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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인사]SK그룹

□ 부회장 승진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겸 에너지?화학위원회 위원장 □ 승진 (4명) 차진석 재무본부장 김태원 E&P미주본부장 심우용 재무1실장 이강무 기업문화본부장 □ 신규 선임 (8명) 김장우 재무2실장 김진영 Battery공장장 김철중 경영기획실장 서영준 이사회사무국장 송상훈 HR전략?지원실장 함창우 E&P기획실장 홍광표 OPI실장 홍승권 화학연구소장 □ 승진 (2명) 정태윤 에너지사업부문장 박경환 석유생산본부장 □ 신규 선임 (6명) 강석환 생산관리실장 윤병일 석유1공장장 이윤희 경영기획실장 이정현 석유2공장장 정대호 원유·제품운영실장 최해길 계기·전기실장 □ 사장 승진 김형건 □ 승진 (1명) 신동애 전략본부장 □ 신규 선임 (5명) 김길래 Polymer공장장 김항선 SSNC대표 우성호 Polymer사업부장 이 철 Aromatic사업부장 장남훈 중국마케팅실장 □ 승진 (1명) 김장호 생산본부장 □ 신규 선임 (1명) 최윤석 설비실장 □ 사장 승진 송진화 □ 신규 선임 (2명) 김정훈 원유사업부장 오영석 FO & Bunkering사업부장 □ 승진 (4명)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 겸 SK텔레콤 미디어부문장 박용주 법무실장 겸 이사회사무국장 육태선 신사업추진단장 이재호 CEI사업단장 겸 CEI개발실장 □ 신규 선임 (8명) 김성수 Smart Device본부장 김성한 Device기획본부장 김정복 중부Network본부장 김준연 Healthcare사업본부장 이종호 Global사업추진본부장 한명진 Global사업개발본부장 양승천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장 임장춘 PS&M 영업기획실장 □ 승진 (4명) 박상규 호텔총괄 원성봉 기획재무본부장 이철환 상사부문장 황일문 패션부문장 □ 신규 선임 (9명) 김종수 화학사업부장 김필중 EM Retail사업부장 나일영 중국Trading사업부장 류호정 EM 남부사업부장 박영진 워커힐 경영지원실장 손영환 특수제품사업부장 윤요섭 재무실장 이호정 전략기획실장 정광수 정보통신수도권사업부장 □ 승진 (6명) 송현종 마케팅부문장 박윤세 생산기술센터장 신승국 대외협력본부장 오종훈 DRAM제품본부장 임동규 공정센터장 최근민 이천FAB센터장 □ 신규 선임 (13명) [경영임원] 김성한 SCM본부장 보좌임원 김종환 DRAM소자그룹 문유진 노사협력실장 이기화 청주P&T장 겸 NAND TEST기술 PJT PM 이두희 총무실장 이병기 공정기술그룹장 이상철 정보화실장 장승호 NAND Storage PM팀장 정우진 윤리경영실장 정태우 DRAM Core TF 조주환 TCD그룹장 최준기 C&C기술그룹장 [연구위원] 정성용 NAND소자기술그룹 □ 신규 선임 (직위체계 통합, 21명) [경영임원] 신현상 NAND소자기술그룹 심대용 DVA팀장 오종진 구매2실장 유진산 M14 PJT PM 이진용 Foundry마케팅/영업그룹장 장혁준 재무기획실장 정철우 DRAM PM그룹장 조돈구 DRAM TEST기술PJT PM 조인욱 개발그룹장 최정산 고객품질그룹장 [연구·기술위원] 고 석 P&T생산기술PJT PM 배점한 메모리시스템연구소 이상원 Design Service팀장 이인경 공정기술그룹 이창렬 DMR그룹 임용희 SoC그룹 장경식 DRAM소자그룹 장세억 공정기술그룹 장재영 SoC그룹장 정성웅 NM소자기술그룹 정현모 FW그룹 □ 승진 (2명) 김종량 화학연구소장 전광현 LS마케팅부문장 □ 신규 선임 (2명) 박종권 청주공장장 우병재 전략기획실장 □ 사장 승진 이완재 □ 승진 (6명) 주양규 해외플랜트Operation2부문장 황의균 Industry Service부문장 김정호 건축영업2본부장 윤광로 현장경영부문장 이광석 홍보실장 조규창 화공CoE본부장 □ 신규 선임 (8명) 김정엽 국내화공Operation본부 PD 김진곤 재무실장 김희삼 건축공사본부장 배종호 PJT Commercial Service기획실장 송영규 건축사업관리담당 이현경 Prime Contract실장 최주환 PJT E&C Service기획실장 홍호은 PF실장 □ 승진 (1명) 김성현 SM부문장 □ 신규 선임 (2명) 김성익 가스선영업본부장 조현기 전략기획본부장 □ 승진 (1명) 박태형 WM부문장 □ 신규 선임 (1명) 지병근 WM추진본부장 □ 승진 (3명) 하창현 전력·LNG사업총괄 겸 V/C통합지원본부장 김용중 중국사업지원실장 겸 중국 LNG TF장 박형일 LNG마케팅부문장 겸 LNG마케팅본부장 □ 신규 선임 (2명) 유창수 Upstream기술센터장 이정환 전력사업운영본부장 □ 승진 (1명) 윤병석 가스사업부문장 □ 신규 선임 (1명) 안기철 수도권영업담당 □ 승진 (2명) 서성원 사업총괄 김두현 M&Service대표 □ 신규 선임 (2명) 정간채 전략기획실장 표수형 커머스사업1본부장 □ 승진 (4명) 조경목 재무부문장 조정우 SK바이오팜 신약사업부문장 장용호 PM2부문장 박준구 SK바이오텍 대표이사 □ 신규 선임 (3명) 손현호 재무3실장 전영준 포트폴리오4실장 진재상 포트폴리오6실장 □ 승진 (2명) 김학열 서비스사업부문장 문연회 기업문화부문장 □ 신규 선임 (4명) 김은경 IT서비스기술담당 노종원 사업개발본부장 윤풍영 기획본부장 이준호 PR담당 □ 부회장 승진 김영태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 승진 (6명) 염용섭 경영경제연구소 미래연구실장 조돈현 기업문화팀장 김형찬 경영경제연구소 정보통신실장 심두섭 에너지?화학전략팀장 이병래 법무팀 임원 정현천 사회공헌팀장 □ 신규 선임 (5명) 구현서 통합사무국 임원 김현준 자율·책임경영지원단 임원 신도철 IFST 임원 신창호 자율·책임경영지원단 임원 전의종 Global성장지원팀 임원

2015-12-16 14:07:27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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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정철길·김영태 위원장 등 137명 임원 승진 인사

SK, 정철길·김영태 위원장 등 137명 임원 승진 인사 수펙스추구협의회 재편..에너지·화학 위원회, ICT위원회 설립 관계사 사장단 변화는 최소화, 임원 인사는 세대교체 기조로 단행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그룹은 16일 김창근 의장과 관계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2016년 그룹의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이번 인사는 지난 10월 제주 CEO세미나에서 정한 '따로 또 같이 3.0을 통한 새로운 도약'이란 그룹 운영방침에 따라 ▲ 각 관계사 CEO 주도의 자율·책임경영을 본격화하고 ▲ 그룹 차원의 효과적 지원을 위한 수펙스추구협의회의 역할과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 핵심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그간 6개의 위원회와 1개의 특별위원회로 운영되던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위원회를 7개로 재편했다. 기존 전략위원회와 ICT기술·성장특별위원회를 합쳐 에너지·화학위원회(위원장: 정철길 현 SK이노베이션 사장)와 ICT위원회(위원장: 임형규 현 ICT기술·성장특별위원장) 등 2개의 위원회로 나눴다. 각 위원회는 전문성 강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에너지·화학위원회 정철길 위원장이 전략위원장과 SK이노베이션 사장을 겸임하면서 그룹 전반의 실적 개선과 SK이노베이션 위기극복을 이끈 공로를, ▲김영태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이 그룹 운영 체제의 성공적 안착과 최근 위기극복을 위한 구성원 역량 결집 등의 공로를 각각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소폭의 사장단 인사도 단행되었는데, ▲ SKC 사장에 이완재 SK E&S 전력사업부문장이, ▲ SK종합화학 사장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김형건 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완재 신임 사장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에서의 다양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SKC의 체질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김형건 신임 사장은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SK종합화학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과 각 관계사는 창조적 혁신을 통한 기업가치 창출이라는 내년도 경영 방침을 강력하게 실천하고 올해 SK이노베이션의 실적 회복과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실적 예상 등을 반영해 82명의 신규 선임을 포함, 137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SK그룹은 승진인사와 관련, 70년대생(生)을 관계사 사장으로 내정하는 등 세대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48%이던 40대 승진자가 올해는 59%로 높아졌고, 71년생인송진화 사장을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에 보임하는 등 70년대생들의 약진이 두드러질 정도로 패기 있고 유능한 인재을 발탁했다고 말했다. SK그룹 이만우 PR팀장은 "아직 끝나지 않은 위기상황과 불확실한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전진배치하는 세대교체형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이를 통해 창조적 혁신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IMG::20151216000108.jpg::C::320::SKC 이완재 사장}!]

2015-12-16 14:03:3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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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 건 돌파… 월 300만 명 이용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야놀자는 자사가 제공하는 숙박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야놀자, 야놀자 바로예약, 야놀자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의 주요 서비스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야놀자는 2011년 론칭한 야놀자 앱과 야놀자 바로예약 서비스를 중심으로 국내 중소형 숙박 예약 서비스와 국내 여행정보 및 데이트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서비스 전체 회원 수는 320만 명, 비회원 예약자를 포함한 누적 사용자는 340만 명이다. 야놀자 주요 서비스의 월 사용자(MAU) 수는 300만 명으로 집계돼, 100만 명 규모의 후발 업체와 3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야놀자는 호텔,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를 포함한 국내 2만 2000개의 중소형 숙박업소의 정보를 제공하며, 숙박 데이터베이스(DB) 확보에서도 타 숙박 온라인 서비스를 압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국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여행지와 지방 소도시 등에서도 누구나 숙박정보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내년 초까지 숙박 데이터베이스를 3만 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와 같은 야놀자의 가장 큰 성과는 중소형 숙박업소 이용 시 가장 큰 불편함이었던 예약·결제 문제를 앞장서 개선한 점을 들 수 있다. 지난해 10월 모텔 등 중소형 숙박업소의 예약 및 결제 서비스에 특화된 '야놀자 바로예약'을 선보인 이래, 해당 서비스를 통한 예약(결제 포함) 건수가 매월 평균 52% 이상 증가했으며 최근 3개월 동안은 250% 이상 성장했다. 이외에도 야놀자가 인테리어부터 청소 상태까지 직접 관리하는 마이룸(MY ROOM) 론칭, 프리미엄 비품 패키지 마이키트(MY KIT) 도입, 몰카안심존 인증 프로젝트, 숙박 프랜차이즈 사업 등 중소형 숙박업소의 질을 높이고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한 것도 성장 요인으로 분석할 수 있다. 야놀자의 김종윤 좋은숙박 총괄 부대표는 "언제 어디서나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의 객실을 찾을 수 있는 예약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면서 이용자가 급증했고,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 최대 예약 건수와 이용자 수를 확보한 숙박 예약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이용자 수를 늘리기 위한 단기적인 리워드성 마케팅보다는 실질적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해 나가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5-12-16 10:56:39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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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 누적 호출수 5천만건 돌파…기사 회원 수 19만명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카카오가 제공하는 택시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인 카카오택시의 누적 호출 수가 지난 13일 기준으로 5000만 건을 돌파했다. 택시를 앱으로 호출한다는 트렌드가 한국에서도 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택시는 출시 한 달 반만에 누적 호출 수 100만 건을 기록한 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해왔다. 8개월 여 기간 동안 누적된 카카오택시 호출 수는 5000만 건을 넘어섰고, 하루 호출 수는 60만 건에 달한다. 기사 회원 수는 전국 택시 면허 수의 70%를 육박하는 19만 명 이상이다. 카카오는 이용자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며 발전을 거듭한 것이 5천만 번 이상의 호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정주환 카카오 비즈니스총괄부사장은 "3월 출시 당시만해도 '길거리에 택시가 이렇게 많은데 누가 귀찮게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느냐'는 부정적 시선이 많았지만, 지금은 '카카오택시 불러'라는 말이 더 자연스러워졌다"며 "1년도 채 되기 전에 카카오택시가 모바일 택시 호출 앱은 물론, 택시 서비스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기사와 승객 모두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택시 수요가 많은 연말연시, 승객 누구나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택시의 경쟁력과 노하우,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지난달 3일, 국내최초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택시 블랙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섰다. 벤츠 E클래스 등 3000CC급 차량 100여대로 운행 중인 카카오택시 블랙은 호출수와 매출액 모두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는 예상 수요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차종과 대수, 운행 지역, 결제 수단을 확대하고 예약 및 대절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2015-12-16 09:42:35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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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일심동체로 경제위기 돌파하자"

최태원 SK회장 "일심동체로 경제위기 돌파하자" SK '2015 동반성장 CEO세미나'에 협력사 대표 89명 참석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그룹 최태원 회장이 SK 각 관계사 협력회사 대표들을 만나 "현재 국내외 경제상황이 만만치 않은 만큼, 대기업과 협력사가 일심동체가 되어야 이 위기를 경제활성화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15일 서울 광장동 SK아카디아에서 열린 '2015 동반성장 CEO 세미나'에 참석해 SK그룹과 동반성장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협력사 대표들에게 동반성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SK 동반성장 CEO 세미나는 그룹 차원에서 협력회사 CEO들을 대상으로 경영전략과 리더십 등 경영에 필요한 사안들을 중심으로 교육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매년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2007년 5월 시작 후 현재까지 약 5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SK 수펙스추구협의회의 동반성장 주관 위원회인 사회공헌위원회 이문석 위원장을 비롯해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조기행 SK건설 사장 등 8명의 관계사 CEO 및 협력회사 CEO 89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가하락과 새로운 경쟁체제 등으로 우리 경제와 주요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며"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대기업들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큰 성과가 나와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사례도 들었다. 또 최 회장은 "기후변화협약 같은 새로운 기업 환경이 등장하는데, 이 같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특정분야의 기술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들과 대기업간의 협력은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통해 윈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K그룹의 동반성장 문화에 대해서 최태원 회장은 "SK가 추구하는 행복동반자는 달성의 목표가 아닌 영속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라며 "SK의 동반성장이 SK뿐만 아니라 협력회사에서도 경영철학이자 기업문화로 온전히 자리잡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SK그룹에 동반성장 문화가 정착된 대표적인 사례로 올해SK하이닉스가 실시한 상승임금 협력사 공유제와 협력사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국가적으로는 대·중소기업 생태계가 강해지고 SK와 협력회사의 경쟁력은 커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SK이노베이션 협력사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대표는 "SK 동반성장 CEO 세미나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강의를 제공해 기업 경영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된다"며 "일시적인 지원보다 '교육'이라는 방식을 통해 협력사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더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2015-12-15 17:43:06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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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360도 가상현실로 본다...네이버, 서비스 고도화 박차

성장세 네이버 동영상, 서비스 고도화 주력 '라이브 타임머신'·'360도 가상현실' 도입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네이버가 가상현실을 접목한 360VR 서비스를 동영상에 도입한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브이(V)' 앱에 액션캠과 드론을 활용하는 등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네이버는 향후 동영상 서비스에 더욱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 사용성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네이버TV캐스트의 연간 재생 수는 지난해 13억3000만건에서 올해 48억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260% 증가한 수치다. 또 네이버TV캐스트의 평균 체류시간도 모바일 웹을 기준으로 2014년 9.4분에서 2015년 19.1분으로 103% 성장했다. 네이버 동영상의 생중계라이브 재생수는 VOD시청 재생수를 웃돈다. 올해 네이버에서 생중계를 감상한 이용자들은 누적 2억7800만명, 누적 시청시간은 4억4500만 시간에 달한다. 네이버 생중계 횟수는 9215건으로 작년 대비 3000건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 생중계 재생수를 VOD 재생수로 환산하면 133억5000만건에 달한다. 이는 VOD 누적 재생수인 123억8100만건을 상회하는 수준이다(VOD 회당 2분 시청 기준). ◆액션캠·드론 카메라·360도 가상현실 서비스 도입 네이버는 향후 동영상 서비스에 더욱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앱인 '브이(V)앱'에 액션캠, 드론 등 고성능 카메라에서도 멀티 라이브가 가능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네이버에서 동영상을 감상하는 방법도 다양해진다. 12월 중에는 360도 가상현실 서비스인 360 VR서비스가 제공돼, 여러 각도에서 촬영된 동영상을 360도로 회전하며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동영상 콘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장면 추출 기술도 적용된다. 동영상 장면 탐색이 시간 단위뿐 아니라 장소, 인물, 객체 등 스토리 변화 요소에 따라서 가능해질 계획이다. 동영상 검색 시, 동영상에 포함돼 있는 오디오나 자막과 같은 텍스트 데이터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동영상 창작자들의 콘텐츠 유출을 대비한 보안도 강력해진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DRM, 캡처 방지뿐 아니라 영상에 ID 기반 워터마크 기능을 제공, 불법 콘텐츠 유출을 원천차단하고, 유출 경로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초단위로 영상 되돌려보는 '라이브 타임머신'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생생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도 도입했다. 네이버 PC에서 스포츠 생중계 경기를 감상하면, 생중계 도중에도 영상을 초단위로 되돌려볼 수 있는 '라이브 타임머신' 기능을 제공 중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선수의 득점 장면 등을 놓치더라도 생중계 도중에 최대 2시간 이전까지 되돌려 볼 수 있다. 또한 생중계 경기를 되돌려 볼 경우 경기 결과를 미리 알 수 없도록 경기 점수를 가려두는 스코어 ON, OFF 기능도 제공한다. 네이버 동영상 플레이어인 네이버 미디어 플레이어에서는 라이브홈을 통해 생중계 방송 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스포츠, 게임 등 함께 생중계를 감상하는 이용자들과 화면을 보면서 실시간 댓글을 주고 받을 수 있다. 가로모드뿐 아니라 세로모드도 가능하다. 네이버 미디어 플레이어는 연내, 생중계뿐 아니라 다양한 VOD 콘텐츠도 감상할 수 있도록 라이브홈을 확장할 예정이다. 다양한 VOD를 감상할 수 있는 네이버 TV캐스트에서는 이용자 취향과 관심사에 맞는 동영상 콘텐츠를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있다. 이용자가 감상한 영상간의 장르, 내용 등의 유사성, 최신콘텐츠 등 다양한 요소들을 분석해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미리 예측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평소 요리 예능을 즐겨보던 이용자가 일시적으로 개그 프로그램을 감상한 경우, 단기 추천 알고리즘에 따라 상위 목록에는 개그 장르의 프로그램이 추천되지만, 요리 예능이 장기적 선호로 판단돼 관련된 영상도 함께 추천된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추천목록에서 평소 취향인 요리 영상과 현재 관심사에 대한 콘텐츠를 모두 볼 수 있다.

2015-12-15 17:42:53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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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0주년 맞는 '개발자 컨퍼런스 16' 발표자 모집

넥슨, 10주년 맞는 '개발자 컨퍼런스 16' 발표자 모집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넥슨은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16'의 발표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NDC는 국내외 게임 산업 및 관련 콘텐츠 전문가, 학계 인사들이 참여해, 서로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행사다. 지난 2007년 개막 이후 2016년에는 10회째 개최를 앞두고 있다. NDC 16은 내년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넥슨 판교 사옥 및 인근 발표장에서 열린다. NDC 16 발표자 모집은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 아트·사운드, 프로덕션·운영, 사업마케팅·경영관리, 인디게임, 커리어 등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희망자는 세부 주제와 발표 형식을 기재한 신청서를 내년 1월 21일까지 'ND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모바일 신청은 발표자 등록까지만 가능하다. 넥슨은 내부 심사를 거쳐 NDC 16 발표자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발표자에게는 'NDC 스피커 패스' 1매, 'NDC 게스트 패스' 2매, 기념복, 스피커 파티 초대, 강사료 지급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권도영 NDC 사무국장은 "NDC 16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산업과 환경에 대한 정보와 고민을 나누고,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10주년을 맞는 NDC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업계 종사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5-12-15 15:17:1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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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판교서 중소기업과 IoT 제품·서비스 전시회

KT, 판교서 중소기업과 IoT 제품·서비스 전시회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KT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산업분야 사물인터넷(IoT)를 주제로 'KT와 함께하는 IoT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연합체 '기가 IoT 얼라이언스' 파트너사들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추천한 기업들 중 심사를 통해 선발된 9개 중소기업 제품과 서비스들을 전시했다. 이를 통해 국내 유망 IoT 중소기업들이 투자 및 업무 제휴 등 파트너십 구축 기회를 갖도록 했다. 이번 전시에 선정된 9개 업체 중 텔레필드는 내비게이션, 카드 결제기능, 미터기 등이 결합된 택시용 스마트 통합 단말기를 선보였다. LDT는 화재 조기 감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KMS는 산업용 IoT 소화가스 감시시스템, 디지워크는 상품 스캔을 통한 정품인증 정보 확인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함께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KT와 함께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 카비(운전자 지원 시스템), 스트라드비전(영상 인식·검출), 제이씨스퀘어(스마트 난방)와 같은 파트너사들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KT는 사물인터넷 생태계 활성화 추진 전략도 발표했다. 카비의 이은수 대표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KT 기가 IoT 얼라이언스의 지원으로 중국과 일본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전략적인 투자 및 공동사업화가 논의 중"이라며 "KT 기가 IoT 얼라이언스와 같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KT의 송희경 기가 IoT 사업단장 전무는 "이번 행사는 KT 기가 IoT 얼라이언스에 속한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업무 제휴와 글로벌 진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밝혔다.

2015-12-15 15:05:39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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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스마트폰 시대 열리나...10만원대 초저가 화웨이 Y6 스마트폰 출시

10만원대 초저가 화웨이 Y6 스마트폰 출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출고가 10만원대의 초저가 스마트폰이 나왔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최저가인 15만4000원에 '화웨이 Y6'를 16일부터 판매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2가지이다. 화웨이 Y6는 LG유플러스 음성무한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뉴음성무한 29.9'요금제를 선택하면 13만4000원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추가 지원금(15%) 2만원을 추가로 받으면 출고가와 동일한 15만4000원으로 사실상 공짜로 구매를 할 수 있다. 화웨이 Y6는 070 인터넷 전화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와이파이(WiFi) 망에 접속하면 '070 모드'로 전환해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에서 070 인터넷 전화를 단독으로 가입하는 경우 월 6600원이면 화웨이 Y6로 집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화웨이 Y6는 5인치 HD 디스플레이에 램 1기가바이트(GB), 8GB 내장 용량, 2200mAh의 탈착식 배터리를 갖췄다. 화웨이의 차별화된 최신 이모션 UI 3.0(EMUI 3.0) 적용으로 사용자 편리성을 증대시켰다. 또 800만 화소의 후면카메라를 장착했다. 360도 파노라마 촬영 기능, 스마트 얼굴인식 기능, 사진 음성녹음 기능 등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갖췄다. 또한 심플한 디자인에 탈착식 배터리 및 메모리카드 슬롯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고객에게 불편함없는 사용자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폴더별로 뉴스지도, 메신저, 휴대폰관리 등 편의 서비스를 탑재했다.

2015-12-15 15:03:5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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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동부대우전자와 스마트홈 연동기기 개발 협약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텔레콤이 국내 3대 글로벌 가전사인 동부대우전자와 스마트홈 서비스 연동제품 출시를 위한 사업 제휴를 15일 체결했다. 동부대우전자는 국내외 4개 생산거점과 해외 40여개의 판매거점을 보유한 글로벌 가전회사다. 국내 뿐 아니라 동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 신흥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소형 가전 제품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드럼세탁기 '미니'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우선 연동할 계획이다. 미니는 2012년 세계 최초로 벽걸이형으로 출시돼 올해 중국 세탁기 시장 10대 리딩 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국내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인 스마트홈 연동 미니는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앱을 통해 원격제어와 세탁 종료 알림, 날씨와 연동된 세탁 지수 안내 등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양사는 향후 냉장고, 에어컨, 제습기 등 동부대우전자의 주요 제품으로 스마트홈 연동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미 글로벌 가전사인 삼성전자 및 LG전자와 스마트홈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용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실용 가전 중심의 동부대우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스마트홈 플랫폼의 저변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연동 제품을 올해 안에 25개로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85개, 연말까지는 100개의 연동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키우겠단 전략이다. 서비스 관점에서도 위치정보, 기상정보 및 개인비서 플랫폼과 연동해 미리 상황 및 환경을 예측하고, 고객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개인별 상황에 적합한 제안을 하는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머신 런닝, 음성 인식 등 첨단 기술도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조영훈 스마트홈 TF장은 "금번 제휴를 통해 대형가전에서 소형가전까지 스마트홈 서비스 하나로 모든 가전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며 "진정한 가정용 IoT 서비스의 선두가 될 수 있도록 연동 제품의 확대 뿐만 아니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 김혁표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은 "고효율, 스마트 가전 분야로의 진출을 위해 SK텔레콤 스마트홈 플랫폼과의 사업 제휴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첨단 종합가전회사'로 발전하는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12-15 11:10:41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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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조만간 인사단행…최태원 선택은

SK그룹 조만간 인사단행…최태원 선택은 최태원 회장 석방 후 첫 인사 최재원 부회장 장기 공백 '우려'도 나와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8월 경영일선에 복귀한 이후 첫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16일 '2016년 인사와 조직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 계열사 대표이사 등 사장단 인사는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다수가 교체된 까닭이다.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SK 인사 원칙에 입각해 승진인원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매 분기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SK하이닉스,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약 2조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SK이노베이션 계열, 통합 지주회사가 된 SK㈜ 등에서 승진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룹 관계자는 "올해 경영진 인사는 소폭에 그치겠지만, 임원 인사 규모는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승진 인사는 일부 계열사에 치우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 주요 계열사 등기이사 복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 등기이사직에 복귀를 준비 중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2월 대법원에서 회사 돈 횡령 혐의로 징역 4년을 확정 받은 뒤 같은 해 3월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했다. 그러나 경영일선에 복귀한 만큼 책임경영을 위해 SK, SK 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과거 맡고 있던 계열사의 대표이사직을 다시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은 각 계열사의 이사회 결의를 거쳐 내년 2~3월에 각 계열사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최 회장은 등기이사직으로 복귀를 통해 글로벌 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일상적인 경영활동에선 수펙스를 중심으로 꾸려갈 방침이다. 2016년 인사 역시 이 같은 최 회장의 경영 의중에 따라 김창근 수펙스 의장은 2016년 인사에서 특별한 변화 없이 1년 남은 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 그룹의 주요 사업이 된 반도체 사업에 탄력을 가하기 위해 삼성전자에서 넘어온 반도체 전문가 임형규 SK텔레콤 부회장(ICT)/수펙스추구협회의 ICT위원회 위원장의 업무범위도 넓어질 전망이다. 처음에는 사업자문 수준이었으나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을 챙기는 등 임 부회장의 활동폭이 그동안 점차 넓어져 왔다. ◆최재원 공백 어떻게 메울지 관건 그룹의 신사업 분야를 이끌었던 최재원 수석 부회장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도 관건이다. 최 부회장은 SK그룹 계열사의 펀드 출자금을 옵션투자금으로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3년6개월을 확정 판결 받고 33개월째 복역 중이다. SK그룹으로서는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앞둔 현 시점에서 그의 빈자리가 더 커 보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최 부회장은 액화천연가스(LNG) 자원이나 친환경 발전소, 전기차 배터리 등 차세대 사업 발굴 등에 주력해왔다. 중장기적으로 SK의 성장동력원이 될 분야를 맡았다. 최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해 CJ헬로비전 등을 인수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합작으로 넥슬렌 공장을 준공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SK가 유독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최 부회장의 공백이 주요인이라는 게 재계의 관측이다. 최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 있는 동안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주관하는 SK이노베이션은 연료전지의 핵심인 분리막(LiBS) 기술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그의 부재 속에 지난해 11월 독일 콘티넨탈과의 합작법인 설립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청정 에너지원으로 부상한 셰일가스 확보 사업도 최 부회장의 몫이었다. 그는 2010년부터 친환경 셰일가스에 주목하고 가스전의 조기 확보를 위해 애를 썼다. 그러던 중 최 부회장이 수감되는 바람에 사업은 차질을 빚게 됐고 SK E&S는 지난해 9월에야 미국 오클라호마에 있는 가스전을 인수할 수 있었다. 그룹 관계자는 "최 부회장의 장기공백으로 오너십이 핵심인 신성장 사업의 차질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5-12-15 08:55:04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