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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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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환경산업육성 컨설팅지원단 발대식 개최

국립부경대학교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난 10일 환경해양관에서 '2025년도 부산 환경산업육성 컨설팅지원단 발대식 및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태윤 센터장, 성현달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 황소용 부산시맑은물산업진흥협회 협회장과 협회사, 부산시 관계자, 부산환경공단,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 국립부경대 및 지역 대학 교수진 등 30여 명이 참석해 부산의 친환경 미래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부산 환경산업육성 컨설팅지원단은 2022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아 더 체계적이고 확장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전문 기관과 산업체, 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날 발대식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이태윤 센터장의 개회사, 성현달 부위원장의 축사,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 주요 사업과 컨설팅지원단 운영 계획 발표에 이어 부산 환경산업육성 컨설팅지원단과 부산시맑은물산업진흥협회 간 업무 협약 체결식도 함께 열렸다. 부산시맑은물산업진흥협회는 부산의 맑은 물 산업 발전 선도를 목적으로 2024년 설립됐으며 황소용 디에이치테크 대표이사를 협회장으로 15개 임원사, 22개 회원사로 구성돼 활동 중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부산의 물산업 분야 환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 및 정보 공유', '전문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태윤 국립부경대 환경·해양대학장은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컨설팅지원단이 단순한 컨설팅을 넘어 대학, 산업체, 전문 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부산 환경 분야에 특화된 환경산업의 실질적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성현달 부위원장도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부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 산업은 도시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는 분야"라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2 19:51: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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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K-우주항공정책포럼 정기총회 및 세미나 개초

경남도와 진주시,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년 K-우주항공정책포럼 정기총회 및 제1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진주시·사천시 주최하고, K-우주항공정책포럼과 경남TP 주관했으며 약 100여 명의 정책포럼 회원과 우주항공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1부인 정기총회에서는 정책포럼의 2025년 운영 계획 보고, 회칙 개정 및 임원 변경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2부에서는 유창경 한국항공우주학회장과 권현준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정책국장이 우주항공산업 정책 관련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이대성 정책포럼 전략위원장을 좌장으로 주광혁 연세대 교수, 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 최기영 인하대 교수, 이재우 건국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해 정책 토론을 이어갔다. K-우주항공정책포럼은 2023년 3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강화 세미나, 우주항공청 조기 개청 토론회 등 다양한 정책 논의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정기총회와 우주항공산업 비전 선포, 전략위원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25년도에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사천에서 전략위원회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전략·분과위원회 운영을 통해 우주항공산업 관련 정책 및 전략 과제 기획보고서 발행 등 싱크탱크 역할로 국가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이번 정기총회와 정책 세미나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산학연관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2 19:51: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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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예술기획특화사업 2차 공모 결과 발표

부산문화재단은 2025년도 부산문화 예술지원사업 2차 공모로 총 6억 5000만원의 규모로 총 15건의 예술기획특화사업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차 공모로 진행된 우수예술지원이 기초예술 분야 창작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면 예술기획특화사업은 공공예술, 다원예술, 국제예술교류 분야에서 예술 단체의 기획력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형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먼저 '공공예술' 분야는 환경, 사회적 이슈 등 공공 가치를 예술적으로 풀어내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단순한 주제적 공공성을 넘어 다양한 활동을 통한 지속 가능한 예술의 공공성 확장까지 도모하는데 ▲문화예술연구소 플랫폼 ▲북구연극공동체온 ▲피스 카인드 홈 등 3개 단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단체는 시민 주도의 문화 예술 활동, 창작자의 새로운 플랫폼 확장, 문화 예술의 사회적 역할 제안 등의 활동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용, 공동창작, 사회적 확산', '자발적 공연예술 축제, 동서 문화 불균형 해소',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란 키워드를 축제, 전시, 공연, 워크샵, 포럼 등 다양한 형식으로 풀어내고 시민과 소통한다. '다원예술'은 장르 간 경계를 허물고 기초예술장르에 속하지 않는 새로운 예술 장르를 발굴하고 장르에 대한 실험적 접근과 다원예술의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극단 밖 ▲아카이브 포 아티스트 ▲아트랩 ▲예술집단C 등 4개 단체가 선정됐다. 미디어 아트, 문학,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장르의 융합과 기술과의 연계 등을 통해 여러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술이 단순한 예술의 표현 기법이 아닌, 여러 사회적 가치와 철학을 함께 고민하고 담아낸 프로젝트를 통해 다원예술이 가진 실험성을 만날 수 있다. '국제예술교류'는 부산 및 국외에서 개최되는 국제예술교류 프로젝트, 해외 예술가와의 협업 창작 및 발표, 해외 초청 공연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가치예술협동조합 ▲김남진피지컬씨어터 ▲박나훈무용단 ▲부산즉흥춤운영위원회 ▲비에스엠픽쳐스 ▲수영지신밟기보존회 ▲이팝무용단 ▲청춘나비 등 8개 단체가 선정됐다. 벨기에, 일본, 대만, 스페인 등 세계 각국으로 부산의 예술 단체가 진출하거나 부산으로 해외 예술가들을 초청하기도 하며 다양한 글로벌 문화 예술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네트워크 확대 및 역량 강화 등을 꾀한다. 총 15건의 예술기획 특화사업은 2025년 연내에 지속해서 진행되며 부산 시민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문화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 곳곳에서 공공예술, 다원예술, 국제예술교류 등 각자 다른 성격과 장르의 특색 있는 문화 예술 프로젝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는 "기초예술창작 분야를 지원하는 우수예술지원사업에 이어 이번 예술기획지원사업을 통해 부산 예술 단체들의 기획 및 창작 활동이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우수한 문화 예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 부산, 누구나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도시 부산으로 한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결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2 19:51: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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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울산신항 건설기본계획 변경…‘에너지 허브’ 구축 탄력

지난 7일 해양수산부의 신항만건설기본계획(2025~2045) 발표에서 울산신항 건설기본계획 변경이 포함되며 울산항만공사(UPA)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에너지 허브 구축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신항만건설기본계획은 해양수산부 장관이 '신항만건설촉진법' 제3조에 따라 울산, 부산, 광양, 평택 등 신항만으로 지정된 항만에 수립하는 중장기 개발계획으로 5년마다 그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변경 수립한다. 이번 신항만건설기본계획에서 울산항이 변경된 내용은 ▲북신항 에너지 부두 접안 능력 조정 ▲남신항 남방파호안 내측 평면 배치 변경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 청정연료 인수기지 조성 등이다. UPA는 북신항 에너지 부두의 접안 능력 조정으로 선박 대형화에 대응하고 배후 단지에 건설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탱크 완공 이후 항만 운영 효율성 및 안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신항의 평면 배치 변경은 지난 1월 항만기본계획 변경 고시로 목재 부두가 기타 광석 부두로 변경되며 남방파호안 내측에 계획돼 있던 기타 광석 부두 2선석 중 1선석이 축소 조정됐다. 또 깊은 수심으로 막대한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던 석탄 부두를 기타 광석 부두 위치로 옮기고, 기존 석탄 부두는 장래 울산신항 물동량 증대와 에너지 허브 2단계 시설 확충에 대비해 항만시설용 부지로 변경됐다. 변재영 UPA 사장은 "관세 정책과 세계 무역 환경 급변으로 항만 물동량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며 "부두 기능 조정과 항만 시설 확충 등 유연한 기반 시설 개선을 통해 변화하는 해운 항만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물동량 증대를 위한 효율적인 항만 서비스를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올해 12월 제4차 무역항 기본계획 수정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울산항의 중기(2025-2030) 항만 개발 청사진이 새롭게 바뀔 예정이다.

2025-04-12 19:50: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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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친환경 현수막 활용 등 탄소 중립 실천

울주군의회가 친환경 현수막과 생분해성 농자재 사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 근거 마련에 나서는 등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입법 활동을 통해 민생 지원의 폭을 넓히고 있다. 군의회는 11일 의원 발의 조례 제·개정안 8건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상걸 의원이 발의한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및 폐현수막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은 울주군과 산하 기관에서 공공을 목적으로 제작·게시하는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사용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이다. 또 지정 게시대에 친환경 현수막을 우선 게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작·배포 사업자의 협력에 관한 사항을 포함했다. 이상우 의원은 '친환경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통해 생분해성 친환경 농자재를 사용하는 농가 및 단체에 일부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했다. 조례안이 개정되면 고가의 친환경 농자재 사용에 따른 농가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환경 오염 감소 및 노동력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의회는 또 울주군민상 수상자에게 문화 행사 공연 관람료 면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및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등의 예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미경 의원이 발의한 '울주군민상 조례 일부개정안', 차량 번호 인식 주차 차단기 신설 등 공동주택 지원 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이상걸 의원이 발의한 '울주군 공동주택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에 대해서도 의견 수렴 절차에 나섰다. 아울러 농촌형 체류형 쉼터 설치 근거가 되는 '울주군 건축 조례 일부개정안'과 중부장애인복지관과 중부노인복지관 신규 운영 사항 반영하기 위해 정우식 의원이 발의한 장애인 복지관·노인복지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안도 입법 예고했다. 한편, 군 의회는 오는 15일까지 각 안건에 대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1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237회 임시회를 통해 처리할 계획이다.

2025-04-12 19:50: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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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바닷물 방제로 외래개미 유입 사전 차단 실시

부산항만공사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부산항 신감만부두 야적장에서 바닷물 살포를 통한 외래병해충 방제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바닷물은 천연자원으로 항만 어디에서나 쉽게 확보할 수 있으며 제초제와 같은 화학약품 없이도 일부 잡초 및 개미류 서식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최근 주요 무역항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 열대긴수염개미 등 외래 개미류가 꾸준히 발견됨에 따라, 항만을 통한 외래병해충의 국내 유입 및 확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선제 대응 조치다. 시범사업에서는 약 6만㎡ 규모의 야적장에 바닷물을 살포한 뒤, 트랩 설치 및 개체 분포조사를 통해 방제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와 검역본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바닷물 방제의 실효성을 확인한 후, 부산항 전반으로의 확대를 검토하고, 부두 운영사들이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와 검역본부 관계자는 "항만 내 외래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며 "바닷물처럼 친환경적이고 활용도 높은 자원을 통한 방제 방식은 항만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2 19:49: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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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이세돌 특임교수, ‘AI 스마트 캠퍼스’ 구상 공개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11일 110동 공학관에서 이세돌 특임교수 기자 간담회를 열고, 그가 초빙된 배경과 'AI 스마트 캠퍼스' 구상을 밝혔다. 이세돌 교수는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1승을 거둔 바둑계 전설이다. 지난 2월에 UNIST 특임교수로 임용된 그는 AI와 인간의 창의적 사고 융합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이번 학기부터 이세돌 교수는 '과학자를 위한 보드게임 제작' 강의를 맡아, 격주 금요일마다 6시간씩 강단에 선다. 강의에서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그는 "보드게임 제작 수업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서 학생들의 사고방식을 확장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이 교수 초빙 배경에 대해 "그의 독창적인 경험이 혁신을 위한 도전 정신을 캠퍼스 전역에 확산시킬 것"이라며 "AI와 바둑의 융합 연구를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논리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UNIST AI 스마트 캠퍼스'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교육, 연구, 행정 전반에 첨단 AI 기술을 접목한 국내 대학 최초의 시도다. 특히 AI 기반 융합 교육과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울산 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 AI 교육을 통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전략이다. UNIST는 AI 기반 교육 혁신을 위해 ▲AIX 융합형 인재 양성 ▲연구 인프라 확충 ▲행정 혁신 등 다방면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AI 플랫폼 시범 구축과 활성화 프로그램이 시작되며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AI 활용 교육과 지역 산업체 실무 중심 교육이 제공된다. 또 AI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강화하고, 자체 AI 시스템인 소형언어모델(sLM)과 자율화 실험실(Autonomous Lab)을 개발·구축해 AI 기반 연구 환경을 확장한다. 기자회견에서 이세돌 교수는 "AI는 바둑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얻은 영감을 UNIST의 많은 학생들과 연구자들과 나눌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AI 기술이 없는 미래를 상상할 수도 없지만, 공공을 위한 AI 발전이 중요할 것"이라며 "인간은 창의성을 바탕으로 AI와 협력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도구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종래 총장은 "UNIST가 올해 이세돌 교수와 함께 AI 스마트 캠퍼스를 실현해 울산을 AI 제조업 혁신의 허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UNIST는 이세돌 특임교수 임용을 계기로 새로운 교육 모델과 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 방향을 예고했다. UNIST가 지역과 산업, 사회를 연결하는 실질적 AI 연구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4-12 19:49: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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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양구, 국제꽃박람회 준비 점검 실시

고양시 덕양구가 오는 4월 25일 개막하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교통, 환경, 위생 등 전 분야에 걸쳐 집중 점검에 나섰다. 한찬희 덕양구청장은 지난 8일 화정역 광장에서 화정2동 통장협의회와 함께 봄철 초화를 식재하며 시민들과 함께 꽃박람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식재 활동은 행사 분위기를 미리 조성하고, 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덕양구는 이어 11일, 주요 도로의 청소 상태, 도로 보수 상황, 불법 광고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하며 시민 편의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한 청장은 "덕양구청 각 부서는 시민을 위한 세심한 점검에 지속적으로 나서 달라"며 현장 대응을 강조했다. '꽃의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덕양구는 관내 2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페튜니아 2만 9,410본을 배부했으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거리 곳곳에 꽃을 심고 환경 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호국로, 중앙로 등 주요 도로에는 난간걸이 화분 2,292개소, 가로등주 화분 60개소가 설치돼 축제의 색감을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생관리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덕양구는 3월 31일부터 4월 24일까지 관내 식품접객업소 및 숙박업소 총 42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 점검을 진행 중이다. 조리시설 청결 여부, 종사자 위생 관리, 객실 침구류 위생 상태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이외에도 박람회 기간 다수의 방문객이 이용할 버스승강장에 대해 고압 세척을 통해 외부 먼지와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교통시설물의 이상 유무를 사전 점검해 쾌적한 교통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덕양구 관계자는 "국제꽃박람회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고양시의 아름다움과 정돈된 도시 이미지를 전할 수 있도록 구 전역에서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12 19:47:5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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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초대형 산불 피해에 각계각층 기부 답지

지난 3월 하동군 옥종면에 발생한 대형 산불에 따라 각계각층에서 기부가 이어지며 하동군에 위로를 전했다. 군에 따르면 산불 발생 직후인 23일, 유호경 금성면 이장협의회 회장은 긴급회의를 열어 구호 물품 지원을 결정했다. 이들은 25일 옥종면 산불 현장을 직접 방문해 17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산불로 농경지·주택 소실 등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했다. 또한 29일 김동문 청암중학교 총동문회 회장은 '제5회 동문회 행사'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 450만원을 기부했다. 하동군은 회원들 마음이 담긴 성금을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단체뿐 아니라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양보면 주민 이덕선 씨와 정말수 씨는 면사무소를 방문해 각각 현금 100만원을 직접 전달했다. 두 사람은 모두 양보면에 30년 이상 거주한 주민이면서, 세상을 떠난 배우자가 생전 공직 생활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은 산불 진화 인력 노고를 위로하며 "산불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선뜻 성금을 건넸다. 최인식 양보교회 목사 또한 성금 50만원을 보탰다. 양보교회는 운암리에 있는 작은 교회로, 50여 명 성도들이 기부를 위해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북천면에서는 미륵암과 나루터방앗간이 31일 면사무소를 찾아 각각 100만원씩을 기부했다. 위로금은 면사무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로 전달됐다. 지난 3일에는 오태균 횡천면 구학마을회 이장이 성금 5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원래 예정돼 있던 견학 일정을 취소하고 견학 비용을 성금으로 전달한 것으로, 더 의미가 크다. 1일에는 임태경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동군협의회 협의회장이 순서를 이어받았다. 협의회 관계자와 자문위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 330만원과 30만원 상당 현물을 군에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각지에서 보내주신 성금과 구호 물품은 신속하고 공정하게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했다"며 "고비를 딛고 다시 푸르른 하동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2 19:47: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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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다큐멘터리 감독 신나리 추모 행사 개최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한 독립 다큐멘터리 감독 신나리의 추모 행사가 오는 19일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지난 3월 3일 향년 47세로 세상을 떠난 신나리 감독은 장소와 사람, 시간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 세계로 부산 독립영화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부산독립영화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영화의전당과 동의대학교 영화·트랜스미디어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영화감독 신나리 추모의 밤'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 감독의 대표작인 '천국장의사'(2017), '달과 포크'(2020), 유작 '미조'(2024)가 상영된다. 천국장의사는 감독 특유의 진솔한 시선과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미조는 섬 풍경과 사람들을 담아내며 장소와 공동체를 바라보는 감독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상영 후에는 김이석 교수의 사회로 김영조 감독, 김동백 프로듀서, 이진승 프로듀서가 참석해 고인과의 협업 경험과 작품 세계에 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신나리 감독은 진실한 시선으로 세상을 기록해 온 예술가였다"며 "그의 작품은 앞으로도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며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2 19:46:4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