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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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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4차 산업혁명 시대 학습서비스 모델 만든다"

숙명여대 "4차 산업혁명 시대 학습서비스 모델 만든다" 세계1위 클라우드기업 아마존웹서비스와 협력, 국내 대학 최초 클라우드 기반 학습관리시스템 구축 교수·학생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다양한 형태 수업자료 공유 가능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학습서비스 모델 만들기에 본격 착수했다. 교수와 학생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다양한 형태의 수업자료 공유도 가능해진다. 학생 개인별 학습 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학습 경로 제공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숙명여대는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AWS의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사인 메가존클라우드와 클라우드 기반의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국내 대학 최초로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LMS란 온라인으로 학생들의 성적과 출결관리 등 학사 관리 전반에 걸친 사항을 관리해주는 시스템으로, 대학과 같은 교육기관 뿐만 아니라 기업과 공공기관에서도 일반적으로 적용하는 솔루션이다. 숙명여대는 그동안 '스노우보드'라고 불리는 LMS를 이용해 학생드의 학습관리와 교수들의 수업관리를 도왔다. 나아가 표절검사, 수업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 저작 도구 역할도 수행했다. 하지만 하드웨어의 노후화, 일시적 서버 부하 등에 취약하고 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시스템은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숙명여대는 이를 통해 기존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숙명여대 정보통신팀 관계자는 "국내 대학에선 처음으로 AWS 및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사인 메가존클라우드, 자이닉스, 유비온 등 솔루션 업체들과 협력해 비용 효율적이고 신뢰성 높은 아키텍처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업그레이드된 LMS는 지난 겨울학기에 시범 도입됐으며, 이번 학기부터 본격 활용되고 있다. 숙명여대는 시스템 개편을 통해 ▲보다 손쉬운 강의콘텐츠 공유 및 강의 준비 시간 단축 ▲교수와 학생 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팀 활성화 ▲다양한 학습 프로세스를 통한 자기주도학습 촉진 ▲개인별 학습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학습 경로 제공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숙명여대 창병모 사무관리처장은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학습관리시스템에 접속해 학습할 수 있고, 교수들도 원하는 곳에서 강의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해 자료형태의 제약없이 공유할 수 있게 되는 등 학습 공간이 획기적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호응하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AWS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19-03-31 11:39: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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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제주대, 정원 30명 약대 신설… 2020학년도 편입생 선발

전북대·제주대, 정원 30명 약대 신설… 2020학년도 편입생 선발 내년에 전북대와 제주대에 입학정원 각 30명의 약학대학이 신설된다. 31일 교육부에 따르면, 약대 신설을 신청한 12개 대학을 대상으로 1,2차 심사를 진행한 결과 전북대와 제주대에 약대를 신설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한림대는 1차 심사에서 상위 점수를 획득한 대학으로 선정됐으나 최종 2차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2차 심사는 대학이 제출한 약대 운영과 교육·연구여건 확보 계획의 실효성 여부를 점검하는 등 대면평가로 진행됐다. 이후 1차와 2차 평가 점수를 합산해 선정심사위원회가 최종 약대 신설 대학과 배정 인원을 정했다. 전북대와 제주대는 약대 지원 의지가 강하고 부속병원 등 약학 실무실습과 교육·연구 여건을 충실히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또 제약산업과 임상약학 등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시하는 등 약학교육과 임상연구 여건과 역량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은 "공정한 절차에 따라 대학의 교육 여건과 약대 발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구중심 약대로 성장이 가능한 대학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약대 신설에는 고신대, 광주대, 군산대, 대구한의대, 동아대, 부경대, 상지대, 유원대, 을지대 등이 지원했으나 1차 심사에서 탈락했다. 이에 따라 2020학년도 약대 정원은 37개 대학 1753명으로 60명 증가한다.

2019-03-31 11:38: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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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폐지 논란으로 선호도 하락… 과학고·영재학교 선호도 크게 증가

- 서울 자사고 재지정 평가 자체 보고서 제출 기한 5일로 연기, 미제출시 폐지 수순 자사고(자율형사립고) 폐지 논란에 따라 학부모들의 자사고 선호도가 하락한 반면, 과학고와 영재학교 선호도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초·중학교 학부모 788명을 대상으로 자사고 등 특목고 선호도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 자사고(40.7%), 영재학교(23.6%), 과학고(18.2%), 외고(12.4%), 국제고(5.1%)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최근 7년간 선호도를 보면,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자사고와 외고 선호도는 낮아진 반면, 영재학교와 과학고 선호도는 증가했다. 자사고 선호도의 경우 지난해(48.4%)와 비교해 8.4%포인트나 감소해 최근 선호도 감소세 속 올해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외고 선호도 역시 지난 2013년 28.6%에서 지속 감소해 올해 12.4%로 전년보다 4.2% 포인트 큰 감소폭을 보이면서 선호도가 추락했다. 자사고와 외고를 선호하던 학부모모 상당수는 영재학교와 과학고 선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영재학교 선호도는 지난해 15.0%에서 올해 23.6%로 1년 만에 8.6% 포인트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과학고 또한 전년 14.1%에서 올해 18.2%로 4.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초등학교 학부모의 경우 영재학교 선호도가 28.5%로 자사고(27.7%)를 앞질렀다. 영재학교와 과학고 선호도 상승은 서울대 등 주요대학 진학 실적 상승과 대학 이공계 학과 선호 현상 등 두 가지 현상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실제 서울대 최종 등록자 기준으로 영재학교 출신 학생은 2017학년도 6.6%(214명)에서 2019학년도 8.8%(293명)로 늘었고, 과학고 또한 2017학년도 3.6%(116명)에서 2019학년도 4.3%(143명)로 늘었다. 반면 최근 3년간 자사고(18.2%→15.6%), 외고(9.7%→8.1%), 국제고(2.4%→1.4%) 출신의 서울대 입학자는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 선호도 하락은 이들 학교의 폐지 논란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라 이들 학교가 일반고와 이중지원이 가능해졌으나, 여전히 존폐 자체가 불투명하고 학부모들의 불안심리가 지속되면서 선호도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자사고 재지정 평가 논란 등 자사고와 외고 관련 폐지 논란이 해결되지 않는 한 학부모들의 혼란은 지속될 수 밖에 없고, 폐지 논란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자사고와 외고 선호도가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는 서울 지역 자사고 13곳 모두 지난 29일 마감된 운영성과 평가 보고서 제출을 하지 않은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제출 기한을 5일 오후 5시로 연기하고 이날까지 평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한다는 입장이어서 자사고 폐지 여부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자사고 2020학년도 입시 일정에 따라 재지정 여부는 늦어도 8월까지는 결론이 나야 하는 상황이어서 추가적인 재지정 평가 연기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사고가 재지정 평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시교육청이 학교별 자체 보고서 점수를 0점 처리하고, 직접 재지정 평가를 진행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재지정 탈락이 유력하다.

2019-03-31 10:47: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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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총동문회장에 이윤보 전 대학원장

건국대 총동문회장에 이윤보 전 대학원장 건국대학교는 총동문회가 지난 28일 오후 2019년 정기이사회를 열고 제36대 총동문회장에 이윤보 전 대학원장(66·경영74학번)을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동문회장 임기는 2년이다. 이 회장은 1979년 건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쓰쿠바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쓰쿠바대학 교수, 건국대 경영대학 교수, 경영대학원장, 언론홍보대학원장, 대학원장, 동문교수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골프특성화대학인 학교법인 한국골프대학교 이사장,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 한국소상공인학회 회장, 한국중소기업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중소기업경영 연구의 권위자로 국내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4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 동문회장은 "마지막 봉사의 마음으로 건국의 울타리에서 배운 성·신·의를 실천하며 동문 역량을 결집시키고 동문간의 상호발전과 모교의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젊고 활기찬 총동문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동문회장은 이를 위한 공약으로 △동문회 임원진 구성 다양화 △청년 동문회 활성화 및 다양한 동문회 행사 활성화 △발전위원회와 자문위원회 등 위원회 활동 강화 △장학금 되돌리기 사업 활성화 △동문간 네트워크 활성화 및 동문회원 확충 △고충처리위원회 등 새로운 조직 구성 △동문회관 재정문제시스템 개편 등을 제시했다.

2019-03-29 13:50: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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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간호학과, 간호대학으로 승격…초대 학장에 고명숙 교수

삼육대 간호학과, 간호대학으로 승격…초대 학장에 고명숙 교수 28일 기념식 열고 '새로운 원년' 선언 삼육대 간호학과가 단과대인 간호대학으로 승격했다. 1974년 학과 개설 후 45년만이다. 초대 학장으로는 고명숙 교수가 임명됐다. 삼육대는 간호대학이 28일 오후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새로운 원년을 시작하다!'를 주제로 간호대학 승격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덕신 부총장과 문혜숙 간호대학 총동문회장, 임지영 한국간호대학장협의회 회장, 신성례 국제간호협의회 부회장(삼육대 교수) 등 내외빈과 교수, 동문, 재학생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기념식 △축하공연 △동문모임 등 순서로 진행됐다. 석정원(82학번) 삼육보건대 간호학과 교수를 비롯한 동문출신 교수 11명과 삼육서울병원 동문회, 대학원 학생회는 고명숙 학장에게 간호대학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고명숙 학장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보건의료현장의 실력 있는 간호전문인력을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동문들의 관심과 지지, 열정 있는 학생들, 그리고 교육과 연구에 헌신하는 교수들과 대학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간호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고견과 충언을 아끼지 말라 달라.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간호대학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오덕신 부총장은 격려사에서 "간호대학이 삼육교육의 정신을 이어나가고, 수많은 학생들을 변화시켜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사역을 충실히 감당해 달라"고 당부하며 "국가와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간호인력을 양성하는 큰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 간호대학은 기독교 신앙과 창의적이고 전문지식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74년에 첫 입학생을 맞이한 이래 2300여명의 우수한 간호전문인력을 배출해 왔다. 4년제 간호학과로서는 국내 최초로 남녀공학을 실시하였고, 1996년 석사과정, 2011년 박사과정을 개설하여 교육자와 지도자를 양성하는 등 간호전문직 교육기관으로서 명실공히 전통을 인정받고 있다.

2019-03-29 13:31: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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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 침해 교원 보호·치유 구체화… 교원지위법 국회 통과

교권 침해 교원 보호·치유 구체화… 교원지위법 국회 통과 교육활동을 침해 받은 교원에 대한 보호와 치유 방안을 구체화하고 교권을 침해한 학생에 대한 처벌을 명시한 교원지위법이 28일 국회를 통과했다. 교육부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교원지위법 등 3개 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교원지위법(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에 따라, 교육활동이 침해된 교원에게 제공할 심리상담, 조언, 치료, 요양 등 구체적인 보호조치 규정이 신설됐다. 또 피해 교원은 교육부장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특별휴가를 사용할 수 있고, 피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 관할청이 비용을 부담 후 가해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도록 했다.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생에 대해서는 학교장에 학급교체나 전학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는 근거가 신설됐다. 이밖에 교육활동 침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관할청이 교육활동 침해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할 수 있고, 학교장의 교직원·학생·보호자 대상 예방교육이 의무화된다. 또 사립학교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돼, 교원의 성비위나 평가비위 등 비위행위 근절을 위한 징계기준과 감경기준을 대통령령으로 규정하도록해 사립학교 교원의 비위행위도 국공립교원에 준해 엄정하게 징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한국교직원공제회법 일부개정안이 통과돼, 공제회원의 급여와 공제금 청구권 소멸시효가 5년(보험급여 성격의 급여는 3년)으로 명시돼 회원과 공제회 간 불필요한 분쟁을 방지하도록 했다.

2019-03-28 15:31: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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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10% 수학 기초학력 미달"… 초1~고1까지 기초학력 진단해 맞춤교육키로

-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중·고생 수학 기초학력 수준 특히 낮아 - 교육부 '기초학력 보장법' 제정 등 기초학력 끌어올리기 나선다 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이 지속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모든 학생 대상 기초학력을 진단해 학원처럼 맞춤형 교육을 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기초학력 지원 내실화 방안'을 28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최근 중학생과 고등학생 대상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 수준에 미달하는 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데 따른 조치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파악해 그에 따른 지원을 하기 위해 2008년 도입됐다. 이후 2016년까지 전체 학생 대상으로 실시해왔고, 2010년부터는 평가 결과를 공시해오다 시도간, 학교 간 서열화 조장과 경쟁 심화로 교육과정이 파행운영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자 2017년부터 중3과 고2 학생의 3%를 대상으로 한 표집평가로 전환해 실시하고 있다. ◇중고생 10명 중 1명 "수학 기초학력 미달"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최근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수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2012년 2.6%에서 2013년 3.4%, 2014년과 2015년 3.9%, 2016년 4.1%로 매년 높아졌다. 표집평가로 전환된 2017년 이후에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개선되지 않았다. 특히 수학 교과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 473개 학교 중3과 고2 학생 2만6255명을 대상으로 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중학교 국어(81.3%), 고등학교 국어(81.6%), 고등학교 영어(80.4%)의 경우 80% 이상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중학교 수학(62.3%), 중학교 영어(65.8%), 고등학교 수학(70.4%)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저조했다. 학생 10명 중 무려 3~4명은 보통학력 수준 이하라는 것. 특히 기초학력 미달 비율의 경우 중학교 수학(11.1%), 고등학교 수학(10.4%) 등 수학 성취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성별 교과 성취수준을 보면 고등학교 수학을 제외하고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의 학업 성취도가 높았고, 기초학력 미달 비율의 경우 모든 학년에서 여학생보다 남학생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대도시가 읍면지역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도농간 교육 격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학생들의 학교생활 행복도 설문조사에서는 중고등학교에서 '높음' 비율이 각각 61%, 59%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하면 각각 6.7%, 11.6%포인트 증가했다. 교과 성취수준별 보통학력 이상 학생들이 기초학력 미달 학생보다 학교생활 행복도가 높았다. 이처럼 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이 떨어지자, 정부는 초1~고1까지 모든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학생지원과 정책 수립 등을 위한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초학력 보장법' 제정을 추진해 기초학력 진단에 대한 법적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 기초학력 진단 방식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진단결과는 보호자에게 통지해 가정에서의 학습·생활태도 등과 연계해 학생별 학습을 지원하는데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초등 저학년부터 '출발선 평등교육'에 집중 진단 결과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에 대해서는 지속 관리하고 지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에서 활용하는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개선하고 교사 연수도 확대해 현재 58.9%인 활용도도 높이기로 했다. 또 교실 내에서 기초학력 미달학생 지도 수업모형을 마련하기 위해 기초학력 보장 선도·시범학교도 지난해 42교에서 올해 61교로 2020년 80교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기초학력 부족 학생을 지원하는 두드림학교도 지난해 2720교에서 올해 3700여교로, 2022년까지 5000교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특히 평등한 출발선 보장을 위한 초등학교 저학년 집중 지원에도 나선다. 초등 1학년 학생 초기적응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부적응 정도가 심해 전문적인 지도가 필요한 학생의 경우 인근 심리상담 치료센터와 연계해 일정기간 치료도 지원한다. 초등학교 입학 전 선행학습 없이도 학교 교육에 적응하도록 초등 저학년 대상 한글과 셈하기 교육을 기초부터 책임지고 지도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초등 1학년 1학기에는 기존 관행적으로 해오던 받아쓰기, 알림장, 일기쓰기 등을 하지 않도록 하고, 1학년 1학기말 2학기초에는 '한글 또박또박' 프로그램을 통해 읽기 유창성과 기초 문해력을 지원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이 같은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국가 수준의 법적·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해 '기초학력 보장법' 을 제정하고 기초학력 실태분석 등을 담당하는 '국가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지정해 기초학력 지원 정책을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과 보정 시스템 적용을 대폭 확대해 학생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초등 저학년 단계를 집중 지원해, 출발선에서 불평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19-03-28 14:29: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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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제4회 성신 피아노 소사이어티 정기연주회' 개최

성신여대, '제4회 성신 피아노 소사이어티 정기연주회' 개최 성신여대(총장 양보경)는 4월 4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제4회 성신 피아노 소사이어티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성신 피아노 소사이어티는 성신여대 교수, 학생, 동문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연주회의 '건반 위의 여덟 손', '라 발스' 등 매 연주마다 특별한 장르 혹은 테마에 집중해 레퍼토리를 넓혀왔다. 이번 연주회는 피아노 앙상블로 연주될 '보헤미안 랩소디'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와 시대를 아우르는 랩소디가 펼쳐질 예정이다. 연주회는 보헤미아 출신 드보르작의 흥겨운 민속음악 'Bohemian Forest Op. 68 No. 1& No. 6 for 1 piano 4 hands'의 리듬으로 시작돼 비교적 알려져 있지 않던 아르메니아의 선율 'Armanian Rhapsody for 2 pianos 4 hands'와 영화 스팅의 주제곡이 테마로 등장하는 S. Joplin의 'Rag Rhapsody for 2 pianos 8 hands' 등 랩소디를 주제로 준비된 풍성한 연주들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게 된다. 성신 피아노 소사이어티 오윤주 교수(기악과)는 "무대를 준비하며 '성신'이라는 이름으로 선후배와 사제 간이 더욱 긴밀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도중에 박수를 칠 수 있는 부분도 있는 이번 공연의 다양한 래퍼토리를 통해 관객들과 즐겁게 소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9-03-28 13:25: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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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한국중부발전과 '계약학과 운영 위한 MOU' 체결

세종대, 한국중부발전과 '계약학과 운영 위한 MOU' 체결 기후에너지융합학과 석사·박사과정 운영키로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지난 27일 교내 집현관에서 한국중부발전(주)와 계약학과(기후에너지융합학과)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기후·환경 관련분야를 포함해 발전분야 우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교육 체계 확립의 필요성을 인식, 세종대 대학원 석사·박사과정에 계약학과인 기후에너지융합학과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기후에너지융합학과는 운영기간을 5년(박사과정 포함 시 2년 연장)으로 하고 운영기간 연장은 별도 협의에 따르기로 하며, 교육과정은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정책 변화 등을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계약학과 설치장소는 세종대학교 서울캠퍼스에 설치를 원칙으로 하되 상호 협의에 따라 중부발전의 소유시설 및 관련 협력업체의 시설도 사용할 수 있다. 세종대학교 배덕효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를 넘어 사회재난으로 규정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서 기후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우리대학이 이바지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2019-03-28 13:21: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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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전자공학부, '드론 스튜디오' 개설

국민대 전자공학부, '드론 스튜디오' 개설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전자공학부가 올해 1학기부터 교내 7호관에 프로젝트형 정규 교과목을 비롯해 각종 경진대회와 공모전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드론 스튜디오를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드론 스튜디오는 드론의 조작과정 상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반영, 두 개의 대학원 실험실을 하나로 합쳐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또 스튜디오 전면에 판서할 수 있는 백 페인트 글라스(Back Paint Glass)와 개인 사물함을 설치해 자유롭게 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공학부는 지난해 학생들이 원하는 재료를 바로 얻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즉각적으로 교환할 수 있는 상점 개념의 일렉샵(ELEC Shop)을 개설한 바 있다. 학생들은 물건을 사듯 경진대회 준비에 필요한 재료를 얻을 수 있고 상주하는 교수진으로부터 조언을 구할 수 도 있다. 지난해 7월엔 일렉샵을 이용한 전자공학부 학생들이 미니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민대 전자공학부 학부장 장병준 교수는 "학생들을 위한 인프라를 지속 개선해 국민대 전자공학부의 비전인 '4차 산업혁명과 지능화 사회를 선도할 창의 융합형 공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3-28 13:14: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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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신준섭 교수 '자동화된 미세유체 플랫폼 변환용 어댑터' 개발 성공

광운대 신준섭 교수 '자동화된 미세유체 플랫폼 변환용 어댑터' 개발 성공 광운대학교는 전자융합공학과 심준섭 교수 연구팀이 혈액 검사에 널리 활용되는 96웰을 자동화된 미세유체 플랫폼으로 변환시켜줄 수 있는 어댑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혈액이나 소변 등의 바이오 관련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효소면역측정법이라는 방법을 널리 사용하고 있다. 이 방법은 96웰이라는 작은 반응 용기에 정확한 부피의 다양한 시약을 특정 시간 동안 반응시켜주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대형 병원의 중앙연구실에서 고가의 장비를 활용하거나 전문 인력이 검사를 수행해야 하고, 검사 시간이 오래 걸리며 비용도 비싸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심 교수 연구팀은 실리콘고무 기반의 폴리머에 미세한 챔버 구조를 패터닝해 96웰과 결합되는 구조물을 만들고 다양한 시약이 순차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미세 밸브 구조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자동화된 방식으로 효소면역측정 검사를 수행할 수 있고, 개발된 소자는 저가의 플라스틱과 실리콘고무로 제작하여 한번 사용하고 버릴 수 있도록 했다. 개발된 소자는 심근경색 진단을 위한 혈액 검사에 적용되었고, 9.75 pg/mL 의 높은 민감도로 심근경색 진단용 단백질(트로포닌-I)을 30분 이내에 검사할 수 있다. 개발된 소자를 이용하면 일반적인 효소면역측정(ELISA) 키트에 쉽게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다양한 검사 방법에 널리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한국연구재단 일반연구지원사업, 광운대학교 교내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됐고, 연구 결과는 ACS(American Chemical Society)가 출판하는 애널리티컬 케미스트리(Analytical Chemistry) 저널의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또 개발된 미세유체 플랫폼 변환용 어댑터에 대해 특허 출원도 완료됐다.

2019-03-28 13:04:1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