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문호
하이자산운용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펀드 설정

하이자산운용은 7일 혼합 재간접형의 "하이 ROKI 1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증권투자신탁 H" 펀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미국에 상장된 주식, 채권, 원자재, 통화 등과 관련된 ETF에 주로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이다. 이 펀드의 특징으로는 첫째, 금융위원회가 실시하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참여하는 회사 가운데 현재 최상위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키움증권의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펀드의 자산군별 비중을 결정하는 것이다. 해당 알고리즘은 사람의 주관을 배제하고 계량적 모델을 통하여 일정한 수익을 달성하기 위하여 최적의 자산배분비중을 제시한다. 둘째, 이 펀드에 적용되는 알고리즘은 기대수익과 변동성을 각각 8% 내외로 설정하여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이와 더불어 해당 펀드는 혼합 재간접형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하이자산운용 진성남 이사는 "기존의 로보어드바이저 펀드가 채권혼합-재간접형, 주식혼합-재간접형 등으로 설정되어 있어 기본적으로 채권관련 ETF 및 주식관련 ETF를 일정부분 의무적으로 펀드에 편입함에 따라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 펀드는 혼합 재간접형으로 설정됨에 따라 주식, 채권, 원자재, 환율 등과 관련된 ETF의 비중을 시장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서 글로벌 자산배분에 적합한 유형이다"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종류형, 추가형, 개방형 공모펀드로서 운용보수 0.7%, 판매보수(C 클래스) 0.8%를 포함하여 총보수는 1.56%이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해당 펀드는 현재 하이투자증권, 키움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2016-12-07 09:14:02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 16년만에 창투사 증시 입성

윤건수(사진) 대표가 이끄는 DSC인베스트먼트가 오는 19일 주식시장에 첫발을 내 딛는다. 창업투자회사(벤처캐피털) 업계에서 16년 만에 나오는 신규 상장사다. 윤 대표의 꿈은 국내 최고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로 자리매김하는 것. 그는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단순 자금지원이 아닌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투자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DSC인베스트먼트는 창업 초기기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벤처캐피탈이다. 창업 초기기업이란 사업을 시작한 지 3년 이내이거나, 투자 직전년도 매출이 10억원 이하인 기업을 가리킨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지금까지 전체 투자군의 60% 이상을 창업 초기기업에 투자해 왔다. 그동안 카카오, 신라젠, 아미코젠, 옐로모바일 등에 투자해 성공적으로 자금을 회수한 바 있다. 올 9월 말 기준 투자가 완료된 3개 투자조합의 평균 내부수익률(IRR)은 56%로, 수익률 상위 25% 투자조합의 평균 수익률 25.28%와 비교해도 2배 이상 높다. DSC인베스트먼트는 현재까지 8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또 '2016년 성장사다리펀드' 운용사 선정, KDB산업은행의 출자사업 운용사로도 선정돼 총 980억원 규모의 2개 신규 펀드가 이달 결성될 예정이다. 작년 영업수익은 44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4%, 337% 신장했다. 윤 대표는 "내년에는 주요 투자조합에서 성과보수가 발생할 전망이고, 투자지분 5%를 감안한다면 총 25%의 초과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8일부터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을 한다. 상장 예정일은 19일이다. 공모 희망가는 2500∼2800원으로 109억∼122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투자조합 결성시, 자기자본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기존에 5% 투자하던 것을 이달 결성 예정인 투자조합부터 10%로 늘릴 방침이다. 유안타증권은 DSC인베스트먼트에 대해 벤처캐피탈 업계의 '작은 거인'이라 평가한다. 윤주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DSC인베스트먼트의 초기기업 투자비중은 지난 3분기 기준 62.5%로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며 "2차(Secondary) 펀드, M&A(인수·합병) 펀드 활성화에 따른 초기 기업투자에 대한 수요 증대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DSC인베스트먼트는 펀드조성 2년내 95%, 1년내 60% 등 성공적인 딜-소싱 능력을 보유했다"며 "스타트업, 바이오·헬스케어 벤처 위주의 공격적인 투자에도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것도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김문호 기자 kmh@

2016-12-06 18:51:07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트럼프와 옐런의 불편한 동거] <1>12월 美 금리인상과 한국 경제

[트럼프와 옐런의 불편한 동거] 미 금리인상과 한국 경제 이달 중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재닛 옐런 미 중앙은행(Fed) 의장은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이 비교적 이른 시점에 이뤄질 수 있다"며 "금리를 너무 늦게 올리면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지나치게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글로벌 시장은 물론 한국 금융과 실물 시장에 많은 영향을 준다. 글로벌 경기 침체, 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한국경제의 살림살이는 그 어느 때보다 팍팍하다. 많은 전문가들이 치밀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을 미리 알아 본다. 한국경제(금융·실물시장)가 바람앞에 등불 신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노골적으로 '보호무역'을 외치고 있다. 국제무역에 적극 개입하겠다는 의미다. 끝이 아니다. 여기에 옐런까지 12월 중 금리를 인상한다고 한다. 한국경제에 큰 짐이다. 예견된 이슈라고 하더라도 금융시장의 어느 한 곳에서라도 '누수'가 발생한다면 그 충격이 다른 곳으로 전염될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다. 특히 중국경제까지 저 성장의 늪에 빠져 들면서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더 커질 전망이다. ◆ 엘런 12월 금리 인상, 머니무브 땐 충격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이 기정 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달 미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해 "'비교적 빨리(relatively soon)' 금리를 인상하는 게 적절하다"며 12월 금리 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트럼프가 백악관의 주인이 되자 '트럼플레이션(트럼프+인플레이션·그의 경제 공약인 대규모 감세와 인프라 투자 확대 등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앙은행이 선제적으로 '인플레 파이터'로 나서기로 한 것. 한국경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을까. 내성은 생겼지만 충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가장 큰 걱정은 '머니무브'다. 1998년과 2008년 양대 경제위기 때 국내 금융시장에 생긴 '트라우마'다. 한국은행 국제수지 통계를 보면 작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 채권, 주식 등 증권시장에서 9개월 연속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 기간에 이탈한 외국인 자금은 266억 달러(약 30조원)나 됐다.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긴축발작(테이퍼 탠트럼)이 발생한 2013년 8∼12월에도 국내 외국인 보유채권 잔액이 5개월 간 8조2000억원이나 줄기도 했다. 또 다른 핵심 경로는 외국 금융회사의 자금 회수다. 글로벌 금융회사의 자금 '엑소더스'가 외인 전체로 확산한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체 외국은행의 대출 익스포져는 2580억5400만 달러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멈춰버린 한국경제에 예기치 못한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보고서에서 "국제경제 전문가들은 미 연준이 12월 금리 인상에 이어 내년에도 2∼3차례 추가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상승과 달러 강세가 예상되며 미국 금리 상승은 특히 신흥국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IEP 안성배 국제거시팀장은 "(미국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높아지면서 금리 상승, 달러 강세, 이에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한국 경제의 주요 대외 리스크로 "금리상승에 따른 가계의 원리금 부담 증가, 소비침체, 미국과의 통상 및 환율 갈등" 등을 꼽았다. ◆ 불안한 환율 이미 외환시장은 불안한 움직임을 보인다. 트럼프가 대권을 잡은 후 '달러'가 세계 경제질서를 지배하기 시작한 것. 달러는 1944년 브레턴우즈 체제 후 지금껏 전 세계의 기축통화로 자리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공고한 달러화 제국에 약간의 균열이 생겼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달러가 주도하는 세계 경제 질서인 이른바 '팍스 달러리움'(Pax Dollarium·달러에 의한 경제 질서) 시대를 예고하는 이도 있다. 달러 강세는 국내 경제에 좋을게 없다. 미국은 덩치면에서 우리나라의 두 번째 교역 상대국이다. 지난해 전체 수출의 13.3%인 698억 달러어치를 미국에 팔아 258억 달러 규모의 흑자를 냈다. 한국과 미국의 경제 교류는 지난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덩달아 통상마찰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대(對)한국 보호무역 조치 건수는 2000~2008년 2573건에서 2009~2016년 2797건으로 증가했다. UBS는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미국의 대 중 압박이 크게 강화될 경우 중국이 내년 중 위안화를 큰 폭으로 절하할 수 있다"면서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통화가치 불안 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자금이탈도 걱정이다. NH투자증권이 2010년 이후 원·달러 환율의 구간별 외국인 순매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50원 이하에서는 적극적인 매수세를 나타냈으나 1150원을 넘어서면 차익 실현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경제의 '공장'격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까지 겹쳤다. 중국 스스로도 과거와 같은 고성장을 정책 목표에서 내려놓고, 중고속 성장을 '신창타이(新常態)' 즉 '뉴 노멀'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국제금융센터 강봉주 연구원은 중국 경제와 관련해 "투자 위축, 수출 회복 지연 등으로 정부의 경기부양 부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중국의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은 170.8%로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는 신흥국 평균 104%와 주요 20개국(G20) 평균 92%보다 70%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올해 5월 누계 기준 일본에서의 수입액은 5.5%, 한국 수입액은 11.2% 줄어 중국의 교역 위축은 일본보다 한국에 큰 충격을 줬다. 다만 다른 신흥국보다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중국 경제성장률이 절반수준으로 급락할 경우 한국 성장률 둔화 정도는 1%포인트 미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싱가포르(5.5%포인트), 대만(3.4%포인트), 홍콩(2.6%포인트)다 낮다.

2016-12-06 13:11:30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탄핵정국...정찬우 KRX이사장 등 막차탄 낙하산 CEO '좌불안석'

박근혜 정부 4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막차를 탔던 금융권 CEO들의 얼굴 표정이 어두워졌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실세들이 무대의 뒤편으로 쓸쓸하게 사라진 전례를 봐 왔기 때문이다. 문제는 박 대통령이 혈연, 지연, 학연으로 묶인 기존의 네포티즘과 전혀 차원이 다른 국정농단 논란에 휩싸이면서 퇴임 후까지 걱정 해야 할 처지다. ◆탄핵정국에 '조퇴' 우려 전전긍긍 '바람에 등불'인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부름을 받은 공기업 CEO. 흔히 말하는 '서강대금융인회'(서금회), '서강바른금융인포럼', '개국 공신' 등 이들의 심정은 어떨까. 그리 마음이 편치 않아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현실화된다면 이들의 운명도 '풍전등화' 신세나 다름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큰 관심사는 한국거래소(KRX) 정찬우 이사장의 거취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출신으로 '최순실 게이트' 발생 직전 한국거래소 수장 자리에오른 정 이사장. 지주회사 초대 회장 자리를 노리던 최경수 전 이사장의 꿈은 그의 등장으로 물거품이 됐다. 정 이사장은 '금융계 황태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막강한 파워를 자랑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지난 수 년 간 금융권에서는 '만사정통'이라는 말이 유행어 처럼 떠돌았다"면서 "정 이사장을 통하면 금융업계의 각종 현안이 해결된다는 뜻으로, 그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자주 언급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도 정중동 행보다. 그는 사장 공모 전부터 낙하산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출신이다. 소리없이 막차를 탄 다른 낙하산들도 완주가 걱정이다. 올해 초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 출신이다. 총선 출마를 위해 기관장에서 사퇴한 김석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자리를 채운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군참모총장 출신 퇴역 장성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도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박상우 사장이 선임됐다. 지난 11월에는 백창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 등이 취임했다. 모두 TK 출신으로 정 신임 사장 내정자를 제외하고는 경북고 동문들이다. 백 사장은 경북 칠곡 출신으로 경북고와 영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3월부터 석탄공사에서 근무했다. 장 사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전에서 근무해 왔다. 정 사장은 대구 계성고와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전 기획처장과 한수원 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 서금회도 걱정이다. ◆ '관피아' '금피아' 그들에겐 기회 이것이 다가 아니다. 적잖은 공기업의 차기 CEO 인선이 예정되다 보니 정권 말 막차 티켓을 놓고 '관피아''정피아''금피아' 등 낙하산 인사들의 보이지 않은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 대통령의 탄핵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스텔스 인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임기 말 권력 주변부의 밥그릇 챙기기로 국가 경제를 좀먹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금융권에선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연임에도 관심이 쏠린다. 은행 안팎에서는 그가 민영화작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2017년 3월까지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한다. 이 행장은 민영화 성공과 눈에 띄는 실적을 담보로 연임에 도전하고 있다. 새로 구성되는 과점주주 이사회에서 차기 행장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내부에선 민영화에 성공한 이 행장의 1년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의 3년 임기는 오는 12월 27일까지다. 임기가 10여일 정도 남은 셈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차기 행장 선임 절차가 오리무중이다. 차기 행장으로 박춘홍 전무와 김도진·시석중 부행장, 유석하 IBK캐피탈 사장 등이 후보군으로 꼽히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때문에 사실상 정지 상태다. 조만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주요 공기업도 차기 CEO 선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탄핵 정국'으로 일부에선 막차는 타는 것이 유리한 지, 포기하는 것이 득이 될 지 계산이 복잡해진 상황이다. 이달에만 한국마사회(4일), 한국도로공사(9일), 한국언론진흥재단(25일) 등 비금융 분야 공공기관장의 임기가 줄줄이 끝난다. 무역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 한국전력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주요 공기업과 공공기관들이 수장의 임기가 끝났거나, 조만간 자리를 비워야 한다.

2016-12-06 13:02:08 김문호 기자
KTB계열 '줌펀드' 네번째 NPL P2P상품 출시, 연 기대수익 13.0%

KTB금융그룹의 P2P투자 전문회사인 더줌자산관리는 6일 무담보 부실채권(NPL)에 투자하는 상품 '줌10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7일 NPL상품을 출시한 후 약 보름만에 네번째 동일 유형 상품 출시다. 이번에 출시하는 '줌10호'의 투자기간은 12개월, 예상 연 수익률은 13.0%이다. 모집금액은 1억으로 목표금액 달성시 조기 마감된다. 수익금은 매월, 원금은 만기 일시상환으로 지급된다. 홈페이지에서 투자회원 등록을 한 뒤 가상계좌에 예치금을 입금하면 바로 투자가 가능하다. 최소투자금액은 10만원부터 시작하며 1만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 더줌자산관리 관계자는 "앞서 출시한 총 2억 규모의 상품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최근 NPL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대출계약 기간 내 NPL채권 대출약정서 원본을 더줌자산관리가 보관하고, 사전 동의 없이 채권 재매각을 할 수 없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NPL(Non Performing Loan)이란 대출을 해준 금융회사가 원금이나 이자를 3개월 이상 회수하지 못한 부실채권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NPL을 싼 값에 사들인 뒤 채무 회수나 담보 처분, 채권 재매각 등으로 수익을 낸다. 더줌자산관리 관계자는 "올 7월 대부업법 개정으로 개인투자자는 NPL을 직접 매입할 수 없고, NPL 공모펀드도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 않아 P2P 플랫폼을 통한 간접투자가 사실상 가장 간편한 투자방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 밝혔다.

2016-12-06 09:48:03 김문호 기자
하나금융그룹, '2016 대한민국 친환경 유공'대통령표창 수상

하나금융그룹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2016 대한민국 친환경 유공'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기후변화대응'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하나금융그룹이 ▲에너지 사용 감축 ▲온실가스 발생 줄이기 등 다양한 친환경 경영활동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KEB 하나은행은 올해 초, 은행권 최초로 환경부 및 한국 기후·환경 네트워크와 '온실가스 줄이기'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에너지 감축 컨설팅에 참여 중으로 이를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온실 가스 감축을 실천 중이다. 또한, 금융권 최초의 통합멤버십인 하나멤버스를 통해 한국 기후·환경 네트워크와'깨끗한 환경 만들기'국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 손님 수에 따른 환경개선기금을 기부하는 등 친환경 생활실천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의 IT전문 관계사인 하나아이앤에스는 금융권 최초로 정부로부터 인증 받은'공인전자문서센터'를 설치·운영 중으로 전자문서 생성 및 보관서비스를 통해 보안의 생활화와 탄소배출량 감축을 실현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김병호 부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친환경 경영활동을 통해 하나금융그룹 임직원과 손님들의 생활 저변으로 친환경 실천 운동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수년전부터 전사적인 에너지 절약과 경비 절감 생활화를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를 인정받아 작년 말 환경부에서 실시한「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사업」공모전에서 에너지절감 우수기업으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6-12-06 09:44:03 김문호 기자
KB국민은행, 2016년「국가고객만족도(NCSI)」은행부문 1위

KB국민은행은 6일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조사에서 은행권 최초로 총 10회에 걸쳐 은행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는 ACSI(미국고객만족도)와 동일한 측정방법론을 이용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신뢰성을 인정받아 국가별 고객만족도 지수로 채택되고 있다. 윤종규 은행장은 KB국민은행 창립15주년 기념사에서 "어떠한 기술과 사회의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중심은 바로 '고객'이며, 모바일, 블록체인, 인공지능의 디지털 금융 세상에서도 고객의 재산을 지켜드리고 늘려 드리는 '평생 금융 파트너'로서 KB국민은행의 사명은 변하지 않는다"고 고객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고객만족도를 측정하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개선과제를 도출하여 적극적인 제도 및 프로세스, 인적서비스 등의 개선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관점에서 은행의 상품, 서비스 등을 개선하기 위해 「호민관」제도를 운영해 고객의 니즈를 경영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진정한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고객의 대기시간을 적극적으로 줄이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실시간 대기 고객수 확인 및 대기번호표 발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민원이 접수된 경우에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전화, 인터넷 민원 전산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민원 분석과 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금융감독원의 소비자보호실태평가 10개 부문에서 모두 '양호' 판정을 받아 '우수' 금융사로 평가되었고, 금융소비자연맹 선정 '소비자가 뽑은 좋은 은행 1위'로도 선정됐다.

2016-12-06 09:42:25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하나금융투자, 1년 만에 6.30% 쿠폰으로 청산 가능한 리자드 ELS 등 총 3종 모집

하나금융투자는 불확실한 시장에 대비해 1년 동안 35% 초과 하락하지 않으면 1년 만에 6.30% 쿠폰으로 청산 가능한 리자드 ELS 등 파생결합상품 총 3종을 12월 9일 오후 1시30분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유럽지수(EuroSTOXX50), 항셍지수(HSI), 일본지수(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연4.2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588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2차)/85%이상(3~4차)/80%이상(5차)/65%이상(만기)이며 녹인은 없다. 단, 1년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년째 되는 날 연6.30%의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되는 리자드 ELS이다. 조기상환 조건보다 1년 청산 조건이 더 높은 상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지수(KOSPI200), 항셍지수(HSI),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6.00%의 월지급식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589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월지급조건은 60% 이상이며,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5%이상(1~2차)/90%이상(3~4차)/85%이상(5차~만기)이다. 녹인은 50%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지수(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한 원금 101% 보존형 '하나금융투자 ELB 566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18개월이고 최대수익률은 7.20%(연4.80%)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모집은 각 20억원 한도로,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2016-12-06 08:59:22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거래소 소통창구, 채현주 부장 60년 역사상 여성 첫 홍보부장

여성으로는 한국거래소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채현주 부장(사진)이 홍보부 부서장 자리에 올랐다. 한국거래소는 5일 채현주 전 공시부장을 신임 홍부부장으로 발령했다. 정찬우 거래소 이사장 부임 후 첫부장 인사이자 한국거래소 간판을 교체한 인사다. 이번에 새로 발탁된 채 홍보부장은 한국거래소 내부에서 최초 기록을 갈아치운 사람이어서 더 눈길을 끈다. 채 부장은 한국거래소 여성 인력 가운데 가장 '맏언니' 격인 3명 중 한 명으로, 공공기관 여성 임원 배출에 있어 가장 앞선 주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숙명여자대학교 영문학과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채 신임 홍보부장은 지난 1991년 한국거래소에 입사했다. 이후 유가증권시장본부, 코스닥시장본부, 파생상품시장본부, 경영지원본부 등 두루 거치면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파생상품개발팀장, 일반채권시장팀장, 증권상품개발팀장을 거쳐 지난 2013년 말 첫 여성 홍보팀장으로 발탁돼 언론홍보와 대외협력업무를 지휘했다. 당시 최경수 한국거래소 전 이사장은 취임 후 '갑'의 위치를 버리고 '소통'을 강조하면서 첫 내부 인사로 거래소 설립 이후 최초로 여성 팀장을 발탁했었다. 채 신임 부장은 지난 2015년 여성 첫 부서장 타이틀을 달고,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부로 부서를 옮겨 공시제도팀, 공시서비스팀, 공시1팀, 공시2팀, 기업심사팀 등 5개 팀을 거느리며 능력을 검증 받았다. 거래소 한 관계자는 "홍보팀장 시절에는 언론을 통해 한국거래소를 알리고, 상장기업과 투자자, 증권업계와 거래소 등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능력을 검증받았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항상 낮은 자세로 일하면서 후배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2016-12-05 14:56:22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22> 기업 입장과 DC제도

[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기업 입장과 DC제도 DC(Defined Contribution·확정기여형)제도에서 기업은 DC 부담금(기업이 내야 하는 DC 퇴직급여)을 100% 사외 금융회사(퇴직연금 사업자)에 적립(기여·Contribution) 함으로써 부담금 의무는 확정(Defined) 됩니다. 이 때 기업의 퇴직연금 부담금은 연간 임금 총액의 1/12입니다. Q: DC제도는 부담금 납부만 하면 기업의 의무와 책임은 끝난 건가요?. A: 기업의 입장에서 DC제도는 100%의 사외 적립이 부담이지만 부담금 납부 이후에는 다른 의무와 책임을 수반하지 않으므로 홀가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DC제도는 기업이 전통적으로 책임져 왔던 적립금의 운용이 근로자에게 넘어온 것입니다. 근로자가 스스로 DC가 유리하다고 판단했고, 적립금 운용 방법을 잘 알고 있다면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러나 DC제도에 대한 근로자의 이해도가 낮다면 여러 가지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먼저, DC제도가 근로자의 책임으로 적립금이 운용되는 퇴직급여제도임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근본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 근로자의 이해도가 낮으면 적립금의 운용지시와 운용지시 변경 등에서부터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회사가 DC만 도입했는데, 누구도 적립금 운용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지 않을 때입니다. 근로자가 시간이 경과하여 DB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DC의 DB전환 요구가 있을 수도 있고, 근로자 사이에서 DC적립금 운용의 결과가 달라 서로 불편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기업의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특히 DC만 도입한 회사에 신규 또는 경력으로 입사한 직원의 경우 당연 DC가입을 하지만 제도에 대한 어떤 설명도 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DC제도는 적립금 운용 방법과 관련해 지속적인 교육이 수반되어야 하는 제도입니다. 퇴직연금제도의 교육은 1년에 1회 이상 실시해야 하는 의무 사항입니다. 의무 수행자는 사용자입니다. 이때 사용자는 교육을 퇴직연금 사업자에게 위탁 할 수 있습니다. 교육을 할 때 퇴직연금 사업자는 원리금 보장형 금융상품 뿐만 아니라 실적 배당형인 금융투자상품도 근로자의 투자 성향에 맞춰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살펴 본 것처럼 DC제도는 기업의 부담금 납부로 기업의 의무와 책임이 종료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경영자와 기업 담당자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제도입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 연구소장

2016-12-05 11:24:53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