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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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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서울대 공과대학 중기 조기발굴 업무협약

KB증권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유망 중소·벤처기업 조기 발굴 및 투자기회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대 공과대학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보유 기술수준을 검토하고 기술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등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KB증권은 올해 초 성장기업에 대한 투자확대 및 운용 전문성 제고를 위해 성장투자본부를 신설해 IB 본연의 투자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증권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으로부터 기술력이 우수하여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연계받아 R&D 투자 활성화, M&A, IPO 등 기업성장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우수 기술기반의 기업들은 서울대학교의 기술 컨설팅을 통한 기술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KB증권을 통한 안정적인 자금조달 등 양 기관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송원강 성장투자본부장은 "KB증권은 작년 초 신기술사업금융업 인가를 취득해 창업 초기 IPO단계까지 기업의 생애주기에 맞는 적합한 투자를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펀드(투자조합, PEF)를 구성했다"며, "앞으로 K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협업을 통해 유망기업이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함께 성장하는 금융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3-21 11:37:0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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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펀드사용설명서 '모두가 이기는 투자' 발행

삼성자산운용은 펀드사용설명서 '모두가 이기는 투자' 를 발행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두가 이기는 투자' 는 올바른 투자를 위해 삼성자산운용이 강조해 온 슬로건이다. 자산이 적은 사람도, 투자경험이 부족한 사람도 투자에서만큼은 모두가 이길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 책은 1.왜 펀드에 투자해야 하는가 2.어떻게 펀드에 투자해야 하는가 3.삼성자산 운용의 추천 포트폴리오 등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저금리 시대 펀드 투자가 필수인 이유와 어떤 펀드투자 원칙을 가져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스마트한 자산관리를 위해 ETF와 공모펀드를 활용한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특히, '어떻게 펀드에 투자해야 하는가' 에서는 모두가 이기는 투자를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장기적립식, 글로벌 분산 투자, 생애주기 투자, 저비용 투자를 제안한다. 과거 금융시장에서 수익을 내기 어려웠던 원인을 투자자의 투자패턴과 역사적 실증사례를 통해 분석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입증된 투자 방법을 소개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 책은 모두가 이기는 투자를 위한, 천천히, 그러나 확실한 투자 안내서가 될 것" 이라며 "많은 투자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개하게 됐다" 고 말했다.

2018-03-21 11:28:0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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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노조의 그늘 1부-③] 노조에 시달리는 사람들

#. 제갈량의 후계자로 더 잘 알려진 삼국시대 '강유'. 강유는 촉나라가 믿는 단 하나의 기둥이었다. 그의 능력, 의리, 충성심에 대한 역사적 평가도 한결같다. 하지만 그가 일으킨 아홉 번의 북벌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국력이 위나라의 3분의 1도 되지 않는 촉나라의 현실을 무시한 결정이라는 것부터, 공명을 높이려는 마음에 백성들의 원망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는 평까지 있다. 결국 북벌은 번번이 실패했고 결국 촉은 사마소의 위나라에 항복했다. 금융권 노동조합의 행태를 두고 삼국지 '강유'와 닮은꼴이란 지적이 나온다. 은행의 주인은 노조가 아니다. 수 천만 명이 넘는 고객이다. 국내 은행들이 위기를 딛고 오랜 기간 버텨 온 것도 이들 때문이다, 하지만 '강유 처럼' 수 천만 고객의 목소리(새로운 상품 강화, 비은행부문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등)는 외면한 채 'CEO 흔들기, 주도권 잡기'에 나서며 '정치 노조'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많다. 주변에선 '관치(官治)가 잠잠해지고, 노치(勞治)가 고개를 든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까지 들린다. ◆'노치(勞治)'에 바람 잘 날 없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노치(勞治)'에 융단폭격을 맞고 있는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 2014년 KB금융의 주전산기 교체 문제로 불거졌던 'KB사태' 때에도 고객들은 KB금융을 지지했다. 하지만 최근 '윤종규 회장 때리기'는 명분이 없다는 지적이 많다. 윤 회장은 지난해 KB금융을 순이익 3조 클럽이란 반열에 올려놨다. 2009년, 신한에 왕좌를 빼앗긴 지 9년여 만이다. 은행권의 공통적인 문제로 지적된 비은행부문 순익 비중도 지난해 33.88%까지 올려놨다. 이런 실적이 가능했던 것은 윤 회장의 전략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현대증권(현 KB증권)과 LIG손해보험(현 KB손보) 등을 잇달아 인수하면서 사업을 다각화했고, 인수합병(M&A)시장에서 능력까지 검증받았다. 시장에서는 KB노조의 지나친 경영간섭과 CEO 흠집 내기를 우려한다. 다른 기업들의 정치 노조를 답습하다간 결국 화살은 고객이탈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 KB금융 노조는 오는 23일 주주총회에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 교수를 '노동이사(근로자 추천 이사)'후보로 추천키로 했다. 근로자 추천 이사제는 노조나 근로자가 외부 전문가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제도다. 시장에서는 노조의 경영 개입이 본격화하면서 새로운 '경영 리스크'로 떠오를 것이란 우려가 크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006년 하나대투증권 사장, 2008년 하나은행장, 2012년 하나금융 회장 등 그룹 내에서만 9년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있었다. 그는 올해 연임 성공으로 15년간 하나금융 내에서 CEO를 맡게 됐다. 윤종남 회추위원장은 "김 회장이 급변하는 금융시장 변화에 대비하고 미래성장기반 확보, 그룹 시너지 창출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돼 회추위원으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유독 하나금융그룹 노동조합협의회는 김 회장에 딴죽걸기를 한다. 노조는 각종 비리의혹과 관련 김정태 회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아직 최종 판결도 나지 않은 이상화 전 하나은행 본부장 특혜 승진 의혹, KEB하나은행의 채용비리 의혹, 창조경제 1호 아이카이스트(i-KAIST) 부실대출 의혹을 문제 삼아 김 회장을 끌어 내리려 하고 있는 것. 아이카이스트 특혜대출 의혹은 금감원이 "특혜대출로 볼 정황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노치(勞治)의 폐해는 적잖은 사례가 말해 준다. 재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의 노조가 강성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대차 그룹은 벌써 걱정이 앞선다. 중국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 여파로 실적은 뚝 떨어졌다. 매년 어김없이 반복되는 노조 파업이라는 변수는 현대차그룹에 가장 큰 부담이다. 회사가 노조에 끌려다니는 사이 현대·기아차의 인건비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은 15.2%로 국내 5개 완성차 제조사 중 가장 높다. 기아차도 10.3%에 달한다. 도요타(8%)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생산성이 좋을리 없다. 세계 자동차 공장 생산성 지표를 조사하는 하버리포트에 따르면 현대차 국내 공장이 자동차 1대 생산에 소요한 시간은 26.8시간에 달한다. GM(23.4시간), 포드(21.3시간)보다 길다.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는 방증이다. 금호타이어는 노조의 매각 반대로 벼랑끝에 내몰렸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3년간 순손실이 1940억원이고, 산은 등 금융회사에 2조4000억원의 빚을 지고 있다. 이 기간 임금 상승률은 연평균 13%에 달했다. ◆ 노치에 끌려다니며 무색무취한 경영도 '노치'는 인수합병(M&A)도 발목을 잡는다. 부실의 대명사로 낙인 찍힌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아니었다면 한화그룹에 매각돼 정상화 과정을 밝았을 것이란 평가가 있다. 한화케미칼은 최근 9년에 걸친 법정 소송 끝에 2008년 대우조선해양 인수포기로 물어야 했던 이행보증금 3150억원 중 1260억원을 돌려받았다. 9년간 이자까지 합해 한화가 받는 돈은 1951억원이다. 한화는 소송과정에서 "노조의 반대와 산업은행의 비협조로 재무 상태를 확인하는 실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으니 이행보증금을 돌려줘야 한다"고 밝혀 노조를 가장 큰 장애로 봤던 것. 한화에는 다행이었던 셈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CEO가 공식 취임하기도 전에 반대하고, 점거 농성을 하는 것은 일종의 '길들이기'이다"면서 "GM사태를 보면 '노치'가 결국 직원들에게 부메랑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2018-03-21 11:23: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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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재욱 코스닥위원장 "셀트리온이 '괜히 떠났다' 생각 들도록"

"유망 중소 벤처기업의 발굴 및 상장을 더욱 확대하겠다. 시장 참여자들과도 적극 소통하겠다" 길재욱 신임 코스닥시장 위원장은 21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이 미래 혁신 기술 기업들의 희망과 꿈을 대변하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념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코스닥시장은 혁신 자본의 공급과 좋은 투자시장의 제공이라는 자본시장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도 내 비쳤다. 아울러 지난 1월에 발표된'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의 △ 성장잠재력 중심의 상장요건 개편, △'코스닥 Scale-up 펀드' 조성 △ TCB 기술분석 보고서 발간 등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길 위원장은 "이 모든 과정에서 벤처업계·증권사·상장법인 등 관련 시장참여자의 목소리에 적극 귀 기울여 실효성 있는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근이지만 코스닥시장이 900을 넘어 앞으로는 카카오나 셀트리온이 코스닥시장을 괜히 떠났다는 생각이 들 만큼 활발하게 운영해서 좋은 시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사외이사로 등재돼 있어 이해 상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 관계부처, 한국거래소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관련 규정을 정비했다"며 "이해 상충 발생 시 거래소와 관련 위원회에 충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어 그런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정운수 신임 코스닥시장본부장도 "창업→코넥스→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자본시장의 성장 사다리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넥스 상장을 확대하면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기업 친화적인 공시 인프라 구축 등으로 상장사의 불필요한 상장 유지 부담은 완화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도 소개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코스닥이 본연의 모험자본 공급 역할 하도록 최선 노력을 다하고, '미래 시장'으로서 새로운 10년 나아가 100년을 내다보는 코스닥시장으로 정체성을 확립시킬 것"이라며"'찾아가는 상장유치 활동' 등으로 미래 성장형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상장 예비기업 등에 대한 지원서비스도 확대해 우량 기술기업의 상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불성실공시 등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부실기업 조기 퇴출로 시장 건전성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03-21 10:58:3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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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취약계층 어린이들 위해 'KB튼튼 마스크' 제작

KB증권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봄철 건강을 위해 'KB튼튼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KB튼튼 마스크 만들기'행사는 봉사자가 직접 기부물품을 만들어 전달하는 참여형 핸즈온(Hands-On)'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부터 저소득 가정 아동 및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국의 KB증권 임직원 및 자녀 1000여명이 참여해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임직원 가족들은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틈틈이 손수 원단을 자르고 바느질해 2000여개의 마스크를 만들었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담은 손편지도 함께 작성해 의미를 더했다. 완성된 마스크와 편지는 지난 19일 서울 마포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에 일부 전달됐으며, 향후 소아암재단을 통해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과 강서·구로·마포·은평·영등포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추가로 전달된다. 마스크 제작에 참여한 한 직원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야외활동이 잦은 아이들의 호흡기 건강이 걱정됐는데 직접 만든 마스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KB증권은 희망의 티셔츠 그리기 등 다양한 주제의 '핸즈온' 활동을 이어나가는 한편, KB금융그룹의 사회공헌 방향을 중심으로 KB증권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무지개교실 및 희망의 목소리 재능기부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채로운 사회공헌을 계획하여 지역사회와 임직원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동반성장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2018-03-20 11:06:3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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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79) 9.8.7-3층연금전략

(79) 9·8·7-3층 연금전략 우리는 지금까지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근로자의 3층 연금 자산관리와 연금수령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나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느냐입니다. 지금 준비되고 있는 연금상품을 나이에 따라 배치해보면 준비상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를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어떤 모습이 될 지 표현해 보면 어느 정도 준비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미리 내다보는 '연금으로 노후설계 하기'입니다. Q:3층연금자산관리와 연금수령 방법 등의 상세한 설명에 감사 드립니다. 그런데 근로자는 자신의 월 급여에서 몇 % 또는 얼마를 노후준비로 적립하여야 적당할까요?. A:3층 연금자산관리를 정리해보겠습니다. 국민연금은 18세에서 60세 미만으로 회사에 다니고 있는 근로자라면 60세까지 가입합니다. 국민연금보험료는 기준소득월액의 9%(사용자 4.5% : 근로자 4.5%)를 적립합니다. 이 때 기준소득월액이 449만원 초과라 하더라도 449만원을 기준으로 근로자가 4.5%, 사용자가 4.5%를 불입합니다. 즉, 국민연금의 상한 기준소득월액은 449만원(2017년 7월~2018년 6월)입니다. 퇴직연금은 DC(확정기여형제도) 기준 연간 임금 총액의 12분의 1(8.33%)을 사용자가 부담합니다. 세액공제 연금저축은 연간 최고 한도 70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연금저축의 경우 700만원 전부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액수만큼 입금할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저는 이러한 이유로 3층 연금자산관리를 국민연금 9%, 퇴직연금 8.33%, 세액공제연금저축 700만원의 앞머리 숫자를 따서 '9· 8· 7 연금전략'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를 꾸준하게 실천하면 근로자의 노후자산을 두텁게 마련할 수 있습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9·8·7 연금 전략에서 내가 모두를 부담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사용자가 부담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즉, 국민연금의 절반인 4.5%와 퇴직연금 8.33%는 회사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9.8.7 연금전략은 근로자 본인과 회사가 함께 참여하여 준비하는 노후 준비자산입니다. 따라서 모든 3층 연금자산관리 세미나의 최종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여러분은 9·8·7 연금 전략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나요?." "여러분은 9· 8· 7 연금 전략에 월 급여의 몇 %를 부담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9·8·7 연금 전략을 얼마의 기간 동안 준비하고 계십니까?."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연구소장

2018-03-20 11:06:1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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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업계 첫 해외주식지급형 글로벌 ELS 100억 완판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2일 업계 최초로 새롭게 출시한 해외주식지급형 글로벌 ELS가 모집 5일만에 한도 100억원을 모두 완판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ELS 시장에서 신상품이 출시되고 바로 완판된 사례는 거의 드물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상품의 완판 사례는 주목할만하다. 이번 상품이 흥행에 성공한 것은 손실 상환 시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 해외주식을 실물로 지급하는 상품 구조 특성 상 기존 ELS 투자자와 해외 주식 직접 투자자간의 접점을 찾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에서 추천하는 성장성 높은 해외주식을 기초자산으로 구성하고, 조기상환 없이 만기를 6개월로 짧게 설정한 점과, 매월 조건 없이 고정 수익을 지급한다는 점도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그 동안 ELS의 특정 기초자산 쏠림 현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지속적으로 있었다"며 "글로벌 우량 해외 종목으로 구성된 이번 해외주식지급형 ELS가 파생결합증권 시장에서 기초자산의 다양화에 기여하고, 투자자들의 글로벌 자산배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연 15% 수준의 수익성이 높은 해외주식지급형 글로벌 ELS를 앞으로도 꾸준하게 출시할 계획이다.

2018-03-20 11:05:2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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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2020년까지 정책서민금융 1.7조원 지원

KEB하나은행은 오는 2020년까지 총 1조7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등 금융 취약계층의 자금애로 해소 및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KEB하나은행은 대표적 서민금융지원 상품인 '새희망홀씨', '사잇돌 중금리대출', '청년·대학생 햇살론' 등 기존상품은 물론 2018년 2월 8일 출시된 국민행복기금과 연계한 고금리 대출 이용자 전환 대출인 '안전망대출'까지, 올해부터 매년 약 6000억원 규모로 2020년까지 1조7000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KEB하나은행은 금년 1월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에 300억원을 특별출연하여 제도권 금융에 접근이 어려웠던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대출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서민 주거안정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신혼부부 전세론을 지난해 10월 출시했으며, 추가적인 주거안정 지원 상품인 청년 월세론도 준비중이다. 임대주택시장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서는 2016년 임대주택 사업 전담팀을 설치하였으며 지난해 8월 청년 주거난 해소를 위해 은행권 최초로 서울시와 '역세권 2030청년주택 협약'을 체결하는 등 향후 사회주택 및 공동체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의 업무협약 및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담보, 무서류, 무방문의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 전용 중금리 대출 상품인 '(가칭)편한 대출' 출시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 9월부터 어르신, 장애인 등에게 맞춤서비스 제공하는 영업점 행복동행 금융창구를 운영하여 금융소외감을 줄이고 있으며, 기존 서민금융 상담창구인 '희망금융플라자'를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하여 금융 상담 외에 주거, 복지 등 종합적인 재무상담 지원으로 서민금융의 나들목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EB 하나은행 관계자는 "'손님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가치를 실천하는 취지에서 이번 포용적 금융 지원방안을 마련·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8-03-20 11:05:1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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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DP)성장 발목잡는 3대 리스크...통상마찰-금리-유가

#. 1991년 10월 빌리 타인 선장이 이끄는 어선 안드레아 게일호. 대서양 북부의 항구 글루체스터에 입항한다. 배 안에는 네 명의 어부들과 함께 큰 돈을 벌기 위해 배를 탄 바비가 타고 있다. 그러나 출항 후 악천후가 계속되고 남쪽에서 발생한 허리케인이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폭풍으로 변해 배를 뒤흔들기 시작한다. 천둥과 번개가 쉴 새 없이 내리꽂는 칠흑 같은 바다와 악마를 연상케 하는 거대한 파도. 거대한 파도 아래는 뒤집어지기 직전의 배들이 아우성이다. 2000년 조지 클루니가 주연한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의 장면이다. 뉴욕대 누리엘 루비니 교수가 세계경제의 미래를 예언하며 쓴 뒤 '공포의 경제'를 빗댄 상징 처럼 됐다. 영화속 얘기처럼 한국경제가 거센 풍랑에 흔들리고 있다. 당장 전 세계가 무역 전쟁이 휩싸여 있다. 특히 미·중 무역마찰에 대한 경고등이 켜지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상황'으로 몰릴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다. 여기에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예고됐고, 글로벌 유가는 치솟고 있다. 올해 3% 경제성장률에도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 중국수입 제한 땐 한국 생산 GDP의 1.1% 감소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한국이 왜 두 나라의 전쟁에 신경을 쓸가. 미국의 무역전쟁 전선이 넓어질 수록 주변국 통상정책에도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미·중 간, 혹은 미국과 주변 국가 간 보호무역장벽이 높아질 경우 두 나라에 대한 직접 수출뿐 아니라 글로벌 가치사슬 통로의 특성상 간접적으로 수출하는 물량 역시 줄어들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한국의 대중 수출액을 상품 성질별로 나눠보면 원자재 30%, 자본재 65%, 소비재 5% 가량이다. 즉, 중국 내수시장으로 직접 팔려가는 소비재의 비중은 매우 낮은 반면, 생산 과정에 투입되는 원자재와 자본재 비율이 95%에 달한다는 의미다. 중국이 미국 등의 국가로 수출하기 위한 중간다리 성격을 띈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1% 가량 수입을 줄이면 한국은 GDP 대비 0.7%(직접적 0.3%, 간접적 0.4%)생산감소를 예상했다. 하지만 미국의 무역장벽 강화에 반발해 중국이 GDP 대비 1% 규모로 수입을 제한한다면 대중무역 익스포저가 큰 한국의 생산은 GDP의 1.1%까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직접적 영향이 0.5%, 간접적 영향이 0.6%다. 한국은행도 중국의 대미수출이 10% 감소할 경우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도 0.36% 동반 감소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여기에 4월 미국이 한국을 환율조작으로 지정할 가능성도 있다. ◆ 韓·美 금리역전, 경제성장률 위축 우려 한·미 금리가 역전된다면 2007년 8월 이후 10년 만이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6월~2001년 3월, 그리고 신용카드 사태 직후였던 2005년 8월~2007년 8월에 한·미 기준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경제에 큰 충격은 없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차 역전 시기에 한국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11%, 수출 증가율은 20%를 기록했다. 두번째 시기인 2005년 1년간 한국 경제는 5% 성장세와 10%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2005년 7월 글로벌 신용등급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하고, 북한을 포함한 6자회담 재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 금리 인상을 고민할 때마다 장애물로 떠오르는 게 14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다.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4.4%로 1년 만에 3.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4년 2분기 이후 14분기 연속 증가 기록이자 중국에 이어 두 번째 최장기 증가세 기록이다. 특히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지표가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12.7%로 나와 1년 만에 0.5% 포인트 악화됐다. 국제결제은행(BIS) 조사 대상 17개국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금리를 올리면 빚이 많은 가계의 부담이 늘고, 이는 소비 감소→생산 감소→일자리 감소의 악순환을 불러올 수 있다. 한·미 간 단기 금리 차가 1%포인트 확대되면 원·달러 환율이 1.34%포인트 하락(원화값 상승)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서다. 원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우리 기업이 달러로 받은 수출 대금을 원화로 환전했을때 그만큼 손실이다. ◆ 국제 유가 80달러대, 실질 GDP 0.96% 감소 국제 유가도 복병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 1, 3위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국제유가 수준을 놓고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사우디는 배럴당 70달러대를 원하지만 미국산 셰일오일 증산을 우려하는 이란은 배럴당 60달러대면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실제 유가도 상승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9% 높은 62.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흐림이 지속된다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0.22%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까지 상승하면 실질 GDP는 0.22%, 80달러로 오르면 실질 GDP는 0.96%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국제유가가 80달러까지 오르면 물가 상승에 따른 가계의 구매력 약화로 소비가 0.81% 줄어 들고 기업 매출 감소, 원가 상승 등으로 투자는 7.5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국제유가가 10% 상승하면 기업의 생산 비용이 올라 석유제품의 제조 원가가 7.5% 상승 압력을 받고 이에 따라 석유제품 원가 비중이 높은 화학·운송 산업에서 생산비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고서는 지적했다. 다만 수출은 1.0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원가 상승에 따른 감소 효과와 단가 상승에 따른 증가 효과가 동시에 발생하지만 단기적으로 수출단가 상승효과가 더 크다는 것이다.

2018-03-20 10:37:09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