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강준혁
기사사진
네이버, 음성인식 AI에 '하이퍼클로바' 기술 적용...정확도 30% 향상

네이버가 음성인식 인공지능(AI)에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적용한다. 네이버는 8일 '하이퍼클로바'의 딥러닝 기술을 음성인식 AI 엔진에도 접목해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클로바노트, 클로바 케어콜 등 음성인식 AI를 활용한 여러 서비스에 업그레이드된 엔진을 탑재해 더욱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AI 딥러닝은 데이터와 데이터를 설명하는 '레이블'을 쌍으로 학습시키는 '지도학습' 방식으로 이뤄져왔다. 예를 들면 고양이 이미지와 고양이라는 설명을 같이 학습시키는 식이다. 음성인식 AI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음성과 음성 속 텍스트를 같이 학습시켜야 한다. 이러한 '데이터 레이블링'은 사람의 수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학습데이터 구축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반면, '자기지도학습'은 레이블 없이 데이터 자체 만으로 학습할 수 있는 최신 딥러닝 기법으로 학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는 네이버가 최근 공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의 핵심 기술이기도 하다. 네이버는 자기지도학습 기법을 AI 음성인식 엔진 'NEST'에도 적용함으로써, 기존 대비 음성인식 정확도를 약 30% 높였다고 밝혔다. 새로운 학습기법 적용으로 음원 데이터 속 텍스트를 확인하는 작업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보다 정확한 AI 학습이 가능해져 모델의 학습 시간 및 비용도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NEST 엔진은 단문 위주의 음성 명령보다 복잡한 장문 음성 표현을 인식하는데 최적화된 기술로, 네이버가 지난해 4월 처음 공개했다. 업그레이드된 NEST 엔진은 우선적으로 '클로바노트'에 탑재됐다. 네이버가 작년 말 출시한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는 높은 인식률과 편리한 서비스로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올해 1월 대비 지난 달 사용자 수가 2.5배나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누적 앱 다운로드가 4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클로바노트를 시작으로, AI가 전화로 코로나19 능동감시자를 확인하는 클로바 케어콜, 뉴스 자동 자막 서비스 등 음성인식 AI가 적용된 여러 서비스로 점차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 한익상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음성 AI 분야 양대 국제 학회인 'Interspeech'와 'ICASSP'에 올해 각각 9개씩의 논문이 채택되는 등 국내를 넘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음성기술 경쟁력을 이미 인정받고 있다"면서 "여기에 하이퍼클로바의 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다양한 음성 AI 서비스 성능을 더욱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8 14:50:07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애플이 쏘아올린 '앱 추적 투명성' 논란 가열..이용자 '만족' vs 광고주 '불만 고조'

지난 5월 애플 iOS가 '앱 추적 투명성' 업데이트를 진행한 뒤 이용자와 광고주 사이에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용자들은 개인정보보호가 강화됐다는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우세하다. 반면, 광고주들은 맞춤형 광고 대부분을 하지 못하게 돼 애플의 업데이트에 반발하고 있다. 앱 추적 투명성이란 애플이 iOS 14.5부터 도입한 정책이다. 맞춤형 광고를 허용할지, 차단할지 여부를 iOS 및 iPadOS 기기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북미 시장에서 앱추적 허용한 사례 4% 불과 이번 iOS 업데이트에 대해 이용자들은 대체로 찬성하는 분위기다. 업데이트 실시 후 미국의 IT매체 애플인사이더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iOS14.5에서 앱 추적을 허용한 이용자의 비율은 전체의 4%에 불과했다. 나머지 96%의 이용자들은 앱 추적을 거부했다. 아이폰 이용자들은 5월 iOS 업데이트 이후 새로운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앱을 처음 사용할 때 개인정보를 공유하는 앱추적 기능을 허용할 것이냐는 문구다. 이에 허용하지 않음을 누르게 되면 광고 플랫폼 기업에 개인정보가 넘어가지 않게 된다. 이번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은 자기정보 이용에 대한 '선택권'이 생겼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다. 부천에 사는 대학생 김모씨는 "그동안 맞춤형 광고가 신기하면서도 불안했는데 이번 iOS 업데이트로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보안성 때문이라도 앞으로도 애플 폰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기업에 피해줄 것" 반면, 광고주들은 이번 정책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용자가 앱 추적을 허용하지 않으면 광고를 제공하는 앱들은 더 이상 이용자 정보를 수집할 수 없게 된다. 이렇게 되면 개개인에 최적화된 광고를 송출할 수 없게 된다. 이로 인해 고객 맞춤형으로 상품을 홍보해야 하는 광고주들과 지금까지 개인화된 광고를 세일즈 포인트로 삼아왔던 광고 사업자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위기 상황을 맞은 것이다. 대표적으로 광고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페이스북은 이번 정책이 수백만 소상공인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광고 지원 서비스는 인터넷 성장과 활력에 필수적"이라며 "애플은 모든 사람들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규칙을 다시 쓰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구글 광고비 30% 상승, '쿠키' 퇴출 연기 개인정보보호는 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애플이 이번 업데이트 정책을 발표한 직후 구글도 곧바로 개인의 인터넷 이용 기록을 담은 정보인 '쿠키'를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의 개인정보강화 업데이트는 계속 뒤로 밀리고 있다. 오히려 애플이 '앱 추적 투명성' 업데이트를 시행한 이후 안드로이드는 광고비가 30%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구글이 개인정보보호정책을 시행하는데 주저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웹브라우저 크롬을 통한 쿠키 수집 중단 시점을 2023년 말로 늦추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또 구글은 애플처럼 개인정보 선택권을 완전히 이용자들에게 되돌려주지 않고 '프라이버시 샌드박스'라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프라이버시 샌드박스는 개인별로 기록을 저장하는 것이 아닌 비슷한 관심사별로 묶은 소집단에 대한 정보 만을 수집해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하는 방식의 기술이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애플은 광고비를 잃게 됐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회사의 개인정보보호 관련 명성은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은 앱 투명성 정책 시행을 발표하면서 "우리의 목표는 모두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드는 것"이라며 "프라이버시는 모두가 누려야 할 기본 인권"이라고 강조했다.

2021-07-08 13:09:25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엠클라우독, 지난 6일 개최된 MPIS 2021 참가

엠클라우독이 지난 6일 MPIS 2021에 참가해 문서중앙화 솔루션 'mcloudoc'을 선보였다. 문서중앙화 솔루션 전문 기업 엠클라우독이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된 '2021 의료기관 개인정보보호&정보보안 컨퍼런스(MPIS 2021)'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엠클라우독은 자사 솔루션의 개인 정보 보호 기능에 중점을 둔 홍보 활동으로 큰 호평을 얻었다. 개인 정보가 포함된 문서를 주기적으로 검출해 내는 mcloudoc만의 개인 정보 검출 패턴을 시연하는 한편, 검출된 개인 정보 포함 문서는 mcloudoc에 의해 자동 관리되는 점을 소개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mcloudoc은 문서 관리 및 보안 기능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원에이전트 문서중앙화 솔루션이다.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윈도우 탐색기 기반 중앙 문서함을 제공하며, 중앙 문서함 내에 있는 문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열람 및 편집이 가능하다. 해당 특장점은 의료진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효율적인 비대면 의료 협업을 가능케 한다. 또 mcloudoc의 정보 유출 통제 및 랜섬웨어 4단계 대응책과 같은 강력한 보안 정책은 중요한 의료 정보의 유출이나 유실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해당 보안 기능을 접한 참관객들은 mcloudoc에 대해 "의료 기관 내 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진 현 시점에 없어서는 안될 솔루션"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엠클라우독 유상열 대표는 "MPIS 2021을 통해 수많은 의료 기관 관계자에게 문서중앙화 솔루션의 필요성을 설명할 수 있었다"며 "문서중앙화 솔루션을 통해 의료 기관 내 효율적인 개인 정보 보호가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7-08 12:55:52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KISA,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구축 사업’ 착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 데이터셋 구축에 나선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AI·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안심 국가의 초석을 다지는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구축 사업'을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구축 사업은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K-사이버방역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사이버 침해대응 분야 민관 전문가가 협력해 사이버보안 AI데이터셋 구축 선순환(수집·가공·검증·개방)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 보안기술의 지능화 촉진을 통해 급증하고 있는 신·변종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데이터셋 구축 분야는 국내 산학연 보안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악성코드(4억 건) ▲침해사고(4억 건) 2개 분야를 선정했으며, KISA는 올해 말까지 8억 건 이상의 대규모 AI 데이터셋을 구축해 민간에 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코로나 19 이후 비대면의 일상화로 디지털보안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국내 보안기업의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 고도화에 초점을 맞춰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 산출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백신 업체, 보안관제 업체 등 국내 전문 보안기업 간 컨소시엄을 통해 사업이 수행되며,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침해대응 노하우가 반영된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KISA는 이동통신, 포털 및 대학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기업·기관들과 구축 결과물에 대한 실증절차를 마련하고, 사이버 침해 예방 대응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KISA AI빅데이터보안팀 이태승 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한 사이버 보안 AI 데이터셋으로 국내 AI 보안 원천기술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심할 수 있는 국가 사이버보안 방역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7-08 12:55:43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삼성SDS, 블록체인 서비스 '페이퍼리스' 출시

삼성SDS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페이퍼리스'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사업 확대에 나선다. 8일 삼성SDS는 블록체인 기술로 문서 위·변조 문제를 해결해주는 페이퍼리스 서비스 출시한다고 밝혔다. 페이퍼리스는 계약서, 동의서, 증명서 등 위·변조가 우려되는 각종 문서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게 관리해주는 서비스로, 각종 증빙이 필요한 업무 또는 투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특히 삼성SDS는 별도의 서버에 대용량 문서나 민감한 개인정보 등 데이터를 암호화해 저장하고, 해당 문서나 데이터에 대한 해시값(파일 특성을 축약해 놓은 암호화된 수치)만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오프체인 기술을 페이퍼리스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대용량 문서로 인한 블록체인 속도 저하를 방지할 수 있고, 일정 기간 보관 후 폐기가 필요한 문서 관리도 가능하다. 또 문서 생성, 변경, 폐기 등 모든 이력은 실시간 블록체인에 기록되기 떄문에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과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다. 고객은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 없이 삼성SDS가 제공하는 페이퍼리스 표준 기능(API)을 연계해 각종 계약·증명·투표 등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삼성SDS는 페이퍼리스 서비스를 임직원 연봉계약과 사내투표, 인증서 관리 등에 적용해 복잡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페이퍼리스 서비스는 삼성SDS 홈페이지 My Trial에서 쉽게 이용 가능하다. 삼성SDS 홍혜진 DT플랫폼추진단장은 "페이퍼리스 서비스를 시작으로 신원인증, 페이먼트 등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7-08 12:44:46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클라우드 지원 중소기업들, CSAP에서 가시적 성과 달성

네이버클라우드의 'SaaS 보안인증 상담 지원 프로그램'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순항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중소기업의 공공 소프트웨어(SaaS) 보안인증을 돕는 'SaaS 보안인증 상담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 상반기에 6개 중소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SaaS 간편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기업이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CSAP를 필수로 획득해야 한다. CSAP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공기관에 공급하는 민간 클라우드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공공기관의 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안정성을 검증해 이용자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만들어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기관에 SaaS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SaaS 보안인증 획득을 돕기 위해 작년부터 SaaS 보안인증 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3월 인공지능(AI) 도시 데이터 플랫폼 선도기업 이노뎁이 CSAP 인증을 획득했으며, 와탭랩스(IT서비스 모니터링), 구루미(화상회의), 두드림시스템(도서 및 장난감관리 서비스 시스템), 아이모션(웹메일서비스), 유씨웨어(UCWORKS메신저 협업 시스템)가 SaaS 간편등급 인증을 받았다. 올해 상반기 간편등급 인증을 완료한 이 기업들은 모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IaaS(서비스형인프라)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현재 30여 개 기업이 인증을 준비 중에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타겟으로 한 직접적 비즈니스 뿐 아니라 해당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지속적 지원을 통해 건강한 공공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인증 과정에 대한 컨설팅은 물론이고 향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마켓플레이스 등재를 통한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고 있다. 상담 지원 프로그램도 지난 6월로 종료 예정이었으나 기업들의 문의와 요청이 이어져 연장을 확정했다. 두드림시스템 이태석 대표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시행 후 공공기관 고객들이 CSAP 인증을 철저하게 확인하고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의 수준 높은 지원 덕분에 두드림시스템은 빠르게 인증을 취득했고, 디지털서비스 마켓에 등록된 SaaS 서비스 중 최다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2021-07-08 12:44:35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대상 온라인 세션 성료

지난 7일 인스타그램이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인스타그램 파트너 데이 릴스 온라인 세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인스타그램은 '인스타그램 파트너 데이 릴스 온라인 세션'에서 릴스 신규 기능과 다양한 편집 툴 활용법 등 릴스(짧은 영상 공유 서비스) 제작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리에이터들이 인스타그램의 '릴스'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더 활발히 소통하며 글로벌 크리에이터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월 국내 런칭 이후 업데이트된 기능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실제 크리에이터 성공 사례를 공유해 크리에이터들이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릴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서 소개된 새로운 기능에는 ▲리믹스 ▲볼륨 조절 기능 ▲보이스오버 등이 있다. 그 중 '리믹스'는 다른 이용자와 자유롭게 콘텐츠 콜라보레이션을 할 수 있는 기능으로, 상대방의 릴스 영상과 내가 촬영한 영상이 좌우로 나란히 배치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다양한 케이팝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가 댄스 챌린지, 리액션 비디오, 듀엣 등 재미있는 릴스 제작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릴스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해주는 주요 편집 도구인 '음악'과 'AR(증강현실) 필터' 활용 팁들이 공개됐다. 이어진 릴스 트렌드 리포트 세션에서는 런칭 이후 나타난 주목할만한 릴스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댄스, 코믹, 스포츠,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장르의 릴스 콘텐츠가 고르게 제작되고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는 릴스를 발판 삼아 인스타그램 내 독보적인 존재감을 만들어 가고 있는 여러 크리에이터들의 사례가 소개됐다. 릴스를 적극 활용해 한국의 축구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하는 글로벌 풋볼 크리에이터 '더투탑'은 릴스 콘텐츠 제작 전략부터 글로벌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 사례 등 자신 만의 생생한 경험담을 발표했다. 뷰티 크리에이터 '규니'와 댄스 크리에이터 '브라더빈'은 릴스 시작 후 나타난 계정 성장 추이와 자신만의 릴스 제작 방식, 다른 크리에이터를 위한 유용한 팁을 전했다.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권유리' 역시 뛰어난 접근성과 음악 기능을 릴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유리는 "평소에도 릴스를 즐겨 보며 새로운 영상의 영감을 얻고, 전 세계 팬들의 좋아요와 댓글 반응을 반영해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자 노력한다"며 "앞으로도 릴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인스타그램 파트너십 팀의 김나영 팀장은 "릴스는 짧고 흡입력 높은 영상을 통해 나 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어 크리에이터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들이 릴스의 다양한 기능을 십분 활용해 더 창의적인 자기 표현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1-07-08 12:44:04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화웨이, MWC 글로벌모바일어워드에서 5개 부문 수상

화웨이가 지난주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1) 5개 부문을 수상하며 성과를 냈다. 화웨이는 지난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1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세계이동통신사용자협회(GSMA)가 수여하는 2021년 글로벌모바일(GLOMO) 어워드 5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화웨이 루랄스타 프로 솔루션은 MWC 글로벌모바일 어워드에서 '신흥시장 최고의 모바일 혁신'상을 수상했다. 루럴스타는 화웨이가 아프리카 등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에 핵심 솔루션으로 사용됐다. 심사위원단은 "루럴스타는 개발도상국 농어촌 지역에 네트워크 구축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어떻게 결합하고 최적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화웨이 블레이드 AAU 시리즈는 '최고의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화웨이는 5G 시대에 혁신적인 제품 제공으로 고품질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있어 고객 중심 혁신에 대해 고객과 산업계가 인정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레인포레스트 커넥션(RFCx)과 화웨이의 '네이처 가디언즈' 솔루션은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모바일 기여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화웨이는 자연보호, 삼림 벌채 방지, 생물다양성 손실 방지를 위한 최첨단 기술 솔루션을 제공해 UN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5G 기반 스마트 그리드 프로젝트'는 기술력, 개방형 표준 및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연결경제 최고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화웨이, 중국남방전력망공사(CSPG), 차이나모바일이 공동으로 전력 전송, 변압, 분배 그리고 소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전력 서비스 단계에 5G를 적용한 5G 기반 스마트 그리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로 5G 국제 표준 형성,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능 검증 및 관리 시스템 운영에 관한 돌파구를 마련했다.

2021-07-08 12:43:56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보안업체 시큐아이, NHN고도 보안시스템 구축

종합 정보보호 기업 시큐아이가 이커머스 기업 NHN고도의 보안시스템을 구축한다. 시큐아이는 자사 클라우드 보안 차세대 방화벽 제품(블루맥스 NGF VE)으로 이커머스 기업인 NHN고도의 클라우드 보안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NHN고도는 쇼핑몰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이커머스 기업이다. 최근 고객사의 쇼핑몰 운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 클라우드 환경 전환으로 보다 강화된 보안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보안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다. 시큐아이는 '블루맥스 NGF VE' 제품을 기반으로 NHN고도의 클라우드 운영 편의 및 보안 강화를 위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고, NHN고도는 더욱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쇼핑몰 관리와 운영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블루맥스 NGF VE'는 고성능 방화벽의 필수 기능을 제공하고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및 가상 서버 환경 보안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VM웨어, 시트릭스 젠(Xen), AWS, MS 애저(Azure) 등 다양한 가상 서버 및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한다. 황기영 시큐아이 대표는 "NHN고도가 안전하고 원활한 클라우드 보안 환경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역량과 노하우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07 16:08:37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멜론, 제네시스 첫 전기차에 탑재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에 탑재된다. 멜론컴퍼니는 멜론이 현대자동차그룹과 기술제휴를 통해 7일 출시하는 제네시스 첫 럭셔리 전기차 'Electrified G80' 모델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멜론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네시스의 다른 모델에도 같은 방식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 제휴로 제네시스에서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 터치만으로 멜론의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멜론이 제공하는 대표적 메뉴는 음악 검색을 비롯해 인기곡 차트인 '24hits'와 내 플레이리스트, 최신 곡, 좋아요를 누른 곡을 보여주는 '좋아요' 등이다. 또 가입된 멜론 이용권에 따라 고음질의 무손실 음원(FLAC)까지도 감상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멜론과 제네시스의 커넥티드 서비스 GCS(Genesis Connected Services)를 연동해야 한다. GCS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뮤직 스트리밍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고 자신의 멜론 계정을 연결해야 한다. 이후 인포테인먼트 화면에서 '음악 스트리밍' 아이콘을 눌러 멜론을 최초 실행하면, 이후부터는 '음악 스트리밍' 메뉴가 멜론 아이콘으로 변경돼 바로 멜론 플레이어로 진입할 수 있다. 현재 제네시스·현대·기아차에 적용중인 '카카오 i'를 통한 음성인식으로 멜론을 실행하는 기능 역시 이번 'Electrified G80'에서 변함없이 제공된다. 개인의 음악 감상 히스토리에 시간대와 날씨 등이 결합돼 높은 수준의 개인화된 음악 추천을 받을 수 있고, "최신 노래 들려줘" 같은 명령어로 음악과 오디오 콘텐츠 듣기가 가능하다. 멜론측은 "'Electrified G80'을 구매한 고객에게 스트리밍 2개월 체험이용권을 지급해 커넥티드 카 시대에 더욱 각광 받는 음악 콘텐츠의 가치를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1-07-07 13:07:41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클라우드, 7월까지 게임 고객사 대상 프로모션 진행

네이버클라우드가 게임 고객사를 대상으로 필요로 하는 게임 개발 및 운영에 관련된 서비스들을 최대 50% 할인하는 '게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게임 고객사들이 최신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해 더욱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모션은 ▲ 게임챗 6개월 무료 ▲게임리포트 퀵PoC+2개월 무료 ▲글로벌 서버 50% 할인 ▲CDN+최대 50% 할인 ▲네이버웍스 3개월 무료 등 총 5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서비스에 따라 신규나 기존 고객사를 대상으로 하며 7월까지 프로모션을 신청한 후 올해 중 고객사가 원하는 시점을 선택해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게임챗은 게임채팅을 몇 줄의 코드만으로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6개월 무료 혜택을 통해 인앱 메시지, 1:1채팅, 다국어 실시간 번역, 악성 플레이어 및 비속어 차단 등 기능을 게임에 적용하고 테스트해볼 수 있다. 게임리포트 퀵PoC(기술검증) 및 2개월 무료 혜택은 게임 빅데이터 분석이 생소한 게임사에게 컨설팅을 제공함과 동시에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연동 가이드를 제공한다. 게임 특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게임리포트를 활용하면 유저들이 접하는 허들, 아이템 사용 현황, 스테이지 플레이 현황 등 다양한 심층 분석결과 확인이 간편하다. 글로벌 서버 6개월 50% 할인도 진행한다. Compact, Standard 서버는 물론, 대용량 처리에 적합한 High-memory 서버 상품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미국, 홍콩, 싱가포르, 일본, 독일 등 국가가 프로모션 대상에 해당된다. 다양한 콘텐츠를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하는 서비스인 'CDN+최대 50% 할인' 혜택도 있다. CDN(콘텐츠 분배 네트워크) 기술은 여러 서버에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고, 유저와 가까운 거리의 서버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해 트래픽 부하와 데이터 손실을 줄여준다. 약정 기간 없이 사용량 기준으로 최소 30%에서 최대 50% 특별 할인 단가가 적용되며, 컨설팅 및 품질 성능 평가 무상 지원이 포함된다. 실시간 소통으로 보다 효율적인 개발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은 '네이버웍스 3개월 무료 쿠폰'을 발급받아 초기 비용 없이 협업툴을 도입할 수 있다. 메일, 드라이브, 주소록, 캘린더, 메시지 등 네이버웍스의 주요 기능을 통해 게임 관련 협업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다. 3개월 이용 후 1년 약정으로 유료 전환을 결정하면 추가로 3개월 더 무료 이용 가능하다. 게임 프로모션은 31일까지 진행되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7-07 10:04:16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코오롱베니트, '파트너 검수 지원센터' 개소

코오롱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가 광명물류센터에 '파트너 검수 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파트너 검수 지원센터는 파트너사가 고객에게 서버, 스토리지 등 제품을 납품하기 전 최종 점검과 사전 테스트, 소프트웨어(SW) 설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코오롱베니트는 파트너사가 실제 현장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설치 시간도 단축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물류센터에서 검수 작업을 진행한 뒤 곧바로 고객사 현장으로 직배송할 수 있어 파트너사의 편의성 향상은 물론 배송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코오롱베니트는 그동안 일부 파트너사가 사무실로 제품을 받아 사전 검수를 진행해야 하는 불편을 고려해 파트너 검수 지원센터 마련에 나섰다. 현재 파트너 검수 지원센터는 서버 30대를 동시에 검수할 수 있는 규모와 더불어 안정적인 장비 구동에 최적화된 환경조성을 위한 냉난방 설비 등을 모두 갖췄다. 광명물류센터를 이용하는 파트너사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기술 교육지원을 위한 '가산테크센터', 비대면 데모테스트 인프라 '원격 클라우드 데모센터' 운영에 이어 추가적으로 파트너 검수 지원센터까지 오픈하며 총판 사업자로서의 파트너사 지원 역할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ITD본부 이종찬 상무는 "코오롱베니트는 매년 파트너사들의 의견을 듣는 VOC(Voice of Customer)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개선 및 지원 서비스를 적극 늘려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형 IT총판사로서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7-07 10:03:56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아이앤씨, '스파로스 클라우드 EDI' 서비스 출시

신세계아이앤씨가 데이터 통합 및 EDI(전자 데이터 교환) 연계 서비스 '스파로스 클라우드 EDI'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스파로스 클라우드 EDI 서비스는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주문, 매출, 재고, 상품정보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는 온오프라인 유통기업의 데이터를 빠르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파로스 클라우드 EDI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기존 구축형 대비 최대 60% 절감된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고, 거래채널 추가, 변경 등이 발생해도 추가 개발 없이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바로 적용해 이용 가능하다. 또 기업의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은 물론이고 고객사, 협력사 등 다양한 거래 시스템과 연동해 확장할 수 있다. 웹 기반의 사용자 포털을 통해 데이터 처리 현황 뿐만 아니라 통계, 마스터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아름 신세계아이앤씨 IT서비스담당 상무는 "신세계아이앤씨는 동원, 대상, 오뚜기,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대형 제조사 뿐만 아니라, 네슬레, 유니레버 등 글로벌 제조사까지 고객사로 보유한 유통 EDI 구축 분야 1위 기업으로 특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아 '스파로스 클라우드 EDI'를 출시했다"며 "더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유통산업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데이터가 필요한 다양한 시스템에 빠르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연결하는 완벽한 '데이터 허브' 플랫폼으로서 기업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7 10:03:34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본격 궤도에 오른 '화웨이 하모니OS2'…안드로이드 대체 가능할까

화웨이의 자체 OS '하모니2'가 안드로이드를 대체할 수 없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모니2가 출시된 지 한달이 지났지만 이미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넘어서기 힘들고, 미국 제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화웨이의 OS를 채택할 기업도 없기 때문이다. ◆하모니2 채택하는 기업 전무 바이든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미국은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세계 1위의 점유율을 기록하던 스마트폰 사업은 핵심 부품 수급이 끊겨 직격탄을 맞았다. 화웨이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20% 대에서 지금은 5% 밑으로 떨어졌다. 통신장비 시장에서는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중국 밖에서는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통신장비 기업을 벗어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화웨이가 안드로이드 없이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을지 여부는 하모니2의 성공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중국 언론들은 화웨이가 하모니2의 기초 코드를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개방원자재단(Open Atom Foundation)에 기증했다고 보도했다. 알리바바, 텐센트 등도 파트너로 참여한 이 재단에 오픈소스로 공개된 화웨이의 하모니2는 누구든지 앱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하모니2가 사실상 중국 정부에 귀속됐다는 말들이 나온다. 왕청루 화웨이 소비자부문 소프트웨어 담당 사장은 이에 대해 "모든 기업이 하모니2 코드를 가질 수 있다"며 "(다른 기업들이) 화웨이의 특징을 더해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하모니를 중국 기관과 기업이 쓰도록 유도해 독자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하모니2가 개방원자재단에 기초 코드를 기증했다는 소식이 발표된 이후 중국경제망은 "하모니2는 중국 정보 산업의 공동 재산이다"이라며 "중국 업체들이 하모니2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지만, 이 주장이 실현될 가능성은 낮다. 당장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 기업인 오포와 샤오미는 하모니2를 탑재했을 때 수출에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해 하모니2 탑재를 거부하고 있다. 지난 달 중국 언론들을 통해 중국 내륙 외에 대만 노키아에서도 하모니2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알려지기도 했지만 노키아는 즉각 부정했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 근거가 '보안'이었다는 점에서 화웨이 OS의 국유화는 다른 기업들이 하모니2를 채택하는데 장애물이 된 것으로 예상된다. 하모니2를 채택했다가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만 사용 가능 초기 OS인 하모니2는 현재 오류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만도 팽배하다. 중국 화웨이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기존 안드로이드 OS를 하모니2로 업그레이드한 뒤에 전력 소모가 빨라졌다는 후기가 많이 공유되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달 공지를 통해 하모니OS로 업그레이드를 한 직후 휴대폰에 발열, 오류, 느린 충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업그레이드 후 시스템에 최적화 과정을 통해 설치 2~3일 후 정상화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사용자들에 따르면 아직까지 이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았다. 그나마 중국에서는 AS센터를 통해 환불받거나 시스템 점검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 제재 이후 화웨이 AS센터가 줄어든 해외에서는 서비스를 제공받기도 힘든 상황이다. 한편, 화웨이는 자사에서 출시하는 노트북, 스마트워치, 전기자동차에도 하모니2를 탑재해 OS 생태계를 넓힌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들이 많다. 현재 안드로이드와 애플로 양분되는 앱 생태계 시장에서 화웨이가 얼마나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다. 해외 시장을 생각했을 때 10년 이상 생태계가 구축된 안드로이드에 비해 후발주자인 하모니2가 기기 호환이나 앱 지원 면에서 부족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블랙베리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도 과거 독자적인 스마트폰 운영체제 개발을 시도했지만 결국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견고한 성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실패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화웨이가 성공할 수는 없다는 분석이다.

2021-07-06 14:26:49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마블 코믹스 웹툰 ‘블랙 위도우’, 네이버웹툰에서 볼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마블 코믹스의 대표 인기작 '블랙 위도우'를 6일부터 네이버웹툰에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네이버웹툰을 통해 선보이는 '마블 웹툰 프로젝트' 첫 번째 시리즈로, 8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마블 코믹스 원작을 웹툰 스크롤 형태에 맞게 재창조한 세계 최초의 타이틀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웹툰이라는 장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마블 코믹스와 네이버웹툰, 국내 공식 마블 퍼블리셔인 시공사의 협업으로 성사됐다. 원작 블랙 위도우는 인기 작가 마크 웨이드가 2016년 미국 현지에 연재한 타이틀로 러시아 스파이 출신 히어로 '나타샤 로마노프'의 과거의 현재를 아우르는 수작이라 평가받으며, 블랙 위도우라는 캐릭터를 가장 잘 보여주는 원작 코믹스로 손에 꼽히는 작품이다. 네이버웹툰 블랙 위도우는 기존에 가로형으로 방대하게 연출됐던 그림들을 스크롤 연출에 맞게 구성하고 말풍선과 텍스트의 크기를 적극 조정하는 등 과감한 방식의 재창조를 시도했다. 동시에 마블 코믹스 특유의 압도적인 액션신은 물론 감각적인 그림과 색감, 속도감 있는 전개를 살려 출판 만화 원작의 매력을 새롭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7일 개봉 예정인 영화 블랙 위도우가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웹툰 역시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웹툰은 블랙 위도우를 시작으로 시공사와 협업해 마블 코믹스 시리즈를 웹툰으로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이터널스의 원작 코믹스를 비롯해 어벤저스, 스파이더맨, 헐크 등의 대작들을 9월부터 네이버웹툰과 네이버 시리즈에서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웹툰 김여정 한국웹툰 리더는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출판 만화이자, 세계 최고의 슈퍼 히어로물인 마블 코믹스의 원작을 모바일 환경에 맞춘 웹툰으로 구현할 수 있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블랙 위도우를 시작으로 국내 코믹스 및 영화 팬들에게 원작 만화의 새로운 매력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7-06 13:41:45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