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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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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정의 달 맞아 이웃·가족과 따뜻한 동행

LG전자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들이 가족, 이웃과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동구에 있는 암사재활원을 찾아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다. LG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과 ESG 대학생 아카데미 소속 총 30여명이 참여해 장애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보물찾기 ▲농구 ▲페이스페인팅 ▲물고기잡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LG전자는 2014년부터 암사재활원과 인연을 이어오며 어린이날과 명절마다 봉사활동과 가전제품 기부, 사용법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활동 재원은 LG전자 임직원들이 사내 식당에서 '기부메뉴'를 선택할 때마다 500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2011년 시작된 이후 누적 참여 인원은 70만명에 달한다. LG전자는 임직원 가족을 위한 다양한 초청 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3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경남 창원의 테마파크 '로봇랜드'를 하루 동안 대관해 LG스마트파크 소속 임직원 가족 3000여명을 초청한다. 놀이시설뿐 아니라 뮤지컬, 퍼레이드, 불꽃쇼와 함께 LG전자 로봇 전시부스 등이 운영된다.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는 오는 24일 임직원과 협력사 가족 3000여명을 초청해 스포츠 체험존, 만들기 체험, 마술 공연, 네일 케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본사가 있는 여의도 LG트윈타워와 서초R&D캠퍼스, LG서울역빌딩 등 주요 사업장에서도 가족 초청 행사를 열릴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이웃과 가족 모두에게 따뜻한 기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01 23:10:5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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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 개편 군불 지피는 민주당…금융위·금감원 구조 개편 의제로

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체계 전면 개편을 공식 의제로 꺼내들었다. 금융정책 기능은 기획재정부로 넘기고, 금융감독기능과 금융소비자보호 기능은 별도의 독립기구가 맡도록 하는 '금융위 해체' 수준의 구조 개편안이다. 당내에선 차기 정부 출범 후 이를 공약 수준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 체계 개혁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 14명이 참석해 현 금융당국 체계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짚었다. 현재 금융위원회는 금융산업 진흥과 금융감독 정책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고, 금융감독원은 이에 종속된 형태로 건전성 감독을 맡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선 이 구조가 금융소비자 보호를 늘 뒷전으로 밀리게 했다는 점에서 개편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발제에서 "정책 기능은 기재부로, 감독 기능은 독립기구로 나눠야 한다"며 "금융감독기구는 금융건전성감독원과 금융시장감독원으로 이원화해 인허가·건전성과 소비자 보호를 분리 감독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금융위의 수직적 지휘 체계를 "세계적으로도 유례 없는 기형적 체제"라고 비판하며, 이를 견제와 균형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성인 전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도 "기재부 출신 인사가 장악한 금융감독 권한은 공적 민간기구로 넘겨야 한다"며 "검사, 제재, 규칙 제정권까지 독립적으로 보장돼야 실효성 있는 소비자 보호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민간과 당국이 모두 참여하는 '금융안정협의회' 신설안도 제안됐다. 이 협의체는 금융기관의 주요 정보 보고와 감독 조정 기능을 수행할 거시건전성 관리기구로, 기재부·한국은행·예금보험공사·감독기구 등이 참여하는 형태다. 김현정 의원은 "산업 진흥과 감독 정책을 한 기관이 다 하다보니 소비자 보호는 늘 뒤로 밀려왔다"며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은 반드시 독립기구가 전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 논의는 대선 공약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야 할 문제이며, 실제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김남근 의원도 "현 금감원 체계에선 소비자 중심의 감독이 어렵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차기 정부에서 반드시 이를 바로잡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번 토론회 성과를 정책위원회와 공유하고, 개편 법안과 로드맵을 마련해 차기 정부 출범 후 조속히 금융감독체계 개혁을 추진할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01 22:56: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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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13.8조원 규모 추경안 본회의 처리…재난 대응·AI·민생 지원

국회가 1일 본회의를 열어 재난·재해 대응, 통상 및 인공지능(AI) 지원, 민생 지원 등을 위한 13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했다. 앞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정부가 제출한 12조2000억원 규모보다 1조6000억원을 증액한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합의문에 서명하고 이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했다. 분야별 지원 규모는 ▲재해·재난 대응 3조3000억원 ▲통상 및 인공지능(AI) 지원 4조5000억원 ▲민생 지원 5조1000억원이다. 건설경기 보강과 주요 국제행사 개최를 위한 예산도 1000억원 반영됐다. 증액 추경안에는 민주당이 요구해온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 4000억원이 반영됐으며, 양당은 산불 피해 복구 예산과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예산도 2000억원 가량 증액했다. 이외에도 마약 수사, 딥페이크 성범죄 수사 등 민생수사 관련 예산, 국가 장학금 지원 예산, 학교 안전 CCTV 설치 등 안전 관련 예산도 확보했다. 건설 경기 부양을 위한 SOC(사회간접자본)도 약 8000억원 증액했다. 최근 발생한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 및 산불 예방 지원 예산도 증액돼 통과됐다. 이번 예산안엔 ▲고정익비행기에 물탱크를 설치하기 위한 예산 80억원 ▲야간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산림청 헬기 열화상카메라 설치 예산 50억원 ▲국립공원공단의 드론 등 산불진화장비 예산 15억원 ▲전통사찰의 소방시설설치 예산도 20억원 ▲임대농기계 구입을 지원 예산을 24억원 등이 증액됐다. 여야는 싱크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건설 지하 안전관리 예산 30억원 ▲지하시설물 전산화 예산 12억원도 증액했다. 경기침체로 임금체불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체불임금 대지급금 예산도 690억원 증액시켰다. AI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위한 사업예산은 ▲핵심광물 비축확대 예산 153억원 ▲해외자원개발조사 예산 10억원 ▲AI데이터센터GPU(그래픽 처리 장치)임차 예산 88억원 ▲국산NPU 평가 및 서비스인프라 전환 예산 40억원 ▲AI 활용 산업의 양성도 중요하기에 AI 영상데이터 구축 예산 200억원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지원 예산 165억원 ▲AI 학습용 데이터개방체계 구축 예산 25억원 ▲AI 텍스트데이터 구축제공 강화 예산 25억원 ▲블록체인 활용기반 조성 예산 48억원 ▲전략기술 연구성과 사업화 예산 50억원 등이 증액됐다. SOC 예산 증액과 관련해선 ▲비아파트 신축 매입임대 5만호 증가 예산 3000억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물량 5만호 증가 예산 2000억원 ▲고속, 일반철도 안전 및 시설 개량 지원 예산 1000억원 ▲국도 내 방호시설, 안전시설물 확충 예산 1000억원 ▲국가기간망 철도구간 구축(평택-오송 2복선화) 예산 1000억원 증액이 반영됐다. 한편, 민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이 "내란행위를 한 대통령에 대해 무의미한 구속기간 연장을 초래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을 야기했다"며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심 검찰총장 탄핵안을 법사위로 회부해 조사하기로 했다.

2025-05-01 22:28: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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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용산 정비창 수주 총력..."조합원 부담 최소화"

포스코이앤씨는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입찰제안서에 입찰 기준에 부합하도록 금리를 명확하게 제시해 조합원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했다고 1일 밝혔다. 향후 조합에 지원할 필수 사업비, 추가 이주비, 사업 촉진비 등 조합에 제시한 각종 금융 조건은 역대 재개발사업에서 제안된 사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조달 금리가 파격적이다.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조합이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조합 운영비, 용역 수행 등 전반적인 사업에 필요한 필수사업비 금리를 '양도성예금증서(CD)+0.7%'으로 제시했다. 조합원의 추가 이주비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60%를 보장하고, 'CD+0.85%'의 조달 금리 기준을 제시했다. 역대 정비사업 사상 최대 수준의 규모라 평가받는 사업 촉진비(1조5000억원) 역시 추가 이주비와 동일한 금리 기준으로 조합원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했다. 조합원 분담금 납부 방식에 대해서도 '입주 시 100% 납부' 또는 '입주 후 2+2년 유예 납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두 가지 중 어느 납부 방식을 선택하더라도 입주 전까지는 대출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조건이다. 조합의 공사비 지급 방식에 있어서도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조건을 제안했다. 시공사가 공사 진행률에 따라 공사비를 우선적으로 받는 '기성불' 조건과는 달리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은 조합이 분양을 통해 확보한 분양 수입 재원 범위 내에 시공사가 공사비를 지급받는 방식이다. ▲착공 후 공사비 지급 18개월 유예 ▲입찰 후 공사비 물가 상승 20개월 유예 ▲제1금융권 5대 은행 협약으로 최저금리 조달 등 역대급으로 파격적인 금융조건도 제시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회사의 수익 추구만이 아닌 조합과 상생하기 위해 고심해 제안한 사업 조건"이라며 "용산이라는 상징적인 입지에 당사 하이엔드 브랜드로 조합원들께 랜드마크를 선사하기 위한 진심이 담긴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2025-05-01 21:30:5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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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이색 박물관 6곳 추천

"박물관 하면 떠오르는 식상함과 지루함. 이제 고리타분한 박물관은 가라!" 이제 그런 박물관을 찾는 사람은 많지 않다. 새로운 테마의 박물관은 물론이고 재미와 흥미를 더하는 박물관이 주목받는 시대다. 농업·양식 조리·안보·산업·지질·역사 유적 등 흥미 가득한 박물관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경기관광공사는 5월 가볼만한 '경기도 이색 박물관'으로 ▲농업의 가치를 새롭게 '수원 국립농업박물관' ▲한국 서양 요리의 역사 '안성 한국조리박물관' ▲서해를 지킨 국군장병들의 기록 '평택 서해수호관 & 천안함기념관' ▲대한민국을 이끈 산업의 역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한탄강의 지질과 생태를 한눈에 '포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조선 전기 최대 왕실 사찰의 흔적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등 6곳을 추천했다.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한 '경기도 이색 박물관 투어'는 여행하고 즐기면서 지식까지 얻을 수 있는 1석 3조 여행이 아닐 수 없다. ◇ 농업의 가치를 새롭게 '수원 국립농업박물관' 국립농업박물관은 2022년 12월 개관한 신생 박물관이다. 하지만 국립박물관답게 규모와 전시 내용이 수준급이다. 차근차근 돌아보려면 꼬박 하루가 걸릴 정도다. 처음 만나는 곳은 식물원과 곤충관이다. 농업박물관에 식물원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이곳의 식물원은 남다르다. 수족관에서 어류를 키우고 어류가 배출한 배설물이 녹아 있는 물을 걸러 식물에 주는 '아쿠아 포닉스'가 있다. 친환경적 순환 농법이다. 의미도 남다르지만 열대 식물도 풍성해서 여느 식물원 못지않은 수준이다. 식물원을 보고 나면 '농생꿀팁' 테마전시가 나타난다. 농촌의 삶과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 특히 농촌 어르신들의 해답이 담긴 '고민자판기'는 랜덤 답변이지만 묘하게 용하니 방문한다면 꼭 참여해보길 추천한다. 박물관의 핵심인 전시관은 농업관1과 농업관2 두 곳으로 나뉘어 있다. 농업관1은 땅과 물, 종자, 재배, 수확이라는 농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볼 수 있다. 농업관2는 재배한 농산물을 저장하고 가공했던 역사를 보고 변화 중인 미래 농업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공간도 있다. 농업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 박물관이 내부에 별도로 있어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초등학생까지 입장 가능하다. 국립농업박물관에서는 야외 공간도 놓쳐서는 안 될 곳이다. 다랑이 논밭에서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농작물의 성장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농가월령 산책로'라고 이름 붙은 길을 따라서 걷다 보면 시골의 논밭 사이를 걷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체험거리가 가득한 "꼬마농부 미오네 집으로 놀러와!" (5.3~5.5)가 진행되며, 중순에는 손 모내기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국립농업박물관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에 소재하고 있으며, 무료로 이용할수 있다. ◇ 한국 서양 요리의 역사 '안성 한국조리박물관' 한국조리박물관은 한국에서 유일한 조리 전문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2층 규모로 1층 입구에 들어서면 우리나라 조리 명인들의 사진과 명패가 가득 붙어 있다. 조리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아도 TV에서 한두 번쯤 보았던 인물이 여럿이다. 한국조리박물관은 벽면을 가득 채운 조리 명인들의 소장품을 기증받아 설립한 박물관이다. 박물관에서는 한국에서의 서양 요리 역사와 발전을 살펴볼 수 있다. 한국의 서양 요리는 고종황제 무렵 시작해 역사는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원로 조리 명인들의 노력 덕분에 급격히 발전해왔다. 1층 전시실에서 주목받는 전시물들 역시 조리 명인들이 사용하던 조리 기구와 직접 수기로 작성한 레시피 노트들이다. 손때 묻은 조리 기구에서는 명인들의 숨결이 느껴지고 노하우가 가득한 레시피 노트에서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피나는 노력을 기울인 열정이 느껴진다. 차근차근 전시물을 살펴보다 보면 뭉클한 감동이 느껴질 정도다. 2층 전시실의 테마는 와인과 커피다. 전 세계에서 생산하는 와인의 종류와 한국에서 초장기에 사용한 커피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2층 특별전시실에서는 청와대에서 사용하던 대통령들의 식기가 전시되어 있다. 대통령마다 선호하던 식기는 달랐지만 공통으로 적용된 디자인은 봉황이다. 역대 대통령들이 좋아했던 식단과 식습관도 매우 흥미롭다. 한국뿐만 아니라 조리 관련 박물관은 세계적으로도 흔하지 않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국조리박물관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주래본죽로에 소재하고 있다. ◇ 서해를 지킨 국군장병들의 기록 '평택 서해수호관 & 천안함기념관' 서해수호관은 서해에서 발생한 북한 도발에 맞섰던 해군의 기록들이 전시된 곳이다. NLL은 1953년 8월 30일 정전협정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설정된 북방한계선이다. 하지만 북한은 수 차례 NLL 인근에서 군사적 도발을 일으켰다. 제1·2 연평해전부터 2009년 11월 북한 경비정의 NLL을 침범까지,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우리 해군이 당당하게 맞섰고 전시관에는 각 해전의 상황과 당시 사용한 실제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다. 천안함기념관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 잠수정 어뢰에 의해 침몰한 천안함에 관한 전시관이다. 당시 천안함에는 104명이 승선하고 있었는데 58명만 구조되고 46명은 전사했다. 온 국민이 '살아서 귀환하라'는 '마지막 명령'을 내렸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이다. 야외 전시장에는 수중에서 인양한 천안함이 전시되어 있다. 반으로 쪼개진 천안함이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서해수호관과 천안함기념관은 군부대 안에 있어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견학할 수 있다. 견학에는 인솔 장병이 동행하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곳도 제한적이다. 하지만 방문의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방문할 만한 가치가 충분한 곳이다. '평택 서해수호관 & 천안함기념관'은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2함대길에 소재하고 있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대한민국을 이끈 산업의 역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안산은 서해의 황금어장으로 1970년대까지만 해도 조용한 농어촌 마을이었다. 하지만 1976년 반월지구가 공업 도시 조성지로 확정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제조업 메카로 변모했다. 2006년 시화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안산스마트허브'로 이름을 바꾼 현재도 첨단산업의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이러한 안산 산업의 역사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제1전시장에 들어서면 안산 산업 발전의 역사가 가득하다. 산업단지 조성 과정의 사진과 설계도는 물론이고 실제 현장에서 일했던 주요 인물들의 생생한 증언을 기록으로 모아두었다. 제2전시실은 안산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신진자동차에서 생산한 퍼블리카와 기아에서 생산한 콩코드, 3륜 트럭은 관람객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포토스팟이다. 제3전시장은 제지와 염색 등 일상과 조금 더 밀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개방형 수장고에서 추억의 카세트 플레이어와 TV 등을 볼 수 있다.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데 그중에서도 <응답하라! 새한버스 BF101>는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다. 1980년대 안산 시민의 발이 되었던 '새한버스' 모형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박물관 입구에 실제 새한버스가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로에 소재하고 있다. ◇ 한탄강의 지질과 생태를 한눈에 '포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한탄강은 국내 유일의 주상절리 협곡이다. 그 탄생은 수십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미 흐르고 있던 강 상류, 북의 오리산 등에서 여러 차례 화산이 폭발했다. 분출된 용암이 넓은 용암대지를 만들었고 일부는 강을 채우면서 파주와 문산까지 흘러갔다. 그 위로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지금의 한탄강이 만들어졌다. 한탄강은 용암과 물이 만들어 낸 합작품이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의 지질관에서는 이러한 한탄강의 형성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화산암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암석을 말한다. 그중에서도 화강암은 마그마가 땅속에서 서서히 굳어진 암석이며, 현무암은 땅 위에서 빠르게 식으며 굳은 암석이다. 한탄강 인근을 시추한 결과 화강암과 현무암이 교차로 형성되어 있었다. 화산 폭발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는 의미다. 지질문화관은 한탄강 주변에서 살아온 인류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포천 중리와 철원 장흥리 일대에서는 구석기 시대의 석기들이 다수 발견되었다. 구석기 사람들은 당시 주변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었던 응회암과 규암으로 석기를 만들었다. 특히 1978년 미국 병사 그렉 보웬이 한탄강에서 발견한 주먹도끼는 이 곳이 가장 오래된 인류 거주지 중 하나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1층의 영상관에서는 드론으로 촬영한 한탄강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한탄강 협곡 곳곳을 누비는 화면에 따라 좌석도 움직여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포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는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비둘기낭길에 소재하고 있다. ◇ 조선 전기 최대 왕실 사찰의 흔적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양주의 회암사는 고려 말부터 조선 전기 사이 최대규모의 왕실 사찰이었다. 총 8개 단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성격의 건축물이 조성되었다. 고대 기록에도 여러 차례 등장한다. 특히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고려 때 서역의 사신이 방문해 '절이 무릇 262칸인데, 건물과 불상·불화가 굉장하고 아름다워 동방에서 으뜸으로 중국에서도 많이 볼 수 없는 정도'라는 찬사가 담겨 있다. 회암사지는 1967년부터 2012년까지 10차에 거쳐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일반적인 사찰과 달리 궁궐과 유사한 구조의 사찰이라는 게 밝혀졌다. 1층 전시실에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출토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궁이나 왕실에서 세운 원찰 일부에만 사용된 청기와, 태조 이성계가 제작을 후원했다는 명문이 새겨진 청동 금탁, 왕실에서만 사용했던 최상급 자기 등이다. 2층 전시실에는 석조와 소조 불상 조각과 함께 회암사 주요 전각 구조를 볼 수 있는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360도 다면실감'에서는 회암사의 역사적 의미를 6면 미디어아트로 볼 수 있다. 앉거나 누워서도 감상할 수 있으며 편안한 자세로 어느새 화려한 미디어아트에 빠지게 된다. 박물관 관람을 마친 뒤 돌아보는 회암사지는 더욱 특별하다. 1981년 발굴된 당간지주를 비롯해, 가로 14m로 동시에 16명이 사용 가능했던 화장실터, 지름이 1.73m에 이르는 대형 맷돌, 5.89m 높이의 부처님 진신사리 사리탑 등은 잊지 말고 찾아봐야 한다. 회암사지박물관과 사지를 함께 돌아보면, 조선 왕실 사찰의 규모와 위상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회암사지터 주변의 잔디광장은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으니 여유롭게 둘러보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길에 소재하고 있다.

2025-05-01 19:56:3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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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년 1분기 재정집행 ‘최우수 기관’ 선정

부산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신속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행정안전부의 '2025년 1분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지역 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안정을 위해 부산시가 재정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이번 평가로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지난해 1분기, 상반기에 이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또 부산시의 노력에 발맞춰 기초자치단체들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 ▲북구가 '최우수 기관' ▲부산진구, 동래구, 사하구 등 13개 구가 '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총 6억 2000만원을 받게 됐다. 부산시는 1분기에 6조 3465억원을 집행, 1분기 지방재정 집행률을 정부 목표율인 35.0%보다 6.8%포인트 높은 41.8%로 끌어올렸다. 시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 사업의 예산 집행률을 꾸준히 관리하며 사업비를 적극 집행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적극적인 재정 집행이 지역 경기를 살린다는 원칙에 따라 행정 속도와 집중력을 총동원했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예산을 아끼지 않고 투입,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 회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5-05-01 19:56: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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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도움창구' 운영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시청 별관 2층에서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동시 신고할 수 있는'신고 도움창구'를 구리세무서와 합동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로 모두채움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를 중심으로 1:1 전자신고를 지원하며, 납세자는 '신고 도움창구'나 구리세무서 중 한 곳만 방문해도 국세인 종합소득세와 지방세인 개인지방소득세를 동시에 신고할 수 있다. 시는 5월 초부터 대상자에게 수입금액과 납부할 세액 등이 담긴 모두채움 안내문을 일괄 발송할 예정이며, 해당 납부서에 기재된 가상계좌로 납부 시 신고한 것으로인정된다. ※ 모두채움 : 소득이 많지 않은 영세사업자 또는 개인이 간편하게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수 있도록 수입금액, 필요경비, 환급세액 등에 대해 자동으로 신고서를 작성하는 서비스 단, 모두채움 안내문의 안내 세액은 확정 세액이 아니므로 수정 사항이 있을 경우 별도로 신고해야 한다. 전자신고는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종합소득세 신고 후 추가 인증 없이 지방세 위택스(www.wetax.go.kr)로 연계 신고가 가능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신고 도움창구' 운영을 통해 시민의 납세 편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5-01 19:56:0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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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25년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

진주시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4만 1411호에 대한 2025년 개별주택가격을 지난 4월 30일 결정·공시했다.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장관이 매년 공시하는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표준주택과 개별주택의 특성을 비교해 산정하고,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쳐 진주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 가격이다. 올해는 전년보다 1.16% 상승했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의 건물과 토지 부분을 포함한 일체의 가격으로, 취득세와 재산세 등 지방세와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국세의 과세자료로 활용된다. 또 건강보험료 산출기준, 기초연금 수급권자 분류 등 각종 행정 분야에도 광범위하게 쓰인다. 개별주택가격은 진주시청 세무과,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열람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오는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진주시청 세무과나 읍면사무소, 동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개별주택가격에 대해서는 결정가격의 적정여부 등을 재조사해 한국부동산원 검증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6일 조정공시 및 개별 통지하게 된다. 같은 기간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하는 공동주택가격에 대한 열람도 함께 진행된다. 개별주택가격과 관련한 사항은 진주시청 세무과로, 공동주택은 부동산 공시가격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5-05-01 19:55:5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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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종소세-개인지방소득세 통합신고창구 운영

울산시가 5월 종합소득분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의 달을 맞아 1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통합신고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고 창구는 관내 5개 구군청에 설치되며 신고 도움이 필요한 모두채움 대상 납세자들이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한 장소에서 신고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모두채움' 제도는 납세자가 직접 신고서를 작성하지 않고 국세청에서 발송한 안내문에 기재된 세액을 납부함으로써 신고납부를 완료하는 제도다. 종합소득분 개인지방소득세 납세의무자는 '종합소득이 있는 자'로, 종소세 납세의무가 있는 자는 종소세 신고와 별도로 개인지방소득세를 6월 2일까지 주소지 지자체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개인지방소득세는 온라인 신고·납부가 가능하다. 국세인 종소세를 국세청 안방 납세에서 신고한 다음 위택스로 이동해 연계 신고하면 된다. 특히 국세청에서 모두채움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국세청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종소세를 납부한 뒤, 기재된 가상 계좌로 개인지방소득세를 납부하면 별도 신고서 작성 없이 세금 납부를 완료할 수 있다.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개인지방소득세 전담 전화상담실을 이용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민비서를 활용한 이동통신 안내 서비스를 통해 개인별 납부세액 및 납부계좌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납세편의 제도를 운영해 납세자의 신고·납부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수출 중소기업 및 산불 피해 지역 납세자를 대상으로 개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직권으로 3개월 연장할 계획이다. 해당 납세자는 법정 신고기한까지 신고를 완료하고, 9월 1일까지 신고한 세액을 납부하면 된다. 직권 연장 대상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가 세무서에 종소세 기한연장을 신청해 승인받으면 개인지방소득세도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납부 기한이 연장된다. 또 확정신고 세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분납을 신청하면 납부할 세액 일부를 2개월 이안에 나눠 낼 수 있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2025-05-01 19:55:2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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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2025년도 재해 대비 저수지 비상대처훈련 실시

사천시가 한국농어촌공사 사천지사와 함께 지난달 30일 사남면 우천리 구룡저수지에서 비상대처훈련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태풍, 집중 호우 같은 자연재해에 따른 저수지 범람과 붕괴 상황을 가상해 주민 안전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어촌정비법에 따르면 20만 톤 이상의 저수지에 대해서는 비상대처계획(EAP)을 수립해야 하며 이 계획을 기반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 주요 목적은 재난 발생 시 하류 지역 주민들을 빠르게 대피시키고, 시설물 응급 복구를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훈련에는 사천시, 한국농어촌공사 사천지사, 한국수자원공사 서부지사, 긴급 동원업체 등 관계 기관 약 40명이 참여했다. 재난 상황 보고, 지역 주민 대피, 제방 응급 복구 등 단계별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훈련은 지역 사회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됐다. 김제홍 사천시 부시장은 "앞으로도 시설물 안전관리와 예찰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1 19:54:5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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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5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 개최

밀양시가 1일 시청 대강당에서 5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본청, 직속 기관, 읍면동, 산하기관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리트릿 프로그램 홍보 영상 시청과 시장 훈시, 다양한 소통 이벤트 순으로 진행됐다. 장애인 복지 증진과 도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무원 2명과 안전한 공공 서비스 제공에 기여한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직원 5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날은 안병구 시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특별한 행사도 마련됐다. 직원들은 새로운 각오로 함께 나아갈 시정을 응원하고 결속을 다지는 깜짝 소감 발표와 함께 '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시정 비전을 함께 외치며 비전 실현을 다짐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소통 이벤트로는 도서 추첨 이벤트와 부서별 봄꽃 명소 최고의 인증샷 선정 이벤트가 진행됐다. 시장과 부시장이 직접 추천한 도서를 추첨을 통해 직원들에게 나눠줬으며, 지난 3월부터 4주간 진행된 부서별 봄꽃 명소 인증샷 중 직원 설문 조사에서 최다 득표한 6개 부서를 공개하는 깜짝 이벤트도 열렸다. 안 시장은 지난 1년간 밀양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준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금 밀양은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행정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늘 청렴하고 공정하게 시정에 임해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시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각오를 다졌다.

2025-05-01 19:54:1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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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부산대 일원 상권 활성화 사업 최종 선정

부산 금정구가 지난달 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상권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정구는 쇠퇴한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꾀하고, 과거 대학상권으로서 명성을 되찾고자 하는 부산대 일원 상인들의 의지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부산대자율상권조합을 구성했다. 이어 지난해 연말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받으면서 상권 활성화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져왔다. 부산대자율상권구역은 도시철도 부산대역 인근으로, 예전 야시골목으로 불리던 옷골목을 중심으로 약 340여개의 점포가 자리하고 있으나, 최대 공실률이 30%를 육박할 정도로 침체된 상태였다.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구역 내 상점 100여 곳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기 시작했다. 이번 상권 활성화 사업 선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제, 조명을 이용한 사이니지까지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 5년간 총 60억원이 투입되는 상권 활성화 사업은 연차별로 추진된다. 야시골목을 앨리스타운으로 탈바꿈시켜 MZ세대의 감성에 맞는 테마가 있는 골목상권으로 조성하고 부락페스타, C-게릴라 등으로 대학가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숏폼 마케팅으로 상권 홍보를 추진하면서 워케이션 센터, 로컬크리에이터타운에서 젊고 유능한 로컬 크리에이터들을 발굴하고, 팝업 스토어·셰어 스토어를 운영해 공실률 제고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어려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과거 3대 상권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상권 활성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상인들과 꾸준히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5-01 19:53: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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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SMR 국가산단 유치 위해 기업 670곳에 입주 제안

경주시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경주 SMR 국가산단'에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일 경주시에 따르면, 자동차·철강 등 제조업체,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제공업체,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및 한국방사능분석협회 회원사 등 총 670개 기업에 입주 투자 제안 서한을 발송했다. 주낙영 경주시장 명의로 발송된 서한문에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비롯해 경주의 입지적·산업적 강점이 담겼다. 경주시는 특히 국내 유일의 SMR 연구기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월성원자력본부, 중수로해체기술원 등 원전 관련 기관이 집적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KTX 경부선과 동해고속도로 동경주IC, 김해·대구공항 등 4개 공항, 포항영일만항·울산항·부산항 등 3개 항만과 인접해 우수한 교통·물류 인프라를 갖췄다는 점도 부각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SMR 국가산단은 생산부터 실증, 운영까지 가능한 원전산업 생태계를 갖췄다"며 "입주 기업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 SMR 국가산단은 2023년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경주시 문무대왕면 일원 113만 5,000㎡ 부지에 2028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5-05-01 19:53:31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