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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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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광풍이 자본시장으로? 부실기업-경매-B급회사채 '사냥'

부동산 투기 광풍의 싹이 자본시장에서도 자라고 있다. '하이에나 투자'가 가능한 큰 장이 열리고 있는 것. 상반기 기업 도산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하루 7곳씩 쓰러졌다. 덕분에 눈물 속에 팔려 나올 회사 지분이나 부실채권(NPL), 정크본드(투기등급 채권), 경매 물건을 헐값에 먹어치우려는 '하이에나'가 몰리고 있다. 이들이 썩은 고기를 마다치 않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정부나 채권단이 구조조정을 하더라도 빚으로 연명하는 한계기업(좀비기업)을 한꺼번에 망하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란 믿음이다. '대마불사(大馬不死·큰 기업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 논리에 '도박(gamble)'을 하겠다는 것.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공매로 나온 급매물 부동산은 싼 가격에 낙찰받아 최소한 본전은 건질 수 있다는 '부동산 불패' 신화가 뿌리 깊다. ◆ 부실 커진 중소기업, 경영권 교체 잦아 지난 6월을 기준으로 일몰된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의 재입법 여부를 두고 논란이 한창이다. 기촉법은 부실징후기업에 대해 채권금융기관이 주도해 신속하고 원활하게 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법률다. 정치권에서는 기촉법이 '좀비기업'의 연명 수단 내지는 관치금융 수단으로 전락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시장에서는 9월 정기 국회 논의가 물건너 갔다고 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재계는 "최근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증가하는 가운데 워크아웃으로 경영정상화가 가능한 중소기업이 기촉법 부재로 파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조속한 재입법을 촉구한다. 대법원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전국 법원에 접수된 도산 신청 건수는 836건이다. 한진해운 파산 등의 여파로 연간 도산 신청이 역대 최다(1674건)를 기록한 2016년의 반기 수치(809건)에 비해서도 많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13대 수출 주력 업종의 한계기업 수는 464개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6.29% 증가한 것이다. 이대로라면 하반기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빚으로 버텨온 기업들이 줄도산 할 가능성도 있다. 중소기업은 더 심각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중소기업은 전체의 44.1%였다. 10개 중소기업 중 4개 이상이 영업이익으로는 이자비용도 감당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도 7월 기준 0.58%로 지난 6월 말 0.48%보다 0.1%포인트 뛰었다. SK증권 김선주 연구원은 "기촉법 재입법이 늦어지는 경우에는 협약을 통한 워크아웃, 도산법에 따른 법정관리나 P-플랜이 적용될 수 있다. 협약 가입업체 중심으로 대부분의 채무가 구성돼 있는 업체의 경우, 협약이나 기촉법 적용이나 실무적으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협약 기초의 워크아웃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부진한 업황이 이어지고 있는 조선업종이나 최근 업황이 저하되고 있는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업종 기업 관련으로 워크아웃 신청 가능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부실기업들은 주인이 자주 바뀌고 있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한 코스닥 기업은 모두 93곳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80곳보다 16.3% 증가했다. 2차례 이상 바뀐 코스닥 기업도 17곳이나 됐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지난해 와 같은 30곳의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파는 쪽에서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거나 이익을 남길 수 있고, 사는 쪽에서는 까다로운 상장 절차를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저렴한 비용으로 경영권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시장 확대를 노린 같은 업종 기업이라면 기존 브랜드를 이용해 손쉽게 영토를 확장할 수 있다. 부실채권도 좋은 먹잇감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말 현재 부실채권은 21조1000억원으로 3개월 전과 같다. 건전성이 '고정이하'로 분류되는 부실채권은 기업여신이 19조3000억원, 가계여신 1조6000억원, 신용카드채권 2000억원이다. 금리가 오르면 부실 채권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경매물건·B급 회사채 대박난 몸값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8월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105.5%에 달했다. 직전 최고치인 올해 5월 수치(104.2%)보다 높다. 평균 응찰자 수 또한 9.2명으로 전달(7.5명)보다 1.7명 높아진 것은 물론, 올해 1월(9.2명)과 같은 수준까지 올라왔다. 통상 8월은 경매 비수기로 꼽히지만 각종 지표가 이례적이란 분석이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래미안공덕5차. 전용면적 84㎡ 중 지분 11㎡로, 감정가는 1억1000만원이었다. 하지만 응찰자가 많아 138%인 1억5211만원에 낙찰됐다. 신반포19차 아파트 전용 107.0㎡는 감정가 14억원보다 4억원 이상 높았다. 정크본드에 가까운 신용등급 BBB급 회사채도 최근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동안 3700억원어치가 발행돼 팔렸다. 기관투자가의 AA급 이상 우량 회사채 편식으로 신용등급 A급 회사채조차 투자자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인기다. 한진칼은 'BBB0'라는 낮은 등급에도 불구, 높은금리 매력에 힘입어 초과율 264.3%를 기록했다. 9월 들어서도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한화건설은 2년 만기 회사채 5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226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미래에셋대우 이경록 연구원은 "해외부동산과 해외채권 등은 환헷지 비용 증가와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매력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국내부동산 등 대체투자 상품도 충분치 않다 보니 채권수요가 증가하면서 크레딧채권 발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9-12 10:44:0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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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도심속 음악회 '스치듯 라이브'

한화투자증권은 14일부터 10월 26일까지 서울 여의도 한화투자증권 본사 1층에서 도심속 음악회 '라이프플러스(Lifeplus) X 스치듯 라이브(라이프플러스 스치듯 라이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화그룹 5개 금융계열사(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증권·한화자산운용·한화저축은행)의 공동 브랜드인 '라이프플러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요조, 잔나비, 옥상달빛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참여해 '낯선 곳에서 낯익은 음악이 스치듯 마주칠 때'라는 음악회의 컨셉에 맞춰 가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음악회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커피 200잔을 제공하는 한편,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뮤지션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어쿠스틱 기타도 증정한다. 또한 한화투자증권은 회사 공식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감동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오는 10월 26일까지 두 달간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12시 10분~50분까지 40분 동안 진행된다. 공연일정은 ▲9월 14일(금) 요조 ▲9월 21일(금) 봉트라베이스 ▲9월 28일(금) KYOUNGMIN ▲10월 05일(금) 디에이드(전. 어쿠스틱콜라보) ▲10월 12일(금) 마틴스미스 ▲10월 19일(금) 잔나비 ▲10월 26일(금) 옥상달빛 순으로 이어진다.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장 한종석 상무는 "한화투자증권은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에 입각해 '나눔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Lifeplus X 스치듯 라이브'를 통해 여의도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 가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18-09-12 09:52:1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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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신(信)과 함께' 투자 설명회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19일 여의도 본사(여의도역 2번 출구) 3층 한마음홀에서 '신(信)과 함께(주식편): 인(忍)과 연(蓮)'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설명회는 '인(忍)'과 '연(蓮)'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기존의 투자전략을 재정비하고 연말 시장 상황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새로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인(忍)'에서는 바이오와 헬스케어 투자자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고, '연(蓮)'은 새로운 테마 및 대북 관련 주식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우선 조윤남 대신자산운용 본부장이 '나쁜 주식은 없다/나쁜 상황이 있는 것이다.'로 하반기 투자전략을 정하는데 참고가 될 강세장의 투자법과 혼란기 투자법을 비교 분석한다. 이어 인(忍)에서는 김재현 미래에셋자산운용 팀장이 '고릴라 게임'에 비유하여 헬스케어 분야에서 성공투자법을 설명하고 '한국헬스케어펀드'를 소개한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를 주식만 오른다.'를 통해 신약 플랫폼 기업을 다룰 예정이다. 연(蓮)은 오종태 타이거투자자문 이사가 변화에 대처하는 현명한 투자법을 강의하며 대응법의 하나로 '타이거 사모펀드'를 제시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스몰캡 팀장은 대북관련 이슈를 점검하고 부상하고 있는 새로운 테마들 가운데 산재해 있는 투자기회를 현명하게 포착하는 법에 대해 설명한다. 박석훈 하나금융투자 부사장은 "이번 설명회에서는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테마들에 대해 투자자별 맞춤형으로 진단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저명한 전략가들의 조언과 현직 펀드매니저 및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골고루 청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사전 신청한 60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2018-09-12 09:51:4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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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ELS 및 DLS 8종 공모

KB증권은 14일까지, 3개 기초자산(Nikkei225, HSCEI, S&P500)으로 최고 연 6.5%(세전)의 수익을 제공하는 KB able ELS 660호(3년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를 포함한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6종과 파생결합증권(DLS) 2종 등 8종의 상품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KB able ELS 655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Nikkei225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5.3%(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656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KOSPI2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5.2%(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657호(3인덱스 월지급식 스텝다운형)는 KOSPI2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5.28%(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658호(3인덱스 슈퍼리자드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Nikkei225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노 낙인(No Knock-In Barrier)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4.2%(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659호(3인덱스 슈퍼리자드 스텝다운형)는 Nikkei225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4.2%(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660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Nikkei225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6.5%(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DLS 199호(하이브리드 리자드 스텝다운형)는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최근월 선물과 북해산 브렌트유 최근월 선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2년 만기에 4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5.01%(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DLS 200호(하이브리드 리자드 스텝다운형)는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최근월 선물과 북해산 브렌트유 최근월 선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2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7.2%(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2018-09-12 09:51:0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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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 제23기 해외 교환장학생 300명 모집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내년 봄학기에 파견할 제23기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300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장학생 지원은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실시되며 합격자는 12월 초에 발표한다. 해외 교환학생으로 파견되는 지원자 중 본인의 글로벌 경쟁력과 학업 계획 등을 담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선발한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올해부터는 모집규모를 지난해보다 100명 늘려 연간 총 600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2019년 봄학기 해외 교환장학생들은 현지 학비와 체재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2007년 12월 시작한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연2회 시행되며 현재까지 4,81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그 동안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들은 미주ㆍ유럽ㆍ중동ㆍ아시아지역 48개국에 파견됐다. 초기 선진국 중심에서 점차 이머징 국가로 확대되며 파견지역이 다변화 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전공도 과거에는 상경계열 비율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의학, 예체능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해외 교환장학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은 지난 2000년 재단 설립 후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동안 해외 교환장학생을 비롯해 국내장학생,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등 총 8,263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특히 미래에셋 장학생들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본인들이 받은 나눔의 문화를 다시 사회에 확산시키고 있다.

2018-09-12 09:37:33 김문호 기자
대신지배구조연구소, MKIF 운용사 교체 '반대' 권고

대신지배구조연구소가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이하 MKIF) 운용사 교체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연은 19일 개최되는 MKIF 임시주주총회의 운용사 변경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권고하며 "신규로 변경된 법인이사가 그동안의 높은 초과 수익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대신연은 반대를 권고한 주요 근거로 MKIF의 긍정적 주주환원을 언급하며 "지난 7년간 국내 장기 회사채 수익률이 평균 2.84%인데 반해 MKIF주주에게 환원된 주주분배율을 7.01%로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같은 성과에는 맥쿼리자산운용(이하 MKAM)의 역량과 경험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 동안 MKIF의 누적수익율이 연 9.4%를 기록하고 최근 3년간 총주주수익율이 연평균 10%를 기록하는 등 법인이사의 운영 실적이 긍정적이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플랫폼이 교체 운용사로 제안한 코람코자산운용(이하 코람코)와 비교에 있어, "전문운용인력과 과거 국내 인프라 투자에 대한 경력 등을 고려하면 MKAM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며 운용 중인 12개 인프라 투자회사에 대한 사업 재구조화 등의 주주가치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패션기업인 (주)LF가 최근 코람코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LF그룹에 인수된 후 코람코가 안정적으로 인프라 펀드를 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불투명성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분석했다. 플랫폼이 제기한 MKIF와 경영내재화가 완료된 글로벌 펀드와의 보수 비교에 대해 "국내 관련 규정(자본시장법)상 투자회사의 경영내재화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비교의 적절성 측면의 논란은 불가피"하다고 언급하며, 또한 연평균 보수가 0.15%로 하락한다고 가정해도 "배당금 개선 폭이 향후 자산운용사 변경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커버할만큼 중요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대신연은 또한 운용사 교체시 MKIF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관련 자금 확보를 위해 증자 내지 차입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으나 이는 "종국적으로 주주가치 희석 내지 조달금리 비용 부담이라는 기업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 역시 지난 6일 보고서를 내고 MKIF의 상장이후 주주가치 창출 성과와 코람코 교체시의 불확실성을 들어 운용사 교체 안건에 대해 '반대'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2018-09-12 08:46:18 김문호 기자
기업지배구조원, MKIF 운용사 교체 '찬성' 권고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의결권자문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하 CGS)가 19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이하 'MKIF') 운용사 변경 안건에 '찬성'할 것을 MKIF주주들에게 권고했다고 12일 밝혔다. CGS는 보고서를 통해 "MKIF의 기존 보수체계는 유사 공모펀드 대비 높은 운용보수에 더해 성과 보수를 포함하고 있다"며 "플랫폼파트너스의 문제제기는 주주입장에서 타당하다고 평가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시점에서 MKIF의 자산운용은 보유자산을 관리하는 수준이며, 향후 시장 전망도 밝지 않은 등 적극적 운용(Active Management) 필요성이 낮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달 10일자에 이루어진 MKIF의 보수체계 개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규모나 구조 측면에서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CGS는 "신규 법인이사 후보자인 코람코자산운용사의 자격요건이 부족하다고 판단할 만한 요소가 없고, 법인이사 교체가 투자자산들의 수익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MKIF 이사회가 제기한 우려사항들을 불식시켰다. CGS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MKIF 운용사 교체에 '찬성'을 권고하며 "법인이사 교체를 통해 운용보수를 절감하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하는 결정이라고 판단되며 기업의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라는 CGS의 핵심원칙에도 부합한다"라고 결론지었다. CGS에 앞서 국내외 기관중 처음으로 '찬성' 의견을 표명한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설립된 국내 의결권 자문사다. 설립자인 류영재 대표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민연금의 사회책임투자(SRI) 펀드 도입 초기부터 궤를 같이 해온 장본인이자 현재 국민연금 CIO의 유력한 후보이기도 하다. '찬성'을 권고한 글래스 루이스 또한 2003년 설립된 기관으로 ISS와 함께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로 꼽힌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로는 유일하게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에 참여한 기관으로, 스튜어드십 코드 및 국내 자본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플랫폼파트너스 관계자는 "서스틴베스트, 글래스 루이스에 이어 한국기업지배구조원까지 운용사 교체 안건에 '찬성'을 권고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러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권고안은 '운용사 변경을 통해 주주가 얻는 효익이 상당하며 그 가능성은 가시적인 반면, 비용 및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낮거나 불분명하다'라고 밝힌 서스틴베스트 및 글래스 루이스의 결론과 일치한다"라고 밝혔다.

2018-09-12 08:46:0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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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韓美 금리역전 폭 확대 유력...기업들 자금조달 '전전긍긍'

100%다. 재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9월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을 보여주는 수치다. 집값 급등으로 서민들은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믿음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각종 성장 지표들은 내리막길을 걷자 한국경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기업들 사이에선 빚을 내고 싶어도 더는 늘리기 어려운 '부채 절벽'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경기 회복세는 더디고, 미·중 무역전쟁으로 수출길은 막혀 있는 등 악재가 쌓여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할 가능성이 커서다. 이미 국제통화기금(IMF) 국제금융협회(IIF) 등이 신흥국의 '레버리지(차입투자)'를 경고한 터라 수요는 더 위축될 전망이다. 기업들은 세계적인 경기위축 상황에서 자금 사정까지 나빠지면 '신용 강등'까지 걱정해야 한다. 회사채 등 자금조달 시장에서 '신뢰는 곧 돈'이다. 아무리 장사를 잘해도 오너나 외부 변수가 터질 경우 기업의 존립 기반이 흔들릴 수 있어서다. ◆ 9월 韓美 금리역전 폭 확대 예고…기업들 자금조달 걱정 국내 중견 제조업체의 최고경영자(CEO) A씨. 올해 그의 가장 큰 고민은 G2(미국·중국) 무역전쟁과 법인세, 금리 등 3종 세트다. 달러 값이 오르면서 수출 경쟁력은 좋아졌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면서 수출길이 더 좁아져 어려운 처지다. A씨는 "트럼프가 중국산에 최대 25% 관세(2000억 달러) 폭탄을 부과한다면 상황은 걷잡을 수 없게 된다. 투자는 커녕 법인세, 금리 인상 등 빚 부담에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처지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다고 투자를 안 할 수도 없다. 투자를 미뤘다간 하루하루 달라지는 환경 변화에 도태될 수밖에 없어서다. 투자하려면 당장 돈을 빌려야 한다. 그러나 자금 조달 비용이 걱정이다. 미국 등 세계 각국이 최근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가산금리 상승으로 신규 자금 조달이 걱정이다"고 말했다. 하반기 국내 기관들이 138억달러에 달하는 외화 채권 만기를 무사히 넘길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8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향후 데이터(경제지표)가 경제 전망치를 계속 지지한다면 곧 추가 조치를 하는 게 적절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세계 주요국도 잇따라 '돈줄 죄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중국의 역대 채권 디폴트 증가, 위안화 약세 또한 아시아 채권시장에 부담요인이다. 1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한국계 외화채권 만기 도래액은 138억달러다. 올 해 남은 기간 동안 9월 18억달러, 10월 30억달러, 11월 25억달러, 12월 22억달러의 빚을 갚아야 한다. 국제금융센터 황재철 연구원은 "4분기에 81억달러 규모의 만기가 집중돼 있다. 하지만 미국의 11월 중간선거와 금리상승 전망 등을 감안할 때 조기차환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의 고민이 큰 이유가 있다. 금리가 오르면 돈 구하기가 더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경기는 위축되고, 기업 구조조정 등 악재가 쌓여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금리인상에 이어 세계 각국이 긴축정책을 펼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다. 치솟는 금리는 기업들을 '재무리스크'의 트랩(함정)에 빠뜨린다. 전문가들은 '금융권 상환 압박과 신용등급 하락→자금 조달 위축→투자 축소→실적 악화'라는 악순환 고리가 경제성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시장에선 기업들의 레버리지(차입투자)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적잖았다. 중견·중소기업은 더 걱정이다. ◆ 신흥국 채무불이행 위험도… 국제 시장에서 신흥국 채권투자도 줄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6~8월 간 국제 채권시장에서 신흥국의 기업부문 자금조달 규모는 280억달러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축소됐다. 정부 부문도 212억달러에 그쳐 40% 가량 감소했다, 모두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걸까. 장기간 계속되던 주요 중앙은행의 자산매입과 경제성장이 더 이상 지속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또 시장금리 상승이나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신흥국의 해외자금 조달 여건도 악화됐다. 시장에서는 신흥국의 채무불이행 및 성장둔화 우려도 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초부터 다수의 신흥국 정부와 기업이 채무상환 기한 연장과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어 당장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자금조달 여건 악화가 장기화되면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캐피탈이코노믹스의 윌리암 잭슨은 "터키 은행권과 아르헨티나 정부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고, 르네상스 캐피탈의 찰스 로버트슨은 "신흥국 기업의 경우 국제 채권시장 의존도가 금융위기 이전보다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2018-09-11 14:09:0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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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농산물 직거래 '또 하나의 마을 장터' 개장

NH투자증권은 11일 서울 여의도 본사 후문 주차장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과 우수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또 하나의 마을 장터'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NH투자증권과 자매결연을 맺은 충주 소용마을 사과와 안성시 일죽면 율동마을의 포도, 대전시 유성구 계산마을의 신고배를 직거래 판매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또 하나의 마을'은 대표이사 및 임원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직원은 '명예주민'으로 참여하여 농민들과 상호교감을 나눌 수 있는 도농협동에 새로운 모델을 창조하는 운동이다. 현재 NH투자증권은 29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또 하나의 마을 장터'는 농민이 직접 재배한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유통비용을 줄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직거래 장터에서 농산물을 구입한 NH투자증권 한 직원은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재배한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고, 직거래장터를 꾸준히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는 "또 하나의 마을 장터는 소비자와 농가가 함께 상생하자는 취지로 준비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거래 장터를 확대해 나가겠다. 또한 태풍, 폭우 등 자연재해로 어려워진 농가가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올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29개 마을에 양수기를 지원했으며, 태풍 및 폭우 발생시 피해가 발생한 마을에 포크레인 지원활동을 펼쳤다.

2018-09-11 14:07:5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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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고객 초청 '2018 절세 토크콘서트' 성료

KB증권은 10일 여의도 본사 그랜드 홀에서 200명의 고객을 초청해 진행한 '2018 절세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2018 절세 토크콘서트'는 6일 문을 연 'KB 기업인 세무자문센터'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 됐다. 'KB 기업인 세무자문센터'는 일반적인 VIP자문서비스를 넘어 증권분야에 특화 하여 '기업인'과 '세무'에 집중한 전문자문서비스 제공을 표방한다. 행사는 'KB 기업인 세무자문센터' 소속 원종훈 세무사의 ▲ 상속, 증여를 활용한 부동산 절세전략을 시작으로 한아름 세무사의 ▲ 거액주식보유자(대주주) 양도소득세 절세하기 왕현정 세무사의 ▲ 2019년 절세 혜안 등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주제들로 구성됐다. 특히,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거액주식보유자(대주주)의 양도소득세 과세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형일 WM총괄본부장은 "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전문가와 함께 세무 관련 궁금증들을 해결하고 KB증권은 절세 특화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었다" 면서 "앞으로도, 'KB 기업인 세무자문센터'를 주축으로 차별화된 세무 자문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 만족을 도모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9-11 14:05:0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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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개최 기념', 대손님 이벤트

KEB하나은행은 '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개최를 기념해 '나이스샷 골프적금'과 '도전 365적금'을 가입하는 손님 총 3000분께 챔피언십 입장권 증정 이벤트를 연다. 나이스샷 골프적금은 10월 7일까지 10만원 이상 가입 손님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1인 1매의 챔피언십 입장권을 증정한다. 나이스샷 골프적금은 골프의 즐거움을 담은 상품으로 골프라운딩과 도전타수 달성에 따른 우대금리 0.4%를 더해 3년제의 경우 최대 연1.9%(9월11일기준, 세전)의 금리가 제공된다. 도전 365적금은 9월 30일까지 1만원 이상 가입 손님 200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인 1매의 챔피언십 입장권을 증정하며, 대회 사흘째인 10월 13일에 대회 현장에서 하나멤버스 앱을 통해 가입 사실을 인증 받은 손님 365명에게는 선착순으로 골프 모자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도전 365적금은 걸으면 걸을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적금으로 기본금리 연1.3%에 걸음수 데이터 등에 따른 우대금리 2.45%를 더해 최대 연3.75%(9월11일기준, 세전)의 금리가 제공된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총상금 200만 달러로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2018-09-11 14:04:15 김문호 기자