로 군의 작전을 지휘·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항공통제 임무를 위해 개조된 고고도 장거리 비즈니스 제트기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첨단 레이더 기술을 사용해 공중 전투관리를 지원한다. 더 높은 고도에서 더 빠르고 오랜 시간 비행하지만 낮은 비용으로 영공 방위를 담당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50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 양산, 정비, 성능개량 사업을 수행해 온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 방산업체다. 특히 회전익 항공기 정비 및 성능 개량 분야에서는 미군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HH-60(미 공군 구조헬기), CH-53(미 해병대 수송헬기) 등을 정비했다. 또 F-4·F-15·F-16·A-10·C-130 등 다양한 고정익기를 포함해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약 3700대를 정비·개량해 왔으며, 우리 군 항공기까지 누적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항공통제기 사업을 통해 최신 특수임무 항공기의 개조·통합 및 정비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항공산업의 선도 기업으로서 국방력 강화를 위한 대형 특수임무 항공기 산업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0 16:29: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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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K-우주, 미래로 이륙하다… ADEX2025로 본 산업 대전환

이재명 대통령이 '글로벌 4대 방위산업·항공우주 강국 도약'을 선언하면서 국방개혁의 기수를 직접 잡았다. 정부의 대규모 R&D 투자가 본격화되고 민간 중심의 방산생태계 전환이 속도를 내면서 서울 ADEX 2025 현장은 '정책과 산업의 교차점'으로 자리잡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개막식에서 "2030년까지 국방과 항공우주 R&D에 예상을 뛰어넘는 예산을 투입하겠다"며 "민간이 주도하는 방위산업으로 구조를 바꾸겠다"고 전했다. 또한"우리 국민주권 정부는 '방위산업 4대 강국 구현'을 국정과제로 삼았다"며 "특수반도체 등 독자적으로 확보해야 할 기술과 부품, 소재 개발에 투자를 집중해 기술 주권을 확실히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에서 방위산업·우주항공 정책이 상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이에 발 맞춰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은 국산 무기체계와 AI 기반 전투기술을 대거 선보이면서 K-방산의 방향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과시했다. 특히 올해 전시장에서는 'AI·무인화'를 중점적으로 기술을 공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반도 작전 환경에 맞춘 한국형 차세대 보병전투차량(K-NIFV) 실물과 저피탐 무인기용 5500파운드급 터보팬 엔진, 감시·정찰·타격이 통합된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를 공개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차세대 고속 중형헬기 모형(틸트로터형)과 차세대전투체계(NACS)를 공개했다. AI가 지휘관의 명령을 분석해 무인기와 전투기, 편대를 동시에 운용하는 미래형 전장 체계를 제시했다. 확장현실(XR)을 적용한 작전 시뮬레이션은 전투지휘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했다. 대한항공은 AI 조종사와 유인기가 협업하는 저피탐 무인편대기를 내세웠다. 내년 2월 시험비행을 앞둔 이 기체는 위험지역 임무 수행용으로 개발 중이다. 대한항공은 여기에 100시간 이상 체공하며 1000㎞ 거리의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중형 자폭무인기까지 공개해 'AI 전투 드론' 시대를 선도했다. 또한 이번 ADEX2025는 방산뿐 아니라 우주·항공 산업의 미래 비전이 한데 모인 자리이기도 했다. 출범 이후 처음 참가한 우주항공청(KASA)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우주항공관'을 운영하며 발사체·탐사·위성·천문 기술을 전시했다. 우주항공관은 민간 중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SBIR 제도(중소기업 혁신기술개발 지원) 소개와 세미나도 함께 진행하며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 우주항공청은 행사 기간 동안 영국·브라질·독일·네덜란드 등과 양자회의를 열어 공동연구와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브라질 국영기업 알라다(ALADA)와의 면담에서는 11월 첫 상업위성 발사를 앞둔 국내 우주기업 '이노스페이스'에 대한 협력 확대도 논의됐다. 김민석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강한 국방력을 가진 나라는 첨단 방위산업 육성과 국민 사기 진작을 위해 에어쇼에 전력투구한다"며 "서울 ADEX는 K-방산 수출의 현장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전진기지"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0 16:29:19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