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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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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고객수익률 1년 평균 5.6% 수익 달성!

신한금융투자는 증권업계 대표 제도로 정착하고 있는 '고객수익률 평가제도'의 2016년 운영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신한금융투자PB 785명이 자문하는 66,233명 고객들의 2016년 평균 수익률은 5.6%(금융상품 포함)로 나타났다. 2016년 종합주가지수(KOSPI) 상승률 3.3%보다 약70%(2.3%P) 우수한 수익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은 -7.5% 상승률을 보였다. 고객 수익률을 직원평가와 성과급에 연동하는 '고객수익률 평가제도'는 신한금융투자의 고객 자산 증가로 이어졌다. 2016년 1년 동안 금융상품 잔고가 13조 증가해 68조를 기록했고, 고객 총자산도 110조를 보이며 전년에 비해 12.9조 늘어났다. 이 같은 증가세는 고객수익률 제도를 도입한 2012년부터 살펴보면 더욱 뚜렷하다. 5년간 금융상품 잔고는 16.8조에서 68조까지 4배로 증가했으며, 고객 총자산은 40.5조에서 약 70조가 늘어난 110조로 2.7배 성장했다. 이처럼 우수한 수익률과 고객 자산 증가는 고객 수익률을 직원 평가와 성과급에 연동해 고객 수익 창출에 매진한 결과로 평가된다. 신한금융투자는 2012년부터 '고객이 돈 벌어야 회사도 수익 난다'는 고객 중심의 금융철학을 바탕으로, 매월 고객 수익률 우수직원을 선정하고 있다. 또 상품전략위원회를 통해 시의 적절한 상품전략, 투자전망 등 투자의 바로미터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 수익률 높이기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백명욱 영업추진그룹 부사장은 "고객자산의 수익률로 직원과 지점을 평가하는 방향성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고객 수익률을 높이는 상품개발에 대한 연구와 PB들의 역량강화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18 09:44:05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공지능 활용 펀드 판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을 활용해 다양한 스마트베타 ETF 및 대형 우량주 등에 투자하는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펀드'와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마켓헤지펀드'를 출시하고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판매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투자 트렌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의 운용 노하우와 인공지능 기술이 합쳐져 향후 새로운 투자솔루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펀드에 활용되는 인공지능은 신경망을 통해 경제 지표, 종목 정보 등 투자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는 다양한 정보를 학습하여 사전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를 사후적인 결과값인 최적 포트폴리오와 비교해 오차를 최소화 시키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은 경기, 시장국면, 밸류에이션, 수급 등의 변화를 고려해 자산별 투자비중을 시장 상황에 맞춰 지속적으로 조절하게 된다. 주요 투자대상인 스마트베타 ETF는 중장기적으로 시장을 이길 수 있다는 액티브 전략의 장점과 저비용ㆍ투명성이라는 패시브 전략의 장점을 합친 상품이다. 스마트베타는 전통적인 시가총액 방식의 인덱스와 달리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전략을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대표적으로 저변동성 종목들에 투자하는 로우볼 전략, 저평가 우량 종목에 투자하는 퀄리티 밸류 전략,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고배당 전략 등이 있다. 시장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주 및 지수에도 일정부분 투자하게 된다.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마켓헤지펀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스마트베타ETF 및 대형우량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펀드' 운용방식에 주가지수 선물을 매도하는 롱숏전략을 가미해 변동성을 낮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0월 '고려대학교 복잡데이터연구실'과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와 함께 국내 최초 인공지능 금융연구센터를 설립, 인공신경망을 통한 딥러닝을 투자에 적용하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고려대학교'는 인공지능에 대한 기초연구를 진행하며 '미래에셋자산운용'과 금융솔루션 개발업체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기술 구현 및 서비스ㆍ상품 개발을 담당한다. 판매사는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서유석 사장은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펀드는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금융연구센터에서 나온 결과물로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투자 솔루션 시장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미래에셋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기반한 투자 시스템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7-01-18 09:34:45 김문호 기자
삼정KPMG, 금융산업의 위기 극복 방안으로 '리질리언스' 제시

세계적으로 금융산업의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거나, 초저금리를 유지하면서 금융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물경기 회복으로 연결되지 않는 '글로벌 유동성 함정' 하에서 금융산업의 위기 극복방안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대내외 환경변화에서 국내 금융기업들이 예측 불허의 상황에 미리 대비하고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는 리질리언스 역량을 조직 내부에 갖출 것을 제안했다. 기업에게 '리질리언스(Resilience)'란 예측하지 못한 위기를 맞았을 때 이를 빠른 속도로 이겨내고 새로운 차원의 성장과 도약을 할 수 있는 힘을 의미한다. 리질리언스를 갖춘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인지력, 극복력, 행동력의 3가지의 핵심 역량이 조직에 내재되어 있다. 인지력은 집단지성과 리더의 통찰력을 발현하는 능력이고, 극복력은 핵심역량에 집중하여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능력이다. 행동력은 혁신적 아이디어를 과감하고 민첩하게 실행하는 능력이다. 보고서는 '인지', '극복', '행동'을 통해 리질리언스를 발휘하고, 위기를 극복했던 금융기업들의 사례를 분석했다. '인지'의 사례로, 영국 은행산업의 해체(Unbundling)현상과 핀테크의 발전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인지하고, 모바일을 중심으로 하는 저비용·고효율의 채널전략을 도입한 영국의 디지털은행 '아톰 뱅크'를 선정했다. '극복'의 사례는 일본의 저금리, 고령화 및 저출산 심화에 따른 보험업계의 위기를 자산운용 전략 전환과 고령화 맞춤 상품·서비스 제공, 해외사업 진출로 극복한 일본의 보험사 '다이이치 생명'이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행동'의 사례로는 브로커리지에서 시작해 자산관리 및 은행서비스 등의 지속적인 변화로 다양한 수익 채널을 확보한 미국의 증권사 '찰스 슈왑'이 소개됐다. 보고서는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예측하지 못한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는 현 시점에 기업들은 리질리언스 역량을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의 김광석 수석연구원은 "불확실성이 높은 경제환경하에서는 변화의 흐름을 직시하고, 끊임없이 미래를 예견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변신을 위해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삼정KPMG 금융사업본부장 한은섭 부대표는 "수많은 위기들로 둘러 쌓인 경영환경 하에서는 끊임없이 기회를 찾는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7-01-18 09:08:0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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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이재용)'겨눈 특검, 자본시장에 '퍼펙트스톰' 몰고오나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 삼성전자에 대한 경쟁사들의 평가다. 말 그대로 삼성전자는 규모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무구조 면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의 칼끝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겨냥하면서 삼성그룹에 위기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 부회장의 신변이 왜 이슈가 될까. 와병 중인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국내 1위 그룹을 이끄는 총수라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증권가에서 그냥 흘러 넘기기에는 가볍지 않은 얘기가 있다.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와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 가운데 무엇이 한국 증시에 더 큰 영향을 미칠까. 적잖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후자를 꼽았다.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글로벌 시장에선 여파가 크지만, 한국 증시에선 이 부회장 만큼의 영향은 아니라는 것이다. 애플이 비슷한 사례로 언급됐다. 지난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후 애플은 혁신부족이란 논란에 휩싸여 있다. 경험적으로도 기업의 오너리스크가 커질 수록 적대적 인수합병(M&A) 위협에 대한 노출되거나 한국 특유의 '스피드(Speed)경영'이 위협받는 경우를 종종 봐 왔다.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발 충격이 자본시장을 수렁으로 밀어넣을 가능성도 있다. ◆삼성발 한국 증시· ELS 등 파생상품시장 충격 우려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1위 기업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국내 증시 흐름을 좌우할 정도다. 삼성전자가 전체 상장사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9년 19%에서 지난해 3분기 23%로 높아졌다. 국민연금의 전체 국내 주식 투자 100조원 가운데 삼성전자 비중은 21%다. 매분기 삼성전자 실적발표에 증권가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17일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은 1336조9130억원으로 지난해 초(1215조4020억원)보다 증가했다. 코스피 지수도 8%가량 올랐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259조9750억원으로 지난해 초 177조490억원 보다 82조원이 늘어난 덕분이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0% 중반대에서 현재 19.4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오너리스크에 우려를 보낸다. 하나금융투자 김용구 연구원은 "특검이 SK와 롯데 등 주요 대기업에 대한 추가 수사를 예고하고 있어 관련 파장이 시장 전반으로 일파만파 확대될 여지도 배제하긴 어렵다. 2017년 환골탈태 랠리를 준비하던 국내증시 측면에서 본다면, 크게 맥 빠지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을 지휘하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의 신변에 변화가 생긴다면 증시충격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 통상 주가지수는 대상 종목 전체의 시가총액 변동을 지수화하거나 대상 종목의 주가 변동을 종목수로 나누어 지수화하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코스피 지수는 시가총액의 변동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주가 등락이 코스피 지수에 상당한 영향을 주게 된다. 단순계산으로 삼성전자의 시총 비중을 20%라고 하고 나머지 상장사가 모두 주가 변동이 없다고 할 때 삼성전자 한 종목만 하한가를 기록하면 코스피가 6% 폭락하게 되는 셈이다. 삼성전자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전체 시장 분위기와 코스피 지수가 따로 노는 경우도 잦아졌다. 코스피 지수에 대한 영향도 문제지만 다른 파생상품 등 자본시장 전체에 충격도 우려된다. 유안타증권 이중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상승하면서 코스피200에 미치는 유동시가총액이 매우 극단적인 상황이 됐다. 특히 75%에 해당하는 유동비율은 삼성전자의 코스피200내 비중을 극단으로 확대시켰다. 이는 결과적으로 삼성전자로 인해 코스피200이 바뀐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사용하는 많은 투자자를 심한 가격 변화에 노출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삼성전자가 극단적인 상황까지 추락한다면 파생상품 시장은 대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주가연계증권(ELS)은 6조7061억원에 달한다. 아직 '녹인'(원금손실 발생 기준가격)까지는 여유가 있지만, 자칫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 폭락사태 이상의 충격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경제 동력 적대적 M&A로 외국에 넘어갈 수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리턴'사건은 오너와 일가족이 미치는 영향을 짐작하게 한다. 또 국내 한 중견기업의 경우 자녀가 항공기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다 사회적 문제로 비화된 사례에서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잖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발달과 휘슬블로잉(내부고발) 확산으로 오너 경영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일반에 노출되기 쉬워진 환경도 이 같은 리스크를 더욱 증폭시킨다. 국내외 여론 악화로 불매운동이 벌어지는가 하면, 수십 년간 쌓아온 기업 이미지가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재정적 수치로 환산할 수 없는 막대한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 자본시장도 마찬가지다. 경험적으로 CEO가 구속기소 되거나(2006년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 법리 공방이 장기화되는 경우(2011년 한화 김승연 회장)에 주가 파장이 적잖았다. 오너의 공백은 기업의 존립 기반을 흔들 수도 있다. 삼성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적대적 인수합병(M&A) 위협에 대한 노출과 특유의 '스피드(Speed)경영' 실종 가능성이다. 삼성의 후계구도와 그룹 지배구조가 이제 첫발을 내 딛은 상황에서 그룹경영 체제의 약화는 외국인 지분이 절반이 넘는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들을 적대적 M&A 위협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시킬 위험이 높다. 삼성물산은 2004, 2005년 글로벌 펀드의 적대적 M&A 시도에 몸살을 앓은 적이 있다. 2003년 SK그룹에 대한 크레스트 펀드의 적대적 M&A 시도도 CEO 공백 기간 중 발생했다.

2017-01-17 15:15:1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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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리자드 스텝다운형 등 ELS 3종, ELB 1종 공모

하이투자증권은 20일 오후 1시까지 리자드 스텝다운형 ELS 3종, ELB 1종을 총 45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HI ELS 1124호는 HSCEI 지수, S&P500 지수,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로,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12개월), 85%(18개월,24개월), 80%(30개월), 6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2.3%(연 4.1%)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2번째 조기상환 평가일(12개월)까지 위 조기상환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해당기간까지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의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연 8.20%의 리자드 수익률을 지급받고 상환된다. 또한, 만기 시 최초기준가격의 60% 이상이면 최초 제시수익률을 지급한다. 단 60%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HI ELB 184호는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5년 1.0% 원금보장형 넉아웃 ELB다. KOSPI200 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115%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지수상승률(참여율 55%)에 따라 최대 9.25%(연환산 6.16%) 수익을 제공한다. 만일 KOSPI200 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115%를 초과 상승한 적이(종가 기준) 있거나, 만기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의 100% 이하로 하락하여도 1.0%(연 환산 0.67)의 수익을 지급한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상 10만원 단위이다.

2017-01-17 10:32:0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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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퀵메뉴 커스토마이징' 서비스 오픈…특허 등록도

대신증권이 MTS사용자들이 직접 원하는 메뉴만 골라 화면에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대신증권은 17일 MTS (Mobile Trading System) 사용자들이 원하는 메뉴만 선택해 화면에 직접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퀵메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개발해 특허등록을 마치고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MTS가 고정된 메뉴로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는 것에 반해, 사용자 지향적인 인터페이스 구축을 통해 고객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되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식매매, 잔고조회 등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메뉴나 아이콘만 골라 화면에 배치할 수 있게 된다. MTS 사용자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자주 사용하는 9가지 메뉴를 제시해 손쉽게 퀵 메뉴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본인이 원하는 메뉴를 찾기 위한 번거로움을 줄이고, 등록해놓은 퀵메뉴를 이용해 사용자가 지정하는 화면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퀵메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는 디자인특허 등록도 마쳤다. 이번 특허등록을 통해 MTS에서만 총 2건의 디자인특허를 보유하게 됐으며, 현재 2건의 특허를 추가 출원 중이다. 김봉찬 브랜드전략실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대신증권 MTS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지향적인 무형 지적 자산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17 10:24:10 김문호 기자
키움영웅전 실전투자대회' 시상식 개최

키움증권운 16일 오후 6시30분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2016 키움영웅전 실전투자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에는 권용원 대표이사와 1억 클럽에서 수익률 1위를 차지한 필명 '지금'(수익률 126%)을 비롯한 20여명의 수상자가 참석했다. 키움증권이 지난 2016년 10월 17일부터 11월 25일까지 6주간 진행한 2016 키움영웅전 실전투자대회는 총 4,157명의 주식 및 선물옵션 투자자가 참가했다. 대회 결과, 주식리그 1억 클럽 1위 필명 '지금'(126%), 2위 '속깊은최사장'(116%), 주식리그 3천 클럽 1위 'soqi' (76%)는 각각 5천 만원, 1천 5백만원, 1천 만원의 상금을 차지했으며, 주식리그 5백 클럽 1위 '주식은타이밍' (362%)과 1백 클럽 1위 '썩은고구마' (158%)는 각각 5백 만원, 1백 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또 선물옵션리그 1위 겸손하자(120%)는 3백 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 외에도 주식 수익금 부문에서 '수퍼도날드임'과 '황금빛바다'가 각각 1천 5백 만원과 5백 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해외선물리그 1위 '한요한해외선물'(70%)은 3백 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키움증권 리테일전략팀 염명훈 팀장은 "이번 실전투자대회에서는 총 60여명의 우수 참가자들이 수상했으며, 비대면 계좌개설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참가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대회기간 동안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대회 중계 창을 운영했으며, 온라인 증권방송인 채널K를 통해 대회를 중계했다.

2017-01-17 10:22:1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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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조기상환 조건보다 1년 청산 조건이 더 좋은 리자드 ELS 등 총 4종 모집

하나금융투자는 불확실한 시장에 대비하여 1년 동안 35% 초과 하락하지 않으면 1년 만에 6.90% 쿠폰으로 청산 가능한 리자드 ELS 등 파생결합상품 총 4종을 1월 20일 오후 1시30분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미국지수(S&P500),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4.6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757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차)/85%이상(2~4차)/80%이상(5차)/65%이상(만기)이며 녹인은 없다. 단, 1년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년째 되는 날 연6.90%의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되는 리자드 ELS이다. 조기상환 조건보다 1년 청산 조건이 더 좋은 상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럽지수(EuroSTOXX50), 홍콩지수(HSCEI), 미국지수(S&P500)를 기초자산으로 연 7.20%의 월지급식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759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월지급조건은 65% 이상이며,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5%이상(1~2차)/90%이상(3차~4차)/ 85%이상(5차)/65%이상(만기)이며 녹인은 없다. 미국지수(S&P500),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5.4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758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5%이상(1~4차)/80%이상(5차)/75%이상(만기)이다. 녹인은 45%이다. 마지막으로 두 가지 원유(WTI/BRENT)를 기초자산으로 연 5.70%를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DLS 1757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1년이고 4개월마다 총 3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5%이상(1차)/ 80%이상(2차~만기)이며 녹인은 55%이다. 모집은 각 30억원 한도로,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2017-01-17 09:30:05 김문호 기자
삼성전자 CEO 리스크에 하락...183만3000원 마감

특검이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가 2% 넘게 급락하면서 180만원 선이 위협받고 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14%(4만원) 내린 183만3000원에 마감했다. 삼성물산(-0.78%), 삼성SDI(-3.40%), 삼성전기(-0.59%), 삼성중공업(-0.95%)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0.61%(-12.62포인트) 하락한 2064.17에 마감했다. 이날 주가하락은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가 현실화하자 삼성전자의 오너 공백으로 지배구조 개편 작업 지연과 경영 공백에 따른 성장 정체 등 우려가 확산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최근 194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인수 예정인 전장업체 '하만' 주주들의 합병 반대 소식도 동반 악재로 작용했다. 국내외 투자기관 중에서 투자 기업을 선별하는 기준으로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이 법적 구속을 당하는 기업 투자를 제한한 내부 지침을 두는 곳이 적지 않다. 이 역시 수급 측면에서 부정적인 요인이다. 이번 사태가 200만원에 바짝 다가섰던 삼성전자의 상승 행진에 당분간 제동을 걸 것이라는 관측이 대부분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주가 측면에서 충격이 있을 것"이라며 "일부 외국계 주주는 내부 지침상 삼성전자 투자를 회수할 가능성도 있어 수급은 안 좋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 청구 소식이 나오자 삼성전자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됐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거시 경기, 정보기술(IT)·반도체·전기전자 업황, 국내외 경쟁력 등에 영향을 받는다"며 "최고경영자가 구속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해도 실적과 업황과는 무관하며 삼성전자의 전체 흐름을 좌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특검의 영장 청구는 심리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삼성전자 펀더멘털과 무관한 요인으로 주가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더구나 시장에선 이미 이번 사태에 따른 영향을 선반영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코스피200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6∼27%에 달해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실제 코스피는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삼성전자가 최고가 랠리를 펼친 덕에 올해 들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작년 말(2026.46)보다 37포인트 가량 오른 상태다.

2017-01-16 16:13:20 김문호 기자
삼성 컨트롤타워 'JY'의 위기...한국경제 2.5% 성장도 장담 못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거취가 불안해지면서 10년(2008년 이건희 회장 퇴진)여 만에 다시 그룹과 한국경제에 위기론이 퍼지고 있다. 박영수특별검사팀의 칼끝이 이 부회장을 겨누면서(구속 영장 청구) 한국경제의 '대들보'가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잘못했다가는 삼성 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가 위험에 처할 수 있어서다. 경제계 안팎에서는 삼성그룹이 빠진 한국경제가 올해 2.5%(한국은행 전망치) 성장을 장담하기 힘들다고 본다. 이 부회장이 이끄는 삼성그룹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0%와 국내총생산(GDP)의 5%를 차지하는 만큼, 위기 때 충격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삼성의 발전은 1953년부터 이어진 한국 경제 발전의 역사이자 원동력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에서 삼성의 컨트롤타워 부재는 곧 도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더 나아가 한국경제의 미래 마저 어둡게 한다. ◆삼성 빠진 2.5% 성장은 장밋빛에 지나지 않아 3.2%(2016년 1월), 3.0%(4월)→2.9%(7월)→2.8%(10월)→ 2.6%(12월)→2.5%(2017년 1월). 한국경제의 현주소를 가장 잘 보여주는 한국은행의 2017년 성장률 전망이다. 경제계 안팎에서는 이마저도 장밋빛이라고 본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정치, 경제, 사회, 기업, 가계 곳곳에 구멍이 뚫려 있기 때문이다. 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와 판박이 처럼 닮아 있는 것.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보는 한국경제의 미래는 더 싸늘하다. 골드만삭스 등 10개 글로벌 IB들은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실질 성장률이 평균 2.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노무라는 올해 한국 성장률을 2.0%로 가장 낮게 전망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에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국정혼란과 점점 심화하는 소비부진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꺼번에 몰아쳐 한국의 경제환경이 어느 때보다 엄혹하다는 것. 삼성이 빠진다면 어떨까. 지난해 3·4분기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영향으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조2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9.67% 감소했다. 덕분에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377조6445억원으로 전기 대비 0.6% 성장하는데 그쳤다. 지난 10월 발표한 속보치(전기 대비 0.7%)보다 0.1%포인트 하향조정된 수치다. 분기 성장률은 메르스 여파로 성장률이 확 고꾸라진 기저효과에다 대규모 추가경정예산 덕분에 1.2% 성장한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0%대에 머물렀다. 속보치보다 성장률(잠정치)이 떨어진 것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단종 사태와 자동자업계 파업 등의 영향이 컸다. 갤럭시노트7은 지난해 9월 초 리콜 사태가 시작된 이후 10월 초 최종적으로 단종 결정이 내려졌고 현대차 노조는 10월 중순까지 파업을 지속한 바 있다. 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 분기 대비 0.4% 감소해 2분기(-0.4%)에 이어 또다시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갔다. 실질 GNI가 2분기 연속 떨어진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교역조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수입 가격이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주력 수출품목인 IT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 가격 하락폭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삼성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삼성그룹에서 이재용이라는 컨트롤타워의 부재는 그룹은 물론 한국경제에 심각해질 수 있다. 우리 수출의 20%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2017년 성장에 대한 지출부문별 기여도의 경우 수출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점쳐졌다. 지난해 내수가 2.3%포인트(p), 수출이 0.4%포인트를 각각 차지했지만, 올해는 내수가 1.7%포인트로 떨어지고 수출이 0.8%포인트로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상품수출 증가율이 지난해 0.9%에서 올해 2.4%로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같은 낙관의 배경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가 살아나고 있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 도태, 적대적 M&A에 성장동력 상실 우려 위기는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1월 삼성이 인수한 하만의 주식 2.3%를 보유한 헤지펀드 애틀랜틱투자운용이 인수에 반대한 데 이어 이번엔 소액주주까지 반대 소송에 나섰다. 모두 "인수가가 낮다"는 이유다. 헤지펀드의 탐욕을 보여주는 영화 '매직램프'도 더 이상 소설 속 얘기가 아니다. 현실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칼끝이 삼성 등 기업들로 향하면서 '탐욕의 약탈자'로 불리는 벌처펀드가 한국시장에서 '주주 행동주의'라는 명분으로 활개를 칠 무대가 만들어졌다. 삼성 안팎에서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적대적 인수합병(M&A) 위협에 대한 노출과 특유의 '스피드(Speed)경영' 실종 가능성이다. 삼성의 후계구도와 그룹 지배구조 청사진이 채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룹경영 체제의 약화는 외국인 지분이 절반에 가까운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들을 적대적 M&A 위협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시킬 위험이 높다.삼성물산은 2004, 2005년 글로벌 펀드의 적대적 M&A 시도에 몸살을 앓은 적이 있다. 2003년 SK그룹에 대한 크레스트 펀드의 적대적 M&A 시도는 최고경영자(CEO)의 공백기간 중 발생했다. 국부유출을 막을 백기사도 더는 찾아보기 힘들 전망이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한 국민연금 기금 운용이 '배임'의 덫에 걸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관들이 선뜻 제 목소리를 낼 여지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서다. 머지않아 제2, 3의 론스타, 소버린이 무혈 입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한국 자본시장과 재계가 거센 홍수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둑과 같다고 우려한다. 황재원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정부의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강화 정책 기조, 반재벌 정서와 같은 사회적 분위기가 행동주의 투자자의 요구조건을 관철하는데 좋은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너리스크는 미래에 대한 투자와 혁신에 큰 걸림돌이다. 애플이 대표적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후, 주가는 하락했고 지금껏 혁신부족이라는 논란에 휩싸여 있다. 먼 이웃의 얘기도 아니다. 2008년에도 특검 조사로 당시 삼성은 태양광과 LED(발광다이오드)를 새로운 성장사업 분야로 보고 육성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 기소에 따른 경영권 공백으로 적절한 시점에 투자하지 못했다.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선발 업체를 따라가기는 역부족이었다. 그나마 이는 제조업 쪽에 가깝다.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에서 삼성이 뒤쳐진다면 삼성의 미래, 더 나아가 한국경제의 미래는 장담하기 힘들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최소한 올해 연말까지는 대규모 M&A 결정을 미뤄야 할 것이라면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입원으로 인한 경영 공백에 더해 또 하나의 거대한 충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7-01-16 15:10:54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