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문호
신용카드 부가혜택 축소·폐지 최근 3년간 약 80건

국내 신용카드사가 최근 3년간 약 80건의 부가서비스 혜택을 축소·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의 후폭풍 속에 부가서비스 의무유지기간을 현행 5년에서 3년으로 줄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혜택은 더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많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이 6일 공개한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들은 최근 3년간 모두 79차례 금감원에 부가서비스 축소·폐지 약관변경 신고를 했다. 여신금융업 감독규정에 따라 2009년 8월 이후 출시된 카드는 1년 이상 부가서비스를 유지해야 하고, 지난해 12월부터는 의무유지기간이 5년으로 늘었다. 그럼에도 약관 축소·폐지 신고 내용을 살펴보면 채 1년도 유지되지 못한 채 축소되거나 폐지되는 서비스도 29건에 달했다. 서비스 축소·폐지 사유로는 할인혜택 등을 제공해야 할 제휴사가 해당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아예 폐업하는 바람에 서비스를 폐지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 명품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던 롯데카드 다이아몬드 카드의 경우 제휴사의 폐업 탓에 서비스를 200일 만에 종료했다. 현대카드의 M2·M3 에디션도 제휴사의 사업폐지를 이유로 레스토랑 할인 서비스를 180여일만에 종료했다. 카드사로서는 제휴사의 사정인 만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고객의 입장에서는 가입 당시 약속받은 서비스를 예정대로 누리지 못한 셈이다. 특히 의무유지기간이 지난 후 카드사의 수익성을 이유로 혜택을 축소하는 사례도 눈에 띄었다. 하나카드는 지난 2월 2X 알파카드의 월간 할인한도를 3분의 2로 줄이는 약관변경을 신고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사유로 제시했고, 해당 서비스는 547일 만에 축소됐다. 반대로 카드사별로 사라진 혜택을 보완하고자 대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서비스를 확대하는 경우도 44차례 있었다. 일각에서는 카드사들의 부가서비스 의무유지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줄어들면 서비스 축소·폐지가 더 잦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신 의원은 "카드사들은 카드를 출시할 때는 부가서비스를 대폭 탑재했다가 이후 서비스를 축소하는 소비자 기만행위를 계속해왔다"며 "금융위원회가 의무유지기간을 줄여 서비스 축소를 조장하는 것은 엄중한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2015-12-06 16:26:56 김문호 기자
'파킹' 의혹 엘리엇 서면조사

삼성물산 주식 '파킹 거래' 의혹을 산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5% 룰'(주식 대량 보유 공시의무)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특별조사국은 엘리엇을 상대로 한 서면 조사 절차를 일단락짓고 본격적인 법률 검토에 들어갔다. 조사 상황에 밝은 소식통은 "(엘리엇이 지분을 늘린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거래가 이뤄졌는데 이 가운데 일부는 공시 규정 위반으로 볼 소지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한때 7% 이상 지분을 들고 삼성물산 합병 반대에 나선 엘리엇이 지분을 모으는 과정에서 5% 룰을 어겼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 엘리엇은 지난 6월4일 오전 삼성물산 지분을 7.12% 보유하고 있다고 처음 공시했다. 국내 홍보 대행사를 앞세워 삼성물산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했다. 이때 엘리엇은 6월2일까지 4.95%(773만2779주)를 보유하고 있다가 3일 하루 에 보유 지분을 2.17%(339만3148주) 추가 확보함으로써 7.12%(1112만5927주)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삼성물산 지분 2.17%가 단 하루에 사들이기에는 너무 큰 물량이어서 엘리엇이 사전에 증권사나 기관 투자가들에게 삼성물산 주식을 서서히 매집하도록 하고 당일 통정매매를 통해 한꺼번에 명의를 바꾸는 '파킹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6월3일 하루의 삼성물산 주식 매수량 가운데 엘리엇이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달할 정도로 매수세가 강했는데도 삼성물산 주가는 오히려 0.79% 하락한 것도 이런 의혹을 부추겼다. 또 메릴린치, 씨티 등 이날 삼성물산 주식의 대량 거래가 일어난 주요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는 유독 매도와 매수액이 거의 같은 비율로 나타난 것도 이상 정황으로 지적됐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은 자신은 물론 특별 관계자가 합쳐서 특정 회사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게 되면 5일 이내에 이를 공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9월 국정감사 때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파킹 거래 의혹'에 대한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엘리엇을) 조사 중"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한편 엘리엇의 법률 대리 업무를 맡은 법무법인 넥서스는 엘리엇이 국내 법령에 저촉되지 않는 정상적인 방식으로 5% 이상의 대량 지분을 획득했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최근 금감원 조사팀에 제출했다. 조사팀은 막바지 보강 조사와 함께 법률 적용 검토를 마무리해 늦어도 다음 달까지는 이번 사건 조사를 종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5-12-06 13:19:36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대신證, 다이렉트 ELS 2종 출시

대신증권은 EUROSTOXX50, 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대신[Balance] 다이렉트 ELS 2종의 상품을 7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주말에도 청약이 가능한 온라인(홈페이지, HTS, MTS) 전용 상품이다. 온라인 전용 상품의 특성 상 동일한 구조의 상품보다 1~2% 정도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으며, 최소 청약금액도 10만원으로 소액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이렉트 ELS 29호는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년짜리 원금비보장형 낙아웃 콜 상품이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00% 초과 115% 이하인 경우 참여율 100%를 기준으로 수익률을 지급한다. 만기평가일까지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115%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 세전 연 7.0%의 수익을 지급한다. 다이렉트 ELS 30호는 KOSPI200과 EUROSTOXX50, 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짜리 원금비보장형 노낙인 상품이다.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세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85%(6, 12개월), 80%(18,24개월), 75%(30개월), 65%(만기평가일) 이상인 경우 세전 연 5.7%의 수익을 지급한다. 각 상품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최소 청약단위는 10만원이며 판매규모는 총 80억원이다. 발행일은 오는 12월 8일이다. 상품가입은 대신증권 홈페이지(http://www.daishin.com)와 HTS, MTS에서 가능하다.

2015-12-06 10:30:24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하나금융투자, 즐거운 만남 행복한 나눔 제3회 E-Band 콘서트 개최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3일 여의도 본사 한마음홀에서 사내 직장인 밴드의 재능기부를 통해 기부금을 모금하는 'E-Band 콘서트 시즌3'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하나금융투자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설원복지재단 '안양의 집', 상계동 '사랑의 집', 암사재활원을 비롯한 총 8곳의 장애인, 노인, 아동청소년 사회복지시설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E-Band는 2012년 락(ROCK)음악에 관심이 많고 악기 연주와 노래실력이 뛰어난 임직원들이 합심해 만든 사내 직장인 밴드이다. 팀의 리더이자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이진혁 Sales&Trading담당대표부터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까지 다양한 직급의 임직원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콘서트 현장에는 장승철 사장을 비롯한 하나금융투자 임직원들과 가족, 고객 등 500여명이 나눔을 위한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하였다. 하나금융투자는 2013년부터 새로운 형식의 나눔 실천을 위해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연말 자선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의 입장 수익은 동일한 회사 기부금을 더해 자매결연 시설에 전달 할 예정이다. 밴드의 리더인 이진혁 하나금융투자 Sales&Trading담당대표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뜻을 모아 좋은 취지의 공연을 시작한 것이 올해로 시즌3까지 개최하게 되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 이웃들에게 힘과 용기를 전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12-06 10:30:07 김문호 기자
롯데호텔 상장 속도낸다...걸림돌 대부분 제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호텔롯데 상장이라는 꿈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 60%의 지지를 얻어 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2일 기업 상장의 걸림돌로 꼽혔던 대주주 지분의 의무 보호예수(매각 제한) 규정을 완화했다. 호텔롯데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동의가 없어도 상장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에따라 상장 걸림돌은 대부분 사라졌다. 신 회장은 호텔롯데의 액면가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겠다는 생각을 굳힌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홀딩스 주주 60%, "신동빈 회장 지지한다" 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 60%가 "신동빈(60) 회장의 모든 경영활동을 절대 지지한다"는 확인서를 보내왔다. 호텔롯데의 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한국거래소 측이 "신동빈 회장에 대한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들의 지지를 입증하라"고 요구한 것에 따른 것이다. 롯데 측은 주주들이 지지 확인서를 보낸 배경에 대해 "롯데그룹의 경영권과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을 확실히 종식하고, 신 회장이 그룹의 각종 현안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롯데는 "신 회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배구조개선 및 경영 투명성 제고 등 롯데의 주요 개혁과제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특히 현재 호텔롯데, 롯데정보통신의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코리아세븐 등 다른 비상장 계열사에 대한 상장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기존 순환출자 고리 중 약 84%를 해소했으며, 자산규모 3000억 원 이상의 비상장 계열사에도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는 등 경영 투명성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 관계자는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한국거래소에도 이 확인서를 제출했다"며 "대주주 지분의 의무 보호 예수(매각 제한) 문제 등 상장 걸림돌로 꼽혔던 문제들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도 부담을 덜게 됐다. 보호예수(상장 후 5% 이상의 대주주는 일정 기간 주식을 매도해서는 안 됨) 문제는 완화 방침으로 굳혔지만, 정작 일본 측의 확실한 지지가 없다면 호텔롯데를 상장시키는 데 큰 부담이 따르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최근 호텔롯데 지분 5.45%를 보유한 광윤사 지분 '50%+1주'를 갖고 있는 신 전 부회장의 보호예수 동의가 없어도 호텔롯데를 상장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호텔롯데의 지분 19.07%를 보유한 대주주이며, L투자회사 등 사실상의 자회사들을 통해 호텔롯데의 의결권 대부분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호텔롯데 액면가 500원짜리 국민주로 롯데그룹이 호텔롯데 액면가를 500원으로 낮추면 '소액 투자자들의 접근성 확대'와 '일본계 지분율 희석'이라는 두가지 효과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재계 한 관계자는 "'황제주'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겠다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신 회장의 지배구조를 탄탄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호텔롯데가 '황제주'에서 '국민주'로 거듭나려면 소액 주주 참여가 필수적인데 액면가가 500원으로 낮아지면 주식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고가주 상장사를 방문, 아모레퍼시픽의 성공 사례를 들며 액면분할을 적극 권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22일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이후 개인투자자 거래량이 급증했다. 롯데 측은 또 현재 진행 중인 호텔롯데, 롯데정보통신 외에도 코리아세븐 등 다른 계열사도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0월 신 회장은 순환출자 해소 84% 완료 사실을 발표하면서 "국민께 약속한 것을 반드시 지켜 사랑과 신뢰받는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경영 투명성 확보, 기업문화 개선, 사회공헌 확대 등 롯데의 개혁과제를 중단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토종기업 롯데그룹이 국민기업으로 다가서고 있다.

2015-12-04 18:47:04 김문호 기자
내년부터 가계 대출 까다로워진다

주택담보대출을 받기가 더 까다로워진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은행 여신심사를 상환능력 중심으로 전환하는 '가계부채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할지에 대한 영향을 검토 중"이라며 이달 중 은행연합회가 확정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발표된 선진화 방안은 분할상환 관행 정착방안 외에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에 금리상승 가능성을 반영한 스트레스 이자율 도입, 기타부채를 포함한 총체적 상환부담(DSR)을 산출해 은행이 사후관리에 활용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DSR은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 원리금까지 합산해 갚을 능력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현재 주택담보대출에 적용하는 부채소득비율(DTI)보다 강화된 개념이다. DSR이 적용되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기존의 부채가 있는 경우 대출 가능한 금액이 줄어들게 된다. 임 위원장은 "내년부터 시기를 잡아 시행할 것"이라며 "급격한 하드랜딩(경착륙)이 아니라 소프트랜딩(연착륙) 방안이 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심사기준에 다양한 예외를 둘 방침이다. 임 위원장은 "기본적으로는 신규 대출이 대상이며 기존 대출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며 많은 예외조항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적용 예외로는 상환계획이 수립된 대출, 집단대출, 대출목적이 단기이거나 불가피한 생활자금 등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부분을 예시했다. 금융위는 현행 34.9%인 대부업 최고금리가 정부안(29.9%)보다 낮은 27.9%로 국회에서 개정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 법안이 통과되면 최대 330만명이 연 7000억원의 금리부담을 덜 것으로 추정했다. 금융위가 이날 밝힌 가계부채 여신심사 선진화방안은 '상환능력 내에서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 갚는다'는 원칙 아래 이뤄진다. 한편 금융위는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을 관계기관과 함께 마련, 이달 안에 은행연합회 주관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2015-12-04 18:46:33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신동빈 회장 통 큰 결단 황제주 버리고 국민주로..'액면가 500으로 분할 상장'

호텔롯데 상장을 추진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황제주'(액면가 5000원) 대신 '국민주'(500원)를 택했다. 3일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롯데그룹과 호텔롯데의 액면가를 500원으로 낮추는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황제주'가 아닌 '국민주'로 투자자들에게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 호텔롯데는 지난 9월 초 임시주총을 열어 종전 1만원인 주식 액면가를 5000원으로 낮추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거래소는 액면가 5000원으로는 상장 후 소액 투자자의 접근이 쉽지 않다는 판단 아래 액면가를 더 낮춰야 한다고 롯데그룹에 제안했다. 거래소의 끈질긴 설득과 신동빈 회장의 통 큰 결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경영권 분쟁의 혼란과 잠실 면세점(월드타워점) 탈락의 아픔을 호텔롯데 상장을 앞세워 정면 돌파에 나살 것으로 보인다. 재계 한 관계자는 "롯데쇼핑과 더불어 양대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 상장이 마무리되면 상장에 반대해온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입지가 줄어드는 반면 신동빈 롯데회장의 그룹 지배력은 한층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롯데그룹이 '일본 기업'이라는 악화된 여론을 극복하고 일반 투자자의 공모 참여 비율을 높이는 데에도 파격적인 액면분할이 유효한 카드라는 지적이다. 201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호텔롯데의 최대주주는 19.07%의 지분을 보유한 일본 롯데홀딩스이며 L로 시작되는 투자회사들 72.65%, ㈜고쥰샤(光潤社) 5.45%, ㈜패미리 2.11% 등 일본 회사들이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주주인 부산롯데호텔(0.55%)과 자사주(0.17%)의 지분율은 극히 미미하다. 금융투자 업계 한 관계자는 "액면분할로 개인투자자들의 종목 접근이 쉬워질 경우 그룹의 이익을 국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면서 "옛 삼성물산과 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의 힘겨루기에서 보듯 경영권 분쟁에서 소액주주는 '남이 아닌 든든한 우군'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개인투자자가 지분을 늘리면 기업가치가 올라갈 뿐만 아니라 배당 확대에 따라 가계소득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롯데는 이달 중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후 심사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초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롯데그룹은 이날 일본 롯데홀딩스 60%에 해당하는 주주들이 신 회장의 모든 경영활동에 대해 절대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이런 내용이 담긴 확인서를 지난 11월 26일 한국 롯데그룹에 보내왔다고 밝혔다.

2015-12-04 16:30:37 김문호 기자
최경수 KRX이사장, "자성과 신뢰회복 노력하겠디"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대부분 임직원이 맡은 바 업무에 매진하면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이런 불상사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참담한 마음이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3일 거래소 직원이 비상장주식 블록딜 거래 알선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향후 직원 윤리·청렴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최경수 이사장은 이날 내부 인터넷망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사건을 직원 개인의 일탈행위로만 치부하지 말고 임직원 모두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도덕적 경각심이 느슨해지지 않았는지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KB투자증권 이사 박모(47)씨와 거래소 최모(44) 차장 등 증권사 임직원과 기관투자자, 주가조작 세력 등 19명을 구속기소하고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중 최 차장은 지난 2013년 3월 증권사 직원과 공모해 비상장회사였던 카카오 대주주로부터 보유주식을 처분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기관투자자들에 주식 10만주를 53억원에 매수하도록 알선한 대가로 8000만원을 챙긴 혐의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거래소에 대한 일반 국민과 투자자의 신뢰는 땅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임직원의 자성과 신뢰회복을 위한 각고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거래소 임직원은 자본시장의 관리자로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청렴 의무를 준수해야 함은 물론 업무 외적인 부분에서도 도덕성과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이사장은 "향후 임직원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윤리와 청렴 교육을 확대해 윤리의식을 체화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 거래소가 건강한 조직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5-12-03 18:20:59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코스닥기업 엠제이비(Qpay큐페이), 中 P2P 기업 '중추금융'과 전략적 제휴 및 투자계약

엠제이비(Qpay 큐페이)는 중국 P2P 전문기업인 '중추금융' (https://www.hrd800.com)과 한-중 P2P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중추금융'은 지난 1일 엠제이비가 공시한 115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대상자인 상해성운문화전파유한공사의 모기업으로, 양사는 P2P 사업과 카드채권즉시결제서비스의 한중 상호 적용과 핀테크 시장 선점을 위한 공동프로젝트를 개발하는데 최종 합의했다. '중추금융'은 온라인 브랜드 대상 등 각종 상을 받으면서 TV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P2P 선도 기업으로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리스회사, IT기업, 엔터테인먼트 회사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중추금융'의 자회사인 IT기업 '롱싱테크'는 P2P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DB관리와 빅테이터 분석 및 리스크 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만이 넘는 투자자들은 중추금융의 온라인 플랫폼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투자를 실행하고 자신의 수익률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올해 4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로, 무섭게 회사를 바꾸고 있는 엠제이비의 윤영배 회장은 큐페이의 카드매출채권할인매입서비스를 위해 이미 엠제이비는 굿이에프라는 대부업체를 인수했고 이번 한중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중에는 P2P마켓 플레이스 서비스를 출시, 향후 대만,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말한다. 한편, ㈜엠제이비(Q-PAY큐페이)와 '중추금융'은 오는 12월 15일 상하이에서 대규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5-12-03 13:36:05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하나멤버스" 100만 회원 돌파 기념 사은행사 실시!!!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멤버스' 1개월 만에 100만 회원 돌파한 것을 기념해 'Thank You Money, Lucky Money' 감사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금융권 최초의 멤버쉽 프로그램인 하나금융의 '하나멤버스'는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등 6개 그룹사의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가입자들에게 '하나머니'를 일종의 포인트처럼 적립해준다. 또 OK캐쉬백, SSG Money(신세계 포인트) 등 제휴포인트와 합산해서 쓸 수 있다 이번 100만 회원 돌파 기념 이벤트 중 'Thank You 1,000 Money' 이벤트는 12월말까지 선착순으로 50만명의 신규 가입 고객에게 하나머니(1000머니)를 제공한다. 또한 'Lucky Money 10,000 Money 이벤트'는 기존 하나멤버스 고객 중 12월 한달간 하나멤버스 앱을 로그인한 회원을 대상으로 매주 250명씩 추첨을 통해 하나머니 10,000머니를, 또한 12월 한달간 로그인한 회원 중 1명을 선정, 하나머니 100만머니를 적립해 주는 감사 이벤트이다. 하나멤버스 운영팀 관계자는 "100만 회원 가이 수치를 떠나 준비단계에서부터 온라인 서베이를 통한 철저한 고객니즈 파악 및 생활에 '행복' 가치를 더하는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경영철학이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전달된 결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2015-12-03 09:31:20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