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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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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3개 지자체와 ‘카카오 i 커넥트' 도입 계약 체결

앞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365일 24시간 지자체의 대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세종특별자치시청,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시청과 각각 '카카오 i 커넥트 톡'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 i 커넥트 톡은 카카오톡 채널, 챗봇 등을 결합한 AI 기반의 고객 응대 플랫폼이다. 도입 기관에서는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나 앱 개발 없이 신속한 도입과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제주도청과 함께 연내 구축을 완료해 내년부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도청 챗봇에 "모바일 전자고지서 확인해줘"라고 입력하면 복잡한 인증절차 없이 카카오페이 청구함으로 연동된 디지털 청구서 링크를 확인할 수 있다. 제주시 및 세종시와는 오는 연말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제주와 세종 지역 주민들은 민원, 세무, 교통, 복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카카오톡으로 쉽고 편리하게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주시청 챗봇에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날 언제야?" 라고 입력하면 요일별 배출 정책을 간편하게 안내해준다. 세종시청 챗봇에 "다정동 무인민원 어디있어?" 라고 입력하면 무인발급기 위치 정보를 알려주는 식이다. 이 밖에도 실시간 코로나19 안내, 다양한 민원 접수 및 처리 방법, 담당자 정보, 관공서 찾아가는 길, 주차장 안내, 고객센터 연결 등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민원서류 다운로드, 여권 발급, 지방세 조회 및 납부와 같은 서비스도 '카카오 i 커넥트 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이사는 "최근 정부의 다양한 육성 정책과 제도 지원으로 공공 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더욱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비대면 행정처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기관들이 국민들과 원활하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09-05 11:00:06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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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문자인증·PASS앱으로 국민지원금 신청 가능하다

통신3사(SKT·KT·LG U+)를 통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통신3사는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를 통해 오는 6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지자체와 신용카드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휴대폰 본인인증 또는 공동인증서를 통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휴대폰 본인인증은 자신의 이동전화번호로 문자 인증번호를 받거나 PASS 앱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문자 인증 방식은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등의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PASS 앱을 이용하는 국민이라면 생체 인증이나 6자리 핀(PIN) 번호 인증 등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본인 확인을 마칠 수 있다. 통신3사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재난지원금과 백신접종예약 신청 등 범국가적으로 진행되는 행정 절차에서 비대면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정확하게 본인을 확인해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가 방역체계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8월8일부터 2주간 진행된 18~49세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 예약 신청에서는 통신3사가 제공하는 인증 서비스의 이용 횟수가 1200만건을 넘어섰다. 통신3사는 2013년에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 받고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서비스의 보안성과 안정성, 접근성을 인정받아 현재 국내의 2만여 개 사이트에 적용돼 대다수의 국민들이 인증 수단으로 손쉽게 이용하고 있다. 통신3사는 "국민지원금 지급을 위한 예약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9-05 10:45:32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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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반독점 강화 요구에 '항복 성명서' 발표하는 中 빅테크 기업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반독점'을 강조하자 빅테크(대형 IT기업) 기업들의 자발적인 꼬리 내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30일 시 주석은 중앙전면심화개혁위원회 21차 회의에서 "반독점을 강화하고 공정경쟁 정책을 심화하는 것은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를 개선하기 위한 내재된 요구"라고 말했다.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하고 있는 중국 빅테크 기업들에게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반독점 정책을 강화할 것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최근 미운털 박힌 中 배달 플랫폼 '메이투안' 최근 중국 정부의 가장 집중적인 규제 대상으로 전락한 건 배달 플랫폼 기업 '메이투안'이다. 메이투안은 지난 2018년 모바이크를 27억달러(약 3조1300억원)에 인수했는데, 당시 인수 내용을 중국 당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이다. 1일 중국의 IT 전문매체 'IT즈자(IT之家)'에 따르면 메이투안이 최근 발표한 재무 보고서에는 지난 4월부터 중국정부에 의해 조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있었다. 메이투안 측은 "회사는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중국 정부의 기업 감독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 해당 조사의 상황이나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사실상 중국 정부에 항복 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메이퇀이 이날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33억6000만위안(약 605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적자 규모가 82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메이투안 측은 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를 적자 배경으로 꼽았지만, 작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중국정부의 제재가 큰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분석이 많다. ◆규제법안에 '자발적으로' 따르는 中 IT기업들 중국 빅테크 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눈밖에 벗어나지 않기 위해 정책을 적극적으로 따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정부는 '미성년자 온라인 게임에 대한 철저한 관리 및 예방에 관한 고시'를 공개하고 청소년 게임시간을 제한하는 규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공휴일이 있는 주를 제외하면 일주일간 3시간의 게임밖에 하지 못하는, 게임사들에게는 매출에 큰 타격을 입힐 수밖에 없는 법안이다. 하지만 중국 게임사 중 반대의사를 표명한 곳은 한곳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는 정부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따르겠다'며 광고까지 내보내고 있다. 샤오미의 게임 자회사 샤오미 게임즈는 지난 31일 "정부의 규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미성년자의 성인 계정 도용을 단호히 방지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아동 게임전문사 바이아우쟈팅후동도 "(게임규제 정책을 따르기 위해) 회사의 중독 방지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정책에 기부의사를 발표하는 회사들도 있다. 시 주석이 지난 17일 공산당 중앙재경위원회 회의에서 "인민이 중심이 되는 발전 사상을 견지해 높은 질적 발전 중 '공동부유'를 촉진해야 한다"고 말하자 빅테크 기업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중국의 대표 빅테크 텐센트는 공동부유 프로젝트에 500억위안(약 9조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기업 핀둬둬도 농업과학기술 조성 기금으로 100억위안(약 1조8000억원)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1-09-05 10:06:22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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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문자 커머스 '티딜'에 선물하기 기능 추가

앞으로 SK텔레콤의 문자 커머스 '티딜(T deal)'을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 SK텔레콤은 티딜에서 '선물하기'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티딜 이용자는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고 싶을 때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쉽고 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선물하기로 상품을 결제한 다음 수취인의 이름과 휴대전화만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수취인은 문자로 전달된 메시지 링크를 통해 배송 받을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선물하기 서비스는 티딜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에 적용됐으며, 선물 목적에 따라 다양한 메시지 템플릿을 선택해 선물과 함께 보낼 수 있다. 특히 티딜은 SKT 고객 전용 서비스지만, 선물하기는 수취인의 가입 통신사와 무관하게 이용 가능하다. 한편, 티딜은 SKT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바로 사는 공동구매'라는 새로운 컨셉의 구매 모델을 통해 온라인 최저가로 상품을 판매한다. 바로 사는 공동구매는 여러 사람이 모여 구매 성사를 기다려야 하는 기존 공동구매와 달리,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선정 후 해당 상품 구매 확률이 높은 고객들에게 해당 상품과 쿠폰 링크를 문자로 보내 사실상 공동 구매가 이뤄지도록 하는 방식이다. 또한 상품이 온라인 최저가가 아닌 경우에는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판매 대상에서 제외해 고객은 모든 상품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티딜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바로 사는 공동구매 형태로 74%에 달하는 높은 재구매율과 함께 8월 기준 전년 동기간 대비 신규 고객수 7배 이상 증가라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장홍성 SKT 광고/Data CO장은 "이번 티딜 선물하기 서비스 오픈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SKT가 엄선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2021-09-03 13:08:04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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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국내시장 진출 본격화..."종합 엔터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

글로벌 숏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이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틱톡은 지난 2일 틱톡 토크(TikTok Talk) 미디어 행사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앱으로서 틱톡의 경쟁력과 적극적인 국내 활동을 시사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닉 트랜(Nick Tran) 틱톡 글로벌 마케팅 총괄과 백선아 틱톡 코리아 마케팅 총괄 그리고 두 명의 틱톡 크리에이터 하다(HADA)와 원정맨이 패널로 참여했다. 틱톡은 빠르게 성장하며 콘텐츠 시장에서 주목받는 대표적인 숏폼 영상 플랫폼이다. 15초에서 1분 길이의 짧은 영상 포맷이 많은 이들이 직접 영상을 만들며 크리에이터가 되는 계기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빠른 호흡의 숏폼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영상 소비 문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틱톡의 문화적 영향력에 대해 닉 트랜 틱톡 글로벌 마케팅 총괄은 "틱톡은 사람들이 문화적 순간을 경험하는 방식에 변화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도 바꾸고 있다"며 "틱톡은 단순히 하나의 소셜 플랫폼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가 시작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틱톡의 빠른 성장과 영향력 확대에는 ▲개인 맞춤형의 다양한 콘텐츠 풀 ▲혁신적인 기술력 ▲콘텐츠를 재창조하고 확산시키는 틱톡 커뮤니티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백 총괄은 "틱톡에는 이미 잘 알려진 댄스, 음악 외에도 요리, 뷰티,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가 있으며, 개개인의 관심사를 반영해 구성된 추천피드를 통해 콘텐츠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틱톡은 게임, 스포츠, 뷰티 등 다양한 분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문성 있는 콘텐츠를 늘리는 한편, 비대면 공연 등 라이브 콘텐츠를 통해 보다 긴 길이의 콘텐츠도 확대하고 있다. 틱톡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트렌드가 앱을 넘어 문화적 현상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지난 5월 발매된 가수 이무진의 곡 '신호등' 역주행 신드롬은 틱톡 커뮤니티의 문화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틱톡 사용자들 사이에 챌린지 곡으로 확산되며 7130만회가 넘는 해시태그 조회수를 기록한 신호등은 발매 2개월이 지난 시점에 국내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역주행으로 화제를 모았다. 백 총괄은 "틱톡 커뮤니티는 남매, 시니어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사용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누구나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즐기는 플랫폼이 바로 틱톡"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틱톡은 최근 "그냥 너답게 즐기는 거야"라는 슬로건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런칭했다. 가수 송민호가 등장하는 브랜드 광고 영상은 틱톡에서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틱톡은 향후 한국 시장에 대한 계획에 대해 "한국 사용자들의 취향에 맞는 스티커 제작 및 챌린지 진행 등 누구나 틱톡에서 자유롭게 영상을 제작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9-03 10:02:06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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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1일부터 '배틀그라운드: NEW STATE' 인도 사전예약 시작

크래프톤이 하반기 신작 게임 '배틀그라운드: NEW STATE'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크래프톤은 1일부터 배틀그라운드: NEW STATE가 인도 지역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펍지(PUBG) IP'에 대한 인도 현지 팬들의 열렬한 관심과 사랑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출시에 이어 배틀그라운드: NEW STATE 사전예약 지역 확장을 결정했다. 7월 2일 인도 지역을 대상으로 선보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출시와 동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출시 1주일 만에 누적 이용자 수 3400만 명, 일일 최대 이용자 수 1600만 명,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40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에는 누적 다운로드 5000만을 넘기며 인도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는 펍지 스튜디오가 PUBG: 배틀그라운드의 오리지널 배틀로얄 경험을 기반으로 직접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출시 전 사전예약 단계부터 전 세계 게임 커뮤니티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중국·인도·베트남 지역을 제외한 사전예약자가 3200만 명을 돌파했다. 인도는 사전예약 대상 지역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콘텐츠에 대한 찬사를 보내왔다. 박민규 배틀그라운드: NEW STATE 총괄 PD는 "인도에서 펍지가 전국민적 인기를 가진 IP라는 점을 잘 알고 있고, 배틀그라운드: NEW STATE의 인도 출시에 대한 현지 유저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인도의 팬분들께도 펍지 스튜디오만이 선사 가능한 배틀로얄 경험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1-09-01 14:16:1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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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멜론과 합병 완료..."글로벌 엔터기업 도약 목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멜론과의 합병 후 조직을 개편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멜론컴퍼니와의 합병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1일 공식 출범 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페이지컴퍼니, M컴퍼니, 멜론컴퍼니 3개의 CIC(사내 독립 기업) 체제에서 벗어나 스토리, 뮤직, 미디어 등 3개의 주요 사업 분야를 중심 축으로 통합 개편을 단행한다. ◆스토리 부문, 웹툰 IP 통해 국내·해외 서비스 확장 카카오엔터의 스토리 부문은 최근 국내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두 개의 플랫폼이 쌍끌이 하며 국내 사업을 강하게 견인할 예정이다. 카카오웹툰은 지난달 론칭과 함께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국내보다 앞서 론칭한 태국에서도 카카오웹툰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이렇게 쌓아올린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내 유럽과 중화권과 아세안 등으로 발을 넓혀 한국 스토리 IP(지식재산권) 세계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국내의 우수한 오리지널 IP들을 고품질 번역 및 현지화 작업을 거쳐 타파스와 래디쉬에 공급 확대한다. 동시에 북미 현지 오리지널 IP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M&A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며 외연 확장과 내실을 함께 기할 계획이다. ◆뮤직 부문, 멜론과 시너지 본격화 뮤직 부문에선 이번에 합병한 멜론과 기존 M컴퍼니의 사업을 결합해 시너지를 본격화한다. 카카오엔터는 스타쉽, 플레이엠, 플렉스엠, 크래커 등 산하 레이블을 비롯해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연간 1만2000곡의 음원을 기획, 제작하며, 총 7만여 곡의 음원 유통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엔터로 새롭게 편입된 멜론은 지속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합병 소식과 함께 ▲TOP100 차트 도입을 단행한데 이어, ▲플랫폼의 UX/UI 개편을 통한 유저 편의성 향상 ▲아티스트 중심의 운영 정책 강화 등 굵직한 변화들을 앞두고 있다. ◆미디어 부문, 영상콘텐츠 사업 속도낸다 미디어 부문은 톱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확보한 우수한 기획·제작 역량과 탄탄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바일, TV, 스크린까지 모든 플랫폼을 아우르는 영상 콘텐츠 사업을 더욱 가속화한다. 카카오엔터는 자체 드라마 기획 조직과 카카오TV 오리지널 스튜디오를 비롯해, 로고스필름, 바람픽쳐스, 영화사 월광 등 다수의 드라마 영화 제작사를 산하에 두고 연간 약 60여개 타이틀의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또한, 독창적이고 신선한 포맷과 기획으로 뉴미디어 콘텐츠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카카오TV 오리지널은 더욱 새롭고 과감한 시도를 통해 콘텐츠 트렌드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9월부터 드라마, 예능, 라이브쇼 등 총 50여개 타이틀의 카카오TV 오리지널을 선보인데 이어, 더욱 다양한 장르로 영역을 확장하고 독창적인 시도를 통해 카카오TV 오리지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시청자들의 일상에 확대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진수·김성수 대표는 "연초부터 추진한 합병을 통해 비로소 스토리-뮤직-미디어에 이르는 카카오엔터만이 가능한 독보적인 'IP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엔터사업 1위로 도약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장시키겠다. 진정한 글로벌 엔터 기업으로서 카카오의 글로벌 진출을 리드하겠다"고 전했다.

2021-09-01 13:54:2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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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플에 年 2조원 앱 통행세 안 내도 된다...‘인앱결제 강제방지법’ 초읽기

'인앱결제 강제방지법'이 전 세계 최초로 국회를 통과하면서 인앱결제를 강제하던 구글과 애플의 정책이 막히게 됐다. 이번 법안 통과로 국내 콘텐츠 업계는 매년 2조원에 달하는 앱 통행세를 내지 않게 됐다. 지난 31일, 1년여간 국내 IT·콘텐츠 업계를 뜨겁게 달군 '인앱결제 강제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된 법은 향후 정부로 이송돼 15일 이내에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후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양대 앱 스토어의 인앱결제 '갑질' 인앱결제란 구글이나 애플이 자체 개발한 내부결제 시스템으로 자사 앱 안에서 유료 앱·콘텐츠를 각국의 결제수단으로 결제하는 방식을 말한다. 앱을 유통하는 디지털 콘텐츠 사업자는 앱에서 발생하는 모든 결제 건에 30%의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 처음 법안 개정이 추진된 이유는 구글이 기존에는 게임업계에만 강제했던 인앱 결제를 콘텐츠 업계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해당 정책은 오는 10월부터 시행 예정이었기 때문에 국회 개정안 통과도 해당 시점에 맞춰서 진행됐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315개 앱 사업자 가운데 37.8%가 앱 등록거부, 심사지연, 삭제를 경험했다고 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앱 등록 심사지연'이 88.2%로 가장 많았고 44.5%가 '앱 등록거부', 33.6%는 '앱 삭제'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앱 개발사가 '앱 등록거부' 등을 경험했다고 지목한 앱 마켓은 구글 플레이스토어(65.5%), 애플 앱스토어(58.0%), 원스토어(1.7%) 순이었다. 앱 등록거부 등이 별도의 설명 없이 이뤄진 경우도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17.9%, 애플 앱스토어는 8.7%에 달했다. ◆논란 커진 후 해결책 마련한 애플 각국에서 인앱결제에 대한 반감이 커지자 애플은 최근 외부 결제를 허용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앱 스토어 내에서 애플 결제 시스템을 강제하는 건 여전히 유지되기 때문이다. 애플이 이번 성명을 발표하게 된 이유는 앞서 애플이 미국 내 앱 개발자들이 인앱결제 방식을 둘러싸고 제기한 소송에서 양측이 합의한 데에 따른 것이다. 이번 합의는 앱 내에서는 애플의 결제 시스템 사용을 강제하면서도 외부 결제를 할 수 있다는 걸 사용자에게 알릴 수 있다는 걸 허용했다. 문제는 합의 이후에도 개발자들은 앱 내에서는 애플의 결제 시스템만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앱 개발사 입장에선 인앱결제를 사용하면 여전히 매출의 30%를 애플에 수수료로 지급해야 한다. ◆콘텐츠 업계는 환영 빠른 개정을 촉구해왔던 콘텐츠 업계는 이번 법안 통과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이다. 법이 시행되면 과기정통부 장관 또는 방통위에 앱 마켓 운영실태조사권을 부여하고, 앱마켓 사업자의 특정 결제방식 강제를 금지할 수 있다. 또 앱 마켓 사업자의 심사 부당 지연 금지, 앱 마켓 사업자의 콘텐츠 부당 삭제도 금지된다. 법안 통과 후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앱 마켓의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법안 통과로 창작자와 개발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이용자가 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정한 앱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앱 마켓사업자의 정책을 친 개발자, 친 사용자로 다시금 정립하여 혁신의 아이콘이었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앱결제 강제방지법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지정됐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민주당, 공화당의 상원의원 6명이 이날 '오픈 앱마켓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구글, 애플 등 미국 내 5000만명 이상 사용자를 가진 앱 스토어를 대상으로 한다. 앱을 유통하는 개발사들이 인앱결제 외 다른 결제 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에 국회에서 통과된 개정안과 내용이 비슷하다. 리처드 블루멘탈 의원은 "앱마켓 시장에서 구글과 애플의 약탈적 행위는 혁신을 억누르고 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하원과 동반 입법을 조만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1 11:21:1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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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한국교통안전공단, 네이버앱 국가자격증 등록 협약 체결

앞으로 네이버앱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국가자격증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일 네이버 오경수 인증사업총괄 리더, 한국교통안전공단 신재용 교통안전정책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 자격증, 인증서 서비스 활성화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급하는 모든 국가자격증을 네이버 자격증에 등록해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자격증은 총 36종으로 사업용 자동차(버스/택시/화물) 운전자격, 드론 자격증, 철도 자격증, 항공기관사, 정비사, 조종사 등 항공 관련 자격증 등이 포함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급하는 자격증의 연간 취득자 수는 지난해 기준 약 21만5천여명이고, 자격증 소지자는 약 296만명이 될 정도로 육상, 항공, 철도 등 교통 전분야에 대한 자격 증명을 하고 있다. 연내 네이버앱에서 관련 자격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국가자격의 유효 여부를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확인, 증명할 수 있어 불법 취업이나 운행 등을 사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취업 포털과 연계해 구직 활동 시 자격증 연동 서비스도 손쉽게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220만 명 이용자를 돌파한 네이버 자격증은 한국산업인력공단 495종, 대한상공회의소 19종의 자격증을 서비스 중이며, 이달 중으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25종(정보통신기사, 무선설비기사 등), 한국생산성본부 13종(정보기술자격 ITQ, 그래픽기술자격 GTQ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네이버 자격증을 통해 간편하게 교통에 관련된 모든 자격증을 증명하고, 구직 과정에서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휴처를 확대해나가 네이버앱에서 인증서, 자격증, 전자문서 등 다양한 인증 생태계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09-01 11:19:34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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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인천 서구에서 ‘건강 UP 서로걷기 챌린지’ 시작

코나아이가 인천 서구와 걷기 운동 목표 달성 시 적립된 걷기 마일리지를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나아이는 지난 30일 인천 서구청에서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 정해권 스왈라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UP! 서로걷기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오늘(1일)부터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로걷기 챌린지는 11월30일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로 부족해진 신체활동량을 걷기 운동을 통해 활성화하여 구민 건강을 증진하고, 걷기 마일리지를 서구 지역화폐인 서로e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다. 챌린지 참여는 서로e음 메인 화면에 있는 '환경마일리지' 아이콘을 클릭해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인천서구 걷기 커뮤니티' 가입 후 '서로걷기 챌린지' 참여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각 단계 달성 시 마일리지 '전환하기'를 누르면 서로e음 캐시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50만보 달성 시 서로e음 캐시 1만원을 지급하며 100만보 달성 시 서로e음 캐시 1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1일 최대 1만5000보까지 인정되며, 1인 최대 2만원의 캐시를 지급한다. 챌린지 참여 방법과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로e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서로e음 캐시도 받아 더욱 새롭고 즐거운 서로e음 생활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화폐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해 회원분들께 많은 혜택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1 10:33:07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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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애플 제품 수리비 지원 프로모션 진행

LG유플러스가 U+모바일 고객에게 애플 제품 수리비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내년 2월 말까지 자사 모바일 이용 고객에게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 등 애플 제품에 대해 수리비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U+모바일 고객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제조사와 관계없이 ▲고장 또는 파손된 애플 제품에 대해 수리비 1만2000원 ▲수리한 제품이 U+모바일 요금제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익월 통신요금 최대 4000원 등 최대 1만6000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로모션부터 보다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수리비 지원 범위를 아이폰 이용 고객에서 모든 U+모바일 고객으로 확대하고, 지원 대상 제품도 기존 3종에 맥을 추가해 총 4종으로 늘렸다. 이와 함께 지원 금액은 수리비 1만2000원과 익월 통신요금 4000원을 지원해 총 1만6000원을 제공한다. 수리비 할인혜택을 받기 원하는 고객은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인 '투바(TUVA)'에서 U+고객센터 또는 U+멤버스 앱의 멤버십 바코드를 보여주면 된다. 투바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에서 A/S대행 서비스를 신청하면 동일한 수리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애플 자체 보증상품인 '애플케어 플러스' 이용고객과 배터리 교체, 단순 점검 기술비용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석주 LG유플러스 로열티서비스팀장은 "할인혜택을 받은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프로모션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아이폰 등 애플 제품의 수리비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1-09-01 09:52:0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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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위한 'ESG 워크숍' 개최

SK텔레콤이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을 위한 위크숍을 개최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말)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ESG 코리아 2021(ESG Korea 2021)' 얼라이언스 워크숍을 지난 31일 개최해 14개 혁신 스타트업들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ESG 경영방안을 모색했다고 1일 밝혔다. ESG 얼라이언스는 ESG 분야 스타트업들의 도전과 성장을 돕기 위해 국내외 기업, 사회적기업가 교육 기관, 투자사들이 참여하는 연합체다. SKT와 마이크로소프트, SAP, 소풍벤처스, HGI, 벤처스퀘어, 미라클랩, MYSC, SK사회적기업가센터, SBA 성수 허브, 한양대학교 등 11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ESG 얼라이언스는 지난 6월 'ESG 코리아 2021' 프로그램에 지원한 173개 스타트업 중에서 14개사를 선정하고, 7월 말부터 약 6개월 과정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ESG 목표 설정부터 서비스 개발·시장진입·글로벌 확장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31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워크숍은 스타트업이 사회적·환경적 성과를 기반으로 임팩트 지표와 목표를 수립하는 방안, ESG경영을 내재화하고 성장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구체적 방법 등에 대한 특별 강의와 토론·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ESG 코리아 2021' 프로그램에는 환경, 교육격차, 불평등, 재난 등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14개 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있다. 여지영 SKT 오픈콜라보담당은 "환경과 사회 문제를 위해 노력하는 스타트업들이 현실적인 도움을 얻고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ESG로 ICT 산업 생태계가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9-01 09:52:00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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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DX원팀 꾸려 '전자문서 사업' 본격 진출

KT가 DX(디지털 전환)원팀을 구성하며 전자문서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KT는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말) 경영 강화 및 전자문서법 개정 환경에 맞춰 전자문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전자문서 전문기업들과 전자문서DX 원팀을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KT는 전자문서를 기반으로 많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전자문서DX 원팀을 구성했다. 이번 전자문서DX 원팀에는 KT를 비롯해 넷케이티아이, 케이원정보통신, 스테이지5, 플랜아이, 포뎁스, 동도시스템 등 총 14개 기업 참여하며, 계속해서 참여기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역량을 살려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문서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플랫폼은 생성?보관?유통?응용의 전자문서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며, KT는 이를 전자문서DX 원팀 참여기업에 제공한다. 또한 참여기업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각 기업의 보유 역량과 관심 분야에 대해 고객 최적화 된 전자문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추구한다. 예를 들면 넷케이티아이는 의료 분야, 케이원정보통신은 금융 분야, 동도시스템은 프랜차이즈 및 보험사를 대상으로 전자문서 서비스를 적용한다. 이와 함께 플랜아이는 전자문서 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중견기업 대상으로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포뎁스 역시 유통 솔루션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스테이지5는 기존 제공 서비스에 전자계약 및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다른 협력기업들도 전자문서 기반 페이퍼리스 서비스 고객을 대상으로 각 사 주요 사업에 접목해 업셀링(Up-Selling)을 추진한다. 전자문서DX 원팀은 연간 생산되는 45억장의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전환하는 것이 1차 목표다. 이를 달성하면 1,296억톤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고, 120ha의 땅에 30년된 소나무를 심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탄소중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전자문서DX 원팀 활동 외에도 전자문서 플랫폼 사업자로서 플랫폼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하고 있다. 전자문서 편집을 웹폼 및 웹에디터 등으로 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개선한 전자계약 2.0을 오픈 했다. 뿐만 아니라, KT는 행정안전부 전자증명서와 PASS앱을 연계해 서류제출 간소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자문서 보관 서비스의 블록체인 접목으로 보안 등에 대한 신뢰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자문서DX 원팀을 시작으로 KT와협력기업들은 전자문서 시장의 활성화와 성장을 이끌 큰 동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KT는 전자문서 플랫폼을 활용해 다른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페이퍼리스(Paperless) 기반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로 말했다.

2021-09-01 09:51:2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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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라질. ICT 협력 MOU "정책교류·인적교류 확대"

한국과 브라질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임혜숙 장관이 서울에서 브라질 통신부 파비오 살르스티노 메스키타 지 파리아장관과의 면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는 5G 네트워크, 디지털뉴딜 등 ICT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임혜숙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디지털 뉴딜 정책과 5G+ 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그리고 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브라질은 자국에 5G 네트워크 도입을 추진 중으로, 5G 선도 국가인 한국의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면담에 이어, 한-브라질 정보통신기술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했다. MOU는 15년 체결 이후 처음으로 개정하는 것으로써, 이번 개정을 통해 양국 간 협력분야를 5G,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확대하여 4차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장관은 오늘 회의를 계기로 "한국의 사례를 발판삼아 브라질이 5G를 도입하고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도 정책공유 및 인력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8-31 17:10:26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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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사내벤처 ‘폴리오컴퍼니’ 분사...단비·햄프킹 이어 세 번째

LG CNS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 세 번째 분사 기업을 배출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LG CNS 사내벤처 '폴리오컴퍼니'가 최근 분사했다고 31일 밝혔다. LG CNS는 2016년부터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아이디어 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사내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문가 누구나 AI, 빅데이터, RPA(로봇업무자동화) 등 IT신기술을 활용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도전할 수 있다. 아이디어 몬스터는 사내벤처를 위한 자금, 공간, 인력을 지원한다. 원활한 기술 개발을 위해 연간 최대 10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마곡 본사에 별도 업무공간도 제공한다. 연구/전문위원, 마이스터(Meister) 등 사내 DX기술 전문가로부터 기술 조언은 물론, 사내 변호사의 법률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LG CNS는 지난해부터 폴리오컴퍼니를 육성했다. 폴리오컴퍼니는 LG CNS 최준혁 책임이 중심이 돼 지난해 8월 출범했다. 최 책임은 LG CNS에서 14년간 근무한 금융 IT서비스 전문가다. 금융 분야 IT서비스 프로젝트를 다수 담당하면서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IT서비스를 기획, 개발했다. 폴리오컴퍼니는 출범 1년 만에 투자 전략 거래 플랫폼을 9월 오픈한다. 이 플랫폼에서 나만의 투자 전략을 직접 개발하거나, 여러 전문가들이 등록한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매해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선택한 투자 전략을 통해 AI는 전략에 부합하는 주식 종목을 추천하거나 증권사 네트워크와 연계해 매수, 매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LG CNS는 폴리오컴퍼니에 빅데이터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사내 빅데이터 전문가를 파견했다. 폴리오컴퍼니의 플랫폼은 빅데이터 기술을 탑재해 이용자가 투자 전략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적시 전달한다. 이를 위해 증시, 환율, 국제유가 등 각종 경제지표 데이터 속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찾아내는 기술이 필수적이었다. LG CNS 전문가들은 여러가지 데이터가 상호 호환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표준화 작업을 이행했다. 그 결과 투자 전문가는 물론 초보자도 증시 데이터 등을 적용해 투자 전략을 만들고 수익률을 즉시 가늠할 수 있다. 전은경 LG CNS 정보기술연구소장은 "아이디어 몬스터는 사내 정예 DX전문가 누구나 전문성을 살려 IT 신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며, "LG CNS가 쌓아온 DX역량을 활용해 창업팀이 고객가치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기술 파트너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8-31 13:31:37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