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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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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삼성·인텔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SK하이닉스 4위로 상승

엔비디아가 지난해 처음으로 삼성전자와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에 올랐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총 6559억 달러(약 900조원)로 지난해 대비 21% 증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예비 조사치였던 6260억달러보다도 300억달러 가까이 상향 조정된 수치다. 가트너는 "AI 인프라 확산과 메모리 가격 상승이 주요 기업들의 매출 순위 변동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상위 10대 반도체 기업 중 2023년 대비 순위에 변동이 있었고, 매출 성장률에서도 큰 격차가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고성능 GPU인 'dGPU'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2023년 3위에서 단숨에 1위로 도약했다. 연간 매출 증가율은 무려 120.1%에 달했다. 이 GPU는 특히 데이터센터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데 핵심적으로 사용된다. 삼성전자는 DRAM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반등하면서 60.8%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침체했던 메모리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91.5% 증가했다. 전체 매출은 441억 달러에 달했고, 순위는 전년 6위에서 올해 4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엔비디아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이다. 반면 인텔은 2024년 매출 성장률이 0.8%에 그치면서 2023년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가트너는 "AI 수요 확대의 수혜를 상대적으로 덜 받은 데다, 전통적인 제품군에서는 경쟁 심화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가트너는 "전반적으로 AI와 관련된 반도체 수요가 기업들의 성장을 주도한 해였다"며, "특히 메모리와 GPU 시장에서의 경쟁이 글로벌 반도체 산업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11 17:00:2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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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구매·구독 한자리에" …LG전자, '베스트위크' 매월 정기 진행

LG전자가 매달 정기적으로 고객 대상 프로모션 'LG 베스트위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전 구매나 구독을 고려하고 있다면 한 달에 한 번, 매장 기본 할인 외에 추가 혜택을 담은 쿠폰팩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다. 이번 달에는 11일부터 21일까지 LG전자 멤버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공식 베스트샵 홈페이지를 통해 최대 117만 원 상당의 쿠폰팩을 제공한다. 멤버십 가입 고객 누구나 다운로드 가능하며, 쿠폰은 오는 30일까지 전국 베스트샵 매장(백화점 포함)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LG전자 멤버십 앱에서는 내달 11일까지 퀴즈 이벤트가 열린다. 추첨을 통해 정답자 중 100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이, 해당 이벤트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한 고객 중 1000명에게는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오는 18일부터는 배달 앱, 카페 프랜차이즈,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이용권 1000매가 걸린 '소문내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프라인 혜택도 다양하다. 이달 베스트샵 매장에서는 ▲최대 750만 원 상당의 동시 구매 혜택 ▲최대 120만 포인트 적립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제휴카드 결제 시 최대 130만 원 캐시백 혜택 등이 마련됐다. 특히 스타일러, 스탠바이미,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등 고객 수요가 높은 제품을 묶은 '머스트 앤 베스트 패키지', '리빙 패키지', '로보킹AI 패키지' 등 패키지 제품 구매 시에는 최대 10만~30만 원의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LG전자 관계자는 "매달 한 번, 소비자들이 가장 많은 혜택으로 가전을 장만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정기 프로모션"이라며 "혜택은 가까운 베스트샵 매장에서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11 16:53:2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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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KBO와 손잡고 ‘야구 거점 도시’ 육성 추진

울산시는 11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의 야구 거점 도시 육성과 공동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를 대한민국 야구 거점 도시로 육성하고 '울산-한국야구위원회(KBO) 가을대전 국제야구대회'를 일본 피닉스대전과 미국 애리조나 가을대전 같은 세계적인 명문 교육대전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2025 울산-한국야구위원회 가을대전 국제야구대회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2일까지 19일간 울산 문수야구장 등에서 국내 5개 팀과 해외 5개 팀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총 68경기가 펼쳐질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한국 야구의 경쟁력 강화, 야구 기반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에 공동 협력하게 된다. 협약에는 ▲울산-한국야구위원회 가을대전 국제야구대회를 세계적 명문대전으로 육성 ▲문수야구장이 최고의 야구장이 될 수 있도록 협력 ▲프로야구 활성화 및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협업 진행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이 대한민국 야구 발전을 이끄는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울산-한국야구위원회 가을대전 국제야구대회가 세계적인 명문교육 대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는 "울산은 기후 및 위치, 야구 기반, 행정기관의 지원 측면에서 야구 교육대전의 최적지"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 야구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야구 관련 기반 확장을 위해 문수야구장 관람석 6000석 증설과 300여 명이 숙박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 건립을 오는 2027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2025-04-11 16:32:3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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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한국코미디타운 새단장…웃음과 힐링의 명소로 재조명

청도군은 봄철 나들이 철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한국코미디타운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코미디타운은 청도군 이서면 이서로 565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담·만담·악극 등 한국 코미디의 전통부터 현대 방송 코미디까지 100여 년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개관한 이래 코미디 전시체험관, 대공연장, 포토존, 만화방, 놀이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도심을 벗어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해왔다. 특히 주말마다 펼쳐지는 개그 공연은 대표적인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인기 개그맨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 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4시 등 하루 2~3회 공연을 진행하며 관객과 호흡하고 있다. 현장감 넘치는 공개 코미디 특유의 매력으로 입소문을 타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뮤지컬 공연도 예정돼 기대를 모은다. 코미디 전시체험관은 희귀 영상과 대본, 방송 자료 등을 통해 한국 코미디의 흐름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만화방은 추억의 만화책부터 최신 웹툰까지 아우르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코미디타운은 지역 관광자원 및 체험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놀이·영상·자료 열람 공간을 통해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한국코미디타운은 오감을 통해 웃음을 체험하며 우리 민족의 정서 속 웃음 유전자를 발견할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코미디 체험관"이라며 "코미디 1번지 청도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긍정의 에너지를 채워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1 16:31:1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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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청년 창업 사업 수주

계명대학교가 대구·경북지역 청년 창업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주요 사업 4건을 연이어 수주하며, 지역 청년정책의 거점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사업들은 청년 인재 양성과 사회적 활동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와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계명대가 수주한 사업은 ▲대구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역특화형 민간운영사 ▲칠곡군 청년센터 ▲대구 중구청 청년지원센터 ▲RISE 동성로 도심캠퍼스 등 총 4건이다. 각 사업은 청년 창업 지원은 물론 생활, 문화, 커뮤니티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청년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 주도의 정책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초기 창업자에게 창업 자금, 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칠곡군 청년센터'와 '대구 중구청 청년지원센터'는 일자리, 복지, 문화 등 종합적인 청년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거점이다. 계명대는 달서구 청년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참여를 이끄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성로 도심캠퍼스 사업'은 교육부와 대구시가 공동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일환이다. 계명대는 주관대학으로 지정돼 도심캠퍼스 1·2호관을 중심으로 대구 지역 대학들의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지역 기관과 협력해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계명대는 각 청년센터를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연계해 단순 운영을 넘어 ▲청년 주도의 프로그램 기획 ▲정책 참여 구조 마련 ▲성과 기반 데이터 축적 등 실증적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이 청년 정책 실증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건 계명대 창업지원단 부단장은 "이번 사업 수주는 단순한 운영을 넘어, 청년이 주도하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창의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계명대의 창업 인프라와 청년 친화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역정착형 청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는 산학협력단, 지산학인재원, 창업보육센터, 기업지원센터 등 다양한 지원 조직을 통해 청년 창업과 취업을 돕고 있으며, 지역 산업과의 동반 성장 기반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2025-04-11 16:31:0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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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최초 외부감사 대상 기업 대상 감사인 선임 온라인 설명회 개최

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중앙회, 코트라(KOTRA) 외국인투자옴부즈만과 함께 '최초 외부감사 대상 회사'를 위한 감사인 선임제도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상 최초로 외부감사 대상이 되는 기업들이 감사인 미선임으로 인한 불이익을 피할 수 있도록 ▲감사인 선임제도 ▲전자보고 요령 ▲감사인 선임 절차 등을 중심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 영상은 금감원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 중소기업중앙회 및 외국인투자옴부즈만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최초 외부감사 대상 기업은 사업연도 개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감사인을 선임해야 하며, 감사인과 계약을 체결한 뒤 2주 이내에 해당 사실을 증권선물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금감원이 감사인을 지정하는 등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외부감사 대상 기업은 자산총액이나 매출액이 일정 규모 이상인 주식회사 및 유한회사로, 최근 3년간 매년 약 5000개 안팎의 기업이 신규로 외감 대상에 편입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외부감사 대상 기업 수는 4만2118개 사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초 외감 대상 기업들이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온라인 설명회 형태로 실무적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며 "해당 기업들은 기한 내 감사인 선임 및 보고를 반드시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1 16:14: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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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아태 ESG 공시 보고서 발표…"한국은 질적 보완 시급"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글로벌 지속가능성(ESG) 규제는 일부 완화됐지만,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지역을 중심으로 ESG 공시 의무화는 계속 확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일PwC는 11일 발간한 '아시아·태평양 14개국 지속가능성 현황 리포트'를 통해, 아태 14개국 가운데 12개국이 ESG 공시 규제를 이미 확정했거나 연내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글로벌 회계 컨설팅그룹 PwC가 조사한 각국의 ESG 규제 현황과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현재 호주,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6개국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IFRS S1·S2 기준을 바탕으로 ESG 공시 의무화를 확정했다. 한국을 비롯한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도 올해 중 공시 로드맵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지난 3월 기준을 확정하고, 2026년 데이터를 기준으로 2027년 공시를 추진하고 있다. 공시 인증 의무화 흐름도 빨라지고 있다. 호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는 공시 인증을 법제화했고, 세 국가는 국제 인증 기준인 ISSA 5000을 채택했거나 개발 중이다. 삼일PwC는 "점점 더 많은 기업이 기후 목표와 관련 지표를 공개하고 있지만, 정량적 분석을 반영한 리스크 공시는 아직 제한적"이라며 "기업들은 중장기 전략과 이사회 책임, 리스크 관리 절차를 중심으로 공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기업의 ESG 공시는 양적으로는 높은 수준이지만, 질적 신뢰성 확보 측면에서는 과제가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의 외부 인증 공시율은 98%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내부 감사를 병행하는 비율은 2%에 불과해 아태 평균(33%)을 크게 밑돌았다. 또한 글로벌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공시 인증 기준인 ISAE 3000의 한국 기업 채택률은 27%에 그쳤다. 반면 한국 기업의 86%는 상대적으로 국내에서 활용도가 높은 AA1000 기준을 사용 중이다. 지속가능성 성과와 경영진 보상을 연계한 국내 기업 비율도 48%로, 아태 지역 평균 대비 중위권 수준에 머물렀다. 삼일PwC는 한국 기업이 공시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고도화에도 본격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유연한 ESG 대응 전략 마련 ▲성과 기반 보상 연계 확대 ▲내·외부 인증 병행을 통한 공시 신뢰성 제고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1 16:11: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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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美 관세 불확실성에 관망세...2432.72 마감

국내 증시가 해소되지 않은 미국 상호관세 불확실성에 혼조세를 보였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4포인트(0.50%) 하락한 2432.72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과 개인이 1380억원, 4339억원씩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688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HD현대중공업(5.71%)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10위권으로 진입했다. 이 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5.27%), 삼성바이오로직스(2.55%) 등이 오르고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자동차주인 현대차(-5.08%)와 기아(-7.03%)가 약세를 보였으며, LG에너지솔루션(-4.01%)도 하락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537개, 하락종목은 343개, 보합종목은 5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0포인트(2.02%) 오른 695.59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이 129억원, 외국인이 248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347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펩트론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폭등세를 보였다. 바이오 관련주인 리가켐바이오(8.33%), 알테오젠(2.04%), 파마리서치(5.02%) 등도 일제히 상승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6.95%)와 클래시스(4.04%)도 강세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09%)와 에코프로(-2.86%), HLB(-0.57%) 등은 내렸다. 상한종목은 13개, 상승종목은 1232개, 하락종목은 395개, 보합종목은 83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상호관세 충격파에 시장 전체 위험회피가 높아졌던 월요일과는 달리 관세 영향 정도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가 본격 진행되며 자동차주 약세, 조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며 "불안의 정점은 지났을 수 있으나 미-중간 협상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하고, 관세 장기화에 따른 부담도 변수"라고 짚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5원 내린 1449.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11 15:59: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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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박스글로벌, 스톤브릿지 펀드 자금 유치…"자회사 신사업 본격화 "

축산물 기업간거래(B2B) 유통 플랫폼 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은 스톤브릿지자산운용이 조성하는 펀드 참여 및 출자금 투자를 통해 자회사 신사업 운영 및 신규 매출 확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미트박스글로벌은 수입대행업 및 축산물담보대부업 추진을 위해 자회사 '미트매치대부'를 설립한 바 있다. 미트매치대부는 스톤브릿지자산운용이 조성한 펀드를 통해 마련된 출자금을 투자 받아 기존 육류 담보시장의 한계성을 보완한 금융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미트박스글로벌은 스톤브릿지자산운용이 조성한 펀드를 대상으로 자회사 미트매치대부의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담보제공 기간은 이번 4월부터 오는 2028년 4월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매출확보를 위한 미트매치대부 신사업의 조기 시장 정착을 위해 담보제공을 결정했다"며 "기존 육류 담보시장에서 나타났던 위험 요소들을 제거하고 안전장치를 마련함으로써 투명성과 안전성을 높인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고안해왔고, 자회사 미트매치대부를 설립함으로써 해당 사업을 본격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트매치대부는 담보가치 평가오류, 담보가치의 하락 손실, 허위 및 중복 담보대출 등 기존의 시장에서 발생됐던 문제에 대해, 자체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담보 평가 진행과 시세 모니터링 등을 통한 가격 하락 대응, 인증된 지정 냉동창고 입고 및 철저한 실물 검수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미트박스글로벌은 같은 날 공시를 통해 축산물 가공전문 업체 '스테이커스'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육가공 프로세스를 내재화 하는 동시에 미트박스플랫폼 내 세절, 소용량 상품 경쟁력 확보를 통한 고객층 확대가 목적이라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1 15:53: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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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 최고치 찍었다...관세 올려도 내려도 쑥쑥!

세계 무역전쟁 우려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11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오전 8시57분 기준 전날 대비 3.48% 상승해 온스당 3190.50달러에 거래 중이다. 금 선물 가격은 0.95% 올라 온스당 3207.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미국이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지난 3일 온스당 3168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 이후 금융시장의 불안함이 계속 커지자 투자자들은 다른 곳의 손실을 메우기 위해 안전자산인 금까지 매도해 최근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부과하는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는 104%에서 125%로 인상하겠다고 밝히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달러 약세와 미중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된 영향이다. 1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달러 인덱스는 전날 대비 1.50% 하락한 97.64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11월 10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금 수요는 계속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둔화했고 관세 공포 여파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히 높은 상황인 만큼 투자업계에선 투자자들은 금을 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삼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2025-04-11 15:17: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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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성공 개최 기원 챌린지 동참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전라남도에서 개최하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시장·군수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하며 대회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챌린지는 대축전 경기가 배정된 전남 시·군 단체장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민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전남 20개 시·군 57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생활 체육 행사이다. 곡성군에서는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곡성읍 문화체육관 및 반구정에서 에어로빅 힙합, 궁도 등 2개 대회가 열리며, 선수단과 임원을 포함하여 1,000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곡성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장 시설 개보수를 완료하고, 도시미관 개선, 홍보탑 설치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숙박·음식점·교통·주차·자원봉사 등 대회 전반에 대한 점검을 꾸준히 실시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준비 할 계획이다. 또한,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원활한 경기 진행과 경기장을 찾는 선수단 및 응원단의 불편 사항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군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방문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오는 5월 16일부터 5월 25일까지 개최되는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도 다시 찾아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4-11 15:15:0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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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기다리는 트럼프, 생각 없는 시진핑…'치킨 게임' 누가 웃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관세 전쟁이 '강 대 강' 치킨 게임으로 치달으면서 출구를 못 찾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국 관세를 인상하면서도 시 주석 통화를 촉구했는데, 중국은 전면 거부하고 있어 갈등 장기화가 우려된다. 10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복수의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이번 중국과 관세 갈등에서 미국이 먼저 손 내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보복 조치에 나선 탓에 무역 전쟁이 심화했다고 믿고 있으며, 이를 전제로 중국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중국을 제외한 교역국에 상호 관세를 90일 유예하면서 중국의 보복 조처를 거칠게 비판했다. 대중국 관세를 125%로 인상한 근거로 "중국이 세계 시장에 보여준 존경심 부족"을 들며 비난했다고 뉴시스가 인용했다. 동시에 시 주석의 전화를 촉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미중)가 매우 잘 지냈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난 시 주석에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협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전날 백악관 행사에선 "중국은 협상을 원한다. 단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를 뿐이다"라며, 중국 역시 협상 의지가 있다고 기대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수사에도 중국은 현재로선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들은 미국 관료들이 중국 측에 '시 주석이 먼저 통화를 요청해야 한다'는 입장을 계속 전달했지만, 중국이 거듭 거절했다고 CNN에 전했다.중국 상무부 대변인도 전날 "대화는 열려 있지만, 상호 존중과 평등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압박과 위협, 협박은 중국과 교섭하는 올바른 방식이 아니다"라고 선 그었다.미국과 중국 간 소통 채널이 부족한 점도 대치 상황을 장기화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두 달이 넘도록 미중 고위급 대화는 가동되지 않았다. 비공식 채널로 소통을 타진했지만, 결과적으로 상황만 악화됐다. 중국은 전임 바이든 행정부 당시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했던 것처럼 트럼프 행정부와 비공식 채널을 구축하려고 시도 중이다.그중 한 명이 트럼프 대통령의 '1호 친구'인 일론 머스크였다. 머스크는 중국과 깊은 사업적 이해관계를 맺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별다른 성과는 없다고 한다.트럼프 행정부가 바라는 대화 채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왕이 외교부장이 시 주석의 최측근이 아니라고 판단, 대화 상대로 보고 있지 않다고 한다. 미국 행정부가 요청한 대화 채널은 중국이 거부했다고 한다. 체면과 엄격한 의전 절차를 중시하는 중국과 트럼프식 협상 방식이 근본적으로 상충된다는 지적도 있다.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모두 물러서지 않는 상황에 현재로선 시 주석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니 러셀 전 국무부 동아시아 담당 차관은 CNN에 "트럼프 행정부 공격으로 시 주석은 훨씬 더 강력한 정치적 지위를 확보했다"며 "관세로 인한 경제적 고통을 감수하도록 국민들을 설득할 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11 15:11:21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