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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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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 위기 극복 위한 '전기에너지 효율향상 경진대회' 개최

한국전력은 25일 최근 중동발 에너지 위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사회 전반의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산업계와 문화계가 참여하는 '전기에너지 효율향상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전과 4개 기관(대한전기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 협력해 추진한다. 참여기관들은 각 분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참여를 독려하고, 에너지 절약 문화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한전은 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열어 159개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그 결과 10.3GWh의 전력을 절감했는데, 이는 발전용 LNG(액화천연가스) 약 1500톤의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양으로 국가 에너지 수급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참여 대상은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소속 공연장이다. 참여 신청은 4월 1일~5월 31일까지 대한전기협회 누리집(www.kea.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경진대회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전력 절감 실적과 실천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14개 기관을 선정하고, 총 38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전은 "중동발 에너지 위기 심화에 따라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곳곳에서의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한전은 이번 경진대회는 물론,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 효율향상사업을 통해 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5 15:26: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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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수에 웃은 유통업계…2월 매출 7.9%↑, 백화점 식품 65% 급증

산업부,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 발표 대형마트 4개월만에 플러스 전환 백화점 ·편의점 8개월 연속 성장 설 명절 특수와 소비심리 회복 영향으로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백화점은 식품 판매가 급증하며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산업통상부는 25일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14.1% 늘었고, 온라인 매출도 3.9%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은 2024년 10월 이후 17개월 연속 오프라인 매출 증가율을 웃돌았다. 업태별로는 백화점(25.6%)과 편의점(4.0%)이 8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형마트는 15.1% 증가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고, 준대규모점포(SSM)는 0.4% 감소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백화점은 소비심리 개선과 설 특수 영향으로 전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식품 매출이 65.0% 급증하며 전체 성장세를 주도했다. 여성캐주얼(25.1%), 해외유명브랜드(22.6%), 남성의류(19.8%), 아동스포츠(15.7%), 잡화(12.8%), 가정용품(12.7%) 등 대부분 품목에서도 상승세가 나타났다. 해외 브랜드 매출은 22.6%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설 선물세트와 성수품 판매 증가로 식품 매출이 18.8% 늘며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상품군별로는 의류(9.1%), 가정·생활(2.8%), 잡화(4.6%)가 증가했고, 가전·문화(-1.8%), 스포츠(-1.8%)는 감소했다. 반면 SSM은 식품(-2.0%)과 비식품(-2.0%) 모두 감소했다. 구매 단가는 상승했지만 방문 고객 수가 줄면서 점포당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은 구매 건수가 7.8% 증가하며 7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구매 단가는 3.5% 감소했다. 식품(7.3%) 중심으로 매출이 늘며 전체 매출은 4.0% 증가했고,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온라인 매출은 음식배달, e-쿠폰, 여행·문화 상품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가전·전자(16.7%), 식품(32.2%), 서비스·기타(14.9%), 패션·의류(5.7%), 화장품(5.6%), 도서·문구(1.9%) 등 전 품목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5 14:57: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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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형 수출 현장 전문가 200명 키운다"

산업부, 특성화고 중심 FTA 교육 확대 4월 교육기관 선정…무역 실무·해외현장 체험까지 연계 정부가 수출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무역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25일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와 자국 중심주의 확산으로 통상 환경이 급변하면서 실무형 무역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산업부는 4월 초 교육기관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학교별 교육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6월에는 책임교사 간담회를 열어 사업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6~10월에는 학교별 일정에 따라 무역 실무 및 원산지 교육을 집중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돼 왔다. 올해는 전국 13개 특성화·마이스터고에서 약 200명을 선발해 1년간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현장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무역 및 해외마케팅 실무 ▲원산지 관리·증빙·검증 대응 등 원산지 실무 교육을 이수하고, 모의무역 실전 대회에도 참여한다. 또한 관세·물류 등 무역 관련 자격증 취득도 지원해 취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현직 무역 전문가의 멘토링도 제공된다. 수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학교를 방문해 해외 근무 경험과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며 진로 설계를 돕는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12월 중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무역관 및 현지 기업 방문 기회도 제공된다. 산업부는 향후 사업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성화·마이스터고 중심 교육을 전문대학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최근 기업 부담이 커지고 있는 비관세장벽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규제(TBT), 위생·검역(SPS) 관련 교육도 늘릴 방침이다. 박근오 산업부 통상협정정책관은 "동 사업은 우리 청년들이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기회를 찾아 무역 전문가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1년 뒤 당당한 무역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기업 재직자 대상 FTA 활용 역량을 향상시키고, 통상 분야 전반에 대한 지식을 누구나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FTA·통상 사이버 아카데미(onkpc.or.kr/fta)를 통한 온라인 교육을 운영 중이다. 모든 강의는 무료로 제공되며 가입절차 없이도 열린 과정으로 언제든 활용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5 14:45: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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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불가항력'에도 올해 LNG 수급 문제 없어"

산업통상부 '중동전쟁 대응본부' 일일 브리핑 하반기 LNG 가격 급등 가능성… 전력·난방요금 인상 압박 커질듯 카타르가 한국을 포함해 주요 수입국과 계약한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공급 물량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우리나라 LNG 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우리나라는 카타르로부터 전면적으로 LNG가 안 들어오는 상황에 준해 수급 대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체 도입선 및 수급은 문제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공급하는 장기 물량에 대한 공급을 중단할 지 여부는 한국가스공사와 협의가 필요하다"며 "카타르 LNG가 전면적으로 들어오지 않는다는 시나리오상 3~5년은 트렝이드와 대체물량으로 수급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추후 글로벌 LNG 가격 급등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양 실장은 "LNG의 경우 그동안 구매자 중심의 시장이 유지됐지만 이번 사태로 판매자 시장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있고 가격도 요동칠 수 있어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가스 가격이 오르면 가스발전요금이 상승하고 전력요금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도시가스를 통해 공급하는 난방비도 하반기 이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카타르 LNG는 전 세계 공급량의 약 20%를 차지하는데, LNG를 액화하는 주요설비 17개 중 2기가 타격을 받아 수출용 LNG 생산시설 17%가 손상을 입었다며 장기 공급 물량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카타르와 연간 610만톤 수준의 LNG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LNG 수입 물량의 15% 수준이다. 양 실장은 미국의 제재 유예에 따른 러시아산 원유·납사 도입 관련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측으로부터 러시아 원유는 달러가 아닌 중국 위안화, 러시아 루블화, UAE 디르함화 등 다른 대금으로 결제하는 것이 가능하고 2차 제재는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관련 내용을 업계에 전파하고 기업과 함께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유사들은 그러나 아직 러시아산 원유 도입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양 실장은 "도입하려는 러시아 원유가 해상에 떠 있는 물량이라 신뢰성의 문제가 있고, 미국이 이 계약의 완료 시점까지 한달을 줬는데 정유사들은 한달 동안 거래를 완료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 실장은 다만 "러시아산 납사(나프타)는 상대적으로 원유보다 도입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했다. 한편 산업부 중동전쟁 대응본부에 따르면, 전쟁 이후 상하이 운임지수 기준 중동 노선 운임이 2배 이상 상승하면서 수출기업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3월 1일~20일 기준 수출은 중동으로의 수출이 큰 폭 감소했으나 반도체 수출 호조로 전체 수출은 50% 증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5 14:32: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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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 5기 입교식 개최

유길상 총장 "대한민국 산업안전 최고 리더 성장" 당부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24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 과정(OASIS AMP) 5기'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삼성전자 등 대기업 및 건설 전문 기업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공공기관, 법무 및 노무법인, 재해예방단체 등 총 40개 기관의 최고경영자와 안전 분야 고위 관리자들이 1년간 총 24주 참여한다. 강사진은 고용노동부 정책 관계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근로복지공단, 경찰청, 건설사, 학계 등 산업안전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산업재해 예방 중심으로 사례 기반 교육을 통해 안전관리 책임자의 실질적인 전문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길상 총장은 환영사에서 "2022년 첫 닻을 올린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산업안전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오늘 입교하는 원우들은 사례 중심 토론과 문제해결학습(PBL), 다양한 원우회 활동을 통해 함께 현장을 고민하고 답을 찾으며 대한민국 산업안전을 이끄는 최고의 리더로 성장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2026년도 고용노동 정책의 목표는 '일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노동 현장'"이라며 "노사가 함께 현장의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자기규율 예방 체계 확립을 통해 중대재해 감축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은 4년간 기업 대표 59명, CSO(최고안전책임자) 79명, 공공기관 임원 14명 등 총 163명의 산업안전 전문가를 배출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4 19:00: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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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무신사리테일서비스, '장애인 고용 ESG경영 실천' 업무협약

"패션·리테일 분야 장애인 일자리 확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무신사리테일서비스는 24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본사에서 '사회적 가치 구현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장애인고용 확대와 고용 안정, 장애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등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적합 직무를 분석해 고용모델을 제시하고, 모집 대행과 직업훈련 등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해 무신사리테일서비스의 ESG경영 실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성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장애인 직무를 발굴하고 패션/리테일 분야에 장애인 고용 모범사례를 만들것"이라며 "장애인고용을 통한 ESG경영 실천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성 무신사리테일서비스 대표이사는 "패션 및 리테일 현장에 적합한 장애인 직무를 개발하고,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 직업체험관을 설치하는 등 장애 친화적 근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장애인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과 ESG경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4 15:37: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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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신입사원 204명 채용… 정규직 채용 늘려

내달 7일까지 채용 누리집서 지원서 접수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은 오는 30일부터 4월 7일까지 '2026년도 신입사원 선발'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전KDN은 올해 정부의 공공기관 청년 일자리 확대 기조에 맞춰 채용 규모를 늘리고 사무와 기술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 신규 인력 충원을 추진한다. 채용 규모는 정규직 신규 204명으로, 전산 일반 71명, 연구 5명, 통신 일반 85명, 전기 5명, 정보보호 12명, 안전관리 1명, 환경·에너지 1명, 사무 22명, 건축설비 1명, 변호사 1명 등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 필기전형 →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직무별 전공 능력과 직무 적합성, 한전KDN 인재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원서는 한전KDN 채용 누리집(recruit.kdn.com)을 통해 접수 가능하고, 모집 분야별 세부 자격요건과 일정은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공공기관 채용정보시스템 '잡알리오(JOB-ALIO)'에서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 전 직무별 모집 인원과 전형 일정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한전KDN은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전력그룹사와 함께 전력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관련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4 15:30: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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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사천에 ‘전투기 테마 캠퍼스’ 개장… "우주항공 교육·관광 거점으로"

'우주항공 안보 역사 테마 캠퍼스' 제막식 공군의 F-4·F-5 전투기 등 3대 추가 확보 한국폴리텍대학이 경남 사천에 전투기 실물을 전시한 '우주항공 테마 캠퍼스'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개방에 나섰다.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형 과학기술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폴리텍대학은 24일 오후 사천 항공캠퍼스 광장에서 '우주항공 안보 역사 테마 캠퍼스'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동식 사천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우주항공 테마 캠퍼스 조성으로 전시되는 실물 항공기가 확대됐다. 기존 야외 전시 기체 3대에 더해 F-4 팬텀, F-5 프리덤 파이터와 해군의 UH-1H 헬기 등 3개를 새롭게 확보해 총 6대의 항공기가 캠퍼스 전면 광장에 배치됐다. 이번 인프라 개편은 항공기 이전을 추진한 대학의 노력과 사천시의 공간 조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이 시너지를 낸 결과물이다. 항공기 이전과 함께 전시장 표지석 설치, 바닥 리모델링, 야간 조명 및 포토존 조성 등이 이뤄지면서 캠퍼스는 사천시의 새로운 우주항공 랜드마크로 탈바꿈했다. 폴리텍대학은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체험형 과학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일반 국민에 확대 운영한다. 대국민 직업체험 공간인 '꿈드림 공작소'를 상시 개방하고 '열린 도서관'을 조성해 캠퍼스를 관광과 기술 교육이 융합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철수 이사장은 "이번 캠퍼스 공간 조성은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뜻깊은 행보"라며 "폴리텍대학은 우주항공복합도시 사천의 위상에 맞춰 교육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누구나 첨단 기술을 체감하는 열린 직업교육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원영휘 항공캠퍼스 학장도 "대한민국 영공을 지켜온 항공기들이 이제는 실습장을 넘어, 지역민의 항공 지식 보급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소중한 교육 자산으로 쓰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4 15:19: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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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AI 대전환’ 선언…“에너지 AI 플랫폼 기업으로 재탄생”

AI혁신단 신설해 경영 전반 AI적용 가속화 김동철 "에너지와 AI 융합을 미래 성장동력 핵심 축으로"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전력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AI 대전환'을 선언하며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에 나섰다. 한전은 지난 23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AI 경영혁신 선포식'을 열고, '세계 최고의 에너지 AI 플랫폼 사업자(The Best Energy AI Platform Provider)'로 도약하겠다는 비전과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철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정부·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김 사장이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등장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AI 기반 전력산업 전환 의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한전은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복합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AI를 경영 혁신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전력 생산·송배전·소비 전 과정에 AI를 적용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와 안전·ESG 경영까지 전면적인 혁신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제시된 로드맵은 ▲데이터 ▲솔루션 ▲인프라 ▲거버넌스·협력 ▲역량·문화 등 5대 축으로 구성됐다. 전력데이터에 의미와 맥락을 부여하는 데이터 온톨로지 구축을 통해 AI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기존 나주와 대전 데이터센터 두 곳을 AI데이터센터로 전면 전환하고 고성능 GPU자원을 확충해 AI솔루션을 구동할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다. 아울러 AI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사내 AI 연구조직과 외부 기관 간 협업을 확대한다. 특히 에너지 특화 AI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등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이 같은 세부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최근 신설된 'AI혁신단'을 중심으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실행력을 높인다. 이를 통해 전력망 적기 건설, 국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선언은 정부의 AI 산업 육성 기조와도 맞물린다. 한전은 'AI-에너지 고속도로' 정책과 연계해 전력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의 AI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도입을 넘어, 본원 사업인 전력망 효율을 극대화하고,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정립할 혁신"이라며 "에너지와 AI의 융합을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축으로 삼아 전방위적 경영혁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향후 글로벌 전력산업 가치사슬 전반의 혁신을 선도하는 에너지 AI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해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산업 혁신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4 14:57: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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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 수출 제한·매점매석 금지 초읽기…정부, 석화 공급망 직접 통제

산업통상부 '중동상황 대응본부' 일일 브리핑 지난주 정유사 수출 제한 이어 '석화 원료 통제' 확대 중동발 에너지 위기 확산에 대응해 정부가 지난주 정유사 석유제품 수출 제한에 이어 나프타(납사)에 대한 수출 제한과 매점매석 금지 등 시장 통제 조치를 추가 시행한다.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완제품 뿐 아니라 기초 원료 단계까지 공급망 안정에 직접 개입하는 단계로 들어간 것이다. 산업통상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동상황 대응본부' 일일 브리핑을 통해 나프타 수급 안정을 위한 긴급 대응 조치를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며,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기욱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납사(나프타)의 경우 생산과 도입을 보고하고 매점매석을 금지할 수 있고, 수출을 제한할 수 있고, 상황장기화시 긴급 수급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중"이라며 "금주내 조치를 목표로 관계부처 협의와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유업체의 나프타 수출을 제한해 물량을 국내 석유화학 기업으로 우선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정유업계의 나프타 수출 물량 자체는 크지 않지만 이를 내수로 전환하면 석화업체 가동률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각 정유사로부터 나프타 생산·도입·출하량에 대한 의무 보고 체계를 도입해 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업체별 재고와 유통 흐름을 파악하고 이상 거래 여부를 점검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고시에는 매점매석 금지 조치도 포함된다. 정부는 시장 교란 행위가 확인될 경우 강력한 제재를 적용할 방침으로, 최대 사업자 등록 취소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강제적인 수급 조정까지도 대응 수단으로 열어두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산업 현장의 가동 중단을 막기 위한 선제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프타는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 생산의 핵심 원료로 플라스틱·포장재·가전 부품 등 거의 모든 제조업으로 확산되는 대표적인 범용 소재다. 이에 따라 나프타 수급 불안은 곧바로 산업 전반의 원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정부는 세탁기 등에 쓰이는 폴리프로필렌(PP), ABS 등 석유화학 소재를 주요 점검 품목으로 지정하고 업계와 함께 재고 및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다만 나프타 가격 통제에는 선을 그었다. 양 실장은 "나프타 가격은 글로벌 시장에서 형성되는 만큼 직접적인 가격 개입은 쉽지 않다"며 "수급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기존 도입 경로가 아닌 신규 루트를 통해 나프타를 확보할 경우 추가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정부는 유류 가격 안정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정유사 공급가 최고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정유업체의 수출 물량을 전년도 100% 수준으로 제한한 바 있다. 한편 중동 상황 급변에 따라 국제유가 변동성은 커진 모습이다. 산업부 중동상황 대응본부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 언급으로 23일 급락했던 유가는, 이란이 이를 부인하고 미사일 발사를 발표하면서 다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1% 오른 배럴당 100.06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 상승한 89.00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가스 시장의 불안이 두드러진다. 아시아 LNG 가격지표(JKM)는 2월 말 대비 114.6% 급등하며 에너지 시장 내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유럽 TTF는 74.1% 상승했고, 미국 헨리허브(HH)는 1.4% 오르는 데 그쳤다. 다만 이번 가스 가격은 이란의 미사일 발사 발표 이전에 확정된 수치로, 향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본격 반영될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안정세다. 24일 오전 7시 기준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19.02원으로 전일 대비 0.01%, 경유는 1815.37원으로 0.04% 각각 하락했다. 정부가 시행 중인 최고가격제 영향으로 3월 12일 대비 휘발유는 4.2%, 경유는 5.4% 낮아진 상태다. 국제 유가가 같은 기간 30% 이상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정책 개입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계 실물 영향은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철강업계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보험 적용 거부 문제로 오만 소하르항 하역이 제한되면서 수출 차질이 발생했다. 기업들은 인근 항구를 활용한 우회 운송과 육상 물류를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반면 바이오 업계는 항공 운송 비중이 높아 현재까지 물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4 12:22: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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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데미안 허스트, 왜 지금 국립현대미술관인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지난해 론 뮤익(Ron Mueck)의 극사실주의 조각 회고전으로 53만 관람객을 동원하며 서울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신체의 물질성을 극한까지 밀어붙인 시각적 압도감은 대중의 경탄을 자아냈지만, 1990년대 후반 조각의 문법을 갱신한 작가의 회고전을 2025년 한국의 국립기관에서 개최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라는 질문도 남겼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채 내려지기도 전에 또 하나의 블록버스터급 전시가 마련됐다. 바로 지난 3월 20일(~6월 28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막한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이다. 허스트는 1980년대 말 골드스미스 대학 출신들을 주축으로 결성되어, 파격적인 소재와 충격 요법, 그리고 자본주의 시장과의 긴밀한 공생을 통해 침체되었던 영국 미술을 세계 현대미술의 중심으로 격상시킨 예술가 그룹인 'YBA'(Young British Artists)의 중심인물이다. 지금은 그 이름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인 작가다. 그런 그가 한국 유일의 국립미술관에 초대된 건 올해를 시발점으로 하는 '국제 거장전 정례화'에 의해서다. 영국의 '테이트 모던'이나 미국의 'MoMA'에서나 볼 법한 전시를 국내 관람객에게 소개한다는 취지다. 전시장에는 허스트의 예술 세계를 지탱해 온 핵심 작품 50여점이 빼곡히 들어섰다. 대표작 <살아 있는 자의 마음속에 있는 죽음의 물리적 불가능성>(1991)을 필두로 <신의 사랑을 위하여>(2007), <죄인>(1988), <천년>(1990) 등이다. 2017년 베니스에서 선보인 '믿을 수 없는 난파선의 보물' 전만큼은 아니지만 규모와 강렬함 측면에선 꽤나 묵직한 편이다. 무엇보다 삶, 죽음, 종교, 과학, 믿음, 욕망 등을 주제로 한 허스트 예술 40여년의 궤적을 일거에 조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는 있다. 그러나 이 전시에 대한 미술계 전문가들의 비판도 적지 않다. 굳이 30억 원이라는 세금을 쏟아 부으며 이미 '역사화'가 완료된(철지난) 작가를 '모실' 필요가 있는지, 해외에 나가야만 볼 수 있는 작품들을 소개한다는 게 목적이라지만 그게 왜 국립현대미술관인지는 설명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외국의 유명 미술관 소장품들을 대중적 비즈니스로 활용하는 전시기획사는 우리나라에도 차고 넘친다. 90년대 YBA를 통해 보여준 파격이 이미 상업 화랑과 아트페어를 통해 충분히 소구되었다는 점도 어째서 지금 이 전시를 열어야 하는지 되묻게 하는 요인이다. 무엇이 새로운지 불분명한 '뒷북 기획'이라는 것이다. 특히 국립 미술관이 동시대 미술의 담론형성보다 '흥행'을 좆는 듯한 여운이나, 싫든 좋든 '사업가'에 가까운 작가의 시장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해주는 '보증인' 역할을 자처하는 현실도 이 전시의 그늘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의 본령은 '좋은 전시를 가져오는 곳'이 아니라, 한국미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균형 있게 구축하고 그 관계망을 연구·제시하는 것이다. 국가의 문화적 방향성을 설정하면서 한국 미술의 근간을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책무가 우선이다. 따라서 국립현대미술관이 허스트를 선택한 것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단지 '세계적 작가 소개'가 아닌, 이 전시가 한국 현대미술의 맥락과 어떻게 접속하는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 그런데 그 지점이 명확히 읽히지 않는다. 완성된 브랜드의 광채를 빌려 기관의 위상을 투사하는 것보다 더욱 가치 있는 게 무엇인지 모르진 않을 텐데 말이다.■홍경한 미술평론가

2026-03-24 09:59: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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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 2026년 장애인고용 전문인력 양성교육 운영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026년 장애인고용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장애인고용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현장에서 장애인의 취업과 고용유지를 지원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으로, 지난해 10개 과정을 운영해 총 2811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올해는 노후화된 근로지원인 양성과 보수교육, 근로지원인 발달장애 특별 양성교육 콘텐츠를 전면 개편해 관련 제도와 법령을 최신화하고, 다양한 사례를 보강했다. 또 화면 구성과 화질을 개선해 교육의 전달력과 효과성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현장훈련 기간 동안 중증장애인의 업무를 지도하는 '직무지도원 양성 교육'과, 장애인 근로자 20인 이상 사업체의 선임 의무 이행을 위한 '장애인직업생활상담원 양성 교육'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 기반 학습, 의사소통 방법, 장애감수성, 안전교육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했다. 또 교육생의 집중도와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면 교육 비중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종성 이사장은 "장애인의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지원하는 전문인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장애인고용의 질적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 일정 확인 및 신청은 EDI사이버연수원 홈페이지(https://cyedu.kead.or.kr)에서 가능하며, 교육 관련 문의는 고용개발원 교육연수부(031-728-7068)로 하면 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3 16:04: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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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전국 교육시설 103개 동·다솜고 ‘안전 인증’ 완료…3년 사업 마무리

한국폴리텍대학은 23일 전국 103개 교육시설동과 다솜고등학교에 대해 '교육시설안전 인증'을 획득하며, 2023년부터 추진해온 인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고시에 따른 교육시설안전 인증은 시설안전, 실내환경안전, 외부환경안전 등 3개 분야 51개 항목을 종합 점검하는 제도로, 교육시설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폴리텍대학은 연면적 3000㎡ 이상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단계적 인증을 추진해왔다. 2023년 29개 동을 시작으로 2024년 38개 동과 다솜고등학교, 2025년 36개 동이 추가로 인증을 통과하면서 총 103개 동에 대한 인증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규정 충족을 넘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안전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조·전기·기계·소방 등 주요 인프라를 전반적으로 보완한 것은 물론, 공기질 관리와 추락·넘어짐 방지 등 이용자 체감형 안전 수준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심사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과제를 즉각 반영해 전기실 등 위험 공간을 정비하고, 피난 안내 체계를 보강하는 등 직업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안전 환경을 구축했다. 이철수 이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물리적 안전 기반을 확충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과 연계한 입체적 안전관리 체계를 완성했다"며 "예방 중심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직업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폴리텍대학은 이번 인증 성과를 바탕으로 예비 기술 인재들이 마음 놓고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쾌적한 교육 환경을 유지·발전시킬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3 15:58: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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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직업훈련 효과, 근로자 79%는 "직무능력 향상" 경험

산업인력공단 '2025년 기업직업훈련 실태조사' 결과 발표 근로자 자기계발 지원기업은 10곳 중 1곳 수준 기업의 직업훈련 비율은 최근 3년 연속 증가 추세인 가운데, 직업훈련을 받은 근로자 10명 중 약 8명은 직무능력 향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재직자의 자기계발 지원을 하는 회사는 10곳 중 1곳이 되지 않아 근로자의 자율적인 자기계발 지원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3일 발표한 '2025년 기업직업훈련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업 교육훈련을 경험한 근로자의 78.6%가 '직무능력 향상' 효과를 체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생산성 향상(58.0%), 동기부여 및 사기 제고(53.8%), 평판 제고(36.4%), 이직 방지(31.5%) 순으로 나타나, 기업 훈련이 인적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재직자 교육훈련을 실시한 기업 비율은 2022년 39.4%, 2023년 43.7%, 2024년 51.8%로 3년 연속 증가했다. 또 52.8%의 기업이 올해 교육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응답해, 기업 중심의 직업훈련 확대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기업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역량 역시 '실무·직무 역량'(88.4%)으로 나타나, 현장 중심 교육 수요가 뚜렷했다. 반면 회사가 계획한 교육 외에 재직자의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기업 비율은 9.6%에 그쳤다. 이는 전년(9.9%)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지원 방식은 '수강료 등 금전적 지원'(77.8%)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업무 시간 배려'(57.6%), '교육훈련휴가 부여'(43.5%)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 주도 훈련은 확대되는 반면, 개인의 자율적 역량 개발은 여전히 제한적인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다. 노동부의 직업훈련 지원제도 인지도는 59.6%, 활용 비율은 21.7%로 전년 대비 모두 상승했다. 다만 기업들은 훈련비 지원 확대(51.1%), 시설·장비 지원(48.2%), 인력 공백 지원(45.3%), 행정절차 간소화(38.1%) 등을 주요 개선 과제로 꼽았다. 김규석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기업의 직업훈련 참여가 최근 3년간 높아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인공지능(AI)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직업훈련 실태조사는 전국 10인 이상 사업체 대상으로 기업의 훈련 투자와 실적 등 역량을 파악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국가승인통계다. 이번 공표 결과는 2024년 기준 4500개 기업 표본의 훈련실태를 2025년 하반기 조사한 결과다. 이번 보고서는 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 누리집 자료실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3 15:10: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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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기요금 ‘동결’… 하반기 인상 압박 커지나

한전, 연료비 조정단가 kWh당 5원 '유지' 전력당국이 올해 2분기 전기요금을 또다시 묶어두면서 요금 동결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다. 다만 중동발 에너지 가격 불안이 이어지면서 하반기에는 인상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전력은 4~6월 적용 연료비조정단가를 ㎾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료비조정단가는 2022년 3분기 이후 16개 분기 연속, 일반용 전기요금은 12개 분기째 동결됐다.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역시 모두 직전 분기 수준이 유지된다. 연료비조정단가는 직전 3개월간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을 반영해 ±5원 범위에서 결정되는데, 현재는 상한선인 +5원이 적용된 상태다. 실제 산정 결과만 보면 인하 요인이 뚜렷했다. 최근 3개월 연료비를 반영한 실적연료비는 기준연료비보다 낮아 변동연료비가 마이너스로 계산됐다. 이를 전력 생산에 필요한 연료 투입량까지 반영하면 필요 조정단가는 ㎾h당 약 -11.2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다만 제도상 하한(-5원)에 막혀 실제 인하 폭은 제한된다. 그럼에도 정부가 동결을 택한 것은 한전의 재무 부담을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한전은 발전연료비 급등 여파로 총부채가 200조원을 넘어선 상태다. 하루 이자만 100억원대에 달하는 상황에서 요금 인하까지 단행할 경우 재무구조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최근 실적 개선도 동결 배경으로 꼽힌다. 한전은 지난해 매출 97조원, 영업이익 13조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고, 2023년 3분기 이후 10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당장 요금을 올려야 할 긴급성이 낮다는 인식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하반기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안팎에서 움직이는 등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란의 카타르 LNG 시설 타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가스 가격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시차를 두고 전기요금에 반영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인상 압력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도 변수다. 대규모 전력망 투자와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필수인데, 요금 인상 없이 이를 감당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현재 한전은 채권 발행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발행 여력도 빠르게 줄고 있다. 발행 한도는 약 90조원 수준으로, 남은 여력은 20조원 미만이다. 향후 만기 도래 물량까지 고려하면 재무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다만 단기간 내 요금 인상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정부가 최근 시간대·계절별 요금제를 도입하는 개편안을 내놓으면서 정책 초점이 '요금 체계 조정'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대 요금을 낮추고 피크 시간 요금을 높이는 방식이어서, 전면적인 요금 인상은 부담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전 관계자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이 장기화돼 연료비 상승이 고착화되더라도 연료비 조정요금의 경우 반영시차 8~9개월을 고려하면 올해 4분기 실적연료비가 상승할 전망"이라면서도 "소비자 보호를 위한 상하한 적용으로 올해 요금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3 14:44:3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