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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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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좁은 공간 위한 세탁·건조기 '위니아 스마트 패키지' 출시

위니아 스마트 패키지 /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가 작은 공간에서도 세탁과 건조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마련했다. 위니아딤채는 '위니아 스마트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패키지는 드럼 세탁기 12kg과 저온제습 건조기 10kg, 이 제품을 직렬배치하는 스마트키트로 구성했다. 좁은 공간에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서랍형식 스마트키트로 공간 활용도 효율화할 수 있다. 스마트 키트를 빼면 세탁물이나 세제 등을 최대 16kg까지 거치 가능하다. 세탁 성능도 높다. 드럼세탁기는 빨래판 형상 리프터와 별 모양 세탁조 스타드럼으로 입체 물살을 만들어 세탁력을 높이게 했다. 옷감과 상황에 따라 16가지 맞춤 세탁 기능과 함께 간편 통세척도 탑재했다. 건조기는 저온 건조 방식 인버터 히트펌프로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세탁물을 건조해준다. 16가지 맞춤코스에 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 출고가는 170만~190만원대다. 화이트와 실버, 다크 실버 등 3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위니아 스마트 패키지는 좁은 공간에서도 세탁과 건조를 원하는 소형 가구의 니즈를 반영한 합리적인 제품"으로 "금번 패키지 제품을 시작으로 의류 케어 가전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6 10:33: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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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슈퍼사이클' 수준으로…매출 역대 최대치

SK하이닉스 이천 행복문.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슈퍼사이클 수준 실적을 되찾았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11조8053억원에 영업이익 4조171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 영업이익도 2018년 4분기 이후 2년반만에 최대치다. 서버와 스마트폰향 메모리 수요가 늘었고, 제품 가격이 상승한 것이 주효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10나노급 3세대(1z) D램과 128단 4D 낸드 확대로 수율을 높여 원가경쟁력을 개선했으며, 낸드 사업까지 흑자로 돌아서면서 높은 실적을 이뤄냈다. SK하이닉스 노종원 부사장(CFO)은 이러한 경영실적에 대해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메모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연내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낸드 경쟁력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노 부사장은 "인수 이후 SK하이닉스는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상호보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규모의 경제도 갖추어 가겠다"며 "이와 함께 R&D 기반을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리더로 진화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6 08:47: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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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도 '청년희망ON' 동참…3년간 2만7000명 뽑는다

최태원 SK 회장이 최근 CEO세미나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SK SK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동참한다. 3년간 2만7000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5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청년희망 ON'에 동참하기로 했다. 청년희망 ON은 김 총리가 추진해온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다. KT와 삼성, LG 등 주요 대기업들이 참여한 바 있다. 최 회장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연간 6000명이었던 신규 채용 규모를 연간 9000명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3년간 2만7000명을 새로 채용하겠다는 것. 아울러 '청년 하이 파이브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400명씩, 총 1200명 인재를 새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 밖에도 'SK 뉴스쿨'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루키', 청년 장애인 대상 IT 교육을 지원하는 'SIAT' 프로젝트 등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SK는 최 회장이 강조해왔던 ESG 경영을 통한 인재 육성과 사회적 가치 기조를 반영했으며, 앞으로도 반도체와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취업난에 빠진 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내용에서 SK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매우 감동적"이라고 기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5 16:13: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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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건희 회장 1주기, '인재 제일' 뜻 기려 창의관에 흉상…이재용 "새로운 삼성 위해 함께 나아가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지났다. 코로나19 등을 고려해 가족들만 모인 작은 추모 행사가 열렸지만, 사내외에서 생전 업적을 기리는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삼성은 25일 경기도 수원 가족 선영에서 故 이건희 회장 1주기 추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추도식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자녀들인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인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규모 행사 대신 간소하고 소탈하게 추도식을 갖자던 생전 이 회장 뜻을 따른 것이다. 대신 삼성전자는 사내 블로그에 이 회장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고인을 온라인으로나마 함께 떠올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내 게시판에도 '세상을 바꾼 거인, 고 이건희 회장님을 그리며'라는 제목으로 1주기 추모 영상과 신경영 특강 영상을 공개했다. 이 회장은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1987년 선친인 故 이병철 회장을 이어 회장에 오른 후 반도체와 모바일, TV 등에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삼성과 대한민국을 전세계 '일류'로 일으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2014년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6년여 와병 끝에 지난해 10월 25일 별세했다. 별다른 행사를 열지는 않았지만, 삼성은 삼성인력개발원에 이 회장 흉상을 설치하며 이 회장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추도식 직후 열린 제막식에는 이재용 부회장과 사장단 5명이 참석했다. 삼성은 이 회장이 생전에 인재 제일 철학으로 창의적 핵심 인재 양성에 힘써온 업적을 기리기 위해 창조관에 흉상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창조관은 삼성 임직원들이 교육을 받는 장소로 잘 알려져있다. 이 회장 지시로 건립돼 삼성 인재 육성의 본산으로 활용돼왔다. 이 회장의 인재 중심 경영은 이재용 부회장으로도 이어져 잇딴 위기 속에서도 삼성을 지탱해오는 핵심 철학으로 자리잡았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 와병 이후 경영을 이어받은 이후 경영진을 대폭 확대해 경영 안정성을 굳건히 하는데 성공했다. 사법 리스크와 코로나19 등에서도 삼성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 등 해외 인재들을 직접 만나 영입하는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인재 유치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도 이재용 부회장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다. 인재 육성을 통해 국내 산업 취약점인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뿐 아니라, 취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삼성은 최근 발빠르게 경영 투명화 작업에 착수하며 '준법 경영' 체제를 만들고 '뉴삼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준법경영위원회 설치와 이사회 강화뿐 아니라, 노조를 허용하는 등 1년여만에 대대적인 변화를 이뤄냈다. 미래 먹거리 확보는 숙제다. 이재용 부회장이 수감되는 사이, 미중무역분쟁과 코로나19로 글로벌 정세가 급변하면서 삼성 '초격차'에도 위기가 감지됐다. '반도체 비전 2030'은 물론이고, 스마트폰과 메모리 반도체 등 사업에서도 경쟁사 추격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이재용 부회장 경영 복귀 시기가 뉴삼성의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가석방 이후에도 '사법 리스크'에 휘말리며 좀처럼 경영 전면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 해외에서도 이재용 부회장이 복귀해야 삼성이 본격적으로 미래를 위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당장 미국 파운드리 팹 증설 확정이 시급, 국내에도 새로운 생산 라인을 확보해야한다는 지적이다. 네트워크와 전장 등 미래 먹거리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도 이 부회장의 해외 인맥 활용이 절실하다는 평가다. 아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발언 전문. 회장님께서 저희를 떠나신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고인을 기리며 추모해 주셨습니다.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회장님께 삼성은 당신의 삶 그 자체였습니다. 현실의 한계에 굴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고 가능성을 키워 오늘의 삼성을 일구셨습니다. 오늘 회장님의 치열했던 삶과 꿈을 향한 열정을 기리며 각오를 새롭게 다집니다.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갑시다.

2021-10-25 14:20:30 김재웅 기자 2021-10-25 14:20:30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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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 '인화'로 무장한 LG, 착한 경영으로 '팬덤'까지 확보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청년희망ON 간담회 행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왼쪽)과 구광모 LG 대표(오른쪽)가 인사하고 있다. 박일평 사장(가운데)도 배석했다. /LG LG그룹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인화'라는 경영 철학으로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왔다. 인화는 창업주인 고(故 ) 구인회 회장으로 시작해 구광모 회장에 이르기까지 LG그룹 90년 역사를 이끌어온 핵심 가치로 굳건히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다 LG의인상은 LG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다. 2015년 故 구본무 회장이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해준 '동아줄 의인'에 개인적으로 사례하면서 시작해 지금까지 200명이 넘는 영웅들에 감사를 전했다. 구광모 회장은 2018년 대상을 넓혀 '선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농어촌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한 1사1촌 자매결연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상반기에만 경북 영양군과 전남 해남군, 강원 평창군과 새로 1사1촌을 맺었고, 최근에는 경북 의성군과 강원 삼척시, 강원 정선군과도 새로 협약을 체결하며 8개 마을과 상생을 약속한 상태다.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뿐 아니라, 공동시설에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에 보장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주게 된다. 협력사를 위한 지원도 아낌없다. LG전자는 지난달 협력사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도입을 지원하며 생산성 제고에 큰 힘을 더했다. LG이노텍 노조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검사 장비를 함께 살펴보고 있다. /LG이노텍 특히 LG이노텍은 최근 동반성장위원회에 5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에 선정되며 상생 노력을 확인받기도 했다. 동반 성장 펀드를 운용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공장 구축과 업계 최초 영업비밀 보호 협약, 온라인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생을 실천했다.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시동을 걸었다. 구광모 회장은 최근 '청년희망 ON'에 국내 3번째로 참가, 3년간 3만9000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코로나19 충격 속에서도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투자를 늘리며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것. LG는 미래 먹거리 투자와 인재 및 스타트업 육성도 적극적이다. 2018년부터 이어온 스타트업 행사 'LG커넥트'가 대표적.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LG소셜캠퍼스'도 운영하고 있다. 어려운 가구에 기부되는 LG전자 냉장고. /LG전자 ◆ 깨끗한 환경에도 앞장 LG는 최근 들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본격화했다. 각사별로 공정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제품 사용 단계에서 폐기에 이르기까지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계획인 '탄소중립 2030'을 선언했다. 제품 생산 단계에서 탄소 발생을 50%로 줄이고, 추가로 외보에서 탄소 감축 활동을 통한 탄소배출권 획득으로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내용이다. 제품으로도 친환경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이 대표적이다. 에너지스타는 환경과 에너지를 보호한 제품에 부여되는 것으로, LG전자가 북미 시장에 판매한 제품 중 80% 이상이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이다. 지난해에는 '에너지스타 데이'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 고효율 가전 제품을 전달하며 친환경 가전 사업 의지를 더욱 강화하기도 했다. LG화학 임직원들이 여수공장에서 Bio-balanced SAP의 첫 출하를 기념하고 있다. 재활용 플라스틱 비중을 확대하고 폐제품을 회수해 깨끗하게 처리하는 등 노력 덕분이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재활용 플라스틱 60만톤 사용을 목표로 설정하고, 우선 2025년까지 누적 20만톤을 대체하겠다는 계획이다. 재활용 플라스틱은 폐전자제품에서 회수한 것,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셈이다. 플라스틱 사용 자체도 줄이고 있다. 올레드 TV가 LCD TV 대비 플라스틱 비중을 대폭 줄였으며, LCD TV를 대체할 경우 플라스틱 1만톤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열린 에너지대전에서도 친환경 공간을 꾸미며 환경 보호 의지를 확고히 했다. 부스를 조립식 컨테이너와 폐목재 등 재활용 자재로 사용,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사용한 컨테이너를 한국헤비타트에 기증에 다시 재활용하는 방안까지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친환경 포장재도 있다.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 포장에 발포 플라스틱을 사용, 완충 성능과 내구성을 높이면서도 재사용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LG화학 역시 친환경 경영으로 그룹을 리드하는 계열사다. 지난해 국내 화학 업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성장 전략을 통해 연간 탄소 배출량을 2019년 수준인 1000만톤으로 고정한다는 내용. 모든 에너지를 친환경으로 대체하는 RE100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와 바이오 원료 등 다양한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이미 국내외서 적지 않은 재생 에너지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국 우시 양극재 공장을 완전히 재생 에너지로만 가동하면서 10만톤 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G전자가 에너지대전에 선보인 친환경 부스 친환경 소재 개발에도 한창이다. 바이오 원료 기반 폴리올레핀(PO)과 고흡수성수지(SAP), 폴리염화비닐(PVC) 등을 생산하며 전세계 산업계가 자연스럽게 친환경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세계 최초로 친환경 PCR 화이트 ABS 상업 생산에도 성공했다. 옥수수성분의 포도당과 폐글리세롤을 활용한 신소재를 개발해 합성수지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했다. 올 초 ESG 채권을 발행하면서 본격적인 ESG 경영 시대를 열기도 했다. 환경과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를 위해 필요한 8200억원 규모로,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과 친환경 공정, 상생 등에 쓰일 예정이다. 그 밖에도 LG디스플레이가 탄소 감축과 용수 재이용률 확대, LG생활건강이 친환경 포장재 활용 및 쓰레기 감축 등 계열사별로도 다양한 친환경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유플러스도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그린2020 캠페인'을 통해 그린사업 강화와 온실가스 저배출사업 등에 대해 강조한 데 이어 올해도 환경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전자청구서를 이용하고 데이터 센터 에너지 절감 등으로 탄소 줄이기에 동참했다. 구광모 LG 대표 신년사 영상 모습. /LG ◆ 지배 구조도 '착한 기업' LG그룹은 지배 구조도 일찌감치 개편하며 선진화한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이미 1997년 법인 단위 책임 경영체제를 도입, 지금까지도 각사별 경영이 완전히 자리잡은 상태다. 2003년에는 대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주사 체제로 전환,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다. 구광모 회장 취임 후에는 ESG 경영을 더욱 가속화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지주사와 계열사들이 앞다퉈 이사회에 ESG위원회와 내부거래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깨끗한 경영을 위한 경영 체계 개편에 나섰다. 내부거래 위원회는 감사위원회 권한과 독립성을 높이고 이사회 권한을 강화하는 등 전문적인 경영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준법 경영을 위해 경영을 감시하는 역할도 맡는다. 사외이사에 위원장을 맡겨 독립성을 제고하고, 인사 검증도 하게 된다. ESG 위원회는각사 대표 이사가 ESG 관련 정책을 심의하며 ESG 경영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성 평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미 LG가 ESG위원회 위원장으로 이수영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LG유플러스도 제현주 사외이사, LG에너지솔루션도 신미남 사외이사를 ESG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면서 여성 비중을 높이려는 모습이다. 지난해 인사에서도 여성 임원 약진이 두드러진바 있다. 고객센터 상담사로 시작해 임원까지 오른 LG유플러스 고은정 상무가 대표적. LG디스플레이 김희연 상무와 LG화학 윤수희 상무 등 여성 임원을 중용하며 비중을 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같은 노력은 LG 브랜드를 지지하는 팬들을 만드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착한 기업 이미지에 '고객 중심' 경영을 더하면서 이뤄낸 성과다. 구광모 회장은 올 초 'LG 팬덤'을 주문하며 더불어사는 세상을 위한 더 큰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5 13:08: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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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역동적 조직문화 위한 공간 '리브르 드 서초' 오픈

리브르 드 서초 /LG전자 LG전자가 직원들에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R&D캠퍼스에 복합문화공간 '리브르 드 서초'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공간은 책을 비치해놓고 있었지만, 구성원간 소통과 업무, 휴식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꾸며졌다. ▲독서, 소통 등 여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라이브러리 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포커스 존 ▲휴식 공간인 릴렉스 존 등으로 구성된다. 주니어보드가 공간을 주도적으로 구성했다. 구성원 의견을 모아 제안하고 공간 설계 및 디자인까지 맡았다. LG전자는 직원들이 이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생각하며 창의성을 끌어올려 보다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위해 서초R&D캠퍼스에 광장을 모티브로 삼은 '살롱 드 서초'를 비롯해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 서관 33층에 있는 '다락', 경기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 있는 '중정' 등 다양한 개방형 소통공간을 조성해오고 있다. 직원들은 이곳에서 경영진과의 오픈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해 문화공연, 소규모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리브르 드 서초'가 '살롱 드 서초'와 함께 구성원의 창의적인 인사이트를 이끌어내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5 11:00: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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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10월 25일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 10월 25일 한줄뉴스 <정책·사회> ▲닛산과 포르쉐가 배출가스 저감장치 성능을 낮추는 불법 조작 프로그램을 설치해, 실질적으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면서도 이를 소비자에게 거짓으로 알린 것으로 드러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190여 일 남은 임기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부동산 문제 해결, 남북관계 개선 등에 노력하고 있다. 임기 마지막해임에도 현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결과가 다가오는 가운데, 후보 간 '본선 경쟁력 측정 문항'을 놓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33개 대학 기관이 230여개 행사를 마련해 대규모 인문학 축제를 벌인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내 최대규모의 방위산업전시회 '서울 ADEX 2021'에서 육군은 미래형 개인전투체계를 선보였다. 그렇지만 2년 가까운 기간 동안 개선점이 보이지 않아, 중국 인민해방군(중국군)의 체계보다 후진적이란 평을 받았다. ▲서울시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11월 1~15일)에 맞춰 내달 서울사랑상품권을 2445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주요 도시들이 쓰레기 증가, 기후 위기, 부동산 값 폭등 같은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리수거 전용 앱, 헬리콥터 공중 방역, 외국인 투기세 신설이라는 묘안을 짜냈다. <산업> ▲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수어 상담 서비스를 50개국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 이동통신 3사의 3분기 실적은 세 분기 연속으로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면서 실적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5G 가입자수 호조세가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줬다. ▲SK그룹이 파이낸셜 스토리 성과를 확인하며 '빅립'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결의했다. ▲ 경총은 보고서에서 최근 고용 흐름의 특징으로 서비스업 고용 양극화, 노동시장 미스매치 심화 , 30대 취업자 감소를 꼽았다. <금융·마켓·부동산> ▲미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자체로 인한 아시아 신흥국의 금융불안 발생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흥국의 코로나19 확산세, 생산차질, 부채누증 등에 장기적으로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카카오페이'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네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 청신호가 커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출 규제, 금리인상 불안 등으로 서울아파트 매수심리가 위축됐지만 ,버티기에 들어간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면서 상승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유통·라이프> ▲공정거래위원회의 칼끝이 쿠팡을 겨누고 있다.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거세지면서 유통 플랫폼 대표로 집중포화를 맞았다는 평가도 있지만 그동안 쿠팡이 급성장 하며 도외시한 고름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평도 있다. ▲더네이쳐홀딩스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하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를 발판 삼아 코로나 시국 패션업계 침체 속에서도 실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실적에 힘입어 국내를 대표하는 패션 라이선스 사업자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전 국민 70%가 백신 접종을 마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의 조건을 충족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지 22개월만에 일상 회복을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될 예정이다.

2021-10-25 08:17: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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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ESG 경영으로 '빅립' 나누는 '파이낸셜 스토리' 제시

최태원 SK 회장이 폐막 스피치를 하고 있다. /SK SK그룹이 파이낸셜 스토리 성과를 확인하며 '빅립'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결의했다. SK그룹은 22일 경기 이천 SKMS 연구소에서 '2021 CEO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과 주요 관계사 CEO 등 주요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 사 구성원 1000여명도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최 회장은 이날 폐막 스피치를 통해 "딥체인지 여정의 마지막 단계는 ESG를 바탕으로 관계사의 스토리를 엮어 SK가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 간명한 그룹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빅립(더 큰 수확)'을 거두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나누어야 한다"고 말했다. '빅립'은 '빅립'은 ESG 중심의 그룹 스토리를 통해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하고, 이를 이해관계자들과 나눈다는 점에서 결국 SK의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다는 게 SK 설명이다. SK 경영 철학과 가치를 더 크게 퍼져나가게하는 것을 뜻한다. 최 회장은 빅립의 관점에서 2030년까지 그룹 목표인 ESG별 세부 스토리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안했다. 대표적으로 E(환경) 스토리로 탄소 2억톤을 줄이자고 말했다. 그간 발생시킨 누적 탄소량 4.5억톤을 빠른 시일내에 제거하는 것이 소명이라며, 2035년 전후로 '탄소발자국 제로'를 달성하자는 의지도 드러냈다. 최태원 SK 회장이 폐막 스피치를 하고 있다. /SK 최 회장은 "앞으로 생각보다 매우 빠른 시간 내에 탄소가격이 톤당 100달러를 초과할 뿐 아니라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따라서 향후의 사업계획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조건 하에서 수립해야 하며 탄소발자국 '제로'에 도달할 수 있는 사업 모델로의 진화와 첨단 기술 개발에 모든 관계사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도 앞서 20일 개막 스피치를 통해 "넷제로는 SK의 생존과 미래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도전적 과제"라면서 "가보지 않은 길이라 어려움이 있겠으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혁신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 의장은 이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 회사들의 공통점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시장을 만들어간 것"이라며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로서 ESG를 제시했다. SK CEO들도 공정 효율 개선과 재생에너지 구매 등으로 0.5억톤을 감축키로 했고, 전기차 배터리와 수소 등 친환경 신사업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으로 1.5억톤 이상을 추가 감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S(사회적 가치) 스토리와 관련해서도 최 회장은 결국 구성원의 행복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이라며, 2030년 30조 이상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자고 당부했다. G (지배구조) 스토리에 대해서는 이사회 중심 시스템 경영으로 투명성을 높이자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배구조 혁신을 목표로 제시했다. 한편 SK는 20일부터 22일까지 CEO 세미나를 열고 넷제로와 파이낸셜 스토리, 행복경영의 실행력 강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넷제로 세션에서는 젊은 차세대 리더 후보들이 재생에너지 전환 혁신과 친환경 신사업 도전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파이낸셜 스토리 세션에서는 구성원 설문조사 결과 등 이해 관계자 목소리를 반영하기도 했다. '행복 경영'의 진화와 발전 방안도 다시 점검하면서 일과 제도 뿐 아니라 정서와 신체, 정신 건강 등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SK 관계자는 "SK의 딥체인지 추진이 개별 회사의 파이낸셜 스토리 완성 차원을 넘어, ESG 바탕의 차별적인 철학과 가치를 지닌 그룹 스토리로 한층 진화해야 하는 새로운 여정으로 나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4 14:32:5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