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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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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삼환기업, 전국 현장에 '온열질환 예방 키트' 지원

SM그룹 건설부문 계열사 삼환기업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 안전 확보 노력을 전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온열질환 예방 키트에는 개인별로 지급되는 쿨토시, 쿨스카프, 보냉텀블러가 포함돼 있다. 보냉텀블러 지급은 개인 위생을 위한 음용수 전용으로 제공돼 더운 날씨에도 수분 섭취를 돕는 동시에 감염 예방까지 고려한 조치다. 삼환기업은 고용노동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을 현장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근로자들이 언제든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식수대를 확대했다.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과 환기시설을 갖춘 휴게공간을 마련해 바람이 통하는 쉼터 환경을 조성했다. 작업 중간에 충분한 휴식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작업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다. 쿨조끼와 쿨스카프 등 보냉장구를 지급하고, 작업장에 이동식 냉풍기 및 아이스박스를 비치하는 등 실질적인 더위 대응 장비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관리감독자를 중심으로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했다. 근로자가 작업 중 위험을 감지했을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대피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병행, 근로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현장 내 자율적인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정환오 삼환기업 대표이사는 "안전은 양보와 타협하지 않는다는 SM그룹과 삼환기업의 안전보건경영방침 아래 건설현장의 무더위 재해 예방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28 16:43:0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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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폭염 대비 현장 근로자 안전점검 강화

HDC현대산업개발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영진 현장 점검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지난 25일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를 방문해 먼저 폭염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HDC 고드름 캠페인 운영 현황을 비롯해 휴게시설, 옥외 마감 작업 현황 등을 살폈다. 주요 작업 현황 점검과 함께 고위험 작업과 위험성 평가에서 상 등급을 받은 항목에 대한 안전보건 조치 이행 상황도 점검했다. 정 대표는 "폭우에 이어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날씨로 인해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라며 "더위와 집중호우부터 근로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최우선으로 조성하고 위험 요소는 즉각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점검을 이어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조적·방수 마감 작업, PL 창호 및 유리 설치, 각 동 내장 작업 등을 점검하고 물, 그늘, 휴식과 관련한 3대 기본 수칙 준수 여부와 더불어 작업장 내 그늘막, 제빙기와 같은 온열질환 예방시설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28 16:09:0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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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UAE 원자력공사와 원전사업 협력 맞손

현대건설이 28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와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ENEC 경영진 방한일정 중 이뤄졌으며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모하메드 알 함마디 ENEC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ENEC는 UAE 최초이자 중동 최초의 대형 원자력 발전소인 바라카 원전을 소유한 원자력 에너지 기관이다. 현대건설은 바라카 원전 1~4호기 건설 사업의 시공 주간사로서 적기에 예산 내 시공을 실현해 글로벌 원전 업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양사는 향후 글로벌 시장의 신규 원자력 사업 공동 개발 및 참여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정보 및 지식 교류 ▲전략적 투자 기회 검토 ▲사업 공동 참여 기회 모색 ▲정기 실무협의체 운영 등에 긴밀히 공조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로 쌓았던 신뢰와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 지평을 넓힐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ENEC과 글로벌 원자력 프로젝트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실질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중동과 북미,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신규 원전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28 16:08:2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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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시공 올파포, 입주 8개월 만에 균열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에서 입주 8개월 만에 복도 벽면에 균열이 발생해 구조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입주자대표회의가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정밀 구조안전진단을 요청했다. 강동구청은 현재 해당 사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은 올파포 3단지 복도 벽면에서 길게 수평으로 이어진 균열이 최근 입주민에 의해 발견·공유되면서 시작됐다. 입주자대표회의는 해당 균열이 일반적인 마감재 하자나 온도 변화로 인한 균열과는 다른 이례적 형태라고 보고,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정밀 구조안전진단을 공식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공문에는 ▲수평 크랙의 정확한 원인 ▲기존 보수 방식의 타당성 ▲유사 사례 전수조사 필요성 등을 질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은 "해당 부위는 벽과 바닥을 각각 따로 콘크리트 타설하는 방식으로 시공된 구조상, 수축 속도 차이로 미세한 실금이 발생할 수 있는 구간"이라며 "구조체 자체의 결함은 아니며 V컷팅 후 몰탈 등 보수 재료를 채워 마감하는 공정은 이미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동구청이 정밀진단을 협의하라고 하면 응할 것"이라며 "단지 전체 시공 품질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강동구청도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있지만 정밀진단이나 전수조사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못한 채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상황이다. 구청 관계자는 "구조안전진단 요청과 관련해 내부 검토 중"이라며 "전수조사 또는 진단 시행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파크포레온은 2022년 시공사업단과의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한 차례 공사가 중단됐으며, 입주를 한 달여 앞둔 시점까지도 분쟁이 이어지며 시공이 지연된 바 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28 14:29:5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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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아파트 입주물량 1.4만세대…수도권 2개월 연속 감소

오는 8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1만4720세대로 집계됐다. 올해 월평균(2만90세대)을 밑도는 수준으로 7월(1만7081세대)보다도 14%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은 두 달 연속 입주물량이 감소하며 하반기 입주시장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직방에 따르면 8월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은 수도권 8985세대, 지방 5735세대 규모다. 수도권은 지난 6월 1만3977세대에서 7월 1만272세대, 8월 8985세대로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 같은 흐름은 9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중에서는 경기도가 7360세대로 가장 많고 인천 1343세대, 서울은 282세대다. 경기는 평택, 고양, 화성, 파주 등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새 아파트 입주가 집중된다. '평택화양휴먼빌퍼스트시티'(1468세대), '고덕자이센트로'(569세대), '더샵일산퍼스트월드 1·2단지'(1603세대), '아테라파밀리에'(640세대), '숨마데시앙'(616세대) 등이다. 인천에서는 계양구 '제일풍경채위너스카이 A·B블록'(1343세대)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 282세대가 유일하게 입주한다. 대치동 구마을 제3지구를 재건축한 곳으로 대치 학군과 정주 여건을 갖춘 점에서 분양 당시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지방은 충남(1802세대), 대구(1300세대), 부산(1014세대), 강원(456세대) 등의 지역에 입주가 예정돼 있다. 충남에선 '천안롯데캐슬더청당'(1199세대)과 '아산한신더휴'(603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대구는 '두류역자이'(1300세대), 부산은 '시민공원비스타동원'(440세대)이 대표 단지다. 입주물량 감소와 함께 최근 정부의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시행도 새 아파트 입주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6월 28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가 이뤄진 단지부터는 수도권 및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분양가와 관계없이 6억원으로 제한된다. 반면 6월 27일 이전 공고 단지는 종전 규정이 적용된다. 입주자 모집공고 시점과 무관하게 모든 단지에서 소유권 이전등기 전까지는 세입자의 전세대출 이용이 제한된다.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으로 수분양자의 잔금을 납부하는 방식은 사실상 차단됐다. 일부 수분양자들이 자금 여력이 있는 세입자만을 받아들이거나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전세시장 축소와 함께 입주율 저하 현상도 관측된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0.9%로, 전월 대비 6.3%포인트(p) 하락했다. 기존 주택 매각 지연, 잔금대출 확보 난항, 세입자 미확보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출 규제로 기존 주택 거래마저 위축되면서 신규 입주시장 전반에도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8월 입주 예정 물량은 전월 대비 줄어든 가운데 정부의 대출 규제로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되며 입주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자금력이 부족한 수분양자일수록 잔금 납부나 세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입주율 변동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28 08:58:1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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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제기동역 아이파크 가보니…초역세권 실속 설계 관심

최근 방문한 '제기동역 아이파크' 견본주택. 서울 지하철 1호선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중소형 아파트라는 점에서 신혼부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졌으나 현장 분위기는 비교적 한산했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일원에 들어서는 제기동역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2개 동, 총 351가구 규모 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44~59㎡ 82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면적별로는 ▲44㎡ 22가구 ▲51㎡ 19가구 ▲59㎡ 41가구를 공급한다. 전 가구가 전용 59㎡ 이하의 소형 면적으로 구성돼 1~2인 가구 및 신혼부부 수요를 겨냥했다. 개방형 설계를 기반으로 일부 유닛은 방 개수를 줄인 대신 주방과 거실 면적을 넓혔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견본주택에는 59㎡ 유닛 하나만 전시됐는데, 안방에는 드레스룸이 없고 여분의 방 한 칸을 유상 옵션으로 드레스룸처럼 시공할 수 있는 구조로 제시됐다. 방문객 A씨(동대문구 제기동·60)는 "인근에 신축 아파트가 나온다고 해서 구경 왔는데 제기동역 2번 출구에서 바로 보일 정도로 초역세권이라 위치는 정말 좋다"면서도 "거실이 넓은 편인 건 맞는데 주방에 팬트리가 없고 수납이 부족해 보여서 실용성은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비학군지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제기동역 아이파크 입주민 자녀는 약 1㎞ 떨어진 홍파초등학교로 배정되며 도보 이동 시 복잡한 시장가와 사거리 등을 통과해야 해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구 입장에서는 주거환경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현장을 갔을 때 청과물시장과 상가 밀집지역 특성상 유동 인구가 많고 주변이 다소 혼잡한 모습이었다. 분양가는 ▲44㎡A 7억3850만~7억7700만원 ▲44㎡B 6억9980만~7억4980만원 ▲51㎡ 8억4000만~9억660만원 ▲59㎡A 10억2750만~11억460만원 ▲59㎡B 10억6810만~10억8370만원선이다. 현장을 찾은 30대 후반 B씨는 "예전에 청량리에 살아봤는데 기억이 좋아서 신혼집으로 고민 중"이라며 "51㎡의 경우 10억이 넘지 않아 합리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방문 당시 견본주택 분위기는 한산했다. 이에 A씨는 "원래 견본주택에 이렇게 사람이 없냐"고 기자에게 되묻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6·27 부동산 대출 규제 이후 실수요자 진입 장벽이 높아졌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나온다. 분양 관계자는 "부동산 플랫폼 호갱노노에 올라간 모집 공고는 조회수가 1만6000건을 넘었다"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꾸준한 편이고 특히 59㎡ 타입은 공급이 적어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분양가는 시세 대비 안전마진을 충분히 확보한 수준"이라며 "앞으로 서울 내 입주 물량도 줄고 신규 착공도 많지 않기 때문에 향후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8월 5일 특별공급, 6일 1순위, 7일 2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3일, 정당계약은 8월 25~27일이다.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27 13:20:5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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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7월 마지막 주 2006가구

7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2006가구(일반분양 195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도 군포시 속달동 '대야미역금강펜테리움레이크포레', 부산시 부산진구 가야동 '가야역롯데캐슬스카이엘', 강원도 삼척시 교동 '트리븐삼척' 등 5곳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왕숙푸르지오더퍼스트(1·2단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남양주왕숙A1(공공분양)' 등 3곳이 개관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동 일원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가야역롯데캐슬스카이엘'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3층, 4개동, 총 805가구(아파트 725가구·오피스텔 80실)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아파트와 52·69㎡ 오피스텔을 일반분양한다. 부산 2호선 가야역이 단지중심 기준 150m 이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며, BRT 정류장도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서면상권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등이 가까워 생활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왕숙택지개발지구 B1·B2블록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인 '왕숙푸르지오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B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560가구(금회공급 124가구), B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587가구(금회공급 177가구)로 총 114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74·84㎡, 사전청약분을 제외한 301가구를 이번에 공급한다. 3기신도시인 왕숙지구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과 수도권 9호선이 신설예정이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단지 인근 초·중·고등학교가 예정되어 있으며 왕숙천, 사릉천 및 공원 등도 자리한다. 해당 단지는 공공택지에 분양하는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27 10:43:4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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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신삼호, 시공사 선정 D-1… 사업 정상화 vs 장기 표류 갈림길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26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중요한 갈림길에 섰다. 그간 내홍을 겪어온 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기점으로 정상 추진에 돌입할 수 있을지 혹은 다시 표류할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방배신삼호 재건축조합은 두 차례 경쟁입찰 유찰 이후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합 내에서는 조합장 해임, 직무대행 체제 전환, 직무대행 교체 등의 혼란이 이어졌다. 현재는 김 모 이사가 조합장 직무대행을 수락하면서 조직 안정화에 나선 상황이다. 이번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이 의결되면 사업은 연내 통합심의 등 인허가 절차에 착수할 수 있어, 2019년 조합 설립 이후 수년간 정체됐던 사업에 본격적인 추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부결될 경우 대의원 해임안 가결 등으로 조합 의사결정 구조가 마비될 가능성도 제기돼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의 단독 입찰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신반포권 재건축 단지들보다 우월한 조건을 제시한 점이 주목된다. ▲평당 공사비 876만원 ▲사업비 조달 금리 양도예금증서(CD)+0.1% 고정 ▲이주비 LTV 100% ▲사업촉진비 2000억원 ▲세대당 커뮤니티 5.5평 ▲천장고 2.75m ▲주차폭 2.7m ▲코너판상형 포함 판상형 비율 94% 등을 제안했다. 계약이행보증과 책임준공확약, 30년 구조결함 보증도 포함해 안정성 확보에 힘썼다.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이 정도 조건이면 경쟁입찰이었어도 유리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올 만큼 파격적인 제안이라는 분석이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방배신삼호는 2022년 한 차례 일몰제 유예를 받은 전력이 있어, 이번 총회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며 "시공사 선정이 무산되면 다시 장기 표류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도시정비 전문가는 "내년 서울시장 선거 등 정책 환경 변화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며 "고층 제한이나 용적률 축소 등 규제 강화가 있을 경우 현재 조합이 추진 중인 41층 설계안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방배신삼호 재건축은 총 920세대 규모로 계획된 사업이다. 총회 결과에 따라 서초권 핵심 주거지로의 도약이 가능할지 혹은 사업 장기 정체로 접어들지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25 09:47:5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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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5주 연속 상승…거래 줄자 상승폭 둔화

서울 아파트값이 25주 연속 상승했지만 거래량이 줄고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상승폭은 전주보다 둔화됐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셋째 주(21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6% 상승하며 2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성동구(0.45%→0.37%)는 행당·옥수동, 용산구(0.26%→0.24%)는 효창·이촌동 주요단지, 마포구(0.60%→0.24%)는 염리·공덕동, 서대문구(0.13%→0.11%)는 남가좌·홍은동. 중구(0.18%→0.13%)는 신당·황학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0.36%→0.43%)는 잠실·송파동 재건축 단지, 양천구(0.29%→0.27%)는 목·신정동 중소형 규모, 서초구(0.32%→0.28%)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영등포구(0.26%→0.22%)는 신길·여의도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공덕동 '래미안공덕5차' 전용 59㎡는 이달 17억8000만원에 거래돼 3개월 전 대비 2억9000만원 올랐다. 송파구 잠실동 '엘스' 전용 84㎡ 역시 7월 32억원에 거래되며 전달과 비교해 50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1을 기록해 전주(100.8)보다 내렸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계약이 체결됐으나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거래가 감소하며 서울 전체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24 14:09:0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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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디앤아이한라, 로봇 주차 등 지하공간 혁신 MOU

HL디앤아이한라는 HL로보틱스·정림건축과 '지하공간 혁신 설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는 로봇, 건설, 설계 분야에서 각 사가 지닌 기술력을 활용해 건물 내 지하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지하공간 혁신 설루션 개발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현장 적용성을 검토하고 시공 기술을 제공한다. HL로보틱스는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를 통해 주차 공간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지원한다. 정림건축은 지하공간 특화 설계 및 적용 효과를 분석하고 새로운 설계에 대한 표준화를 진행한다. 지하 주차 공간이 축소됨에 따라 공사비와 공사 기간이 줄어든다. 지하 주차장의 공기질이 개선되고,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편 사항이 최소화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각 사는 앞으로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로봇 주차 시스템의 표준화 설계, 경제성 분석, 시공성 검토 등 후속 과제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지하공간의 개발은 한정된 도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각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갖춘 3개사가 전문 역량을 집중하여 지하 공간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24 14:00:5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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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2분기 영업이익 1809억원…"하반기 회복 기대"

삼성E&A는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2조1780억원, 영업이익 1809억원, 순이익 141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8.9%, 31.1%, 31.0%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4조2760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 순이익 298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E&A는 실적배경에 대해 "프로젝트 원가 개선과 정산 이익 등으로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수주한 사우디 파딜리 가스 플랜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회복되면서 연간 영업이익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수주는 상반기 누적으로 2조6484억원을 기록했고 수주잔고는 지난해 매출의 약 2년치에 해당하는 18조2000억원을 확보했다. 하반기에는 중동, 북미 등 전략 지역에서 가시적인 수주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분기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 분야 성과가 돋보였다. 4월 아랍에미리트 생분해성 플라스틱 프로젝트 참여로 중동 최초 친환경 플라스틱 플랜트 시장에 진출했고, 5월에는 올해 지분 인수한 글로벌 수소기업 넬과 그린수소생산 기술 솔루션 '컴퍼스H2'를 출시해 사업화에 박차를 가했다. 삼성E&A 관계자는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혁신 기술 '어헤드'와 'E&Able(이네이블,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분야)' 등 중장기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미래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24 13:59:4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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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물과 빛, 자연이 흐르는 단지"

최근 찾은 인천 서구 불로동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신검단중앙역에서 내려 2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가량 걸렸다. 단지 입구는 연회색 계열의 석재를 사용해 도회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힐스테이트' 로고는 자주색 계열의 입체적인 서체로 표현돼 시선을 끈다. 후문에도 자리한 베이지 톤의 조형석은 단지의 브랜드 정체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환승역인 계양역(공항철도·인천지하철 1호선)을 기점으로 김포공항역까지 10분 이내,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에 국공립 보육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 부지가 모두 단지 반경 700m 안에 있다. 단지 반경 500m 안에 중심상업지구가 있으며 상업·문화 복합단지인 커낼 콤플렉스도 가깝다.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코오롱글로벌·원광건설·선두종합건설·풍창건설)이 시공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동, 총 1535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74㎡A 100세대 ▲74㎡B 50세대 ▲84㎡A 537세대 ▲84㎡B 75세대 ▲84㎡C 311세대 ▲99㎡A 219세대 ▲99㎡B 146세대 ▲99㎡C 90세대 ▲99㎡D 2세대 ▲125㎡펜트하우스 5세대 등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됐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해 입주민들의 휴게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 놀이터인 'H 아이숲'을 조성해 자녀들의 안전한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게스트룸도 도입해 가족·지인들과 편하게 머무는 공간도 조성했다. 계단으로 올라가니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로 들어서면 김건주 작가의 작품 '움직이는 파도'가 보인다. 물결을 모티브로 청명한 에너지를 발산해 자유롭게 드로잉하듯 공간 내에 변화의 의지를 표현했다. 발전을 향한 움직임으로 채워나가는 우리 삶의 연속적인 과정을 담았다. 자유로운 상승감과 역동적이며 경쾌한 변화의 의지가 엿보인다. 단지 중심부에는 넓은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조경 요소와 커뮤니티 공간이 유기적으로 배치돼 입주민에게 휴식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한다. 중심부에 우뚝 선 수목 식재 공간은 암석과 초화를 함께 배치해 자연의 층위를 표현했다. 그 위로 솟은 고목 한 그루는 상징성과 조형미를 동시에 드러낸다. 광장 한편에는 큐브 형태의 미디어 조형물이 설치돼 단지 중심을 시각적으로 정리한다. 빛과 영상이 실시간으로 투사되는 이 구조물은 밤에는 조명 효과로, 낮에는 도시적 풍경과 조화를 이루며 입체적인 풍경을 완성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도시적 감각을 동시에 담아낸 이 미디어 큐브는 단지의 시그니처 오브제(새로운 느낌을 일으키는 상징적 기능의 물체)다. 바로 옆에 위치한 커뮤니티 파빌리온은 가볍고 현대적인 감성을 살렸다. 2층 데크에는 투명 유리 난간과 야외 테이블이 마련돼 휴식과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며, 하부 공간은 그늘 아래 프라이빗한 휴게처로 구성돼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석가산이 조성된 수경시설도 입주민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암석들 위로 물줄기가 시원하게 분사되고 있어 계절감을 더해준다. 연못 주변은 수생 식물들이 함께해 고요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머물 수 있는 여백을 제공한다. 맞은편에는 수생비오톱도 조성돼 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적인 공간이다. 다양한 종의 개구리와 나비,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횃대 등 터전을 만들고 꽃과 나무를 심었다. 벽천과 캐스캐이드 수경시설은 물과 빛이 흐르는 감성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회색 석재 마감의 외벽을 따라 길게 조성된 공간은 마치 빗방울이 퍼져 나가는 듯한 물의 결을 강조한다. 소음과 열기에서 벗어난 단지 내 청량한 휴식처로 기능하며 물소리와 조경이 만들어내는 잔잔한 리듬은 입주민의 감각을 자연스럽게 이완시킨다. 대표적인 힐링 스팟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야외에는 휴게공간과 함께 신체의 밸런스를 잡아주고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트윈트위스트, 롤링웨이스트, 체어웨이트, 스텝사이클 등의 운동 기구도 마련했다. 아이들을 위한 테마형 놀이터 '포레스트 플레이그라운드'도 조성돼 있다. 이곳에는 활차놀이대(케이블웨이)가 있어 활발하게 뛰어놀 수 있다. 한편, 단지 바로 옆에는 여울빛공원이 있어 하늘잔디원, 바람의언덕부터 다목적체육관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불두화, 병꽃나무, 매자나무, 말발도리, 청사초 등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다.

2025-07-24 13:36:23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