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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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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산림·임업분야 연구개발에 1493억원 투입… 15.8% 증액

내년 산림·임업분야 연구개발에 1493억원 투입… 15.8% 증액 산림청, 8개 신규 사업에 240억원 반영 유토이미지 산림청 정부가 전통기술 기반의 낙후된 산림산업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드론 등의 기술을 접목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 산림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021년도 산림·임업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보다 15.8% 늘어난 1493억 원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예산은 개청 이래 최대 예산 증가액으로, 최근 10년간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산림청은 최근 변화하는 국제 정세와 산림·임업분야의 혁신을 위해 중·장기적 투자전략 마련과 예산 구조조정을 통한 재원 마련으로 적극적인 신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 내년 신규 사업은 '케이(K)-포레스트 4대 새 일상 추진전략'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포레스트 4대 새 일상 추진전략은 '디지털·비대면 기술의 산림분야 도입', '산림산업 활력 촉진', '임업인 소득 안전망 구축,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이다. 산림청은 내년에 ▲스마트 산림경영 혁신성장 기술개발 ▲농림해양기반 스마트 건강관리(헬스케어) 기술개발 및 확산 ▲산림분야 재난·재해의 현안해결형 연구개발 등 총 8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우선 낙후된 전통 임업을 탈피하기 위한 스마트 산림경영 혁신성장 기술개발에 56억 원을 편성했다. 노동집약적인 벌채와 숲가꾸기, 조림 등과 같은 산림작업을 첨단화하고, 임산물 최적 유통·소비 체계 등을 구축해 임가 소득을 증가시킨다는 목표다. 또 전통적 기술의 산림산업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무인기(드론) 등과 같은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양묘, 산악용 입는 로봇 장비, 인공지능(AI) 기반 임산물 수급·가격 예측 시스템 등과 같은 기술개발에 나선다. 생명 건강(바이오헬스) 분야에는 농림해양기반 스마트 건강관리(헬스케어) 기술개발 사업에 53억 원을 편성했다. 이 사업은 건강 수명시대를 맞아 질환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확산하기 위해 산림치유 물질 개발과 효능 규명, 빅데이터 공유·활용체계 마련이 주요 내용으로 해양수산부와 농촌진흥청과 함께 다부처 협업사업으로 추진된다. 향후 건강관리 특전 제도와 연계해 의료비 절감이 목표다. 기후변화와 산림생태계 파괴로 인한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을 예방하고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복구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산림분야 재난·재해의 현안해결형 연구개발 사업에도 38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을 통해 최근 대형 산불과 돌발 홍수, 매미나방 창궐 등 이상기후와 산림생태계 파괴 등 재난·재해 요인에 대한 정보통신기술 기반 사전예측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기후변화 대응 산림생물 반응 시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등 5개 역점 사업을 포함한 총 240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편성해 추진한다. 이번 예산안은 정기국회에서 상임위 예비심사, 예결위 본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통해 올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내년 신규과제 공고·접수(9월28일~10월27일)해 12월 말까지 서면·대면 평가를 거쳐 협약대상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산림청 이미라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려 한다"며 "임업인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임업 분야 연구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23 12:28: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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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본부장 등 G20 통상장관들 "WTO 개혁 지지" 선언

유명희 본부장 등 G20 통상장관들 "WTO 개혁 지지" 선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1차 라운드를 통과해 2차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8일 오후 미국 방문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해 1차 투표를 통과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G20 통상장관들이 WTO 개혁을 지지하는 선언을 했다. 산업부는 유 본부장이 22일 열린 G20 화상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무역·투자 회복 방안과 WTO 개혁 지지 등을 담은 통상장관 공동 선언문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상장관회의에는 유 본부장을 포함한 G20 통상장관과 스페인, 싱가포르, 스위스, UAE, 요르단, 르완다 등 초청국 통상장관 등 27개국 통상장관과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7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앞서 G20 통상장관들은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 열린 특별 화상 통상장관회의를 갖고 무역·투자 분야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공동 선언문과 행동 계획에 합의했었다. 합의문에는 필수 인력 이동, 무역 원활화, 물류 연결성, 무역 규제 투명성 등 단기 조치와 WTO 개혁, 글로벌 공급망 회복력 강화 등 38개 행동계획이 담겼다. 이번 회의에서 통상장관들은 G20 회원국 간 다자무역체제의 원칙과 목적에 대해 논의했다. 또 WTO 개혁에 대한 정치적 지지를 담은 'WTO의 미래에 관한 리야드 이니셔티브' 선언을 통해 WTO 중심 다자무역체제의 근본원칙과 목적을 재확인하고, 현재 WTO에서 진행 중인 개혁 논의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G20 특별 통상장관회의 합의사항을 재확인하면서 행동계획의 충실한 이행과 무역투자 회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유명희 본부장은 회의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G20가 다자무역체제 회복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있음을 재확인했다"면서 "다자무역체제의 중심인 WTO 기능 회복과 강화를 위해 G20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하고, 지금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적기"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23 10:51: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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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 임원 1000만원 배임·횡령시, 시정명령없이 즉시 임원취임승인 취소

사학 임원 1000만원 배임·횡령시, 시정명령없이 즉시 임원취임승인 취소 설립자·친족, 기존 임원·학교 총장 등은 개방이사 선임 불가 이사회 회의록 공개 기간 3개월→1년으로 연장 용도 미지정 기부금, 교비회계로만 세입 가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으로 사립학교 임원이 1000만원 이상 배임·횡령 시 시정명령없이 바로 임원취임승인이 취소된다. 설립자나 설립자 친족, 기존 임원, 학교 총장 등은 개방이사로 선임이 불가능해진다. 교육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립학교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돼 25일자로 공포 예정이며, 같은 날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에 대한 특례규칙' 개정안, '학교법인 임원의 인적사항 공개 등에 관한 고시' 제정안도 함께 공포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교육신뢰회복을 위한 사학혁신 추진방안'에 따른 사립학교의 책무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3개 법령 제·개정안이 확정됐다. 개정된 사립학교법 시행령에 따라, 1000만원 이상을 배임·횡령한 임원에 대해서는 시정요구 없이 임원 취임승인 취소가 가능하도록 기준이 강화됐고, 시정요구 없이 임원취임승인을 취소할 수 있는 회계부정 기준도 수익용 기본재산의 30%에서 10%로 강화됐다. 예컨대 A 대학 이사인 총장이 모 컨트리클럽 골프 회원권을 교비 6643만원으로 매입해 6년간 단독으로 사용한게 적발된 경우 기존에는 시정요구 후 횡령액을 보전하면 경고 조치에 그쳤으나, 앞으로는 시정요구 없이 임원취임승인 취소가 가능하다. 기존 3개월이던 이사회 회의록 공개기간도 1년으로 연정돼 이사회 결정의 책임성을 강화한다. 설립자 및 설립자 친족, 해당 법인 임원 경력자(개방이사 제외), 해당 법인이 설립한 학교의 장을 역임한 자는 개방이사 선임 대상에서 제외한다. B법인의 경우 2017년에 기존 임원의 동생이 개방이사로 추천받아 임원에 취임한 경우 기존에는 관할청이 임원취임승인 반려가 불가했으나, 앞으로는 반려가 가능하게 된다.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에 대한 특례규칙 개정에 따라 기존에는 용도가 미지정된 기부금을 법인회계로도 세입처리 할 수 있었으나, 개정안에서는 교비회계로만 세입처리하도록 해 교육비로 사용하게 했다. 학교법인 임원의 인적사항 공개 등에 관한 고시 제정으로, 학교법인 임원의 인적사항 공개 내용에 임원이 친족이사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명시하도록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사학혁신 추진방안 후속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남아있는 법률 개정 과제들도 국회에서 조속히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22 15:02: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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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음식점 1000곳 대상 '비대면 메뉴' 개발 등 컨설팅 지원

농식품부, 음식점 1000곳 대상 '비대면 메뉴' 개발 등 컨설팅 지원 농식품부 외식경영 컨설팅 홍보 이미지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외식업체 경영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비대면 등 외식소비 환경 변화에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음식점 1000개소를 대상으로 외식경영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 지원은 농식품부가 선정한 외식분야 컨설팅 전문기관이 외식업소를 직접 방문해 일반 운영 관리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대면 메뉴 개발 등의 컨설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컨설팅 지원을 희망하는 외식업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누리집에서 세부 내용 확인 후 이메일(r-consulting@at.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컨설팅 지원에 참여하는 외식업소는 컨설팅 지원 후 업소당 60만원 한도로 비용의 90%를 지원받는다. 농식품부는 컨설팅 기관 선발을 위한 평가를 진행 중이며, 향후 지역을 고려해 컨설팅 지원업소와 연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지금, 비대면 등 급변하는 외식환경 변화에 발맞춰 대응하는 것이 외식업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이번 외식경영 컨설팅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소에게 위기 극복을 위한 기회로 적극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22 14:30: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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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신선채소 키운다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신선채소 키운다 22일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보낼 식물공장을 제작하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스마트팜 기업을 방문해 식물공장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010년에 이어 10년 만인 올해 10월말,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식물공장을 보내고 설치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극지연구소와 협력해 식물공장을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에 실어 보낼 준비를 마치고, 남극으로 출발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식물공장을 실어 보낼 항공이나 배편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칫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남극에 식물공장 보내기' 프로젝트는 극지연구소의 과감한 결정 덕분에 빛을 보게 됐다. 남극 세종과학기지 대원들에게 신선채소를 공급하게 될 식물공장은 국제규격인 40피트 컨테이너(12×2.4m) 형태로, 지난 2010년에 보내진 식물공장보다 규모가 크다. 또한, 엽채류(잎채소류) 이외에도 기존 식물공장에서 재배가 어려웠던 고추, 토마토, 오이, 애호박 등 과채류(열매채소)까지 동시에 재배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농촌진흥청은 식물공장을 보내기에 앞서 식물공장 전문 산업체 주관으로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원들에게 신선채소 재배법을 교육했다. 엽채류와 과채류를 동시에 재배할 수 있는 식물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하루 1.5∼2kg 정도의 엽채류를 생산할 수 있다. 식물공장에서 수확한 신선채소는 여름철에는 칠레에서 공수한 채소를 먹을 수 있었지만, 겨울철에는 운송수단이 없어 거의 6개월 동안 채소를 먹지 못한 월동연구대원들에게는 제공된다. 식물공장은 발광다이오드(LED)를 인공광으로 이용해 에너지 소모를 최대한 줄이고, 빛의 세기를 식물의 종류와 생육단계에 따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재배환경 조절과 생육상황 영상을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해 농촌진흥청 전문가와의 상담이 원활하도록 구성했다. 한편, 식물공장과 함께 월동연구대원들이 채소가 재배되는 광경을 투명창을 통해 볼 수 있도록 컨테이너형 휴게공간도 보낼 계획이다. 농진청 허태웅 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남극이라는 특별한 곳에 우리의 기술과 경험을 담은 식물공장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상황이 좀 나아지면 전문가를 파견하여 부족한 부분에 대한 기술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극지연구소 강성호 부소장은 "식물공장이 설치되면 엽채류 뿐만 아니라 과채류까지 재배할 수 있기 때문에 대원들의 식생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농촌진흥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22 14:21: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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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썬루프용 에어백 기술' 등 38개 신기술·신제품 인증

국표원, '썬루프용 에어백 기술' 등 38개 신기술·신제품 인증 신기술 인증을 받은 '썬루프용 에어백 기술'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 신기술(NET)·신제품(NEP) 38개에 국가인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거나 이를 적용해 상용화가 완료된 신제품을 평가해 인증하고 판로확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신기술 인증은 124개 신청 기술에 대한 3단계 심사를 거쳐 24개(인증율 19%) 혁신기술에 부여됐다. 산업적 범용성이 높은 자원의 국내 자립화에 기여하고 폐촉매를 재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탈질 폐촉매 공정 기술', 미래 디스플레이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중형 폴더블·롤러블 디스플레이에 구현 가능한 '터치 솔루션 기술', 차량 사고 시 탑승자 이탈과 상해 방지를 위한 '썬루프용 에어백 기술' 등이 인증을 받았다. 신제품 인증은 총 124개 신청 제품 가운데 혁신성과 시장성이 뛰어난 14개(인증율 11%) 제품에 부여됐다. 초음파 카메라를 통해 소음(누설)이 발생하는 위치를 파악해 다양한 분야에 응용 가능한 제품, 고효율 에너지 신산업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제품 등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신제품은 공공기관의 우선·의무구매 등을 통해 판로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국가기술표준원은 대상 공공기관을 현재 450여개에서 지자체 산하 지방공기업 등을 포함시켜 900여개로 확대 추진 중이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원장은 "보다 많은 혁신 기술과 제품이 신기술·신제품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제도를 개선하고, 인증신기술을 반영한 제품의 상용화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22 14:12: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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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선물은 농촌융복합산업제품으로 마음을 전하세요"

"올 추석 선물은 농촌융복합산업제품으로 마음을 전하세요" 쿠팡 기획전 배너 /농식품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내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판매망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우수제품이 판매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농촌융복합산업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농가 판로 및 소득증대를 위해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제품 추석 판매 행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제품이란 농업인 또는 농촌기업이 농촌지역에서 생산되는 국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해 만든 제품을 말한다. 우선 쿠팡에서는 추석선물로 적합한 가공식품, 차류 등 570여개의 우수제품이 신규 입점하고, 10월20일까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품 기획전 등이 진행된다. 또 우체국 쇼핑몰 내 '농촌융복합산업 추석맞이 기획전(~9월30일)에서는 쿠폰 할인 행사를 통해 1500여개 농촌융복합 인증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농촌융복합인증제품을 전국의 농협하나로마트 주요 지점 10곳, 이마트, 백화점, 로컬푸드 판매장 등에 입점한 안테나숍 38곳, 인증제품 전문판매관인 비욘드 팜 2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서울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 본부 건물과 수원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에 위치한 비욘드 팜 매장에서는 전국에서 엄선된 농촌융복합인증 제품을 만날 수 있다. 김보람 농촌산업과장은 "농촌융복합인증제품은 농업인과 농촌기업이 지역의 국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하여 만드는 제품으로써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농가와 농촌을 돕는 효과도 크다"면서 "소비자들이 품질 좋은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로 확대, 제품 품질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22 13:50: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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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중 '로봇 규제혁신 로드맵' 발표… "로봇 활용 확산 저해하는 규제 선제적으로 혁신할 것"

올 하반기 중 '로봇 규제혁신 로드맵' 발표… "로봇 활용 확산 저해하는 규제 선제적으로 혁신할 것"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열린 '2020 로봇 미래 전략 컨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정부가 올해 하반기 중 '로봇 규제혁신 로드맵'을 발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촉발한 비대면 시대에 로봇 활용 비즈니스모델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고 로봇 활용 확산을 저해하는 규제 혁신에 선제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유튜브를 통해 산·학·연 로봇 관계자와 국민 누구나 시청 가능한 '2020 로봇 미래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래 로봇의 발전전망과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지난 7월 출범한 '로봇활용 전략 네트워크'를 통해 제조, 물류, 상업서비스 등 분야별 미래 로봇이 활용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전망하고 선제적으로 관련 규제혁신을 준비하는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을 마련 중이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 중 규제혁신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비대면 시대, 로봇의 역할과 중요성'을 주제로 진행된 컨퍼런스는 기조강연, 패널토론,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유튜브로 생중계 됐고, 모든 내용은 유튜브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기조강연에 나선 김경준 딜로이트 부회장은 "비대면 트렌드에 따라 디지털 기술과 로봇 기술이 더해진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우리기업들은 공급망에 대한 재점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의 재편 등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오 광운대 교수는 "로봇산업에 대한 장기적이고 선제적인 전망과 대응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로봇의 필요성은 빠르게 증가할 것이며, 로봇의 새로운 활용을 찾아야한다"고 말했다. 패널토론에 나온 각 분야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시기를 한층 앞당겼다는 점에 대해 공감하면서 로봇에 의해 바뀌게 되는 일상을 전망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다양한 업무수행이 가능한 로봇기술개발과 더불어 규제완화, 통신, 데이터, 주행공간 등 로봇친화적인 환경이 지속적으로 구축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어진 사례발표에서는 IOT·인공지능 융합 제조로봇(뉴로메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격협진로봇(서울대병원), 생활밀착형 물류로봇(우아한형제들), 바리스타로봇카페(라운지랩) 등 현재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되는 로봇의 활용현황이 발표됐다. 성윤모 장관은 "지금은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경제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로봇 핵심기술 개발, 실증보급 확대, 인프라 구축 등의 로봇정책을 디지털 뉴딜의 핵심과제로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22 13:40: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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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이끌 6대 유망분야 에너지 스타기업 4000개 발굴해 지원한다

그린뉴딜 이끌 6대 유망분야 에너지 스타기업 4000개 발굴해 지원한다 산업부 '에너지 혁신기업 지원전략' 발표 태양광 운영·관리, 분산전원 가상발전소 등 6대 분야 집중 지원 에너지 관련 새 일자리 6만개 창출할 것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연합뉴스 정부가 2025년까지 그린뉴딜을 이끌 6대 유망분야 에너지 스타기업 4000개를 발굴해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관련 일자리도 6만개 새로 창출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을지로 소재 태양광발전 컨설팅기업 쏘울에너지에서 개최한 에너지혁신기업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에너지 혁신기업 지원전략'을 수립·발표했다. 에너지혁신기업이란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전력 수요관리 등 에너지 신산업에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말한다. 현재 에너지혁신기업으로 분류된 기업은 총 2029개사로, 2018년 기준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96억9000만원, 매출액 증가율은 9.4%, 영업이익률은 4.6%다. 정부는 ▲태양광 운영·관리(O&M) ▲분산전원 가상발전소 ▲풍력 지원서비스 ▲전기차배터리 관련서비스 ▲에너지신산업 소·부·장 ▲건물 에너지효율 관리 등 6대 핵심유망 분야로 정해 해당 분야 에너지혁신기업 4000개를 발굴해 지원키로 했다. 분야별로, '태양광 운영·관리' 육성을 위해 일사량, 설비용량, 온도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표준화된 효율지표를 개발하고, 대형발전소에 예측·분석 의무화 효율목표 부과를 추진한다. 태양광 운영·관리 전문화를 위해 표준매뉴얼을 제정하고, 관련 R&D 예산도 올해 88억원에서 2025년 3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분산전원 가상발전소(VPP)' 시장 활성화와 비즈니스 모델 다양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최대발전량 시간대에 수요증가를 통해 대응하는 '플러스 DR'을 도입하고, 전력중개 모집자원 기준도 개선한다. 또 계통 회피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를 도입하고, 운영·관리·보안을 위한 기술개발 예산도 올해 187억원에서 2025년 400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풍력 지원서비스' 분야에서는 공공주도 대형 풍력단지의 단지설계, 사업 타당성 검토 등에 에너지혁신기업 참여를 확대해 틈새시장 중심으로 풍력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기존 풍력단지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와 연계해 운영·관리 실증 및 전문화를 지원하고 단지설계, 운영관리 등의 새로운 기술·서비스 검증을 위한 사업을 신설하는 등 풍력산업 R&D 예산을 연간 500억원으로 확대한다. '전기차배터리 관련서비스' 육성을 위해선 배터리 재사용·재활용센터와 협력해 사용후 배터리 성능평가 및 분류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전기차 부품 데이터 플랫폼(전자기술연구원)을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확산을 위한 실증특례 사업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배터리 데이터 보안체계, 재사용배터리의 응용제품 개발·평가를 위한 실증연구 등 기술개발에도 연간 2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 투입한다. '에너지신산업 소재·부품·장비'는 기업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R&D가 구매·조달로 연결되는 '수요 연계형 R&D'를 확대키로 했다. '건물 에너지효율 관리' 분야에서는 건물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 표준을 마련하고, 데이터 분석을 위한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기 보급된 공공건물용 BEMS의 운영 성과 분석과 스마트센서, 분석·관리 S/W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예산도 2025년까지 45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정부는 이 같은 전략에 따라 2025년까지 에너지혁신기업이 2배 수준으로 증가하고, 이를 통해 현재 3만5000명인 고용도 신규 6만개를 창출해 9만5000명 수준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윤모 장관은 "탈탄소화, 분산화, 디지털화로 대표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신기술·아이디어로 무장한 에너지혁신기업들이 에너지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시장·제도 개선 등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와 그린뉴딜 추진에 기여하는 에너지혁신기업을 적극 뒷받침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22 11:45: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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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이스트소프트 '고졸인재 양성 선도기업' 지정… 세액공제 등 혜택

교육부, 이스트소프트 '고졸인재 양성 선도기업' 지정… 세액공제 등 혜택 세종정부청사 교육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주)이스트소프트(대표이사 정상원)와 21일 서울 서초구 소재 이스트소프트 본사에서 정보통신(IT) 분야 고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백신 소프트웨어 '알약'으로 얼리 알려진 코스닥 상장 중소기업으로 매출 689억 원, 종업원 700여 명 규모의 인공지능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부가 정부부처 합동으로 고졸채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0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 활성화 방안'의 맥락에서 추진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부는 이스트소프트를 선도기업으로 지정해 세액공제, 은행 금리우대, 공공입찰 가점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화상수업 등 관련 콘텐츠와 전문가 정보를 시도교육청과 직업계고에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정보통신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이를 전국 직업계고로 확산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에 앞서 이스트소프트사의 직업계고 졸업예정자 채용을 위한 비대면 사전면접에 유은혜 부총리가 일일 명예면접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사전면접은 최종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임원면접(9.22~25)에 앞서 사전교육 성격으로 진행됐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직업계고 인재를 채용하는 데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정보통신 업계와 협력해 비대면 면접을 통한 고졸채용이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전면접에 이어 진행된 현장간담회에서는 직업계고 출신 재직자 등 기업관계자로부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21 16:04: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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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지원자 작년보다 5만5301명 감소… 재수생 27% 역대 최고

올해 수능 지원자 작년보다 5만5301명 감소… 재수생 27% 역대 최고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 지원자가 전년 대비 5만5301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재수생 응시 지원자 비율이 역대 최대 규모로 수능 위주 정시전형에서 재수생 강세가 예상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3일~18일까지 2021학년도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년(54만8734명) 대비 5만5301명(10.1%) 감소한 49만3433명이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접수자 중 재학생은 전년 대비 4만7351명 감소한 34만6673명(70.2%), 졸업생은 9202명 감소한 13만3069명(27.0%),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252명 증가한 1만3691명(2.8%)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년 대비 2만8009명 감소한 25만4027명(51.5%), 여학생은 2만7292명 감소한 23만9406명(48.5%)이었다. 수능 응시 접수자가 40만명대로 낮아진 것은 수능을 도입한 1994학년도 이후 처음이다. 수능 지원자는 2011학년도 71만2227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매년 감소 추세다. 또 재수생 비율은 현재 수능 체제(사탐, 과탐 선택형 수능)를 도입한 2005학년도 이후 가장 높다. 전년도 수능 결시율이 11.7%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수능 응시자 중 재수생 비율은 30%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지난해 수능 실제 응시자 중 재수생 비율은 28.3%였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 위주 정시전형에서 재수생 강세가 예상된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학생 수가 감소해 수시와 정시 모두 합격선이 낮아지고, 수시모집에서 하향 지원추세는 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능에서는 재수생 강세가 예상되고, 코로나 상황이 변수이지만 수능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는 재수생들이 올해 입시에서도 상당한 파워그룹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학 모집 정원은 유지되지만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모두 합격선은 전년도보다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수능 난이도 등에 대비한 수시, 정시 지원 전략도 필요하다. 수능에서 실제 점수가 하락할 경우 수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시에서 지원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성호 대표는 "수능 백분위 점수가 현재보다 하락할 수 있는 경우를 예상하고, 현재 정시 지원가능 대학보다 1~2개 정도 대학은 수시에서 하향 지원도 고려해야 한다"며 "9월 원점수 기준 5~10점 하락하는 경우까지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0-09-21 15:31: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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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가까운 읍면동에서 발급 받으세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가까운 읍면동에서 발급 받으세요 전국 읍·면·동에서 증명서비스 발급 서비스가 22일부터 실시된다. /농식품부 앞으로 농업(임업) 관련 융자·보조금 등 신청에 필요한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증명서'를 거주지 가까운 읍·면·동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2일부터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와 '농업경영체 증명서' 2종의증명서를 전국 시·군·구(226개소) 및 읍·면·동(3473개소)에서 발급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업경영정보는 농업(임업) 경영현황에 대한 빅데이터로, 농업(임업)인은융자·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려면 농업경영체로 등록해야 한다. 그 동안 2종의 증명서를 발급 받으려면 농업인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국 130개소), 임업인은 지방산림청·국유림관리소(23개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농림사업정보시스템(www.agrix.go.kr)이나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서도발급이 가능하지만,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농업(임업)인은 대다수가 직접 방문해 발급받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부처간 협업을 통해 '어디서나 민원처리제 운영지침'을 개정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농업경영체 증명서' 2종을 어디서나 민원으로 지정하고, 농림사업정보시스템(www.agrix.go.kr)과 정부24(www.gov.kr) 간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연계를 추진했다. 이렇게 되면 농업(임업)인이 원거리에 위치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을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거주지 가까운 시·군·구나 읍·면·동을 방문하여 2종의 증명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21 14:43: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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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수수빵 동물실험에서 장내 유용 미생물 증진 효과 확인

농진청, 수수빵 동물실험에서 장내 유용 미생물 증진 효과 확인 노을찰 /농진청 노을찰 /농진청 수수빵을 이용한 동물임상실험 결과, 수수가 장 건강과 장내 유용미생물 증진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비만, 당뇨 등 생활습관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경희대학교 강희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동물의 장내 미생물 변화 실험을 통해 수수의 장 건강 개선 효과를 최종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생후 7주령의 수컷 쥐에게 수수빵과 일반 밀빵을 대조해 14일간 2.5g/kg을 1일 2회 먹이며 진행했다. 수수빵은 가공성이 우수한 찰수수 '노을찰' 품종을 이용해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수수 분말과 밀가루를 일대일 비율로 혼합해 제조했다. 실험 결과, 비만과 관련된 장내 미생물인 후벽균(Firmicuts)과 의간균(Bacteroidetes)(F/B) 비율이 일반 빵 복용군은 0.95인데 반해 수수빵 복용군은 0.65로 약 30% 낮은 수치를 보여 수수빵이 비만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물 분변에서 동정된 66개의 세균 중 10종에서 유해균은 줄고, 유익균은 증가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수수의 장 건강 개선 효능 연구와 더불어 소비 촉진을 위해 '소담찰', '동안메' 등 가공적성이 좋은 수수 품종을 이용해 산업체와 공동으로 국수, 차, 조청 등을 개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베이커리 원료로서 수수의 활용성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제빵과 제과 조리법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정찬식 과장은 "혼반으로 먹는 수수에서 장 건강 기능성을 새롭게 밝힘으로써, 수수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품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21 14:36: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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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및 항공제조업계, 자금난 중소·중견기업 위해 3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기계 및 항공제조업계, 자금난 중소·중견기업 위해 3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산업통상자원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기계·항공제조 업계가 연대해 자금난 극복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관련 업계 기업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기계·항공제조 금융지원 MOU'를 체결하고 3000억원 규모의 신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볼보그룹코리아,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13개 기업 CEO가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상반기부터 시작된 코로나발 경영난이 장기화되고 있다. 특히 기계·항공제조는 대다수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수주산업으로, 기 수주물량 소진과 신규수주 급감으로 인해 중소중견 협력업체들이 운전자금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낮은 신용도, 담보 부족, 보증한도 등 이유로 현재 시행중인 여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어려운 기업들이 많다. 이에 업계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약대출 신설 ▲해외보증 확대 ▲상생협약보증 신설 등 총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상생협약대출은 자본재공제조합이 500억원을 기업은행에 예치하고,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기계산업 중소중견기업에 1.2%p+α의 우대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일반기계업종 영위기업(표준산업분류코드 C29)과 금속제품, 전기기계 등 기타 기계업종을 영위하는 자본재공제조합 조합원사는 해당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우대금리로 이용 가능하다. 요건에 해당하는 기업은 21일부터 전국 기업은행 창구에서 신청 가능하다. 또, 기계업종의 해외 수주절벽을 타개하기 위해 자본재공제조합은 현재 조합원 대상으로 500억원 내외로 운영되는 해외 보증은 최대 2000억원 규모까지 가능하도록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건설기계와 항공제조 원청업체 6개사가 기술보증기금에 총 55억5000만원을 출연, 기술보증기금은 원청업체에서 추천받은 협력업체에 대해 우대보증(보증 비율 85→100%, 보증료 감면 0.3%p)을 지원하는 상생협약보증을 신설한다. 여기에는 두산인프라코어(10억원), 현대건설기계(10억원), 볼보그룹코리아(2.5억원), 한국항공우주산업(20억원), 대한항공(10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억원)가 참여한다. 이날 자본재공제조합과 기업은행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기계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약대출 협약서'를 체결하고 500억원 규모 상생협약대출 개시를 알렸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지원에 적극 도와준 기업과 협회, 유관기관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정부도 업계와 지속 소통하며 위기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글로벌 시장 개척과 국산화 기술 개발 등에 기여한 기계로봇산업 자본재분야 유공자 33인 및 유공기업 16곳을 대표해 8인의 유공자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대모엔지니어링 이원해 회장은 세계 최초 지능형 건설 중장비어태치먼트 기술을 개발한 공적 등으로 금탑 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21 14:26: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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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오 5대 유망산업 2030년까지 2배 이상으로 키운다

그린바이오 5대 유망산업 2030년까지 2배 이상으로 키운다 농식품부 등 10개 부처·청 합동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 발표 관련 산업 고용 지난해 2만명→ 2030년 4만3000명 목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그린바이오 기반을 토대로 한 5대 유망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 2030년까지 해당 산업 규모를 2배 이상으로 키우기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 방안'을 21일 열린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36차 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그린 바이오 5대 유망산업 규모를 2030년까지 2.7배, 고용규모는 2.2배로 키운다는 목표다. 5대 유망산업은 ▲마이크로바이옴 ▲대체식품·메디푸드 ▲종자 ▲동물용 의약품 ▲기타 생명소재(곤충, 해양, 산림)다. 이를 위해 핵심기술개발, 빅데이터, 인프라, 그린바이오 사업화 전주기 지원, 그린 바이오 융합 산업 생태계 구축을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우선 산업기반 구축과 기업 전주기 지원,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5대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핵심기술을 선정,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한다. 예컨대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경우 유전체 분석, 포스트바이오틱스, 대체식품 분야에선 육류모사, 기능성 신소재 등이다. 유전체 및 기능성분 정보 등 분야별 빅데이터를 기업의 요구수준에 맞게 구축하고, AI 기술 등의 활용도 지원한다. 초당 100조번 연산이 가능한 슈퍼컴퓨팅센터 등 빅데이터 활용 인프라를 구축할 경우, 벼 2700여개 엽록체 정보 해독 시 3일이 소요된다. 그린바이오 관련 시설·장비를 확충하고,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특수대학원 설립, 그린바이오 석사과정 계약학과 개설 등 융합형 전문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그린바이오 기업을 인증해 연구, 자금 지원 등에서 우대하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유망 제품·기업에 대해서는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패키지로 지원한다. 지역별로 특화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나 민간육종단지 등 그린바이오 중점 육성지역을 선정, 연구기관과 기업의 집적화를 유도함으로써 산·학·연과 시장이 상호 연계되도록 지원키로 했다. 창업기업 보육을 위한 사무실 임대와 연구시설·장비 등을 제공하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건립도 검토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 규모를 지난해 4조5000억원에서 2030년 12조3000억원으로, 고용 규모는 2만명에서 4만3000명으로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5대 유망산업별로, 인체의 장내나 토양 등 특정 환경의 미생물 총합을 의미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 생물농약·비료·사료첨가제, 환경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대체식품·메디푸드는 핵심기술 개발과 시장 창출에 주력한다. 난소화성 등 기능성 신소재와 맞춤형 식이설계 알고리즘을 개발해 질환자·고령자 대상 메디푸드 활성화에 나선다. 유전자 가위, 디지털 육종 등 신육종 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기업체가 신육종 기술을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등 종자산업을 디지털기반 산업으로 전환한다. 동물용의약품 분야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반려동물 파보바이러스 백신 등 동물백신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고, 인의학 분야 줄기세포 기술의 동물 분야 활용을 위해 인수공동 R&D 확대 등에 나선다. 또 곤충 스마트 사육 시스템 지원과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홍합·해조류 등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및 의료소재 등 기타 생명소재 산업을 지원한다. 정부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미래성장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 분야 핵심산업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을 통해 신시장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해 그린바이오 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혁신성장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21 13:53:4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