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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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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ONE, 여름휴가 시즌 맞아 다양한 ‘문화 혜택’ 마련

CJ올리브네트웍스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 CJ ONE이 여름휴가 및 방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문화혜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다양한 문화 혜택을 모아 놓은 CJ ONE 문화타운에서는 미술관, 뮤지컬, 오페라,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초대권이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VIP 대상으로 한정 제공하던 제주 '빛의 벙커' <모네, 르누아르…샤갈展> 10% 할인 혜택을 오는 25일까지 전 회원 대상으로 확대 적용한다. 여름휴가 및 방학 시즌을 맞아 제주로 떠나는 회원들이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회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할인 대상을 확대했다. CGV에서 관람 가능한 오페라 공연 혜택도 마련됐다. CJ ONE은 CGV 골드클래스와 씨네드쉐프에서 관람할 수 있는 7월의 월간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야외공연 실황을 7월 한 달간 전 회원에게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그 밖에도 CJ ONE은 티빙에서 방영하고 있는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 기대평을 댓글로 남긴 회원 중 100명에게 티빙 베이직 첫 달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CJ ONE 관계자는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을 맞아 전 연령대 회원들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문화 혜택을 마련했다"며 "CJ ONE의 2700만 회원들이 문화 예술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7-06 11:19:49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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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Cloud,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 공급 기업 선정

NHN은 통합 클라우드 기업 NHN Cloud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2021년도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 공급 서비스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NHN은 전년도 수행사인 코스콤과 협력해 국내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인프라 및 24시간 기술 지원 등 핀테크 기업에 맞춤형 클라우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기반의 별도 물리 환경 제공, 전문 인력을 통한 보안 및 운영 관리 서비스, 보안 인프라 구축, 마이그레이션, 플랫폼 연계, 비용 절감 방안 등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오픈스택 기반의 NHN Cloud는 금융보안원의 가이드 전체 항목(기본 보호조치 109개 및 금융부문 추가 보호조치 32개)에 대해 평가 100%를 만족하며,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진행하는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은 핀테크 기업들이 보다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 운영할 수 있도록 이용 보조금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핀테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수행 평가를 통해 연간 최대 9600만원까지 클라우드 이용 바우처를 제공하며,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60개 기업을 모집해 지원할 예정이다. NHN 박현규 클라우드사업그룹 기업사업부 전무는 "NHN Cloud를 통해 핀테크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경험하고, 이후 다양한 사업 연계를 통해 비지니스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금융 분야로의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 확장하기 위해 글로벌 컨설팅 업체와의 다양한 협업 모델을 모색 중에 있다"고 말했다.

2021-07-06 10:20:26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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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ESG 5개 분야 글로벌 인증 획득

SK㈜ C&C가 환경·안전보건·부패방지·품질관리·정보보호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5개 영역에서 글로벌 인증을 획득했다. SK㈜ C&C는 6일 국제 표준 인증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에서 인증하는 '환경경영시스템·안전보건경영시스템·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획득해 재인증을 마친 품질경영시스템·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까지 합하면 ESG 분야 글로벌 인증 5관왕을 달성한 것이다. 환경경영시스템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환경 문제와 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관련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에게 부여하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 행위를 사전에 식별해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경영시스템 체계를 갖춘 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한다. 환경·안전보건·부패방지 인증은 ESG 분야에서 대표적인 글로벌 인증이다. SK㈜ C&C는 기존 사업수행 중심의 경영인증인 품질경영·정보보호 인증에서 환경과 안전·부패방지 분야 인증까지 범위를 확대해 ESG 관리체계 고도화 준비에 나섰다. 먼저 대표이사의 환경경영방침, 안전보건 방침, 부패방지 방침을 제정하고 관련 사규를 제정했다. 환경·안전보건·부패 리스크 평가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내부 의사 소통 채널을 개설, 구성원과의 소통도 강화했다. 각 사업부서별 성과를 측정하는 KPI(성과관리지표)에도 환경·안전보건·부패 방지 관련 항목을 필수로 정해 실행력을 높였다. 한편, SK㈜ C&C 각 사업부서에서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빅데이터·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SHE(안전, 보건, 환경) 서비스 ▲AI 기반 사회 안전망 강화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구성원 사회적가치 실천 플랫폼 '행가래' 등 ESG 경영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플랫폼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SK㈜ C&C 안석호 행복추진센터장은 "ESG 경영은 회사의 경영을 투명하게 공개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감을 높이는데 있다"며 "ESG 분야 글로벌 인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각 경영시스템이 기업 문화로 정착되고 내재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경영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7-06 10:02:15 강준혁 기자 2021-07-06 10:02:15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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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1 프리뷰 체험기] 익숙함에 참신함 더한 ‘미래지향적 OS’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1을 공개했다. 2015년 7월에 발매된 윈도우10 이후 무려 7년 만의 신제품이다. 윈도우11의 정확한 출시일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연말에 출시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11을 먼저 체험할 수 있는 미리보기 빌드를 인사이더 프로그램을 통해 테스터에게 제공하고 있다. 기자는 지난 3일 테스터 등록을 완료했고 윈도우11을 미리 설치해 사용해볼 수 있었다. ◆첫 인상은 "생각보다 괜찮은데?" 설치 후 처음 느낀 점은 디자인이 크게 변했다는 점이다. 윈도우11은 전체적으로 각지지 않은 디자인이 특징인 데 윈도우 창을 켜 놓고 끝을 보게 되면 모서리가 둥글둥글한 것을 볼 수 있다. 시작 메뉴는 이전 버전들과 다르게 중앙에 위치한다. 작업표시줄의 아이콘들도 중앙으로 배치됐다. 이러한 설정들은 기존 윈도우10처럼 왼쪽 정렬로 되돌릴 수도 있었다. 시인성 측면에서도 개선이 있었는데 작업표시줄에 앱이 실행 중일 때 하단에 얇은 바가 생기던 것이 여백이 생기고 굵어지면서 좀 더 잘 보이게 됐다. 제어센터 디자인도 크게 변경됐다. 밝기·소리·블루투스 등의 설정을 쉽게 조작할 수 있게 변했다. 'Win+A' 단축키를 누르면 바로 제어센터가 나오게 변했는데 이 또한 사용할 때 굉장히 편하다고 생각됐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전체적인 성능도 윈도우10 대비 15% 상승했다. ◆앱과의 호환 기능이 강화된 OS 윈도우11이 윈도우10과 차별화되는 점은 앱 호환성이 크게 강화됐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에서만 제대로 구현이 가능하던 인스타그램 등 앱이 컴퓨터 크기에 맞게 조절됐고 검색, 메시지 보내기 등 앱 내부의 콘텐츠 이용 기능도 강화됐다. 컴퓨터 내장 앱에도 변화가 있었다. 기존에 사전 설치되어 있던 스카이프(Skype) 앱이 제거됐고, 채팅 앱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가 수행하던 기능은 채팅 앱에 통합됐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이 없어도 상대방을 초대해 화상 통화를 할 수 있게 됐으며, 안드로이드 또는 iOS 장치에 SMS를 발송할 수 있다. 또한 특정 앱의 화면을 상대방에게 공유할 수도 있다. 또 윈도우11은 위젯에 인공지능(AI)을 접목시켜서 사용자에 따라 최적의 콘텐츠를 구현한다. 위젯의 크기도 조절이 가능하다. 음성 인식도 기능이 강화돼 음성 받아쓰기 기능을 실행해 마이크로소프트 워드(Microsoft Word)에 음성으로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다. 구두점도 자동 인식해 삽입해준다. 윈도우10에서는 서드파티앱(앱스토어에서 추가 설치하는 앱)을 통해 카메라를 설정해야 했지만, 윈도우11에선 운영체제에서 직접 카메라 설정을 조작할 수 있었다. 또 웹캠이 작동 중일 때 작업표시줄 시스템 아래에 아이콘이 웹캠이 켜져 있다고 표시해준다. 기존에 불편했던 붙여넣기 기능에도 개선됐다. 붙여넣기를 할 시 '일반 텍스트로 붙여넣기' 설정을 추가해, 서식이나 글꼴을 따오는 일 없이 글의 내용만을 복사해 클립보드 관리자에 붙여넣을 수 있게 됐다. ◆"디자인 말고 바뀐 게 없다"는 비판, 정식 출시 때 어떻게 개선될까 윈도우11과 윈도우10의 가장 큰 차이점은 디자인이다. 하지만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프리뷰 버전만 놓고 비교했을 때 일부 기능을 제외하고는 큰 개선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었다. 특히 앱과의 연동성 강화, 복사 붙여넣기 기능 개선 등은 기존 윈도우10을 업데이트해서 개선할 수 있는 기능들이다. 또한 이번 윈도우11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안드로이드 앱을 컴퓨터에 깔 수 있게 됐다는 점인데 프리뷰 버전에서는 아직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이 아쉬웠다. 다만 테블릿PC에서 노트북 모드를 사용할 때 조차 앱 호환성에 오류가 있는 만큼 정식 발매 때도 제대로 구동될지는 의문이다. 위젯도 오류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뉴스 위젯을 실행해도 스포츠 기사는 볼 수 없었으며 나머지 기사들도 화면에 나타나는 속도가 굉장히 느렸다. 윈도우11 커뮤니티의 다른 사용자들에 따르면 뉴스 위젯 내용을 아예 볼 수 없었다는 후기도 있었다. 윈도우11 프리뷰를 이용하면서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보였고 정식 출시될 때는 개선이 필요해 보였는데, 이러한 지적들에 대해 기능 수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11을 공개하면서 프리뷰 테스터들에게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더욱 정교하게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1-07-05 14:57:56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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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공배달서비스 '배달e음', 5일 서비스 개시

인천 공공배달서비스 '배달e음'이 5일부터 인천 전역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천시 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코나아이는 이날 낮 12시부터 인천시 10개 군·구에서 공공배달서비스 '배달e음' 서비스를 본격 출시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배달e음은 상위 3개사가 98% 이상 독점하는 배달 주문 시장의 수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입된 공공배달서비스로 인천시 지역화폐 인천e음 플랫폼 내에 탑재돼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이 필요 없고, 지역화폐 결제를 통한 기본 캐시백 10% 및 혜택플러스 가맹점의 할인과 군·구의 추가 캐시백,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민간배달앱 대비 저렴한 2%의 중개수수료를 받아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가입 가맹점 대상 쿠폰 무료 제공 및 광고 콘텐츠 무료 노출 등 다양한 가맹점주 지원책을 통해 매출 증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배달앱 악성 리뷰로부터 가맹점을 보호하고 소비자 선택 지표 제공을 위해 '꿀맛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꿀맛평가는 별점·리뷰 제도가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진이나 글 대신 맛, 양, 위생, 가격, 친절, 배달 등 6개의 영역에 Good/ Bad 두 가지로 최소화된 리뷰만 작성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 상위 50%의 가맹점에 '최우수 꿀 맛집', '꿀맛집'과 같은 긍정적인 평가 지표를 제공한다. 부정적인 평가를 포함한 전체 리뷰 현황은 가맹점주에게만 전달돼 서비스 개선에 참고할 수 있게 구성했다. 아울러 이번 배달e음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배달e음 꿀맛평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배달e음으로 주문 후 꿀맛평가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300만원의 배달e음 캐시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배달e음은 민간배달앱 대비 가맹점 수수료는 내리고 사용자 혜택은 올려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배달앱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배달e음이 국가대표 공공배달서비스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1-07-05 14:52:34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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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글로벌기업과 손잡고 SCP 솔루션 선보인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클라우드 기반의 공급망 계획(SCP)솔루션을 선보인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키넥시스의 한국 자회사 키넥시스 코리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실시간 반응형 SCP솔루션 구축 및 운영, 디지털 SCP구현 및 사업기회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 SCP솔루션 기업 키넥시스는 소비재·제약·화학·전자·자동차·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의 SCP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SCP솔루션 레피드리스판스는 데이터·프로세스·사람을 하나의 통합된 환경으로 연결해 전체 공급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각 산업에서는 디지털 기술의 도입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기업은 다양해지는 고객의 요구와 글로벌 생산, 공급의 규제 등 사용자의 수요 변화나 각종 규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고도화된 솔루션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2년 이후 매년 약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SCP시장에서 글로벌전문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급변하는 수요에 맞춰 적시에 대응하고 고객에게 최적화된 SCP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키넥시스와 함께 제공하는 솔루션은 기존 SCP에서 모듈별 단계적 계획 및 조정이 가능했던 한계를 동시 계획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완한다. SaaS기반 메인 시스템을 이용해 전 단계의 실시간 쌍방향 정보 전달이 가능해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평균 10-18일 정도 걸리던 공급망 계획을 4-8일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시스템 내 데이터 알고리즘을 통한 통계 수요 예측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키넥시스의 레피드리스판스에 특화된 컨설턴트를 중심으로 그룹 및 식음료·화장품·제약·바이오 산업군 중심의 대외 사업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연계 솔루션을 개발·발굴해 확장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남병수 DS사업본부장은 "국가간 견제 및 규제, 코로나19확산 등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들은 시장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통제할 수 있는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당사가 가진 제조·물류 분야의 IT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역량과 키넥시스의 소프트웨어를 더해 공급망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5 11:09:03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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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여행 영상 콘텐츠 ‘지금, 제주’ 오픈...콘텐츠커머스 강화

여기어때가 여행 영상 콘텐츠 '지금, 제주'를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콘텐츠 커머스'에 뛰어든다. 여기어때는 제주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으로도 영상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 제주'는 제주 곳곳의 풍경을 짧은 영상에 담아 감상할 수 있도록 여기어때가 자체 제작한 여행 콘텐츠다. ▲성산일출봉의 노을 ▲제주행 비행기에서 바라본 하늘 ▲하늘에서 바라본 우도 ▲삼달오름에 떨어지는 빗소리 ▲신창 풍차 해안도로의 바람소리 등 제주 구석구석 현지의 분위기와 생생한 사운드를 하나의 장면으로 담았다. 제주의 자연과 명소 이외에도 창밖 풍경이 아름다운 제주의 숙소와 제주 맛집의 풍경도 함께 보여준다. '지금, 제주'는 자체 촬영한 77개의 제주 풍경이 연속 재생돼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모든 영상은 세로형 모바일에 최적화됐으며, 특히 숙소와 맛집 영상은 해당 장소의 예약, 리뷰 페이지로 바로 이동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 '지금, 제주'는 사진보다 생생한 콘텐츠로 고객의 앱 체류 시간을 확대하고 동시에 구매로 이어지는 '콘텐츠 커머스'의 역량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어때는 그동안 숙소와 여행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콘텐츠의 힘이 중요한 '여기어때 블랙'의 경우 전문 숙소 큐레이터가 블랙 숙소를 직접 경험하고 리뷰하는 '에디터 노트'와 여기어때 내부의 전문 포토그래퍼가 직접 촬영한 블랙 숙소 사진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객실 상품 상태를 별도 VR 기기 없이 360도 살펴볼 수 있도록 'VR 객실 정보'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김준영 여기어때 브랜드스튜디오팀장는 "'지금, 제주'는 여기어때가 제시하는 다양한 여행 방법 중 하나"라며 "제주를 그리워하는 모든 이들이 스마트폰 화면을 창문 삼아 그 창문 너머의 제주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07-05 10:27:1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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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업 랜섬웨어 공격으로 피해...IT 공급망도 감염

미국 IT 관리용 솔루션 제공업체인 '카세야(Kaseya)'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고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이번 공격의 배후로는 러시아와 연관된 해킹그룹 레빌(REvil)이 지목되고 있다. 레빌은 자신들이 요구하는 비용을 줄 때까지 피해자의 컴퓨터를 잠그는 악성 소프트웨어 랜섬웨어의 공급업체로 유명하다. 앞서 5월엔 미국 최대의 정육업체인 JBA SA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었는데, 이 사건도 레빌이 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다. 사용자 컴퓨터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서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다음 사용하고 싶다면 돈을 내라고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레빌이 진행한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공격은 역대 최대 규모로 보인다. 특히 IT 솔루션 제공 업체인 카세야는 주요 제품인 VSA(IT 관리용 플랫폼)에서 랜섬웨어 유포 경로로 악용된 정황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VSA가 대기업이나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컴퓨터 네트워크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관리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버보안업체인 헌트레스 랩스는 카세야가 당한 공격으로 피해를 본 회사가 1000곳을 넘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이버 보안 회사인 엠시소프트(Emsisoft)의 위협분석가 브렛 칼로우는 "이번 카세야 사건은 지금까지 발생한 사건 중 가장 크고 가장 중대한 사건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현재까지 신고된 피해사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카세야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VSA 사용 중단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세야에서 대응 방안을 공지할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보안공지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랜섬웨어 공격이 일어난 직후 "러시아 정부는 아니라고 하지만 (사이버 공격의 배후가 러시아인지) 아직 분명치 않다"며 "정부의 모든 자원을 동원해 분석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2021-07-04 13:54:5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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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관세법인 더블유, MOU 체결…"전자서명 서비스 제공"

드롭박스가 국내 선두의 관세무역 전문 컨설팅 기업 '더블유 전자문서 사업본부'와 협력해 국내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서명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블유는 새로운 패키지 서비스에 드롭박스 비즈니스(Dropbox Business)와 헬로사인(HelloSign)을 주요 기술로 채택했다. 더블유는 수출입통관부터 관세통상 컨설팅까지 무역업무 전방위에 걸친 서비스는 물론,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법률, 특허, 회계, 이전가격 전문가들과 협업해 여러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다양한 영역에서 축적해온 표준 템플릿과 컨설팅 역량에 최신 디지털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각 고객의 필요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키지 형태의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이 신규 패키지 서비스의 전자서명 도구로 드롭박스 헬로사인을 채택했다. 헬로사인에서는 어떤 디바이스를 사용하든 몇 번의 클릭만으로 서명이 필요한 문서를 신속하게 작성할 수 있다. 드롭박스 환경에서는 다른 도구를 열거나 전환할 필요도 없고, 모든 과정이 완료되면 서명한 문서는 자동으로 드롭박스에 저장된다. 더블유는 고객 상황에 따라 헬로사인과 드롭박스 비즈니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더블유 정민규 대표이사는 "세금은 문서 작업 및 관리가 매우 까다롭고 중요한 분야로 믿을 수 있는 전문가를 선택해야 한다. 더블유는 신규 패키지 서비스로 전문성을 한층 심화시켜 제공하게 됐다"며 "전 세계 사용자로부터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는 드롭박스 헬로사인 기술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컨설팅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드롭박스 권준혁 이사는 "올해 1월 국내에 정식으로 헬로사인을 출시하고 더블유와 의미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더블유와 함께 편리한 사용성, 뛰어난 성능, 강력한 보안을 갖춘 헬로사인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고객들의 비즈니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07-02 13:38:16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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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음(mm)에서 ‘강형욱의 댕댕이 라이브’ 진행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카카오가 출시한 소셜 오디오 플랫폼 '음(mm)'에서 소셜 라이브를 진행한다. 카카오는 음(mm)에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과 함께 반려견 보호자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강형욱의 댕댕이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7일 오후 10시부터 매주 총 5회에 걸쳐 반려견을 돌보는 많은 MZ세대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실시간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라이브는 약 1시간 가량 진행되며, 1회차에서는 '나와 잘 어울리는 반려견'이라는 주제로 보호자의 성향과 라이프스타일, 양육 환경 등에 따른 반려견을 찾는 방법을 공유한다. 이후 '강아지도 사회성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반려견과 제대로 산책하기' 등에 대한 내용으로 2, 3회차 방송을 이어갈 계획이다. 4, 5회차 라이브는 참여자들의 자유로운 질문에 강형욱 훈련사가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소셜 오디오 플랫폼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을 통해 MZ세대들이 반려견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주고받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라이브 외에도 향후 음(mm)에서 재미있고 색다른 방송을 지속적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7-02 11:40:16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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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마이박스 서비스 연동 강화…한컴·OGQ 사용 편리해진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 마이박스(MYBOX)'가 한컴, OGQ등 외부업체와의 서비스 연동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마이박스는 한글과컴퓨터가 무료로 제공하는 '한컴오피스 Web'에서도 문서 생성 및 편집,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장했다. 앞으로는 별도의 문서 편집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웹 브라우저와 인터넷 연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문서를 열고 편집할 수 있다. 주로 사용하는 컴퓨터 외에 사무실, 학교 등 언제 어디서나 PC 브라우저로 접속하기만 하면 마이박스에 저장한 한글 문서를 이어서 편집할 수 있다. 마이박스에서 '새로 만들기'를 통해 한컴오피스 Web에서 신규 생성 후 마이박스에 저장한 문서를 PC로 내려받아 작업도 가능해 효율적이다. 편집 내용은 마이박스에 자동 저장되며, 작업 중 브라우저를 이탈해도 유실 위험 없이 안전하게 보관된다. '내 컴퓨터에 내려받기'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상황에 따라 문서를 보관할 수 있다. 이동 중에는 안드로이드, iOS 마이박스 문서 뷰어 앱을 통해 바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마이박스 내 파일공유와 실시간 공동 편집을 통한 협업 생산성도 높혔다. 공유 폴더에 문서를 저장하면 여러 작업자가 동시에 접속해 한컴오피스 Web에서 편집할 수 있다. 또 작업한 사람 및 시간, 문서 버전 등 히스토리 확인 및 특정 버전 복구를 지원하므로 협업하는 동안 파일 손실 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관리가 가능하다. 소셜 크리에이터 플랫폼 OGQ와 연동으로 마이박스에 보관한 사진을 활용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핸드폰 케이스 및 쿠션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마이박스에서 사진 선택 후 '굿즈 구매'를 누르면 OGQ마켓으로 연결된다. 핸드폰 케이스, 스마트톡, 에어팟 케이스, 쿠션 등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사진 크기나 배경색을 조절해 시안을 확인한 후 주문하면 된다. 주문 수량이 1개인 경우에도 제작할 수 있으며, 저작권이 인증될 경우 OGQ 에서 직접 판매도 가능하다.

2021-07-02 10:52:0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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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삼성엔지니어링 MOU 체결...'콘테크' 혁신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6월30일 삼성엔지니어링과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 기반 글로벌 B2B 플랫폼 구축 협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삼성이 개발한 DT 기술솔루션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적용 및 개발에 대한 것으로, e커머스 플랫폼도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신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과 자사 만이 보유한 풍부한 e커머스 경험을 활용하고, 삼성엔지니어링은 글로벌 기술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 양사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삼성엔지니어링이 DT 기반으로 개발 중인 다양한 기술 솔루션을 연계해 이용자들이 솔루션을 더 쉽고 편리하게 설치 및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다년간 DT 기술솔루션 개발에 투자한 결과, 설계 자동화 솔루션, 3D 관련 솔루션 등 다양한 혁신 성과를 내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클라우드를 통해 외부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적으로 DT 솔루션 구축을 진행 중인 기업에게 혁신의 바탕이 되는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을 제공해 인공지능(AI), 애널리틱스,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기업 니즈에 맞춘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엔지니어링은 네이버클라우드가 갖고 있는 풍부한 e커머스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플랜트 건설자재 e커머스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우선 시장성이 좋은 아이템을 선정해 시범 진행하고 품목과 네트워크를 점차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경우 삼성전자, 풀무원, 오아시스닷컴 등 B2C e커머스 플랫폼 운영을 지원하며 대규모 트래픽 부하 분산 및 유연한 인프라 구축 기술력을 검증했고, 이를 B2B까지 확대해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쟁사 대비 낮은 타 솔루션 종속성과 자체 기술력, 관리형 쿠버네티스 컨테이너 서비스 제공 등 쉽고 빠른 클라우드 배포 역량, 24시간 응대가 가능한 고객서비스 지원 등 측면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의 DT 파트너로 협업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 문덕규 전무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성과들을 적극 발굴해 사업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콘테크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기술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김태창 전무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와 기술력으로 산업군을 막론하고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삼성엔지니어링에 최적화된 IT기술을 제공해 성공적인 DT비즈니스 파트너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1-07-01 13:46:27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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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SME 성장 돕는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 강화…처음 도입한 사업자에 6개월간 수수료 지원

네이버가 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을 대상으로도 관리수수료를 지원하며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네이버는 7월 1일부터 식당, 카페 업종에서 활용 가능한 비대면 주문결제 도구 네이버 주문의 수수료 지원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장에 네이버 주문을 새로 도입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고객이 네이버 주문으로 주문할 때 발생하는 '네이버페이 예약주문관리 수수료'를 6개월간 지원한다. 네이버는 창업한 중소상공인들이 초기 6개월을 넘어서면 그 이후 사업 이탈이 줄고 성장하는 것을 확인했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초기 중소상공인을 집중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네이버 주문의 수수료 지원 프로그램은 앞서 코로나19 기간 중 중소상공인의 매출 유지, 성장을 돕기 위해 진행됐던 수수료 지원책이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는 것으로, 지난 3월 네이버 한성숙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 확장을 예고한 것의 일환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 말까지 한차례 네이버 주문의 네이버페이 관리수수료를 지원한 데 이어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이를 두 차례 연장해 올해 6월 말까지 지원해 왔다. 신응주 네이버 주문 담당 리더는 "네이버 주문은 비대면 주문이 트렌드가 되고 있는 상황에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로컬 중소상공인 사이에서 편리한 사업자 도구로 자리매김하며 지난해 1월 대비 현재 거래액이 20배 이상 상승했다"며 "이번 수수료 지원 프로그램이 보다 많은 사업자들이 안전한 매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디지털 기반 사업환경 구축을 병행하며 성장하는 데 한층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1 13:40:30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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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 전문기업 인수 통해 메타버스 시장 진출

한글과컴퓨터그룹이 메타버스 전문기업 '프론티스'를 인수하고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한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은 1일 한컴인텔리전스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인 프론티스의 지분 5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컴인텔리전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메타버스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한컴그룹은 이번 인수로 다양한 기술 및 사업들과 연계한 시너지 창출을 통해 미래성장가치를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컴인텔리전스는 지난해 7월 한컴MDS에서 물적 분할된 회사로 현재 한컴그룹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신성장동력으로 음성인식, 기계번역 등 요소 기술 바탕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나루 AI', IoT 관리 플랫폼 '네오아이디엠'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실시간 방송이나 영화, 강연 등의 영상 콘텐츠를 다국어로 자동 번역해주는 '나루 라이브', 인공지능 기반 번역 서비스 '나루트랜스랩'을 선보이는 등 신사업 가시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AI 딥러닝을 통한 수도계량기의 원격 검침 솔루션인 '하이체크'를 디지털트윈과 연계하고 있다. 2001년 설립된 프론티스는 지능형사물인터넷 통합관제 솔루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및 솔루션을 개발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및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2018~2019년에는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통부 주관 '글로벌 ICT미래 유니콘'에도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세계 메타버스 시장은 5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5년에는 31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07-01 11:02:32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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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벗어난 수능문제…공교육 해칠까vs혁신 인재 선발 도구될까

사걱세, "6월 모평 수학 6문항, 고교수준 벗어나" 학부모·교수 "공교육으로 대비 불가하면 사교육 부추겨" 지적 일부 교육계 "미국·독일 등 선진국형 인재 선발 문제로 학생 '생각하는 힘' 유도" 학원계 "최상위권 문항은 '사교육 접근' 본질 아냐…교육 접근성 확대해야" 고교 교육수준에서 벗어난 수능·모의평가 문제를 두고, 교육계 내에서도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있다. 입시 문제에서 학교 교육만으로 대비할 수 없는 문항이 출제되면 교육 공공성 가치를 훼손하고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우려가 나오는 한편, 학생의 문제 접근·해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독일·프랑스·미국 등 주요 선진국처럼 창의적인 문제를 제시하는 등 학생 평가에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30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걱세)에 따르면, 지난 3일 치러진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총 46개 문항 중 6개 문항이 고교 수준을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걱세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 주최로 현직 교사와 교육과정 전문가 등 15명이 수학영역을 3주간 분석한 결과다. ◆사걱세, 선행교육규제법 적용 대상에 수능 포함 촉구 당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도에 가장 가까운 시험으로 꼽히는 6월 모의평가에서 고교 교육 수준을 벗어난 문제들이 출제되면서 일부에서는 '교육과정 위반' 문제를 제기한다.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은 29일 국회 정문 앞에서 '2022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의 교육과정 준수 여부 분석 결과 및 수능 출제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학교 교육만으로 대비할 수 없는 문항이 출제돼 공교육 정상화에 제동을 걸고 있다"며 "이러한 경향이 올해 수능에서도 유지된다면 코로나19로 학습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은 수험생들이 2차 재난을 마주하는 심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세종고등학교 수학교사도 "학교 수업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대입 수능 평가가 교육 과정을 벗어나 출제된다면 일선 교사들의 노력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고 무력감만 몰려온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불안감에 쌓인 학부모들은 사교육에 전적으로 의지하게 될 것"이라며 "참담한 상황이 지속되지 않도록 수능이 교육 과정에 맞게 출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나는 문제가 출제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선행교육규제법) 적용 대상에 수능도 포함돼야 한다며 법 개정을 촉구했다. 현재 선행교육규제법에서는 학교와 대학의 경우에만 입학전형에서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 출제를 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국가에 대해서는 선행문제 출제를 예방하고 지도 및 감독하는 의무만 명시돼 있어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민정 의원은 "국가기관이 출제해 학생들이 치르는 수능에서 교육과정 이외의 문제를 내도록 허용돼 왔던 셈"이라며 "적어도 내년 수능에는 선행교육규제법에 수능이 적용되도록 법 개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 교육 패러다임 바꿔야할 때" 같은 사안을 두고 한국 교육 시스템 자체를 바라보는 관점을 달리 해야 한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사걱세가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적한 문제는 입시 위주 교육이 성행하는 한국에서나 벌어지는 논란이라는 것이다. 이혜정 교육과혁신 연구소장은 "영국, 프랑스, 독일의 대입시험 문제를 보면 학습범위를 벗어나 학생들이 다뤄본 적이 없는 새로운 종류의 지문이나 문제를 출제한다"며 "학생들의 접근법이나 생각하는 힘을 평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또 영국의 옥스퍼드나 케임브리지 대입에서 최종 변별하는 면접 시험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 그는 "옥스브리지 대입 면접에서는 교수도 답을 모르는 문제를 주고 학생들이 문제의 답을 맞추는 것을 기대하는 게 아니라 접근방법과 생각 과정을 위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교육계가 한국 사회를 가두고 있는 프레임을 깨고 앞으로 진전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그는 "시험 범위 내의 문제 제출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고 교육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만 한국 교육계가 시대적 역량을 기를 수 있고 세계적 경쟁력도 키울 수 있다"며 충고했다. ◆ "본질은 교육 접근성 확대"…상생 필요 하다는 학원업계 학원 업계는 소수 최상위권 문제 출제가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우려보다는, 다양한 교육 접근성 마련 등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반응이다. 이유원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은 이번 기자회견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여건이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6월 모의고사 문제 몇 가지가 어렵게 출제됐다는 주장은 본질적으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이 회장은 "4차 산업혁명 등에 따라 사회가 원하는 인재상도 바뀌고 있는 만큼 시민단체들도 시야를 넓혀 아이들에게 우리가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학원 연합회 측에서도 교육 접근성이 좋지 않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교재를 지원하는 등 기초 학력을 높이고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06-30 11:26:38 이현진 기자 2021-06-30 11:26:38 강준혁 기자 2021-06-30 11:26:38 권소완 기자 2021-06-30 11:26:38 이원혁 기자 2021-06-30 11:26:38 한창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